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저희 집에서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자 지출의 계절입니다^^
결혼하면서 양가의 생일이 5월과 10월에 몰려있어서 가계에 상당한 타격을 입는 달입니다
5월에 생일이 5명이구요~~ 어버이날까지 겹쳐서 제일 힘들고 ㅠㅠ
그 다음이 바로 10월입니다~~10월도 역시 5명입니다^^
그 중에 한명이 바로 접니다^^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생일 잔치해주니까 저도 이번달에 생일턱을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집에서 먹은 바지락 파전입니다~~
이건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 바지락 초무침~~
먹다가 생각나서 찍었더니 촘 흔적이 ㅋㅋ
골뱅이무침과 맛이 비슷하지만 ~~바지락이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어요~~
칼국수도 먹었는데 ...
먹는거 나오면 정신못차리는 스타일이라 푸짐한 칼국수 사진은 없고 위에 2장 건진것도 기적임~ㅋㅋ
왕만두도 먹었음~
저녁엔 가족들과 애슐리 가서 먹었습니다
작년에 분위기 좋은곳에 가서 6만원짜리 정식먹고 나니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올해는 저렴하고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했어요~
먹는걸로 돈쓰지 말고 현찰로 많이 주는게 주부들에겐 최고죠~~ ㅋㅋ
브로컬리,가지 좋아하는 나님의 간택을 받은 음식~~
사실 애슐리가면 종류가 적어서 다 먹죠 ㅋㅋ특별히 간택할것도 없어요 ㅋㅋ
샐러드바만 먹기 좀 아쉬워서 시킨 음식인데~ 이름은 기억안나요^^
까르보나라 보다 맛없음 ㅠㅠ 밍밍하고 느끼하고 김치생각 간절 ㅠㅠ
친구들이 사준 블루베리 케익 ~~ 별로 안달고 맛있네요~~
위에 있는 과일이 방울 토마토인줄 알고 집었더니 거봉이었음~~ㅋㅋ
케익은 전날 먹어서 사오지 말라고 했더니 꽃을 사들고 오심~~
가을이라 국화를 사오시는 센스??
노 노 노~
장미를 더 좋아하는 나님 생각은 전혀안하고 자기 맘대로 사오심~~
내 나이수대로 장미를 살려면 돈이 많이 들기도 하고 ㅠㅠ 국화가 이쁘고 저렴하니까 사온거죠~~
내가 가격을 맞추니까 놀라는 표정이라니 ㅋㅋㅋㅋ
뭐~ 꽃이라면 뭐든지 좋아하지만
또 이런날에 가격까지 생각하는 나의 메마른 정서 ㅠㅠ
지난 5월쯤~~자유게시판에서 어떤 회원이 올린 글을 보고 나도 감동받아서 따라한 이벤트
네~~바로 천만원 이벤트 되겠습니다
센스만점의 천만원을 주어서 부부간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는 글을 읽고
저도 남편생일날 천원~만원 순서에 맞춰서 집어 넣은 금일봉 되겠습니다
순서를 잘 넣으셔야합니다
만원 천원 넣으면 만천원됩니다
순서 잘못넣었다고 경찰차 출동안해요~~
쇠고랑 안차요~~ 그냥 우리들만의 아름다운 약속입니다요~~
역시 효과는 있었습니다~!!!!!
한번 피식웃더니 고맙다고하며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 회원분과 똑같이 자기 서랍장에 고이 모셔놓는 센스까지~!!!!!
오늘 제가 몰래 ~꺼내와서 찍은겁니다^^
그리고 10월이 되었고
제 생일을 맞이하여 남편이 역쉬 금일봉을 주었습니다
원래 이번주 토요일이 제 생일인데
작년 생일엔 미국으로 출장을 가더니 ㅠㅠ
이번 토요일엔 바이어가 와서 식사해야 된다고 미리 땡겨서 식사하고 돈을 주었습니다~~~
금액은
워워~~바로 스크롤 내리지마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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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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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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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만원~~~~
올레~~~ ~
천만원 투자로 4개월만에 5천만원을 버는 대박을 칩니다~~~~
음하하하~~~
두리번 두리번~~
이거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됩니다~~~~~~
울회원님들만 보시고 한번 해보세요~~
오고가는 현찰속에 싹트는 부부애를 확인하실겁니다~~~~
저는 졸지에 현금 오천만원이 생겼으니 불안해서 ~~
보안 경비업체를 부르러 갑니다 =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