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푸드프로세서로 만든 몇가지와 납작만두제조기..ㅎㅎ

| 조회수 : 16,897 | 추천수 : 42
작성일 : 2011-02-14 10:54:01
안녕하세요?
주말은 다들 잘 보내셨나요?

한국은 올해 유난히도 추운가 봅니다.
너무 따뜻하고 좋은 날씨에 생활하고 있으니
한국에 계신 친지들께 죄송한 마음마저 드네요...
추위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겟지만
저는 정말 추위를 못견디거든요...



초창기에 길가다가 차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하늘의 구름이 참 이쁘죠?



요건 마이애미 비치쪽인데
지나가다 살짝 들러서 찍은거죠.

사진속 여인(?)은 큰딸이예요.
5학년인데 벌써 키가 엄마키가 되려고 하네요....



무엇보다 나무들이 너무나도 울창하게 잘 커서
저 사이길로 운전해서 가다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마이애미 사진도 자주 올려달라고 하셔서
별로 없는 사진이지만 몇장 올려봤어요...ㅎㅎ




마이애미 와서 주로 제가 하는 일이 하루세끼 잘 챙겨먹이기...인지라
아무래도 자주 키톡에서 뵙게 될꺼 같아요....ㅎㅎ

요즘 푸드프로세서로 여러가지 활용해보는 재미로 이것저것 해보고 있어요.
쪽지나 댓글로 푸드프로세서로 활용하는 요리들을 보여달라고 하시는데
저말도 다른분들도 좋은아이디어가 많으실테고
또 이미 소개해주셨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최근에 해본거 몇가지 소개해볼께요.


먼저 우엉조림입니다.

몇일전 중국마트에서 사온 우엉....
욕심내서 2개나 샀습니다.
(참고로 대만이나 여기 파는 우엉은 한국에서 파는 우엉보다 훨씬 길고 굵어요.ㅎㅎ)

우엉을 다듬고 나면 항상 손끝이 새까매지죠.
그런데 오늘은?
푸프가 다 해줬습니다.

솔직히 까칠한 제가 봐서 비쥬얼이 좀 맘에 안들지만
식감은 괜찮고
무엇보다 손이 새까매지지 않고
또 2개 저거 다 썰려면 다리도 손도 무쟈게 아픈데
몇초만에 다 끝내줬으니
비쥬얼정도야 참아야죠...ㅋㅋ






먼저 이 푸프(푸드 프로세서)는 3가지 컵사이즈가 있습니다.

이 슬라이스나 채썰기를 할때는
가장 큰사이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서를 장착하고




우엉을 넣어주되
마우스의 폭에 맞추어 우엉을 잘라서 길게 착착 올려주세요.
사진처럼요....

이 푸프 악세서리중 채썰기 기능도 있는데 그걸로 하면
너무 가늘게 되서 모양이 더더욱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슬라이스로...ㅎㅎ

그리고는 반드시 저 누르는 부분을 밀어넣어야 작동이 됩니다.





정말 2초도 안걸려요.
순식간에 저렇게 만들어버리는...





다 슬라이스 한 다음 한번 씻었어요.

제법 쓸만하죠?


그런데 가끔 우엉조림이나 연근조림이 왜 맛있게 안되느냐? 고 하시는데요...
시간투자를 많이 안해서인거 같아요.

이 조림은 아주아주 오래 뭉근히 해줘야
푹 익고 맛도 골고루 배면서 색도 이쁘거든요.

아니면 볶아서 하거나 압력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구요..
저는 기름안쓰고 담백하게 오로지 물,청주,간장,설탕으로만 조립니다.





스타우브처럼 무쇠종류로 하면
아무래도 일반냄비보단 잘 익습니다.

그래도 30분이상은 익혀야 되죠.





미국에 오니 간장들이 다 짜요.
그러다보니 평소보다 훨씬 조금넣게 되는데
색이 좀 덜이쁘죠?

그래도 손도 안버리고 아프지도 않으니 너무 편하네요...


다음은  미트볼인데요...

ㅎㅎㅎ 갑자기 든 생각이
제가 뭐 푸드 프로세서 판매사원 같습니다.

제가 속칭 뽐뿌질...요거 참 잘하거든요.
이상하게 제가 뭘 권해주면 다들 사더라구요.

그래서 대만에서 초창기에 어떤분이 하신말씀..

"OO엄마는 친하면 참 좋은데 돈이 많이 들어"
ㅋㅋㅋ

왜냐?
뭐가 어떠냐고 자주 물어보시는데
제가 설명해드리면 꼭 다 사시더라구요.
ㅋㅋㅋ

암튼 뭐 샀는데 자꾸 써야죠... 그쵸?

요 미트볼은 82쿡에도 자주 오시는 Carolina님께서 알려주신건데
갈아놓은 터키 사다가 만들었는데 좋더군요.





재료는 터키나 돼지고기 혹은 쇠고기 갈은것을 준비하세요.
저는 한팩을 썼는데 한 750그램정도 되더군요.

거기다가 양파중간사이즈 1개
달걀1개
그리고 소금,후추약간이랑 마늘다진거 반큰술
그리고 파르미잔치즈를 준비했습니다.
아참..그리고 빵가루가 필요합니다.
한 1컵정도요...





맨날 샌드위치 싸느라 빵을 사는데
끝부분 남은걸 모아뒀다가
푸프에 갈아서 넣었구요
그리고 양파도 역시 푸프에 갈아서..ㅎㅎ


모든 재료를 섞으면 됩니다.
잘 섞어서 카롤리나님은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한 스쿱씩
오븐에 굽는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저는 중국식으로...ㅋㅋ
손에다 한주먹 쥐고는 주먹을 슬며시 쥐면
엄지와 검지사이로 동그랗게 완자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썼습니다.





암튼 오븐에 구워도 되구요
전 그냥 팬에 구웠습니다.
기름 좀 두르고 골고루 익도록 너무 센불에 말고
고루고루 익혀주세요.





요렇게요....





그리고는 식혀서 집락에 넣어서
냉동실로 고고씽 시켰습니다.

이날은 다른걸 해먹었어야 해서 말이죠....

미트볼 스파게티를 해드실때 소스만들면서 꺼내서 바로 사용하심 됩니다.



다음은 스콘입니다.
푸프의 편리한 기능중 하나인 반죽기능인데
글루텐생기는 반죽말고 버터랑 섞어주는 파이반죽같은거는 편하더군요.

통밀가루랑 일반밀가루랑 반반 섞어도 되고 맘대로 하셔도 됩니다.

레서피는 여러가지 맛있는거 많을텐데
저는 요렇게 했어요.

밀가루 300g 기준(중력분)
버터 80g 계란1개
우유나 버터밀크 160g
설탕 40g 소금 아주아주 쪼금(한꼬집?)
베이킹 파우더 2ts

여기다가 건포도를 넣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애들이 건포도라면 질색해서..ㅋㅋ





버터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깍두기처럼 잘라서
저렇게 넣고 돌리시면 됩니다.





얼마 안돌려도 되요.
저걸 볼에 담고 젖은 재료(우유나 버터밀크,계란)를 넣고 섞어주세요
그리고 납작하게 성형하신 다음 비닐팩에 넣어서
냉장실에서 30분정도 휴지시키신 다음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서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25분정도 구으면 먹기좋은 스콘이 완성되죠.




요렇게요....



다음은 저번 납작만두 게시물을 보고
갑자기 대구 서문시장 납작만두가 막 먹고싶더군요.

전 사실 부산사람이라 대구 납작만두가 뭔지 몰랐지요.
근데 구미에 살면서 대구 원단시장에를 자주 갔거든요.
거기서 알게 된 납작만두....

첨엔 이게 무슨 만두야? 했다가
완전 사다 쟁여놓고 먹기도 했어요.


그 별거 들어있지도 않은
그냥 밀가루반죽같은 만두랑 양조간장
그리고 파다진거랑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데
참 조화로운 맛....ㅎㅎ

갑자기 막 생각나는데
그전에 중국마켓갔다가 사온 만두피가 생각나는거죠.

그래서 뭐 자체제조했어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집에서 만든 납작만두 한번 보실래요?





먼저 당면을 삶아 둡니다.
너무 많은 양을 삶지 마세요.
납작만두는 속이 아주 조금 들어가는 만두기 때문에
아주 조금만 필요하니까요...ㅎㅎ

삶은 당면에 참기름,간장,후추로 간을 살짝 해두고

당근이랑 대파를 푸프에 갈아주세요.
그리고 당면도요....





자...요렇게요...

푸프가 큰컵 사이즈는 작은컵들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제것도 12컵 사이즈인데 컵이 모두 3가지 사이즈라 필요한 크기만큼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떤경우는 무조건 가장 큰 컵을 써야할때도 있습니다.





그럼 속재료를 잘 섞은다음(당근대신 대파랑 부추를 넣으셔도 되요..)
대량생산에 들어갑니다.ㅎㅎ





도마에 만두피를 좌~악 깔고는





요렇게 속을 조금만 두시구요
반만 물을 발라서 잘 밀봉하세요.
밀봉이 잘 안되면
한번 데쳐낼때 속이 다 빠져버리니 반드시 밀봉하셔야 해요...ㅎㅎ
그리고 속에 공기도 한번 눌러 빼주시구요...





그냥 구울경우 너무 물기가 없어서
한번 요렇게 데친다음에 구우셔야 합니다.

보통 대구 서문시장에서도
한번 데쳐진 만두를 팔아요...(이건 좀 싸지요...)





그리고는 데쳐진 만두를 오븐페이퍼나
랩을 한켜한켜 깔고 붙지않게 올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냉동보관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드실때 기름 넉넉히 두르고
바싹 익혀주시면 끝입니다.





자...구워진 만두에 원래 대파를 송송 썰어올리고
양조간장이랑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건데
갑자기 그건 또 기억이 안나서
양파를 슬라이스 해서 제가 만들어둔 맛간장을 뿌려 먹었어요.

애들은 생양파를 싫어해서
양배추를 채썰어서 함께 줫지요.


느무느무 맛있어요..
애들도 먹어보고 또 해달래요...

사실 영양가도 없는데
그야말로 맛으로 추억으로 먹는듯.


납작만두...
한번 만들어보세요...ㅎㅎ


마지막으로 작년 연말인가요?
82쿡을 휩쓴 떡볶이 황금비율.....ㅎㅎㅎ


저두 몇가지를 해보고는 저만의 황금비율을 찾았어요.ㅎㅎ





먼저 물을 한컵정도 넣는데(1인분정도)
멸치육수로 하시는게 훨씬 맛있어요.
왜 길거리 떡볶이는 어묵국물로 만들잖아요...ㅎㅎ

그리고 냉동된 떡이랑 어묵을 한번 물에 헹구고 그냥 넣습니다.
그리고 대파도 넣어줍니다.(대파를 제법 넣어야 맛있어요)
고추장을 한큰술 푹 넣고 설탕은 반큰술만 넣어요.

그리고는 가스불을 켜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로 두시곤
다른 볼일을 보세요.
(까먹으면 안되겟지요? ㅎㅎ)
약 15분-20분 정도 후에 보면
국물이 어느정도 졸아들고 떡이 부드럽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완성이죠.





너무 맛있어요...ㅎㅎ



대만에서 살땐 싸니까 정말 자주 사먹었거든요..뭐든....

근데 미국와선 하루 세끼를 다 집에서 해먹으니 넘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외로 재밌어요...ㅎㅎㅎ
알고보면 천상 주부 체질? ㅎㅎㅎ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가족들이 맛있게 냠냠 먹는 모습을 보니
힘들지가 않네요....


음식얘기 여기까지구요....


이제 저희집 강아지 얘기할려구요.
강아지 싫으신분은 이제 뒤로가기를 누르시거나
스크롤바를 빠른속도로 확~ 내려주세요...ㅎㅎ



















저번에 어떤분계서 저희집 엘리가 잘 있느냐고 물어주셔서
또 이렇게 소식전할께요.
그래도 저희집 엘리를 귀여워해주시는분들도 예전에 제법 계시더라구요...ㅎㅎ




저희집 엘리는 지금 만 두살이 넘었어요.
그동안 아주아주 잘 컸지요.

등긁개로 긁어주면
시원하다고 여기저기 갖다대며 긁어달라 하구요...ㅎㅎ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고
이사를 해도 배변실수 한번 안하는
시츄계의 천재견 되겠지요...ㅎㅎ





여전히 사지뻗기..ㅋㅋ 도 잘 하구요...


당연히 미국에도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랑 바로 함께 오지를 못했어요.

엘리가 추운날씨때문에 우리와 함께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따로 화물기로 왔거든요.

우리 생각엔 어짜피 같이 못올꺼면
집 구하고 짐정리하고 데리고 오면
엘리도 우리도 편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화물기는 동물전용칸이 있어서
추운겨울에도 온도조절이 되서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돈도 무쟈게 써가며 보다 안전하게 데리고 왔는데

엘리한테는 그 모든게 다 소요없는 짓이였나봐요.

친정에 우리랑 함께 있다가
우리가 먼저 미국으로 오고 엘리는 그로부터 3주 후에야 왔답니다.

2주만에 오기로 했었는데
업체랑 연락이 잘 안닿고 좀 문제가 생겨서
다시 1주가 연기되는 바람에
3주를 떨어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엘리 오기전에
멋진 선물들도 사두었죠.

엘리 생각하며 PETSMART라는 마트에 갔는데
세상에 마사스튜어트가 애견용품까지 손을 뻗쳤더군요.
ㅎㅎㅎ
정말 사업수단하나는 끝내주는 사람인건 분명하지요?

암튼 욕하면서 산다고...이쁜걸 어떡해요?
그래서 세일된 빌보 밥그릇만한 가격으로 엘리 밥그릇도 사고



요렇게....



그리고 매트까지....

암튼 저거 사고 남편한테 눈흘김 한번 당했거든요.
개를 무슨 상전도 아니고 비싼 밥그릇은 뭐하러 샀냐고...

근데 욘석이 와서는 계속 말썽이예요...

대만에서 한국가서 친정집에 있을때도
배변실수 단한번도 안하고
이사를 해도 단한번도 실수를 안하는 녀석이거든요.

근데 여기와서 일부러 여기저기 배변을 해요.
우리가 보는 낮에는 안그러구요
밤에 그러더라구요.

첨엔 시차적응을 못해서 그런가? 했는데
낮에 우리가 외출하고 돌아오거나 하면'
밤이되면 보복인지 암튼 거실에 떡 하니 쉬를 해두는거죠.

카페트 바닥이라 그거 얼룩이며 냄새제거하느라
완전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리고 엘리를 두고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면
현관입구를 초토화시켜두더라구요.

알아보니 엘리는 분리불안이 아주 심하게 생겼더군요.

방법은 신뢰를 다시 쌓아나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요....




저만 하루종일 졸졸졸 따라다니는
요 녀석....
마음에 병이 걸렸다니
참 미안하기도 하고...
어서 나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요렇게 이뿌고 귀엽기만 한 녀석이
마음에 병이 있다니....
얼른 좋아지겠지요?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추
    '11.2.14 11:39 AM

    제가 지름신이 진짜 안오는 사람이거든요.
    게다가 저에겐 말림신이 상주하고 있어서
    저랑 물건 사라 가면 꼭 필요한 거 말고 죄다 말려줍니다.
    그래서 지갑 잘 열리는 친구들에게 최고로 인기에요.
    그런데 푸드프로세서가 사고 싶어졌습니다.
    사고 싶어졌어요.
    ㅠㅠ
    그 무섭다는 지름신이 제게 오고 계시나봅니다.

  • 2. 카라멜
    '11.2.14 12:08 PM

    와우...너무 멋진 풍경이예요.....사진 몇장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해요......
    정녕 부럽사옵니다....
    그리고 지름신이 마구 오네요.....
    예전에 한번 왔던 푸프 지름신.........다시 올라 합니다......어떡해요.....
    그리고 납작만두 도전할랍니다.....제가 대구 살아서 한번씩 시장가면 사먹는데 만들 생각은 못해봤는데 사진 보니 진짜 간단하네요.....
    간장소스에 대파 총총 많이 다져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강아지도 정말 예쁘네요.....마지막 사진들은 인형같아요......한번씩 이렇게 올라오는 사진들보면 키우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옵니다......ㅎㅎㅎ

  • 3. troy
    '11.2.14 12:18 PM

    이번엔 제가 j-mom 님께 뽐뿌질 한번 할께요.
    엘리의 마음을 풀고 달래주려면 건조기가 필요하답니다.
    마트에 가셔서 닭가슴살 구입후, 얇게 저며 식초물에 한번 담갔다 건조기로 돌려줍니다.
    그런후 먹을때 혹시나 모르니 예방차원에서 불기운 슬쩍 맞게한후 가위로 작에 잘라주면 조만간 엘리 마음이 봄날씨같이 확 풀릴거라 생각함.
    거기다 매일 짧게라도 산책 시켜주면 더욱 좋고요.
    전 음식보다 엘리본게 더 기쁘네요, 죄송.

  • 4. 토비
    '11.2.14 12:19 PM

    에구,,엘리가 맘고생이 심했겠네요..개에게는 갔다'올께'..라는 개념이 없으니 긴 시간동안 많이 불안했겠네요..개들이 매일같이 돌아오는 주인을 격하게 반겨주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주인이 짠! 하고 나타났을 때의 희열이랄까요..그래도 그런 엘리의 섭섭한 마음을 이해해주는 가족들이니 금방 상처도 치유되겠지요?^^

    그나저나 저는 떡볶이 맨날 망쳐놔서 의지를 상실했었는데 요1인 레시피로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감사!!^^

  • 5. 무명씨는밴여사
    '11.2.14 1:10 PM

    그렇지 않아도 요즘, 푸드프로세서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인데 J-mom님이 뽐뿌질을 하시네요.^^ 코스코 갈 때 마다 들었다 놨다 하다가 돌아오는데 우리동네 코스코에서 내일부터 키친에이드 9컵짜리 푸드프로세서를 세일까지 한다능. 사놨다가 애물단지 되지 않을까 싶어 망설이고 있는데 활용도가 많을까요? 아이고~ 어째야 하나~

  • 6. SilverFoot
    '11.2.14 2:29 PM

    재밌게 잘 읽어 내려 가다가.. "엘리" 에서 그만.. ㅋㅋ
    우리딸 유치원에서 쓰는 영어이름이 "엘리(Ellie)"거든요. 호호 (혹시 스펠링까지 같은가요?)
    납작만두 안먹어봤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강아지도 정말 귀엽구요^^

  • 7. 담비엄마
    '11.2.14 2:53 PM

    않그래도 푸드프로세서를 사야하나 믹서기를 사야하나 고민중이였는데 오늘부터 푸드프로세서
    알아봐야겠어요 ㅎ ( ㅠ ㅠ 능력자세요 ) 새로운 터전에서 행복해보이세요 .강아지 엘리도 너무 이쁘구요 .오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나봐요.마음에병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 8. 오후에
    '11.2.14 3:16 PM

    납작만두, 이건 어떻게 만드는 거지 했는데... 여기서 레시피를 보내요.
    만두만들때 한번 해봐야겠어요. 재밌겠는데요.
    그나저나 우엉을 2초도 안걸려서 저리 만들어주는 저 것 아주 탐나내요. ㅎㅎ

  • 9. 마뜨료쉬까
    '11.2.14 3:23 PM

    제가 사는곳(분당)에서는 청양고추를 듬뿍 넣은 간장이랑 같이 파는데
    납작만두 하나에 고추 2~3개 올려서 먹으면 으앙 진짜 맛있어요 ㅎㅎㅎㅎ
    주말에 꼭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 10. 오늘
    '11.2.14 5:58 PM

    엘리 아픈 맘 백번 이해가 됩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푸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언니집에 두고 쇼핑 하고 집에 돌아오니...
    침대에다가 응가를..ㅠㅠ
    말못하는 짐승이지만, 얼마나 속이 상했어면..
    지금도 생각하면 맘 아파요.
    엘리랑 알콩달콩 추억 만들기 너무 부럽습니다.

    미트볼, 납작만두 레시피 진짜루 고맙십니데이~~~^^

    그리고 따님 미모와 기럭지 예사롭지 않습니다.ㅎ

  • 11. 아네스
    '11.2.14 6:45 PM

    떡볶이 사진의 피클이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식초 설탕과 물 비율을 어떻게 하면 맛있을까요?
    아~벌써 입에 침이 고여요..

  • 12. 가브리엘라
    '11.2.14 7:15 PM

    이곳 부산은 제가 태어난 이래로 오늘이 최고많은 눈이 내린것같아요.아님 두번째이거나...
    강원도쪽엔 눈이 1미터도 넘게 왔다는데 부산은 멀쩡하더니 오늘 새벽에 일어나니 언제부터 내렸는지
    주위가 온통 뿌예갖고 하루종일 엄청나게 오네요.
    저도 추위는 싫지만 부산에서 눈은 정말보기귀한거라..
    빗자루들고 나가서 아파트우리집라인앞계단을 싹싹쓸고나서 혼자 뿌듯뿌듯.
    푸드프로세서는 J-mom님이 뽐뿌질하셔도 자제해야할듯.
    어디쑤셔넣을데가 없어서...ㅜ.ㅜ
    그래도 납작만두는 한번 해봐야겠어요.
    만두피도 한봉다리 냉동실에있고 당면도있으니.
    재료정말 착하네요. 이렇게해서 냉동실안의 품목을 하나 정리하게되겠네요.
    강아지얘기는..저희집에서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 딴데 입양시킨 녀석이 있어서 항상 마음이 찌릿찌릿해요...

  • 13. 보름맘
    '11.2.14 8:54 PM

    푸드프로세서는 어디것이 젤 좋은가요?

  • 14. 올리브
    '11.2.14 9:33 PM

    J-mom님이 '푸프''푸프' 하니까
    우리 집에도 있는 푸드 프로세서 말고,
    뭔가 푸드 프로세서 속의 요정이나 특별한 걸 불러내시는 거 같아요.
    앞으로는 우리 집 주방기구들도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줘 볼까봐요.

    지난 번 글 보고는 TJ MAXX 검색하며 침 질질~
    아무래도 이러다 미국 갈 거 같아요.
    (시카고 다녀올 기회가 있는데 망설망설하고 있었거든요.)

    예전엔 대만 또 가고 싶다아~~~ 충동질 하시더니,
    가까이 살면 다 좋은데 돈이 많이 드는 분 맞는 거 같아요. *^^*

  • 15. 옥수수콩
    '11.2.14 10:29 PM

    아니 저렇게 멋진 곳에 사셔도 뭘 먹어야 하나요?
    하늘한번 보고 해변나가서 바다 한번 보고 그럼 배도 안 고플것 같아욤 ㅎㅎ

    올려주신 레서피들이 하나같이 따라하고 싶게 만드네요..
    조만간 두세가지는 따라할듯 싶어요 ^^

    엘리보니까 두고온 우리 강쥐생각나요
    집에두고 놀러왔는데 빨랑가서 '끄응'소리낼때까지아꼬옥 안아주고 발바닥 냄새도 맡아주고 싶어욧 --;

  • 16. 잠오나공주
    '11.2.14 10:51 PM

    으앗.. 못 볼걸 봤어요.. 저 만두와 떡볶이.. 어째요..
    동대문 시장에가니 납작만두를 양배추채에 겨자소스 뿌린것과 같이 주는데.. 맛이 끝내주더라구요..

    급 배고파요..

  • 17. J-mom
    '11.2.14 11:01 PM

    단추.....그니깐요...제가 좀 강하다니깐요..ㅋㅋ
    저두 지름신은 잘 퇴치하는데 뭔가가 논리적으로 끌린다거나
    무슨기능들이 뭔가랑 매치가 확 된다던가 이럴경우엔
    지르게 되더군요. ㅎㅎ
    근데 그 모든 지름도 한 일주일 참으니 또 눌러지긴 하던데요? ㅎㅎ
    일주일 생각해보셔도 자꾸 생각나면...다시 생각해보세요..ㅎㅎ

    캐로리.....사실 기계가 하는거라 깔끔하고 딱 덜어지는 맛은 전혀 없어요.
    근데 그야말로 편하고 귀찮아서 안하는것보다 나은게 많은거 같아요.
    이럼 더 뽐뿌질 되나? ㅋㅋㅋ

    카라멜.....자연에 감사함을 항상 느끼는 요즘이예요.
    저는 아무 주는것도 없는데 그저 바라만 봐도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니
    어찌 감사하지 않겠어요? ㅎㅎ
    저두 사실 푸프를 진즉에 사고싶었는데
    미국만큼 싸지 않아서 미국올때까지 참았답니다.
    미국가서 사야지 하는 목록이 진짜 많았거든요...
    그 몇년동안 돈만 꼬박꼬박 모았어요...ㅎㅎ
    몇년이 지나도 필요하다 생각되면 사야죠..ㅋㅋㅋ
    이거 완전 강력한 뽐뿌 맞죠? ㅎㅎㅎ

    간장은 저는 평소에 큰 병에다가 대파,마늘,양파,풋고추를 숭덩숭덩 썰어넣고
    거기다가 양조간장을 부어둬요. 그리고는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몇일만 지나도 아주 맛있는 맛간장이 되더라구요.
    어묵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했는데 조림이나 무침 등등 전을 찍어먹을때도
    아주 요긴하더라구요.
    이 납작만두도 그 간장을 뿌려서 먹었어요..ㅎㅎ

    troy.....안그래도 troy님 때문에 엘리글 올렸답니다.
    근데 이 뽐뿌질은 제게 이젠 의미가 없어졌는데 어떡하죠? ㅋㅋ
    엘리를 데리고 온 2년전에 이미 태풍처럼 휩쓸고 이젠 잊었답니다.
    건조기가 전기를 좀 먹더라구요.
    그리고 건조안하고 맛있게 해주는 방법도 많길래...ㅎㅎㅎ
    제 등에 상주하는 누름신이 쫌 강력해요..ㅋㅋ
    엘리한테는 지금 먹는것보다는 신뢰가 급선무인거 같아요.
    암튼 엘리를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비.....그쵸? 우리의 마음과 엘리가 받아들이는 마음이 달랐던가봐요.
    엘리한테 저희는 한번 자기를 버렸던 주인이 된거 같기도 하구요...
    어쨋든 돈은 돈대로 왕창 깨지고 신뢰는 잃었으니 하수중에도 최하수짓을 해버렸네요.
    떡볶이는 정말 쉬우니 꼭 해보세요...ㅎ
    참 떡을 불리지 마시고(냉동실에서 보관했던거라면....)바로 물에 풍덩...그래야
    불어터지지 않습니다...ㅎㅎ

    무명씨는밴여사.....제것도 키친에이드인데요 9컵이면 괜찮을꺼 같아요.
    저희는 4식구인데 주변에서 하도 큰거큰거 해서 12컵 샀는데 막상 써보니
    9컵도 괜찮을듯해요. 게다가 코스코면 가격이 아주 쌀텐데 무조건 사셔야죠...
    ㅋㅋㅋㅋㅋ 제가 이런식으로 항상 주변에 뽐뿌질을 하나봐요...ㅎㅎ


    SilverFoot.....하하하 우리 엘리도 Ellie랍니다. 저희집 아이들이 지은 이름이예요.
    저희도 가끔 지나가다 혹 진짜 엘리(?)가 우리가 부르는 엘리소리에
    기분나빠 하진 않을까 하는데 여기 사람들은 워낙에 개를 좋아하네요...ㅎㅎ

    담비엄마.....주로 해드시는걸 잘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꺼 같은데요? ㅎㅎ
    엘리는 비행기에서 10시간 넘는 시간이 너무 스트레스였나 싶기도해요.
    암튼 걱정해주시니 얼른 괜찮아지겠지요...

  • 18. J-mom
    '11.2.14 11:16 PM

    오후에.....저두 첨 만들어봤어요. 아무래도 먹어봤으니 만들어지더라구요.
    예전에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요리솜씨가 좋으셨는데
    아버지가 외식을 싫어하셨어요. 그래서 나중에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니네 아버지 바보야...한번 먹여주면 내가 똑같이 만들어줄텐데
    왜 외식을 안하는거냐구요.....ㅎㅎ
    모든 먹어보면 답이 나오는거 같아요...ㅎㅎ
    만두피만 있음 뭐 너무 쉽죠?

    마뜨료쉬까.....청양고추...으악....전 사실 촌스럽게 매운걸 잘 못먹어요.
    그래서 덜매운 고추를 항상 찾아다니는...ㅋㅋ
    매운걸 좋아하심 청양고추 넣음 너무 맛있겠어요...ㅎㅎ
    간단하니 꼭 해보세요....

    오늘.....그러게요...
    태어나서 우리집와서 지금껏 배변실수라고 안하던 기특한 녀석이
    저러는거 보면 속에 맺힌게 많은거 같아 더 미안하더라구요.
    앞으로 좋아질꺼라 믿으려구요...
    딸 미모는 글쎄 모르겠구요...ㅎㅎㅎ 기럭지는 좀 더 커야 할텐데...
    제 욕심이 그래요...ㅎㅎ


    아네스.....피클은 통닭집무 만드는걸 응용했어요.
    제 입맛엔 넘 새콤해서 다음엔 식초를 조금 줄여볼까 싶은데
    일단 원래 레서피는 식초,설탕,물,소금을 6;6;6;1 비율로 하시구요
    전 이걸 섞어서 전자렌지에 뜨겁게 데워서
    먹기좋게 자른 야채들 위로 끼얹어주었어요.
    그러면 좀 오래 야채가 아삭거릴꺼 같아서요.
    매운거 먹을때 아주 좋아요...ㅎㅎ

    가브리엘라.....안그래도 친정아버지랑 통화하는데 너무 춥다고 그러시네요.
    처음 눈을 보는 아이들은 아주 좋아하겠군요.
    눈은 정말 첫눈이 젤 좋고 그다음은 어른들은 싫더라구요.
    부산에선 눈이 좋았는데 나중에 구미에서 살 기회가 있었는데
    눈이 자주 오니 아침마다 눈왔는지 체크하는게 일이 되더군요.
    차가 무쟈게 막히거나 차를 못가지고 나가니까요...ㅎㅎ

    납작만두는 간단하니까 꼭 해보세요.
    ㅎㅎㅎ

    보름맘.....글쎄요..
    제가 아무리 푸드 프로세서를 좋다고 하고 있지만(마치 영업사원처럼 ㅎㅎ)
    어디회사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더구나 한국에서는 살수 없는 제품이거나 비싸거나 하는 이유도 있으니까요.
    일단 가급적 이름있는 회사걸로 검색을 해보셔서 후기가 좋은걸로 사시면 될꺼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부엌가전은 주부의 마음에 들어야 자꾸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드니까
    비슷한 가격이면 더 마음에 드는걸 사는게 좋을꺼 같아요.
    만약 용량이 큰걸 사신다면 적은용량을 사용할수 있는지도 체크하시구요
    악세서리를 무엇을 주는지도 체크하시면 될꺼 같습니다...ㅎㅎ

    올리브.....아무래도 인터넷생활 오래하다보면 모든게 단축어가 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그레이 아나토미도 그아 그아 해서 뭔가 했었거든요..ㅋㅋ
    미국오시면 트렁크 완전 비워서 가져오셔서
    필요한거 다 사가세요..ㅋㅋㅋ(제가 지인들에게 하는말...ㅎㅎ)
    사실 한국은 수입품이 너무 비싸잖아요...
    게다가 미국은 정말 요긴한 주방용품이 너무너무 많고 싸요..ㅎㅎ
    저 지금 미국여행도 뽐뿌질 중? ㅋㅋㅋㅋ
    저랑 가까이 안사시니까 그래도 다행이죠? ㅋㅋ

    옥수수콩.....그러게말이죠...
    사랑하는 사람과 살면 밥 안먹어도 배부를꺼 같은데
    막상 현실은 그게 아니죠?
    제가 너무 현실적이라 그런지 드라마를 봐도
    저것들이 저래봐야 몇년지나면 다 똑같아...ㅋㅋㅋㅋ 막 이래요...
    그래서 환상이 없어 너무 건조한 사람인거 같기도 하구요...ㅎㅎ
    제가 하는 요리(?)들은 간단한게 많으니 해보셔도 될꺼예요...ㅎㅎ

    잠오나공주.....동대문시장에도 납작만두를 파나요?
    와~ 멀리진출했네요....ㅎㅎ
    근데 사실 이 납작만두는 양조간장이랑 먹어야 제격인데...ㅎㅎ
    한번 해드셔보세요...ㅎㅎ

  • 19. MOMOYA
    '11.2.15 2:05 AM

    우와
    따님의 미모가 빛이 납니다.

    마켓에서 짜지 않은 간장을 구하신다면 몽고 순간장을 소량으로 한 번 사보세요.
    저는 그걸로 음식을 하는데 다른 간장보다는 덜 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엘리가 마음 아픈일이 있었군요.
    갑자기 가족과 떨어져서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을꼬,,,ㅜㅜ

    저도 울 냥이 용품은 펫스마트에서 삽니다.
    멤버쉽 카드를 내면 물품을 더 싼 값에 살 수가 있어요<이미 알고 계실지도^^;; >

    납작만두 ,,,먹고 싶어요~

  • 20. J-mom
    '11.2.15 11:10 AM

    MOMOYA.....멀리 보여 그렇지 사실 미모....는 아니구요...
    아주 평범한 동양여자애 얼굴이라
    오로지 감각키우는게 가장 답일듯 싶어요...ㅎㅎ
    간장은 이것저것 사봤는데 대만서 먹던 간장이 덜짜 그런지
    저염간장까지도 다 짜더라구요.
    남편이 워낙에 짠거 질색하는 사람이라 그냥 조금씩 쓰려구요...ㅎㅎ
    담에 몽고순간장 사볼께요..근데 이거 한국마트가야 있는거죠? ㅎㅎ

    참...펫스마트는 카드 만들어주더군요. ㅎㅎ
    한국보다 대만이 강아지밥이 더 싼거 같더니 미국오니 더 싸네요...
    다행이죠...ㅎㅎ

  • 21. 무명씨는밴여사
    '11.2.16 1:31 AM

    어제 코스코 달려가서 푸프 만지작 거리다 그냥 왔네요. 세일해서 C$120인데 문제는 재료 넣는 입구가 작다는 것. 요즘은 빅마우스도 많이 나오던데 세일하는 제품은 입구가 작아서 좀 불편할 것 같아 자제했어요. 블랙 엔 데커 제품은 어떤지 아시나요? 몸체 하나에 푸프와 믹서기를 갈아 낄울 수 있게 돼있던데요.

  • 22. Terry
    '11.2.16 3:48 AM

    빅마우스 너무 부러워요... 저도 열두컵짜리 키친에이드 푸.프 쓰는데 뚜껑만 따로 파는 건 없을까요? ^^ 빅마우스면 고기 슬라이스나 제가 젤 하고픈 덩어리 햄 슬라이스할 때 넘 좋을 것 같은데.ㅎㅎ

    강아지들도 다른 집에 가면 우울증 심해지던데요? 저희 친정집도 예전에 일주일가량 다른 집에 보냈었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다시 찾아왔는데 십 년을 살던 집에 와서 바들바들 떨면서 소파 위에서 내려오지도 못 하고 사람들 다가서면 으르릉 거리기도 하고. 안아주면 발발 떨고..진짜 눈물났어요. 그 활발하던애가. 이주일 정도 지나니까 서서히 옛 모습 찾더라구요. 정신적 충격이 대단한가봐요, 강아지들도 다른 집으로 가면요.

  • 23. 만년초보1
    '11.2.16 9:44 AM

    저 82 보며 이것저것 사모으다가 분쇄기를 끝으로 더이상은 사모으지 않으리라
    결심했는데, 저 푸드프로세서 넘 갖고 싶어요. J-Mom님 왜 이러셔요.
    왜 요리는 그렇게 정갈하게 하시고, 또 사진은 잘 찍으셔 갖구는... T.T

  • 24. 리본리본
    '11.2.16 9:46 AM

    저는 필립스푸드프로세서 쓰능데 님꺼보니 너무조아서 침흘리며 봤다는 ㅡ.ㅡ;;
    저는 파이지나 스콘,소보루등 베이킹하는데만 썼는데 이젠 납작만두함 만들어봐야겠어요 ㅎㅎ

  • 25. J-mom
    '11.2.16 10:23 AM

    무명씨는밴여사.....아깝네요...근데 저라도 안샀을듯...사실 와이드마우스가 아니라 좀 불편할때가 있을꺼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몇백불 더 주고 와이드마우스 샀거든요.
    그만큼 쓸일도 많아질꺼 같고 해서요....ㅎㅎ
    블랙앤데커제품도 좋다고 하더군요. 기능이 비슷하면 사셔도 될꺼 같은데요?

    Terry.....그쵸? 원래 기계가 사람 편의에 따라 진화하는거라 자꾸 더 편리하게 나와서 나중에 사는 사람이 더 편하게 되더라구요.
    뚜껑만 따로는 글쎄요....키친에이드 본사에 문의하면 알까요?
    고기랑 무슬라이스 같은거 할때 요긴하니까 아무래도...ㅎㅎ

    강아지는 그런가봐요. 저희 엘리가 똑똑하면서도 아주 순해서 그럴줄 몰랐거든요...덕분에 거실에 매트깔아두면 열받으면 일부러 쉬해서 그거 빨면서 벌받고 있어요...ㅠㅠ

    만년초보1.....ㅎㅎㅎ 어떡하죠? 만년초보님은 이것저것 쓸일이 엄ㅊ어 더 많을꺼 같은데...활용 잘하셔서 기계값 뽑을꺼 같은데요? ㅎㅎ
    완전 강력뽐뿌질....ㅎㅎ
    요리는 뭐 만년초보님따라가려면 멀었죠...글구 사진은...최근에 단렌즈를 벼르고 벼르다 샀거든요. 신세계가 열리던데요?
    저 위 사진중 몇개 이상하게(?) 잘나온건 단렌즈 덕분이예요...
    아직 사진 잘 찍으려면 멀었어요...게다가 매일 저녁밥 위주로 찍으니
    조명이 영~ 그래요...ㅎㅎ

    리본리본.....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잖아요...ㅎㅎ
    활용만 잘 하시면 내게 쵝오! ㅎㅎ
    납작만두 해보시고 사진도 올려보세요...ㅎㅎ

  • 26. 무명씨는밴여사
    '11.2.16 4:49 PM

    아차차, 빅마우스가 아니고 와이드 마우스..... 쿨럭.
    빅마우스는 누구 별명인데.

  • 27. J-mom
    '11.2.17 12:36 PM

    ㅋㅋㅋ 빅마우스..저희집에 한명 있어요.
    조기조기 사진속 아가씨...ㅎㅎ
    자기 스스로 자기가 빅마우스래요...
    비밀얘기 절대 안해야겠지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첫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