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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새들과 함께 먹어요 - 시금치달걀범벅 (새사진 있음)

| 조회수 : 6,548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3-04 21:13:46

잉꼬 시월이 티끌이가 털갈이를 시작할 때부터 주기 시작한 음식이에요.

시금치달걀범벅.

넉넉히 만들어 냉동해 두고 아침마다 해동해서 혼합알곡과 섞어 줘요.

몸에 좋은 비타민, 칼슘, 단백질이 듬뿍 들어 있어요. 재료들은 모두 앵무새에게 가장 좋은 음식으로 소문난 것들. 

물론 사람에게도요. 

새들을 위해 만든 음식이지만 사람도 먹으니까, 올렸다고 넘 타박하지 말아주세요~ 사람음식으론 그닥 예쁘진 않지만요.ㅎㅎ

물론 전 알곡에 섞어 먹진 않고요.^^

마요네즈에 섞어 샌드위치 스프레드로 써요. 의외로 괜찮답니다.

옥수수콘칩을 찍어 먹거나 크래커에 발라 먹거나 김밥에 넣어도 좋아요.

특히 햄샌드위치에 바르는 스프레드로 잘 어울려요.




재료

시금치 1단, 당근 1개, 달걀 2개, 굵은소금 1-2톨


만드는 법


1.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요.


2. 달걀이 익는 동안 시금치와 당근을 깨끗이 씻어요. 유기농 채소를 쓰면 가장 좋고, 유기농이 아닌 경우엔 식초 또는 EM 용액을 탄 물에 10분 이상 담가 잔류 농약을 씻어내요.

유기농 당근일 경우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좋아요. 전 그냥 당근을 샀기에 껍질을 벗겼어요. 

당근은 굵게 토막내요.


3. 달걀 껍질을 벗기고,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핸드믹서로 갈아요.



4. 쟁반에 랩을 깔고 시금치 달걀 범벅을 길게 막대 모양으로 올린 다음 돌돌 말아요. 끝은 잘 접어요.


5. 조심스레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요.





쓸 땐 필요한 만큼 똑 부러뜨린 다음 거기까지만 랩을 벗기면 된답니다.

얇게 만들면 똑똑 잘 부러지는데, 전 너무 두껍게 말아서 매번 칼로 잘라야 했어요.

이 방법이 귀찮으면 숟가락으로 동글동글 떠내서 서로 붙지 않게 접시 같은 데 넣어 냉동하거나 얼음통에 넣어 냉동한 다음 모두 떼어내어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세요.

이만큼 만들어 두면 꽤 오래 가요. 물도 거의 나오지 않고 언제나 상태가 좋답니다.


우리집에선 요즘 새들 주식으로 혼합알곡, 시금치달걀범벅, 혼합콩범벅을 3:2:2 정도로 잘 섞어 버무려 줘요. 

시월이 티끌이는 부리를 닦아가며 냠냠 잘 먹는답니다. 

좋아하는 알곡에 버무려 줘서, 처음부터 거부감이 없었어요.

나중에 혼합콩범벅 레시피도 올릴게요.



시금치달걀범벅을 속재료에 바른 샌드위치.





요렇게 싸서 도시락으로 가져갔어요.





시월아, 도시락 너도 먹을래? ㅋㅋ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곰
    '12.3.4 9:56 PM

    이른바 새 과자네요. 저도 먹고싶어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봄내음...

  • 2. 딸기가 좋아
    '12.3.5 12:17 AM

    그럼 이 과자는 오븐에 구워야 하는건가요..?
    건강에도 좋을거 같고 색도 참 이뻐요....

  • 3. 굿라이프
    '12.3.5 12:48 PM

    아....시월이....이름이 너무 예뻐요.
    날씨 좋은날 산에 가야 있는 새가 곁에서 있으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 4. 카산드라
    '12.3.5 10:14 PM

    시금치로 만드는 seedveil님과 시월이의 맛있는 요리네요.

    구워 먹는 건지...그냥 먹는 건지요?^^;;

  • 5. soo
    '12.3.18 7:27 PM

    건강식이라 새도 사람도 좋겠네요 :)
    마늘 다진 것처럼 지퍼백에 펴서 칼등으로 표시 내뒀다 똑똑 부러쓰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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