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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음지에서 활동하는 회원이에요~(대량 김밥 & 아이사진있어요~)

| 조회수 : 12,301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0-25 14:20:30

2011년 10월7일

대망에 산행가는 날이에요

뭐 대망에 산행이라고 하니 아주아주 높은산을 생각하셨다면 죄송

회사에서 청계산가는거에요

청계산가는데 점심을 ㅎ솥에서 그냥 주문한다길래

아줌마의 무대뽀 정신이 발동하여

제가 40인분을 싼다고 햇어요

ㅜ.ㅜ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

날은 다가오고 저혼자는 절대 안될듯해서

회사 언니랑 동생을 섭외

1박2일동안 도시락을 쌌어요

에피타이져라고 대추방울토마토를 사서 깨끗이 씻어서

하나하나 닦아서 밑에다 깔아주고요


그위에 청포도랑 적포도를 이또한 깨끗이 씻어서

짓무를까봐 하나하나 닦아서 넣어주구요

뚜껑을 닫아서 예쁜 꼬치도 하나씩 달아주구요


산에 오르면서 목마를까 물1병,이온음료1병,사과1알

그리고 사탕과 초코릿 몇알씩 지퍼팩에 넣어주구요

그냥 김밥만 할까하다가 너무 허전한듯하여

유부초밥을 만들었는데

이게 만들다보니 160개

헐~~~~~~~

저 유부초밥엔 베이컨다져서 볶아서 기름 빼서 넣어주구요

날치알,단무지 다져서 넣어줬어요

이거까지하니 시간은 벌써 새벽 2시

부랴부랴 김밥만들기 돌입!!


이렇게 김밥이랑 유부초밥을 싸서 다 완성하니

새벽 5시

전 포함 언니랑 동생은 진짜 잠한숨도 못자고

도시락을 준비해서 이거 들고 청계산으로 갔어요

점심때 직원들이 다들 너무 맛잇따고 칭찬을 해주니

간밤에 한 고생이 싹~ 사라졌다고 생각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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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전 몸살이 잔뜩 걸려서 고생고생했어요

신랑이 다신 그런짓(?) 하지말라고 난리난리

ㅜ.ㅜ

덕분에 우리집 갑수띄는 아빠에 살뜰한(?) 보살핌도 받고

평소에 잘 안주는 짜짱면도 먹는 횡재를 했답니다

요즘 이춘기를 맞이하여

징글징글 말안듣는 우리 갑수씌

크리스마스엔 산타할아버지가 자기가 원하는 파워레인저!!!!

사다 주시길 고대하고 고대하는 40개월이랍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cqueline
    '11.10.25 2:27 PM

    헉..40인분...저도 음지에 사는 회원인데요..

    너무 놀라고 대단하셔서 칭찬할라고 커밍아웃했어요.

    팬클럽 도시락 사업하셔도 될것 같아요...ㅋㅋㅋ

  • 갑수어멍
    '11.10.26 4:47 PM

    칭찬 너무 감사드려요 *^^*

    40인분 다신 못할것같요
    ㅋㅋㅋㅋ

  • 2. Montblanc
    '11.10.25 2:45 PM

    헉 어떻게 40인분을! 처음에 4인분을 잘못 읽었나 했어요.
    그 정성과 인내심에 무한한 찬사를 보냅니다!!

  • 갑수어멍
    '11.10.26 4:48 PM

    학교다닐때 공부를 이리 정성스럽게했다면
    뭐라도 했을것같은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

    칭찬 감사드려요 *^^*

  • 갑수어멍
    '11.10.26 4:49 PM

    사진 궁금해요~
    올려주세요~

  • 3. marina
    '11.10.25 3:35 PM

    밤 새고 어떻게 산을 오르셨어요...엄청난 일을 하셨네요...
    소중한 인재를 가진 회사군요. 아님 혹시 박지영님의 회사? ^^
    아주 맛있어보여요~

  • 갑수어멍
    '11.10.26 4:50 PM

    동료나 임원분들이 맛있다고 칭찬을 들으니
    어디서 호랑이 기운이 나서인지
    산도 후딱 올라갔다가 내려왔어요

    물론 그덕분에 몸살이 걸렸지만요~
    ㅋㅋㅋ

  • 4. 비누인
    '11.10.25 3:37 PM

    대량김밥에 들어와봤네요 ㅎㅎ 아이표정 너무 재밌어요

  • 갑수어멍
    '11.10.26 4:51 PM

    카카오 메인으로 해놨더니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

  • 5. 미주
    '11.10.25 5:03 PM

    아름다운 마음씀씀이에 박수를 보냅니다아아아~~~~~
    요새 새로운님들 많이 등장하시니 나도 밥상차리며
    나도 한번 나서 볼까나 하는 발칙한 상상을 ㅎㅎㅎㅎ
    아이 표정 행복바이러스네요~

  • 갑수어멍
    '11.10.26 4:52 PM

    행복바이러스 많이많이 받아가세요~~

    과분한 칭찬 감사드려요~

  • 6. 겨울나무
    '11.10.25 5:38 PM


    왜 그런짓을 하셧는지...
    회사언니랑 동생은 뭔 죄인지...

    죄송해요
    넘 놀래서요

    먹는 사람은 좋았겠네요
    그나저나 재료비는 받으신거죠?

  • 갑수어멍
    '11.10.26 4:53 PM

    그러게나 말이에요
    저때문에 언니랑 동생까지
    ㅜ.ㅜ

    그래도 다들 맛있다고해서 보람은 있었어요

    사장님이 따로 재료비 금일봉을 주셨네요
    그돈으로 언니랑 동생이랑 신나게 맛난거 먹었어요~

  • 7. 노란전구
    '11.10.25 6:44 PM

    와우!!!! 회사분들 정말 호강하셨네요~ ^^
    배포가 크십니다그려. 대인배 인정~
    유부초밥 160개의 위엄 ㄷㄷㄷ

    갑수씌 미소가 해맑네요~ :))

  • 갑수어멍
    '11.10.26 4:53 PM

    160개 정말 많더라구요
    압력솥으로 밥을 도대체 몇번을 했떤지
    ㅋㅋㅋㅋㅋ

    나중엔 저 밥솥이 터지지 않을까? 걱정걱정햇어요

  • 8. 한나 푸르나
    '11.10.25 8:54 PM

    갑수씌 인간 문화재급 인물입니다.

    너무 이뻐요.

  • 갑수어멍
    '11.10.26 4:54 PM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ㅋㅋ

  • 9. 퓨리니
    '11.10.25 9:10 PM

    세상에........
    세상에.....정말이지....
    입 떡 벌어졌습니다.
    대단하세요..^^;;;

  • 갑수어멍
    '11.10.26 4:54 PM

    다시는...
    다시는...
    정말 다시는...
    못할것같아요~

    ㅋㅋㅋ

  • 10. 후라이주부
    '11.10.25 9:53 PM

    울오빠 이름 갑수 (수자 돌림에 갑진년에 태어났;;)
    어릴적 내 별명은... 별명은......
    .
    .
    .

    갑수뉘.. 흑..


    (그나저나 통이 참 무한하시네, 40인 김밥을 싸시다니... ! )

  • 갑수어멍
    '11.10.26 4:55 PM

    둘째가 생기면 저두 갑수늬라고 할라했는데
    찌찌뽕~~이네요

    ㅋㅋㅋㅋ

  • 11. minimi
    '11.10.26 1:00 AM

    40인분~~~~
    회사분들 그날 감동의 쓰나미였겠어요.^^

  • 갑수어멍
    '11.10.26 4:55 PM

    다들 맛있다고
    오랜만에 집에서 싼 김밥먹는다고 좋아라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으쓱으쓱 햇어요

  • 12. 리어리
    '11.10.26 2:34 AM

    삶의 의욕이 정말 넘치시네요~~
    그래서 아드님도 저렇게 밝고 예쁜가봐요.
    전 4인분만 싸도 땀뻘뻘...

  • 갑수어멍
    '11.10.26 4:56 PM

    어디서 그런 의욕이 생겼는지 모르겟찌만
    아줌마의 무대뽀 정신이었나봐요

    하지만 다신 못할것같아요~

  • 13. 비타민
    '11.10.26 4:58 AM

    ㅎㅎ 아드님... 너무 너무 이쁘네요... 눈가에 장난기가 가득해요..ㅋㅋ ^^ 아.. 귀여워.. 귀여워..

    정말 몸살 나실만 해요... 직원 분들은 너무 좋으셨을것 같아요...^^

  • 갑수어멍
    '11.10.26 4:56 PM

    귀여운 아들이지만
    요즘 이춘기를 맞이하여
    징글징글 말안듣고 매일매일 저한테 혼나요
    ㅜ.ㅜ

  • 14. 열매열매
    '11.10.26 8:08 AM

    헉!!!!!!!!!!!!!!
    40인분이라니!!!!!!!!! 진짜 어떻게 하실 생각을 하셨대요~~!
    정말 대단하세요!!!!!!!! ^^
    청계산입구에서 도시락 전해주고 집에 가서 푹 주무실순...없었겠죠 ㅎㅎㅎ
    아..진짜 넘넘 고생하셨어요!!

  • 갑수어멍
    '11.10.26 4:58 PM

    그러게요~
    어떻게 이걸 할생각을 햇을까요?
    아마 이런걸 생전안해봐서 어떤짓(?)인지 모르고
    결정해서 그런것같아요

    다신 이런 대량 생산은 정말 못해! 안해!(개콘버젼)
    ㅋㅋㅋㅋㅋ

  • 15. jasmine
    '11.10.26 8:13 AM

    대단~~~하지만, 담부터 그런 짓(?) 하지마세요.
    밤새고 등반이라니요...기운 떨어져서 발이라도 헛디디면 어쩌시려구...
    가뿐하게 한솥 도시락 드시고 맑은 정신에 올라가세요...꼭!!!!이요...
    우야동동...저는 저 도시락을 얼마 받으셨는지 궁금할 뿐이고, 가까이 살면 한 번 얻어먹어보고 싶을 뿐이고.

  • 갑수어멍
    '11.10.26 4:59 PM

    안그래도 신랑한테 이런짓(?)했다고
    무지많이 혼났네요
    거기다가 감기몸살까지 걸려서 골골했떠니
    더더더
    ㅋㅋㅋㅋㅋㅋ

    다신 안한다고 약속약속했어요

  • 16. teresah
    '11.10.26 8:34 AM

    맘 꼴딱세고 도시락 싸고 산도 다녀오신거에요?
    님 짱입니다요~
    그나저나 아드님 넘 귀여워요.
    호피내복도 딱 내 스타일~우리 아들도 작년까지 억지로 호피내복 입혔는데 이젠 너무 커서 ㅠㅠㅠㅠ

  • 갑수어멍
    '11.10.26 4:59 PM

    내사랑 호피~~
    정말 전 호피를 너무 사릉해요~

    아직은 엄마 취향을 따라가주는 나이인거죠?
    이젠 내년이면 안입을려고 하겟쪄?
    ㅠ.ㅠ

  • 갑수어멍
    '11.10.26 5:00 PM

    와~~~~~~~
    2년동안 10인분
    정말 대단대단 하세욧!!

    어찌 2년동안이나 하셨어요?
    전 진짜 그렇게는 절대! 못할것같아요~

  • 17. 다몬
    '11.10.26 11:13 AM

    헉""""""""""!!!!!
    놀라우십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갑수어멍
    '11.10.26 5:00 PM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 18. 행복
    '11.10.26 2:14 PM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섬세 하세요. 음료수도 사과도 따로 담아서 지퍼백에 넣으시고... 흠흠흠... 가족 여행에 써 먹어야 겠어요. 그리고 끝에 아드님 사진, 웃음이 예술 입니다. 기분이 아주 좋아 지는 사진이에요. :)

  • 갑수어멍
    '11.10.26 5:02 PM

    제가 하는 방법이 행복님에게 도움이 된다니 영광이에요 ^^

    저두 회사에서 기분 안좋을땐 이사진을 본답니다~

  • 19. 나오미
    '11.10.26 4:18 PM

    엄청난 수고를 하시는 자상함이란...
    당연히 저 많은 인분을 하시면 몸살나지요,,
    요즘 82는 고수들의 대거 출현으로 기죽습니다!ㅎㅎㅎ

  • 갑수어멍
    '11.10.26 5:02 PM

    어머!!
    괜한 말씀을 하셔에요
    나오미님이야 말로 고수중에 고수인거죠

  • 20. 독도사랑
    '11.11.17 8:06 AM

    맛있겠다 너무 먹구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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