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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맛뵈기 1탄~ (엄청난 스압 주의!!)

| 조회수 : 38,683 | 추천수 : 178
작성일 : 2010-08-14 02:34:11

  

거창하게 82쿡에 제주도에서 한달 삽니다!! 라고 염장글을 올리면서 했던 처음생각은

종종 글을 올려서 소식을 전해야지... 였어요.

그것 뿐인가요.

논문을 쓰면서 여행을 겸한다. 는 거창한 계획을 세웠었죠. ㅋ

 

그런데, 현실은............???

 

논문은 이미 한창전에 저 멀리 태평양 바다속으로 던져버렸고,

소식을 전하기는 커녕, 매일매일 찍어온 사진 정리하는 것도

겨우겨우 해내고 뻗고 했답니다.

덕분에 첫 글을 제주도에서 떠나기 전날인 지금에서야 올리게됐네요.

 

이렇게 된 이유중 가장 큰것은 이거에요.

 

"제주도는 안넓지만, 볼것은 많다!"

 

저는 이번이 제주도가 일곱번째라서,

왠만한것은 다 봤다. 는 생각에 "뭐 더 있겠어??" 라는 오.만.방.자. 한 생각으로

한달동안 슬렁슬렁 보면 되겠지. 우훗~ 라는 계산을 한거에요.

그런데, 그랬던 제 계산은 무참하게(??) 박살났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에서 한달 있다가 떠나는 이 시점에서

아직도 못가본곳이 넘 많다는 아쉬움이 절절합니다용... ㅜ.ㅜ

 

하기사.

제주도에 오름이 360여개라는데,

하루에 두개씩 올라도 180일이 걸리네요. ㅋㅋㅋ

 

여튼 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그동안 제주도에서 한달동안 산 흔적의 맛뵈기 1탄 나갑니다.

 

사진이 정말 미친듯이 많은데, 그중에 아주 극소수만 골라냈기에

이 글에서 올리는 사진은 극도로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서울 올라가서 블로그에 차근차근 정리해 나갈 생각이에요. ㅎ

엄청난 스압이 예상되므로 마음의 준비를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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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 이모님께서는 전세계의 정말 많은 나라들을 여행 다니신 분이십니다.

그런 큰이모님께서 하신 말씀이

"제주도는 우리나라 아니다. 외국 나갈 필요 없다." 는 것입니다.

그만큼 제주도는 구석구석 어디하나 버릴 풍광이 없어요.

 

다음 사진이 그 증거입니다. ㅎㅎ

 

 

제 글에 자주 등장할 오빠가 있는데요..

저희들끼리 호칭이 '갈대오빠' 에요.

사람이 잘 변한다 는 의미의 나쁜 뜻이 아니라....

이것참, 사람 캐릭터를 직접 느끼셔야 하는데 설명하기가 힘드네요.ㅋ

제가 제주도에서 한달사는동안 지대한 도움을 주신 분이랍니다. 넘넘 순수하고 선하신 오라버니시구요. ^^

 

여튼, 갈대오빠랑 중문쪽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리를 건너는데,

갑자기 외국같은 풍경이 펼쳐지는거에요.

 그런데, 거기가 관광지였냐. 그것도 아니에요.

그냥 도시의 찻길. 근데 갑자기 펼쳐진 이 풍경은????

 

"헉!! 이게 뭐야!! 오빠~~ 차좀 세워봐바!!!!"

 

그리고 몇컷 찍었어요.

너무 예뻐서 오빠한테 이름을 물어봤더니 이름이 없답니다. ㅎㅎㅎ ;;;;

저보고 이름을 붙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사진 화일명이 '무명씨폭포' 가 됐어요.

무명씨 폭포 사진 한장 더 나갑니다.

 

 

 

 

제주도에 온지 몇일 되지않은 어느날, 갈대오빠차를 타고 집으로 오던길에

하늘에서 무지개를 발견했어요.

 

저희가 엄청 흥분했는데, 갈대오빠는 제주도 현지인이라 그런지 무지개를 보고 광분하는 저희를 보고 매우 의아해 하더군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제차를 몰고 광년이 모드로 제주시에서 정말 예쁜 일몰을 볼 수 있는 도두봉으로 달렸어요.

원래 무지개가 그렇게 오래 가진 않는 편인데, 이날은 저희를 위한 입도 선물이었는지

무려 3~4시간정도 무지개가 있어준 듯 합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 쌍무지개였다는.....!

밑의 사진에는 쌍무지개로 안뵈지만,

동시에 찍은 다른 사진들엔 희미하게 쌍무지개로 보여요.

 

나중엔 진짜로 강하게 쌍무지개가 됐어요. 그 사진은 낭중에 ㅎㅎ

원래 무지개는 항상 거의 쌍무지개라네요.

단지, 바깥쪽 것이 희미해서 사람눈에 잘 안뵈는것 뿐이라고 하더군요.)

 

 

 

 

 

 

 

 

 

앞에서도 언급했듯, 제주도에는 360 여개의 오름이 있어요.

오름이란 제주도의 화산들이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시기에

아주아주 작은 화산이 '뾱~!' 하고 터지면서 생성된 나지막한 언덕들이죠.

아직 이름이 채 붙여지지 않은 오름들도 꽤 있고,

필수적으로 올라야 하는 오름들은 30여개 됩니다.

 

제가 올랐던 첫 오름이 '아부오름' (혹은 앞오름) 였는데,

아부오름 올라서 정상(이라고 말할만큼 전혀 거창하지 않음 ㅋㅋ ) 에 올라섰을때의 그 감동이 아직도 선하네요.

 

낮은 산인줄 알구 올라갔거든요?

근데 정상에 서보니 안쪽이 움푹 패인 분화구인거에요.

또 근데 글쎄 그 분화구 안에 삼나무 숲이 있는거에요...!!!

 

헉.... 이건 과연 우리나라 맞는거야???????

 

이번에 같이 온 언니도 아부오름보고 감동했답니다.

그 삼나무숲은 영화 '이재수의 난' 때 심은거라고 하네요.

제가 2000년에 봤을땐 지금보다 작은 나무들였는데,

지금은 더 커져서 더 멋져요.. ㅋ

 

오름은 화산활동의 흔적이기때문에, 백록담처럼 정상 안쪽에 각양각색의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어요.

그 분화구가 현무암 그대로 남아있는게 아니라, 모든 오름에 산록이 형성되어 있어요.

 

오름은 '민오름' 과 '숲오름' 으로 나뉩니다.

민오름은 오름을 오르는 등산로가 트여진 공간으로 된 오름이고,

숲오름은 등산로가 숲사이로 난 오름이에요.

 

여름에 한창 더울때는 왠만하면 햇빛을 가려주는 숲오름으로만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ㅋㅋ

제주의 햇빛은 공기가 맑아서인지 그 위력(?)이 짱이에요.

그러니, 햇빛의 직격탄을 맞고 싶으심 민오름 오르시면 되는거구요. 으하하~

 

갑자기 깨달은건데 사진 한장에 이런식으로 제가 아는 지식들을 모두 곁들이다보면

몇일동안 글을 써야겠네요. ㅠ_ㅠ

자잘한 잼난 얘기들은 나중에 블로그에 올릴때 주절거리고

사진 감상하실 분들을 위해 되도록 말을 줄이겠습니다. (가능하려나? ㅋㅋㅋ )

 

360여개의 오름중에는 아직 이름조차 안붙여진 오름들도 꽤 있어요.

그 많은 오름들중에서 필수적으로 올라봐야 할 오름은 30개 정도랍니다.

어제 갈대오빠와 점심을 먹으면서 세보니 저는 그중 10개를 올랐더군요.

 

"너 한달동안 참 알차게 살았어 ㅋㅋㅋ " 라는 평을 들었어용. ^^v

 

밑의 사진은 360여개의 오름중 하나인 바리메 오름 인데요.

이 오름은 숲오름이고, 이 오름의 정상에 서면

주변에 있는 오름들이 늘어선 장관이 펼쳐집니다.

 

제주시에서 비가 엄청 오고 있다는 갈대오빠의 전화를 받았지만, (올라가지 말라구요) 

오름 입구까지 가놓고 돌아오기가 억울해서,

이 바리메 오름을 올랐다가 과장 쪼끔 보태서 세상 하직할뻔 했답니다. ㅋ

이 사진 한장 찍고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때부터 저흰 눈썹을 휘날리며 하산을 했는데, 진짜 힘들었던 이유는

사람은 까짓 비 맞아도 되는데, 카메라 가방만은 절대 비를 맞추면 안되는 거였어요. 

촛불집회 한창때, 전경들과 몸싸움을 하면서도 지켜낸 카메라랍니다. ㅋ

 

몸을 굽혀서 카메라 가방을 완전 감싸고,

비 잔뜩 맞아서 엄청 미끄러운 폐타이어길을 내려올려니 기절하겠더군요. 흑흑..

 

게다가 바리메 오름 초입은 상당히(!!) 급경사에요.

오른손으로 카메라가방 얼싸안고, 허리 굽히고 왼손만을 사용해서 비 쫄딱 맞으면서 얼음같이 미끄러운 길을 내려오는 것.

진짜진짜 스릴넘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ㅋㅋㅋㅋ

 

도중에 갈대오빠가 걱정됐는지 전화했더군요.

 유언이라도 남길려고 했는데, 핸드폰까지 안터져서 제 말을 못알아듣고 몇번 전화하다가 끊더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무사히 내려왔어요.

내려와서 오빠한테

"오빠는 소중한 동생이 유언남길려고 하는데 전화를 끊어버리냐??!?!" 이러고 막 구박했어요. ㅎㅎ

 

그래서 바리메오름의 정상에서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 인데 사진은 고작 한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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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가장 흔한 식재료중 하나가 바로 '보말' 입니다.

보말이란 제주에서 가장 흔한 고동의 한종류구요.

제주를 옛부터 먹여살린 고마운 넘들이죠.

 아주 고단백이라서 성인도 너무 많이 먹으면 그 담날 설사를 한다네요. (식사 전이신 분들께 죄송 ^^;; )

 

비양도 '호돌이식당' 의 보말죽이 유명한데요.

이 사진은 제주시에 있는 (접근성 끝내줌 ㅎ ) '일곱살차이' 식당의 보말죽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보말을 주시더군요.

이쑤시개로 빼먹는 보말이 고소하고 담백하고 정말 끝내줘요.

 

 

 

 

 

 

 

 

 

보말죽은 그야말로 바다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맛입니다.

보말죽을 한입 입에 넣는 순간........

바다속에 깊숙하게 들어가있는 '진한 바닷속' 의 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향이 정말 끝내줘요.

어제 올라간 언니는 정신없이 떠나는 와중에 그 식당 들려서 보말죽 2인분을 싸갔을 정도라니까요? ^^

 

문득 깨달은점이 제주도 글인데, 아직까지 바다 사진 한장 안나왔네요. ㅎ

제주시에서 가장 가까운 '이호해수욕장' 사진 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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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살았기에...... 제주도에 짧게 여행와서 해보기 쉽지않은 한껀을 했답니다.

 

여행업에 종사하시는 갈대오빠께선 "여기는 강력추천!!!" 이란 말씀을 거의, 절대 안하는데요.

그런 갈대오빠가 절.대.추.천. 한게 바로 '비양도에서의 1박' 입니다.

비양도는 고현정이 복귀한 드라마 '봄날' 의 무대였던 아주 한적한 섬이고,

1002년에 바다 한가운데서 갑작스런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자그마한 섬입니다.

 

갈대오빠가 비양도1박을 강추한 이유는 날씨 좋은날 새벽에 비양봉에 오르면

한라산에서 떠오르는 일출과 그 빛으로 붉게 물들여진 제주,

그리고, 고기잡으러 출항했던 어선들이 한림항으로 바삐 돌아오는 모습이 어우러져.

어쩌면 죽을때까지 잊지못할 일출이 볼거란 거였어요.

 

그래서, 저희는 비양도에 들어갔고, 오빠의 호언장담대로 가슴 벅찬 일출을 경험했답니다.

너무 멋져서 가슴이 벅차다못해 터지는줄 알았어요... ㅋㅋ

 

제주도 현지인분들도 비양도 잘 안들어가시는데... ㅎㅎ

뾸뾸거리고 잘 돌아다녔단 생각이 드네요.

비양도에서의 사진 몇장이에요.

 

 

 

 

 

 

 

 

 

 

 

 

 

 

 

 

 

 

 

 

 

  

 

다음 사진들은 오빠가 '왜 일출인데 저녁처럼 나왔냐' 라고 구박했던 사진인데요.

그래도 예뻐서 올려봅니다.

뭐 비양봉 한번 올라서 일출, 일몰 분위기 사진 모두 건졌음 능률적인거 아닌가요..? ㅎㅎㅎ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한림항으로 바삐 돌아가는 어선들의 모습이에요.

 

 

 

비양봉 오르기 직전에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제대로 또렷하게 봤는데요.

제주도 들어온지 20일정도 만에 첨 본거였어요!

 

비양봉에 올랐을 때는 구름이 꼈더군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주도민들도 한라산 정상을 볼 수 있는 날들이 그리 많지는않아요.

한라산이 워낙 높다보니 (태풍진로도 돌릴 정도임 ㅋ )

고온다습한 공기들이 한라산에 잘 걸리기때문에

정상쪽은 거의 구름에 휩싸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저흰 본거였어요. 의외로 한라산 백록담이 머리속에서 생각하던 산 꼭대기 모양으로 대칭이 아니라,

비대칭형이더군요.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난 그동안 백록담의 제대로 된 사진을 본적이 없단말인가..?

 

 

 

 

이날 저희는 두시간밖에 못자고 움직였는데도,

하늘이 계속 뿌옇다가 간만에 대박 쨍~~~ 한 날씨를 영접한 덕분에

집에 돌아와서 두시간동안 잠깐 자고 일어나서 차를 서귀포 자연휴양림으로 몰았어요.

 

뒤에서 사진 올리겠지만,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처음 갔을땐 전망대를 못갔고,

두번째 갔을땐 비왔고 흐려서 끝내주는 전망을 못경험했기땜,

이런 날씨엔 반드시 전망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에너지는 저절로 샘솟았습니다.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

 

그래서, 하루 한날에 몇시간 차이로 백록담을 아주 멀리서 보고, (윗사진)

아주 가까이에서, 정말 손에 잡힐듯한 거리에서 보는 경험을 했답니다. (밑사진) 음하하핫~!

 

 

 

네?? 백록담 안올라갔냐구요????

어흑흑.. 저희가 '즈질체력' 을 지닌 츠자들이라서 ㅠ.ㅜ;;

단지 이정도로 바라보는걸로만 일단 만족을.........  *-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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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고, 많은 분들이 그러하실텐데,

제주도에 '바다'를 보러오는게 너무 당연합니다.

 

그런데요.

제주도엔 바다만 있는게 절대 아니랍니다.

물론 바다도 정말정말 예쁘죠.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산과 오름, 그리고 숲들이 있답니다.

 

제가 6월달에 왔을때만 해도 갈대오빠가 산중턱에 예쁜 펜션 잡아놨다고 하길래,

"산이라고?? 왠 산????? 됐거덩?? 바다로 바꿔조~~!!" 했거든요?

 

또 그런데요.

 

한달동안 살면서 제주와 친해지는 기간동안 글쎄 무려

일주일정도 동안 바다를 안간 기간도 있었답니다.

이게 무슨뜻이냐. 바다를 안봐도 볼것들 (특히 아름다운 숲들)이 많다는거죠.

 

 

저희가 숲을 경험한 순서는 이렇답니다.

 

사려니숲길 (즈질체력으로 인해 14km 의 산책로중 고작 2키로 갔다 돌아옴.. ㅋㅋ 전혀 제대로 경험못함)

->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길 (대박대박대박대박..!! 자연과 한몸이 될 수 있음!!

사실 사려니숲을 제대로 경험못해서 객관적 비교 불가)

->

비자림 (여기서 마치 해리포터에 나올듯한

살짝 그로테스크하고 살짝 미스테리하고

마치 세상에 우리 둘밖에 존재하지 않는것 같은 희한한 감정을 느낌.

 

사실은 해지기 직전에 갔기땜 숲에 우리밖에 없기도 했었음 ㅋ

정말로 대박!)

 

그 중 '비자림' 사진 몇장 나갑니다.

 

 

 

 

 

 

 

 

 

 

 

 

 

이쯤 돌아다녔음 또 좀 먹어줘야죠.

서귀포시에 있는 샹그릴라 씨푸드 뷔페를 다녀왔어요.

그런데요.

왠만한 뷔페들 보다 백만배 나아요. T.T

가짓수는 많지않지만, 음식 하나하나가 다 맛있기에 눈물을 줄줄 흘림서

두시간동안 대화는 거의 없이 먹기만했어요. ㅋㅋㅋㅋ 

 

 

 

 

 

 게 종류는 몰겠는데, 완전 대박대박.

게뚜껑에는 꼬소한 내장들이 가득차있었고,

몸부분을 한입 베어불면 그냥 육즙이 쭈아아악~! 입안에 퍼지면서 행복해진답니다. ^^*

 

제가 아마 네마리 해치웠을거에요.

네마리밖에 못먹은 이유는 킹크랩을 미친듯이 먹느라...... ㅋㅋㅋ

윗사진은 꼬마게와 함께 데코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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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를 함께 만날수 있는곳.

바로 송악산입니다.

산방산 ~ 송악산으로 이어지는 사계해안도로도 정말 예쁘죠.

송악산을 찍고 갔었는데, 산의 상당히 윗쪽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어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5분정도 걸으면 송악산 전망대에 도달합니다.

이날 하늘은 '청명' 이란 글자를 형상화 한듯 했어요. ㅎ

 

전망대에 서면 빛나는 바다와 함께 형제섬, 온갖 오름들을 보실 수 있구요.

제주도가 한라산을 중심으로 대지가 형성됐구나. 는걸 온.몸.으.로. 느끼실 수 있어요.

왜냐.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안가까지 내려가는 경사가 한눈에 들어와요. +_+

 

그런데.

 

산방상 전망대는 뭔가 좀 2% 부족한 느낌?

 

호기심 많은 제가 작은 팻말을 발견했어요.

 

'정상'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팻말이었죠.

'그럼 여긴 정상이 아니네? 정상은 과연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 저의 만년헬퍼, 만년구세주 갈대오빠한테 전화했어요.

 

"오빠야~~ 송악산 정상 올라가볼만해?"

 

"어 거기 볼만하지... '끔.찍.한' 분화구가 있을꺼다 ㅋ"

 

그래서 샌들을 신은 저희는 감히 용감하게 정상을 올랐답니다.

 

산에 오르다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도대체 이 힘든짓을 왜 하고있는걸까??"

 

그날도 마찬가지였어요. 샌들신고 그 비탈길을 오르려니... ㅎㅎ

덕분에 제 발에는 물집이 두개 생겼어요.

그런데 정상에 올라보니까...........!!

물집 백만개 생겼어도 왔어야하는 거였어요. ㅠ_ㅠ

 

오 마이 갓!!!!!

도대체!!!!! 사람들은 왜 전망대까지만 가고 이렇게 가까운 정상은 왜 안오는것이야!!!!!!!!!!!!!

 

제주도에서 날씨 좋을때 (단 날씨 정말 좋을때) 송악산 전망대를 가시는 분들은

제발. 반드시. 필수. 기필코.

정상을 오르셔야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오름 분화구 앞에 섰을때 문득 느꼈어요. 언니도 완전 공감하더군요.

 

'갈대오빠의 어휘력 선택은 정말로 간결하고 정확하구나'

 

'끔.찍.한' 분화구란 표현을 쓴 이유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찌리리리 느낄수 있었어요. (벼락 관통)

왜냐.

오름 몇개 올라봤지만, 그동안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느낌이었어요.

 

"단 한발자국도 못움직이겠다!"

 

과장이라고 생각되시면 한번 올라보세요. 진짜에요. ㅋㅋㅋ

게다가 고소공포증까지 있는 저는 절대 발을 땅에서 뗄수가 없었어요. ㅜ.ㅠ

근데 언니가 그 분화구 언저리를 걸어서 정상까지 가자는거에요...  ㅠ.ㅠ

플리즈.... 나 살려줘.... 평소엔 겁많은 언니가 왜 갑자기 그때 용감해졌는지...

뻐트 그러나,

호기심많은 전 언니 손을 붙잡고 안떼지던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샌들신고 힘들게 정상에 도달했는데.

이미 튼튼한 말굽을 신으신 '말님' 한마리께서 그렇게 높은 정상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계셨어요.

정상에 서서 분화구 안쪽을 바라보니까, 미친 경사면을 말님들께서 풀을 뜯겠다고

'푸~~~ 푸~~~' 소리를 내면서 살금살금 다니시더군요.

 

송악산 정상에서의 사진입니다.

절대 장담하는데 제가 사진을 잘찍는편이 아니다보니,

저희가 경험한 감동의 5%라도 느끼시면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제가 광곽렌즈가 있었지만, 그 풍광을 도저히 한컷에 담아낼 수가 없더군요.

 

그냥 제주도 가시면 (날씨좋은날) 필수로 제 당부말씀을 기억하셨다가

반드시. 기필코. 필수. 송악산 정상을 올라가시기를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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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진 봤으니 이제 산 사진 봐야죠. ㅋㅋㅋ

사려니 숲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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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올리는 김에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두번째 방문했을 때 사진이에요.

 

첫번째에 못갔던 전망대를 갈대오빠가 끌고 가더군요.

참고로 저희는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을 마트에서 사가지고 가서

숲안에 있는 평상에서 구어먹었거든요?

 

제가 낮에는 많이 안먹는 편이고,

점심을 많이 먹으면 저녁을 많이 안먹는 스탈이에요.

근데 제주에서 바뀌었어요.

 

'점심에 어떻게 삼겹살을 궈먹어?' 라고 하던 제가

'점심에 삼겹살을 왜 못 궈먹어???' 라고 변했어요. ㅋㅋㅋ

 

 

 

진짜 맛있었는데, 사진은 상당히 빈해 보이는군요. ㅋㅋㅋ

사실 셋이서 950그람을 다 궈먹은 마지막 판에 사진을 안찍었단 사실이 떠올라서,

다 해치우기 직전에 급하게 찍은 사진이에요. ㅠ.ㅠ

아... 이런 사진이 지대 염장 사진인데, 제가봐도 위력이 전혀 없네요. ㅎㅎ

 

고기 다 궈먹고 어둑어둑 해질 무렵, 안개까지 자욱하게 껴있는데 갈대오빠는 저희를 전망대로 데려갔어요.

 

헉..!

이건 뭐냐.......!!

이사진들 역시 백프로 표현은 못해주지만,

안개낀 나무데크길은 그야말로 인간세계가 아닌 신선세계....!!!

 

 

 

 

 

 

 걱정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이 사진들을 보시고 아무때나 서귀포 자연휴양림 제 2야영장 옆 전망대를 가시면

'82쿡 Pianiste 는 거짓말쟁이???' 라는 생각을 하시게될거에요.

 

제가 제주도에서 한달을 살다보니 같은 장소를 여러번 간적도 있는데요.

단 한번도 같은장소에서 같은 느낌을 받은적이 없다고 해도 '네버에버에버' 과언이 아니에요.

 

이날 언니랑 저랑 너무너무 감동을 먹었기땜,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하게되죠.

그런데..........

 

이 신비스러움을 뿜어대던 진고동색 나무데크는 도대체 어디로가고,

 걍 낡고 니주그리하고 누르칙칙한 색상의 나무데크위에는

떨어진 나뭇잎들이 빈하고 츄리하게 놓여져있었어요.

 

"같은 길 맞어?????????"

 

눼에......... 그때 저희는 깨달았어요.

 

저번에 봤던 광경은 

비가오고 안개끼고 나무데크는 물에 젖고,

그리고 시각은 저녁 6시반이고, 빛이 별로 없고,

이 모든 요소가 작용해서 그때에만 볼 수 있는 광경이었구나....

 

빛, 온도, 습도, 여행자의 감정, 때, 계절....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서 느껴지는 여행지의 느낌들을

모든 사람들이 모든 타이밍에 동일하게 느끼는건 절.대. 불가능이랍니다.

이 깨달음을 갈대오빠한테 얘길 했더니 그래서 오빠가 여행지 추천을 안하는거랍니다.

 

"설명안해줘도 너희가 직접 깨달았네 ㅎㅎㅎ "

 

그러니, 서귀포 전망대에서 제 사진과 동일한 광경을 목격하시려면 비 조금 오는 날 가세요. ㅎ

그리고 저녁먹기 직전의 시각이면 더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대신 전망대에서 바라볼수 있는 끝장나는 View 는 포기하셔야합니다.

이날, 저희는 숨막히는 신비스러움의 나무데크길을 얻은 대신,

전망대에서는 그냥 하얀색의 솜뭉치만 접하고 돌아왔답니다. ㅋ

엄청 높은 지대의 전망대인데, 눈앞은 그냥 뵈는게 없어요. 온통 흰색이에요. ㅎㅎ

 

그래서................

 

날씨 좋은날 한번 또 갔어요!

나무데크는 추리해서 안찍었구요.

끝내주는 전망을 찍었어요. ㅎㅎㅎㅎㅎ

 

이 부분은 사람의 인생살이와 비슷한 점이 있는듯해요.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점은 결혼이든 뭐든

한가지를 얻으면 한가지는 포기해야한다. 는 점이에요.

일장일단이 있죠.... 모든일엔.

 

사진은 찍었지만 전망은 아무래도 직접 보시는게 나을듯하고....

마침 해가 질때라서 노을사진 찍은것들이에요.

 

 

 

 

 

 

 

 

 

아참!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아무때나 고기를 궈먹을수 있는게 아니에요.

아무때나 가셨다간 망한답니다. 갈대오빠가 ㅋㅋ

 고기를 궈드시려면 5월 중순 이후에 가셔야해요.

그전에 가시면 햇빛을 가려줄 나뭇잎들이 없어서

걍 햇빛 받으시면서 고기 궈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답니다. ㅋㅋㅋㅋ

.

.

.

 

배고푸다.............  ㅠ_ㅠ

저 지금 두시간 반째 글 작성하고 있어요. 어흑흑~~

이게 보통일이 아니군요. 오늘 떠나는 전날이라서 갈대오빠랑 최후의 만찬을 하기로 했는데,

일단 사진으로라도 만족해야겠네요.

 

제주도에는 유난히 '국수'집이 많아요.

예전부터 다양한 종류의 국수가 발달을 했죠.

멸치국수, 고기국수, 성게국수, 보말국수, 비빔국수, 그리고, 회국수....!!!!!!!!!!

 

일단 갈대오빠랑 막창을 먹고와서 글을 다시 작성해야겠어용. ㅎㅎ

 

.

.

.

 

 막창 먹고와서 글을 다시 작성하고 있어요.

제주도 떠나기전에 저만의 숙제거든요.

 

여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올레국수, 삼대국수회관 등 유명한 국수집들이 많은데,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곳은 '순화국수' 라고 자그마한 집이에요.

비빔국수 한그릇 먹고 또 달려볼까요? 헥헥....

 

 

 

 

잠시 블로그에서 미리보기를 해봤더니 앞으로 올릴 사진들이 더 많은데,

이미 글이 미친듯이 길어져버렸네요. ㅋㅋㅋㅋ

짐도 싸야하고 마지막 설겆이도 해놔야하니깐 이쯤에서 1탄은 정리해야겠어요.

 

제가 이번에 같이 온 언니한테

죽을때까지 진.심.으.로. 감사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면서

이 긴글을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협재 해쇽장에 가서 보말도 잡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놀았었는데,

언니가 글쎄 멀리서 카메라를 갖고있다가 제 사진들을 찍어줬는데,

그게 너무 저답지않게(^^;;) 분위기 있게 나온거에요.

 

타이밍을 너무너무 잘 맞춰서 구도랑... 암튼 환상이에요.. 어흑~~

 

이 사진들을 보고 길거리에서 절 만나셔도

절대 동일인물이라고 생각 안하실게 확실하기땜 용감하게(!) 올립니다.

두장의 사진들은 배경빨 + 구도빨 + 사진빨...

백프로 현실이 아님을 이 연사 강력하게 외~칩니다. ㅎㅎㅎ

 

실제보다 포동포동하게 나와서 느무느무 맘에 드는 사진.. ㅋ

 

 

 

 

 

 

 

같이 있던 언니는 어제 집으로 돌아갔구요.

저는 이틀 더 남아서 혼자 팅가팅가 못잔 잠도 자고 사진 정리도 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여기서 16일동안 츠자 둘이 산 관리비가 6만원도 안나온거에요 글쎄..!!

자게에 올렸던 글에서 밝혔듯이 예상관리비를 20만원 잡았거든요.

 

그런데, 에어콘을 아껴서 틀었냐. 그것도 아니고,

아주아주 시원하게(!) 있었거든요.

단지 제습으로 해둔것밖에 없는데 관리비가 너무 적게나와서

서울의 아파트를 식히느니 여기서 더 싸게 먹히겠다 싶어 혼자만의 시간을 이틀 가졌답니다.

(여기가 진정 천국이구나..........흑흑...)

 

드디어 내일 한달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네요.

그동안은 마치 꿈나라에 있는 느낌였는데,

이제 현실로..... 치열한 사회생활로 돌아갑니다.

 

어쩌면 이번 겨울에도 한달.... 못해도 2주살기를 또 할것 같아요. ㅋ

제주도 노형동과 연동은 정말정말 살기에 환상으로 좋은곳이에요.

주거에 대한 정보들과 대략 한달동안 든 비용등은 다음 시리즈에서 올려드릴게요.

 

긴글을 읽어주시느라 매우매우 고생많으셨어요.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 *^^*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0.8.14 2:49 AM

    댓글 중 최고로 이상한데요.

    무상급식(의무급식)의제가 연예계 노이즈 마케팅이나 팬질도 아니고, 이번 주민 투표 발의 자체의 문제점과 아울러 선별복지 vs 보편복지에 논란이 있는 건 당연한데, 님은 이런 논쟁 자체를 싸잡아서 비난하시는 듯한데다가, 마치 82에서 무상급식 반대 의견 공격으로 '흥~ 하도 나쁘다 나쁘다 하니까 투표나 해볼까?' 이렇게 된다는 것인가요? -_-;;;

    그리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 투표 독려와 홍보는 한나라당과 대형 교회가 대동단결하여 전단지, 문자 살포하고 정권에서 스리슬쩍 봐주는 형국인데 대체 왜 엉뚱한 논리를 갖다대시는지...허허허

  • 2. 푸른두이파리
    '10.8.14 2:49 AM

    와웅....잠이 안와 컴 켰다가 대~~~~~~~~~~~~~~~~~박^^

  • 3. 콩콩이큰언니
    '10.8.14 3:04 AM

    아....이번 남편 휴가에(8월말에서 9월초..) 제주도를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너무너무 가고 싶게 만드시는군요...
    근데 저...3등?

  • 4. 설유화
    '10.8.14 3:40 AM

    서울생활접고 3년정도 제주도로 이사가는 일인입니다 ^^

    3년안에는 제주도 다~~~돌아볼수있겟죠??

    4살 아들이랑 제주도 구석구석 돌아보기 목표잡았는데 너~~무 기대되요~~~ 하하하하

  • 5. 살림은 힘들어
    '10.8.14 3:43 AM

    저도 8월17-22일 남편과 제주도로 휴가 예정인데 글을 보니 반갑네요.
    사려니숲길, 절물자연휴양림, 비자림, 산방산,논짓물등 스케쥴에 넣은 곳이긴 한데
    관광객 많지 않고 사진찍기 좋은 곳 추천 부탁 드려도 될까요? ^^
    남편이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벌써부터 제주의 풍광과 푸른하늘을 찍겠다고 필터도
    사 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저흰 야영모드로 모구리야영장, 김녕해수욕장,서귀포 자연휴양림,돈내코야영장에서
    야영하면서 다닐생각입니다.

  • 6. `ㅁ´·、
    '10.8.14 5:00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222222222222222222222

  • 7. 만년초보1
    '10.8.14 5:09 AM

    흑, 저 내일 제주도 가는데, 원래 화요일 밤 늦게 올라오는 일정이었는데,
    월욜에 회사 일이 갑자기 생겨서 월욜 아침 10시반 비행기로 올라와야 해요.
    이 사진들 보니 너무너무 아쉽네요.
    내일 제주도 떨어지면 12시 경일텐데, 그때 부터 담날 아침 9시까지 어떻게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요? 숙소 위치는 한림 공원 쪽이에요.

  • 8. 두근두근
    '10.8.14 5:36 AM

    다 읽고 나니 소름이 좌악 끼치면서 제주, 또 한번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다녀온 제주도의 모습이 아니네요. 너무 멋집니다.
    완전 저질 체력이라서 산은 쳐다도 안보고 살았는데 올르고 싶게 만드는 사진들이네요.
    얼마가 걸리더라도 사진 정리 하셔서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기다립니다 ^^

  • 9. 제닝
    '10.8.14 5:45 AM

    비자림만 동지.
    극성수기 피서(??라고 쓰고 피로라고 읽는다)를 제주로 다녀왔는데 돈 버렸다는 생각만 드네요..
    담에 꼭 제대로 봐야지..

  • 10. Laeticia's mom
    '10.8.14 6:50 AM

    어머.. 언니, 사진이 개구라거나.. 아님 드디어 할렐루야 살이 찌셨거나,, 둘 중 하나지만.
    글을 봐서는 개구라 사진이군.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조만큼만 좀 찌면 너무너무 이쁘겠다. 사진 너무 이쁨. 분위기도 너무 좋음!!!!

  • 11. Laeticia's mom
    '10.8.14 6:50 AM

    나도 애기랑 한국가면 제주도에.. 있을까?????!!!!

  • 12. 소박한 밥상
    '10.8.14 6:58 AM

    긴 글을 참을성있게 읽고나니 보너스로 참한 츠자의 아리따운 모습이......
    젊음은 참 어여쁩니다 !!
    제주도가 저렇게나 좋았을까 싶을 정도로 명랑한 글 내용과
    너무 멋진 사진덕에 별로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 ^
    닉네임만 익숙할뿐 제주도 논문 공약도 몰랐었는데
    앞으로는 제주도 기행을 기억하며 예쁜 모습 떠올리며 올리는 사진도 열심히 볼 듯 합니다

  • 13. 와인과 재즈
    '10.8.14 6:59 AM

    저도 정말 제주도 한번 샅샅이 돌아다녀보고싶은 마음이 늘 있는데요
    긴 인생에 한달 내맘대로 살아보는 것이 진정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네요.
    82에 오면 정말 먹거리 볼거리 듣거리(?) 등등 언제 들어와도 뭔가 크고 작은 대박이
    날 기다리고 있네요. 넘 재밌게 보고 읽고 다음편 기대해봅니다.
    제주도에 갑자기 관광객 몰리면 다 피아니스테님 때문일거 같네요 ㅎㅎ

  • 14. 파스타
    '10.8.14 7:22 AM

    전에 안판석감독님 드라마에 음악 작업 하실거란 글 본 거 같은데
    어찌 됐는지 궁금하네요
    이 글은 시간 넉넉할 때 천천히 읽을게요
    하지만 사진 쭉 훑어봤는데 제주도 사진 다 좋지만
    마지막에 피아니스트니미 사진이 제일 이뻐요 ^^

  • 15. 칼리코
    '10.8.14 7:40 AM

    와아.. 사진과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제주도.. 정말 멋지네요. 모델같은 피아니스트님 사진도 예술이예요.^^

    저 실은 해외로 홀로 여행을 계획하다가 피아니스트님 사진보고 계획 다 취소취소! 제주도로 변경했어요!!!
    저런 숲, 저런 노을! 언제나 꿈꾸던 모습이예요.
    자게에서 한달간 제주 가신다는 글 올려주실때 보았었는데 어느새 한달이 흘러갔나보네요.^^
    천천히 다른 사진과 글도 기다릴께요.^^

  • 16. 국제백수
    '10.8.14 8:38 AM

    우와~!!!!
    그냥 지나갈 수가 없군요.
    10년전에 제주에서 살려고 이주 계획까지 세웠다가 미국으로 결정하는 바람에 "꽝"되버렸죠.
    님의 글을 보니 진짜루 제주도에서 살고싶단.....

    지금은 이름을 달리 했지만 저지리쪽에 분재예술원도 조카가 운영하고, 아는 형제들도 여럿 있는데
    외롭다 타령말고 이 참에 제주에 다녀와야겠네요.

    석양의 붉은 노을이 맘에 드네요.

    제가 사는 시골 동네는 지평선에 해가 져서 운치는 없지만 저렇게 타오르듯 사그라듭니다.

  • 17. sm1000
    '10.8.14 8:56 AM

    심히 부럽습니다..
    주거에 대한 정보..꼭! 올려주시구요..
    낼 모래 제주 가는데요.. 다른분들은 한라산 등정 하는데,,저랑 남편은 못가거든요..(남편은 맹장수술한지 얼마 안됐고 저는 원래 환자라고 보시믄돼구요 ㅎㅎ)
    올래길중 한군데를 가볍게..(3시간이내..)트래킹 하려 하는데..좀 추천해 주세요....... 꼭요....
    그리고 멍청히 쉴만한 곳(4~5시간?)이나 맛난것 먹을곳도 부탁드려요..다른사람 기다려야 하거등요^^

  • 18. 카라멜
    '10.8.14 8:57 AM

    진짜 제주도가 이렇게 멋지군요....
    사진으로 보는 제 가슴도 이렇게 뭉클거리고 감동적인데 원글님....너무 많은 감동을 얻어가지고 오시네요....
    아....제주도 가고 싶어요....
    다음 시즌이 확~~~~ 기다려집니다.....

  • 19. 국제백수
    '10.8.14 9:08 AM

    젤 중요한걸 빼먹었네요.ㅎㅎㅎ

    제주도에 한달만 사셔도 저렇게 이뻐지십니까????

    아님 원래 우아~하게 아름다우신지요!!!!

    본인은 물론이고 주윗분들도 복받으셨단.ㄷㄷㄷㄷㄷㄷㄷ

  • 20. 뽈뽈이
    '10.8.14 9:21 AM

    저 다음주에 제주가요~~ 꼴랑 2박3일인데.. 나두 한달간 있고 싶어요..ㅜ.ㅜ

  • 21. i.s.
    '10.8.14 9:50 AM

    유럽여행의 꿈을 가볍게 뒤로 재치고 제주도 1달여행을 꿈으로 삼았습니당~ 와우!

  • 22. 월요일 아침에
    '10.8.14 10:10 AM

    국산 호두가 확실하냐는 문의가 많네요.
    백프로 국내산이고 친정근처 강원도 화천산입니다.
    저도 아이들과 식구들 먹을려고 구입한것이랍니다.

  • 23. spindle
    '10.8.14 10:20 AM

    가지않아도 제주가 손에 잡힐듯한 글이네요.
    감동입니다~
    여행지의 느낌이 물씬 전해져오는 사진과 생생한 글들
    어떤 분이실까..궁금했는데 마무리 사진까지^^
    정말 제주도에 가서 살아볼까나 싶어요..

  • 24. 깜찌기펭
    '10.8.14 10:31 AM

    와.... 제마음을 제주도로 달려가게 만들었어요.... !!!!
    어쩌나..
    휴가도 다 썼는데...

  • 25. dori
    '10.8.14 10:35 AM

    남편과 아이들 생각말도 나도 한달만
    그렇게 살아보면 어떨까...
    가족생각에 힘들까요?
    넘부럽다.

  • 26. 좋은세상
    '10.8.14 10:38 AM - 삭제된댓글

    와우~~
    그림엽서 같은 사진에 감탄이 절로 터지네요...

    피아니스트님 덕분에 제주도 여행계획을 세우게 될거 같아요
    주거와 비용에 대한 정보 기다리겠습니다 ~~ 감사

  • 27. 다이아
    '10.8.14 10:40 AM

    저의 꿈 중에 하나가 울 애들 둘다 대학교에 보내면 남편과 둘이서
    혹은 친한친구와 ㅎㅎ 제주도 한 달 여행하는거에요.
    님의 사진을 보니 8년은 못기다리거 같구 몇년 안에 시행해야할것 같네요
    그리고.. 요즘 지름신이 오른 카메라를 사구 싶다는 생각이 자꾸...

  • 28. ⓧPianiste
    '10.8.14 10:59 AM

    깍뚜기님 /
    감상은 잘 하셨나요? 제가 수정하기 전에 보신듯하네요. ㅎㅎ


    푸른두이파리님 /
    늦은 시각까지 안주무셨네요.
    푸른두이파리님 말씀대로 제주도는 대~~~~~~~~~~~~~~~~~박^^ 이에요 ㅋ


    콩콩이큰언니님 /
    제가 방학에만 시간이 있어서 제주도가 가장 덥다는 7-8 월에 있긴했는데,
    만약 시간이 되신다면 이 시기보다는 휴가계획 잡으신 8월말 ~ 9월초를 더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때도 충분히 더울거에요. 적당히... ㅋ
    제주도로 결정하시게끔 빠른 시간내에 두번째 글 올려드릴게요.


    설유화님 /
    저는 고작 한달밖에 못있었는데, 3년씩 계신다라고라고라고요?
    너무너무 부러워요. ㅠ.ㅜ
    계시는 곳을 어디로 잡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살아보니까 왠만하면 신시가지 (노형동, 연동) 로 잡으시는게 좋을듯해요.
    갈대오빠 말로는 아는 사람이 동복리 쯤 (제주시에서 40분거리) 바닷가에 집을 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제주시로 들어왔다네요. ^^


    살림은 힘들어님 /
    이미 똑~소리나게 알찬 스케줄을 잡아놓으셨네요.
    이미 잘 잡으신듯해요.
    제가 극성수기에 돌아다녀봤는데, 트릭아트 뮤지움이나 테디베어 뮤지움처럼
    실내면서 어떤 컨셉이 있는 관람하는 장소 (설명참 길다 .... ㅋ ) 만 사람이 붐볐구요.
    송악산 ~ 산방산 등의 사계 해안도로,
    송악산정상, 비자림, (넘 늦게갔나 ㅋ ), 특히나 갖가지 오름들은
    관광객은 거의 없었어요.

    오름들을 다니시는 분들은 제주도민 분들이시거든요.

    서귀포 자연휴양림의 편백나무숲 야영장에 텐트 쳐놓으신 분들 보니까,
    그 자체로 그냥 한폭의 그림이더라구요.
    저도 해볼까 했지만, 벌레 공포증이 있는 관계로 잠은 안전한 집에서 잤죠.ㅋ

    제주의 특징이 날씨따라서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요.
    두분의 취향이 저랑 참 비슷해서 반갑네요.
    그냥 왠만한 곳에서 하늘을 찍으면 그냥 그림이 나와요. ㅎㅎㅎ
    맑으면 맑은대로, 흐리면 또 흐린대로.

    저희는 초반에 제주에서 중문쪽으로 넘어가는 평화로에서 운전하다가도
    그 아름다운 주변의 모습에 탄성을 질렀답니다.

    오름중에는 바리메오름, 다랑쉬오름, 아부오름은 추천해드리고 싶구요.
    단 날씨 맑은 날에요. ㅎ
    제 글에서도 강력하게 말씀드렸듯이 여행지를 추천해드리기는 상당히 애매해요.
    맛집 추천하기 참 곤란한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서울가서 바로 두번째 글을 올려야겠네요.
    제 글 찬찬히 읽어보시고 사진을 보시면 대략 감을 잡으실거에요.
    근데 논짓물까지 알고계시니 이미 충분히 정보를 확보하신것 같네요. ^^


    `ㅁ´·、님 /
    저는 글 쓰느라 겁나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하나를 4시간동안 썼다는 ㅠ.ㅠ


    만년초보1님 /
    앗.....!! 어쩌죠? 이미 댁에서 나가셨을듯한데... ㅠㅠ
    12시경에 제주 떨어지면 만약 해물전골과 물회를 드시고싶으심 '순옥이네명가' 를 강추하구요.
    제주도에서만 맛볼수 있는 된장 + 빙초산 베이스의 독특한 어랭이물회를 드시려면 영희식당,
    그리고, 글에 밝힌 보말죽과 보말국을 드시고싶으심 일곱살차이 라는 식당을 추천합니다.
    모두 공항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거든요.

    그리고 지금 제주도 날씨는 하늘은 오나전 하얀색인데, 날씨는 흐린 느낌이 아니네요.
    코스를 조심스레 추천해드리고싶은데, 갖고있던 제주도 책자를 언니가 올라갈때 모두 갖고가버려서요.. ㅠ.ㅜ

    그리고, 만년초보1님의 성향이 '테마가 있는 관광지' 냐 아님 '제주도의 풍광' 이냐에 따라
    다니실곳이 달라지거든요.
    음.... 만약 자제분이 어리시다면 제주시에서 멀지않은곳에 있는
    "테지움" 을 추천해드리고싶어요.

    사파리가 진짜 귀여운 인형들로 구성된 곳인데, 인형 싫어하던 저를 바로 돌아서게 만든 곳이에요. ㅋ

    '내가 인형 싫어했던 애가 맞어.......?' 이케 된거죠.
    제가 밀린 짐정리하고 잠깐 나가서 시내 몇군데 다니다가 부두에 차 갖다놓고 공항으로 3시까지 가야해서,
    타이밍상 댓글을 더 달아드리긴 힘들거같구요. ㅡ.ㅜ

    종달리 ~ 세화 해안도로, 협재해수욕장, (앞의 해안도로 달리다보면 중간에 있음 ㅋ ),
    그러니까.. 제주도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느끼고싶으심 서쪽 해안도로를 달리심 될듯하네요.
    1132번 도로를 달리다가 해안도로로 달리다가 하시면서
    신창에 이르시면 풍력발전소의 큰 풍차가 있을거에요.

    저라면 서쪽해안도로를 순례할듯한데, 만년초보1님의 취향을 몰라서... ^^;;


    두근두근님 /
    저희도 즈질체력중에 즈질이었어요.... ㅋㅋ
    과거형으로 쓴 이유는 저는 그렇게 싸돌아다니면서 체력이 많이 좋아졌거든요.
    저도 극성수기에 돌아다녔는데, 제가 다닌 코스엔 사람이 별로 많지않았거든요.
    너무 더워서 갔던 만장굴에나 좀 많았을까...

    즈질체력이신분께 추천하고싶은곳들이 '아부오름' '비자림' '절물휴양림 장생의숲길'
    그리고 차로 돌아볼수 있는 서귀포 자연휴양림인듯 싶어요.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은 매일매일 일정별로 쓸 예정이에요.
    그런데, 82쿡 제로보드 버전이 낮다보니 글을 긁어오기가 상당히 난망하네요. 어떻게해야할지...
    꾸준히 정리해서 올릴게요. 개강이다보니 바뻐서 자주는 못하겠지만,
    이미 제 머리속에는 30일동안의 글이 대략 정리되어 있긴하거든요. ㅋ


    제닝님 /
    어디어디를 다니셨는지 모르겠지만, 담번에 꼭 제주도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었음 좋겠어요.
    저희도 트릭아트뮤지움 갔을때는 사람 정말 많아서 좀 고생했어요. ㅋ


    Laeticia's mom님 이 아니고 동생 ㅋ /
    내가 살이 좀 붙긴했어.
    사진이 좀 부하게 나오는걸 감안하더라도,
    초반의 사진들에선 '어머 쟤 어쩜좋니 ㅠㅠ ' 이런 느낌였는데,
    점점 더 후반으로 올수록 '사람꼴 되간다' 는 느낌이야 ㅋㅋㅋㅋ

    덕분에 제주도 내려오기 직전에 샀던 츄리닝 반바지 (여유있게 맞던) 가
    그냥 아주 꽉 껴버려서 대략난감하다는 ^^

    제주도가 공기가 끝내주는 관계로 레티샤의 건강을 생각하면 제주도 강추.
    근데 서울에서 하려고했던 일들은 어떻게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 casa
    '10.8.14 11:25 AM

    첫번째 사진 장소에 가려면 어떻게 가야될까요?
    보도못한 신비한 장소라 꼭 가보고 싶네요.

    이런 리뷰를 보게 되어 넘 반갑고, 다음편도 기다릴께요.

  • 30. seoulite
    '10.8.14 11:31 AM

    안녕하세요~ 제주도도 이쁘지만 사진이 너무 예뻐요.
    실례지만 갖고 계신 카메라 기종이 궁금합니다. ^^

  • 31. 방글맘
    '10.8.14 11:32 AM

    와~~~ 사진 예술입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더니...
    제주 갔을때 기억이 납니다
    여러차례 다녀왔는데, 몇년 전 여름휴가때가 태풍인가,,,삼일 내내 비먖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절물산 휴양림 근처 한화 콘도가 숙소여서
    윗 사진같은 느낌이 생생합니다.
    그땐 으스스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그립습니다
    참 한화콘도에 워터 테라피?가 있었는데 꽤 괜찮았어요
    암튼 부럽다 하면서 구경 잘 했습니다
    저도 한 번 살아보고싶네요...

  • 32. 깜찍이공주님
    '10.8.14 11:33 AM

    와우~~저도 제주도에 한달간 살아보고 올까...심히 갈등 생기게 하는 글이었어요^^
    정말 서울의 모든 것들 다 놓고
    가서 쉬고 오고 싶네요
    제주도 갈 때 님 글 참고할께요
    힘들게 글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어요

  • 33. 보라돌이맘
    '10.8.14 11:41 AM

    놀랍고도 부럽습니다.
    여름의 제주가 이렇게 아름다웠었나요.

    곧 다시 돌아오신다고는 하지만...
    이미 Pianiste님은 제주분이 되어 있으신 듯...
    글과 사진에서 왠지...그리 느껴져요.
    무엇보다 사진속의 저 모습은 진정 행복해 보입니다.^^

  • 34. 연초록
    '10.8.14 11:47 AM

    아이쿠....

    비양도에서 1박 했군요 ㅡㅡ;;

    언젠가~~는

  • 35. 날마다행복
    '10.8.14 12:00 PM

    어흑~~ 부럽습니다. ㅠㅠ
    이 글 읽고, 당장 제주도 달려가고 싶어졌어요.
    저도 애들 좀 큰 후에, 언젠가는 꼭 제주도에서 한달 이상 살고 오렵니다.
    글 잘 읽었구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36. ⓧPianiste
    '10.8.14 12:04 PM

    소박한 밥상님 /
    아리따운 저 모습이 실상은 현실이 아니라서 올렸어요. ㅋㅋㅋ
    글이 넘 길어서 혹 지루하시면 어쩌나 고민고민했는데,
    도저히 글이 줄여지지가 않는거에요. ㅠ.ㅠ
    제가 알고있는걸 만나서 글보다 속도가 빠른 말로 풀어도 한참 걸릴것 같거든요.
    제주도는 정말 느무느무느무 좋아요... 앞으로 예쁘게 감상해주세요 ^^


    와인과 재즈님 /
    저는 이번에 한달 살아보고나서 새로운 꿈이 생겼어요.
    정말 진정으로 제주도에서 '딱 1년만 살아봤음' 좋겠다... 는 거에요. ㅋㅋㅋ
    이 병을 어쩜좋은지... ㅡ.ㅜ
    한달도 짧게 느껴지네요. 저도 새로운 꿈을 갖고 치열한 서울생활을 하렵니다. ^^


    파스타님 /
    엇.... 참 오래전에 언뜻 댓글에서 말씀드린것 같은데,
    그걸 기억해주시다니 ^^;;;
    그게 참.... 제작이 많이 늦춰지다보니.... ㅎㅎㅎ
    시간 넉넉할때 글 천천히 읽어주세요.
    저는 네시간동안 작성했는데, 후닥 읽어주시면 저도 속상(?)해요. ㅋㅋ


    칼리코님 /
    쪽지에 문의주신 내용을 다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여기 답변드려도 되겠죠? ^^;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장소는 없구요.
    왜냠... 같은 장소가 다른 타이밍에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어서,
    정말정말 추천을 해드린다는건 조심스러워요.
    게다가 어느 계절에 가실지도 모르고하니 더더욱 조심스럽네요.

    제 글에 있듯이 제 글보고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4월에 가서 고기궈먹으려면 망하는 거거든요.
    햇빛과 함께 삼겹살을.... ㅋㅋㅋ 이게 되죠.

    일단 어느계절에 가시는지만 알려주세요.
    절물, 비자림, 장생의 숲 (여긴 언뜻 자연보호를 위해서 하루에 몇명 입장으로 제한할수도 있다는 얘길 들어서.... 가시기 직전에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위에서 추천해드린 서쪽 해안도로들을 추천해드릴려고 했는데,
    숲은 가을~겨울에 가면 그 엄청난 미스테리함은 느끼실수 없을것 같네요. ;;;
    그냥 숲이 우거져서.......... 겁많은 언니는 '아이 무셔' 할 정도로 느끼던데요.
    근데 가을 겨울 되면 그 숲이 없어지니 볼거리가 없겠죠. ^^


    국제백수님 /
    아는 분들 여럿 계시면 꼭 다녀가세요!!
    (응? 나 제주도 현지인???? ㅋㅋ )
    저도 세시간있다 제주도 떠나요.............. 흑흑..

    석양은 하늘에 아무것도 없고 그냥 해만 지는것보다
    구름이 있고 붉게 물드는 조건이 되면 그냥 그 자체로 그림인 듯 싶어요.

    저 위에 제 사촌동생이 '개구라' 라는 격한 표현을 썼듯이,
    사진은 심히 왜곡되어 있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얼굴이 정확하게 제대로 나온 사진은 저도 올리기 민망하거든요.


    sm1000님 /
    주거에 대한 일차적인 정보는 글 초반에 제가 링크걸어드린 자게글 보면 나와있구요.
    일단 비용.... 이나 환경정도 추가로 올려드릴거에요.
    저희는 올레길 트레킹 (3시간 이내) 도 엄두못낼 즈질체력이었기땜 (한계가 두시간 ㅋㅋ )
    그쪽 정보는 알려드릴게요 없네요. ㅜ.ㅡ
    근데요.... 내일 오신다면 저는 왠만하면 올레길 트레킹 말리고싶어요. ㅋㅋㅋㅋ
    하시다가 더위 먹을것같은데요? ㅡ_ㅡ;;
    왠만하면 숲길을 다니시는걸 추천하고싶네요.
    만약 장생의 숲길이 오픈되어있다면 거기도 14키로이니만큼 산림욕 하시면서 걸으셔도 좋을듯해요.
    장생의 숲길에 제주도에서만 나는 '송이' 라는 재료? 자재? 로 길이 잘 깔려있어서,
    걸을때 푹신푹신하고 느낌이 매우! 좋거든요.

    그리고 멍청히 쉬실곳과 맛난곳이라..............
    다른 분 기다리실 동네가 어느 동네인가요?
    중문쪽인지 제주시쪽인지에 따라서 좀 달라질것 같거든요.
    답글 주시면 집에 가서 피곤해도 꼭 고민해볼게요.


    카라멜님 /
    제가 제주도를 다니면서 안타까왔던 점이....
    그리고 여행업을 하는 갈대오빠한테 들은 안타까운 얘기들이 바로 그점이었어요.
    제주도가 정말정말 아름다운 곳인데, 대학교때 수학여행와서 괜히 힘들게 한라산 등반이나하고,
    단체로 맛없는 식당가서 이상한 밥 먹고 '제주도 토속음식들은 맛없어. 먹을게 없네' 라는 잘못된 인식을 하게되고,
    그러면서 어른이 되면 제주도는 개나 줘버리고 해외로...... 가 된다네요.

    제 감동이 조금이라도 전달된 듯 해서 글을 네시간동안 작성한 보람이 있네요. ㅜ.ㅜ
    조만간 다음 시리즈 올려볼게요.


    바스키아님 /
    제주도에 계셨어요? 제주도 어느동네에 계셨어요? ㅎㅎㅎㅎ
    어쩜 롯데마트나 이마트에서 바스키아님하고 서로 스쳐지나간거 아닐까요?
    바스키아님께선 체력이 엄청 '강건체력' 이시군요!
    저희가 아마 열흘동안 걸은게 23키로쯤 될거같애요!!
    대단하세요!
    그정도면 이미 백록담까지 오르실 수 있을듯 한데요?
    계단으로 되어있으니 쉬엄쉬엄 오르시면 충분하실듯 한데요.. ㅎ


    뽈뽈이님 /
    2박 3일이라도 저희 즈질체력 츠자들이 다녔던 코스 5일분은 아마 가능하실거에요.
    제 제자가 잠깐 제주도 왔었는데 제가 코스 짜줬더니
    하루만에 저희 3일동안 돌아다닌 곳을 다니더군요. ㅋ
    하기사....... 저희가 비정상이에요. 저흰 아침부터 나가서 다닌게 아니라,
    점심 직전에 나가거나 점심먹고 나가거나 했거든요. ^^
    좋은 여행 되세요~


    i.s.님 /
    잘 결정하셨어요. 1달동안 제가 묵은곳에 묵으시면 일단 숙박료도 적게 드실거구요.
    차는 가지고오세요. 렌트카 하는것보다 싸게 먹히실거에요.
    그리고, 한달을 계실거라면 제 글에 있듯이 날씨좋은날(좋아야해요! 반드시!)
    비양도에 3시배 타고 들어가셔서 천천히 섬 한바퀴 도시고 일찍 주무신후에
    반드시 비양봉 정상에 올라가셔서 가슴 벅찬 일출을 맛보시길..


    월요일 아침에님 /
    남편되시는 분의 말씀이 너무 웃기고(^^;) 반면 안타깝네요.. ㅠ.ㅜ
    저도 태풍온날... 제주도의 태풍을 겪어보고 싶어서
    외돌개를 갔었거든요. 그 날씨에 평화로를 운전하구요 ㅋㅋㅋ
    으아....... 완전 대박대박...정말 대박였어요.
    그리고 운전만 잘하신다면 낮에 엉또폭포를 가보셨으면 아마...
    죽을때까지 잊지못할 경험이 되셨을텐데.. 흑.. ㅠㅠ

    제 블로그 주소는요. http://blog.daum.net/b-rossette 이거구요.
    아직 블로그 꾸미지도 않았고, 블로그 이름도 안정했고,
    그냥 82쿡에 글올릴려고 임시로 만들어놨어요. ㅋ
    카테고리도 항개도 없는데 아마 제주도에서 한달산 경험은 매일매일 일정별로 올릴거같애요.
    82쿡에 옮기기가 너무너무 힘드네요.
    strong 태그도 안먹고, 웹에서 그냥 긁어오기도 안되고... 관리자님께 건의드려봐야겠어요.


    spindle님 /
    제가 자신하는데 다음에 올릴 테지움이나 테디베어 뮤지움 사진들은
    직접 보시는것보다 더 생생하게 가깝게 느낌을 전해드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도무지 이노무 미친듯한 풍광은.......
    사진으로는 도저히 전달이 안되네요. 그래서 설명이 좀 많았어요. ㅎㅎ

    만약 '건강하게 살고싶다' 고 생각하시면 제주도에서 살아보시는거 강추합니다.
    제주시 신시가지에서 '한라수목원' 까지 걸어서 가는데,
    저희도 중반까지는 매일 저녁에 가서 운동했구요.
    많은 제주시민분들께서 밤중에 아파트에서 수목원까지 걸어가셔서 운동을 하세요.
    그리고 일단 공기가 정말 맑아서 건강해지기 싫어도 건강해질수 밖에 없어요. ^^


    깜찌기펭님 /
    언젠가....... 다음 휴가때.............꼭 다녀가보세요.
    그리고,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건, 짧은 일정땜 쫒겨서 여러군데를 후닥닥 수박 겉핡기식으로 다니시는것보다
    숫적으로 적은 코스라도 제대로 경험하시는거에요.


    dori님 /
    제가 미혼이라서 가능할수도 있지만, 만약 상황이 된다면 꼭 권해드리고싶어요.. ^^;
    근데 역시나 가족분들이 계셔서 힘드시겠죠?
    그래도 언젠가.................... 꼭 한번 경험해보셨으면해요.


    좋은세상님 /
    주거는 오피스텔에 살았구요. 비용은 다음에 올릴게요.
    제주도 꼭 오세요. (마치 현지인 같잖아!! ㅋㅋㅋㅋ )
    늠늠 좋아요.... ^^


    다이아님 /
    몇년안에 기필코. 반드시. 꼭꼭꼭!
    경험해보시길 강추해드려요.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맛집들을 제 글로 미약하게나마 전달하고 싶어서...
    낑낑대면서 글 올릴 예정이랍니다.
    제 글 보시면 왠만한 감은 잡으실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ㅎ

  • 37. 에이프릴
    '10.8.14 12:12 PM

    제주도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환상의 섬이란 생각이 들어요. 지지난 해에 처음으로 제주도 가보구 너무 좋아서 한달에 얼마씩 제주도 여행 적금을 들어요. 올해에 2년만에 또 가기로 했어요. 지난번엔 제주도의 동쪽을 주로 돌았는데 이번엔 서쪽으로 가보려구요. 제가 촌스럽다보니 비행기타구도 멀미를 해서리... 이번에도 잘 가서 놀고 올지 모르겠어요. 님글이 도움이 많이 될듯...

  • 38. ⓧPianiste
    '10.8.14 1:07 PM

    앗.......!!
    저 이러다가 뱅기 놓치겠어요!!!
    나머지 댓글은 서울가서 달게요.
    마지막으로 사진찍고 부두가서 차 맡기고,
    그리고 3시까지 공항가야해서 빠듯하네요.

    서울가서 뵐게요~ ^^

  • 39. 묵향
    '10.8.14 1:13 PM

    멋진 사진 정말 잘~~~~~~~~~~~ 봤어요!!
    지난 번에 올레길 10코스를 돌았는데 비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송악산 올라가다 내가 이렇게 죽는구나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거기다 분화구 올라가는 길은 경사도 매우 가파라서 결국 정상쪽 길은 포기하고 다시 내려와 옆 농장길로 돌아갔지요. 나중에 날씨 좋을 때도 다시 한번 가봐야겠어요. ^^

    일출, 일몰, 하늘 그리고 숲길 사진들 모두모두 멋져요~ 길어져도 좋으니(올리기는 힘드시겠지만) 2탄, 3탄에서 좋은 곳, 맛있는 음식 많이 보여주세요~~~~

  • 40. 담장옆 들국화
    '10.8.14 1:15 PM

    우와 이렇게 긴글 끝까지 읽은것 내생전 처음입니다.
    제주도에 몇번 가보았지만 제가 본 제주와 너무 달라서 같은 곳인가 싶을 정도네요.
    다시 가보고 싶어지네요

  • 41. 하백
    '10.8.14 1:33 PM

    제 고향이 제주도인데요
    너무 새롭고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였나 싶네요
    너무 너무 감사한 글이에요
    2탄 3탄 계속 올려주세요 네??

  • 42. 낭만고양이
    '10.8.14 1:34 PM

    글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사진도 너무 좋고 즐겁고 재밌고 감동이었던 순간들이 저한테까지 전해와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저도 9월 초에 제주도 3박 4일 일정으로 가는데 님의 글을 보니 너무너무 기대가 되요.^^
    렌트카를 하려다가 스쿠터가 재밌다고 해서 스쿠터 여행하려고요.^^
    오전 8시쯤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쥴인데 공항근처에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하면 피아니스트님이
    추천하신 보말 죽을 먹으러 가는게 좋겠죠?^^
    아~~ 사진도 환상이고 먹는 것도 맛있어보이는게 정말 하루라도 빨리 제주도를 가고싶은 심정입니다.^^
    피아니스트님 블로그 주소 좀 부탁드려요. 제주도의 멋진 비경을 좀 더 감상하고 싶어요.^^

  • 43. 티파니
    '10.8.14 1:37 PM

    첫 번째 사진...혹시 cs호텔서 제주 컨벤션 센터 가는 길 큰 다리 밑 풍경 아닌지..?
    저희도 좋아서 잠시 머무른 기억이...
    제주도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이런 이름없는 자연풍광이 진리..
    작년 두 번 가고 제주도를 잠깐 잊었는데
    사진보고 가을 쯤 다시 가보려구요..

  • 44. 가브리엘라
    '10.8.14 1:41 PM

    해서 먹고 살 거리만 있음 바로 다 정리하고 제주도로 들어가 살고 싶게 만드는 사진들이네요.
    올 겨울에 빚을 내서라도 함 가볼랍니다.

  • 45. 파란호수
    '10.8.14 1:43 PM

    댓글 달려구 로긴했어요! 노트북인지라 옆으로 길게 누워서 보다가 무명씨폭포의 절경에 벌떡 일어나 앉아 님 글이랑 사진 쭉 봤어요 제주도 너무너무 좋죠? 꺄악~ 저도 너무 좋아해요 저두 비자림 폐장 시간 다되서 들어갔었는데 사람이 거의 아무도 없었어요 날도 흐리구 딱 피아니스트님이 갔었던 그날과 비슷했을거에요 저두 그런 느낌 받았어요 신비하고 뭔가 고대틱한? ㅋㅋ 그리구 제주에서 놀랐던건 웬만한 음식점 아무곳에 들어가도 음식이 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간이 어떻게 그렇게 잘맞고 맛있고 아무래도 신선한 재료가 한몫 하는거겠죠? 그런데 님 상당한 미인이세요!! 완전 키도 크고 늘씬늘씬 키 170 넘으시죠? 키가 어떻게 되세요? 갑자기 궁금하다는 ㅎㅎ

  • 46. 뽀삐
    '10.8.14 1:46 PM

    다른 풍경들도 너무 좋지만 노을 사진을 보고있노라니
    가슴이 서늘해지고 눈물이 날라 그러네요.
    남편 정년퇴직하면 서울 가까운 좀 한적한 곳에서 살고싶었는데
    제주도가 급 땡깁니다.
    언젠가 한달 여행 기회가 된다면 좋은 안내글이 될거같아요.

  • 47. 화양연화
    '10.8.14 2:10 PM

    구중중한 방구석 모니터 앞에 앉아잇는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건 제주도인가요,피아니스트님의 카메라인가요..ㅠ.ㅠ

  • 48. sm1000
    '10.8.14 2:24 PM

    감사합니다..휴양림 찾아서 걷기 해야겠군요..
    일행들은 한라산 등반 예정인데 송판악->관음사로 내려온다는군요..
    관음사가 제주시 쪽인가요? 등산후에 저녁비행기로 서울 올라오거든요..

  • 49. 클레어
    '10.8.14 3:14 PM

    사진속의, 말로 표현할수 없이 파란 하늘에 가슴 설레네요.
    신혼여행때부터 관광지로만 몇번 가봤던 제주였는데, 제가 가본 곳은 제주도가 아니었나봅니다.

    다시 갈일이 거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혹시라도 님이 가보신곳을 패키지화해서 여행상품으로
    만든게 있으면 신청해서 가보고 싶어요.
    여행계획 짜다 체력이 다 소모되는 저질체력의 중년의 아짐이라서요.

  • 50. 은파각시
    '10.8.14 3:43 PM

    앞으론 바다가 보이고 뒤로는 한라산이~~~
    저 역시나 제주에서 나고자라 50년이 흘렀지만 못 가본곳이 너무도 많아요.

    농사일 틈틈히 짬 내여 다녀올까합니다.

    이렇 듯 정성드려 제주사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51. 꿈꾸다
    '10.8.14 4:35 PM

    요즘 제주도를 뒤져보고 있는데 (물론 인터넷으로죠..ㅋㅋ) 생소한 곳이 정말 많아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좋군요!!
    오전에 이 글 잠시보고 대체 피아니스트님 블로그는 어디인가..ㅠㅠ 쪽지라도 보내야되나 했는데
    알려주시니 저장해두고.. 댓글들에도 정보가 많아서 저장해야 겠어요~ㅎㅎ
    제 맘이 다 설레고 그래요.. 정말 잘 봤어요~~^^

  • 52. 토비
    '10.8.14 4:40 PM

    전에 자게글에 숙소 문의드렸던 1인입니다.^^
    올려주신 비자림의 첫번째 사진은 금방이라도 피핀과 메리가 나무할아버지 어깨에 올라탄 채 콧노래를 부르며 걸어올 것 같네요!!!
    (저 반지의 제왕 왕팬^^;)

    저도 7월 셋째주쯤 이른 휴가로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피아니스떼님 생각도 했답니다...
    마음은 한라산과 올레길이었는데 아직 어린 아이 덕분에 몸은 테지움과 자동차 박물관...ㅜㅜ;;;
    (내가 남편과 애만 없었으면 자게에다 벙개!!!를 외쳐보았을텐데....ㅠ.ㅠ)
    중문에서 묵으면서 마지막날 공항 오는 길에 시간이 좀 남아 서부해안도로를 쭉 타고 왔는데 정말정말 좋았어요~^^ 특히 애월의 어느 바닷가 언덕배기의 풍경이 완전주금이었네요...(이건 뭐 공중화장실에 앉아있어도 창 밖으로 제주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는...@.@;;)

    2박3일을 가면 일주일을 있고 싶고, 일주일 있으면 한 달, 한 달 있으면 일 년을 머물고 싶은 곳이
    바로 제주도인 것 같아요. 성수기라도 갈 곳이 무궁무진하니 가는 곳마다 북적이지 않아서 좋다는 것이 휴가지로서의 제주의 크나큰 장점인 것 같아요.^^

    암튼 부럽부럽~ 부러움과 동시에 사진으로 글로 눈호강시켜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려요~^ㅡ^

  • 53. 기쁨이네
    '10.8.14 4:40 PM

    예전에 대통령의 하루 동영상 파일 잘 받았다고 인사드렸던 기쁨이네에요^^
    오랜만에 로긴을 하니 이런 횡재~~~가 ..
    내용 하나하나 정독을 했는데요.
    피아니스트님 블러그가 어디에요?
    저만 모르나요?? 꼬옥 좀 가르쳐 주세요.
    은파각시님 처럼 저도 저기서 농사지으면서 살기를 소원해 봅니다.
    정말 힘든 작업이셨을텐데 너무 감사드려요.
    추천 백방으로도 모자를 것 같아요.
    피아니스트님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54. 유리컵
    '10.8.14 4:47 PM

    실물(?죄송)까지 공개하신데...
    너무 이쁘신거 공감합니다..박수도 칩니다.

    근데 그것보다 더 감격스러운것은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괜스리 눈물이 나네요...
    참..여자라 그런가..나이가 먹어 그런가..개인적 취향인가..
    정말 퐁퐁~사진을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한 눈물이 나네요~ㅎㅎ

    쉽게 가보지는 못하지만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다는것이 참 자랑스럽고
    열심히 한달 보내신 님도 이쁘고
    저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다녀오리라는 기대로
    설레임니다...
    그 설레임을 나누어 주신것 감사합니다..

  • 55. 호호
    '10.8.14 5:17 PM

    이것보다 더 긴 글 읽어드릴 수 있으니 다음번에도 마지막에 피아니스트님 사진은 또 올려주실거죠?
    거기가 너무 좋아서 얼굴살이 붙으셨나요? 아주 보기 좋아요.
    예전에 멋모르고 백록담 올라갔다가 죽을뻔한 기억이 나네요.
    보말은 저도 먹어봤어요. 많이 먹으면 설사할 수도 있단 말이 그 이유군요.
    꼭 한번 여름즈음에 가 봐야겠단 생각을 들게 하네요.

  • 56. 스카이
    '10.8.14 5:42 PM

    캬~~~~~
    사진솜씨가 전문가 수준이시네요..
    멋진 풍경들이 사진속에서 숨을 쉬고있네요..
    그리고요..
    미인이십니다..

    작년에 다녀왔는데
    마음은 벌써 사진속으로 달려들어갑니다 ^^

  • 57. 루시
    '10.8.14 5:55 PM

    흑흑...
    다 집어 던지고
    제주도 가서 살고 싶어요
    제주도 거지라도 되고 싶어요 진심!!!! ㅠㅠ

  • 58. 사라오름
    '10.8.14 6:09 PM

    찍어놓으니 정말 새롭고 이쁘네요. 하나 더 추천하고싶은 곳이 있는데..음.. 사라오름이예요. 가보셨나요?
    성판악코스로 가다보면 4-22 근처에 있는데 에고 제가 사진 한장 갖고 있는데 올리는 법을 몰라서.
    아마 지금쯤 그곳은 한라산 속의 호수? 로 생각해도 될만큼 물이 가득할 텐데.. 백록담도 물이 가득하다지만..

  • 59. 사라오름
    '10.8.14 6:30 PM

    사라오름 사진 핸드폰으로 찍으로 줌인아웃에 있답니다.

  • 60. 프리
    '10.8.14 7:25 PM

    저도 종종 제주 가긴 하는데...
    이렇게.... 한달간 살면서 느껴보는 것하곤 천양지차겠어요...

    정말 한달간 제주가서 살고 싶어요...
    얼마전 인간극장에 나온 젊은 부부가 보여준 제주, 그리고 인생은 아름다워에서의 제주 풍광에 이어..이 글까지...제주에서 자꾸 저에게 손짓하는 듯~~~

  • 61. 공감
    '10.8.14 8:43 PM

    일단 운전은 매일하셔야 늘어요..

    6개월때 전 핸들 잡을때 기도하고 잡았어요..*^^*

    6개월이면 아직 초보니까 당연히 무섭구요,,

    차선바꾸기는 미리미리 하세요.

    모르는길은 네이버 길찾기에서 숙지하시고 출발하시고요,,

    꼭 힘들고 무섭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담에 돈 더들어요...^^

  • 62. 제니
    '10.8.14 9:16 PM

    제주도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곳이죠 . 저도 세계 곳곳 많이 다녀봤지만 몸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스러움은 제주도에서 처음 느껴봤네요 . 우리 땅이라서 그런가? 싶지만 그것 말고도 객관적으로도 제주도는 정말 사랑스러운데 오늘 이 글을 보니 그 마음이 또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 글쓴이의 사랑과 감탄과 환희와 벅찬 감동을 나누어주어서 감사합니다. 나도 제주도에 가서 몇달동안 살다 올까봐요 ^^

  • 63. 가람맘
    '10.8.14 9:19 PM

    느무 느무 멋진사진입니다.
    저 요번 말일 제주도 떠나요..
    좋은 설명/멋진풍경 감사해요..
    근데 넘 이뿌신거 아니예요??

  • 64. loorien
    '10.8.14 9:26 PM

    ㅡ.ㅜ 부러워서.....

    졌어요.. 졌어.. 두 손 두 발 다 들고 졌어요~

  • 65. 토끼
    '10.8.14 9:51 PM

    와~~ 대박 여행기 입니다.
    저는 한달 비용이 제일 궁금합니다.
    꼭 올려주시와요.
    잘 봣습니다..

  • 66. 웃음양
    '10.8.14 10:08 PM

    15년전인가..겨울 한라산 등반 갔다가 비양도를 들리러 했는데
    기상문제로 배를 못탔던 기억이 나네요
    참 무지개에 관한 기억을 고백하자면
    결혼 전 남편과 교제할 때 제주도로 친구들과 여행을 갔는데
    남편이 쌍무지개를 보고 저와의 미래를 확신하게 됐다면서
    둘만 있게 되었을 때 프로포즈 했어요..해안도로로 기억하네요
    사진 보니 그날이 기억나네요..좋은글과 사진 감사해요^^
    2탄도 기다릴께요

  • 67. 노란달
    '10.8.14 10:46 PM

    요기 게시판은 로긴을 해야만 댓글을 달 수 있네요. ^^;
    Pianiste와 같이 한 달간 동거동락한 언니야 입니다.
    Pianiste가 오늘 오후에 사연 많게 서울에 올라온 고로....지쳐있지 않을까 싶어
    제가 몇 분의 글에 답을 올릴까 합니다.
    낮부터 이 글을 몇 번이고 읽었는데요,
    우리가 보낸 날들을 참 잘 축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__^
    제주도에서 보낸 시간들은 축복 그 자체!
    사진 보노라니 다시 제주로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2탄은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하!
    바쁘겠지만 빨랑 올려라~~

    묵향님/
    저희도 송악산 올라갈 때 상당히 가파른 길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길이 여러 갈래인 모양이더군요.
    어째 저희는...힘든 길로 간 거 같은 느낌이...내려오면서 살짝 들었습니다. >_<
    송악산 오름 오르는 길은 안내가 잘 안 되어 있는 듯.

    낭만고양이님, 기쁨이네님/
    조기 위의 댓글에 블로그 주소 있어요. 다시 올려드릴게요~
    http://blog.daum.net/b-rossette

    티파티님/
    아마도 맞을 거에요.
    저희도 도로 왼편으로 중문 면세점이 보이는 다리 위에서 봤거든요. 무명씨 폭포는 다리 오른편에 있었어요.
    나중에 각종 지도들을 보며 추측한 결과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있다는 소공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임교도 본 거 같아요

    sm1000님/
    관음사라면 제주시 맞을 겁니다.
    한라산이 제주도 한가운데 있다고 봤을 때 지도상 한라산 위쪽(북쪽)이거든요.
    공항은 지도 제일 위쪽 가운데.

    공감님/
    제주도 일몰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사진이 실제보다 좀 더 붉게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그런 붉은 빛 노을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 68. ⓧPianiste
    '10.8.14 10:49 PM

    저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
    한달만에 오는 서울이... 그리고 강변북로에 잔뜩 몰려있는 대량의 차들이
    상당히 어색한 풍경이네요. ㅋ

    그럼 또 열심히 수다를................

    casa님 /
    공항에서 시간남아서 잠깐 접속했다가 까사님 댓글 보고 오빠한테 물어봤는데요.
    중문에 있는 다리는 그거 하나라네요.
    퍼시픽랜드에서 컨벤션센터쪽으로 넘어오다가 라고 했던가...
    그리고 생각해보니 저희도 운전하고 댕기면서
    중문에서 다리를 진짜 많이 건너다녔는데,
    그게 그 다리였다니... ㅠ.ㅠ 모르고 걍 지나쳤어요..어흑~!


    seoulite님 /
    별로 좋은거 아니에요 ^^;
    펜탁스 istDs 라고... 꽤 오래전에 구입한 기종에
    18-55 번들렌즈.. 걍 5만원짜리랍니다. ㅋ
    거기에 가끔 50.4 단렌즈 사용해요.


    방글맘님 /
    그럼 혹시 기념품 가게는 안들리셨었나요? ㅋ
    아는 동생이 한화콘도에서 기념품가게를 몇년 하다가 나왔다고 하길래요.
    절물 휴양림 정말 좋죠?
    으스스하다... 정말 제대로 된 표현이에요.


    깜찍이공주님 /
    제주에 가실때 도움 많이 되시라고 되도록 수고도 많이 하고 ㅋ 짬 많이 낼게요. ^^


    보라돌이맘님 /
    제가 제주 현지인인 오빠랑 친해서 제주도에 관한 얘길 많이 들은것도 있구요.
    (제주도에 7년 있었던 동생보다 제가 더 잘 아는 부분들도 있더군요 ㅎ )
    잠시 제주사람으로 산 느낌이에요. 매일 수목원에 운동도 갔으니까요.


    연초록님 /
    아까 문자드렸었죠~~~ ㅎㅎ
    여러가지로 감사했습니다. ^^ 저도 언젠가~~~ 는~


    날마다행복님 /
    제주도에서 살아보시면 진정 날마다행복하게 되실거에요.

  • 69. 엠마..
    '10.8.14 11:01 PM

    안 그래도 아이들이 크면 한, 두해 정도는 제주도에서 살아보고 싶었어요.
    피아니스떼님 글과 사진을 보니까 그 마음이 더욱 더 간절해지네요.
    근데 누가 보면 음악하는 분이 아니라 사진하는 분으로 알겠어요.
    어쩌면 풍경사진 하나 하나가 다 예술인지... 감탄하면서 봤어요.

    안 그래도 가을에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남편은 해외로 가자고 하고
    저는 제주도로 가자고 했거든요. 저희 신혼여행지였던 추억때문에요...
    피아니스떼님 글과 사진을 보여주면 남편도 마음을 바꾸지 싶어요.
    잘 봤습니다. ( 특히 마지막 사진두요... ㅎㅎㅎㅎ ^^ )

  • 70. ⓧPianiste
    '10.8.14 11:29 PM

    에이프릴님 /
    정말 제주도는 환상의 섬이죠?
    어느 계절에 가세요?
    제 글이 적용되는 달은 9월중순까지일듯한데.. ㅎ
    이렇게 댓글을 달고 하면서도 전 아직도 제주도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있네요.


    묵향님 /
    송악산 정상에도 '올레길 10코스' 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더군요.
    올레길 걸으시는 분들을 두팀 만났었구요.
    저희는 반성 많이 했어요. 젊은 츠자둘이 겨우 정상올라놓고 헉헉거리는데,
    그 정상을 올레길중의 한곳으로 오르시는 나이좀 있으신 분들을 뵈니
    체력을 키워야겠다. 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상으로 가는 길은 정말 상당히 비탈이라
    '이러다 죽는구나' 는 말씀이 심히 공감되요.. ㅋ
    짬 나는대로 또 정리해볼게요. ^^
    제주도 잘 다녀오신듯하니 또 얘기보따리 풀어주세요~


    담장옆 들국화님 /
    어쩜 저도 이렇게 긴글은 인생 첨 써봤을지도 몰라요. ㅋㅋ
    저두..... 제주도 몇번 갔었지만, 이번 한달동안 경험한 제주는
    그 이전과 다른 느낌이었어요.


    하백님 /
    참으로 아름답고 소중한 곳이 고향이시군요.... ^^ 부러워요.
    사실 이번에 제주도를 좀 많이 알게됐는데요.
    처음에는 제주도 분들께서 20분거리를 멀다고 하시는 걸 알고 전.혀. 이해가 안됐거든요?
    그런데, 2주차쯤 되니깐 저희도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넘어오려니까
    '집에 언제가냐.... ㅠㅠ ' 는 마음이 저절로 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과장 쪼끔 보태서 제주시 분들이 서귀포시에 1년에 두세번 간다고 갈대오빠가.. ㅋ

    이젠 막 제주도 지명들이 익숙해요.
    조천읍, 교래리, 신촌리, 동복리, 애월, 하귀, 신창등등...


    낭만고양이님 /
    9월초에 가신다니 참으로 가장 좋은 타이밍에 가시는듯하네요.
    태풍만 안온다면 짱짱 좋은 멋진 계절에 가시는걸꺼에요!
    스쿠터가 진짜 재미있대요.
    친한동샹이 스쿠터를 종일

  • 71. 노란달
    '10.8.14 11:33 PM

    하귀-애월 해안도로 달렸네 이사람아.
    도두항옆 민속 오일장터 갔다가 협재까지 계속 달린 해안도로가 그거잖아. -_-;;;;
    (하귀에서 곽지해수욕장 가기 전 애월읍까지)
    돌담에 앉아 사진도 찍고 놀던, 남도리쉼터랑 다락쉼터 있던 곳.
    그런데 키다리아저씨님 블로그 보니까 그 도로에서 우리가 못 본 것들도 있더군.
    담에 다시 꼼꼼히 보자! *^__^*

    지도는 제가 보면서 전체 코스를 보고, 이 친구는 네비보면서 운전만 했더니
    헛갈리나봐요. ㅋㅋ~
    힘들어서 일찍 쉬는 줄 알았는데 나랑 동시에 댓글을 달고 있었다니...ㅋㅋㅋㅋ
    한달 합숙(?)동안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고, 동시에 뭔가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더니
    떨어져 있어도 마찬가지네요. 하하하~

  • 72. momo
    '10.8.14 11:52 PM

    오늘 진중권씨 제대로 옷 벗겠네...

  • 73. dolce
    '10.8.15 12:29 AM

    대박대박..
    무지개부터 시작해서 노을까지..
    넋을 놓고 봤네요,
    그나저나 피아니스떼님 미인이셔요!!

  • 74. 훈연진헌욱
    '10.8.15 1:50 AM

    그동안 제가 갔던 제주도는 ... 그저 호텔...이었을뿐이에요.

    사진들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껴요.
    살아있다는것, 나도 자연의 일부라는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사진이었어요.
    정말 잘 보았습니다.

  • 75. 찌찌뽕
    '10.8.15 2:11 AM

    정말 사진이 예술입니다
    제가 봐왔던 제주와는 또다른 느낌인데요
    잘봤어용^^

  • 76. 앤드
    '10.8.15 2:52 AM

    제주도는 졸업여행때 죽도록 한라산 등반한거밖에 기억이 없는데 이렇게나 아름다운거군요.
    산,나무,구름 어느것하나 멋지지 않은게 없네요.^_^

    10월쯤 제주도 여행계획중인데 저중에 어딜가야하나 너무 고민스러워졌어요.ㅎㅎㅎ

  • 77. 마리s
    '10.8.15 8:07 AM

    아..제주도..사진만봐도 가슴이 서늘해질만큼 아름다워요.
    피아니스트님도 아름다우세요 ^^
    실제보다 포동하게 나와서 맘에 드신다니 부럽 ㅡㅡ;;;

  • 78. sm1000
    '10.8.15 8:09 AM

    넷! 감사.... 3시간정도 휴양림 걷고,, 제주시쪽으로 혹은 다른데라도 괜찮아요..마지막 5시경에는 일행들과 제주쪽에서 만나야돼요... 맛집 몇군데와 (점심 혹은 점저?) 멍때리며 쉬며 기다릴곳 부탁드려요

  • 79. ⓧPianiste
    '10.8.15 1:25 PM

    유리컵님 /
    만약 실물과 정말 동일하다면 용감하게 공개 못했겠죠. ㅎ
    사진이란게.... 제가 눈으로 보고 느끼는 풍광을 백프로 담지못하니,
    그게 너무 안타까왔어요.
    저의 설레임이 전달된듯해서 기뻐요. 글 감사합니다.


    호호님 /
    저도 살이 붙은줄 알았는데, 집에 오자마자 몸무게 재보니
    고대로인걸요...? 그럼 어케된걸까요.
    몸무게는 고대로도 용적만 늘었단 뜻일까요? ㅎ
    그런데, 언제 저를 보신적이 있으신가봐요. 언제

  • 80. 보리차
    '10.8.15 4:18 PM

    글도 맛있게 쓰시고, 사진도 너무 멋있네요.
    저도 한나절 동안 사람 하나 없던 비자림이랑 마트에서 사서 먹었던 오겹살 등이 추억으로 있어,
    반가웠답니다.

    주변에 제주에서 몇달 저렴하게 머물다 오기를 원하는 분이 계시는데
    숙박 정보 꼭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 81. 은빛바다
    '10.8.15 7:29 PM

    오~~피아니스트님이시당^^
    글과 사진 넘 감사해요^^
    피아니스트님 넘 미인이시네요^-^

  • 82. 마루
    '10.8.15 10:52 PM

    진정 여행의 맛을 아시는 분 같아요.
    외국 어딜 다녀봐도 제주 만한 곳이 없다는 데 깊이 동감합니다.
    송악산 주변이 요 몇년간 너무 개발돼서 예전 같은 운치와 멋이 없어진 점이 아쉽습니다.

  • 83. 라미오니
    '10.8.16 1:42 AM

    아웅~
    렌즈를 어느곳에 들이밀어도 그냥 예술이네요...ㅎㅎ
    10월에 제주가는데...이리 멋진곳을 겉만 핥고 오게되다니
    벌써 허무해지는 마음...?ㅜㅜ

    풍광이 다 너무 멋진데요...특히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조랑말 사진은 완전 레전드급입니다^^b

    아,,,그리고...
    정말 한 미모 하시는군요;;;부럽스~쿨럭!;;;

  • 84. kgroov
    '10.8.16 3:17 PM

    로그인 하게 만드는 누님의 작품들...ㅎㅎ
    잘보고 가용.
    그나저나 무지 재미있었겠다...ㅜㅜ
    애보느랑 어디 다니지도 못하는데...ㅜㅜ

  • 85. 수늬
    '10.8.16 4:08 PM

    흐미...
    볼거리 먹을거리 마지막 인증샷까지...
    마지막 협재 저자리에서 찍은 우리아들 인증샷도 제 컴터에 있는데
    피아니스트님이 훨 아릿따와요~~^^
    너무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 86. 뱃살넝주
    '10.8.16 4:22 PM

    완전 멋지고 알차고 사시고 오셨네요 나한테도 한달의 자유시간이 있다면 좋겠어요

  • 87. 올리비아 사랑해
    '10.8.16 4:54 PM

    하나두 안지루하고 넘넘 재미있었어요..막 메모하면서 읽었거든요...
    얼른 2탄이 기다려지네요....초딩3학년 딸과는 넘넘 힘들겠죠? 물론 혼자는 더더욱 불가능할거 같고.넘넘 부러버요~~~근데 아무리 사진빨이라지만 아름다우십니다.....진정으로..^^

  • 88. 요한맘
    '10.8.16 6:15 PM

    저는 이번 여름휴가 제주도에서 보냈는데요. 낯설지 않은 사진이 몇장있어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중에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내다 왔어요.. 참! 샹그릴라부페가 그렇게 맛있나봐요.
    아쉽게도 못갔어요. 시간을 못맞춰서요.. 저 꼭 또 갈려구요.. 내년이나 후년이나... 너무 멋진 풍경다시 즐감하며 지난 여름 휴가를 생각해 봅니다. 또 1년 잘 버텨야죠.. 제주도 한달도 너무 좋을 것같아요... 부러웠습니다.

  • 89. 그리피스
    '10.8.16 6:28 PM

    아..너무 그리운 제주인데요.저희도 제주시에서 한 일년 살았어요.저흰 사라봉만 줄창 다녔는데 해지는거 정말 장관이죠?
    저희 빌라에서 마루에서..9층이라..해지고 비행기 날고 하는거 봤는데..정말 좋았어요.
    일단 맘이 평화롭고 자유로워요.정말.

    이달에 2년만에 다시 제주갔엇는데..사실 저희는 숲이나 산보다는....바다 너무 좋아해서 애들이 아주 잘 놉니다.
    곽지..금능..함덕 해수욕만 줄창했어요.

    산방산쪽 꼭대기에 꼭 올라야겠군요.

    서귀포 휴양림이 절물이랑 틀린곳인가요?
    제주 돼지는 정말 예술입니다.저 2박 3일간 3킬로 쩌왔어요.흑돈가부터 살던곳의 작은 돼지집까지..너무 좋았어요..낮에도 마구 구워먹다가...

    애들이 많아서 늘 해수욕밖에 못했지만..길의 야자 가로수는 너무 아름답지요....아...가고 싶어요.
    남편에게 다시 직장 옮기자고 졸라봐야겠어요.

    아..제주 그리워요..
    샹그리라 뷔페는 담에 가면 꼭 가봐야겠군요.

  • 90. Terry
    '10.8.16 10:44 PM

    어디서 머무셨는지 정말 궁금하네요..,저도 알려주세요..
    님, 사진이 너무 예술입니다. 인물사진도 작품 같네요. ^^

  • 91. 내멋대로해라
    '10.8.17 1:06 AM

    저... 카메라랑 렌즈를 어떤 거 쓰시는지 여쭤봐도 될랑가요...(도구만 좋으면 사진 잘 나오는 줄 아는 일인...ㅎㅎ)

  • 92. 바다
    '10.8.17 2:06 AM

    멋진 후기 잘 봤습니다. ^^
    근데 궁금한게 생겼어요~~~
    차는 배에 싣고 사람은 비행기 타고~ 맞죠?
    사람이 비행기 타고 서울 오는 건 이해했구요.
    차는 배에 혼자 실린다는 건가요?
    배에 실으면 목포나 부산에 닿게 될텐데... 목포나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어떻게 가는 건지요?
    '달려라 키트~' 뭐 이런 건 아직 실현되지 않았고...
    도대체 차를 배에 실어서 어떻게 서울까지 가져 가신건가요??????????????????

  • 93. pine
    '10.8.17 2:40 PM

    사진보면서 와.. 라는 감탄사밖에 나오지가 않네요.
    사진상으로봐도 이런데 실제로 보면 어떨지 상상히 가지 않네요.
    제주도 몇번 갔지만 정말 이렇게 볼것이 많은줄 볼랐네요.
    님 덕분에 제주도를 많이 알게 될것 같아요.
    시리즈로 올리시면 열심히 볼께요.
    그리고 블로그 주소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암튼 너무 좋은 감상시켜주셔서 감사해요^^

  • 94. 나우시카
    '10.8.17 6:47 PM

    으앙앙~제주도 가고싶어요~아니 살고싶어요~
    흠...저도 몇 년 가서 살수 있는 여유가 생겼음 좋겠네용~~넘넘 멋져용...
    '갈대오빠' 그 분 좀 소개시켜 주세요~ㅋ
    저도 갈때마다 다른 느낌 100%이해되네요~ 두번갔었는데 첫번째 너무너무 좋아서 두번째 또 갔는데 그저그랬던 경험이나 처음에 별로였는데 두번째 갔을때 너무너무 좋았던 경험 둘다 있네용..

  • 95. sessi
    '10.8.18 5:13 PM

    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와우~~~정말 알차게 한달 보내셨네요!!!
    사진, 글 모두 잘 감상했어요.
    나중에 제주도를 찾게 된다면 님의 글을 꼭 참고해서 가고 싶은데,
    그 때 이 글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디 따로 저장해 놓을 수 있는 폴더 없나????

  • 96. ⓧPianiste
    '10.8.18 5:53 PM

    보리차님 /
    공통의 추억이네요. ㅎㅎ
    이름하고 전번 적어서 제가 쪽지 드릴게요.
    비용은 정리해서 올려드릴거구요.


    은빛바다님 /
    미인 아니구요.... ^^;; 사진빨일 뿐이에요. ㅎㅎ


    마루님 /
    송악산이 그렇게 개발이 된거로군요.
    그래도 전 너무 좋았으니 예전엔 얼마나 좋았겠을까. 안타깝네요.
    쇠소깍이 그렇게 좋았었다는데 지금가보니 너무 인공적으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런 느낌이겠죠?


    라미오니님 /
    겉만 핥고 오지마시고, 몇군데라도 제대로 경험하구 오세요. ^^
    날씨 좋은날 여정에 맞다면 송악산 정상 꼭 가보시구요.


    kgroov님 / 말고 동생 ㅎ
    나중에 애기 크면 같이 다녀 ^^


    수늬님 /
    같은 자리에 다른 시간에 계셨었군요. ㅎㅎㅎ
    즐겁게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뱃살넝주님 /
    미혼인 덕에 가능했죠. 게다가 방학때라서.. ^^;


    올리비아 사랑해님 /
    안지루하게 읽으셨다니 다행이에요.
    따님과 함께 방학때 한달... 불가능할까요?
    아마 따님께도 제대로 된 자연을 맛보게 하실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아요.. ㅎ


    요한맘님 /
    어쩜 옆으로 스쳐지나갔을수도 있겠네요!
    저두 사진들 다시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있어요.


    그리피스님 /
    1년 살으셨었다니 진정 부러워요. ㅎㅎㅎㅎㅎ
    저희는 귀차니즘땜 한달동안 해수욕은 단 한번도 안했거든요. ㅋ
    곽지, 금능, 협재들은 다 들렀지만, 보기만 하고, 사진만 찍었어요. ㅋㅋ

    산방산 꼭대기가 아니고, 송악산 꼭대기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서귀포 휴양림은 절물휴양림하고 다른 곳이구요.
    취사 가능하고, 숲안에 평상이 잘되어있어요.
    담번에 제주 방문하실때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 사서 꼭 가보세요.

    저도 너무너무 잘 먹고 잘 쉬다왔는데, 몸무게는 하나도 안늘었어요. ㅜ.ㅜ


    Terry님 /
    쪽지드릴게요~~


    내멋대로해라님 /
    펜탁스 istDs 구요. 렌즈는 거의 다 18-55 번들렌즈에요.
    가끔 50.4 단렌즈 사용했구요.


    바다님 /
    달려라 키트~~ 아니구요. ㅋ 차를 인천항에서 실었어요. ㅎㅎㅎ
    인천항에서 제주항으로 실어보내고, 한달안에 또 이용하면 30프로 할인이 되더라구요.
    이제 궁굼증이 풀리셨죠? ^^


    pine님 /
    갈대오빠랑 저랑 함께 안타까와 하는 점이 그거거든요.
    사람 복잡대는 관광지 위주로 많이들 보시는데,
    그건 정말 제주도의 극히 일부분이라는 점이요.
    블로그 주소는 http://blog.daum.net/b-rossette 이거에요.
    아직 암것도 없지만 차근차근 채워갈게요.


    나우시카님 /
    갈대오빠 소개해드릴게요. 쪽지드릴게요. ㅎ
    제주도 여행하시는데 지대 도움이 되실거에요.
    제 주변에 갈대오빠를 알게된 츠자들은
    다 모두 갈대교 광신도라는~ ㅋㅋㅋ


    sessi님 /
    일단 제가 키친토크에 글을 거의 안올렸었으니 제 닉넴 적어두셨다가 검색하셔도 되구요.
    아님 아예 글 링크를 즐겨찾기 해두심 될것같아요.
    익스플로어 화면 위쪽에 보심 즐겨찾기 있거든요.
    단, 나중에 컴을 새로 까실때 즐겨찾기 폴더를 백업해두셔야해요.

  • 97. solpine
    '10.8.18 11:16 PM

    히야......정말 환타스틱하다는 말 밖엔.....어디서 머무셨는지 정말 궁금하네요..,저도 꼭 알려주세요.. 다음 편이 정말 기대되는군요..

  • 98. 다프쥬
    '10.8.18 11:43 PM

    멋지십니다.
    눈팅만 하다가 몇년만에 로긴하게 되네요.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9월초에 3박4일로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이 3번째이긴하지만 기억에 관광객 많이 찾는 곳만 주로 가보고
    제대로된 여행을 못한거 같아 이번엔 사전 조사 철저히 해서 여행할려고
    도서관에서 낭만제주라는 책을 빌려놨는데요.
    그찰라에 님 글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맛집이라던가 꼭 가보아야 할곳 등등 더 많은 후기가 기다려 집니다.

  • 99. ⓧPianiste
    '10.8.19 2:08 PM

    solpine님 / 쪽지드릴게요.

    다프쥬님 / 딱 좋은 타이밍에 가시는군요!
    자연의 풍광 맘껏 즐기세요... ^^
    맛집은 2탄말고 다음시리즈에 정리해서 올릴게요.

  • 100. 불나방
    '10.8.19 8:06 PM

    드디어 글 오픈 하셨구만. 축하혀. 추억 많이 만들고가서 다행.^^

  • 101. 장군
    '10.8.21 11:16 PM

    지니야~~~ 다 읽었다 ^^ 인증 댓글 쾅!

  • 102. 나띵베러
    '10.8.29 10:43 PM

    처음리플 달아봐요..너무잼있게 잘읽었습니다. 실은 몇번씩이나 읽었네요. 2탄도 너무 기대되구요~

  • 103. 찬이현이사랑
    '10.10.30 3:04 PM

    다른님들과 마찬가지로 그야말로 대박이십니다
    저희도 2011년1월에 한달예정 제주도살기 시도할건데요
    여기 적어놓은신곳은 다 가봐야할텐데...
    아이들 데리구 가능할지는 몰겟지만..
    암튼 갑니다
    숙소좀 알려주삼~~ 몇군데 알아봣는데 15평이 120만원,10평이 145만원 나왓습니당 ㅠㅠ

  • 104. 찬이현이사랑
    '10.10.30 3:07 PM

    꼭 가봐야할 맛집도...서귀포 씨푸드부페같은...꼭 가보고 싶더라구요

  • 105. tippi
    '11.7.21 12:27 PM

    혹시 저. 숙소정보좀 알 수 있을까요? 원룸인가요?? 아가델꾸 3달정도 내려가있어야 하는데..
    숙소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정보좀 부탁드릴게용..ㅋ

  • 106. 물레방아
    '19.9.19 12:17 PM - 삭제된댓글

    제주여행 감사합니다

  • 107. 물레방아
    '19.9.19 12:20 PM

    제주 한달살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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