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만에 펌 했는데 망했거든요

ooo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24-03-29 15:48:42

곱슬에 숱 많고 모발 굵어서 평생 혼주머리 같이 

단정한 숏컷만 했는데 너무너무너무 지겨워서

지난주에 펌을 했어요.

 

뿌리염색한지 10년 넘어서 열펌은 안 하고

일반펌 했는데 제눈엔 아따맘마 머리 같고

남편 눈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붉은머리 여왕 같대요.

그 왜 아시져. 승질머리 드러운 트럼프 여왕 ㅜㅜ

 

컬이 너무 지저분하게 나와서 세상 지저분하고

평생 트리트먼트 한번 써본 적 없을것 같은

자연인 머리가 되었어요.

열흘 가까이 모자만 쓰고 다녔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도 없고 내일 다른 미용실 가보려고 해요.

 

다시 다른 펌을 해도 될까요?

머리카락 부스러지더라도 매직볼륨으로 펴야하나요?

파마끼 있는 부분을 다 잘라버리고 싶지만

그럼 거의 스포츠머리 될 것 같아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IP : 182.228.xxx.1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9 3:51 PM (59.13.xxx.51)

    연달아 펌이나 염색하면 머리카락 상해요.
    적어도 3주는 지나서 다시해야한다고 미용시에서 알려줬어요.

  • 2. 저도 오늘 망함 ㅠ
    '24.3.29 3:53 PM (121.139.xxx.72)

    머리하고 바로 as요청하셨으면
    머리 해준 미용실에서 해줬을텐데...ㅠ

    미용실에 한 번 전화해 보세요.
    열흘동안 적응하려고 별 짓을 다했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구요.

    저도 그런 적 있어서 바로 다시 폈어요.
    다행히 머리는 생각보다 안 상했구요.

    원글님은 오래간만에 머리 하신거니
    머릿결은 건강하실것 같으니 덜 상하실 수도
    있어요.

    근데 머리를 망해놓은 곳이라 다시 가기
    싫으실 수도 있어요...

    전 염색을 세상 촌스럽게 해놔서
    지금 거울 볼때마다 화가 나는 중이네요 ㅜㅜ

  • 3. 제가
    '24.3.29 3:54 PM (175.223.xxx.125)

    님이랑 똑같이 숱많고 모발굵고 곱슬인데 또 펌해도 절대 안상해요. 열펌을 한것도 아니고 일반펌이면
    그리고 그런 모발은 펌 ×( 여태 못하신 이유를 잊으신듯)
    하더라도 볼륨 매직정도

  • 4. ...
    '24.3.29 3:58 PM (175.209.xxx.151)

    펌하시지 마시구요... 모발클리닉이나 코팅같은거 해서 푸석함을 감추세요.

  • 5. ooo
    '24.3.29 3:58 PM (182.228.xxx.177)

    펌은 안 하고 살았지만 2달에 한번씩 염색하는 머리라
    걱정이 많아요 ㅜㅜ
    머리만 놓고 보면 완전 도시 빈민 수준이라
    양치할 때도 거울 못 보겠어서 눈 감고 씻어요 ㅜㅜ

  • 6. ..
    '24.3.29 4:04 PM (218.152.xxx.47)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 필수로 사용하시고, 젖은 상태에서 컬크림 바르세요.
    머리 말릴 때 드라이기로 막 말리지 말고 바람 세기 제일 약하게 최대한 얌전하게 말리세요.

  • 7.
    '24.3.29 4:23 PM (118.235.xxx.223) - 삭제된댓글

    만두만 먹던 최민식씨 됐어요.
    볼만합니다.

  • 8. 나는나
    '24.3.29 4:30 PM (39.118.xxx.220)

    머리 드라이하지 말고 컬크림 발라서 그대로 말리세요. 그러면 컬이 덜 부서져요.

  • 9. 나는나
    '24.3.29 4:36 PM (39.118.xxx.220)

    컬크림 발라서 아래서 위로 구겨주시구요

  • 10. 집에서
    '24.3.29 5:16 PM (58.227.xxx.179) - 삭제된댓글

    드라이어로 못펴세요?
    롤빗으로 죽죽 펴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차츰 나아질 수도 있어요.
    저는 3개월마다 펌 하는데, 미용실에서 갓 나온 머리와
    제가 감고난 후의 머리가 달라요.
    그래서 그냥 죽 펴고 대충 손으로 말고 다니다가
    자라면서 살짝 커트로 다듬어주면 괜찮거든요

  • 11. 집에서
    '24.3.29 5:20 PM (58.227.xxx.179)

    머리 감고, 롤빗 이용해서 드라이어로 죽 펴보심 어떨까요.
    시간이 지나면 차츰 나아질 수도 있어요.
    저는 3개월마다 펌 하는데, 미용실에서 갓 나온 머리와
    제가 감고난 후의 머리가 달라요.
    그래서 그냥 죽 펴고 대충 손으로 말고 다니다가
    자라면서 살짝 커트로 다듬어주면 괜찮거든요

  • 12.
    '24.3.29 6:18 PM (121.167.xxx.120)

    돈 쓰지 말고 모자쓰고 한달만 참고 다른 미용실 가서 펴거나 다듬으세요

  • 13. 저는
    '24.3.29 7:21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니는데 삼각김밥 머리가 된거예요
    그래서 바로 신데렐라 클리닉 15만원 주고 다시 했어요
    그 전 미용실은 두번 다시 안가요 ㅠ
    돈 아깝긴한데 머리결 그다지 안 상했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18 쿠팡을 못끊을듯요 ㅋ 18 . . . 00:25:32 4,460
1589317 민히진은 정작 일본것 표절한건가요?jpg 45 웃김 00:15:49 6,239
1589316 우울증이 갑자기 심해지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16 .. 00:04:38 4,218
1589315 부모님께 얼마나 경제적 지원하세요? 48 Magoma.. 2024/04/27 6,179
1589314 홍진경 나오는 장면 10 눈물의여왕 2024/04/27 7,313
1589313 (시댁쪽) 상을당하면 어떤역할을 해야하나요? 22 ㅇㅇ 2024/04/27 2,942
1589312 밤이 되어 쓰는 우리 엄마 이야기 72 567 2024/04/27 8,509
1589311 오늘 방송된 눈물의 여왕도 고구마 인가요? 11 고구마 2024/04/27 4,037
1589310 원글내립니다 18 짜증나 2024/04/27 3,071
1589309 군입대하는 아이 치아유지장치 5 후리지아향기.. 2024/04/27 1,548
1589308 호카본디 3 뉴발 2024/04/27 955
1589307 그알 보시는 분, 정말 무서운 아이네요 37 .... 2024/04/27 19,892
1589306 당뇨2년차..병원 바꿀까요? 8 당뇨 2024/04/27 2,348
1589305 질색 팔색 우리 엄마 5 참을성 2024/04/27 2,478
1589304 ‘굴착비용도 부풀려’…김건희여사 오빠 사문서위조 혐의 재판 증언.. 8 ㅇㅇ 2024/04/27 1,886
1589303 공공화장실 변기커버좀 없앴으면 28 ... 2024/04/27 6,298
1589302 지방 건물이나 상가는 매수 비추인가요 2 2024/04/27 1,745
1589301 부모님댁에 보내드리면 좋은 밀키트 추천해주세요 5 밀키트 2024/04/27 1,811
1589300 소고기먹고 힘난다는 말 진짜네요 20 세상에 2024/04/27 8,466
1589299 피부과요 2 현소 2024/04/27 1,429
1589298 50대에 영어학원 보조강사 취업도 쉽지 않네요 12 ,,, 2024/04/27 3,614
1589297 갑자기 정말 잘 외우고 있던 번호가 기억이 안난다면 1 기억 2024/04/27 1,065
1589296 작가가 이상한데 10 짜증 2024/04/27 4,311
1589295 아무리 훌륭해도 저런사람이 스승이라면 내 자식 안맡김 7 궁금해요 2024/04/27 2,475
1589294 불치병낫고 감옥에서도 나오고 차에 치여도 살고. 4 숨차다 2024/04/27 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