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농촌들녘에서 '작은들판음악회' 열기-

| 조회수 : 1,854 | 추천수 : 68
작성일 : 2010-11-12 20:41:58

미실란 작은들판음악회 - 10월30일 추수감사제 및 작은들판음악회 중 작은들판음악회


모습 올려봅니다. 농촌에서 스스로 즐기며 스스로 소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바로 '미실란' 식구들이랍니다. 이곳은 고객도, 지역공무원도, 지역주민도, 미실란식구들도


 모두 하나가 되어 스스로 참여하고 스스로 즐길 줄 아는 성숙한 관객이랍니다.


올 한해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올해 이런 저런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분들


내년에 행복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희망농부 이동현


 



추수감사제 농촌체험행사가 끝나고 미실란 발아오색떡꾹을 든든이 들고 드디어 작은 들판 음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정말 곡성 섬진강에 와서 자랑할만한 보배를 만났습니다. 바로 '섬진강도깨비마을' 김성범 촌장님과 도깨비마을 동요를 부르는 천사같은 아이들이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동원팀장일행이 서울에서 직접 내려와 함께 즐겨 주셨습니다



저녁에 늦게 오신분들과 출출할때 드시라구 그 유명한(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유기농미실란 발아오색가래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닥불도 활활 타오르고...구수한 떡냄새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축제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재능을 늘 기부해 주십니다. 올해에는 순천시청 농업기술센터의 멋진 분 임용택과장님께서 창을 선물 하셨습니다. 순천에서 곡성으로 올때 인재를 순천시가 빼앗겼다고 한탄을 하셨던 그분 지금도 저의 정말 좋은 팬이시랍니다.



공연도 무르익고 내 동서형님과 전라도닷컴의 황풍년님께서 가족들과 공연을 행복하게 지켜보고 계시네요. 우리 장선리에서 역장으로 퇴임하신 분께서 쎅쓰폰으로 가을밤을 무르익게 해 주셨습니다. 곡성 젊은 농촌총각 한명철군이 기타와 하모니카를 겯들인 노래를...



역시 내 반쪽 근숙씨 순천대 메아리 통기타 써클 후배들과 공연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우리 근숙씨 정말 노래 잘 한다니까...



조카 주연이도, 내가 일본 유학시절부터 정말 좋아하는 잡지인 '전라도닷컴' 황풍년 편집장님과 가족, 그리고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설재훈과장님과 우희정씨도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주시네요.



우리집 전기 문제가 생기면 쏜쌀같이 달려와 도와주는 월드전기 그리고 성당대건회 황상현야고보와 성당식구들이 무료 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나중에 내가 삼겹살에 소주 한잔 대접했답니다. 황풍년선생님 저보다 더 행복해 하셨답니다



우리 미실란 가족들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우리하나되어...대학시절 노래패에 참여 했던 남대리 지도하에...우리는 하나 되었습니다. 몸치, 박치, 한마디로 음주가무에 잼뱅이인 나도 춤을 췄습니다.모두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함께 하는 추수감사제와 작은들판음악회를 준비하겠습니다. 내 반쪽 근숙씨의 인삿말이...우리아이들과 조카들이 아름다운 합창을 하고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어 모닥불 주변에서 10월의 마지막밤을 불러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0.11.13 12:57 AM

    앗~ 발아오색가래떡 맛있겠어요.
    저는 먹는 것만 보면 눈이 커집니다~ㅎㅎㅎ

    음악회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겠어요.
    조금만 더 가까이 있었다면
    저도 달려가서 함께 했을텐데...

    조오기~미실란님 춤 추시는 모습 보이네요~
    정말 몸치 맞으십니다~ㅎㅎㅎ
    농담인거 아시죠~?^^

    새신랑 처남은 분위기메이커 이시구요.
    근숙씨는 노래까지 잘 하시고~

    참 행복한 미실란 가족들이십니다.

  • 2. 무아
    '10.11.13 1:11 AM

    사진으로만 봐도 행복함과 즐거움이 전해진듯합니다.
    모닥불의 따스함까지도요...

  • 3. intotheself
    '10.11.13 8:53 AM

    미실란은 그 자체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서 성장하고 있군요.

    마음속으로 빌게 됩니다.

    이 공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공간이 되길

    아니 이미 그렇게 된 공간이 더 성숙해나가길 !!

  • 4. 열무김치
    '10.11.16 11:33 PM

    저도 발아 오색 가래떡에 눈이 커집니다~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592 봄의 입김 도도/道導 2024.03.28 23 0
22591 기회를 누구에게나 2 도도/道導 2024.03.27 163 0
22590 미당 서정주 1 봄여름1 2024.03.26 251 0
22589 엄마 사랑해요 6 anyway 2024.03.26 383 0
22588 봄비를 맞으며 4 도도/道導 2024.03.26 189 0
22587 궁금한 채소 이름 2 rimi 2024.03.25 476 0
22586 벗어나지 말자 2 도도/道導 2024.03.25 166 0
22585 체벌 허용하는 주 1 You&me 2024.03.23 396 0
22584 美親戀( 미친련 ) 6 도도/道導 2024.03.23 348 0
22583 봄의 향기 6 도도/道導 2024.03.22 337 0
22582 어른 들의 불장난(?) 8 도도/道導 2024.03.21 581 0
22581 순돌이와 삼순이, 야옹이, 현미와 역방쿠 11 지향 2024.03.21 708 0
22580 금속공예 포럼 안내 Juliana7 2024.03.20 251 0
22579 잔칫날의 만찬 2 도도/道導 2024.03.20 445 0
22578 일요일날 나가 놀다 온 마루 5 0ㅇㅇ0 2024.03.18 697 0
22577 토요일 날 놀러 나간 마루 7 0ㅇㅇ0 2024.03.18 602 0
22576 작은 모임 2 도도/道導 2024.03.18 343 0
22575 인왕산 수성동계곡~탕춘대성~북한산 비봉~진관사까지 4 wrtour 2024.03.17 519 1
22574 기지개를 편다 2 도도/道導 2024.03.16 351 0
22573 작아도 아름답다 2 도도/道導 2024.03.15 470 0
22572 이 식물 이름 알려주세요~~~ 2 olive。 2024.03.14 710 0
22571 이래시네 2 도도/道導 2024.03.14 409 0
22570 설탕이 와 소그미 8 6 뮤즈82 2024.03.13 1,051 0
22569 푸들 마루 할아버지 숲에 간 사진 2 0ㅇㅇ0 2024.03.12 1,184 0
22568 송악산 둘레길 3 절제 2024.03.10 774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