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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엄마가 직접 만든 할로윈 의상

| 조회수 : 8,28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1-02 06:29:36
작년까지는 어두워지면 집밖에 나가는 걸 무서워해서 할로윈과 무관하게 살던 코난군이 올해에는 의상을 차려입고 캔디를 얻으러 다녔어요.
얼마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만화영화 피터팬과 영화 후크 덕분에 피터팬이 되기로 결심했지요.


동네 마트에 가보니 허접한 의상도 한 벌에 10 달러가 넘었어요.
그래서 아크릴 실 두 뭉치 (5 달러) 와 플리스 천 1 야드 (3 달러 60 센트) 를 사서 직접 만들었어요.


모자에 깃털 장식은 코난군이 어린이집 마당에서 주워온 깃털을 달아주었더니 아주 좋아하네요.


처음 떠보는 바지는 게이지 조절에 실패해서 쫄바지가 아닌 헐랭이 바지에다 모내기 차림으로 접어올려서 입어야만 했지요.


그래도 모델이 이쁘면 용서가 된다는... 코난 고슴도치 에미... ㅋㅋㅋ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스
    '11.11.2 8:52 AM

    우와~~~솜씨도 너무 좋으시고 할로윈의 무서운 옷이 아니라 더 좋은데요~~~^^

  • 소년공원
    '11.11.3 2:18 AM

    ㅋㅋㅋ 솜씨는 별로인데요... 모델 덕을 봤다고 생각해요.
    ^__^

  • 2. 수박나무
    '11.11.2 9:45 AM

    마녀나, 드라큐라 차림의 아이들보다 아주 보기 좋습니다.

    아이가 많이 컸네요...

  • 소년공원
    '11.11.3 2:21 AM

    코난군은 이제 곧 만 네 살이 된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할로윈을 무서워하더니 이젠 컸다고 제가 입고 싶은 의상도 직접 정하게 되었어요.

    할로윈에 꼭 귀신 분장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닌데, 원래 명절의 유래를 너무 충실하게 따르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죠...
    사실, 캔디가 몸에 좋은 음식도 아니고...
    저희 부부도 예전엔 할로윈에 대해 회의적이었는데 (크리스마스도 별로 안좋아했어요) 아이가 자라가면서 이런 저런 명절을 안챙길 수가 없게 되네요.

  • 3. cocoma
    '11.11.2 2:45 PM

    피터팬 의상 이쁘게 만드셨네요. 솜씨도 좋으시고. 색감도 이뻐요. 아이에게 직접 만든 옷도 선물해 주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시네요. 우리 조카도 이번 할로윈에 호박 옷 입고 파티했으려나? 사탕 받을 때 제가 따라 다녔었거든요. 제가 한국에 오면서 몇년에 한 번씩 보니 오늘 따라 멀리 사는 조카가 보고 싶네요.

  • 소년공원
    '11.11.3 2:23 AM

    조카를 예뻐하시는 고모/이모 이시군요 ^__^
    저희 아이도 양가 통털어 하나뿐인 아이라서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고모 삼촌들이 아주 예뻐해 주세요.
    내년이면 동생이 태어나니 사정이 좀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암튼 아직까지는 시간과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할로윈 옷을 직접 만들어주면서 제가 즐거웠어요.

  • 4. wendy
    '11.11.2 10:37 PM

    피터팬 형아의 바지를...뜨게질로 단숨에 만드셨다구요???

    옛날에 가정시간 숙제로 목도리 하나를
    끝까지 떠본 역사가 없는 저로선..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ㅎㅎ

  • wendy
    '11.11.2 10:39 PM

    다섯개 붙어있는 요구르트 하모니카 불기...저도 좋아합니다. ㅋㅋ

  • 소년공원
    '11.11.3 2:27 AM

    제가요... 이번에 피터팬 옷을 만들면서 그 옛날 가사 선생님께 감사했다는 거 아녜요...
    중고등학교 가사 시간에 ("가정" 수업은 이론 중심이었다면, "가사" 수업은 실기가 더 강조되는 과목이었던 것 같아요) 치마 만들기, 블라우스 만들기, 한복 버선 만들기, 저고리 만들기, 수놓기, 대바늘 코바늘 뜨개질, 등등을 배웠잖아요?
    그 때 진동둘레 그리는 법은 이분의 일 가슴둘레 더하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공식이 있었는데, 지금 그걸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 때 낑낑대며 배우고 실습한 덕분에 윗도리 소매를 만들어 붙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래서... 사람은 평생 배우며 살아야 하나봐요 ^__^

    요구르트 하모니카... 코난군도 홀라당 다 마셔버려요.
    왜 저렇게 조그맣게 만드는지... ㅎㅎㅎ

  • 5. 이층집아짐
    '11.11.3 7:44 PM

    앗, 바로 위에 피터팬의 여친인 웬디님이 댓글을....ㅎㅎ
    피터팬 바지....완전 예술입니다.
    내년 할로윈 데이때는 더 멋진 피터팬이 되겠는데요?

  • 6. Harmony
    '11.11.11 1:56 PM

    우와~ 진짜 귀여워요.

    솜씨, 대단하네요.

  • 7. 나나꼬
    '11.11.11 11:42 PM

    아~~정말이쁘네요^^아이도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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