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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하다면 달리기 추천하고 싶어요.

달리기좋아 조회수 : 10,844
작성일 : 2021-10-03 01:20:34
가끔 운동 관련 질문글들이 올라오길래 그런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경험담 올려봅니다.

대학 때 체육 관련 교양수업 F 나왔는데 아버지가 "그럼 그렇지!" 허허 웃으셨을 만큼 백미터를 이십초대로 뛰는 능력자였어요.
그런 제가 운동을 시작한 건 우울증과 불면증 때문이었네요.
처음엔 동네 뒷산 다니다가 밤에 잠도 잘오고 시간도 잘 가니 좋더라구요.
뭣보다도 혼자 있는 시간이 즐거워져서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등산에 재미를 붙이고 나니 욕심이 나서 헬스 시작했구요.
오십 전에 턱걸이하는 멋진 아줌마 한 번 되어보자고 까불다가 엘보와서 이년쯤 고생한 전력 있습니다.
작년엔 코로나때문에 홈트로 요가했고 홈트 지겨워서 올 삼월부터 달리기 시작했어요. 나이가 있어서 속도에 욕심 부리지 않지만 주 4회 정도 5키로 삼십분대로 달립니다. 꼬박 운동 시작한지 십년쯤 되었고, 수영 빼곤 너튜브나 블로그 보면서 혼자 했어요.
심심해서 운동하고, 달리지 못하게 될까봐 두려워서 올 여름엔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달렸어요. 아침잠 엄청 많은 체질인데 잠보다 달리기가 더 좋았나봐요. ㅎㅎ

각설하고 운동 시작하면 피로감에 시달리는 거 정상입니다.
운동 십년 차, 몸 쓰는 거 자신있고 근육량 좋은 편인 저도 루틴 바꾸면 한 달쯤 피로감에 시달려요. 수영 시작했을 때가 최고였어요. 낮잠 모르고 산 제가 수영 갔다 돌아오면 꿀잠 자더라구요.
그런데 피로감을 넘어서 몸살, 입병, 두드러기 등은 운동 강도를 낮추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게 관건이지 빠르고 강해지는 걸 목표로 하시면 중도에 포기하거나 부상 당하는 일이 생기니까요.

비타민 등 영양제 도움 됩니다. 하지만 운동 후 스트레칭이 더 약이예요.
근육통 걱정되시면 운동 후 냉수 >>> 온수 순서로 샤워하시고, 당일은 냉찜질 뒷날부턴 통증부위에 온찜질하시면 돼요. 스트레칭 수시로 하시구요.

전 달리기 시작할 때 첫주차 10분 걷고 10분 달리고 10분 걷기로 마무리했고,
둘째주부터 달리는 시간을 주 단위로 30%씩 늘렸었어요.
앱 활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듯 해요. 초반에 전 나이키 런, 삼성 헬스 5키로 달리기 활용했습니다.
지금은 5키로 달리기, 3~4키로 걷기로 마무리해요.

운동 자신 없으신 분들은 걷기부터 해보세요.
발꿈치부터 닿고 새끼발가락 착지, 발목 살짝 회전시켜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차며 이동하는 순서예요. 물론, 복식 호흡하면서 아랫배에 힘주면 자동으로 허리 펴질 거구요. 이 때 쇄골과 앞가슴만 살짝 위로 들어주면 자세가 잘 잡힐거예요.

계단 오르내리기 하실거면 오를 때는 뒤꿈치는 바닥에 안닿게 계단에 앞발 삼분의 이쯤만 걸치세요. 계단 내려가는 건 무릎 보호를 위해 비추천, 엘레베이터 이용 추천합니다만, 피할 수 없다면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내려가세요. 무릎을 구부리면 허벅지 근육에 힘이 들어갑니다. 무릎보호대 효과 좋아요. 아니면 몸을 살짝 옆쪽으로 틀고 무릎 살짝 구부리고 내려가심 무릎 통증에 도움됩니다.

운동 효과 원하시면 주 4회 이상 하시구요. 유지 원하시면 3회 하시면 됩니다.

달리기하면 살이 빠지는지 궁금하실텐데 (제가 이게 제일 궁금했어요.) 제 경우엔 정상 체중이라 체중 변화는 없었지만 근육량이 확실히 늘었구요 주위 분들이 그러시는데 쉐입이 달라져서 멋있대요. 달리기 시작하고 육개월 지나니 효과가 있더라구요. 운동 시작한지 좀 돼서 평소 자세 좋다 당당해보인다 소리 가끔 들었는데 달리기 시작하니 멋지다 소리도 들어봤네요.

피부 좋아져요. 제 얘기라 민망하지만 낼모레 오십인데 저 피부 잡티 없고 주름 없어요.
몸매 좋아져요. 운동하고 6키로 체중이 불긴 했지만 마스크 끼고 모자쓰고 위장하면 착각하고 절 아가씨라고 불러주는 분도 가끔 봤어요.
기분 좋아져요. 잠도 잘 옵니다. 뭣보다도 자존감이 엄청 올라갑니다.
사람들과 갈등이 생겨도 버티는 힘이 생겨요. 운동하면 두어시간 후다닥 가니까 집착이 사라지더라구요.

혹시 우울감에 시달리며 집에서 혼자 괴로운 분들 계시다면, 엉덩이부터 떼고 움직이세요. 한생각만 하다간 늙어빠지고 만대요. 어차피 시간은 가는 거니까 혼자 시름에 겨워하며 괴로워할거면 차라리 근육을 괴롭히는 게 건설적이잖아요.
친구들과 맛있는 밥 먹고 고급스런 티 마시는 것도 좋지만, 그걸로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날이 반복된다면 두번쯤 외출을 참았다가 그 돈 모아 쿠션 좋고 예쁜 운동화 한켤레 사세요.
날마다 오키로 걷기가 생각보다 얼마나 힘든 건지 깨닫고 나면, 내 맘 알아주지 않는 타인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절로 알아져요.
운동하면, 행복해지지는 않지만 적어도 괴로움은 희석됩니다.
전 과거의 기억 속에서 빠져나오느라 달리기하러 가요.

수다가 너무 길었네요.
오늘도 혼자서 과거에 갇혀 괴로워하는 어떤 분께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IP : 219.248.xxx.68
1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3 1:24 AM (112.151.xxx.53)

    이런 진솔한 경험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2. ...
    '21.10.3 1:29 AM (220.84.xxx.174)

    와 너무 감사합니다! 저장하고 정독해야겠습니다.

  • 3. 가을바람
    '21.10.3 1:29 AM (182.225.xxx.15)

    달리기는 주로 어디서 하나요?

  • 4. ㅇㅇ
    '21.10.3 1:32 AM (218.156.xxx.121)

    꾸준히 하는게 제일 힘든것같아요
    대단하십니다
    전 혼자 나가는게 일단 안됩니다ㅜㅜ
    한강변도 아니구..
    길거리를 그냥 막 뛰나요?

  • 5. 달리기
    '21.10.3 1:33 AM (116.127.xxx.173)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 6. ㅇㅇ
    '21.10.3 1:33 AM (27.1.xxx.113)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그리고 여유되시면 기능성 런닝화도 장만해보세요 이십만원대부터가 확실합니다 장비도 중요하구나 몸으로 느껴져요

  • 7. 샬랄라
    '21.10.3 1:39 AM (211.219.xxx.63)

    27님
    님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런닝화 뭔가요?
    좀 알려주세요

  • 8. 원글이
    '21.10.3 1:39 AM (219.248.xxx.68)

    아! 다행이네요~
    자랑글로 여겨질까봐 망설였는데 ㅎㅎ

    전 코스를 여러 군데로 만들어뒀어요.
    아파트 단지 돌고 옆단지 돌아서 근처 공원까지 달려가는 경우도 있구요.
    차끌고 나가 트랙 잘되어있는 공원에 가기도 하구요.
    한강변도 갑니다.
    길거리를 막 뛰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날은 마스크가 큰 도움 됩니다. 모자쓰고 스포츠 고글 쓰고 마스크 끼고! 완벽하게 위장하죠.

  • 9. 원글이
    '21.10.3 1:48 AM (219.248.xxx.68) - 삭제된댓글

    샤랄라님.
    저한테 하신 질문은 아니지만 저도 고민하던 내용이라 댓글 남깁니다.

    1. 나이키는 발볼이 좁습니다.
    2. 뉴발란스는 발볼이 넓습니다.
    3. 아디다스는 발볼이 보통 입니다.

    전 나이키 러닝화 두켤레 번갈아 신고 뛰어요.
    딱딱한 길거리를 뛸 때는 줌 에어쪽 신고
    트랙 뛸 때는 리액트 신습니다.
    각 브랜드 러닝화는 성능에서 큰 차이 못느꼈어요. 10키로 미만은 성능 차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발볼 맞춰 브랜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고, 무릎과 족저근막영 등 부상이 걱정이시라면... 그건 자세교정이 먼저일 것 같아요.

  • 10. ...
    '21.10.3 1:50 AM (115.143.xxx.196)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 11. ..
    '21.10.3 1:56 AM (223.38.xxx.77)

    따스한 글 행복하세요^^

  • 12. Ooo
    '21.10.3 2:07 AM (110.13.xxx.40)

    저희 남퍈이 운동 매니아라 이것저것 참 열심히 시간 쪼개서 하는데 달리기는 정말 몸에 축적되는 운동이라고 제일 강추하더라고요.
    저도 최근에 매일 4-5키로 뛰는데 걷는것도 좋지만 뛰는거랑은 운동 효과 차이가 커요. 잠도 잘오고 (오늘은 여덟시반에 잠들어서 새벽에 깼네요..) 에너지도 좋아지고 체지방도 잘 빠져요.
    저도 꾸준히 해보려던 차에 반가운 글이네요!

  • 13. 오!
    '21.10.3 2:13 AM (39.118.xxx.160)

    원글님 정말 멋진 분이실듯요..
    화이팅입니다.

  • 14. ...
    '21.10.3 2:14 AM (211.244.xxx.246)

    저도 운동 중독이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자존감 최고로 높았었네요^^
    운동할 때가 엄청 행복했었네요

  • 15. ㅇㅇ
    '21.10.3 2:19 AM (27.1.xxx.113)

    저도 기능성은 처음산거라.. 세일해서 이십만원초반대 나이키였는데 모델이름은 기억이.. 구름위를 뛰는기분.

  • 16. 원글이
    '21.10.3 2:35 AM (219.248.xxx.68) - 삭제된댓글

    러닝화 질문하시던데... 저도 그게 고민이었던 적이 있어서 대략 제가 아는 대로 적어불게요.

    1. 나이키, 발볼 좁습니다.
    2. 아디다스. 발볼 특이사항 없습니다. 울트라부스트 시리즈가 시그니처입니다.
    3. 뉴발란스, 발볼 넓거나 발등 높은 분들께 추천.

    저는 나이키만 두켤레두고 번갈아 신습니다.
    이전엔 아디다스 신었는데 발볼이 좁은 편이고, 사이즈가 240과 45 사이 어디쯤이라서 나이키로 안착했어요.
    길거리나 아파트 단지 달릴 때는 에어로 신고, 트랙 달릴 때는 리액트 신습니다. 줌 시리즈는 초보한테는 버거워요. 아웃솔 폭이 좁아서 불안정해요.

    위 세 브랜드는 네이버에 '나이키 러닝화/아디다스 러닝화/뉴발란스 러닝화' 치시면, 각 브랜드 사이트 러닝화 가이드로 검색 가능해져요.
    가이드 보시고 각자 사향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무릎이 걱정 되신다면, 걷기와 스쿼트, 런지를 선행해서 허벅지 근육키우면 도움이 되구요.
    족저근막염이 걱정 되는 거라면 걷는 자세 교정부터 하시고 달리기 시도 하세요.
    사실 10키로 미만은 크게 러닝화 신경쓸 것 없대요. 자세가 문제이지.

  • 17. 감사~
    '21.10.3 2:37 AM (125.129.xxx.163)

    @@우울할 땐 달리기
    이 글 저장합니다. 원글님 복 받으세요

  • 18. ㅇㅇ
    '21.10.3 2:44 AM (58.234.xxx.21)

    뛰는거 무릎 괜찮을 까요?
    스쿼트랑 비교할때 어느게 더 무릎에 하중이 가는걸까요?

  • 19. ...
    '21.10.3 2:45 AM (223.38.xxx.41)

    고도비만이라 빠르게 걷기로 해볼께요
    글 너무 감사합니다

  • 20. 원글이
    '21.10.3 2:49 AM (219.248.xxx.68)

    러닝화 질문글 있던데 저도 이게 고민이었던 적이 있어서 제가 아는 대로 적어 볼게요.

    1. 나이키, 발볼 좁습니다.
    2. 아디다스, 발볼 특이사항 없습니다. 러닝화 시그니처는 울트라부스트예요.
    3. 뉴발란스, 발볼 넓습니다. 발볼 넓거나 발등 높은 분들께 추천.

    사실 10키로 미만대는 러닝화 크게 가릴 필요없대요.
    자세와 발바닥 딛는 순서, 허벅지 근육 기르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더라구요.

    전 아이다스 울트라부스트 신다가 바꿀 때가 되어 나이키 프리런 신었는데 도로 달릴 때 발바닥 통증이 있어서 에어줌 인빈서블 니트플라이 신어요. 트랙 달릴 때는 리액트 인피니티 신구요.
    발볼이 좁고 사이즈가 240과 245 사이 어디쯤이라 나이키로 안착했어요. 러닝화는 평소 신으시는 운동화 사이즈보다 한사이즈 업하세요.
    둘의 차이는 에어가 쿠션감이 좋아서 달릴 때 발바닥 충격을 잡아주더라구요. 리액트는 에어보다는 쿠션감 떨어지지만 탄성이 좋아 균형이 잘잡혀요. 줌 시리즈는 상급자용이라 우리한테는 해당사항 없을 듯요 ㅎㅎ 제가 호기심에 매장가서 신어봤는데 아웃솔 폭이 좁아서 균형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이건 그저 달리기 위한 신발이랍니다.

    써코니 신으시는 분들도 많은데 전 경험 없어 패스.
    아식스와 퓨마는 개인적으로 불매중이라 경험 없어 패스합니다.

  • 21. 원글이
    '21.10.3 2:52 AM (219.248.xxx.68)

    스쿼트와 런지 선행해서 허벅지 근육이 생겨야 달릴 때 무릎 통증 안생겨요.
    근육도 없는데 무작정 달리기부터 하시면 무릎연골 녹아요~

  • 22. ㅁㅁ
    '21.10.3 2:55 AM (125.136.xxx.6)

    저도 무릎 걱정부터 했는데 허벅지 근육을 먼저 만들어야 하는군요

  • 23. ㄹㄹ
    '21.10.3 3:08 AM (223.38.xxx.243)

    맛진 분이 글도 깔끔하게 잘 쓰시고
    나누고자 하는 의지도 좋고…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

  • 24. ...
    '21.10.3 3:18 AM (58.148.xxx.122)

    글에서 깊이가 느껴져서 감동 받았어요

  • 25. 샬랄라
    '21.10.3 3:25 AM (211.219.xxx.63)

    감사합니다

  • 26. . .
    '21.10.3 4:07 AM (49.171.xxx.28)

    달리기 저장요

  • 27. 정말
    '21.10.3 4:10 AM (182.172.xxx.136)

    문장 하나하나 다 주옥같고 도움되지만 맨 마지막
    문장이 제 가슴에 박히네요. '과거에 갇혀 괴로우신 분'
    저 정말, 갈수록 과거 기억이 또렷해져서 엄마를
    죽이고 싶을만큼 밉거든요. 다행히 외국 사셔서 제가
    범죄자 될 일은 없지만 너무 울화가 치밀어서 홧병
    나는 중이었어요. 당장은 무릎이 약해서 못 뛰고
    스쿼트도 못 하지만 뭐하도 해보려 노력할게요 ㅠㅠ
    참고로 10년째 걷지만 걷는건 전혀 도움이 안되었어요.

  • 28. 222
    '21.10.3 4:28 AM (222.104.xxx.221)

    이런 진솔한글좋아요 저도저장했다 마음힘들때보고 운동하며 마음 다잡으려고요

  • 29. 저도
    '21.10.3 4:48 AM (125.178.xxx.243) - 삭제된댓글

    달리기 하고 싶어요

  • 30.
    '21.10.3 4:52 AM (211.244.xxx.70)

    감사합니다
    과거에 갖혀 괴로운이 여기도 있습니다
    무릎때문에 달리기는 안하는데
    스퀏이랑 런지후
    꼭 해볼게요

  • 31.
    '21.10.3 5:07 AM (72.42.xxx.171)

    이런 글 너무너무 좋아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 32. ㅇㅇ
    '21.10.3 5:08 AM (113.60.xxx.87)

    마흔에 둘째가 5개월이라 잠잘시간도 부족하면 운동 포기해야겠죠??ㅠㅠ 저도 혼자서 걷거나 산책 좋아하는데 최근 몇년간은 애보느라 혼자 장보러 다닌거 외에는 뭘 해본적이 없어서 우울해요 ㅠㅠ 애기띠 하고 걷는것도 운동이 될까요?

  • 33. ㅇㅇ
    '21.10.3 5:10 AM (113.60.xxx.87)

    애기 업거나 안고 걸으면 자세 망가져서 오히려 안좋겠죠??

  • 34.
    '21.10.3 5:21 AM (149.167.xxx.156)

    이런 알짜같은 글을...고맙습니다~~~~

  • 35. ㅅㅈㅅㅈ
    '21.10.3 5:55 AM (58.143.xxx.14)

    피부과시술한번도 안했는데
    주름 잡티 없는건가요

  • 36.
    '21.10.3 6:03 AM (121.160.xxx.182)

    달리기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37. 꼬마유령
    '21.10.3 6:14 AM (211.203.xxx.11)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장할께요

  • 38. 쓸개코
    '21.10.3 6:21 AM (121.163.xxx.95)

    어쩜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도 해주시는지!
    달리기까진 못해도.. 게을러서 한동안 안했던 걷기운동 시작해보고싶어졌어요.

  • 39. ...
    '21.10.3 6:25 AM (58.148.xxx.236)

    나이가 있어 크게 달리지는 못하는데
    걷기보다 조금 빨리 달린다는 생각으로
    달리기해도 될까요

    매일 만보걷고 있어요

  • 40. ....
    '21.10.3 6:29 AM (180.68.xxx.100)

    오십 넘어 달리기는 무릅에 안 좋겠죠?

  • 41. .....
    '21.10.3 6:31 AM (218.55.xxx.220)

    달리기 우을증 효과 크군요.

  • 42. Cc
    '21.10.3 6:47 AM (180.68.xxx.58)

    달리기 저장합니다.

  • 43. ????????????
    '21.10.3 6:49 AM (175.212.xxx.152) - 삭제된댓글

    간만에 보는 제대로 된 운동예찬 글이네요
    운동을 왜 하는지, 운동이 어떤 기쁨을 주는지 아는 분이시네요
    각자 자신에게 맞거나 좋은 운동이 다르겠지만 몸을 괴롭히며? 운동한 후 찾아오는 중독같은 희열과 그만큼 달라진 몸으로 보상이 찾아오는 과정들이 자꾸만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죠
    저는 다리 근육 문제로 달리기보다는 밖에 나가 자전거를 타는데 정말 다음날 아침이 기다려지고 심장 팡팡 뛰고 허벅지 엉덩이 얼얼하고 땀이 줄줄 흐를 때의 쾌감은 굉장해요
    그때 마시는 물의 시원함과 샤워 후 거울에 보이는 몸의 라인을 보며 흐뭇해하고
    무엇보다 좋은 건 일상생활에서 몸이 고무공처럼 탄력을 가지게 되어 늘어짐없이 의욕적으로 움직이게 되는거죠
    무엇을 함에 있어서 주저함보다 해볼까 하는 적극성에 힘들어도 참고 해보게되는 지구력도 늘고 안되면 다시 해보든가 다른거 해보지 뭐 하는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도 생기고
    몸이 건강해지면서 맘도 건강해지는 걸 체험하니 자꾸 하게 되고 결국은 선순환이 이루어져요
    특히나 갱년기에 시달리기 전에 꼭 루틴을 만드시고 심신의 근육을 키우는 나만의 황홀한 경험을 해볼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 44. 참으로
    '21.10.3 6:59 AM (223.62.xxx.70)

    두고 두고 보면서 새길 이야기 감사합니다.
    저는 걷기 오래하고
    헬스 몇개월했는데도 몸이 많이 달라져서
    이제 운동 효과를 믿고 신뢰합니다.
    달리기하는 분들 보기만 했는데
    이제 저도 달릴때가 온것 같네요.
    동기부여되는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멋지게 삽시다!

  • 45. 정말
    '21.10.3 7:04 AM (1.129.xxx.73)

    고맙습니다
    반년넘게 허리디스크로 자리보존하다 조금 나아서
    간신히 동네한바퀴걷는 상태라
    제소원이 한번 폼나게 뛰어보는거여요
    난 힘겹게 걷는데 유모차밀면서 신나게 뛰는
    외쿡애기엄마들보면서
    넘 부러웠거든요
    좋은글 넘 감사감사
    10분걷고 10분뛰고
    10분 걷기로 마무리!

  • 46. ....
    '21.10.3 7:10 AM (1.242.xxx.61)

    자세한 설명 좋네요
    저도 운동좋아해서 걷기,수영,자전거 하고 있지만 운동이 건강과행복을 맛보게 하고 우울감에서 벗어날수 있게 해줍니다
    꾸준하게 하면 마음이 달라지구요

  • 47. 운동
    '21.10.3 7:17 AM (218.50.xxx.87)

    달리기 추천 해 주셔서 감사해요
    원글님 글 보면서 꾸준하게 운동해야겠어요

  • 48. ...
    '21.10.3 7:28 AM (222.239.xxx.66)

    달리기글 저장
    동기부여 감사합니다.

  • 49.
    '21.10.3 7:28 AM (221.150.xxx.53)

    좋은글 올려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운동이 필수인걸 알면서도 저는 나이가 많은 관계로 단기기억장애가 있어서 깜박 하고 잘 잊는데 그럴때마다 자주 읽어보고 각성 하려구요.

  • 50.
    '21.10.3 7:29 AM (219.240.xxx.130)

    감사해요

    이런글 너무 좋아요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건강한 하루 되세요

  • 51. 저장합니다
    '21.10.3 7:33 AM (210.223.xxx.119)

    나중에 운동화 추천해주신 거 자세히 볼게요
    그럼 런지 스쿼트는 하루에 얼마나 해야 근육이 만들어질까요? 어릴 때 배트민턴 준비운동없이 무리했다가 연골 상해서 이십년 지난 지금까지 안 좋거든요
    달리는 건 상상도 못해요ㅠ

  • 52. 멋지세요
    '21.10.3 7:40 AM (116.43.xxx.13)

    저도 50이라 이런글 열심히 읽게 되요
    다음에도 종종 올려주세요!!!

  • 53. 1234
    '21.10.3 7:46 AM (221.138.xxx.30)

    많이 도움됩니다

  • 54. ...
    '21.10.3 7:51 AM (49.50.xxx.183)

    1분도 못 달리던 제가 이제는 제법 뛰는데요,
    1분 뛰고 3분 걷고를 하다가 좀 괜찮다싶으면
    2분 뛰고 2분 걷기
    3분 뛰고 1분 걷기
    이렇게 걷고 뛰기를 반복하면서 시간을 늘려나갔어요.
    호흡은 2번 들숨, 2번 날숨으로하고요.

    작년부터 코로나로 짐도 못가는 날이 길어지면서
    다시 러닝을 하는데 호흡따라 박자맞추면서 뛰고 나면
    오늘도 해냈구나 싶은 자신감 같은게 생겨서 좋네요.

    너튜브에 러너들 많이 있으니 초보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듯...

  • 55. ....
    '21.10.3 7:57 AM (112.171.xxx.151)

    저는 작년에 속이 답답해서 한강을 엄청 걷다가 뛰고 싶어져서 올해 2월부터 런데이앱으로 뛰기 시작했거든요. 첨엔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홍보하고 그랬는데 제가 과체중이다보니 연속 20분 정도 뛰기 시작할때부터 족저근막염이 생기더라구요ㅠㅠ 8주 완성해서 30분 연속 달리기 성공했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달릴 수가 없었어요.
    저는 입맛이 넘 좋아져서 달려도 살이 잘 안빠지더라구요. 그래도 넘 달리고 싶어서 근육 좀 만들고 발 좀 쉬게 하려고 5-8월 개인피티 받고 9월부터 다시 달리는데 기분이 정말 좋아요. 무리 안하려고 주3회는 걷기, 주1회 한강 달리기 하는데 앞으로 계속 컨디션 유지하며 달리고 싶어요.
    몸무게 많이 나가는 분들은 부상 조심하며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 56. 운동
    '21.10.3 8:00 AM (106.102.xxx.43)

    너무 좋죠 저도 운동하며 우울한 마음을 풀곤해요

  • 57. 두근두근
    '21.10.3 8:03 AM (59.6.xxx.156)

    저도 한 번 도저언해보겠습니다! 동기 부여해주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58. ..
    '21.10.3 8:20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우울증 병이 있는 사람은 탁구도 좋다고 하네요

  • 59.
    '21.10.3 8:24 AM (42.82.xxx.171)

    달리기.. 좋은 글이예요. 감사합니다.^^
    일단 걷기라도 좀더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60. 맞아요
    '21.10.3 8:34 AM (121.174.xxx.172)

    일단 잠을 잘잔다니 부럽네요
    꾸준히 걷기 운동은 하는데 좀 빠른속도로 걷다가 뛰는걸로 바꾸어야겠어요
    꼼꼼히 다시 도움되는글 읽어봐야겠어요^^

  • 61. phua
    '21.10.3 8:37 AM (1.243.xxx.192)

    '' 날마다 오키로 걷기가 생각보다 얼마나 힘든 건지 깨닫고 나면,
    내 맘 알아주지 않는 타인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절로 알아져요. ''

    득도도 하셨네요, 뽀나스로^^

    참 좋은 글입니다.

    그리고 저는 집 근처 산에 다닌지 20년 됐어요.
    덕분에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듯.. 합니다^^

  • 62.
    '21.10.3 8:39 AM (121.166.xxx.63)

    진짜 좋은글입니다.감사해요

  • 63. ...
    '21.10.3 8:41 AM (221.140.xxx.46)

    진솔한 경헝담 감사합니다.
    저도 힘든일이 있어 처져 있었는데 다시 나가 달리고 싶어지네요.

  • 64. ..
    '21.10.3 8:41 AM (222.237.xxx.149)

    좋은글이네요

  • 65. londo
    '21.10.3 8:46 AM (110.15.xxx.179)

    원래 5km 씩 뛰던 사람이에요.
    근데 코로나 이후 마스크때문에 한번 죽을뻔 한 이후로는
    안뛰어요.
    마스크 쓰고도 뛸 수 있다는 사람이 제일 신기해요.
    비법이 뭐죠?

  • 66. 커피
    '21.10.3 8:50 AM (61.105.xxx.4)

    우울하면 달리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 67. 해피엔드
    '21.10.3 8:53 AM (60.253.xxx.9)

    운동 조언 진심 감사해요 저도 다시 시작해야 할때인데 큰 도움될듯합니다

  • 68.
    '21.10.3 8:56 AM (211.206.xxx.160)

    원글님 혹시 달리기자세 같은거 참고하신 영상있나요?

  • 69. 하니
    '21.10.3 9:01 AM (223.62.xxx.150)

    우울하면 달려라!

  • 70. 마노
    '21.10.3 9:02 AM (223.62.xxx.106)

    님 글을 보니 당장 뛰러 나가고 싶네요
    하지만 욕심을 잠재우고 일단 근육기르기 스컷부터 해볼께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71. ...
    '21.10.3 9:19 AM (116.122.xxx.49)

    자존감 높이는 달리기 저장하고 해보렵니다. 일단 런지랑 스쿼트부터!

  • 72. 러너
    '21.10.3 9:39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달리기 저장합니다

  • 73. 00
    '21.10.3 9:44 AM (58.123.xxx.137)

    런데이 앱 깔고 달리기 할때가 정말 걷기만 하는것보다 훨씬 운동효과가 좋았어요
    근데 무릎이 아파서 중도 포기하고 지금은 걷기만 하는데
    일단 말벅지를 만든후 재도전 ㅎ
    원글님 정보 감사합니다

  • 74. 초..
    '21.10.3 9:59 AM (59.14.xxx.173)

    운동은 마음을 건강하게 해 주죠.
    근육통은 오지만요.
    운동화 추천도 감사해요.

  • 75. 좋아요
    '21.10.3 10:05 AM (124.50.xxx.202)

    저는 족저근막염과 무릎통증이있어서
    달리기는 엄두 못내지만
    준비운동하고 걷기운동은 하고있어요

    정말로 복잡한 마음도 다스려주고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는 말이 정말 맞아요!

    저도 근력운동 더 해서 걷기+달리기도 도전해보겠어요^^

  • 76. 블리킴
    '21.10.3 10:06 AM (58.238.xxx.235)

    저와 같은 생각이신분!
    일주일에 세네번은 저도 뛰고있어요
    무조건 뛰어라!!!
    뛸수 있을때 뛰어라가 제 모토입니다 ㅎㅎ

  • 77. ...
    '21.10.3 10:19 AM (110.13.xxx.119)

    달리기 저장합니다
    저에게엄청 도움 되는 글이네요
    정말 감사해요~~

  • 78. 원글이
    '21.10.3 10:24 AM (219.248.xxx.68)

    아! 댓글이 많아져 놀랐어요. 올릴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1. 피부과 시술 받아본 적 없어요. 마사지는 커녕 팩도 잘 안해요. 그런 습관이 없어요. 게을러서 ㅠㅠ
    올 여름에 날이 너무 뜨거워 운동 후 체온이 안떨어지길래 모공 커질까봐 걱정했어요. 샤워 후 냉장보관해둔 카밍패드 붙이고 물 마시면서 체온 떨어뜨렸어요. 제가 화병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으면 얼굴과 두피에 열이 차는데 달리기 후 수분섭취, 찬물 샤워, 카밍패드 효과 덕인지 올 가을은 두피가 촉촉하네요. 커피 하루 넉잔 이상 마시는데도 불구하구요.

    2. 마스크 끼고 달리는 게 힘들다셨는데 자세한 이유야 잘모르지만 제 경우만 말씀드릴께요.
    비말용 마스크 낍니다. 호흡은 당연히 복식으로 들숨 4박자, 날숨 4박자로 느리게 유지하는데 호흡이 가빠서 3박자로 줄어들면 속도를 줄여서 다시 4박자로 유지시켜요. '씁씁후후~'로 기억하세요. 씁씁은 들숨, 코로 마시고 후후는 날숨, 입으로 내쉬면 됩니다. 익숙해지면 날숨도 코로 내쉬고 점차로 박자를 늘리세요. 참고로 전 '씁씁씁후후후~' 이렇게 호흡합니다.
    혹시 마스크가 젖어 호흡이 불편한거라면 다이소에 핸드타올 팔아요.
    한 귀퉁이에 고리가 달려있어 대각선으로 반 접으면 목수건처럼 걸 수 있어요. 전 이거 걸고 수시로 땀 닦아요. 다한증이라 ㅠ
    이거 거니까 여름에 목 안타고 좋더라구요 ㅎㅎ
    맞바람에 마스크가 얼굴에 붙는 거라면 챙있는 모자 쓰시고 천천히 달려보세요. 달리기는 땅바닥을 차는 힘으로 앞으로 전진하기 때문에 바람의 저항이 그리 심하진 않던데... 혹시 속도에 신경쓰느라 전력질주하는 폼으로 달리시는 건 아닌가 싶네요.

    3. 허벅지 근육이 걱정이라면 걷기 5키로 하신 후 스쿼트 해보세요.
    런지보다는 스쿼트가 그나마 덜 힘드니까 입문용으로 스쿼트 하시고 적응되고나면 런지도 하세요. 마무리로 물 한 잔 드시고 한숨 돌리고 나면 스트레칭 잊지 마시구요.

    4. 과체중부터는 달리기 무리됩니다. 더군다나 근육량이 부족한 과체중이라면 더더욱... 만보 걷기 추천드려요. 저희 남편이 과체중에서 비만 사이 였는데 만보 걷기 >> 스쿼트, 런지 >> 등산 순으로 워밍업하다가 지금은 저보다 잘 뛰어요. 십오키로 빠져서 정상체중 되었구요. 체중은 무릎 뿐 아니라 척추, 발바닥까지 무리가 돼요.
    욕심내지 마시고 천천히 꾸준하게... 길게 보고 걸으세요.

    5. 걷지 못하면 달릴 수도 없는 거래요.
    달리는 거 부담되는 분들, 파워워킹부터 시작해보세요.
    나이키 런클럽이나 삼성헬스 앱 사용하시면 자기 이동 거리와 이동 속도, 운동 시간 등이 체크돼요.
    시속 5에서 5.5로 시작해서 6에서 6.5로 30분 간 파워워킹 가능해질 때까지 연습해보세요. 스쿼트, 런지, 물, 스트레칭 마무리 잊지 마시구요.

    최대한 답변 드린다는 게... 동영상은 오후에 찾아보고 링크 걸게요.
    과거의 기억에 갇혀 뇌 괴롭히는 것보다 차라리 근육을 괴롭히는 게 제겐 정말 좋았어요. 저도 삼십 중반부터 우울증과 화병때문에 꽤 오래 고생했거든요.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 79. 원글이
    '21.10.3 10:31 AM (219.248.xxx.68)

    블리킴님 저도 반갑습니다!
    친구를 만났네요 ㅎㅎ
    저도 달리기 좋아합니다. 비 오거나 미세먼지 많은 날이 제일 실망스러워요.
    달릴 수 있는 한 오래오래 달리고 싶어요~

  • 80. 원글이
    '21.10.3 10:58 AM (219.248.xxx.68)

    저 위에 아기띠 매고 걷거나 달리기 질문하신 분, 저처럼 운동에 익숙해지고 근육량 있는 사람아니면 경추, 척추, 무릎, 발바닥 전부 무리됩니다.
    만약 저라면 요가로 복식호흡하는 법 익힌 후 올바르게 서있는 자세부터 익히구요. 익숙해지면 걷기 후 달리기 할 것 같아요.
    여자들 복식호흡 생각보다 힘듭니다. 복식호흡과 올바르게 서있는 자세가 유지될 수 있어야 코어에 힘이 생겨요. 그래야 다리에 힘도 들어가구요.
    운동 안하고 앉아서 생활하는 게 익숙한 분들은 근육 뿐만 아니라 어라운드 숄더(양어깨가 가슴 앞쪽으로 굽는 것)라던가 골반 틀어짐, 햄스트링이 짧아지는 문제 등등 여러가지 자세 문제가 생겨요.
    이건 제 느낌인데 등이 굽고 어깨가 굽어있을 땐 제 자신이 한없이 작고 나약하게 느껴졌어요. 히키코모리 같이 자꾸만 어딘가로 사라지고 싶더라구요.

    마음 급하게 먹지 마시고, 복식호흡>>올바른자세로 서있기(요가에선 나무자세라고 합니다.)>>바르게 걷기 순으로 꾸준히 날마다 해보세요. 날마다 30분에 한 달후면 놀라운 신세계가 열릴 거예요.
    코어에 힘 생기면 다리에도 힘 생기게 파워워킹하면서 당당하게 유모차 밀고 다니세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내게 관심이 없답니다. 그저 작지만 당당한 내가 이 세상을 구경한다는 당당함을 찾으시길...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건강해집니다.

  • 81. 원글이
    '21.10.3 11:03 AM (219.248.xxx.68)

    https://youtu.be/L8vz_TgTCjA

  • 82. 원글이
    '21.10.3 11:04 AM (219.248.xxx.68)

    https://youtu.be/s7UT6yEIZas

  • 83. 원글이
    '21.10.3 11:05 AM (219.248.xxx.68)

    https://youtu.be/FTINqO-KATc

  • 84. 원글이
    '21.10.3 11:07 AM (219.248.xxx.68)

    https://youtu.be/-OO6KHGG90Y

  • 85. 원글이
    '21.10.3 11:08 AM (219.248.xxx.68)

    https://youtu.be/E8ILD2m0nfw

  • 86. 원글이
    '21.10.3 11:10 AM (219.248.xxx.68)

    https://youtu.be/KuMeAEUAXZQ

  • 87. 원글이
    '21.10.3 11:12 AM (219.248.xxx.68)

    이 정도가 제 유튜브 구독 리스트예요.
    요가는... 제가 원래 운동 자신없어 하는 사람이었어서 지금도 달리기를 하지만 속도 빠르고 다이나믹한 건 어색해해요. 그나마 서리요가가 호흡이 느리길래 제게 맞더라구요.
    서리요가, 요가소년, 요가테라스 등이 주로 인기더군요.

  • 88. ..
    '21.10.3 11:30 AM (39.115.xxx.64)

    저도 달리기가 가능할까요 걷기 속도부터 늘려봐야 겠어요

  • 89. ..
    '21.10.3 12:04 PM (115.22.xxx.131) - 삭제된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

  • 90. 좋네요..
    '21.10.3 12:04 PM (125.191.xxx.252)

    달리기가 좋다는건 알지만 단계를 몰라 포기가 많았는데 왜 그렇게 피곤하기만하고 늘지 않았는지 알겠네요.. 천천히 시도해봐야겠어요

  • 91. londo
    '21.10.3 12:22 PM (110.15.xxx.179)

    마스크는 저도 당연히 비말차단 사용했고요.내부 지지대도 부착해봤어요.
    저는 달리기 경력 10년이 넘었습니다.... 근데 마스크는 정말 넘기 힘든 장애물이었어요.
    마스크가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게 신기하고 경이롭습니다.
    날숨이 다시 들숨으로 들어가는 거라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데, 저는 그러면 바로 머리에서 신호가 오거든요. ㅠ
    한번 아찔해져서 쓰러지기 직전에 겨우 주저앉았어요.
    마스크 쓰고 슝슝 달릴수 있다니 진짜 부럽슴니다.

  • 92. 저장
    '21.10.3 12:40 PM (61.79.xxx.186)

    달리기 꿀팁, 저장 감사합니다, 이런 경험담 좋아요.

  • 93. ㅇㅇ
    '21.10.3 1:09 PM (210.105.xxx.203)

    보석같은 글이네요. 이래서 제가 매일 82를 안들어올 수가 없어요.

  • 94. 대머리독수리
    '21.10.3 1:34 PM (119.67.xxx.226)

    정말 너무 좋은 글이예요.
    저장해두고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글님~

  • 95. cls
    '21.10.3 1:46 PM (125.176.xxx.131)

    과체중부터는 달리기 무리됩니다. 더군다나 근육량이 부족한 과체중이라면 더더욱... 만보 걷기 추천드려요. 저희 남편이 과체중에서 비만 사이 였는데 만보 걷기 >> 스쿼트, 런지 >> 등산 순으로 워밍업하다가 지금은 저보다 잘 뛰어요. 십오키로 빠져서 정상체중 되었구요. 체중은 무릎 뿐 아니라 척추, 발바닥까지 무리가 돼요.
    욕심내지 마시고 천천히 꾸준하게... 길게 보고 걸으세요.

    -----------------------------------------------

    저는 파워워킹부터!!

  • 96. ...
    '21.10.3 2:27 PM (59.31.xxx.148)

    달리기를 해야했군요
    감사합니다

  • 97. ...
    '21.10.3 2:31 PM (1.241.xxx.220)

    모두모두 공감이요...
    더불어 운동복 뽐뿌가 같이 온다는...

  • 98. ..
    '21.10.3 3:01 PM (175.196.xxx.141)

    좋은글 감사요!

  • 99. 런데이
    '21.10.3 4:25 PM (125.190.xxx.15)

    달리기 너무 좋아요.
    수술하고 체력이 너무 안좋아 걷기 시작하고 필라테스 시작했어요.
    할수록 몸도 좋아지고 뭔가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한게 달리기인데 아직 완전 초급이예요ㅋ
    런데이 깔아서하고 있어요.
    머리 복잡할때도 훅 뛰러 나가면 올때는가벼워져 있어요

  • 100. liiilllii
    '21.10.3 4:26 PM (180.231.xxx.195)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네요
    정성 어린글 감솨 합니다.ㅎㅎㅎ

  • 101. 좋은글이네요
    '21.10.3 6:40 PM (114.204.xxx.68)

    멋지세요^^

  • 102. 애기띠
    '21.10.3 11:14 PM (113.60.xxx.87)

    원글님...조언뿐 아니라 육아로 우울했었는데 위로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영상 보며 공부하겠습니다

  • 103. 원글이
    '21.10.4 7:12 PM (219.248.xxx.68)

    애기띠님 위안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작은 것에 고마움을 전하는 걸 보니 과분하네요.
    애기띠님이 좋은 분인 듯!
    해보시고 궁금한 거 있음 댓글 달아주세요.
    가끔 확인해보고 아는 만큼 답변드릴께요.
    서로 위안이 되니 기쁘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 104. 정말
    '21.10.5 1:41 AM (116.121.xxx.193)

    좋은글 감사합니다

  • 105. 걷기는
    '21.10.5 4:27 AM (223.38.xxx.48)

    좋아하지만 달리기는 생각 안 해봤는데
    한번 해볼까요! 글 감사해요^^

    날마다 오키로 걷기가 생각보다 얼마나 힘든 건지 깨닫고 나면, 내 맘 알아주지 않는 타인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절로 알아져요.
    라는 구절, 너무 와 닿네요

  • 106. MandY
    '21.11.4 1:33 AM (59.12.xxx.95)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107.
    '22.7.31 10:55 AM (210.223.xxx.119)

    저장해요!

  • 108.
    '23.6.26 11:50 PM (220.86.xxx.177)

    달리기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09. ...
    '23.8.30 4:41 PM (221.140.xxx.68)

    우울할 땐 달리기~

  • 110. ㅇㅇ
    '23.8.30 5:02 PM (210.204.xxx.30)

    달리기
    달릴수 있도록 몸 만들어 볼게요

  • 111. ..
    '24.2.5 12:56 AM (121.146.xxx.155)

    달리기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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