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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후 화장치르고 충격

ㅇㅇ 조회수 : 36,745
작성일 : 2018-12-27 22:44:47

충격이 컸네요

아버지 돌아가신후 난생처음 가족의 장을 치르는데

제가 많이 연약한 사람인지

화장터에서 가족 대기실에 있는데

모니터에 예열중이라는둥...냉각중이라는 안내 모니터 보면서

얼마나 뜨거울까

그안에서 내가 아는 인격체가 탄다고 생각하니

너무 잔인해서요...

결국 잠깐만에 뼛가루만 남은거 보고

그 허무함에 영혼을 세게 얻어맞은 느낌


더무서운건

저도 그렇게 될거라는거

나도 언젠간 저렇게 화분의 흙으로 돌아갈거고

이미 죽었으니 모른다지만

내 육체도 불에 활활 탈거라는걸 미리 안다는게

너무 잔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나 피할 길이 없습니다.

죽음을 피할길이 없어요

제가 묘를 따로 관리 안해도 되니

나는 그냥 땅에 묻어달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 가족도 없고 땅도 없네요


만약 저런 운명을 피할수많있다면...

저는 애초에 아무 선택권이 없다는것도

너무나 무력하게 느껴지고요...


자식은 별로 갖고 싶지 않네요

내 자식도 결국 저걸 겪어야만 하니까요..




IP : 61.101.xxx.67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27 10:47 PM (121.154.xxx.40)

    허무하죠 그 순간

  • 2.
    '18.12.27 10:50 PM (221.140.xxx.20) - 삭제된댓글

    요즘 인생이 참 허무하다고 생각이 자주들어요.. 고등학교때 시조에 인생무상 이런주제 진짜 많았잖아요 ㅋㅋ 그런게 이해거 되는거 같아요..

  • 3. 맞아요 ㅠ
    '18.12.27 10:50 PM (124.54.xxx.150)

    매장하는것도 그런데 마찬가지에요 ㅠ 땅을 파고 그 안에 뭍고 흙을 다시 덮는다는게 불과 2-3일전만 해도 살아계셨던 분인데 ㅠ 그렇게 한다는거 넘 충격이었어요 ㅠ

  • 4. ..
    '18.12.27 10:52 PM (125.183.xxx.191)

    ㅠ.ㅠ

    우리 아빠~ 울부짖던
    아가씨 생각나네요.

    저도 우리 아빠....아빠 보고 싶네요.
    아빠...ㅠ.ㅠ
    날도 추운데...

  • 5. 저두
    '18.12.27 10:54 PM (121.137.xxx.250) - 삭제된댓글

    가끔 지글지글 삼겹살굽다가 내 살도 한번은 저리 타겠지...
    그리고 미생물들이 먹이로 먹겠지...
    내몸을 이루고있던 성분들이 다르게 변형되어 벌레나 식물의 일부가 되겠구나..
    기체로도 바뀌어 떠돌겠구나
    인체신비전 광고를 보며...
    저들은 살아생전에 자신들이 저렇게 되리란걸 알기나 했을까???
    그렇다면 나도 미래는 알수없는거구나..

  • 6. ..
    '18.12.27 10:5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매장하면 썩어요. 벌레도 생기겠죠. 화장이 좋아요.
    그 허무함도 오히려 좋구요.

  • 7. ...
    '18.12.27 10:59 PM (58.148.xxx.122)

    환경적으로는 매장해서 썩고 벌레 생기는게 낫답니다.
    화장의 공해도 크대요.

  • 8. ....
    '18.12.27 11:04 PM (125.182.xxx.211)

    썩어 문드러져 한 줌 흙으로도 안 남을 인간들이 욕심은 우주를 뚫을 기세죠
    그 욕망으로 이제 부자들은 진짜 영생을 살지도 모르겠네요

  • 9. 저는
    '18.12.27 11:06 PM (110.13.xxx.2)

    그거보다 무덤에서 살아날까
    화장하는데 살아나면 어쩌나
    이런생각들어요.

  • 10. ...
    '18.12.27 11:08 PM (122.38.xxx.110)

    끔찍한데 폐소공포증도 있고 벌레도 딱 질색이라
    죽은 육신이지만 한방에 훅갈랍니다

  • 11. 겨울별
    '18.12.27 11:11 PM (121.184.xxx.116)

    저도 우리아빠 화장하던 날, 그런 생각 들었어요.
    밖에 나와 모니터의 글자들을 보고 앉아있는 내가 너무 잔인하고 믿어지지 않는 현실.
    그리고 흰 뼛가루로 남은 모습까지.
    그 잔상이 다음날 동터온 하늘위로 새들이 날아가고 바람불고 저녁이 되고, 하면서도 또 어린 아기와 함꼐
    아무렇지 않은척 일상을 살고, 먹고 했어요..

  • 12. 후..
    '18.12.27 11:12 PM (58.123.xxx.199)

    아이고... ㅠ

  • 13. 전 매장이
    '18.12.27 11:26 PM (110.9.xxx.89)

    더 싫어요. 내 몸이 썩어들어가고 벌레 생기고 차라리 화장해서 어디다 뿌리는게 낫지 싶습니다.

  • 14. 저는
    '18.12.27 11:32 PM (123.248.xxx.230)

    나무 밑에 묻히고 싶어요. 광목천에만 둘둘 말려서 관도 없이요. 벌레가 먹어도 상관없어요. 나무의 영양분이 되어서 나무의 일부가 되고 싶은데.. 불법매장이겠죠.
    아니면 토막내서 새의 먹이가 되는 티벳의 조장도 괜찮을거 같아요.

  • 15.
    '18.12.27 11:32 PM (121.131.xxx.25) - 삭제된댓글

    살아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히 허무하고 괴롭고 슬퍼요.
    하지만 제가 망자라면 축축하고 어둡고 추운 흙속에
    묻히는 게 다 싫어요.
    저는 화장이 더 나아요.
    깨끗하게 무로 돌아가는 게.

  • 16.
    '18.12.27 11:33 PM (121.131.xxx.25)

    살아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히 허무하고 괴롭고 슬퍼요.
    하지만 제가 망자라면 축축하고 어둡고 추운 흙속에
    묻히는 게 더 싫어요.
    저는 화장이 더 나아요.
    깨끗하게 무로 돌아가는 게

  • 17. 저도
    '18.12.27 11:34 PM (211.209.xxx.86)

    덜컹덜컹 쇳소리며 그런게 충격과 공포였어요. ㅜㅜ

  • 18. 경험자
    '18.12.27 11:37 PM (220.79.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으로부터 딱 6년전. 아빠가 67세가 되기 하루전에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신줄도 모르고 여느 아침처럼 일어나 밥을 하고 아침밥상을 차려놓고 아빠에게 왜이리 안일어나냐고 밥먹으라고 소리를 질렀대요.
    그런데 두어번 불러도 아무 기척이 없어 아빠가 장난하는줄알고 그만 일어나라고 등을 만진순간 아빠의 몸은 이미 굳어있었대요. 그리고 너무 놀라 119를 부르고 아침 8시에 제게 전화를 했죠. 이시간에 엄마가 왜 전화했지하며 받은 순간 전화기너머로 들려오는 엄마의 통곡소리가 아직도 귀에 남아있어요. 저도 그 순간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정말 손바닥이 아프도록 땅을 치며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납니다.

    맞아요. 화장터풍경은 정말 생소했어요. 죽은이의 리스트가 전광판에 뜨면서 진행중이라고 나왔어요. 가마속이 얼마나 뜨거웠을까요? 화장이 끝나면 누워있던 몸형태를 따라 가루들이 흩뿌려져 나옵니다. 정말 인생이 너무나 허망하게 느껴졌던 순간이었어요.
    아..슬프네요. 아빠는 지금쯤 하늘에서 편히 쉬고있을런지. 불쌍한 아빠. 부모사랑도 제대로 못받고 자식들위해 고생만 하다 간 아빠... 보고싶어요.

  • 19. 보나마나
    '18.12.27 11:50 PM (114.204.xxx.189)

    슬프네요 ㅠ

  • 20. ㅇㅇ
    '18.12.27 11:58 PM (117.111.xxx.78)

    슬프고 숙연한데도, 정말 이런글이
    인생의 가치를 두루
    담은 엑기스같은글이 아닐까 싶어요.
    슬픈 의미의 심쿵하는 글이네요,댓글도ㅜㅜ

  • 21. 질문
    '18.12.28 12:10 AM (58.148.xxx.122)

    시댁 친척어른이 곧 돌아가실듯한데
    저도 화장터까지 따라가야할까요??
    남편은 갈 거 같은데
    촌수는 가깝지만 저는 몇번 뵙지 않은 분인데
    화장터는 심적으로 너무 부담스럽네요.

  • 22. 재영
    '18.12.28 12:15 AM (14.32.xxx.19)

    저도 엊그제 아버지 그렇게 보내고 왔어요.
    잠도 못자겠고 그냥 힘드네요.
    유언대로 해드렸고 근처에 모셨지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 23. 저는
    '18.12.28 12:38 AM (116.123.xxx.113)

    화장터가 시끌시끌하니 정신없어
    잘 모르겠더라구요.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경쟁도 치열해서 당일 되느냐 마느냐 난리였구요ㅜ

    최고 최초 충격은 염할때였어요.
    수분이 빠져서인지(?) 앙상했던 부모님 모습에 충격 ㅠㅠ

  • 24. 아..
    '18.12.28 12:43 AM (220.87.xxx.202)

    인생무상..
    원글과 댓글들 읽고 인생이 무엇인지.. 또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다시금 되새기어 보네요.

  • 25. 화장
    '18.12.28 12:44 AM (112.65.xxx.57)

    아버지 화장하고 한줌 재가 되어 나왔을 때의 충격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인생이 너무 허무하고 그저 눈물만 나오더군요.

  • 26. .......
    '18.12.28 12:45 AM (125.132.xxx.143)

    전 솔직히 그거에 충격받는 원글님이 더 의아스럽네요.
    이까짓 몸이 뭐라고.... 그저 우주의 먼지에 다름없는 몸뚱이고 존재에 불과하지 않나요?
    너무 의미 과다 아닌가 싶네요.
    좀 가볍게....

  • 27. 부활소망
    '18.12.28 1:09 AM (211.36.xxx.165)

    당연히 충격이 크시겠지요. 이해합니다. 위로를 드립니다..
    저역시 남들이 호상이라는 85세의 아버지를 보냈지요.
    이땅에서 효도하지 못한 후회로 잠시 이별의 눈물을 흘렸답니다. 왜..잠시냐구요? 천국에서 분명히 만날것을 확신하니까요. 그래서 잠깐의 슬픔이 기쁨으로 변했답니다. 영원히 헤어지는게 아니니까요.

    성경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7)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서 7:2)은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 결국은 누구나 죽을 것이니 아직 생각할 시간이 남아 있는 동안에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보고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유익한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증거가 있습니다. 성경이 모두 사실이라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것은 역사적 사실(fact) 예수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사망을 이기시고 무덤에서 살아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으세요^^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부활)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사도행전 17:31)

  • 28. 부활소망
    '18.12.28 1:10 AM (211.36.xxx.165)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 죽음의 허무에서 부활의 소망으로 - 황미숙(춘천한마음교회)
    https://youtu.be/B09jCZGjkHg

    저는 여동생의 갑작스런 자살과 호스피스 병동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수없이 보게 된 죽음 앞에서 인생은 정말 허무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는데요.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을 어떻게 이길 것인지 깊이 고민하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부활의 소망으로 살게 된 기쁨을 간증하려고 합니다.

  • 29. ..
    '18.12.28 1:12 A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한줌 재가 된다는게 이런거구나..
    저는 그런 생각만했는데
    경험자님 글읽으니 눈물나네요
    내일은 부모님께 안부전화드려야겠어요

  • 30. 푸른잎새
    '18.12.28 1:12 AM (1.236.xxx.234)

    가까운 가족의 죽음을 여러번 겪다보면
    원글님도 화장터 풍경이 덜 생경해지겠죠.

    우리는 원래 필멸의 존재 아닌가요.
    결국 마지막엔 누구나 다 그런 모습이 됩니다.
    힘내세요 원글님.

  • 31. 그래서 부처님이
    '18.12.28 1:35 AM (218.156.xxx.82) - 삭제된댓글

    인생은 무상한 것이므로
    살아 생전에 열심히 참선해서 고해에서 벗어나라고 하셨습니다.

  • 32. ··
    '18.12.28 2:15 AM (58.239.xxx.199)

    이건 암세포도 생명이니 살려야 한다는 감성글이라··15년전 티벳여행에서 시체2구 조장 봤어요·· 살바르고 뼈조각내고·· 신호주니 독수리가 내장 까지 깨끗이 먹고 뼈는 조각내서 가루 묻혀 주니 깨끗이 먹더라구요·· 인도로 넘어가 바라나쉬 화장도 직접보고·· 발이 쑥 나와서 타는데·· 결국 가장 합리적인 시체처리 방법이구나 싶더라구요·· 나무 없고 춥고 건조한 티벳에서는 범죄자나 땅에 묻어요·· 덥고 습한 인도에서도 태우는게 제일 안전한 시체처리 방법일테구요·· 시골길 지나가 보세요·· 전신에 무덤·· 보면서 전 꼭 화장해서 납골당 가야겠다 생각해요·· 좁은 땅 많은 인구·· 무덤 만드느라 베어지는 나무생각하면·· 살아 그닥 착한 일 못 했는데·· 나무 한그루라도 살리는 셈치고·· 시에서 운영하는 납골당 갈려구요·· 엄마는 그마저도 싫다고 산에 뿌려 달라고 제 꿈에도 그러셨지만·· 불법이라·· 최근 할머니 화장해서 산에 묻는데 길 내고 터 닦고 하는데··보통일은 아닌 듯 했네요··

  • 33. .......
    '18.12.28 3:10 AM (46.101.xxx.182) - 삭제된댓글

    인간이 자기 죽음을 객관화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에요. 죽는다는 상상이 잘 안 되죠.
    나의 장례 과정을 떠올리며 그냥 '시체가 불에 탄다' 짐작되는 게 아니라,
    그와중에도 뜨겁게 활활 타는 감각을 떠올리며 공포감에 젖게 되요.
    내가 만일 의식을 잃는다면? 아 숨막히겠다.
    내가 만일 화장 중이라면? 뜨거워서 어떡하지?
    이성적으로 노력해서 차분히 사고하려 할 뿐 본능적으론 참 어려운 주제가 바로 자기죽음 입니다.

    저 연명치료x, 장례식 생략 간소히 바로 화장 후 산에 뿌려지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영혼도 안 믿고요.

  • 34. 슬프죠...
    '18.12.28 3:42 AM (142.129.xxx.41)

    무슨 느낌인지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매장도 슬퍼요. 그 차갑고 오두운 곳에 혼자 어떻게 두나요.. 저는 화장이 좋아요.

  • 35.
    '18.12.28 5:24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겪었으나 한참을 입밖으로 내어놓지 못했어요.
    오늘 처음 말합니다. 그 심정을...

    돌아가신 아버지가 드물게 인물이 좋으셨어요.
    얄팍하게 잘생긴 게 아니라 장신에 체구 당당하시고 지적으로 잘 생기셨었죠.

    그런데 단 몇 분만에 그 모습이 온데간데 없어지니 충격이 컸어요.

    불교신자시라, 그리고 요즘 추세가 화장이라 아무 생각없이 늘 화장으로 진행한 건데 생각보다 후유증이 오래 갔습니다.
    지금도 한 번씩 떠오를 때마다 마음이 괴로운 건 여전하고요.

    물론 매장을 했으면 또 그 과정이 상상되고 그 나름대로 괴로운 마음 있었겠죠.

    아무튼 사는 것 자체가 참 허무한 겁니다.

  • 36.
    '18.12.28 5:25 AM (180.224.xxx.210)

    저도 겪었으나 한참을 입밖으로 내어놓지 못했어요.
    오늘 처음 말합니다. 그 심정을...

    돌아가신 아버지가 드물게 인물이 좋으셨어요.
    얄팍하게 잘생긴 게 아니라 장신에 체구 당당하시고 지적으로 잘 생기셨었죠.

    그런데 단 몇 분만에 그 모습이 온데간데 없어지니 충격이 컸어요.

    불교신자시라, 그리고 요즘 추세가 화장이라 아무 생각없이 화장으로 진행한 건데 생각보다 후유증이 오래 갔습니다.
    지금도 한 번씩 떠오를 때마다 마음이 괴로운 건 여전하고요.

    물론 매장을 했으면 또 그 과정이 상상되고 그 나름대로 괴로운 마음 있었겠죠.

    아무튼 사는 것 자체가 참 허무한 겁니다.

  • 37. ...
    '18.12.28 6:15 AM (211.204.xxx.70) - 삭제된댓글

    화장은 부유층에서 하던겁니다 2원론 (육신과 정신의 분리)
    매장은 평민들이 하던 장례풍속 땅파고 뭍는방법이 가장 쉽고 돈 안들죠
    지금은 반대

  • 38. 그래도
    '18.12.28 7:15 AM (199.66.xxx.95)

    힘들지만....이런 경험이 있어야 삶의 허상에 끌려가지 않고 인생에서 뭐가 중요한지
    잊지않고 사는것 같아요.
    저도 어머니를 갑자기 잃고나서 삶의 찰나스러움에 대해 오래 생각했고
    그 과정에서 불교 명상공부를 깊게 하게 됐는데요
    저같은 경우 우리는 그냥 왔다 가는 존재구나, 내 육신이 나는 아니구나, 내 마음도 나는 아니구나 깨달으며
    그 허무감이 조금 덜어졌어요.

    살아있는 내 주변의 모든 존재들에게 힘들다고 짜증내고 싶을때 잃고나면 얼마나 보고싶을까 되새기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가고나면 꼬랑내 나는 양발한짝도 그리울것을 알기에...

  • 39. 저는
    '18.12.28 7:27 AM (124.58.xxx.138)

    죽으면 이땅에 흔적을 안남기고 싶어요. 화장하고 가루는 강에 뿌리면 좋을듯.

  • 40. ㅁㅁ
    '18.12.28 8:15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내 경험상 아이들은 염도 화장도 안보여주는게 맞는듯해요
    제아이 초딩때 제 아빠 그 모습들 다겪고
    성인된 지금 아무것에도 (정말 세상 모든것 일 친구 술 여자 )의미 안두는 스님?생활입니다 ㅠㅠ

  • 41. 이 게시판에도
    '18.12.28 8:40 AM (218.156.xxx.82) - 삭제된댓글

    인간이 얼마나 무의미한 논쟁에 평생을 소비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보드입니다.
    감정과 생각의 쓰레기 더미에 자신을 내던지고 정작 중요한 자기 자신의 내면을 보는
    것에는 소홀한 인간군상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둥이, 감정이나 생각이 "나"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는데 죽으며 가죽자루는 사라지고
    그것으로 인해 생겨났던 모든 카르마만 남아 또 힘든 윤회의 방랑길을 끝도없이 체바퀴 돌듯이 돌아야 합니다.

    부처님은 바로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 42. 순리대로
    '18.12.28 9:03 AM (218.50.xxx.154)

    가는건데 뭘요. 어짜피 죽으면 고통도 못느끼는걸요

  • 43. ....
    '18.12.28 9:22 AM (112.168.xxx.205)

    저는 그 허무함이 좋아요. 그냥 사라지는거...
    사실 납골당도 싫고 그냥 재로 바닷가같은데 뿌려 없으지면 좋겠다 싶은데 그러면 남은 가족들이 너무 힘들다더군요. 그리울때 어딘가 찾아가서 울 곳도 없으면요.

  • 44. 죽기직전
    '18.12.28 9:53 AM (121.133.xxx.199)

    까지는 살아있고, 죽고나면 없어지니.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슬픔과 허무는 타인의 몫이니. 제가 할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 45. 아빠
    '18.12.28 10:06 A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는 아빠 임종을 집에서 겪었는데요
    정말 이지 몸은 그대로인데
    1.2초 사이에 영혼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이렇게 다르구나하고 느꼈어요
    아버진 유언을 다 마치지 못하고 돌아가셨어요
    1초 전까진 말씀도하시고 쳐다보기도 하셨는데
    심장이 멈춘 그순간 부터는
    온기는 그대로지만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눈동자도 텅 비어있구요

    고1때였지만
    그때부터 영혼이 사라진 몸은 가방과 같다
    생각해요

  • 46. 저 위의 재영님
    '18.12.28 10:11 AM (174.53.xxx.5)

    아휴,,,, 님의 댓글 읽고 제가 웁니다.
    엊그제 겪으셨다니 얼마나 기가 막힐지......

    그냥 내키는 대로 주어진 대로 하루하루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 47. 6개월전에
    '18.12.28 10:15 AM (174.53.xxx.5)

    아버지를 화장해서 보냈는데 참으로 기가 막히는 광경이었습니다.
    어찌 이렇게 잔인한 절차가 있는지.....

    듬성듬성 뼈와 가루로 남은 아버지를 보니 그제야 절대 아버지가 돌아 올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아무리 과학이 발전을 해도 이 가루들을 어찌 붙일 수 있을까..
    완전한 포기...

    너무나 잔인했습니다....

  • 48. 하루하루감사히
    '18.12.28 10:23 AM (223.38.xxx.74)

    오늘이 마지막날인것처럼

  • 49. 인생무상
    '18.12.28 10:32 AM (61.82.xxx.218)

    사람은 부모로부터 태어나서 걸음마를 배우고 말을 배우고 세상을 살아가는법을 배우죠.
    그리고 죽음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조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슬퍼하시는 모습을 부모님을 통해서 보게 되고.
    보통 조부모님이 돌아가실때 죽음에 대한 간접 경험을 거의 처음 하게됩니다. 너무 어릴때 경험하면 와 닿지 않죠.
    그러다 부모님이 늙고 병들고 이런저런 수술을 하시는거 보면서 늙어가는법도 부모님으로 부터 배우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영원히 내 곁에 계실거 같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나의 죽음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게되고요.
    남은생과 남편, 자식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열심히 살아야겠죠.

  • 50.
    '18.12.28 10:44 AM (221.141.xxx.186)

    화장하라고 얘기해요
    서서히 썪어가면서
    벌래에 들짐승에
    게다가 잔디 심어
    누군가는 1년에 한두번씩 벌초하고 관리해야 하구요
    떠날때는 그냥 조용히 흔적도 안남기고
    떠나고 싶어요

  • 51. ...
    '18.12.28 11:02 AM (14.50.xxx.75)

    할머니의 장례를 화장으로 치렀는데요.. 참 허무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유골함에 담길 때 우리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니 우리 할머니 이렇게나 작았구나.. 그 몸으로 우리 엄마 이모 삼촌들 낳아주고 키워주셨구나. 그리고 나도 키워주셨구나. 할머니가 정말 보고 싶었어요. 물론 지금도 보고 싶구요. 우리 엄마는 지금도 자주 그러세요. 엄마가 보고 싶다...

  • 52. 썩는게
    '18.12.28 11:13 AM (211.36.xxx.254) - 삭제된댓글

    차라리 고통 못 느끼니까 한줌재가 깨끗하죠
    천천히 썩는게 더 추하지 않나요
    썩어가는 과정 엄청 끔찍할텐데...
    더구나 운 나쁘면 무덤이 후손들한테 골칫거리
    집짓거나 공사하는데 방해되어서 무덤 이장한다 어쩐다
    ...파헤쳐서 꺼내 다시 묻거나

  • 53. ㅇㅇ
    '18.12.28 11:46 AM (218.147.xxx.243)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돌아 가시고 관에 누워있는 얼굴에 다들 돌아가며 입을 맞추는데 정말 놀랐어요. ㅠㅠ
    화장할때도 분쇄기 소리가 너무 커서...ㅠㅠ그런 소리 밖으로 안나왔으면 좋겠던데...ㅠㅠ

  • 54. 의미없다
    '18.12.28 11:49 AM (135.23.xxx.22) - 삭제된댓글

    저는 심장내과에서 일하는 간호사에요. 이 일을 하면서 인생이란 참 아무 의미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습할 때 돌봐드리던 할아버지 환자 한분이 돌아가셨는데.. 마지막에 시신이 냉동고에 들어가는 걸 지켜보면서 얼마나 허무하던지요

  • 55. 의미없다
    '18.12.28 11:50 AM (135.23.xxx.22)

    저는 심장내과에서 일하는 간호사에요. 이 일을 하면서 인생이란 참 아무 의미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습할 때 돌봐드리던 할아버지 환자 한분이 돌아가셨는데.. 마지막에 시신이 냉장고에 들어가는 걸 지켜보면서 얼마나 허무하던지요

  • 56. ㄴㄴㄴ
    '18.12.28 11:59 AM (218.235.xxx.117)

    저도 할머니 한줌 재로 통에 담겨 나오시는거보고,,ㅠㅠ
    이게뭐지...넘 충격받아서 몇달간 진짜 멘붕이었어요..ㅠㅠ
    90이 다되 돌아가셨는데도....다들 호상이라하고, 축하하고 그랬는데
    인생이란 뭔지..진짜 우울증 엄청 시달렸어요.

  • 57. 매장하면
    '18.12.28 12:42 PM (183.98.xxx.142)

    자식들에게 다 짐입니다
    남편과 그 얘기만 나오면 싸워요
    그 꼴난 선산에 난 안묻힐거다
    남편은 무조건 합장할거다 ㅋ

  • 58. 그나마
    '18.12.28 12:46 PM (110.70.xxx.228)

    매장이 그런 충격은 덜한 것 같아요.
    서서히 이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요.
    작년에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렸는데 엄마가 도저히 화장은 못하겠다 하셔서 매장으로 했어요.
    그래도 그 모든 과정이 슬픈 건 마찬가지에요.
    허무감도 가끔 밀려오고요.
    이런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 59. 흐르는강물
    '18.12.28 2:21 PM (223.62.xxx.254)

    화장하는거 많이 봤는데,그런 생각없었는데. 그냥 죽음. 하나만이구요. 제가 넘 단순했네요. 그래도 꼭 돌아가신 분들이 한달 후쯤이면 꿈에 나오더라구요.
    마치 영혼이 마지막 나들이를 하듯이요. 다 화장하신 분들이였어요

  • 60. 사람스스로는
    '18.12.28 2:28 PM (115.139.xxx.184)

    구원받을 수 없기에 예수님이 오셔서 우릴 구원하셨어요.
    영혼이 불구덩이 지옥에서 태워지는게 더 끔찍한데..
    예수님을 믿기만하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갈 수 있기에
    천국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 61. ㅠㅠ
    '18.12.28 2:29 PM (122.42.xxx.24)

    아직도 슬픕니다.올해 아빠를 떠나보내며 그 모든걸 다 겪었는데..
    정말 잊을수가 없어요,
    그나마 저는 할머니 장례를 첨으로 치뤄본적이 있어서 그부분은 덜 충격적이었지만..
    그냥 너무 허무하고 후회되고 ....사는게 뭔지 싶어요

  • 62. 매장도 별다르지
    '18.12.28 2:5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않아요.
    구더기 끓고 썩은 물 줄줄 흐르죠. 오랜시간.
    이장할때 보면 묘 구덩이도 엉망이예요.
    죽으면 다 똑같아요. 걍 허무하죠

  • 63. 먼저
    '18.12.28 3:15 PM (115.137.xxx.76)

    돌아가신 가족이 생각이나네요 .. 죽은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전 젤 무서운거같아요 장례치를때도 그렇지만 유가족 살면서 갑자기 생각나고 갑자기 눈물나고.. 너무 슬픔이 문득문득 찾아와요..

  • 64. ..
    '18.12.28 3:23 PM (125.128.xxx.135)

    제작년 돌아가신 아버지 너무 보고싶고 눈물나네요~

    "현재를 즐겨라" 이것보다 요즘은 "나도 오늘 죽을 수 있다" 생각하니 지금 현실이 꿈인 것만 같습니다.

  • 65. ..
    '18.12.28 3:57 P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

    전 화장 문화 너무 좋아요. 매장문화는 정말ㅠㅠ

  • 66. ..
    '18.12.28 3:59 P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

    전 화장 문화 너무 좋아요. 매장문화는 정말ㅠㅠ
    저역시 상 치른 경험있고 화장이었어요.
    다 끝나고 나니 고관절 수술하실 때 박은 철심만 남더군요.
    그래도 매장으로 했다면 더 맘이 안좋았을겁니다.

  • 67. 아무생각
    '18.12.28 4:00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안나던 나는...더이상 내가 사랑하던 그 분이 아닌 그냥 껍데기. 그것 뿐인걸요.
    자기 자신이 저리 될까봐 벌벌 떠는것으로 밖엔 안보여요.
    내 아버지는 내 마음속에 내 기억속에 있는걸요.
    껍데기는 그냥 그분이 이세상에 오셨다 벗고가신 옷 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세에서도 내 아빠와 다시 좋은 연으로 보기를 원해요. 이게 내 소원 이에요..ㅎㅎㅎ

  • 68. ..
    '18.12.28 4:01 PM (58.237.xxx.103)

    전 화장 문화 너무 좋아요. 매장문화는 정말ㅠㅠ
    저역시 상 치른 경험있고 화장이었어요.
    다 끝나고 나니 고관절 수술하실 때 박은 철심만 남더군요.
    그래도 매장으로 했다면 온전치 못한 몸으로 계속 땅속에 계신다고 생각하면 더 맘이 안좋았을겁니다.
    저역시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땅속에 묻혀있다는 건 상상조차 하기 싫네요.

  • 69. 할랄라
    '18.12.28 5:42 PM (223.62.xxx.97)

    개독들은 가라
    이때다 하고 거지같은 성경 나불대고 앉아있네

  • 70. 예전에 경허스님
    '18.12.28 6:14 PM (180.69.xxx.93) - 삭제된댓글

    경허스님이 불교에 관한 지식이 대단한 강사였습니다.
    막힘이 없는 변재로 불교는 이렇고 저렇고 설명을 해댔습니다.

    어느날 콜레라가 휩쓴 마을에서 죽어 널려있는 시신들을 보고 공포감을 이기지 못해서
    얼른 도망쳤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신을 보고 지금까지 한 공부가 잘못됬음을 알고
    모든 책을 버리고 참선을 하여 자신의 마음자리를 보고서 아 내가 부처로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경허스님은 이제 죽음을 초월하여 삶과 죽음을 초월해 버렸습니다.
    죽음의 사신도 경허느님을 저승에 데리고 갈려고 해도 데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선택해서 몸을 버리는 과정만 있을 뿐.

  • 71.
    '18.12.28 7:53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땅에 묻는게 더 힘들지 않나요 가족 땅속에서 썪어가는데 ᆢ 밥을 목구멍으로 넘기는것도 죄같아요

  • 72. 아이엠댓
    '18.12.28 8:16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전 화장해서 가장 연약한 소나무 밑둥의 거름이 되고싶어요.
    자연으로 돌아가 본래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 73. ...
    '18.12.28 9:46 PM (220.127.xxx.123)

    전 중학교때 할아버지 매장하는 모습을 봤어요...
    왜인지 염해서 수의로 온몸이 하얀삼베로 쌓인 시신을 관째가 아니라 한번 꺼내서 매장하더라구요... 그때 느낌이 생생... 현실감각이 없어졌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할머니는 화장... 그 화장후에 덩어리로 남은 뼛조각을 갈기위해 그대로 꺼낸 모습.. 사람형상이 그대로 있지만 타고 남은... 근데 최근에 보니 그걸 안보여주더라구여. 충격받는 사람많아서 그렇다고 들었어요...

  • 74. 충격
    '18.12.28 9:47 PM (124.111.xxx.235)

    장례후 화장 충격 크죠~

  • 75. 여의치
    '18.12.28 10:56 PM (39.7.xxx.171)

    않을때는 화장터에 바로 쏟아 버리기도 하죠.
    죽은 후에 의미는 크게 두지 않네요.
    내 스스로 살아 움직일 때 자유나 행복감 인간다움
    맘껏 누리고 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예쁜 사람은 늙어 죽어 염하면서도 곱다! 곱다!
    한다는데 죽은 아비는 참 가다란 곧은 몸이
    참 눈부시게 희구나!! 느꼈던게 떠오르네요.
    죽음이란것도 잘 죽는 연습 자연의 일부로 기쁘게
    맞이하는 연습... 누구나 하게되지요.
    처음은 참 충격이였네요. 같이 둘러앉아 밥 먹고.
    대화나누고 오래 지낸 사람이니...더 감정적으로 쇼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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