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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품 준비 문제

엄마 조회수 : 444
작성일 : 2007-12-07 14:44:28
내년 1월 말 출산 예정 산모에요 ^^;;

이제 슬슬 출산용품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요
여름 가족모임에서 시사촌 형님 (신랑의 외사촌 누나) 의 어머니 (신랑의 외숙모)께서
애낳으면 혹시 필요한거 있으면 그 누나가 준다고 말하란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기꺼이 좋다고 고맙다고 했구요

그래서 11월말에 형님이랑 통화할 기회가 있었어요 외숙모님께 형님도 들었다고 모 필요하냐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자기네가 애들 둘키우느라 (3살 ,이번에 첫돐아이 )막상 주려고 하니
너무 낡아서 주기도 그렇다면서  그리고 자기도 애기 침대는 얻어서 써서 매트리스는 따로 없고 낡았는데
괜찮겠느냐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천기저귀는 본인이 선물받은게 30장정도 잇는데 힘들어서 안써서 그대로
있긴하다 ,, 보행기도 낡긴했지만 있다 이정도로 말씀 하시구요
우리애가 첫애인데 막상 주려니 낡을데로 낡아서 그런데 그래도 괜찮으면 가지러 와라 이러시네요

저야 당연히 말씀만으로 고맙구요 시간내서 가지러 갈꼐요 했구요


근데 신랑왈 그냥 사자고 하네요 ㅡ,,ㅡ;;
일단 형님 사시는곳이 저희가 사는곳에서 1시간 30분정도 떨어진곳이구요
막상 가지러 가면 빈손으로 못가니까 모라도 사다주고 해야하는데 것도 그렇구
  요즘 침대 얼마 안비싸고 우리도 둘째도 낳을꺼니까 그냥 사자고 ㅡㅡ;;;; 본인이
누나랑은 통화 해보겠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 갈팡질팡이구요 혹시라도 더 챙겨주실것도 있을껀데.. 또 다른 한편으론 그냥 살까 싶구 ..


여러분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만약 가게 되면 내일 가지러 갈생각이었네요 ^^;;;
IP : 218.54.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개인적인 생각으
    '07.12.7 2:46 PM (221.163.xxx.101)

    침대.보행기 다 얻어오세요.
    침대는 얼마 못씁니다.
    보행기도 마찬가지구요.
    낡았지만..그분아가들만 쓰신거면..더 좋아요.

    그 돈으로 아이적립펀드나 적금을 넣으시는것이 더 나으실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소용없어요.

  • 2. 저도 다 받았어요.
    '07.12.7 2:49 PM (211.55.xxx.129)

    그래도 아기 낳으면 여러가지 쏠쏠히 돈 듭니다..
    다 받으세요~~

  • 3. 지연이
    '07.12.7 2:54 PM (219.251.xxx.1)

    받으세요~ 거리가 좀 멀다면 남편분만 보내시고(..님은 그날 컨디션이 안 좋다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말씀하시고) 빈손이 부담스러우시다면 과일 정도면 우선 될 것 같습니다.

    침대 정말 얼마 못쓰고 단돈 몇만원이라도 아끼시면 펀드에 넣거나 나중에 책 사줄때 도움이 됩니다. 정말 몇만원씩 나가는 돈이 합산을 해 보면 꽤 되더라구요. ^^

  • 4. 저라면
    '07.12.7 3:04 PM (125.142.xxx.100)

    저라면 새로 사겠어요
    첫아이고 둘째까지 쓰실거라면서요
    돈 아끼는것도 좋지만 그돈 아껴서 결국 어디다 쓸까요
    저라면 첫아이는 새걸로 해줄거같네요
    주는 사람조차 너무 낡아서 민망해할정도라면서요
    그리고 주시는 건 감사하게 받아오되, 여벌로 두는 정도로 할거같아요
    새걸로 다 장만한다해도 혹시 또 모를 경우가 있기에..

  • 5. 음...
    '07.12.7 3:18 PM (210.115.xxx.210)

    저는 웬만한거 다 얻어썼는데요..처음엔 살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어떤건 2-3개월 어떤건 6개월정도쓰면 더 이상 쓸모도 없는것들이더군요..
    물건 한개 한개 가격은 얼아 안하지만 그걸 돈주고 사면 버리지도 못하고 자꾸 쌓아두고 집은 좁고.. 또 한개의 가격은 얼마 안하더라고 필요한걸 몇개를 그렇게 사면 돈100만원~300만원 사이가 우습게 없어지겠더라구요..
    그냥 웬만하면 얻어쓰세요..

  • 6. ㅎㅎㅎ
    '07.12.7 3:27 PM (222.98.xxx.175)

    제가 받아온 보행기는 장장 여섯명이 물려탄것입니다. 말짱합니다. 보행기 타는 기간이 짧고 엄마들이 잘 안태우려고 하기때문에요.
    전 거의 친구들에게 다 물려받았어요. 하다못해 내복도 주더군요.
    애 토하고 뭐 묻고 빨래는 다 안마르고...그럴때 정말 유용하게 잘 입혔어요.
    애 둘키우면서 돈든건 기저귀값밖에 없네요.ㅎㅎㅎㅎ

  • 7. 저는
    '07.12.7 4:08 PM (211.186.xxx.36)

    큰애랑 터울지게 둘째 나아서 첫애때는 다 사고 둘째는 다 받았는데요,
    받으세요.

    낡은게 더 좋을수도 있고(아토피 있는 엄마들은 일부러 헌것 얻어 입히는것 아시죠?)...보면 낡아보여도 조금만 있으면 그게 그걸로 보여요.

    어차피 아기가 지가 새것입었는지 낡은것 입었는지 알지도 못하고..

    그돈 얼마 안해도 모으세요.

    지금은 용품값 얼마안하는걸로 느껴지고, 충분히 살 능력되겠지만...
    아기 낳으면 그때부터 지출의 시작이 어마어마합니다.
    (당장 예방접종비며 신생아 검사비며,기저기 값에 모유안먹이면 분유값...)

    옷들도 보기에 낡았다 싶어도 다 받아오세요.
    아기들 옷 수시로 자주 갈아입혀야 하고요,
    새옷 사줘받자
    금방금방 자라서 한달 두달 이상 못입혀요.

    그렇다고 넉넉한옷 입히면 아기도 불편하고...

    받아와서 모자란것은 님께서 추가로 사더라도 받아오세요.

    그리고 안드는 돈은 모았다
    나중에 아기가 좀더 컸을때 필요한것 해주세요.

  • 8. ..
    '07.12.7 4:45 PM (58.87.xxx.105)

    받아오세요.. 아이옷 얼룩좀 있어두 어짜피 새옷두 몇번입으면 그렇게되는거구..
    요즘 나오는 세제넣고 빨면 왠만큼 지워지더라구요....
    보행기두 몇달안쓰는물건이구.. 모빌두 얼마안쓰구.. 아이 둘 사용했어두 보행기두 시트 분리되니까 빨아서 모빌두 빨아서 사용하니 괜찮아요.. 저흰 남편두 대기업과장이구 저두 직장다니구
    부수입두 있지만 다 얻어다 사용했어요.(시댁어른들은 싫어하긴하시더라구요 ). 모빌 싸개 유축기... 다 얻어다썼구요 보행기만 첫애때 받을곳없어서 샀네요.. 얼마전 둘째낳았는데 제 보행기 형님 빌려줬었는데 다시 가져다 사용할꺼랍니다..
    두살 세살 되면 책이다 학습지다 지출 어마어마합니다.. 지금은 최대한 아끼세요..

  • 9. ...
    '07.12.7 4:59 PM (219.241.xxx.65)

    받아와서 쓰세요
    10분 전까지만해도 비슷한일로 속상했는데...들어주실래요
    저희 아가씨 1월에 출산예정이예요
    사정상 시어머님이 챙겨주시지 못해서 괜히안스럽더라구요
    물론 형님들 계시지만
    몇일전 출산용품 부족한거 사러 같이 갔었거든요
    근데 우주복을 사왔어요
    오늘 만난 울큰형님이
    "우주복은 왜 사라고했어? 나는 우주복사는 돈이 제일 아깝더라.."하시데요
    난 그냥 우리애들 키울때 요긴하게 썼다고 살래요 했더니
    산다해서 같이 구입했었는데..저한테 뭐라고 하데요
    울아가씨 힘들다고 기저귀며 옷이면 큰 빨래삶는통 5번정도 번갈아 삶아서 세탁도 해줬는데..
    그런 소리 들으니 너무속상한거있죠
    꼭 해주고 욕먹는 꼴이라니...
    님...저희 애들 둘다 물려 얻어쓴것들 많아요
    지나고 나니 참 잘했다 싶더라구요

  • 10. 개인적으로
    '07.12.7 5:14 PM (147.46.xxx.211)

    아기 용품을 아끼는게 좋다는 데 한 표.
    그러나 나중에 꼭 돌려드려야 할 분위기라면 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긴 해요.

    옷은 님께서 쓰시고 알아서 처리하면 될 분위기면 얻어 입히시는게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아마 낡았다 강조하시니 혹시라도 돌려달라고는 안하실 듯.
    천기저귀랑 침대는 가져오시면 정말 요긴하실 듯 하긴 하네요.
    그렇게 얻어 쓰고, 많이많이 감사 하면서 조카들 선물도 해주고 하면 정도 많이 든답니다.
    저도 그덕에 시누랑 많이 친해졌어요.
    다만, 나중에 돌려줘야 할 분위기라 골치는 좀 아픕니다. -_-;

    사족을 하나 달자면 보행기는 아예 안쓰시는게 좋아요. 헤헤

  • 11. **
    '07.12.7 6:17 PM (211.198.xxx.25)

    부서져서 못 쓸 정도 아니면 다 얻어오세요.
    둘째 생각해서 새것 사는 것도 좋긴한데
    그 둘째가 언제 올지 아무도 모르는 거거든요.
    연년생으로 오게되면
    뭐든지 쌍동이 처럼 더블로 필요할 수도 있고요
    터울이 너무 나게 생기면 큰애것 물려주기 곤란할 수 있어요.
    특히 옷, 기저귀는 너무나 유용하실 거예요.
    새옷하도 얼룩질 거 뻔하고요.
    전 양가에서 첨 출산한 처지라
    얻어올 데가 없어서 돈이 많이 아깝단 생각이 들었어요.

  • 12. 저도지금
    '07.12.7 7:37 PM (221.133.xxx.102)

    만 5개월 된 아기 키우는데요, 저는 저희 시조카들 쓰던 것 모두 물려받았어요.
    아기 이불부터 심지어는 아기들 이 날 때 물고 빨고 노는 치발기 까지요.
    바리바리 어떻게 다 쟁여 놓으셨는지, 시어머님 얼룩 묻은 배냇 저고리 까지 풀어 놓으실 때는
    돈 안들어 좋겠다 싶은 마음 반, 새 것 입혀주고 싶은 마음 반 그랬는데요.
    5개월 지나 생각해보면 물려 받아 키우기를 잘 했다 싶어요.

    우선 다 물려 받으시구요, 아주 헌 옷이나, 맘에 안든다 싶은 옷은 한 번 입히고 휙 버리기도 하시고 그러세요. 물려 받은 옷 있어도 예쁜 옷 있음 또 사 입히면 된다 생각하시면 물려받아도 마음 편해요. ㅎㅎㅎ 또 장마철에 옷 잘 안마를 때는 헌옷이라도 여벌옷이 많은 것도 좋던데요.

    유모차도 디럭스형 거의 새것 물려받았는데, 그것만 너무 커서 따로 좋은 것 마련했구요.
    여태 돈 든 건 유모차 하나 뿐인 것 같아요.

    그래도 임신 중에는 감정 기복이 커서 그런지 괜히 궁상떨며 키우는게 아닐까 속상했는데
    저희 외할머니 한 마디에 그런 감정 싹 가셨어요.ㅎㅎ
    "물려 받아 입고 크면 오래 산다."

  • 13. ...
    '07.12.7 9:19 PM (117.53.xxx.200)

    저라면 당근 감사합니다~하고 받겠어요. 저같은 경우는 너무너무 물려받고 싶었는데도 주변에 주실 분들이 아무도 없어서 거의다 새로 샀는데 돈은 돈대로 들고 진짜 얼마 못쓰고 못입어요.

  • 14. .
    '07.12.8 9:03 AM (124.56.xxx.45)

    저는 주변에 아기 낳은집이 없거나 있어도 한두달 차이라서 뭐 하나 얻을데가 없었어요.
    그래서 뭐든 다 새로 사야하니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거든요.

    저라면 일단 다 받아올 거 같아요.
    저희는 아기침대만 빼고는 다 새로 샀는데 그닥 새거 필요도 없구요..
    또 둘째를 낳는다 쳐도 둘째 가져서 낳을때까지 그 살림들 다 이고지고 하기도 만만치 않아요.
    얻어올 수 있는건 얻어오고 아낀 돈으로 적금도 좋고, 아기 장난감이나 필요한것 하나라도 더 사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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