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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원주택2달 살아보니

ㅇㅇ 조회수 : 30,507
작성일 : 2019-05-06 16:19:53

이제 아파트는 못갈거 같아요...

물론 풀뽑고, 개미(바퀴벌레는 여름에 나오나요?) 나오고,,,길냥이 수시로 왔다갔다하고,,,

조금 불편한점 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들 꽃 크진 않지만 마당....을 보니 근심이 다 없어집니다.

2월에 이사와서 첫 봄이자 여름을 맞는데,,,

마당을 보면서 아 이런맛에 주택에 사는구나...매일매일 감탄하는 요즘입니다.

근데 풀뽑는건 힘들어요.ㅠ

풀만 죽이는 약이 있대서 남편이 사온다는데,,,

애가 있어서, 마당에 막 농약 뿌려대는것도 찝찝하고,

매일매일 한시간씩 내가 뽑을까..ㅠㅠ


조그마한 텃밭에 상추 파 토마토 등등 심었는데, 햇볕이 잘 드는쪽이 아니라, ㅠㅠ

잘 자랄지 모르겠어요.


방범이 걱정되긴 한데, 오히려 길가 쪽이라 더 안전한거 같고,,

아파트에선 느끼지못했던 작은 기쁨들이 너무 많네요..


좀 시골이라 애가 크면 도시로 다시 들어갈지도 모르겠지만, 최대한 있을수 있는대로 주택에 살아보려고 합니다.


노트북 앞으로 펼쳐진 창문밖 풍경이 넘 아름다워서 몇자 적어봅니다.ㅋ

IP : 175.214.xxx.205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격적인 풀뽑기
    '19.5.6 4:21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시작도 안했어요.
    한여름에 잡초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
    며칠 나갔다오면 입구가 사라져있어요.
    물론 바퀴랑 쥐도 여름에 피크

  • 2. 본격적인 풀뽑기
    '19.5.6 4:22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제초제는 내가 안뿌리면 옆집 뒷집에서 자기집으로 풀 넘어온다고 대문열고 들어와서 나없을때 뿌리고 가요.

  • 3. 그래요
    '19.5.6 4:23 PM (59.28.xxx.92)

    지금이 계절적으로 싱그럽고 너무 좋아요 .
    저도 나갔더니 풀냄새가 너무 좋더라고요
    즐겁게 사세요

  • 4.
    '19.5.6 4:23 PM (101.235.xxx.75)

    저는 전원주택에 산지 이제 1년반정도되가네요.여기는 23채정도 모여있어 다행히 방범걱정은 안하고 살아요.
    겨울엔 그렇게 스산하더니 봄이되니 온통 초록이라 정원에 나갈맛이 나네요. 전 이불빨래널때가 제일 좋네요. 그럼에도 건조기가 탐나네요 ㅎㅎ

  • 5. ..
    '19.5.6 4:25 PM (211.224.xxx.163)

    제초제가 농약중에 최고봉 아닌가요?

  • 6. 흐미...
    '19.5.6 4:27 PM (118.45.xxx.198)

    제초제 독해요...집마당에는 웬만하면 뿌리지 말아야하는데. ..

  • 7. 원글
    '19.5.6 4:30 PM (175.214.xxx.205)

    제초제 독하군요..ㅠㅠ 걍 맨손으로 부지런히 뽑아야겠네요..ㅠ 남편이 오늘 들어오면서 사온다고 한거 같은데,,,,전화해야겠어요.ㅎㅎ

  • 8. ㅋㅋ
    '19.5.6 4:31 PM (175.123.xxx.115)

    예전에 줌인줌아웃인가 이런저런글에 어떤 분이 시골농가사서 세컨하우스로 사용했는데 일주일만에 왔더니 밖에서 집이 안보일정도로 잡초가 자라서(사진 올렸는데 엄청 웃기면서 대단했어요) 마당을 다 돌인지 시멘트로 깔고 중간중간에 화단 만들어 이쁘게 바꾸셨더라고요

    풀 어릴때 뽑아야지 장마오면 완전 끝장이예요 키만큼자라요. 예전 사택살때 텃밭에 채소 심었는데 비닐펀칭 안해서 풀들이 ㅎㄷㄷ하게 자라 풀뽑기 너무 싫었어요 모기 기본 20방 물리고요

  • 9. 흠흠
    '19.5.6 4:45 PM (211.36.xxx.158)

    끄앗...부럽습니다ㅠㅜㅠㅜㅜㅜ

  • 10. ..
    '19.5.6 4:46 PM (121.179.xxx.235)

    아는 집이 전원 주택가서
    1년 살더니 4발 달린 동물인간이 살아야 한다고
    아침부터 풀뽑기 저녁엔 벌레 때문에
    문조차 못연다고...
    지금은 나오고 싶은데 집이 안팔린다고...

  • 11. 무명
    '19.5.6 4:51 PM (121.129.xxx.88)

    주택 십년차예요 쓰신대로 단점도 많아요 그런데!! 그 모든 단점을 이겨내는 장점이 대단합니다 계절을,자연을 오롯이 느끼는 그 삶이 모든 단점을 이겨내요. 즐기세요~^^

  • 12. ..
    '19.5.6 4:59 PM (117.111.xxx.140)

    화초식물키운는게 취미같이 적성에 맞다면 더 없이 좋은 전원생활이겠죠

  • 13. coolyoyo
    '19.5.6 5:00 PM (14.42.xxx.215)

    타운하우스 9년차예요.
    단점은 잡초..ㅠㅠ
    벌레는 생각보다 없어요. 제가 질색하는지라 생기기전에 차단하는건지도 모르지만..
    계단청소..집청소가 힘들어요.저희는 지하까지 3층구조고 방 5.화장실4 개..
    그리고 뭐 하나 고치려면 돈단위가 백단위부터 시작하는 후덜덜한 단점..

    장점은 조용하고 답답하지 않고..마당에서 우리강아지 맘껏 똥싸고..ㅎㅎ
    가을에 과실수들 수확하는 기쁨?

  • 14.
    '19.5.6 5:01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풀과 전쟁 벌이셔야 할걸요
    뽑고 돌아서면 하루이틀 새에 금세 자라 우거져요
    넓지않은 텃밭에 유실수 심고 간단한 쌈채소 가꾸고
    그리 살면 좋겠네요

  • 15. 원글
    '19.5.6 5:02 PM (175.214.xxx.205)

    여름에 벌레어느정도 나와요?

  • 16. ..
    '19.5.6 5:06 PM (121.179.xxx.235)

    타운하우스완 완전 달라요
    전원주택은요
    아침에 바깥창틀에 시커멓게 죽어있가고
    그리고 거미가 너무 너무 많다고...

  • 17. coolyoyo
    '19.5.6 5:07 PM (14.42.xxx.215)

    마당벌레야 어쩔수 없는거고 문 잘 닫고지내면 아파트 살때나 똑같은데요?

  • 18. coolyoyo
    '19.5.6 5:09 PM (14.42.xxx.215)

    아..그럴수 있겠어요.ㅠㅠ
    거미는 저희도 많아요.작은..
    청소할 때마다 거미줄 치우는거 은근 힘드네요

  • 19. 원글
    '19.5.6 5:12 PM (175.214.xxx.205)

    저흰거미는 없네요. .근데 거미도 여름습하고 덥구하면 나타날까요?ㅜ
    쥐는없어요 길냥이가 왔다갔다해서. .

  • 20. 그리고
    '19.5.6 5:13 PM (175.214.xxx.205)

    예초기로 풀깍는건 어때요?

  • 21. ㅎㅎ
    '19.5.6 5:14 PM (49.196.xxx.142)

    괜찮아요, 잡초 하루 한시간 뿌리까지 뽑아 씨 뿌리기 전에 잡으면요. 제초제는 발암물질 이라 안쓰구요.

    밤에야 어차피 모기장 다 치고 안나가고요. 문 꼭꼭 닫아야지 생쥐 들어오기 아주 쉬워요. 개 고양이 땜에 쥐약도 못 놓고 안절부절 했네요

  • 22. 방범
    '19.5.6 5:30 PM (121.154.xxx.40)

    하세요 그래야 안전 합니다
    진도 키우시던지

  • 23. ㄷㄱ
    '19.5.6 5:46 PM (218.39.xxx.246)

    여기 몇멫 댓글은 정말 너무 극단적이예요
    부모님 강원도 전원주택사시는데 여름에 벌레 그렇게 많지않아요
    잡초도 일주일에 한번 기계로 잔디밀어주고 관리하면 괜찮아요
    무슨 풀이 쑥쑥자라서 집이 안보이고 벌레 쥐가 드글드글 하는지

  • 24. 투덜이농부
    '19.5.6 5:47 PM (112.184.xxx.205)

    잡초는 일년내내 극성이지만 초기에 잡아놓으면 그런대로 괜찮아요 .. 제초제가 독하기는 하나 요즘 좋은 제품들도 많이 나와있어요 관행농으로 짓는 분들은 못하지만 친환경 제초제 쓰시면 괜찮을 겁니다.
    벌레는 이제부터 나오기 시작할거에요 ... 습한 여름지나고 초가을에 특히 많이 옵니다.

    여름이나 가을에 멀찌기 등을 켜두면 그쪽으로 많이 모입니다. 집안의 등을 약하게 하는것도 방법이고요..
    가끔 연막으로 소독하는것도 방법입니다.

  • 25. 투덜이농부
    '19.5.6 5:49 PM (112.184.xxx.205)

    거미나 벌..등은 주기적으로 집안을 돌아가면서 큰 빗자루로 제거 해주는것이 좋구요 집안근처에 웅덩이가
    없게 하면 모기.벌레등이 좀 줄어듭니다.

  • 26. 투덜이농부
    '19.5.6 5:51 PM (112.184.xxx.205)

    전원주택이 주는 단점이 물론 많은데 여기분들이 격어보지 못한 일들이고 벌레나 노동에 대하여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 잡초도 뽑는 재미가 나름있고 잔디가 잘 깔린 마당을 보면 아침저녁으로
    청량감이 주는 행복이 많은데..

  • 27. ㅡㅡ
    '19.5.6 5:56 PM (1.237.xxx.57)

    애들 어릴 때 마당있는 집에서 못 산거 후회되네요
    이젠 학군땜 움직일 수도 없고요
    실컷 즐기세요~~ 사람은 자연 가까이 살아야 스트레스 덜 받는듯요

  • 28. ...
    '19.5.6 6:05 PM (119.196.xxx.43)

    여름에 비한번 오고나면 풀이 쑤욱 자라있어요.
    그 풀 뜯으며 물리는 모기 미칩니다

  • 29. 파브르
    '19.5.6 6:30 PM (122.45.xxx.208)

    살다보믄 거미랑 개미랑 그리마 같은 애들도 친해져요.(거미한테 말도 걸게 되요 ㅎㅎㅎ)
    함부로 하지 못하고 남편 시켜 집어서 멀리 던져요.
    저는 도시 한가운데 있는 주택에 사는데 오래된 주택이라 추운게 단점이지만
    아파트는 이제 싫어요.

  • 30. ㄷㄴ
    '19.5.6 6:35 PM (218.39.xxx.246)

    윗님 비한번오면 담날 풀이 갑자기 1미터 이상자라나요?
    여름에 풀 뜯으러 마당 나가면서 모기 안물리게 채비하고 나가야죠 요즘 몸에 뿌리는 모기약 효과 좋아요

  • 31. 저도
    '19.5.6 6:46 PM (128.106.xxx.56)

    전원주택까지는 아니고 도심가 주택인데.. 앞뜰 뒷뜰 둔 주택으로 이사한후.. 이제 다시는 아파트에서 못살것 같아요. 손바닥만한 쪼끄만 앞뜰 뒷뜰이라도.. 땅을 밟고 살고 자연과 같이 한다는게 이리도 행복한 일인줄 몰랐어요. 여기도 별별 벌레 다 나와서 제가 동물의 왕국이라고 우리집 애칭을 지을 정도이지만.. 제 아이가 잔디밭에 앉아서 개미들 관찰하고 벌레들 찾아보고 나비 날아오는거 따라 다니고 나뭇가지에 새들이 앉아 있는거 보면서 자라는거가.. 너무나도 좋네요.
    우리끼리 호젓함도 좋고, 아이가 마구 뛰어다녀도 좋구요.

  • 32. ㅇㅇ
    '19.5.6 6:54 PM (175.120.xxx.157)

    저는 도심 주택에 사는데요
    여기는 주택은 방충망도 없이 사는 줄 아는지 벌레가 집안에도 버글버글 한 줄 알아요 ㅋㅋㅋ
    주택도 구옥 말이지 요즘은 리모델링 싹 하거나 신축 한 집들이 대부분이라 여름에도 모기장 없이 살아요 ㅋ
    쥐도 고양이 왔다갔다 하면 아예 없는데요 쥐가 막 집 안으로 들어오는 줄 아나봐요 내부는 아파트랑 똑같이 사는데 자유롭게 살죠

  • 33. 일단
    '19.5.6 8:05 PM (39.117.xxx.168)

    여름한번 지내보세요 마당전체에 콘크리트를 발라버리고 싶을테니.

  • 34. 일단
    '19.5.6 8:11 PM (39.117.xxx.168)

    마당한켠에 심는 야채들 순식간에 풍성했다 순식간에 시들어버리고 장마에 나날이 정글숲.
    도닦는 셈치고 풀뽑는 것도 고된 노동으로 느껴지는 거 금방이에요
    여름에 마당에서 뭐 좀 먹을라치면 모기 파리 ㅠ

    하지만 좋은 점도 있어요 왜 없겠어요 극단적인 장단점이 상존한다는거죠

  • 35. 지나가다
    '19.5.6 8:36 PM (183.100.xxx.45)

    제초제는 정말 최악에 농약 입니다.
    풀 벌레 지렁이 흙 속에 사는 생물 다 죽이죠
    농약치는 텃밭 주인 또한 멀쩡 할 일 없구요.
    혹시 거실에서 거미 뛰어 가더라도
    그냥 두십시요.
    살려고 급히 거실 가로질러 도망 가는데
    불쌍하지 않습니까?
    거미, 그리마 그외 육식성 벌레는 사람에게 이롭지 피해주지 않는 답니다.
    전원주택 20년차에 자연주의자가 되었습니다.
    설령 내가 지은 집이라도 곤충의 입장 으로는
    풀 없는 마른 땅에 못된 놈 사는 장소라고 생각할 겁니다.

  • 36. ..
    '19.5.6 9:07 PM (211.214.xxx.81)

    정원 넓은 주택에서 30년 살다가 아파트온지 3년 됐어요 전 다시 주택에서 살고 싶어요 ㅠㅠ 일단 비오는 소리 들을 수 없어서 답답하고 창밖에 나무가 너무 보고 싶어요 지금 고층 아파트라 이사 후 처음에 비오는지도 모르고 1층 내려갔다가 좀 먹먹해서 현관에 한참 서 있었어요 예전 집 창바까 나무에 비가 후두둑후두둑 떨어지던 소리가 너무 그리워서요 그집의 거미까지도 보고 싶어져요 ㅠㅠ

  • 37. 잡초제거
    '19.5.6 9:16 PM (182.222.xxx.116)

    예초기 다루는거 배워서 안전장치 하시고 사용하세요.
    벌레는...거미랑 무당벌레는 익충이에요.
    진딧물과 모기등 잡아 먹으니까요.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가끔씩 거미줄 제거하기만 했어요.

    전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라선지 언젠가는 다시 전원생활로 꼭 돌아갈려고 준비 중에 있어요. 타샤튜더처럼요~

  • 38. ...
    '19.5.6 9:39 PM (175.223.xxx.75)

    첫해에 호박, 부추, 상추,당근으로 시작했는데
    장마 지나고 풀이 어찌 잘 자라는지
    마당에 제초제를 뿌리고
    호박 등등 죄 거름으로 놔뒀어요..
    마당에 제초제 뿌렸는데 차마 못 먹겠더라구요..

    그 다음해부턴 먹는건 안 심어요.
    풀관리때문에 제초제 안쓸수가 없어요..ㅠㅡ

    대신 키우는 식물 없는 곳엔 목초액 원액 뿌려요.
    백프로 죽긴 죽는데
    키우는 식물에 목초액 원액 안닿게 조심해야하구요.

    정원에도 비닐 멀칭, 바크멀칭은 필수인듯요..
    멀칭한데랑 안한데랑 천지차이에요..

  • 39. ...
    '19.5.6 9:41 PM (175.223.xxx.75)

    자갈멀칭은 비추에요.돌틈에 난 잡초 뽑는게
    맨흙에 난것보다 뽑기힘들거든요..

    그리고 제초제뿐만 아니라 살균제, 살충제도 꼭 뿌려줘야해요.

    정원도 농약써야 싱싱하고 예쁘게 관리되더라구요..

  • 40. ㄴㄴ
    '19.5.6 10:43 PM (122.35.xxx.109)

    댓글보니 전원주택이 살기 힘든곳이네요
    저는 벌레를 징글맞게 싫어해서 어차피 못가지만요;;;

  • 41. ...
    '19.5.6 10:43 PM (211.202.xxx.195)

    제주도 텃밭

    1탄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2&cn=&num=2399849&page=1&searchType=s...

    2탄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2&cn=&num=2400328&page=1&searchType=s...

  • 42. 시댁
    '19.5.6 10:47 PM (211.112.xxx.251)

    하수구로 쥐들어오니 주의하시고 문 여닫을때 꼭꼭 잘닫고 다니셔요. 진짜 쥐도새도 모르게 쥐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시댁에 가끔 거실 구석구석 쥐끈끈이 놔져있어요. 그렇게 조심하시는데도..

  • 43. ...
    '19.5.6 10:51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

    여름 지나고 꼭 다시 써주세요.
    그리고 한겨울 지나고 또 써주셔야 해요 ㅋㅋㅋ

  • 44. ....
    '19.5.6 11:11 PM (175.198.xxx.247)

    외곽의 주택형 타운하우스 몇년 살았어요. 관리 및 방범은 관리실에서 해주니 반은 아파트 생활 하듯 편하게 살았는데요. 그러다보니 집 지어서 살아볼까 하던 중에, 쥐가 한번 집에 들어와 며칠간 난리가 난걸 한번 겪고는 아...이거 쉽지 않겠다 했거든요.
    그 와중에, 아는 집이 전원주택 짓고 사는데 장마철에 외출했다가 집에 못 들어가고 있다고 전화가 왔어요. 집 현관 앞에 뱀이 있다고..ㅠㅠ
    그 얘기 듣고나서 지금은 맘을 접었습니다.
    타운하우스는 몇년 살고 아파트로 다시 왔어요.
    주택들 모인 타운하우스는 그나마 관리에 신경 안 쓰긴 했는데, 그래도 아파트가 더 편하네요.

  • 45. 겨울
    '19.5.6 11:17 PM (211.54.xxx.243)

    지금 가장 좋을때 이신거 같은데 전원주택의 정점은 겨울나기 하시고 난 다음이어야

    제대로 살기를 하죠.

    후덜덜한 난방비와 그에 상응하는 추위......

    다른 건 그럭저럭 견딜 수 있는데 추위와 난방비 때문에 주택 못가요.

  • 46. 시아네집
    '19.5.6 11:45 PM (14.49.xxx.32)

    제주도 주택살이 5년차에요 집지으면서 한달살이 숙소를 같은건물에 두고 마당만 같이 쓰는데요~
    저도 한 4일은 잡초뽑고 마당정리하느라 올봄에 근육통이 와서 힘들었는데요 잘정리된 마당에 잔디밭을 보니 볼때마다 행복감이 ㅎㅎ비닐멀칭한 텃밭에 자라고 있는 고추 상추 가지 모종들 볼때마다 흐뭇합니다^^
    벌레는 판데스(다리많은 애들 풍뎅이 죽이는 가루) 집주변으로 몇해 뿌렸더니 거의 없고요 물론 비오면 씻겨가지만요
    집안에서 벌레는 거의 못봅니다
    모기도 없어요 물론 마당엔 여름에 많지만요

    1층이라 주차바로하고 들어오는게 얼마나 좋은지(엘베기다리고 안에 남자들이랑 타고 이런게 전 무섭더라구요)
    데크에서 김치거리 다듬고 절이고 이런것도 너무 좋고요
    건조기쓰지만(제주 습하고 바람때문에) 이불은 밖에서 햇빛좋을때 말리면 그또한 좋고요
    이제 아파트는 못살거 같아요

    잔디는 자리잡으면 작은 잡초들은 잔디깍는 기계로 깍으면 별로 표안나요 ㅎ 보일때마다 주기적으로 뽑아줘야 하지만 습관이 되면 그냥 운동한다 생각하고 하게 되고요

    암튼 생각하는 것만큼은 힘들진 않은데 중요한건 여자혼자는 못합니다 남편의 도움이 아주 많이 필요해요

  • 47. 서원시아맘
    '19.5.6 11:50 PM (14.49.xxx.32)

    아 난방비는 이중창으로 하고 단열에 신경써서 지으면 그리고 좋은 보조난방기들 요새 많더라구요

    난로도 펠렛난로등 종류많고요
    저희집은 1층은 크지 않아서 온도 맞추고 따뜻하게 지내고요 2,3층은 온수매트랑 신일팬히터 쓰고 그러면 20만원이내네서 해결되더라구요 전기세다 겨울에 오히려 많이 나오는데(각방 온수매트 오븐등) 태양광 설치해서 해결하고요

  • 48. ..
    '19.5.7 12:13 AM (221.159.xxx.134) - 삭제된댓글

    전원주택 8년차예요.
    단열이랑 샷시를 엄청 신경써서 했기때문에 아파트만큼 따뜻합니다. 벌레는 생각보다 없어요.
    텃밭도 있는데 비닐 다 씌우고 심어요.
    남편이 부지런하고 식물,동물을 좋아해서 남편이 다 해요.
    청계랑 키워서 청란도 매일 얻어먹고요.
    지붕에 태양광 설치해서 전기세 걱정도 없어요.
    애가 셋인데 좀 있음 애들이 블루베리,딸기,방울토마토,오디,보리수며 따 먹겠네요. 애들에게 좋은 추억 주는거 같아 좋습니다.애들 맘껏 뛰어놀고 청소기고 뭐고 시간 구애 안받고 할 수 있고 제일 좋은건 이웃간 담배냄새 안나는거 최고예요.비흡연자집이라서 담배냄새 아주 싫어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남편이 없음 밤에 잘땐 좀 무서워요. 우리집도 도로변이라 온 사방에 감시카메라 달았는데도 확실히 아파트보단 무섭긴합니다.

  • 49. ..
    '19.5.7 12:15 AM (221.159.xxx.134) - 삭제된댓글

    전원주택 8년차예요.
    단열이랑 샷시를 엄청 신경써서 했기때문에 아파트만큼 따뜻합니다. 벌레는 생각보다 없어요.
    텃밭도 있는데 비닐 다 씌우고 심어요.
    남편이 부지런하고 식물,동물을 좋아해서 남편이 다 해요.
    청계랑 키워서 청란도 매일 얻어먹고요.
    지붕에 태양광 설치해서 전기세 걱정도 없어요.
    애가 셋인데 좀 있음 애들이 블루베리,딸기,방울토마토,오디,보리수며 따 먹겠네요. 애들에게 좋은 추억 주는거 같아 좋습니다.애들 맘껏 뛰어놀고 청소기고 뭐고 시간 구애 안받고 할 수 있고 제일 좋은건 이웃간 담배냄새 안나는거 최고예요.비흡연자집이라서 담배냄새 아주 싫어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남편이 없음 밤에 잘땐 좀 무서워요. 우리집도 도로변이라 온 사방에 감시카메라 달았는데도 확실히 아파트보단 무섭긴합니다.
    그리고 농약중 제초제가 안좋긴한데 그중 제일 최악인 제초제를 골프장에 아주 뿌려댑니다. 매일 뿌려대요.
    냄새만 맡아도 엄청 해로워요.

  • 50. ..
    '19.5.7 12:16 AM (221.159.xxx.134)

    전원주택 8년차예요.
    단열이랑 샷시를 엄청 신경써서 했기때문에 아파트만큼 따뜻합니다. 벌레는 생각보다 없어요.
    텃밭도 있는데 비닐 다 씌우고 심어요.텃밭길은 풀 안나게 장판같은거 깔면 돼요.
    남편이 부지런하고 식물,동물을 좋아해서 남편이 다 해요.
    청계랑 키워서 청란도 매일 얻어먹고요.
    지붕에 태양광 설치해서 전기세 걱정도 없어요.
    애가 셋인데 좀 있음 애들이 블루베리,딸기,방울토마토,오디,보리수며 따 먹겠네요. 애들에게 좋은 추억 주는거 같아 좋습니다.애들 맘껏 뛰어놀고 청소기고 뭐고 시간 구애 안받고 할 수 있고 제일 좋은건 이웃간 담배냄새 안나는거 최고예요.비흡연자집이라서 담배냄새 아주 싫어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남편이 없음 밤에 잘땐 좀 무서워요. 우리집도 도로변이라 온 사방에 감시카메라 달았는데도 확실히 아파트보단 무섭긴합니다.
    그리고 농약중 제초제가 안좋긴한데 그중 제일 최악인 제초제를 골프장에 아주 뿌려댑니다. 매일 뿌려대요.
    냄새만 맡아도 엄청 해로워요.

  • 51. ㅎㅎ
    '19.5.7 12:17 AM (223.33.xxx.87)

    하수구쥐나오는건 걍 시골집아닌가요
    요즘 전원주택은 하수구설치할때 물내려갈때만
    열리고 평소엔 오므라져서 냄새조차도 차단되게
    지을수있어요 그리고
    고양이 한두마리만 왔다갔다해도 쥐한마리도 구경못해요
    풀은 위 제주도글처럼 흙을 최대한 안보이게
    덮고 텃밭과 가드닝할 공간만 두면 풀뽑는게 힐링일만큼
    재미나요
    벌레는 여름습할때 저녁녘에 모기가 많지만 그시간만
    좀 피하고 그기간만 피하면(전원생활은 습한 여름이
    젤 힘듬) 벌레땜에 힘든일없고 그이외의 계절은
    매일매일이 감동이예요

  • 52. ...
    '19.5.7 12:52 AM (131.243.xxx.32)

    자주 깎아주는게 제일 좋아요. 그거 뽑고 있으면 허리 너무 아파요. 저도 제초제는 반대요. 기계의 힘을 좀 빌려야죠.

  • 53. --
    '19.5.7 12:53 AM (61.247.xxx.161)

    귀농, 귀촌한지 얼마 안 되면 풀/잡초가 성가셔 농촌생활이 힘들어 보이지만, 오래 살다보면 풀/잡초 제어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 농촌생활이 수월해지죠. 예초기, 제초제, 제초매트, 손으로 뽑기 등등 여러 방법을 사용합니다.
    처음엔 온갖 벌레들이 무는 것 같지만, 그것도 면역이 생겨 어느 정도는 견딜 수 있게 됩니다.
    제 경우 온갖 과수를 심었더니 봄부터 가을까지 과일이 끊임없이 나오네요. 살구, 자두, 복숭아, 사과, 감, 매실, 블루베리 등등.. 그리고 온갖 산나물도 나와요. 두릅, 엄나무, 가시오가피, 참가죽, 참나물, 머위, 쑥 ... 모종사다 심어 고추, 오이, 가지, 토마토 등도 재배해 먹고요. 옥수수/콩/땅콩/마늘 등도 심고,.. 먹는 것은 아주 좋은 거로 풍성하게 먹습니다. 도시에도 아파트가 있어 한쪽 생활이 지겨우면 다른 쪽으로 가서 몇 일 있다 오면 기분이 전환되지요. 부지런하고 작물 재배에 재미를 느끼면 전원생활 할만 합니다.

  • 54. 천연제초제
    '19.5.7 12:57 AM (122.36.xxx.160)

    빙초산을 물에 희석해서 잡초에 뿌려놓으면 뜨거운 햇빛에 타버리는 원리로 만드는 천연 제초제농법이 있어요~저도 블로그에서 봤는데 해보진 않았지만 화학약품보단 나을거예요~검색해보세요

  • 55. ..
    '19.5.7 1:17 AM (118.34.xxx.210)

    오늘날씨도 너무 좋았는데 마당에 나와 있으니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나이들면 아파트로 다시 들어갈 예정이지만요..

  • 56. wii
    '19.5.7 1:25 AM (175.194.xxx.181)

    요즘이 최고의 계절이에요. 저도 일어낭연 커피한잔 타서 베란다에 앉아서 마당에 나무와 햇살들 보면서 차마시고 한바퀴산책 해줘요. 이 한달이 너무 아름답고 좋아서 추운 겨울도 양해됩니다.

  • 57. 와..
    '19.5.7 1:34 AM (1.227.xxx.49)

    지금은 전원주택과는 인연이 없지만 언젠가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지요..? 댓글 읽으며 대리힐링하고 갑니다^^ 일이 많다고들 하는데 꼭 살아보고 싶어요

  • 58. ㅇㅇ
    '19.5.7 3:01 AM (118.40.xxx.144)

    전원주택 좋을것같아요

  • 59. ..
    '19.5.7 3:50 AM (124.58.xxx.138)

    근사한 전원주택보면 살고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저는 벌레 극혐이라.. 그냥 집근처 공원둘러보는 걸로 만족..

    그리고 서울 외곽은 밤이 되면 너무 깜깜하더군요. 그것도 무섭고.

  • 60. ㅁㅁ
    '19.5.7 6:08 AM (119.64.xxx.164)

    애가 크면 교육문제도 그렇고 특히 애 친구가 없어요..ㅠ
    저도 주택좋아하는데 손이 많이 가고
    요즘 세상이 그래서인지 좀 무서울때가 있었고요
    그리고.전원주택이 환금성이 없어서
    선뜻 못샀어요

  • 61. Stellina
    '19.5.7 6:50 AM (82.52.xxx.155)

    저는 전원주택은 아니지만 정원 가꾸며 산지 10년 되어가는데요.
    거미도 함부로 못 죽이신단 저 윗분에 격하게 공감해요.
    여름엔 밤에 불 켜면 벌레들 모여들지만 어느새 벌레가 그다지 혐오스럽지 않게 되었네요.
    잡초 뽑는 일이 물론 골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땅 밟고 사는 이 생활이 좋습니다.
    배, 자두, 살구 각종 베리류, 딸기 그리고 각종 야채키우며 먹는 재미...
    아무리 생업이 바빠도 아침에 일어나면 정원에 가서 세심히 돌아보고 하루 시작합니다.

  • 62. 평택전원주택에서
    '19.5.7 7:18 AM (222.99.xxx.96)

    3년째 살고 있는 40대인데요~쥐는 요번겨울 3년만에 들어온거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소리소리지르다가 방역압체 불렀어요 방역업체서 하는말이 쥐는 100%박멸된다고 한번 쥐 들어온곳은 다른 세력이 피하는 습성이 있다나요??바퀴벌레보다 수월하다 하더니 지금까지 정원으로 통하는 뒷문 열아놔도 안들어오네요...쥐때문에 골치아프신분 그냥 비용내고 방역업체 쓰시길 권해드려요
    잡초는 그냥 풀깎는 기계로 밀면 뭐가 풀이고 뭐가 잡초인지 잘 티도 안나고...평택서 서울로 출퇴근하는게 고달프지 잡초때문에 벌레때문에 고달프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봄이되면 새가 우리집 환풍기에 알 낳고 부화시켜 환풍기 작동 못하지만 지금한창 짹짹 파드득거리는 아기새소리 들으면 우리집 벌레가 많아야 얘들이 튼튼하게 자랄텐데 하는 오지랍도 부려본답니다^^

  • 63. Stellina
    '19.5.7 7:28 AM (82.52.xxx.155)

    222.99님, 하하 저도요. 벌레들 많아져서 새들 먹을거리가 충분하면 좋겠단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정원사 불러서 오랜만에 많이 자란 나무들과 담장 정리 했더니 새가 알을 낳은 둥지가 두개나 나왔어요.
    한 둥지엔 알이 네개나 들어있었고, 다른 둥지는 정원사가 실수로 떨어트려서 ㅠㅠ
    비 안맞게 다시 위치해주었는데 어미새가 충격받아서 마구 찾아다니다가 알을 포기해버리네요.
    얼마나 미안하고 가슴아픈지...

  • 64. 사과향기
    '19.5.7 7:54 AM (211.248.xxx.55)

    뱀은 안 나오나요?ㅜ 시댁 앞마당에서 뱀을 본이후로 갈때마다 두리번 거리게 되더라구요. 전 뱀이 젤 무서울듯요

  • 65. 잡초는요
    '19.5.7 8:00 AM (175.223.xxx.206)

    비많이온 다음날 새벽에 뽑으세요
    물기 머금어서 손으로도 쑥쑥 뽑아져요
    자르지말고뽑아야함

  • 66. 저도
    '19.5.7 8:28 AM (183.80.xxx.30)

    좀 살았는데...나중엔 블럭을 깔았어요.
    여름에 며칠 집 비우면 정말 많이 자라요..
    근데 오래사신 옆집은 심지어 훍마당인데 반들반들 풀한포기 없었죠..워낙 부지런하시고 요령도 있으시고.
    그런거 좋아하고 부지런한분은 좋을거 같아요.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 67. ....
    '19.5.7 8:38 AM (67.71.xxx.90)

    아파트 장점은 과장됬고
    전원주택 단점도 과장됬죠
    인구의 대부분이 아파트살고 전원주택 못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솔직히 신포도같아요
    저는 단독주택 15년차인데 아파트는 죽어도 못살아요 이제

  • 68. ㅇㅇㅇ
    '19.5.7 8:40 AM (120.142.xxx.123)

    저도 서울 근교에 작은 땅 사놓고 이번 주에 경계측량하고 성토 준비중인데, 걱정도 들지만 넘 설레여요. 저의 오랜 꿈이었기에. 집은 안짓고 마침 딱 좋은 7.5평짜리 모듈 주택을 봤기에 그거 하나 가져다 놓고 개천 옆에 티룸으로 온실 하나 창고 하나 만들고는 더 이상 구조물은 안만들고 텃밭과 유실수, 야생화로 정원을 가꿀려고 합니다. 나이듦의 즐거움은 세상에 관심보다 자연에 더 눈이 가는 것 아닌가 싶어요. ^^

  • 69. ...
    '19.5.7 9:04 AM (116.33.xxx.3) - 삭제된댓글

    도심 한가운데 3면이 마당 넓고 풀 나무 많은 저층 빌라 살아요.
    전원주택까지는 아니어도 오늘 아침 내내 초록과 새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행복해요.
    내후년에 아파트로 옮길 예정인데 몇 층까지 초록과 새소리를 누릴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 70. 호호맘
    '19.5.7 9:24 AM (175.193.xxx.54)

    두달 사셨군요
    그럼 3월 4월 사셨으니
    벌레의 계절은 이제 시작입니다 ^^
    잡초의 계절도 이제 시작이고요 ~

    저는 벌레도 잡초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 하고 있는데
    둘중에 하나라도 싫어하시면
    지금부터 본격적인 전원주택 적응기는 시작입니다 ^^

    화이팅~

  • 71. 저도
    '19.5.7 9:28 AM (175.211.xxx.106)

    그래서 서울과 가까운 시골로 왔는데 원주민 텃세가 극심하고...시골사람들 거칠고 난폭해서....상대할 일은 없지만 강아지와 산책하는데 돌 던지고 욕설 퍼붓고 해서 끔찍해요.

    그리고 저어기 제주에 사시는 분... 잔디 깍는 기계 하나 장만하시지...파란 잔디가 깔려 있어야 전원주택의 행복인데...
    전 시멘트로 마당 깔린 집 보면 흉칙해요. 그럴바에야 마당 있는 집에 와 살아요?

  • 72. 잡초
    '19.5.7 9:39 AM (183.107.xxx.48)

    제일 좋은건 뽑는거지만 식초 뿌리면 죽어요.
    화초나 죽으면 안되는 식물들 피해서 분무기에 식초 담아서 뿌려보세요

  • 73.
    '19.5.7 9:39 AM (118.45.xxx.153)

    아주 습한데 아니면 벌레는 심각하지않아요.
    근처 고인물이 있거나 관리가안되는곳이 아니라면 걱정할정도는 아닌거같구요.

    친구집이 도시외곽 전원주택인데 산밑이라 가끔 뱀이 나타나서 고양이 키워요
    고양이 키우면 쥐나 뱀, 두더쥐등은 아예없구요.
    고양이는 뒷마당에서 키워서 집주변을 어슬렁거려요.
    집안은 안들어옵니다. 길양이 친구도 데리고오고 가끔 집밖으로나가기도하고
    고양이가 숫자가 매번 변경되요 ㅎㅎ

    잔디밭을 전체를안하고 일부분만 만들어서 잡초뽑고 관리하고
    나머지는 맨땅이나 화단 보도블럭등등으로 정리해둬서 크게 신경쓰지않더라구요.

    전 그집 갈때마다 부러워요.

  • 74. ...
    '19.5.7 9:50 AM (210.222.xxx.1)

    저희 친정이 전원주택인데 힘들긴 하지만 아파트 생활과 비할까요.
    대신 주인이 많이 부지런떨긴 해야해요~

  • 75. 세컨 하우스
    '19.5.7 9:52 AM (210.94.xxx.89) - 삭제된댓글

    세컨 하우스 가지고 있고 은퇴하면 내려갈 거라고 매주 가서 가꾸는 집이 있는데
    시골 살이의 고달픔이야 윗분들이 많이 써 주셨고..

    그런데 가장 큰 어려움이, 정치, 신념이 다른 주변 사람들과 어찌 사나..이 걱정이 제일 큽니다.

    열 몇 집 밖에 없는 한가한 시골에 몇 백 미터 떨어진 곳에 아주 넓은 부지에 집을 지었지만
    집 지은지 이제 10년이 넘어가니.. 나름 마을 사람으로 대접은 해 주는데
    너무 다른 사고방식 때문에 힘들것 같아요.

    시골분들이라 순박하신 분들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남녀차별 있고, 말을 막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연말에 집에 와서 밥 먹으라고 초대해서 가 보면, 남자상 여자상 따로, 할머니들은 부엌에서 식사하시고..
    그 동네 젊은 새댁인 쉰을 바라보는 저는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고..

    시골 가서 살아도 서울 별장을 두고 왔다 갔다 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전원주택 많은 곳에 집을 지었어야 했나.. 그런 고민이 들기도 하고..
    아파트는 10년을 살아도 익명이 보장되는데..
    (앞집 사람들 얼굴은 알지만 성도 이름도 모르는데, 전 이런게 좋거든요)

    시골은.. 참교육을 받은, 직업 좋은 여자, 정치색이 자한당이 아닌 여자에게
    참.. 힘듭니다.

  • 76. 쓰레기처리는
    '19.5.7 10:03 AM (220.78.xxx.47)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해요.
    온동네에서 나오는 쓰레기 잘 치워가나요?

  • 77. 저도
    '19.5.7 10:27 AM (61.84.xxx.134)

    전원주택 로망이었는데 나이드니 자신이 없어서 안될거 같아요

  • 78. 원글
    '19.5.7 11:02 AM (175.214.xxx.205)

    쓰레기걱정은 없는데. .시청인지 구청인지?
    어디서와서 잘가져가요

  • 79. 오호식초
    '19.5.7 11:03 AM (175.214.xxx.205)

    식초뿌리면 잡초죽는군요 잔디는 괜찮겠죠?

  • 80. 게을러서
    '19.5.7 11:42 AM (221.149.xxx.183)

    전 못살 것 같아요. 늙을수록 백화점, 종합병원 가까운 곳이 편하네요. 세컨하우스 로망도 없어졌어요. 것도 가꿔야. 걍 호텔이 편하네요. 진짜 늙어가는중 ㅜㅜ

  • 81. 올해로
    '19.5.7 11:47 AM (61.252.xxx.195)

    정년퇴직이라 시골에 가 살려고
    미리 마련 해 놨는데 주말에 다녀오면
    금방 또 가고 싶어져요.
    처음엔 반대 많이 했는데 다니다 보니
    더없이 좋네요.
    어제는 딸들까지 가서 비닐 씌우고 고추
    고구마 심고 왔는데 온몸이 다 아파요.^^
    그래도 주말이 또 기다려져요.

  • 82. ...
    '19.5.7 11:55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바로 앞이나 뒤에 작은 뒷산이라도 있음 전원주택 아니라도 벌레 작렬해요
    모기가 우리애 얼굴 10군데도 넘게 물었죠

  • 83. ...
    '19.5.7 11:56 AM (1.237.xxx.189)

    바로 앞이나 뒤에 작은 뒷산이라도 있음 전원주택 아니라도 벌레 작렬해요
    모기가 우리애 얼굴 10군데도 넘게 물었죠
    온갖벌레를 다 구경하던 시절이였고 제일 싫어하던 나방도 자꾸보니 놀랍지 않은

  • 84. 벌레....
    '19.5.7 12:15 PM (125.128.xxx.134)

    이거 하나만으로도 전원주택 극혐이네요.
    한시간이나 풀을 뽑다니...시간아깝네요
    특히나 거긴 안전문제도 있고...
    저는 늙어서도 위치좋은곳의 아파트가 편할듯요

  • 85. ditto
    '19.5.7 12:18 PM (220.122.xxx.147)

    그런데 여러 도시적 인프라가 부족한 건 어떻게 극복이 될까요? 그런 인프라의 최고봉이 대단지 아파트라고 생각하거든요 주택은 병원 약국 수퍼 편의점 등등이 너무 멀게 느껴져서,, 제일 고역일 때가 애 아플 때 ㅜㅜ 감기라도 걸리면 차타고 30분은 가야하니 ㅠㅠ

  • 86.
    '19.5.7 1:06 PM (58.127.xxx.156)

    여러 댓글들 보다가 그냥 환상 접고 포기하기로...

    도저히 체력이나 게으름 상 살 수 없겠어요..저는..

  • 87. ㅇㅇ
    '19.5.7 1:19 PM (223.39.xxx.222)

    몇일전 동생네 전원주택가서 가드닝해주고 왔는데
    오자마자 다시 가고 싶었어요
    산책갔다가 만났던 야생화들
    봄맞이꽃 벼룩나물 꽃마리 등등
    앙증맞은 꽃들이 자려고 누우면 눈앞에 아른거려요
    갔다오면 늘 그리운 그곳...
    벌레도 풀들도 조금의 불편함도 자연이 주는 혜택에는
    다 아무것도 아니게 되더라구요
    가드닝하다 개미에 물려서 팔에 난리가 났는데도
    또 빨리 가서 풀뽑고 꽃심고 싶네요^^;;;

  • 88. 가끔
    '19.5.7 2:09 PM (211.224.xxx.163)

    전원주택 애기에 벌레애기들 하시는데 좀 이해가 안가네요. 무슨 산속에 사나요? 풀 수시로 뽑아주셔야 하죠. 그거 싫으면 화단만 빼고 다 시멘트로 덮거나 벽돌이나 자잘한 돌 깔면 돼요.

  • 89. ㅇㅇ
    '19.5.7 2:15 PM (115.137.xxx.41)

    잡초도 초록색 자연이려니 하고
    안뽑으면 안되나요?

  • 90. 미적미적
    '19.5.7 2:29 PM (203.90.xxx.199)

    제일 좋은 계절 2달을 사셨네요 앞으로도 재미있게 사시길 바래요

  • 91. ㅎㅎ
    '19.5.7 3:45 PM (211.246.xxx.161)

    전 촌에서 고등학교까지 살았어요.
    지금은 서울 거쳐
    일산 사는데,
    정발산이나 파주쪽 단독매입예정.
    전 심지어 쥐한테도 말걸던 소녀였던지라....^^
    개인취향대로 사는거죠.
    제 롤모델 타샤튜더.
    정원가꾸기,옷 만들기,수놓기,
    일러스트,베이킹...
    그런거 잘 하고 재미있어요

  • 92. wii
    '19.5.7 4:26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벌레걱정 한번도 해본적 없어요.
    올해처음 개미가 들어왔는데 제가 과자와탄산음료 먹고 안치우고 방치해서.가슴아프지만 컴배트 사놨더니 어느샌가 없어졌어요. 이집에서 삼십년 살면서 벌레든 개미든 처음이었고요.
    바퀴벌레 한번도 본적 없고. 파리는 있죠. 모기도 드물어요.
    아주 가끔 방에 털달린 다리달린 벌레가 돌아다니는데 이건 서울에서도 그 정도는 보이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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