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아~ 먹어!" 하며 건네주는 아들을 보던 애들 아빠 하는말..
"야~ 정말 우리 아들 예뻐서 눈물이 날라고 그런다..." 하네요. ^^
결혼하면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 유모차 끌고 공원 산책하는 일 이라던 저희 남편,
그 꿈을 주구장창 실현하는 장소인 올림픽 공원입니다.

올림픽 공원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장소에요.
CF에서도 간간히 볼 수 있죠.
이 홀로 서 있는 전나무 곁에는 가까이 못 갑니다.
주변에 갈라치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경비 아저씨의 호루라기 소리~~
가보신 분들은 아시죠?
그래도 각도를 조금만 신경쓰면 꽤 괜찮은 그림이 나오곤 하지요.
올해 5살난 아이가 막 걸음마에 재미붙였던 03년 6월입니다.

엄마가 둘째를 배에 담고 있었을때, 드넓은 잔디가 모두 우리집 마당같은 05년 4월입니다.


공원에서 틀어주는 음악소리에 절로 흥이 나는지 백곰같은 아빠와 펭귄같은 아들이 춤사위를 펼치네요..^^
올해엔 동생도 같이해서 다른 그림 하나 만들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