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기운 없으시대길래 마스크 끼고 깄는데요
포장해간 국 뎁히는데
울 엄니 저를 빤히 보시더니..
참 이쁘다.ㅋㅋㅋ
수십년전 결혼 전에 웨딩드레스 고르는데도 절 보더니
참 이쁘다.
같이 간 예비신랑인 현 남편보고는
*서방이 두근두근하겠다.
고.. 겁나 진지하게 말씀하셨어요. 남편 표정관리 못함..ㅋㅋㅋㅋ
푸하핳
현재 울엄니 낼모레 여든
딸인 저는 낼모레 예순
근데 저도 뭐라 못하겠는데
딸을 보면 너무 이쁜거에요.
진지하게 말이죠.
아침에 밥 먹을때면 리본 삔을 앞머리 뒤로 넘겨
꼽고 나오는데.. 넘 귀엽고
하루는 집 근처에서 아이돌 삘 나는 아가씨가 오길래 유심히 보니
옴마.. 마이 도러..
딸한테 말하니
집안내력인가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