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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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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친구랑 노는 법을 모르는 5세 아이...

| 조회수 : 3,89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3-16 01:40:22

그간 가정보육만하다 올 3월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5세 남아.
매일 친구와 다투고 싸우고 울고 혼나고 옵니다.
전 아이가 친구와 노는 법을 배웠으면 해서 유치원에 보내는거라
버스태워보내지 않고 (버스시간 9시 45분) 9시 10분 정도에 아이를 직접 데려다 줬습니다.
9시부터 10시까지는 등원시간이라 아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시간이라서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내일부터는 일찍 오지 말고 버스타고 오라고 하시네요...ㅠ_ㅠ
남편은 일단 유치원을 믿고 기다려보자고 하는데..
전 교사가 아이들을 돌볼 여력이 없어 보이고....
1. 유치원 교사 1인, 아동 25명....  아동이 너무 많습니다.
2. 담임교사가 힘들어하는게 확연하게 눈에 띕니다.
   입학식날의 화사하고 밝은 웃음이 점차 사라지더니
   어제는 얼굴에 피곤함이 뚝뚝 오늘은 말투에 짜증이 묻어나요...
3. 왜 다투었나요 물으면 늘 같은 대답입니다.
   '블럭 가지고 놀다가 제 아이가 먼저 친구를 때렸고 그래서 친구가 화가 나서 저희 아이를 때렸다.' 

아이는 점점 문제가 심각해 지는것 같고...
1. 유치원에 다닌뒤로 짜증, 울음, 어리광이 늘었어요
2. 화장실에 혼자 가지 않으려 해요(유치원 가기전에는 용변이 끝나고 부모를 불렀었습니다. 심지어 엄마는 저기 있다가 내가 부르면 와.. 했었습니다. 유치원 화장실이 교실 밖에 있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혼자 화장실에 간다고 하더군요)
3. 배가 아프다 합니다.
4. 싸움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지 다치는것도 심해집니다. (눈밑 긇힘->뺨 타박상->물리기)


가장 중요한건 집에서 부모가 아이를 잘 가르쳐서 보내야하는데 여태 못한건
우리가 잘못키우고 있는거니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도움을 주는게 맞다 싶습니다.


유치원을 믿고 서서히 좋아지길 기다려 볼까요... 아님 상담센터 가서 부모상담부터 받아볼까요
아동상담 받아보신분 있나요...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연
    '12.3.16 11:59 AM

    유치원이 누리과정하면서 정원이 25명 정도 됩니다.
    선생님이 힘드신건 맞는거 같구요,,제 작은 소견으로는 아이가 너무 엄마랑만 놀아서
    대인관계가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문화센타 등을 통해 친구들과 같이 놀이 수업 하는거 체험시켜 주시고
    놀이터 나가서 또래랑 어울려 놀게 하시고 하면 좋아 질거에요,,,
    그와 동반해서 엄마가 친구랑 놀때 아이가 잘못한거에 대해서는 야단쳐 주셔야 할거 같아요


    아이는 아이일 뿐이거든요,,,5세면 앞으로 엄청나게 좋게 바뀔 가능성이 100% 입니다...
    기운내세요,,

  • 마님
    '12.3.22 12:05 AM

    핸드폰에 발신자가 유치원으로 뜨면 긴장합니다....'아..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긴걸까...'
    어제는 유치원 버스 기다리다 어느 엄마가 '혹시 oo엄마세요?' 하는데 순간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어? 우리 애가 때렸나?'싶어서요....

    반면 아이는 씩씩하고 아주 개구쟁이입니다.
    유치원버스타러 가서도 친구들에게 두루두루 인사하고.. 배꼽손에 목청 크게 인사하고 버스 타고...
    버스타서도 여자친구들 사이에 끼어 앉았다가 선생님께 끌려 나와 다른 자리에 앉히고... ㅋㅋ

    유치원에서는 오죽하겠어요.... 선생님이 전화오셔서는 'oo이 스킨쉽을 좋아하나봐요...' 하시네요....
    ㅋㅋㅋ 제 아이가 다른 아이들 얼굴이며 머리며 만지고 돌아다닌답니다....

  • 2. 온나나
    '12.3.16 6:07 PM

    아이가 외동인가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친구들과 어울릴수 있게..
    윗님 말씀처럼 놀이터에 나가서 또래랑 어울리게 해주고, 그러시면 됩니다.
    유치원은 교사대 아동비율 문제는 정말. 바뀌어야해요.교사1명에 25명이라니.. 헉..

  • 3. 게으른농부
    '12.3.17 8:46 AM

    제 딸아이도 그런면이 있었습니다.
    유치원 선생님의 얘기로는 '혼자놀기의 진수' 를 보여 준다는......

    저희는 아이가 유치원 안가겠다면 보내질 않았습니다. 어린이집 2번 중퇴....... ^ ^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유치원 가고싶다고 해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보냈는데
    아주 잘 적응했고 지금 초3인데 학교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나름대로의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자기가 하겠다는대로 내버려 두심이......

  • 4. 클릭USA
    '12.3.18 12:15 AM

    제 딸아이를 보고 느끼는 건데요. 아이가 어려도 친구들과 대화소통도 잘 안되고 자기 표현을 잘 못하니깐
    서로 오해도 생기도 나름데로 자기들 사회에서 잘 적응이 안되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친했던 아이와
    싸우고 오면 그날을 얼굴 표정도 슬프고 힘들어해요. 첨에 웃어넘겼는데 나중엔 친구글이 다 자기를 안 좋아한다면 유치원가기도 싫어하더라구요. 남편과 상의를 해보니 그 나름데로 해결방법을 찾는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해소 지켜보고 있어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그런문제로 가기싫다고 하면 좀 당황스럽기는 해요.

  • 마님
    '12.3.22 12:16 AM

    저흰 정반대입니다...

    18개월에 어린이집 보냈었는데... 첫날부터 엄마가 가던 말던 신경 안쓰고 잘 놀아서 둘째날부터 종일반으로 할 정도로 엄마 잘 떨어지고 어린이집도 참 좋아했었는데... 아이가 많이 아파서.. 제가 강제로 중퇴시키고 데리고 있었구요...

    친구들과 실컷 싸우고 헤어지면서도 반갑게 웃으며 인사합니다.
    "오늘 정말 재밌었어~ 다음에 또 놀러와~~"
    이놈의 인사는... 유치원 버스에게도 합니다.
    "버스야 집에 데려다줘서 고마워~ 내일 또 만나~~~~"

    지금도 유치원에서 매일 친구와 싸우고 혼나고 오면서도 재미있었냐 물어보면 늘 재미있었다고....
    아침마다 오늘 유치원 가냐고 묻고.... 주말이라 안간다고 하면 슬퍼하고.....
    7시부터 일어나 유치원간다고 가방 매고 있고.....

    저는 아이가 자꾸 친구들과 부딪치는게 신경쓰이고 서로 다칠까봐 걱정되고...
    아이 보내고 나니 마음도 허전하고 선생님께 매일 혼나는 것도 안쓰럽고... 그런데....
    저 혼자만의 걱정인가봐요... 아이는 아주 만족해 하며 잘 다니고 있어요....

    선생님도..... 선생님이 매번 아이 불러다 야단치지만..그렇다고 아이가 의기소침해지거나 울거나 하지 않고... 금새 재밌게 잘 논다고 하시네요....

  • 5. 뜻대로하자
    '12.3.26 2:45 PM

    그래도 아이 성격이 좋아보여요...^^
    저도 어린이집에 애 보내놓고 맨날 울고 안간다고 악을 쓰든통에 제가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애보고 있네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트러블이 있는거 같으면 엄마가 더 힘들죠??
    외동아이라면 어쩔수없이 보내야될거 같아요.. 친구들이랑 노는건 엄마가 아무리 가르쳐도 될일은 아닌듯해요... 치고 받고 하더라도 자기스스로 겪어야 해결될일이더라구요.. 자꾸 싸우다보면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도 좀 덜하고 다른 친구가 먼저 잡은 장난감은 친구가 놀때 좀 기다려야 된다는 것도 알고요... 집에서 친구를 많이 만들어 줄수 있는게 아니면 엄마맘이 좀 힘들더라고 친구 만드는 과정을 좀 지켜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엄마라는 말을 천번인가 들어야 안다고 하는것처럼 사회성만들기도 좀 기다려야하는가봐요...
    저도 아직 기다리는 중이예요... 같이 힘내요...^^ 우리 애들 우리보다 더 씩씩하더라구요...^^

  • 6. 긍정최고
    '12.4.6 1:14 PM

    제아이도 올해 다섯살이 되었고요, 재작년 말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어요... 어린이집에 적응시키기 어려웠는데, 저같은 경우는 같은 어린이집 같은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거나 해서 아이들 친하게 했고, 어울리는 모습을 지켜봤어요...다섯살이면 엄마없이 지들끼리 잘 놀다가도 엄청 싸우거든요... 그러면 왜싸우는지 우리애가 어떤 성격인지, 다른아이가 어떤성격인지 보이거든요... 엄청 놀랐던게 작년에 4살때 남자애들이 벌써 주먹을 주고 받으면서 싸우더라는... 암튼 아이에 대해서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됐어요...
    친구들 초대해서 어울리게 해서 함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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