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출산 이유중 하나는 과잉육아가 개인한테 유리한 전략이어서예요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24-05-01 10:22:46

경쟁사회에서 각자 엄청나게 자원과 노력을 쏟아부어 내 인생의 작품인 자녀를 양육하는데

애를 낳기로 결정한다해도 그걸 한명한테 올인해서 집중적으로 키워내는게 결과가 좋거든요.

엄마가 건강 교육 정서에서 친구관계까지 하나하나 개입하고 다듬고 만들어내는게 양육이라는 패러다임 하에서

애가 둘만 돼도 친구모임에 하나는 들러리되고 학원 라이드 시간표 충돌이 생겨요.

 

IP : 114.206.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 10:30 AM (175.208.xxx.172)

    일리있는 말이에요.
    학업뿐 아니라 정서나 발달면에서도 이전보다 부모가 아이에게 집중해야 하는 육아가 점점 더 강조되고 있으니 아이를 많이 낫기가 어렵고 부담도 커지는듯요.

  • 2. ..
    '24.5.1 10:31 AM (221.162.xxx.205)

    애 낳기 전에는 경험안해봐서 그런거 모르고요
    여러 문제가 복합적인겁니다
    그렇게 자신있게 가르칠려고 하는 말투 별로인거 전에 82회원님이 지적하던거 생각나네요

  • 3. ooo
    '24.5.1 10:32 AM (61.82.xxx.146)

    이 분석은
    기본 1명은 낳는 분위기여야 설명이 되죠

    그것보다
    출산이 투자대비 성과가 없다는걸
    본인들을 보고 알기 때문이에요

    농사짓고 살던 시절
    밥만 먹여 키워 놓으면 나가 돈벌어
    부모 양육하는게 자연스럽던 시절이나 투자대상이었죠

    결국 똑똑해졌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라 이거 어떤정책을 내놔도 못 막아요

  • 4. 오로지경쟁
    '24.5.1 10:35 AM (210.126.xxx.111)

    진짜 요즘 부모들 애 낳고 케어하는 걸 보니까
    머리가 절래절래 흔들어져요.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붇는 건 기본이고
    거기다 혹시라도 내 자식이 무리에서 도태될까봐
    중산층은 상류층을 따라하고 서민들은 중산층을 따라하데요
    한마디로 뱁새가 황새를 추종하고 있음.
    경쟁사회의 끝판왕을 보고 있는 듯한데
    결혼안한 많은 젊은이들이 이런 현상을 보고서
    지레 겁먹고 이 살벌한 경쟁에 뛰어들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 5. 인간이
    '24.5.1 10:41 AM (70.106.xxx.95)

    이기적이어서 그래요
    과거 농경사회나 노동집약적 사회에서는
    애 하나가 곧 일꾼이자 돈이니 앞뒤안가리고 열댓씩 낳았죠
    그리고 지금처럼 애 하나를 모든 어른이 다 지켜보며 하루종일 키우지도 않았어요. 아기땐 위에 애가 업고 다니고 동네에 말그대로 내깔려두고 밥때되면 알아서 들어오는 육아였어요
    하지만 지금 시대는 전혀 아니고 오히려 아이는 가성비 최악의 일이죠
    그저 돈만 끝없이 들어가고 시간까지 다 뺏겨야하고 커서도 독립을 못하고 캥거루족이 대다수.
    늙어서는 황혼육아까지 해야하는 존재니까 다들 안낳거나 하나 낳고 끝내는거에요

  • 6. ..
    '24.5.1 10:42 AM (61.255.xxx.115)

    나 혼자서 먹고 살기도 힘든데..결혼을?
    그러다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 어찌어찌 결혼했다쳐도..
    둘이 살기도 힘든데..애까지?
    이러면서 나이만 계속 먹는 거죠.

  • 7. ..
    '24.5.1 10:42 AM (165.246.xxx.100) - 삭제된댓글

    과잉육아의 목표를 감안하면, 설상 과잉육아를 하더라도 최소 둘인 게 그 목표 달성에 더 효율적입니다. 긴 얘기 짧게 하자면, 부모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 8.
    '24.5.1 10:45 AM (172.225.xxx.142)

    어머니 세대 보다 로켓배송이며 각종 가전들
    유치원부터 고등까지 급식
    생활이 편리해진건 맞지만…

    저 어릴땐 4~5살만 되어도 단지 놀이터에 혼자 나가 놀고
    학원도 혼자 가고요.
    요즘은 아이한테 묶여 있는 시간이 너무너무 많아요.
    놀이터 노는것도 봐줘야하고 좀 크면 학원 라이드에
    꼬맹이때부터 아이 감정 하나하나 다 케어해줘야 하는 육아.

    육아정보 과잉도 한몫한다 봅니다.
    Sns 영향도 있구요.

  • 9. ...
    '24.5.1 11:26 A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첫출산의 연령도 올라가고 있고
    외동도 많고
    딩크도 조금 증가하고 복합적이네요
    예전 출산연령 인구가 미혼이 훨 많으니
    매년 출산인구가 적네요

  • 10. 밥벌이의 힘듬
    '24.5.1 11:27 AM (121.162.xxx.227)

    여기 중고등학생들 시험보고 울었다...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만큼 힘든겁니다. 좋은 직업 갖기를 기대하기가

    그래도 기본소득은 싫어요
    왠만한 직장이 많아졌음 좋겠어요

  • 11. ...
    '24.5.2 7:50 AM (211.234.xxx.205)

    오은영이 다망쳐 놨어요. 뭐 애들을 보물딴지 처럼 애지중지 난리를치니 내가 왜?이런생각이 들어요. 과잉육아 내몸하나 추스르기 힘든 세상 조금만 혼내도 아동학대예요. 이러니 느가 애낳아 키워요 시녀자처하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354 굥 채상병 특검 거부했네요. 15 예상대로 17:45:08 2,926
1595353 5/21(화) 마감시황 나미옹 17:42:53 345
1595352 어제 고추장아찌 만들었는데 오늘 더 추가해도 될까요 1 ... 17:42:45 430
1595351 남자들은 마른 여자 안좋아하더라구요. 31 17:41:03 5,887
1595350 김호중. 관심 없던 사람들도 빡치게 만드는 스킬 8 17:40:27 3,374
1595349 눈 습진… ㅠ 7 ㅁㅁㅁㅁ 17:40:11 918
1595348 지금보면 넘 잘생긴 20대 이장우 9 초록패딩 17:39:22 1,912
1595347 요즘 토닝 해도 될까요? 3 ^&.. 17:38:21 1,110
1595346 자꾸 돈얘기하는 엄마 ㅜㅜ 13 ㅇㅇ 17:38:04 3,316
1595345 친가랑 외가랑 차이가 많이나면 아이들도 18 ..... 17:32:16 2,981
1595344 19일 도쿄발 인천행 진에어 11시간 10분 지연 이슈 7 .. 17:29:54 2,374
1595343 책을 주운 아크로비스타 주민 10 ** 17:28:14 3,236
1595342 영어 질문하나만요 ...현재 완료 8 sksmss.. 17:17:05 632
1595341 다낭성난소 호르몬제복용 5 문의 17:15:57 630
1595340 4월에 제주도 여행이 너무 좋았어요. 16 17:15:08 2,257
1595339 Hume pipe라는 단어 오늘 배웠어요 5 덕분에 17:14:43 1,661
1595338 울집 강쥐 산책무리했는지 관절왔어요 7 강아지 17:14:26 728
1595337 인수치가 높은건 어디가 안좋은건가요? 3 2k 17:10:57 767
1595336 지방의대 지역인재는 그 지역 의무근무 있나요 10 의대 17:10:03 982
1595335 딸기바나나 주스가 이렇게 맛있는거군요~ 5 오호 17:09:20 1,610
1595334 알콜 제로 맥주 어디서 사나요? 16 금주 17:07:56 865
1595333 두달 전 카드결제 된 것 부분 카드취소 4 언제 17:07:53 818
1595332 윈터처럼 마르고 살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17 WINTER.. 16:57:10 3,235
1595331 10월초에 베트남하노이 4 ㅅㅈ 16:55:57 669
1595330 꿈을 꿨는데요, 2 훨훨 16:55:52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