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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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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기저귀떼기 힘드네요. 어떻게 시도해야할까요?

| 조회수 : 3,654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7-09-16 15:16:52
저희아이는 27개월된 남아에요.

주변에서 하도 여름에 기저귀 떼야한다고해서.
아이가 쉬마려워하는것 같아서 주스병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쉬하자고했더니.
고추가 아프다면서 막 울고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저귀 채우고..

그 뒤로 화장실 바닥에 한번 한적있는데..
그 다음에는 계속 실패에요.

쉬마려우면 화장실가서 쉬하자~라고 말하면.
네~ 했다가도.

저한테 와서 쉬할래~ 쉬할래~ 해서 얼른 화장실 데려가면..
이것저것 만지고 장난칠 목적이었는지.
쉬는안하고 놀기만해요.

그래서 여름내내 스트레스 주지말자 싶어서 기저귀 채웠었는데.
아무래도 슬슬 시작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집에 있는 유아용변기는 완전 장난감+의자가 되어버린지 오래고.
인터넷에보니 그냥 뚜껑도 아무것도없는 간단하게 생긴변기를 팔던데요.
아니면 배변훈련팬티라고.. 방수기능이있는 팬티도 팔구요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아니면 유아용변기를 새로사서 화장실옆에 놔두고 꾸준히 거기에 쉬하자고 해야할까요?
왜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이
    '07.9.16 4:22 PM

    그 문제로 고민들을 다 한번씩은 하더군요
    몇개월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기저귀를 빼시고 바지만 입히던가
    아님 아예 벗겨놔야 합니다

    첨엔 그냥 눠버리는데 ㅣ
    엄마가 소변시간을 체크하면서
    쉬통을 대줘야 합니다
    고집쎈 아이는 쉬통을 무척 거부하는데
    남자아이 같은 경우엔 아무데나 소변볼때 얼른 통을 대주면 쪼로록 통에 받히는 소리가 잼나서 쉬를 가리게 되기도 하더군요
    벗겨 놓는게 최선입니다

  • 2. 빠숑맘
    '07.9.16 11:10 PM

    우리 둘째도 주변에서 못가린다고 얼마나 구박 하던지...
    저도 28개월즘 되는데 걱정되더라구요...
    But..... 뗄때 되면 다 뗍니다...
    올 초여름 성공했습니다...
    훈련도 없었구 스트레스 받을까봐 내버려 뒀습니다...
    물론 25개월쯤 부터 쉬할땐 변기에 하는거야라고 줄기차게 말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보란듯이 그냥 싸버리던지....기저궈를 해야 싸곤 했지요...
    소변 볼 시간이다 싶어서 조그만 병을 대주면 안 눈다고 고집 부리고
    돌아서서 바로 싸버리곤 했지요...
    맞기도 엄청 맞았고...소리도 엄청 질러댓습니다...
    하지만 더 일부러 그런듯이 저를 절망케 했습니다...
    한달을 그렇게 씨름하다가 내버려 뒀습니다...
    그래 언제까지 싸나보자 하는 심정으로요...
    첫애는 20개월 안쪽으로 가렸거든요...
    그래서 기저귀도 한박스 코스코 가서 샀죠....
    기저귀 사고 10장도 안썼는데 30개월 들어설 무렵 오줌마려~하더니
    가리대요...신기하게...
    지금 밤에 잘때도 전혀 안싸요.. 아주 신기합니다...
    큰 애는 일찍 가렸지만 밤에 기저귀를 채워잤는데
    둘째는 늦게 가린대신 실수 하는 적이 없어요...
    천천히 하세요...스트레스 주지 마시고요...
    저도 왜 그리 구박했는지 후회됩니다...

  • 3. 오렌지피코
    '07.9.16 11:54 PM

    울 큰넘도 28개월때 땠어요. 주변에 보니까 그런애들 많아요. 넘 걱정 마시길...^^
    일단 결론은, 무조건 기저귀 벗기시고 내복이든 팬티든 입히셔서 지가 싸고 축축한 경험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혼내도 보고 달래도 봤는데.. 결론은 그냥 때가 되어야 한다, 였구요,
    하루 날 잡고 진지하게 얘기 하세요. 이제부터 기저귀는 없어, 기저귀는 아기나 입는거야, 너는 형아니까 이제 아빠처럼 화장실 가서 쉬아해야해.. 라구요.
    그리곤 팬티나 내복(요새는 썰렁하니까 내복이 필요할지도..)을 입히세요.
    한시간 간격으로 무조건 물어보지 마시고 화장실로 데려가서 시도 하시고, 못하면 그냥 데리고 나오세요. 오래 머물게 하지는 마시고..
    그럼 처음에는 안되고 그냥 바지에다 쌉니다. 지도 압니다. 싸면 척척하고 불편한거..
    그럼 치워주시고 다시 얘기하세요. 바지에다 싸면 안되는거야, 화장실가야지.. 라고.
    그렇게 며칠 고생하면 됩니다. 물론 며칠로 안되는 애들도 있지요. 울 아들은 꽤 한참 했어요.ㅠ.ㅠ;;; 그래도 한달 안쪽이면 결판 나요, 대충..
    참, 저는 아기 변기 한두달 처음에 쓰다가 바로 치우고 그냥 발받침놓고 화장실 씁니다. 지가 알아서 올라가서 볼일보고 물까지 내리고 나옵니다.

  • 4. tobefree
    '07.9.17 4:59 PM

    저희 애두 29개월 남아인데 지난달에야 겨우 뗐어요. 저나 애기나 엄청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는데요. 오렌지피코님 말씀대로 무조건 기저귀를 빼셔야해요. 바지나 팬티에 싸고 척척해서 불편한 경험을 해야 뗄 생각이 나는거 같더라구요. 쉬통은 우리 애도 처음엔 아주 질색팔색하면서 싫어했답니다.

    우리 애두 거의 한달반정도 걸렸어요. 그동안 정말 수도없이 여기저기 쉬한거 닦고 치우고 했네요. 근데 월령이 높을때 떼니까 정말 밤기저귀나 외출기저귀도 금방 안녕하네요. 집안에서 가리기 시작한지 3일만에 전혀 실수 안하고 24시간 안채우고 삽니다. 물론 앞으로도 실수할 수도 있겠지 싶긴 한데.... 외출하기전이나 자기전에 나가야하니까, 또는 자야하니까 쉬야하고 자자...하면 잘하더라구요.

    우리 애는 쉬통 변기 거부할때 쉬통에 안싸려고 6시간 가까이 오줌을 참고 시위를 한 적도 있어요. 저도 아기변기는 훈련할때만 잠깐 쓰고 요샌 쉬통만 빼서 쓰구요. 응가는 바로 어른 변기에 했어요. (어른변기에 올려놓는 아기용 시트가 필요하죠)

  • 5. tobefree
    '07.9.17 5:01 PM

    아참, 배변훈련팬티 필요없구요. 그냥 면팬티를 아주 많~~이 사서 하시는게 나아요. 싸면 빨고 싸면 빨고 해야하니까 한참 훈련할때는 하루 10장도 모자라더라구요...-_-;; (물론 엄마가 자주 빨면 안쌓아놔두 되지만, 저같은 경우는 초벌빨래만 하고 세탁기는 한번에 돌렸기 때문에...)

  • 6. 어여쁜
    '07.9.18 8:59 AM

    맘을 비우시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우리집 강도령도 26개월인데 이제사 80% 뗐습니다.
    3개월 정도 시도했는데 저는 될 때되면 하겠지라는 생각에 천천히 진행 중이였는데
    시어머니께서는 애가 기저귀 늦게 떼면 엄마가 게을러서 그렇다고 주변에서 욕한다고
    그런말 하셔서 제게 더 스트레스였어요.
    또, 팬티에 쉬하고 응아하면 엄하게 혼내고 한대씩 때리라고 하시는데
    그런 말들이 제겐 더 스트레스가 되어서 애가 그럴 때 한번씩 진짜 궁뎅이 때리고
    막 소리지르고 그랬어요.

    뭐라고 하니 첨엔 소변을 아예 참더라구요.남편은 애 잡는다고 기저귀 채우라고 성화고..
    그냥 팬티에 싸던지 말던지 무조건 벗겼습니다.
    말로 좋게 설명하고 젖은 팬티보고는 혼자 씩씩거리고..-_-
    한 일주일 전부터 쉬마렵다고 응아 마렵다고 엉덩이 잡고 표현하는데,
    그나마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팬티에 오줌 조금씩 지리는 건 여전하고, 급하면 그냥 바지에 싸버립니다.
    매일매일 쾌변을 하던 녀석이 기저귀 안 하니깐 변비기가 있는 것 같아요.참아서 그런가..

    잘 때는 기저귀 하고, 장거리 외출할 때도 기저귀 하는 편인데 기저귀 안 하고 나가면
    제가 막 불안해요.지가 하기 싫으면 쉬통도 막 던져버리고 아기 변기도 별 볼일 없네요.
    비싸게 주고 산 아기변기는 지 장난감이고, 어쨌든 제일 필요한 건 면팬티.

  • 7. 땅금돈
    '07.9.18 4:39 PM

    감사해요~ 큰 도움이 되었어요
    요즘 좀 쌀쌀해졌으니까 팬티대신 내복바지를 입혀놔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빨리 뗐으면 좋겠어요

  • 8. 반까망이
    '07.9.19 5:34 PM

    17개월부터 아이 쉬 가리기 시작했어요..
    응가하자 응가..라는 책 있어요..그 책 읽어주고..흉내내고..하니깐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는 거예요..아이가 흉내내기 시작하고 하길래..처음 성공했을때 칭찬 오버로 해주고..
    엄마 아빠 쉬야, 응아하는 거 보여주고..하니깐 바로 따라해서 스트레스 없이 바로 뗐어요..
    뭐든지 재미로 시작해야하는 거 같아요..

  • 9. takuya
    '07.9.19 9:07 PM

    대소변과 관련된 비디오나 책을 많이 읽어주고 소변 시간을 체크해서 엄마가 먼저 대주세요...
    남아들은 서서하는 변기가 있던데...거기에 참 잘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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