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둘째인데
만 5살 생일 앞두고 있어요.
한국나이로는 5살이에요.
외국서 쭉 살았지만
오빠가 있고 유투브 만화봐서
한국말 유창해요.
어느 날 혼자 노래 부르는데
토실토실 아기 돼~지 젖 달라고 꿀꿀꿀~
엄마돼지 오냐안오냐 젖 달라고 꿀꿀꿀↓
(엄마돼지 오냐오~냐 알았다고 꿀꿀꿀)
너무 진지하게 엄마돼지 오냐안오냐 노래 불러서
제가 웃음 겨우 참고 또 해달라 졸라대니
이제 눈치챘는지 안 불러줘요 ㅠㅠ
그리고 아까는
큰아이랑 셋이 누워 뒹굴뒹굴 하다가
제가 큰아이 배를 밟고 지나가는 척하며
배위에 발을 올리니
큰아이가 "아아악 내 방광 터진다~!!" 했어요
그러니 옆에 있던 둘째가
"오빠 방구 안 껴진다고? 왜 방구 안 껴져?"
이런 에피소드 참 많이 있는데
그때그때 다 기억해야지 하다가 기록 못해 다 까먹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만큼 들리는 아이
^^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18-12-16 02:05:26
IP : 84.106.xxx.2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자
'18.12.16 2:23 AM (203.130.xxx.29)ㅎㅎ 재밌어요!!!아웅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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