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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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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연락 끊긴 지인에게 연락해볼까요?

지인 조회수 : 6,281
작성일 : 2024-03-26 16:20:05

저보다 7살 위고..9년동안

참 잘해주셨습니다. 저한테

싸우고 연락 끊긴지 3년인데. 연락해보는게 좋을까요?

이유는 제 자격지심이었던거같아요. 

전업 자격지심이요. 저는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

백화점이나 다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으나

인생이 우울했고

그분은 결혼하고 나서 직업은 잘 얻었는데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하시어..이혼준비중이었어요.

저와는 반대되는 상황이엇죠..

그 분은 그분대로 잘못나가는 사람들을 답답하게

느끼는것같아 보였고 전 그게 또 상처였던거같아요.

지금 저는 좋은 직업은 못 얻었지만 일은 하고 있고,

그 분이 계속 생각나고 밥도 먹으면서 지난이야기를

하며 사과하고 싶어요.

3년전에 제가 못난 문자하고나서 연락 끊었었어요.

용기내서 연락해볼까요? 아마도..혼자 사시는거같긴

한데ㅠㅠ진솔하게 사과하는게 맞겠죠?

IP : 112.220.xxx.194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6 4:21 PM (1.232.xxx.61)

    마음 쓰이면 연락해 보세요.
    마음에 걸린 거 사과하시면 좋겟지요.

  • 2. ...
    '24.3.26 4:21 PM (222.106.xxx.66)

    그분 마음이죠.
    그런데 저는 굳이 또 보고싶진 않을거 같아요.

  • 3. 헉ㅠㅠ
    '24.3.26 4:22 PM (112.220.xxx.194)

    카톡 차단했을거같은데ㅠ전화해보는게 좋겠죠?

  • 4. ....
    '24.3.26 4:22 PM (61.79.xxx.14)

    연락해보세요
    사과하시고

  • 5. ....
    '24.3.26 4:22 PM (121.165.xxx.30)

    정리하느라 애먹고 그러셧을텐데 이제와서 사과한다고 들쑤시지마세요.
    그냥 그대로 흘러가는거에요.

  • 6. ..
    '24.3.26 4:23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이미 흘러가버린 인연이에요. 연락하지 마세요. 안 반가울 것 같아요.

  • 7.
    '24.3.26 4:24 PM (121.185.xxx.105)

    진심을 담아 메세지를 보내면 마음에 와닿아 연락 하겠죠. 해보세요.

  • 8. ㅠㅠ
    '24.3.26 4:24 PM (112.220.xxx.194)

    그쵸..그당시엔 미웠어요 정말
    지금은 제가 휴직도 하고 좀 시간이 나긴해서 그리워지나
    싶기도하고ㅠㅠ 왜 그립나..생각해보면 그래도 나한테 마음 내어준 사람인데 내가 왜 참지못했나 그런생각이.

  • 9. 그분
    '24.3.26 4:24 PM (112.220.xxx.194)

    그 분 나이는 40대 초일거에요

  • 10. 동원
    '24.3.26 4:25 PM (180.66.xxx.5) - 삭제된댓글

    그분은 이미 삼년전에 님의 버스에서 내리신거같은데요. 다시만나도 예전같지않을듯요

  • 11. ㅇㅇ
    '24.3.26 4:26 PM (133.32.xxx.11)

    좋은사람 놓치셨네요 험한문자 보낼수 있을정도로 그분이 편하게 해주셨나보네요

  • 12. 나들목
    '24.3.26 4:27 PM (58.29.xxx.31)

    살면서 마음 내어주고 나눌 상대가 많진 않더라구요.
    저같음 한번 연락은 해 볼 거 같아요.

  • 13. ㅇㅇ
    '24.3.26 4:27 PM (49.164.xxx.30)

    하지마세요.7살이나 위고 잘해준사람한테
    나빴네요. 저도 비슷하게 당한사람인데
    지금 5년정도됐지만 생각하기도싫고 우연히도 만나고싶지않아요.

  • 14. ....
    '24.3.26 4:29 PM (121.165.xxx.30)

    반성과 사과는 원글님의 생각이고 ,원글님 편해졌다고 다시 연락하면 그게 사과던 뭐던
    그분은 더 화날거같아요.그리고 이혼하고 혼자 열심히 사실텐데 괜히 혼란스럽게 하지마세요

  • 15. 아이고
    '24.3.26 4:29 PM (124.54.xxx.37)

    흘러간 인연은 그냥 두세요 나중에 우연히 만나게되면 사과는 하시구요.본인이 못난 문자까지보내서 끊은 인연한테 다시 연락이라뉘..

  • 16. ㅇㅇ
    '24.3.26 4:29 PM (133.32.xxx.11)

    님은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고 그분은 주변에 님말고도 사람이 많을것 같아요 그럴경우 그리 반갑지 않을수도....

  • 17.
    '24.3.26 4:30 PM (58.29.xxx.31)

    근데 82에선 대부분 하지마라 할겁니다. ㅋ

  • 18. ㅇㅇ
    '24.3.26 4:31 PM (133.32.xxx.11)

    그냥 한번 해보세요 저라면 해봅니다 그리고 싹싹 빌고 해보는데까지 해보는거죠

  • 19. 귀리부인
    '24.3.26 4:31 PM (118.235.xxx.50)

    그럼요 다 이해하실거에요 님 대인배시네요

  • 20. ㅎㅈㅎ
    '24.3.26 4:34 PM (211.217.xxx.96)

    하지마세요 둘다 미성숙했던 시절 인연

  • 21.
    '24.3.26 4:37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지나간 인연은 놓아줘야죠

  • 22.
    '24.3.26 4:37 PM (116.42.xxx.47)

    참 잘해준 그분이 아쉬운가봐요
    7살 위면 지내다가 또다시 패턴이 반복될텐데
    찾지 마세요

  • 23. 아맞아요!!
    '24.3.26 4:37 PM (118.235.xxx.227)

    그분은 주변에 아는 사람 많아요 근데 진짜 친하게 지내는 아픈 상처 고백한건 저뿐이긴해요. 왜냐면 저는 못나가는 친구였거든요

  • 24. ...
    '24.3.26 4:39 PM (223.118.xxx.161)

    문자만 보내세요. 이러저러해서 정말 죄송했다.
    그 다음에 그 분이 만나자하면 만나고 아님 그냥 그걸로 끝내세요.
    저라면 사과는 받고 싶지만 그러니 보자하면 부담스러울 거 같아요. 한 번 어긋난 사이가 예전처럼 되기도 힘들구여.

  • 25. 저 욕심
    '24.3.26 4:41 PM (118.235.xxx.227)

    제 욕심일 수도 있겠군요
    진짜 미안해요

  • 26. 원글님
    '24.3.26 4:43 P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

    원글님마음이 괴로운게
    님이 감당할 형벌이에요.

    당시에ㅈ너무 미웠으면
    다시 그 때가 되도 똑같이 미워할거에요.

    본인의 과오를 평생 맘의 짐으로
    여기고 미안한맘으로 사셔야지
    본인 홀가분하자고 그러시는 건
    좀 아닌거같아요.

  • 27. ㅇㅇ
    '24.3.26 4:43 PM (133.32.xxx.11)

    그걍 연락해서 싹싹빌어요 좋은사람 생각나는사람 흔치않아요

  • 28. 하지 마셈
    '24.3.26 4:45 PM (106.101.xxx.252)

    비슷한 경험있는데,
    칼같이 잘렸어요.
    확인사살 하지 말고 잊으세요

  • 29. ...
    '24.3.26 4:52 PM (220.76.xxx.168)

    그분이 받아줄지는 그분 몫이고 제가 원글님이라면
    용기내서 연락 해보겠어요
    연락 안하시면 평생 아쉬워 하실거잖아요
    다만, 그분이 거절할수도 있다는걸 염두에 두시고요
    다시만난다고해도 하루아침에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수는 없고
    원글님이 많이 노력하셔야 할거에요

  • 30.
    '24.3.26 4:55 PM (61.82.xxx.145)

    만나자 연락달라 이렇게 뭘 바라진마시고

    지금 반성하는 마음 적고
    시간이 지났지만 미안한 마음 전달하고.싶었다
    그때 같이.보낸 시간들이 고마웠다
    이렇게 적고 앞으로 잘 되길 비는 진심 적어주세요

    그리고 연락오면 만나고
    안오면 님도 훌훌 털어버리세요

  • 31. 일단
    '24.3.26 4:57 PM (175.116.xxx.63)

    사과는 하시되 만남은 천천히 기다려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32. ㅁㅁ
    '24.3.26 5:02 PM (222.100.xxx.51)

    사과는 진심을 담아서 하고
    훗날에 대한 기대나 약속은 하지 마세요. 진심을 전달한 것으로 만족하시길.

  • 33. ..
    '24.3.26 5:03 PM (220.94.xxx.8)

    시절인연아니었을까요?
    정말 잘못한 부분이 찜찜하다면 사과하시고 너무 기대는 마세요.
    지나간 인연을 억지로 이어붙이려고 할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34. 비슷한경우
    '24.3.26 5:07 PM (175.199.xxx.36)

    저도 님처럼 잘지내다가 틀어졌는데 일년 넘게 연락 안하다
    며칠전에 우연히 만났는데 저보고 연락하라고 하면서
    헤어젔는데 안했어요
    그냥 흘러가는 인연이라는 표현이 딱 와닿는게
    다시 연락해서 만나고 싶은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인연은 거기까지인듯 해요
    정말 저를 원한다면 그 언니가 전화했겠죠

  • 35. 바람소리2
    '24.3.26 5:17 PM (114.204.xxx.203)

    3년이면 그냥 두세요

  • 36. 하지마요
    '24.3.26 5:19 PM (125.130.xxx.125)

    그냥 그때 인연일 뿐이에요.
    지나간 시절인연이고요.
    아무리 원글님이 진심담아 사과한다 한들
    그건 원글님 생각인거고요.

    제가 그 언니 입장이라면 전 연락받고 싶지 않아요.
    그때 실수였든 어쨌든
    진심으로 사과해도 이미 그때의 사이도, 감정도 아닌걸요.
    괜히 그런 문자 받으면 기분 좀 그럴거 같아요.

  • 37. 마는거같아요
    '24.3.26 5:23 PM (118.235.xxx.49)

    맞아요.
    저도 연락 제가 끊은 지인..진짜 계속 연락오는데
    제가 안받거든요. 저한테 스벅쿠폰까지주며 연락하는데
    받기싫어요..다시 스벅쿠폰 돌려주면서 돌려말했어요.
    다신 볼일 없다고..스벅쿠폰도 먹튀하긴 싫었죠ㅠㅠ

  • 38. 성격마다
    '24.3.26 5:58 PM (121.162.xxx.234)

    다르겠죠
    반대 입장 경험상
    저는 솔직히 별 흥미?가 안 생겼어요
    싫다기보다 이미 나도 그 사람도 그때의 내가 아니라 대화도 공통 관심사? 없고
    지난 추억?이나 할만큼 늙은 것도 아니라 지루했달까
    나름 내게도 서운한게 있어서 그랬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밥 한번 사줬고
    답례 비슷하게 밥 산다고 연락 왔는데 그다지 ㅜ

  • 39. ㅡㅡ
    '24.3.26 6:44 PM (106.102.xxx.102)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해요
    진정성있는 사과를 하시면...
    그분도..나이를 먹었으니 더 너그러워 졌을수도...

  • 40. ..
    '24.3.26 7:32 PM (121.163.xxx.14)

    이 정도라면
    연락해보세요
    상대방이 안 받으면 말고죠 뭐
    님은 님 하고픈 건 한 거니
    더 생각하고 후회하고 그럴 일이 없어지잖아요
    이참에 마음의 짐도 털고
    기회가 되서 만나게 되면 또 만날 수도 있고…

  • 41. 제가 원글이라면
    '24.3.26 7:33 PM (117.111.xxx.4)

    연락해보긴 할거같아요.
    안받아줘서 연 끊기면 지금하고 똑같은 상태지 달리지는 것도 없잖아요.

    반대로 상대방이리면
    연락오면 기분 나쁠것 같아요.
    잘해줬더니 지 기분 내키는 대로 포악부리고 지 기분 내키면 연락하는 분조장 잘 떨궜구나 하고 차단할것 같아요.

  • 42. ..
    '24.3.26 7:34 PM (82.35.xxx.218)

    인연이 연결되는건 기대하지마시고 님이 잘못하신건 진심을 담아 사과는 해보셔요. 님도ㅠㅠ 7살이나 많은 언니, 그렇게 잘해주던 언니에게.. 그 언니도 아픔이 있는데 ㅠㅠ 근데 한번 금가면 다시 회복이 안돼더라구요

  • 43. 저라면
    '24.3.26 7:54 PM (175.209.xxx.48)

    연락안합니다

  • 44. 음...
    '24.3.26 7:59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결자해지 단어 맞나요?
    지금 마음 이시면 연락해서 마침표는 찍어도
    될것 같아요

  • 45. ..
    '24.3.26 8:06 PM (106.102.xxx.5)

    하지마세요ㅠㅠ 진심으로 이건 님을 위해서요. 예전에 그런 연락 받은적 있는데 진짜 싫더라구요

  • 46. ...
    '24.3.26 8:15 PM (110.13.xxx.200)

    그분주변에 사람 많다면 아쉬울게 없죠.
    더구나 이혼했다면 굳이 님를 만날 이유도 없을거 같네요.

  • 47. 동백꽃
    '24.3.26 9:34 PM (39.123.xxx.236)

    만나는건 차후 일이고 저라면 사과문자는 하겠어요
    후회가 남지 않게요

  • 48. ....
    '24.3.26 11:54 PM (106.101.xxx.228)

    만나는건 차후 일이고 저라면 사과문자는 하겠어요
    후회가 남지 않게요 2222

  • 49. 좋은사람흔치않음
    '24.3.27 10:04 AM (39.7.xxx.242)

    지금 반성하는 마음 적고
    시간이 지났지만 미안한 마음 전달하고.싶었다
    그때 같이.보낸 시간들이 고마웠다
    이렇게 적고 앞으로 잘 되길 비는 진심 적어주세요

    그리고 연락오면 만나고
    안오면 님도 훌훌 털어버리세요22

  • 50. ha
    '24.3.27 2:54 PM (39.7.xxx.66)

    또 수 틀리면 버럭질 할 거 같아요.
    상대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이요.
    한결 같을 수 있는 사람 아니면
    다시 연락해본들

    그리고 지금 이혼하고 혼자라서 연락?
    재혼하고 더 잘 나가면 또
    자격지심 발동해서 어쩔지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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