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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도 역사가 있다아~~~~

| 조회수 : 8,87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2-25 21:14:41

며칠전 살돋의 이벤트를 보구 올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  " 나도 역사가 있는 여자 " 라며   이렇게   저에게 나름 역사가 있는 그릇을 소개합니다 ~~~

전  23 살에 본 첫 선에서 남편을 만나   만나지 4 개월 만에 약혼하고 10 개월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 정신차리고 보니 결혼식이 코앞이었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었죠 .

23 살에 웬 선이냐며    선을 거절하니 소개하신 분이 저의   아빠께 연락하셔서 안 볼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고 ( 소개하신분은 제가 다니던 직장의  계열사의 전무님이셨고   아버지와는 같은 업계에 계셔서 두분이 아시던 사이 였어요 .)   그렇게 선을 보고 24 살 어린 신부가 되었습니다 .^^

철없던 신부는 밥물도 못맞추어 죽밥만 먹던 신랑이 더 이상 참을수 없어 매일 밥물도 맞추고 갑자기 온 손님에 당황해서 생선은 새까만 숯덩이가 되어 결국 김치 볶음밥으로 손님대접하던 그런 시절부터 이제는 20 명의 손님상도 척척 차릴수 있는 지금까지 22 년을 저와 함께한 혼수품  그릇입니다 .

밥공기 , 국공기 , 찬기 , 면기 , 접시 3 종류 , 물컵 , 수저받침 까지 갖추어져있어 요 그릇세트만 있으면 손님상 그릇걱정은 끝입니다 . 큰접시는 뷔페접시로도 쓸 수 있는 크기라 여러모로 활용할수 있어 편리하구요 .

밥,국공기,수저받침,종지들이구요 한식에는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릇인것 같어요^^ 옆의 은수저도 혼수예요


제일 안쪽에 있는 흰색 자기인데요 . 아래는 큰접시와  공기,면기가 있구요 윗칸 안쪽엔 찬기와 접시들이 있어요.



이 그릇은 제가 미니어쳐를 좋아해서 결혼전 친구가 미국에서 사다준 장난감 그릇세트인데요

손님용 세트중 간장종지 2개를 밥,국 그릇으로  아들 첫 밥상을 차려줬었어요. 저 티팟에 물도 따르고 쥬스도 잔에

따라주구요 그릇이 모두 사기라  어른들이 그릇이 위험하다고 했는데도  플라스틱 그릇이 싫어서 유난떤다는 소릴

들으면서도 꼭 수저받침까지 차려서 아기밥상을 차렸어요.

매트도 스텐실로 만들어서 깔아주고 한마디로 소꼽놀이 한거죠. ( 둘째때는 어림도 없었져^^;;)

이 아들이 지금은 21살 군인 아저씨에요. 지나온 세월이 어떻게 흘렀는지..........

이렇게 22년 세월을 같이한 저에겐 가장 의미있는 그릇들 이었습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범어멈
    '12.2.26 12:36 AM

    군인 아자씨 옆에 계신 분..j님 맞나요?
    맞으면..만원 쥉~~

  • J
    '12.2.27 10:14 PM

    넹^^;;; 저 마자여 만원 드릴게여~~~~ ㅋㅋㅋ

  • 2. 오늘
    '12.2.26 8:07 AM

    단아한 백색 혼수 그릇 기품이 있어보이고
    한식을 담으면 정말 잘~ 어울릴것 같아요.
    휴가나온 아드님 듬직해 보이고 훈남입니다.
    옆에 계신 분은 아드님 여친이죠?;;;ㅎㅎ

    그릇보다 J님 미모에 추천 날렸으니,
    내 허락없이 삭제 하지마(시)라!!!!!!!!!!!!ㅋ

  • J
    '12.2.27 10:21 PM

    한식이 잘 어울리는 그릇이라 20년동안 집들이,생일 등등 고생많이 한아이들 이예요 얘들이

    여... 여... 여친 우리아들 광분할듯.........ㅋㅋㅋㅋ
    요 사진이 삼대 구년만에 잘나온 사진이여요...... 실물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요 ㅠㅜ

  • 3. 닌토
    '12.2.26 11:02 AM

    동안이시네요~ 저런 도톰한 그릇이 좋은거같아요. 전 혼수그릇을 레녹스로 했는데 얇아서 좀 불안하더라구요.
    나중엔 저런 도톰한 그릇을 사야겠어요.

  • J
    '12.2.27 10:24 PM

    동안........에휴 많이 찔리네요 울 아들 폰카로 찍었는데 카메라가 참 명.품.인가봐요( 나 이쁘게 찍어주는게 명품임 ㅡㅡ;; ) 레녹스를 혼수로다....부럽습니다요

  • 4. 시간여행
    '12.2.26 2:31 PM

    어우~~아드님 완전 훈남~~므흣^^
    제이님~~완전 동안~~^^
    그릇은 하나도 안보여요~ㅋㅋㅋ

  • J
    '12.2.27 10:27 PM

    ㅋㅋㅋㅋ 동안 좋아하다가 ....... 거울보니 눈물이 쭈룩 쭈룩~~~~
    40대 들어서 사진찍기가 싫어여........... 조 사진은 아들이 말안해도 엄마 정신건강인지 지 눈을 위했는지 손질좀 해주더군여 ......

  • 5. 제닝
    '12.2.26 10:20 PM

    아드님 여자친구 사진은 내리시고 본인 사진 올리셔야죠... ^^

  • J
    '12.2.27 10:28 PM

    마이 찔리지만 격하게 감사합니다 ^^;;

  • 6. 시연이아빠
    '12.2.27 10:04 AM

    그릇이 너무 정갈하네요..

  • J
    '12.2.27 10:29 PM

    나이들수록 젊은날 좋아했던 화려한 그릇보다 우리 그릇들이 맘에 드네요.

  • 7. 울산댁
    '12.2.27 3:43 PM

    J님 저희집에 있는 그릇과 같은 것이 많네요. 저희도 백자그릇에 나무쟁반 수저받침까지....
    그릇장 하단의 큰 팔각 접시도 있어요.

  • J
    '12.2.27 10:34 PM

    울산댁님 저랑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신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분일듯......^^
    팔각접시는 친구 어머님이 저 결혼한다고 선물로 주셨어요. 세트로 있는 소접시랑 냉채나 고추잡채 할때
    많이 썼어요

  • 8. 온나나
    '12.3.1 7:37 PM

    우와.. 큰누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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