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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있는데 이혼하신분 있으세요?

| 조회수 : 4,37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2-28 13:12:02

이혼을 하게될거같아요.

이혼사유는 남편의 잦은 욕설과 시부모에게 부당한 대우....

집안일과 육아에 무관심..

이정도입니다.

이혼하면 친권과 양육권이 다 남편에게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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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우시
    '11.12.28 6:04 PM

    친권과 양육권의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먼저 합의 이혼을 하느냐, 이혼을 법의 잣대로 하게 되느냐에 따라서 변수가 생깁니다.

    친권은 자식에 대한 친자 권리라고 보시면 되고,
    양육권은 친권과 상관없이 양육을 하게 되면 가지는 권리지요.
    보통 친권은 합의 이혼일 경우 거의 아빠가 가지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친권을 가진 아빠가 양육권도 가지긴 하지만,
    본인이 양육을 할 수 없다고 할 때, 서로 합의하에 엄마가 양육권을 가지겠지요.
    엄마가 양육권을 가진다면 아빠에게서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 권리도 생깁니다.
    법정에서 정해줄 때도 있지만,
    보통 아빠의 재산 대비해서 애기가 어릴땐 20~50만원선이 책정됩니다.

    헉헉...잠깐 쉬고요...

    친권을 가진 아빠가 양육도 한다면,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엄마는 양육비를 부담하진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아빠가 아이를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 양육비를 조금 부담해서 아이의 면접권을 가지기도 합니다.
    다른 식으로 말하자면,
    애기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 모두를 엄마가 가졌다면, 아빠는 아무런 재정적인 도움을 주지 않을겁니다.

    위의 경우는 합의 이혼을 한 경우이고요,
    합의 이혼이 되지 않고 법정이혼신청을 하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됩니다.
    재산 분할, 애기 친권, 양육권, 면접권 등등...

    결론을 말하자면, 아빠들은 아이의 친권을 줄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양육은 잘 할 수 없으니, 양육비를 준다고 키워달라고 할 겁니다.
    그럼,
    양육비에 대한 금액이 책정되면, 공증을 꼭 받으세요.
    몇 번 주다가 대개 안줄 겁니다.
    하지만...
    하지만...
    애기를 아빠가 데리고 간다고 하면 이별해야 합니다.
    양육비를 주지 않고 데리고 간다고 했다면, 법에 호소 할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양육비를 잘 줬다면,
    아빠가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고 애기를 데리고 가겠다고 하면,
    친권을 아빠한테 줘야 합니다.

    아빠들은 보통 재산 분할을 해주지 않을테니,
    애기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지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혼...
    해야 한다면 해야지요.
    그 다음의 삶은 고스란히 자기 몫이니까,
    이혼 전에 심사숙고 하길 바랍니다.

    제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또 좋은 사람 만날겁니다...

    제 이름이 시우시이지요..., 제 아들의 이름이 시우입니다.
    時雨時...시우를 사랑하는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같이 살고 있진 않지만...

  • 2. 시골할매
    '11.12.28 10:13 PM

    이혼전에 자신을 돌아 보세요.
    과연 내가 이혼후에도 힘들어 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지..
    확신이 선 후에 이혼을 해도 늦지는 않을 것 같군요.

  • 3. 줄기세포
    '12.1.8 7:26 AM

    오죽하면 이혼을 생각하겠습니까만은
    이혼 후 삶은 녹록치 않는 것 같습니다.
    부디 현명한 선택하시길

  • 4. 마음
    '12.1.8 7:28 AM - 삭제된댓글

    참 희한한 법이네요. 친권을 왜 아빠만 가져야 하는지 반드시 뜯어고쳐야 할 법이고,
    여자가 생겨 결혼한다고 하면 아빠가 양육한다고 데려갈 수가 있다고라..
    엄마는 아무런 손도 못쓰나요? ~헐~
    법이 이모양이니 남자가 애덜 맡는다고 데려가서는 키워줄 사람 찾는데 계모가 남의 아이라고 아이를 학대하고, 때려서 죽이고 아버진 방관하고, 친아버지인데도 불구하고 성폭력,폭행이 만연하고 뉴스를 보나 사방팔방을 둘러봐도 남자들이 애잘키운 경우는 정말 보기드물더라고요. 가출하거나 교도소 들락거리지..결국은 자기새끼인데 여자한테 다 키우라고 주고선 양육비 주면 어디가 잘못되기라도 하는건지
    남자들이 애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결국은 누군가가 대신 맡아야 돈을 벌텐데요.
    정말 뜯어고쳐야할 법이네요. 결혼생활중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니 남편하고 이혼하면서 아이를 데려오는건데 저런 ..두번째로 ~헐~입니다. 애들이 무슨 지들 장난감인가 오라가라 내맘대로게
    초딩 부터는 애들이 알아서 결정하게 자기가 원하는 부모 택해야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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