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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삔 것으로 10년째 고생..

발목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1-08-19 09:18:09
동생이 10년 전 정도 그저 심각하지 않게 발목이 삐었었는데,
그 뒤로 아픈 곳을 또 다치고.. 그냥 파스 붙이고 있다 보면 좀 나아지고
그러던 생활이 벌써 10년째 이네요....그런데 이번에는 제대로 다쳤는지....
걸어가다가 발을 삐걱 했다는데....벌써 2달이 넘게 너무 아파해요....
처음 1달은 계속 정형외과 다니면서 물리치료 받고 주사도 맞고.
어제부터는 집 앞에 한의원 다니고는 있는데....워낙 손님이 없는 집 앞 한의원인지라....
이왕 한의원 치료 시작하는 것...조금 잘 낫게 한다고 소문 난 곳으로 다니고 싶기도 하고....
한의원 한 번 가서 침맞고 뜸뜨고, 스포츠테이핑 해 주면서 13,000원 받는다고 하네요....
이왕 돈 쓰는 것 확실히 나을 수 있는 곳에 가서 써야 덜 아까울 것 같아서요......
정형외과나 한의원....잘 보는 곳 꼭 좀 추천 부탁드려요.
강남구/서초구/관악구/동작구 정도에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만약 이곳이 아니더라도 서울 안에 있는 곳이면 좀 알려주세요.
IP : 137.183.xxx.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침술
    '11.8.19 9:36 AM (125.188.xxx.39)

    훌륭한 곳은 청량리 세영한의원,금호동 동보한의원이랍니다.

  • 2. 보노보노
    '11.8.19 9:48 AM (203.229.xxx.243)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제 경험 말씀드려요. 저 작년 9월1일에 발목 삐끗해서 인대손상됐는데... 동네 한의원 한달, 유명한의원 2달, 정형외과 8달 다녔어요. 하도 안 나아서 정형외과 한달째 발목 mri까지 찍었더니 인대가 우둘투둘해졌다더라구요. 한의원에서 인대손상 부위에 침으로 계속 자극을 주었으니 그 자극이 가라앉을 때까지 물리치료만 하자고 하셔서 한 두어 달 물리치료만 하다가 sprp 프롤로 라는 주사를 맞았어요. 일종의 혈장 주사 같은 건데, 제 팔목에서 피를 뽑아서 무슨 처리를 한 다음, 그 걸 주사액으로 만들어 제 발목에 주사하는 건데, 그거 두번 맞고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무쟈게 아프구요, 한대 15만원. 보험도 안 됐답니다. 5만원짜리 주사도 있었는데 저는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그거 택했구요. 효과는 봤어요. 일상생활은 지장 없이 하는데, 아직도 안 아픈 쪽 발목이랑 느낌이 똑같지는 않아요. 이번 발목 인대 손상으로 지불한 비용만 200 여만원이었어요..... 이상 제 경험담이었는데요, 도움 되셨음 좋겠네요....

  • 3. ....
    '11.8.19 10:01 AM (1.225.xxx.229)

    을지로 백병원에 족부클리닉이라고 있어요
    이우천교수님이 이쪽 발에서 발목까지 전문의시거든요
    우리나라에서 몇손가락 안에 드는 분이신데요
    그쪽에 가셔서 검사받아보시라고 해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오랜지병이 된걸보니 남의일같지 않아요....

  • 4. 발목
    '11.8.19 10:02 AM (155.126.xxx.15)

    보노보노님...혹시 마지막으로 가셔서 주사 맞으신 곳....어느 병원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꼭 좀 부탁드려요.....

  • 5. 보노보노
    '11.8.19 10:11 AM (203.229.xxx.243)

    발목님, sprp프롤로 주사는 제가 다닌 병원에서만 시술하는 특별한 게 아니예요. 검색해보시면 관련 정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다닌 병원은 홍제동에 있는 의원급 보다는 윗단계, 그러니까 병원급 정형외과였어요. 그냥 가까워서 찾아간 거라....

  • 6. ..
    '11.8.19 10:22 AM (221.158.xxx.231)

    보노보노님 저도 불편해서 그러는데.. 그래도 알려 주세요... 부탁드려요..

  • 7. 보노보노
    '11.8.19 10:43 AM (203.229.xxx.243)

    음... 위에 ....님이 추천하신 곳으로 가시는 게 더 좋을듯한데요. 전 그냥 가까우면서 좀 큰 정형외과 찾아간 거라... 저는, 홍제동에 대성병원이라고 정형외과랑 내과가 함께 있는 병원 다녔어요. 고대 나오신 선생님인데, 성함은 모르겠네요. 원장님이셨구요.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선생님 말로는 제가 초기에 기부스를 해서 안 움직였어야 하는데, 한의원 다니면서 계속 움직였고, 오른쪽 발목의 안쪽과 바깥쪽 인대가 다 손상됐으므로 더 오래가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보통 한쪽으로만 접지르지 저처럼 양쪽 인대가 다 접지르는 경우는 드물다구요. 아무튼 초기대응 미숙이라고 잠깐 지적하시더라구요. 제가 약이랑 병원을 워낙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아무래도 한방 시술에 맘이 가는 사람인데.... 발목은 무조건 기부스가 일차인듯 해요. 안 움직이는 게 최선.... 어느 정도 치유가 되고나면 인대운동 꼭 해야 하구요. 탄성회복을 위해서요.

  • 8. 원글이
    '11.8.19 10:45 AM (155.126.xxx.15)

    보노보노님 감사해요. 저는 저희 집 근처에 나름 유명한 병원 찾았어요. 사당역 근처에 있는 연세사랑병원이라는 곳이 있네요... PRP주사로 검색하니 병원들도 뜨네요. 덕분에 치료 잘 하겠습니다. 알려주었더니 동생이 너무 좋아하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9. 보노보노
    '11.8.19 10:47 AM (203.229.xxx.243)

    네. 도움이 됐다니 기뻐요. 꼭 완치하셔서 두발로 통통 즐겁게 생활하시기 바래요. 정말 오래가니까 사람 자체가 비관적으로 되더라구요. 두 발로 걸을 수 있다는 거, 정말 감사한 일이예요....

  • 10. 좀 늦었지만..
    '11.8.19 12:26 PM (59.159.xxx.42)

    저도 남일 같지 않아 댓글드려요.
    저도 4-5년전쯤 삐끗한 발목이 내내 다시 삐끗했다가 괜찮았다가를 반복했거든요.
    처음 삐끗했을때 엑스레이 찍어도 별 이상 없길래 그냥 두었었는데
    올해 초 좀 많이 아프길래 다시 병원에 갔다가 MRI를 찍었더니 발목 연골 손상이더라구요.
    저는 수술까지 했어요. ㅠㅠ
    여튼, 말씀드리고자하는 바는, 병원가시면 일단 검사를 제대로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서요. 보노보노님이 알려주신 주사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일단 인대가 아니라 연골이 손상되는 경우도(다른 경우도 또 있겠죠.. 제가 아는 다른 분은 모르고 있었는데 발목에 금이 가 있었다고도;;) 있으니 원인을 먼저 제대로 파악하시고 치료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 노파심에 늦은 댓글 드립니다.
    그럼 좋은 치료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

  • 11. 원글이
    '11.8.19 4:00 PM (137.183.xxx.24)

    안그래도 동생이 바로 병원가서 MRI 찍었더니 연골파열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내시경으로 수술해야 한다해서 다음주로 수술날짜 잡고 왔다고해요. 이런경우 PRP주사는 별 도움이 안되고 내시경으로 수술해야 한다고....괜히 한의원 수개월씩 다닐 뻔 했는데...82님들 덕분에 늦었지만 지금에서라도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것 같아 감사드려요. 역시 82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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