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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몸져누으셨어요.

저때문에ㅎ 조회수 : 20,156
작성일 : 2019-05-06 00:53:26
제목 그대로 입니다
폰이고 맥주한잔 하여 오타 있을수 있어요.


시어머님이 저때문에 몸져 누으셨는데
이유는

4월 중순에 집수리 하신다 하셔서
신랑이 돈 해드린거 알면서
말 안했어요
ㅡ 한번씩 남편 핸드폰 입출급 문자 보는데
어머님께 목돈이 갔더라구요
폰 보는거 싫어해서 티는 안냈고 본인 용돈 통장에서
이체 ㅡ

어버이날 이라고
집에 투인원에어컨 사달라 하셔서
지금 에어컨 고장 안나지 않았냐고
쓰실만 하면 쓰시라고
아차피 사용 하지 않으시니.
ㅡ시집온 몇년동안 거실에어컨 튼적 없어요

그전에도 많지만
여튼 요즘 경기 바닥이라
힘들다고 했더니
살림 어떻게 살아서 신랑벌어다 주는 돈으로
저축도 안하고 사냐 하셔서

연애부터 지금까지 현금으로 생활비 받아 본적 없고
카드 주는걸로 쓰긴 하지만
제가 번걸로 적금 넣고 제보험. 공과금처리 해요
친정에서 과일. 찬. 쌀등 다 받아 먹어서
마트가서 장보는일도 한달에 한두번 생수나 생필품
사는정도 입니다
결혼할때 시댁에서 받은거 없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20살때부터 남편 일해서 어머님 30-50만원
드리면 그걸로 생활비 쓰셨다는거 알았고
3년 전부터는 병원비. 간병비 다 드렸고
1아주버님 ㅡ 이혼. 사업실패. 거의 실종상태
2아주버님 ㅡ 일없고 간간이 일용직. 그와중에 우리한테
음주운전벌금 빌려달라고
아가씨 ㅡ 반대하는 결혼해서 아직 원룸생활. 돌쟁이아기

상태 이래서 계비 모으는것도 안됩니다

어머님 60대 초반 이세요
허리. 무릅수술 하셔서 일 못하신다고 하시네요

일 안하셔도 됩니다

드리는 용돈으로 생활비 하시고
매월용돈. 생신. 어버이날. 명절2번. 겨울난방비따로
현금으로 드립니다 비상용 카드도 들고 다니시고요
복지관 다니시면서 본인 생활 재밋게 하시고
아버님하고 안다투시고 제발 그렇게 사시면 좋겠습니다
하루두번 저나 남편한테 전화
매일매일 그렇기 기운없고 아프시고
전화 안받음 가게 오셔서 푸념.
오죽하면 아들이 가게 들어옴 배달간다고 나가버리면
그렇다고 또 저한테 들리셔서 푸념.
그냥 그려려니 참고 살았는데

오늘 에어컨에 애기언제 낳을꺼냐 하셔서
어머님 차 할부금에 에어컨 까지
둘이 벌어 힘들다 하니
본인은 예전에 더 없이도 살았다
자기가 남편 어떻게 키웠는데 하셔서
데리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저도 남에집 가장 빼내오고 싶지 않다고
어머님 좋으라고 휴일도 없이 장사하고
여행이고 뭐고 하루도 쉬지않고 일한다고
가게 넓히는데 한푼이라도 보태셨냐고
허리. 무릅수술비 1500 차 15000 돌침대. 식탁. 세탁기. 김치냉장고
아버님 백내장. 심장수술비.
더이상 뭘 더 바라시냐고 했더니
늙어서 애도 못낳는 너랑 살라고
잘난 본인아들 키운거 아니라고 악을 쓰면서
자기는 자기아들이 번돈 쓸 자격이 있다고
하셔서
보내드릴테니 쭉 번돈 잘쓰시라고하고 전화 끊었어요

좀전에 아가씨 전화 안받았더니
톡왔네요. 미안하다고.

남편은 아까 가게 마치고 와서 내눈치보고
라면 먹자고 말도 못하고 씻고 방에 가서 자네요.

휴....

부모도 부모다워야.





IP : 221.167.xxx.230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9.5.6 12:56 AM (223.62.xxx.240)

    위로를 보냅니다.

    그래도 할 말은 하셔서 고구마는 아니네요. 다행이에요.
    앞으로 해 달라는 거 다 해 드리지 마시고 (제발 ㅠㅠ)
    원글님 인생 챙기고 사세요.

  • 2. 대답
    '19.5.6 12:57 AM (125.135.xxx.184)

    잘하셨어요.
    다른분들께도 모범답안되기를.

  • 3. 아니
    '19.5.6 12:57 AM (61.102.xxx.228)

    애초에 해주지 마셨어야죠.
    너무 많은걸 해드린거 아닌가요?
    일도 안하고 사시는 분들 생활비도 드리는데 무슨 차에 돌침대에 다 해드리나요?
    편찮으신 병원비야 어쩔수 없다지만 아버님 하다못해 경비라도 하셔야죠.
    참 염치 없는 분들 이네요.
    잘 하셨습니다. 이 참에 딱 끊으세요. 맘 약해져서 해주지 마세요.
    남편에게도 따끔하게 말하세요. 같이 일하시는거 같은데 이제 이렇게는 안된다고요.

  • 4. 아니
    '19.5.6 1:00 AM (39.118.xxx.41)

    도대체 왜 시어머니 차 할부금은 내주고. 수술비는 왜다 드랴요? 시부모는 수중에 돈한푼 없어요? 그냥 목숨만 붙어서 경제활동을 못하는 처지라도. 여태 벌어둔돈 노후대비 뭐라도 째금 모아논 돈이 있을텐데. 왜자기들 돈 안쓰고 하나부터 열까지 원글님네에게 손을 벌립니까? 되게 이상하네요.
    장가간 아들한테. 생활비 받고 용돈까지틈틈히 타쓰면서 살림살이 바꿔달라고. 떼쓰는 시어머니 이해 안가요. 아들이번돈은 아들이 일군 가정을위해 써야지 왜부모치닥거리를..

  • 5. ..
    '19.5.6 1:06 AM (175.116.xxx.93)

    읽지를 말았어야 했는데 왜 나는 남의 미친 시모글 읽고 이밤에 열받는건가.

  • 6. 몸져 누울 건
    '19.5.6 1:07 AM (39.125.xxx.230)

    원글님이시다....

  • 7. ...
    '19.5.6 1:07 A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두집 생활비 대며 사느라 애쓰셨네요 ...
    나이 60에 뭐 그리 아프다고 푸념이며
    돈 받아 쓰는거 미안해 하며 눈치라도 좀 보던지
    염치도 없네요

  • 8. 그냥싫다
    '19.5.6 1:09 AM (221.167.xxx.230)

    차는 일하러 다니려니 교통 불편하다 하셔서
    일하면 할부금 본인이 갚는다 하여 해드렸는데 허리. 무릅수술 하셔서 일못하겠다고 하신거고요
    김치 담아 넣을때 없다하셔서 김치냉장고
    그런식으로 해드린 거예요.

  • 9. ..
    '19.5.6 1:11 AM (223.62.xxx.120)

    생활비 받아 쓰는 처지에 차라니.
    남편과 상의해서 차 없애세요.
    혹시나 사고라도 나면 그 처리도 님네 몫일 듯 한데요.
    시모님이 너무 염치가 없으시네요.

  • 10. **
    '19.5.6 1:13 AM (180.230.xxx.90)

    원글님 그리 살다 화병납니다.
    아이도 없으신것 같은데 이 번에 남편에게
    이혼 불사하고 강하게 말하세요.
    앞으로 더는 이렇게 등신 같이는 안 산다고.
    업고 다녀도 모자랄 며느리인데....

  • 11. ...
    '19.5.6 1:21 AM (125.177.xxx.43)

    시숙에 시누에 시모
    다 돕고 살아야 할거 같은데 ...
    참 안스럽네요
    저라면 초반에 빠져나왔을거 같아요
    말만 하면 차에 수술에 침대 냉장고 다 척척 사주니 기고만장이죠

  • 12. 너무싫다
    '19.5.6 1:23 AM (221.167.xxx.230)

    드리는 용돈으로 생활비 쓰시고
    복지관이든 종교생활이든 재밌게 지내시고
    아프다 기운없다 연락 안하시면 좋겠어요
    김치냉장고 오래된거 같으면 바꿔드릴꺼고
    에어컨 고장나면 바꿔드릴껀데
    굳이 저렇게 안하셨음 좋겠어요

  • 13. 님도
    '19.5.6 1:23 AM (118.221.xxx.165)

    누웁시다!!! 저 미혼이고 시누이지만
    미친할매 욕나옵니다

  • 14. 너무싫다
    '19.5.6 1:32 AM (221.167.xxx.230)

    잠이 안와사 짐 대충싸서 현관앞에 두었습니다
    내일아침 일어나면 보겠지요.
    아마 어머님이 전화로 눈물펑펑 하셨을꺼예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거 정리하면
    용돈통장. 모든입출금문자는 제가 확인하는걸로
    그리고 월용돈과 명절. 생신 겹치면 한가지로 퉁
    차. 보험 어머니에게 이전
    비상용카드 사용시 문자는 내핸드폰으로
    더이상 지원없는걸로
    아파서 병원비는 해드리고 간병비는 X

  • 15. 너무싫다
    '19.5.6 1:38 AM (221.167.xxx.230)

    말마다 척척 해드렸겠어요 ㅠㅠ
    전화로 가게로 와서 우리가 듣던지 말던지
    계속 말하세요.
    직원들 있거나 말거나
    청소이모 붙잡고 늙으면 뜨듯하게 지져야 한다며
    돌침대 사달라고 자식들이 그정도 해줘야 된다고
    그런식으로 다 사드린거예요

  • 16. ,,,,
    '19.5.6 1:38 AM (221.149.xxx.23)

    읽지를 말았어야 했는데 왜 나는 남의 미친 시모글 읽고 이밤에 열받는건가. 22222

  • 17. 흠..
    '19.5.6 1:49 AM (223.62.xxx.35)

    님의 행동은 고구마가 아니라서 좋은데요.
    그많은것을 누리던 사람이 저것들을 다 포기할까요?
    게다가 넘어야할 산이 시모가 아니라 남편인듯 하구요.
    저렇게 돈 자기엄마 주고싶어서 몰래몰래 감췄는데
    다 오픈 못한다 할거고
    보험 차, 다 가져가면 우리엄마 못산다고 난리칠듯.
    그러나.
    님 응원해요.다 쟁취하길 바랍니다.
    진짜 남편 보낼 생각으로 하세요.
    그동안 님은 너무 많이 말렸어요.노인네 수작에.

  • 18. 아이고..
    '19.5.6 2:26 AM (211.177.xxx.36)

    님도 정말 고구마 아니라서 안심인데 험난한 일들이 예상되네요.. 시어머니가 장난이 아니셔.. 그나마 시누이가 상황파악 조금해서 다행이고 남편도 눈치볼줄 알아서 다행이네요.. 휴~~

  • 19. 에그
    '19.5.6 3:00 AM (218.39.xxx.146)

    60초반이라는 시모가 해도 너무하네요. 자기 몸관리 못해서 그 나이에 허리수술 무릎수술까지 받고 이것저것 보는 대로 다 사고는 싶고..ㅜ 원글이 더 강하게 대응해야겠어요.

  • 20.
    '19.5.6 3:13 AM (107.77.xxx.212) - 삭제된댓글

    마음 약한 아들 이용하고 가정 파탄내는 나쁜 시모네요.
    제가 50년 살면서 알게된 건 몸져 눕는다는 것 만큼 개소리가 없더라는.
    진짜 병있고 아픈 사람들도 다 직장에서 일하고 일상 생활하는데 쓰잘데없이 몸져 눕는 사람들보면 가소로와요.
    똑똑하게 잘 대처하시길 바라요.

  • 21. ......
    '19.5.6 4:55 AM (223.38.xxx.62) - 삭제된댓글

    아무때나 이혼하라고 부추기는건 별로지만
    남편이 안바뀌면 애 없을때 헤어지는게 낫지 않나요.
    이제 60이면 최소 20년은 시달리실텐데 감당되겠어요?
    게다가 애 태어나면 돈 들어갈 일 천지.

  • 22.
    '19.5.6 5:31 AM (70.187.xxx.9)

    혼신을 담은 연기 ~ 캬!

  • 23. ...
    '19.5.6 6:17 AM (175.223.xxx.112)

    이렇게 살려고 결혼 한건 아닐거잖아요
    그정도면 헤어지는게 낫겠네요

  • 24. 이미
    '19.5.6 6:24 AM (124.49.xxx.176)

    판을 벌리셨으니 원하시는 부분이 관철이 안되는 경우 반품하세요 같이 살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연민으로 품고 가기엔 님 인생이 너무 아깝네요.

  • 25. ..
    '19.5.6 6:43 AM (110.70.xxx.77)

    애 없을 때 정리하세요. 아주버님 두 분을 봐도 정상적인 집안 아니에요. 그런 성향이 후손들에게 계속 내림됩니다.

    아이 낳고 더 큰 마음의 짐떠안을 수 있어요. 능력도 되시는 거 같은 데 이 경우는 아니에요.

    신체의 유전 못지않게 집안 성향과 분위기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이거 정말 무서운거에요.

  • 26. ///
    '19.5.6 7:13 AM (58.238.xxx.215) - 삭제된댓글

    이거 나중에는 남편이 자기엄마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님을 원망해요.
    애까지 없으니까 더.
    지금 다른 형제들은 님 눈치보고 미안해 하는거 같아도.
    시간 흘러 님도 터지면 그때 적반하장으로 맨먼저 치고 나올 인간들도 그 형제들일거에요.

    님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제대로 버릇 고쳐놓으세요.

  • 27. 원망하기전에
    '19.5.6 7:58 AM (121.174.xxx.172)

    평생 일안하고 아들 등골 빼먹는 사람 쉽게 안변합니다
    그 시모는 허리 안아파도 일하러 다닐 사람이 아닙니다
    설사 일 다닌다고 해도 아들 믿고 하기 싫으면 당장 때려치울 사람이고요
    저희 친정엄마 호텔 객실 청소 지금 8년째 다니고 있어요
    올해 72세 이시고 다리 아파서 한의원에 침맞고 심하면 병원가서 주사 맞고 다니십니다
    며칠전에는 버스에서 내렸는데 다리 마비 증세가 와서 한참을 서있다가 겨우 진정되어
    집에 왔다고 ㅠ
    그만 두라고 해도 본인이 안벌면 노후가 더 답이 없고 너희들한테 아파서 돈 나가면
    피해주기 싫다고 열심히 모아놓을테니 혹시 내가 아프면 그거 쓰라고 하셨어요
    님 시모는 답 없어요
    그냥 완전 무시하던지 그럴 자신없으면 남편을 잡아서 쓸데없는 돈 못나가게 해야 됩니다
    60대 초반이면 아직 20년은 더 살껀데 그 감당 어떻게 하실려구요

  • 28. 그간
    '19.5.6 8:00 AM (58.230.xxx.110)

    넘치게 잘하셨어요
    양심도 염치도 없는 미친 ...
    저런걸 남편엄마라 대우하지말아요...
    부모가 부모답지않은데 무슨 부모대우

  • 29. ...
    '19.5.6 8:06 AM (175.223.xxx.199)

    기초생활비만 주세요.
    제 할머니 50대부터 아프시다셨는데 90 넘어까지 사셨어요. 돌아가실때까지 아들, 며느리 괴롭히는 건 당연했고요.
    님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는데, 70까지 돈 대고수발하고 게다가 그 행패까지 당하고 싶으세요?

  • 30. ...
    '19.5.6 8:12 AM (175.223.xxx.199)

    당하면서도 그거 못 끊는 남자 많아요. 제 아버지가 그랬어요. 할머니 돌아가시고나서야...부모님이 편안해지시더군요. 그때 나이 이미 70대...ㅜㅜ
    이게 님 미래에요. 70까지 당하는 거... 아니다 요즘 수명늘어 시부모 100살넘게까지 수발 드는게 님 미래에요.
    남편하고 잘 이야기해서 님이 주도권을 쥐시던 지...
    남편이 계속 자기 부모 봉양하고 싶어하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아쉽지만 반품하는 게 님이 행복하게 사는 길일 수 있어요.

  • 31. ...
    '19.5.6 8:30 AM (218.147.xxx.79)

    천지개벽해 바로 오늘 시모가 님한테 석고대죄한다해도 이혼하시라 하고 싶어요.
    60넘어 벌어봤자 얼마나 벌겠어요..
    결국 시부 시모에게 안쓸 수 없어요.
    까딱하면 다른 형제들까지 떠안게 될 수도 있구요.
    뭣보다도 정신상태들이 어째 정상인이 하나도 없어요.
    남편도 이상해요.
    자기애도 안낳고 와이프 쉬지도 못하고 뼈빠지게 일하는데 지부모한테 계속 돈쓰게 하잖아요.
    남편이라도 정상이면 일말의 희망이 있겠지만 남편도 한통속이에요.
    지금 님 눈치 보는거요?
    님한테 미안해서도 아니고 지부모 고쳐봐야겠다 생각하지도 않을걸요.
    그냥 와이프가 화난거 전해듣고 여기서 뭐라 했다간 돈줄 끓길거같으니 입다물고 있는거 뿐이에요.
    이혼이 답입니다.
    애도 없는데 왜 망설이세요...

  • 32. ,u ,,
    '19.5.6 9:46 A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 아들 25살때부터 돈벌며 그리살았어요
    33년째 지금도 똑 같이 그리 살아요
    곧 죽을거다
    생일 안차려주면 남이 우리자식욕한다
    죄받는다 얼마나 잘사는지 두고하자
    등등
    부모가 아니예요
    늘 악담으로 시작 악담으로 끝내는
    대화가 무슨 부모예요!
    죽어야 끝나요
    며느리는 언제나 바뀔수있다고 생각할거예요
    젊으신분이라면 남편 반납하라고하고 싶네요

  • 33. ...
    '19.5.6 9:48 AM (211.243.xxx.244)

    사람 잘 안 변해요
    남편 포함 시댁 식구들 당분간은 원글님 눈치 보겠지만 조금 지나면 이런 일 또 반복할 거에요
    남편분과 얘기 잘 해보세요. 시댁에 큰 돈 보낼때는 반드시 원글님과 상의 후에 보내도록 하고 쓸데없는 지출은 줄이는거를 남편분이 이해하고 동의해야해요
    이게 안되면 아기 없을 때, 이혼 고려해보시는게 좋아요.

  • 34. ^^
    '19.5.6 10:30 AM (1.250.xxx.20)

    나 61할매 미친시모글을 읽고 기막혀 독수리타자치려 로긴했을까 자식이 얼마나 힘들게 일해서 번돈일거라 생각하면 눈물이나서 한푼도 받으려 생각조차 않할텐데 차라리 내가 굶을지언정 자식돈을 저렇게 넙죽넙죽 당연시하면 받을수있는건지 이제사 육십초반 어찌할까 구십까지 산다하면 자식골수까지 짜먹을텐데 정말 큰일이네

  • 35.
    '19.5.6 10:36 AM (223.38.xxx.6)

    솔직히 왜 이혼 안하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시모가 80이면 모를까 60이면 젊어도 너무 젊은데
    이십년쯤 지나면 님하고 같이 늙어 가겠네요
    거기다가 시집 형제들 정신상태가 썪어 빠진게
    님 시모 똑 닮았네요 유전 무시 못해요
    돈줄 끊기면 님시모랑 자식들이랑 떼로 덤빌걸요
    다한통속들 이니까요
    대체 뭐하러 그런 집안 며느리로 사는지 모르겠네요
    희망이 하나도 없는 집구석인데

  • 36. ...
    '19.5.6 10:43 AM (218.233.xxx.138)

    휴일아침에 왜 이런 글을 읽어가지고 ㅜㅜ
    남의 일에 짜증에 솓구쳐 오르네

    왜 이혼안하고 사는지.. 애도 없는데
    .....
    남편이 그리 좋으면 이혼하고 전남편되서..사귀면 되잖아요

  • 37. 저런
    '19.5.6 10:53 AM (223.38.xxx.178)

    분들이 명이 또 길죠

  • 38. 잘하셨어요
    '19.5.6 10:54 AM (182.224.xxx.119)

    망할 할망구. 며느리한테 제일 하지 말아야 할 말 다 했네요.
    내 아들 벌어준 돈으로 저축 안 하고 뭐했냐,
    내가 아들 어떻게 키웠는데,
    내 아들 번 돈 쓸 자격 있다,
    애도 못 낳는 게
    어디서 쓰레기시모 고급과정 마스터하고 왔나 봐요.

    님 여태 할만큼 하셨네요. 60초반에 노인네 행세 거하게 하며 아들 등골브레이커 노릇하는 시모는 버릇 고쳐야 남은 20, 30년 숨쉬고 살죠.

  • 39. 60대초반이언
    '19.5.6 11:20 AM (125.183.xxx.225)

    청년이고만....

  • 40. 아메리카노
    '19.5.6 12:19 PM (183.107.xxx.233)


    잘하셨어요 짝짝짝!
    저런 시어머니는 뜨거운맛을 좀 봐야ᆢ

  • 41. 진짜로
    '19.5.6 12:23 PM (73.6.xxx.172)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반품하세요. 그 사람은 님의 남편이 아니라 그냥 시모의 자식일 뿐입니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 저리 나오는 거고, 남편이 님을 사랑하면 그리는 못하지 싶습니다.
    남의 가족위해서 내 인생 갈아 골수까지 뽑아 먹히며 허비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그 사람들끼리 살게 하시고
    님은 이제 그만 손 털고 자유를 찾으세요.
    진심 안타깝네요. 시모보다 님이 먼저 저승사자 만날지도 몰라요.
    계속 그리살다가.

  • 42.
    '19.5.6 12:27 PM (223.38.xxx.19)

    며느리가 일해서 번돈 뺐어쓰고 자식들 엉망으로
    키운 주제에 나이60밖에 안된 새파란 아줌마가
    상노인 행세 하면서 꼴깝을 떠네요
    애 못낳는 다는 말까지 막나가네요
    이제 60밖에 안된 아줌마 생활비 사치비를 몇십년
    대게 생겼네요

  • 43.
    '19.5.6 12:34 PM (223.38.xxx.214)

    자식 못낳는 다니 그래서 니ㄴ 자식들은 그꼴이냐
    라고 해주고 싶네요

  • 44. 노예
    '19.5.6 2:01 PM (103.252.xxx.215)

    현대판 노예네요

  • 45.
    '19.5.6 2:12 PM (110.70.xxx.98)

    남편이 이 집안에서는 나름 개천용이네요.
    20살부터 아들한테 용돈 받았다면서 귀한아들 힘들게 키웠다는 드립은 영 말이~~
    집꼴이 엉망인 집에 시집 가셨네요.
    문제는 시숙 둘이 저러니 원글 남편 혼자 화수분일 가능성이 100프로이니 그게 문제네요.
    어떻게 빠져나올수도 없는~

  • 46. 정말
    '19.5.6 2:45 PM (223.38.xxx.178)

    우리딸이면 데려와요...
    이쁘고 곱게 키운 내딸이 저리 빨대꼽혀
    사는거 속상해 어찌보나요
    저남자는 혼자살며 효도했어야

  • 47. ㅇㅇ
    '19.5.6 2:55 PM (211.193.xxx.69)

    이혼하겠다고 으름장 한번 놓으세요
    보아하니 그 집 자식들 4명중에 제대로 자식은 원글님 남편 한사람 뿐이네요
    그 자식마저 이번에는 시어머니 등쌀에 이혼하게 되었다 그러면 그 시어머니 얼굴 제대로 들고 못다녀요
    자신의 인생이 남사스러워서요.
    며느리가 대차게 나오면 아마 고개 숙일겁니다.

  • 48. 세상에...
    '19.5.6 3:03 PM (222.101.xxx.249)

    원글님의 고단함이 너무 느껴져요.
    이기회에 분위기 확 바꾸어서 안해드려도 되는건 안해드리고 안들어도 되는말은 안듣고 사시면 좋겠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 49. ㅇㅇ
    '19.5.6 3:17 PM (110.70.xxx.180)

    큰 아주버님 이혼도 시모 역할이 컸겠다 싶네요.
    막내한테 이러는거 보면
    자기 더 기운 넘치던시절 맏며느리 괴롭힌건 안봐도 뻔함

  • 50.
    '19.5.6 3:55 PM (125.177.xxx.192)

    저축같은 소리 하네.
    돈 모일만 하면 갖다 썼을 게 뻔한데.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있더라구요.

  • 51. 원글님
    '19.5.6 5:05 PM (58.127.xxx.49)

    벗어나지 못 할 듯. 거머리라서..
    이런 분 명도 길어요.

  • 52. ..
    '19.5.6 5:39 PM (117.111.xxx.140)

    난 또 좀 잘사는집 시어머니인줄 알았어요 애초에 버릇을 잘못 들인거 같은데요 남의돈으로 쓰는 씀씀이가 커요 자기 자식들 보면 다 번듯하게 잘 살지도 못하는구만 넘 당당하고 간이 커요

  • 53.
    '19.5.6 5:54 PM (1.176.xxx.136)

    시부모가 돈 쓰는 하마네요,
    여유도 없다면서 뭔 차 할부금?
    차는 다시 달라고 하셔서 중고라도 내 놓으세요,
    안 써도 되는 항목이 너무 많네요,
    아들한테 돈 달래서 차 할부금, 돌침대는 뭔 말?
    시어머니는 허리도 안 좋고 시아버지는 심장수술까지 받았네요, 걸어다니는 병자네요,
    앞으로 병원비 장난아니게 생각해야 할듯.

  • 54. 이건 뭐
    '19.5.6 7:40 PM (210.115.xxx.198)

    당연히 반품해야해요.
    상품이 하자가 너무 많잖아요.
    남편은 원글이를 자기 엄마에게 드릴 돈 만드는 기계라고 보니까.

  • 55. ,.
    '19.5.6 8:04 PM (175.223.xxx.133)

    요즘 60은 할매가 아니라 아줌마예요
    70중 후반은 되야 할매느낌나는데 님 시모는 아직 한창 일할 나이인데 벌써 자식들 등골 브레이커라니 어처구니 없네요

  • 56. 몇살인지
    '19.5.6 8:23 PM (222.235.xxx.196) - 삭제된댓글

    애 없을 때 이혼이 최선책일듯

    시부모에 시아주버니2에 시누이까지
    그 시어머니 이제 겨우 60 초반?
    30년은 더 사실듯~~~

    주위에서 보니 저런집 며느리는 일하느라 힘들고
    시모 스트레스에 힘들어 결국 암 걸리든데요

    가는데 순서없어요.

    흔들리지 않고 남편이랑 뜻 맞춰 소신껏 살 자신 없으면
    이혼하세요

    몸져누울 사람이 누군데 저런 쑈타령하는 시모라니???

  • 57. ...........
    '19.5.6 8:53 PM (121.132.xxx.187)

    힘내세요. 좀 속시원한 후기도 남겨주셨으면...

  • 58. 제 딸이라면
    '19.5.6 9:09 PM (61.82.xxx.207)

    그냥 이혼하라고 하겠어요,
    시부모님들 뒷바라지나 하려고 결혼한거 아니잖아요.
    그렇게 당당하게 아들돈 펑펑쓰고, 사는형편 안좋은 형들, 시누이.
    결국 시부모님들 아프시면 원글님네가 독박써야하고, 원글님도 같이 그 뒷치닥거리해야할텐데.
    둘이 열심히 벌어 아이 낳고 열심히 살아도 쉽지 않은게 결혼생활인데.
    시집식구들 뒷바라지나 하면서 살아야 하는 남자와 결혼 생활,
    원글님 계속 힘든 인생이예요.
    그럼에도 남편분 사랑하고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이라면 지금처럼 할말 하시고 적당히 중간에서 짜르고.
    독하게 하셔야 내가 삽니다.

  • 59. 의외로
    '19.5.6 9:56 PM (175.223.xxx.12)

    평범한 시모세요. 그런 분들 많아요. 아들에게
    의지하는 맘이 크신거죠.

  • 60. ???
    '19.5.6 10:45 PM (222.235.xxx.196) - 삭제된댓글

    평범한 시모라구요?
    그런 분들 많다구요?
    아들에게 의지하는 맘???

    정말 별난거구요
    흔하게 못봤구요
    돈 맘껏 쓰고싶으면 자기가 벌거나 아들 장가를 안보내야죠.

    아들셋 다 이혼시킬 시모구만 평범하다니???

  • 61. 저게
    '19.5.6 11:39 PM (58.230.xxx.110)

    평범한거니 화병걸리는 며늘이 많은거죠

  • 62. 음.
    '19.5.6 11:55 PM (1.254.xxx.41)

    그래도 님 최고에요~! ㅎ 할말다하시고 통쾌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님 원하는바 쭉~~~~~~~~~~이루세요.
    그거그거요 돈은 원글님이 관리하고 카드결재는 님문자로 돈관리는 다다다 원글님이 하는걸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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