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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의대에 보내고 싶은지.

궁금 조회수 : 7,749
작성일 : 2018-12-06 12:23:21
순수하게 궁금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요즘 드라마 때문인지 몰라도,

의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올라와서요.

저는 제 자식이 의대가는 걸 원치 않거든요.

옛날만큼 명예와 부가 따라주는 것도 아니고, 

그 이쁜 나이... 황금기인 20대를 잠도 못자고 공부하며 다 보내버리고.

의사가 된 이후에 수술이라도 하게 되면 의료사고에 대한 스트레스.

개인병원을 차리더라도,

평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근무하고, 심지어 소아과는 주말에도 나와야 하지 않나요?

제가 살던 동네에는 개인병원 차려서 파산된 곳도 있었고요. 결국 피부 에스테틱 이런 걸로 거듭나더군요.

공부도 꾸준히 계속 해야하구요.

저는 아이가 의대를 가게 되면,

아이의 삶이 너무 안타까워 보일 것 같은데...

그저 상대적으로 다른 직장인보단 낫다는..전문직이라는 이유에서 인가요???

아니면 자식을 통해 대리만족이라도 얻으려고 하는 부모의 마음인가요???

제 사상이 이상한 건진 모르겠으나,

어릴 적부터 의사, 변호사,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 최고인 양 주입시켜 버리는 분위기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잘 생각해보면.

자식에게 그것을 원하는 부모 스스로가

해야 한다면??? 

정말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으신 건가요???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IP : 203.247.xxx.203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면
    '18.12.6 12:26 PM (24.102.xxx.13)

    의사가 힘들긴 해도 나뿐 직업은 아니에요 다른 직종들 버는 것 보다 낫고 개업이 힘들지만 뭐 어쨌든 하면 상사 눈치 볼 일도 없고.. 직장생활 스트레스도 덜 하죠 개원의는 물론 환자가 힘들겠지만 개원의면 9-6 하고 주말에 쉬겠죠 안 되면 페닥들일거고

  • 2. ㅇㅇㅇ
    '18.12.6 12:26 PM (112.218.xxx.182) - 삭제된댓글

    그럼어떤직업 이 좋은건가요
    요즘그어떤일을해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는건 같고요
    그나마 의사는 사회적 명의도 있고
    월 천이라도 버니까
    좋은직업아닌가요?

  • 3.
    '18.12.6 12:27 PM (223.62.xxx.165)

    아이가 원하니 도와주는거죠
    원하지않는데보내고싶다고 보내지는덴가요

  • 4. ....
    '18.12.6 12:27 PM (59.15.xxx.61)

    원글님은 의사가 단순히
    돈 많이 버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가요?
    원글님 혹시 사고 나거나 중병 걸리면
    목숨 건져줄 사람은 의사입니다.
    제 자식이 그런 중요한 일 하는걸 원하는 사람은
    자식이 의사 되기 바라겠지요.

  • 5. 직업
    '18.12.6 12:28 PM (39.125.xxx.194) - 삭제된댓글

    직업 때문이죠. 먹고 살기 힘들어요. 건물 물려줘도 유지 못할 수 있고요.
    물론 2백억 이상 부자는 제외하고요.
    부모도 시켜 줄면 할 거냐고요, 할걸요. 대학 입시 못 붙고 붙어도 이제 몸이 안 따라 주니까 못하는 거죠.
    망하는 의사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보통 회사원들보다는 잘 살아요.
    저는 서울대 공대가 서울대 의대보다 높던 시절 학번인데
    그때 공대간 남자들 중 후회하는 사람 굉장히 많이 봤어요.
    그 중 몇 명은 90년대 중반에 논술 많이 볼 때 다시 공부해서 한의대 갔고요.

  • 6. ...
    '18.12.6 12:28 PM (112.186.xxx.8) - 삭제된댓글

    우리애가 명문대 이과 다니는데
    요즘 취업때문에 고민 많이 해요.그래서 전문직 준비중인데
    평생 보장되는 직업이 몇이나 있겠어요

  • 7. 직업
    '18.12.6 12:29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직군입니다
    못보내는거지 안보내는집 못봤습니다

  • 8. 바로
    '18.12.6 12:30 PM (218.48.xxx.68)

    전문직이니깐요.
    라이센스도 있어서 어디에서든 개업할 수 있고..
    게다 사회적으로 칭송받는 직업이니깐요.
    그리고 안정적이라는 것이 크게 한 몫하지 않을까요.
    잘해서 공대가도 대기업인데 대기업도 예전처럼 안정적이지 않쟎아요.

  • 9. 00ㄹㄹ
    '18.12.6 12:30 PM (218.155.xxx.144)

    사람들의 직업에 대한 인정. 스스로에대한 자부심. 경제적윤택. 주3일 일하고 700받는 친언니 부럽습니다
    전 주5일에 야근까지 매일 동동거리며 살면서 월500받는 대기업직원이에요 나이 더 들면 짤리겠죠 ㅠ

  • 10. ㅇㅇ
    '18.12.6 12:30 PM (1.237.xxx.64)

    의사 ㅠ 저희집 애들은 머리가 안되서 그렇지
    공부 탑으로 잘하고 본인 가고싶어하면
    의사 시키고 싶은데요
    우리나라 에서 아직은 최고죠

  • 11.
    '18.12.6 12:31 PM (39.7.xxx.157)

    부모가 원하든 원하지않든 가지는곳도 아니고 그정도의 공부양을 해낸 애들이 원해서 가는거겠죠

  • 12. ////
    '18.12.6 12:33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가족이 의사인데 좋은 직업이라지만 평생 남 아래 들여다보고(산부인과) 간호사랑 매일 보내는데 관리 어렵고 마음 힘들어서 평생 새벽기도 다녀요. 가족만 좋지 본인에게 엄청 좋은 직업일지는... 다 다들것 같아요. 서울대만 봐도 의대다니다 적성 너무 안맞아서 다른 더 행복하고 하고싶을것 같은 전공으로 시험쳐서 다시 들어오는 아이들 꽤 있어요. 저는 케바케라 생각해요. 인생 시간의 반 이상을 자기 직업으로 보내는건데, 그리고 의대 못 갈 아이들이나면 소시민적으로 먹고사는 걱정이 크겠지만 의대 갈 만한 머리와 집념의 아이들이라면 솔직히 다른 직업 해서 더 잘 먹고 잘 살만한 일들도 많은데... 주변에 서울대 다른 전공으로 창업하거나 어릴때 이사이상 되고 30대에 건물 몇채인 아이들도 많아요 업무도 재미있고 유명인사들이고. 부모나 사회가 너무 상상력이 빈곤하고 의사주입시키는듯

  • 13. 돈을
    '18.12.6 12:35 PM (118.223.xxx.155)

    무지막지 벌잖아요
    요즘 안그렇다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버는 직업이 쉽지 않죠
    부와 명예가 한번에~

  • 14. ...
    '18.12.6 12:35 PM (118.219.xxx.142)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임
    스카이 나와봤자
    대기업취직해서 정년보장도 안되고

    저아시는분이 애들다 전사고 보냈는데
    스카이 나와서 대기업취직해도 애들이 금방 그만둔데요
    힘들고 월급도 작아서 ㅠㅠ

  • 15. 그럼
    '18.12.6 12:3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옛날만큼 아니겠으나 부와 명예 맞고,
    20대때 애들 의대아니어도 잠못자고 공부하는 애들 많아요. 그럼에도 취직걱정해야하고 취업해서도 오래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요. 오랫동안 할 수 있고 개업할 수 있고 쉬엄쉬엄 일해도 주5일 철야하는 대기업 직원보다 경제적으로 여유있어요. 힘들지만 보람도 있습니다.

  • 16. 원글
    '18.12.6 12:37 PM (203.247.xxx.203) - 삭제된댓글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하신 분, 너무 일반화 시키시네요. 친한 친구가 의사인데, 자기 자식은 시키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힘들다고 하고 스트레스도 크다고 하고요.
    위에 110.70 님 댓글처럼, 부모가 주입시키는 거 아닐까요?
    세상에 돈벌꺼리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또 내 자식이 스티브잡스처럼 안된다는 보장 있나요?
    왜 아이의 가능성을 미리 짐작하고, 의대라는 걸 주입시키고 그 안에 가두려고 하는지....

  • 17. 원글
    '18.12.6 12:38 PM (203.247.xxx.203)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하신 분, 너무 일반화 시키시네요. 친한 친구가 의사인데, 자기 자식은 시키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힘들다고 하고 스트레스도 크다고 하고요.
    위에 110.70 님 댓글처럼, 부모가 주입시키는 거 아닐까요?
    세상에 돈벌꺼리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또 한가지 예로, 내 자식이 엄청난 기업 ceo 안된다는 보장 있나요?
    왜 아이의 가능성을 미리 짐작하고, 의대라는 걸 주입시키고 그 안에 가두려고 하는지...

  • 18. 스티브잡스야
    '18.12.6 12:39 PM (118.223.xxx.155)

    한명이지만 돈 잘버는 의사는 아주아주 많죠

    안전한 걸 하는게 낫지 않나요?

    그리고 다른 직업도 의사만큼 벌려면 비슷한 노력과 고통이 따릅니다
    돈 버는데 쉬운 건 없어요

  • 19. dd
    '18.12.6 12:39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돈도 그만큼 못벌고 명예도 없고
    힘들기만 한 직업이 대부분이에요
    그나마 의사가 아직은 제일 괜찮은거구요
    그러니 공부 잘하면 의대가는거죠

  • 20. 공부잘하는게
    '18.12.6 12:39 PM (223.38.xxx.89) - 삭제된댓글

    아까워서 의대 보내는 것 같아요
    제 조카 탑권인데 갑자기 의대지망이래서...ㅎㅎ
    원래 장래희망은 딴쪽이었는데요
    잘 나오는 성적, 갈 수 있는 의대, 왜 안가?
    그런 분위기네요

  • 21.
    '18.12.6 12:40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평범한 집안에서 인생레벨업 시킬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 22. ——
    '18.12.6 12:41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물론 의사가 좋은 직업은 맞지만... 진짜 케바케에 적성에 맞아야죠. 의대 아니라도 훨씬 더 잘 풀리는 직업들이 많은데 그냥 다들 인스타 들 보고 에르메스... 사야해 생각하는것처럼 의대도 그런것 아닌가요. 다른 더 좋은 선택지고 많은데 다 같은걸 선택하고 싶은거죠. 한국사람들은 직장이나 물건이나 옷이나 뭐나 다들 손해 가장 안보면서 남들 다 원하는 똑같은걸 줄세워 선택하는 경향이 엄청 심해요. 레밍스처럼.

  • 23. 돈이죠.
    '18.12.6 12:42 PM (118.34.xxx.200) - 삭제된댓글

    생명 존중 보람 등 말하지만 요즘 사명감으로 가는 애들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솔직히 돈 그렇게 많이 벌지 못 한다면 선택할 사람 있을지요.

    요즘은 학벌 컴플렉스 있고 돈 없는 집 부모들이
    아이에게 올인해서 어릴 때부터 너는 의사가 되고 싶은 거다 세뇌시켜 보내더군요.

  • 24. 저기 위님
    '18.12.6 12:43 PM (124.58.xxx.178)

    세상에 숭고한 직업으로 자식이 의대가기 바란다는 그런 가식적인 말은 안하길 바래요.
    저도 제자식 의대간다면 좀 안타까울 것 같아요.
    남들은 자식 의대보낸 대단한 부모로 볼 지 모르겠지만 공부하는 자식 입장에선 자부심만 느낄 순 없는 상황 아닌가요? 그러니까 의사는 의사의 가족들이 좋은 거지요.

  • 25. 돈과 신분
    '18.12.6 12:43 PM (118.34.xxx.200)

    생명 존중 보람 등 말하지만 요즘 사명감으로 가는 애들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솔직히 돈 그렇게 많이 벌지 못 한다면 선택할 사람 있을지요.

    요즘은 학벌 컴플렉스 있고 돈 없는 집 부모들이
    아이에게 올인해서 어릴 때부터 너는 의사가 되고 싶은 거다 세뇌시켜 보내더군요.
    제가 아는 의사들 중 여럿이 실제로. 신분 상승 이라고 말하더군요.

  • 26. 원글
    '18.12.6 12:44 PM (203.247.xxx.203)

    돈보고 의사하면 정말 안되는 것 같아요
    동네에 개업한 정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보면 하나같이 다 돌팔이가 많은지... 제대로된 의사 있는 병원 좀 가보고 싶네요. 저는 의사가 별로 대단해보이지도 않고요.
    아이가 하고 싶은 거 밀어줄 생각입니다.
    그게 요리사든, 클레이박사든, 붕어빵장사든요.

  • 27. ——
    '18.12.6 12:45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아마 아래같은 생각이 한국사람의
    대부분의 의식일걸요 근시안적거나 이명박 박근혜 뽑는 그런 이유기도 할거구요 한국문제점의 대부분의 시발점이다도 할 거에요

    https://www.google.co.kr/amp/20timeline.com/7984/amp

  • 28. 근데
    '18.12.6 12:45 PM (175.209.xxx.57)

    의사 말고 어떤 직업이 의사 보다 나은가요.
    어차피 모든 직업은 스트레스가 있어요.
    공부도 많이 해야 되구요.

    그리고 의대 가면 의사 된다는 보장이 있죠 거의.
    다른 전공은 시작하면서 또 고민을 안고 가는 거구요.

    갈 수 있다면, 가고 싶다면 당연히 보내야죠.

  • 29. ..
    '18.12.6 12:47 PM (222.237.xxx.88)

    못보내는거지 안보내는게 아니에요.
    남편이 의사고 그 친구들 중
    자녀가 능력되는 애들은 다 의대 갔어요.
    하다못해 치대, 한의대라도.
    우리 그룹에서 제일 부러워하는 집은
    부부 개업의사에 아들 둘 의사인 집이에요.
    한 집은 부부 의사에 아들은 치과의사.
    한 집은 부부 의사인데 아들이 의대를 못가
    너무 속상해 와이프가 모임에 안나와요.
    우리 모임의 애들은 다 자기 아버지 직업을 선망하고
    그리 되고싶어 했어요. 못했을 뿐이죠. ㅠㅠ

  • 30. ↑↑ 의사 아닌듯
    '18.12.6 12:50 PM (124.58.xxx.178)

    스카이캐슬 부모 제정신 아니듯 거기도 제정신 아닌 분들인 듯

  • 31. 자격지심
    '18.12.6 12:51 PM (61.32.xxx.230)

    대부분 자기가 하는일이 제일 힘들다 생각하고
    단점을 많이 보게 되지요?...

    그래도 의대 가는 아이들 부모 직업이 의사가 가장 많은 이유는?

    답이 됐을까요?

  • 32. 원글님 동의
    '18.12.6 12:51 PM (211.252.xxx.129)

    저도 원글님 글에 지극히 동의해요.
    사실 의사는 본인이 아니라 배우자랑 자식이 혜택누리고 좋은 직업이죠.
    저도 집안이 약사,의사 골고루 있는 집안인데 솔직히 약사는 내 자식이 머리만 된다면 보내고 싶은데 의사는 옆에서 지켜보니 참 고행이고 힘든데 본인은 뼈빠지게 일하고 공부만 하고 그 특수는 주변 사람만 누리는 거 같아서 싫더라구요.
    내 자식 배우자로는 의사 환영해도 내 자식이 의사되는건 싫더라는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이 들더라는 ^^;;
    의사인 우리 언니 자식 의사 안시키려고 해요. 본인도 의사된거 후회하구요.
    직업만족도가 높다니 제가 들은 걸론 직업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직군이 의사라고 나왔던데 무슨 통계가 이리 반대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옆에서 지켜보고 의사인 언니 본인도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어요.
    물론 주변 가족이야 아주아주 만족도 높지요..
    선입견인지 모르지만 의사에 대한 로망과 염원이 큰 사람은 가족중에 의사 없는 경우가 더 그렇더군요.

  • 33. 일단
    '18.12.6 12:52 PM (218.50.xxx.154)

    님 아이 보낼 실력 만드시고 그리 말씀하시길.

  • 34. 트윙클
    '18.12.6 12:53 PM (182.224.xxx.171)

    전문직 친한친구가 힘들다고 하는 말...다 믿지 마세요.
    친구한테 ...내 직업 진짜 좋다....이러는 사람 있긴한가요?
    다들 죽겠다,힘들다,자식한텐 안시킨다...하소연투성입니다.
    그러고도 나중에 때 되면 자식들 의대 보내려 난립니다.;;;
    저는 평범한 집안의 평범한 아이가 가질수 있는 최고의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변호사 등 다른 전문직들도 있지만 거기는 일단 대학을 가고나서 다시 도전해야하고
    될지안될지 확신도 없죠.
    게다가 문과 전문직들은 영업이 많이 필요하고 그래서 백그라운드가 좋은게 큰 도움이 되는데
    평범한 집안에선 힘든일이죠.
    공대를 나오면 대기업 들어가기 쉬울 순 있는데
    거기서 아무리 잘되봤자 월급쟁이고
    나중에 사업차리고 성공하는 비율 얼마나 될까요?
    유학도 다녀왔고 국내굴지 대기업 다 있어봤지만
    지금도 언제 잘릴지 모르는 월급장이고
    벤처 차려 지금까지 유지하는 성공한 지인 딱 한명 봤는데
    그마저도 장인이 고위공무원이라 가능했다 하더군요.

  • 35. ——
    '18.12.6 12:55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저도 가족이나 친척이 의사들 많은데 부럽지 않은데요...
    삶이 재미있지도 않고 그저그래요 만나는 사람들도 세상도 좁고. 제가 부러운 사람들은 어릴때 it 쪽 업계에서 엄청 인정받고 30대 중후반에 임원되고 40대초에 쭉쭉 사업하고 계속 ceo로 영입되고 건물도 여러개고 사회리더이고 훈장받고 하는 친구들인데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유명인사고, 하는 고민, 자본, 인맥, 사회적 영향력이나 일의 재미 등이 비교하기 어렵거든요. 의대에 있는 사람들중엔 서울대병원 유명한 분들이나 원장했던 친구 아버지들은 부러워요 사회적 영향력이나 역량 면에서요. 근데 작은 병원 고만고만한 저희 가족 친척 같은 경우는 별로 안부러워요. 자기 정말 재능과 머리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정말 잘할수 있는 분야를 하는게 좋은듯해요.

  • 36. ——
    '18.12.6 12:57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그리고 교수인 집은 애들도 교수 시키고 싶어하고 다 비슷한거 아닌가요. 세상에 좋은 직업 많아요 근데 부모들이 바운더리가 작다보니 상상이 빈곤한것도 큰듯

  • 37. ——
    '18.12.6 12:58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그리고 교수인 집은 애들도 교수 시키고 싶어하고 다 비슷한거 아닌가요. 세상에 좋은 직업 많아요 근데 부모들이 바운더리가 작다보니 상상이 빈곤한것도 큰듯. 어느 분야나 기본적으로 자기분야에서 탑이 되면 다 대박나고 잘풀려요 근데 남들 다 하는거 하고싶은거 해서 그렇게 되긴 힘들죠

  • 38. 의사아니죠?
    '18.12.6 12:58 PM (221.166.xxx.92)

    부모가 자기직업 물려주고파하는게 몇프로나 될까요?
    의사들은 95프로 이상이 자식들 의사만들려고해요.
    그게 증거죠.
    자식시키고픈 직업 몇프로나 될거 같으세요?

  • 39. ——
    '18.12.6 1:00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자기직업 물려주고자 하는 직업들 많은데요;;; 친척들 자식 다 의사 말고 다른거 시켰어요 물론 부모가 그쪽이고 적성이
    그러면 그쪽 하는게
    맞죠

  • 40.
    '18.12.6 1:04 PM (59.25.xxx.16)

    전문직메릿트죠 층층시하 직장생활안해도되는
    근데 주변에 의사많은데 개인적으론 고달파하는사람도 많아요..
    저도 별로인데..
    그래도 머리좋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되면 직업만족도 높은거같기도 하고..

  • 41. ——
    '18.12.6 1:05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자기직업 물려주고자 하는 직업들 많은데요;;; 친척들 자식 다 의사 말고 다른거 시켰어요 물론 부모가 그쪽이고 적성이
    그러면 그쪽 하는게
    맞죠. 직업에도 진골 선골 다 있어서 뭐 서울대 출신에 진짜 잘난 의사들 아니면 대부분 그냥 자영업자들 아닌가요 가족 보면 그런데... 뭐 그게 얼마나 명예라고요. 그냥 의사만 되면 인생 쭉쭉 풀리고 엄청난 명예라 착각하는것도 이상하네요.

  • 42. —-
    '18.12.6 1:06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자기직업 물려주고자 하는 직업들 많은데요;;; 친척들 자식 다 의사 말고 다른거 시켰어요 물론 부모가 그쪽이고 적성이
    그러면 그쪽 하는게
    맞죠. 직업에도 진골 선골 다 있어서 뭐 서울대 출신에 진짜 잘난 의사들 아니면 대부분 그냥 자영업자들 아닌가요 가족 보면 그런데... 뭐 그게 얼마나 명예라고요. 그냥 의사만 되면 인생 쭉쭉 풀리고 엄청난 명예라 착각하는것도 이상하네요. 명예란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지도층 역할을 하는 리더격 사람들이 명예로운 직업이에요

  • 43. ——
    '18.12.6 1:07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자기직업 물려주고자 하는 직업들 많은데요;;; 친척들 자식 다 의사 말고 다른거 시켰어요 물론 부모가 그쪽이고 적성이
    그러면 그쪽 하는게
    맞죠. 직업에도 진골 선골 다 있어서 뭐 서울대 출신에 진짜 잘난 의사들 아니면 대부분 그냥 자영업자들 아닌가요 가족 보면 그런데... 동네 자영업자죠 뭐 그게 얼마나 명예라고요. 그냥 의사만 되면 인생 쭉쭉 풀리고 엄청난 명예라 착각하는것도 이상하네요. 명예란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지도층 역할을 하는 리더격 사람들이 명예로운 직업이에요

  • 44. 자격지심
    '18.12.6 1:08 PM (61.32.xxx.230)

    원글님 아이가 의대 갈 실력이 된다면...
    엄청난 고민이 담긴 글이겠네요....

    물론 아이가 원하는가? 가 가장 중요 하겠지요?....

    원글님 아이가 의대갈 실력이 안된다에 한표......

  • 45. ...
    '18.12.6 1:10 PM (99.229.xxx.43)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친정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었어요. 갑자기 119 타고 병원가셨다고.. 급하게 병원에 들어가는 길에 침대에 누워서 이동하는 아버지를 보았어요. 아버지 가슴위로 의사가 앉아서 CPR을 하는 중이었어요.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수술실 들어가는 길이었던거죠. 수술하시고 3년을 병원을 계속 오가면서 입원, 수술을 반복하다가 돌아가셨는데, 그 때 이후로 저는 의사가 그냥 의사가 아니고, 의사 선생님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정말 숭고한 직업이고, 꼭 필요한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교과서적인가요? ㅎ 우리 아이들은 아마 의사 안하겠다고 하겠지만 (성적이 안되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저는 제가 의사가 되고 싶네요.

  • 46. 돈만
    '18.12.6 1:10 PM (222.109.xxx.94)

    벌거면 장사하면되죠. 대체 불가능한 전문기술직이고 원하면 개업도 가능하고 죽기전까지는 원하면 팔십까지도 벌수 있어요.
    다만 요즘 벌이는 개인차가 있긴하지만 예전같지 않은건 맞아요.

  • 47. —-
    '18.12.6 1:11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위같은 마음으로 의사 하려는거 대부분 아니죠 거의 성형 피부과 그런쪽으로 가고싶어하잖아요. 어렵고 힘든과로 안가요

  • 48. 솔직
    '18.12.6 1:11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

    내 배우자가 의사이길 바라지 내 자식이 의사되길 바라지 않아요..솔직한 심정입니다....

    어르신이 하루 종일 아픈 사람들 상대하는 자식이 안쓰러워서 정작 자식한테는 아프다는 소리도 못하세요.....
    그게 부모심정이라는 겁니다...

  • 49. 저도
    '18.12.6 1:14 PM (128.106.xxx.56)

    원글님 글에 동의해요.
    내자식 그렇게 힘든길 택하지 않게 하고 싶어요. 그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ㅠㅠ
    의사는 본인만 힘들고 와이프랑 자식이 제일로 좋은 직업이래잖아요. 전 그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 50. ...
    '18.12.6 1:16 PM (125.128.xxx.118)

    제 친구들(저는 아니구요) 남편 강남에서 개원의, 의대교수 등등 있는데 아들들 의대 보내는게 평생의 숙제였어요. 병원도 물려받아야 하고 부와 명예,...겪어본 사람들은 그 맛을 알죠....온 에너지를 다 쏟아 자식 의대보내는게 인생의 목표였는데 결국 다 원하는 대로 됐어요. 타고난 머리도 있고, 돈도 많고 하니 다 되더라구요....얼마나 부럽고 본인들도 뿌듯해하는지....직업 중 갑은 의사인듯요....대입 입시결과가 모든걸 말해주는 것 같아요

  • 51. 저는
    '18.12.6 1:26 PM (59.25.xxx.16)

    아이가 하고싶으면 시킬거같긴한데 행시공무원 이런게 좋아보이네요... 사실...둘다 되는건 거의천운의 케이스이지만요.ㅎㅎ

  • 52. ee
    '18.12.6 1:27 PM (24.102.xxx.13)

    가족중에 의사 있어요. 한 삼십년 하고 나시니 하는 말이.. 자기는 의사가 너무 힘들고 서비스업같아서 환자들 막말 듣는 것도 지치고 별로다 생각했는데 다른 직종들 애환 들으니까 그래도 의사가 좋은 직업이더라고. 다른 직종이랑 비교를 하셔야죠. 대기업 다니면 야근에 정치질에 (대학병원은 비슷하지만) 짤릴 걱정에 인간관계에 다 힘든데 그래도 개원의라 위에 눈치볼 사람 없고 낫다구요. 휴가도 꼬박꼬박 내고 주말에 근무안 해도 되고. 다 이유가 있죠... 의사만큼 벌면서 덜 일하는 직종이 있을까요? 사회적 지위도 지위고

  • 53. ——
    '18.12.6 1:29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어휴 의사 될 정도 성적이고 능력이면 회사원에 왜 비교해요 잉간관계 정치질 그런건 야먕 없는 사람이면 힘든일이지만 똑똑하고 위로 잘 올라갈 사람에겐 재미있는 일이에요.
    지례 아이들을 소시민적 평균치에 평타로 잡아놓으니 애들이 그렇게 크죠

  • 54. ㅡㅡ
    '18.12.6 1:30 PM (223.62.xxx.16)

    그런 소리는 일단 의대 들어갈 성적 나오는데
    애본인도 의사 되고 싶지않다, 부모도 의사 별거 아니다
    너 하고 싶은 곳 가라
    해서 의대 안갈때 할 수나 있는 말이구요

    누굴 가르치는 듯 이런 글 불편 하네요
    님이나 잘 하세요
    자식 의대간 집들 드라마처럼 다 그렇게 애를 잡아서
    억지로 가기 싫다는 걸 보냈다고 생각 하는지

    저희애는 의대와 상관도 없는 전공 하고 있지만 글이 황당
    하네요

  • 55. ...
    '18.12.6 1:35 PM (125.182.xxx.211)

    의대가서 의사 되면 제발 자기보다 훨 못사는 사람 앞에 놓고 속보이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해요
    좋은 직업 가질려는게 품위있게 살기 위해선대 돈귀신처럼 돈에 걸신들린 것처럼 그런짓은 제발 하지말라고 하세요

  • 56. ㆍㆍㆍ
    '18.12.6 1:36 PM (210.178.xxx.192)

    사회가 지금 고용보장이 워낙 안되어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안정적(아픈 사람은 늘 있으니까요)이고 회사원보다 고소득인 의사라는 직업을 선호하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몇 안되른 전문 직종들 중 평민?들이 쉽게 접하는 직업군이 의사니까요. 솔직히 판사나 검사 국회의원 ceo들은 우리가 접하기 어렵잖아요. 손쉽게 눈에 띄이니까 자연스레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것도 의대열풍에 한몫하는거 같아요. 아픈 사람들을 돌봐주는 사명감까지 더해지니 사회적 존경도 받고요. 꼭 개인병원 운영안해도 관련분야에 연구원 교수등으로 대접받으면서 건강이 허락하는한 오래 일할 수 있기도 하고. 불안정한 현 시대상황상 그나마 개인의 노력인 공부로 뚫을 수 있는 최적의 직업이지요. 그런데 앞으로는 의사도 빈익빈 부익부가 될 듯해요. 예를 들어 영상의학과 같은 곳은 이미 지금 가면 안되구요. 인간의사보다 기계가 훨씬 정확하게 판독한다지요? 수술도 사람 의사보다 왓슨을 더 선호한다고 하구요. 의료계도 마냥 지금처럼 무풍지대가 되지는 않을거란 전망이요. 의사도 앞으로 사회변화에 나름 영향을 받게 될듯요. 그래도 치과의사(너무 치과가 많아요. 진로도 한정적)나 한의사(젊은세대 한의학 비선호.40대인 나도 잘 안감. 보약 안먹음. 차라리 정관장홍삼먹음)보다는 나을거구 약사보다는 훨씬 낫구요. 약사는 아직은 괜찮으나 앞으론 신약개발할 사람들이 가야 할거 같구요.

  • 57. 저아는분
    '18.12.6 1:43 PM (1.234.xxx.114)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연대공대를 갔었어요
    함께 공부잘한절친들은 의대간애들도있더라구요
    그부모는 당시그랬죠 자기아들 의대가는거 별로라고,,
    처자식만좋은일 시키지 본인은 넘 힘들다고..
    근데 연대공대나와서도 좋은직장못잡고 원하는곳 떨어지다가 지금은 어찌어찌 들어가서 회사원하는데 그때 의대가 의사친구부러워해요
    본인도 부모도~~아직까진 우리나라서 의사직업좋아하잖아요
    모든직업스트레스 다있지만 금전적으론 의사가최고

  • 58. .....
    '18.12.6 1:44 PM (155.230.xxx.55)

    집이 잘살면, 솔직히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도 좋을 것 같아요. 공부를 더 하도록 뒷받침 해줄 수도 있고, 가게를 열어줄 수도 있고...
    그런데 그렇지 않으면,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중산층으로나마 먹고살 수 있는 직업이(다른 전문직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음. 그렇지만 역시 절대적으로는 높음) 의사인 것 같습니다.
    가난해서 참고서 제대로 못사던 친구 포함 고등학교때 형편 안좋았던 친구 몇몇이 의사되서 지금 잘 살고 있는 것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집이 중간 이하면 의대.(적성은 ... 진짜진짜 안맞으면 할 수 없지만 고등학생때 자기 적성 잘 모릅니다.) 잘살면... 하고싶은 것.
    이게 의대 안가고(여기서 말 많은 서울대의대 합격권이었어요) 제가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 제 생각입니다.

  • 59. ——
    '18.12.6 1:46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연대 공대는 서카포 등등 일반학교랑 순위가 달라서 연대곧대 간게 공대로는 문과 중위권 정도에요...

  • 60. ....
    '18.12.6 1:57 PM (112.168.xxx.205)

    의대생 부모직업 보시면 의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당연히 공부힘들고 인턴 레지던트 너무 고생해서 다들 만나면 자기 자식은 죽어도 안시킨다 그러는데요. 결국 애들 대학갈나이쯤 되면 의대보내고 싶어 난리도 아니에요. 의대간 자식둔 친구들 은근 부러워하고 자식이 공부가 안돼서 못가면 며느리 사위라도 의사였음 하구요. 요즘 의전원이 있으니 어떻게든 보내려고 해요.

  • 61. . . .
    '18.12.6 1:57 PM (115.136.xxx.70) - 삭제된댓글

    의사는 본인이 좋은게 아니라 주변이 좋은거 맞아요
    개업의들 돈 많이 벌면 뭐해요 애들 유학보내고 부인좋은일만 하지 본인들 휴가도 제대로 못내서 여행다운 여행도 못하고 토요일까지 근무하고 삶의질은 수입에비해 최악이에요
    의사는 주변이 행복하고 교수는 본인이 행복다는건 진리 ㅋㅋ

  • 62. 원글
    '18.12.6 2:09 PM (117.111.xxx.73)

    댓글 중에, 님 자식은 성적이 안되서, 의대못가서 자격지심이냐? 라고 하시는 분 있으신데, 제 애기가 아직 갓난쟁이라서요~~ 성적은 잘 모르겠지만...저는 학교도 가기 싫다면 안보낼 생각입니다 물론 의무적으로 다녀야하는 시기엔 가야겠죠

  • 63. 의사는
    '18.12.6 2:11 PM (119.70.xxx.204)

    마누라랑 자식이랑 장모가 호강한다네요 ㅋㅋ

  • 64. 한가지더
    '18.12.6 2:12 PM (117.111.xxx.73)

    요즘 50대 60대 의사이신분들은 과거의 엄청난 명예를 몸소 체험하신 분들이니 자식에게 강요 및 권유를 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거구요. 옛날엔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의사의 권위가 엄청났죠~ 병원가도 대기가 하루종일 걸리고요~~ 과거는 과거죠

  • 65. 가족중
    '18.12.6 2:12 PM (116.123.xxx.113)

    의사 있는데
    일반 직업과 급이 다른 삶을 살더군요.
    돈도 많이 벌지만
    주중에 하루이틀 쉬고..
    정년없고
    개업해서 잘 되면 강남에 집 사는건 문제도 아니고
    (이건 본인능력..)

    능력된다면 보내고 싶어요.

  • 66. ㅣㅣㅣ
    '18.12.6 2:14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연대 공대는 서카포 등등 일반학교랑 순위가 달라서 연대곧대 간게 공대로는 문과 중위권 정도에요...

    .....ㅡ

    이 댓글 쓰신 님
    자녀분 입시 치뤄 보셨나요 ?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ㅜㅜ

  • 67. 겨울비
    '18.12.6 2:17 PM (61.253.xxx.47)

    그럼 원글님은 자녀가 어떤 직업을 갖길 원하시나요? 공부 좀 한다는 녀석들 중 이과 아이들은 의대 아니면 공대인데 공대의 경우도 결코 의대보다 편하다고 볼 수 없어요 의대는 20대가 정신없이 바쁘다면 공대는 대학졸업 후 석박사까지 또 취업 후에도요
    그렇다고해도 월급쟁이고요
    살아보니 자격증있는 전문직이 제일이라며 저희 형부는 지방 모 연구원 기관장인데 조카 둘 서울대 공대와 지방 의대 합격했는데 의대 보냈습니다

  • 68. 켁!~
    '18.12.6 2:17 PM (182.224.xxx.171)

    연대 공대를 서카포 생각해서
    문과 중위권 정도라니........ㅠㅠ
    극소수 제외하고 애초에 문과 이과를 애들이 어떻게 나눠가는지 모르시는군요.

  • 69. ——
    '18.12.6 2:22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입결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아웃풋을 이야기하는거죠

  • 70. 켁!~
    '18.12.6 2:27 PM (182.224.xxx.171)

    무슨 아웃풋이요.솔직히 연대 공대쯤 갈 아이가 문과 갔으면
    서울대는 당연히 갈 아웃풋인데요.

  • 71. ——
    '18.12.6 2:30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연대 공대 갈 애가 서울대 당연하 갈 아웃풋이라고요?
    그리고 서카포 아래 대학들은 대학원 운영도 공대는 제대로 안되요... 공개는 서카포랑 그 아래는 레벨이 달라요 서카포보단 서울대 / 카이스트 ///// 포공 이지만. 공대 돌아가는걸 모르시나봄... 인맥이나 졸업 후 가능한 레벨도 차이가 너무 나고요.

  • 72. 켁!~
    '18.12.6 2:32 PM (182.224.xxx.171)

    요즘 아이들은 카포보다 연대 공대 더 좋아해요.

  • 73. 켁님...
    '18.12.6 2:36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좋아하건 말건
    공대는 그냥 학사만 하던지 대부분 석박까지
    해야하는데 연대로 진학하면 어려워요.
    하이브레인 등 고학력자들 보는 사이트 함 봐보세요. 연대는 취급도 안해요 연경 같은 전공이야 서울대 바로 아래로 큰 차이가 없지만 공대는 서울대랑 차이가 어마하게 커요 학계도 연구직도 기업에서도.

  • 74. ,,,
    '18.12.6 2:37 PM (14.40.xxx.153)

    저도 글쓴 분 같이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오랫동안 의전원에 목숨걸고 시간보내는 동생 설득도 했구요. 근데 애 낳고 살다보니...의사가 그런 의사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안과 피부과 소아과 이런거는 그냥 회사원 같이 칼퇴근 가능해서 수입도 넉넉하고 시간도 여유 있는 직업이 되기도 한 걸 알았어요.
    특히 여자인 경우에...가사와 병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업중 하나에요. 유치원 엄마들 중에 일하는 엄마는 거의다 의사... 같이 공부 잘해도 변호사 이런 직업은 돈은 더 벌지 몰라도 일이 너무 많고... 회사원도 회사 스케쥴에 맞춰야 하고... 교수는 시간 조절은 가능해도 돈을 못벌고...
    아는 엄마가 가정의학과 의사인데... 저 엄마는 곧 주사 놓으면서 퇴근 후에는 애 돌보겠구나 싶어 부러웠어요. 애 낳으니까 돈도 잘 벌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 가능한 (여유있게 병행) 직업이 제일 부럽네요.

  • 75. 보낸다고
    '18.12.6 2:37 PM (211.245.xxx.178)

    지가 간다는데 그럼 말려유...

  • 76. ㅡ님
    '18.12.6 2:47 PM (182.224.xxx.171)

    저희 가족도 그쪽이라 저도 하이브레인 들락거려요.
    연대공대를 하이브레인이 무슨취급하냐가 논제가 아니었죠.
    문과 중위권과 같다가 논제였는데 무신 공대 레벨 논란이신지?
    최근에 입시 치뤄보신적 있으세요?
    연대공대가 문과중위권이랑 같다는 글을 포만한이나 오르비에 올려보면 볼만할텐데요.

  • 77. ㅎ ㅓ ㄹ
    '18.12.6 2:48 PM (211.226.xxx.99) - 삭제된댓글

    읽다보니 생각나네요, 10년전쯤 우리 아들 의대갔다니, 같은 아파트 윗층 사는 의사 왈,
    " 요새 의사 힘든데 뭐하러 의대 보내나요 " 하더만 몇년후 보니 지아들 헝가리의대 보냄.
    ㅎ ㅓ ㄹ ~ ~

  • 78. ***
    '18.12.6 2:49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무지막지하게 벌잖아요 하신 분.
    무지막지 버는 의사가 의사 상위 몇 퍼센트라 생각하세요.
    그 사람들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신 적 있나요?
    그 배경이면 다른거 해도 무지막지 하게
    어쩌면 더 많이 벌 수도 있는 사람들 일수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사업하는 사람들 상위 그룹은 뭐 조단위로 돈 버는 사람들도 있죠
    그리고 부와 명예 한번에 얻는 직업이라 하셨는데
    부는 자기 할 나름이라고 치고
    의사라는 직업이 명예가 있는 직업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명예라는 건 자기가 자기 혼자 주장해서 얻을 수 있는게 아니고
    남들이 인정해 줘야 하는 건데
    여기 진심 사회적으로 의사의 명예에 대해서 인정하시는 분 계세요?

    간혹 명예가 있는 의사로 인정받는 분들의 경우 돈을 못 버는 분이고
    돈을 많이 버는 의사들은 명예롭다고 보는 사람들 못 봤어요.저는.

    또, 저 위에
    의사들은 95프로 이상이 자식들 의사만들려고해요.
    라고 하는 분.
    그냥 주위의 의사인 지인의 95프로 이상이라고 한정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제 주위 의사인 지인들의 95프로 이상은 의사 적어도 임상의사는 안했으면 하더군요.

    또 의사들 직업만족도가 높다니요.
    한의사의 직업만족도가 높다는 통계는 본 적이 있는데
    의사는 그런 통계 본 적이 저는 없습니다.
    의사들은 오히려 직업만족도가 낮을 것 같은데요.

    지금 40대 중반이상의 의사들의 경우
    비슷한 성적으로 또는 더 우수한 성적으로 공대를 간 친구들 많을 겁니다.
    그 친구들 중 잘 된 사람은 잘된 의사와 속된 말로 노는 물이 다르고
    다루는 돈의 단위가 다르고, 사회적인 위치가 달라요.
    물론 경기를 타기도 하고 한 번에 말아먹을 수도 있겠으나
    미리미리 안정적인 재산 잘 확보해 둔 친구들도 많아요.

    의사의 장점이라면
    경기가 안좋아도 굶어죽지는 않는다. 이거 하나는 맞을 것 같습니다.

  • 79. 자격지심
    '18.12.6 3:12 PM (61.32.xxx.230)

    의사가 아이들 의대 많이 보내는건 사실...

    의사들 임상이건 기초건
    아이들 성적 되고 본인 원하면(그러나 이조건 둘에서 반이상 나가 떨어짐.. )

    의사들 99% 가 때 되면 다 의대 보낼려구 함....

  • 80. 여자로
    '18.12.6 3:17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애낳고 쉬다 돌아와도 절대 경단녀가 되지 않는다.

  • 81. 원글
    '18.12.6 3:46 PM (203.247.xxx.203)

    82쿡이든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건 댓글을 보면, 마치 본인이 아는 것이 전부인양, 정답인양.
    95프로 이상은 그렇다더라, 다 그렇다. 뭐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네요.
    특히 바로 위에 댓글에서도, 의사들 99%가 때 되면..다 자식들 의대 보내려고 한다?
    99% 는 어디서 나온 근거인지????
    주위에 몇명이나 보셨다고 그러시는건지...
    수만명~수백만명 상대로한 통계자료 아니면, 자기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82. 원글
    '18.12.6 3:50 PM (203.247.xxx.203)

    사촌동생이 공부를 엄청 잘했어요, 그 부모가 치대보낸다고 아주 어렸을 적부터 사교육이 어마어마 했죠. 물론 공부 잘했고. 머리도 따라줬고. 그러나 그 사촌동생은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아서, 갈등이 있었어요. 결국 의대를 선택하지 않았고, 부모가 지옥처럼 느껴졌는지 혼자 외국가서 좋은 곳 취직해서 잘 살고 있네요. 요즘 의대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그 동생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 83. 자격지심
    '18.12.6 4:09 PM (61.32.xxx.230)

    99% 라.....
    수백만명의 통계는 낼 수가 없어서요..
    일단 제 주위에 없어서...
    100% 라 할 수 없어... 99 라 했어요.. ㅠㅠ

  • 84. 원글
    '18.12.6 4:34 PM (203.247.xxx.203)

    네 자격지심님. 그래도 의사들99% 라고 일반화 시키시는 건 잘못됐다는 걸 말씁드립니다.
    그렇게 단정지을 순 없는 거니깐요..

  • 85. 자격지심
    '18.12.6 4:45 PM (61.32.xxx.230)

    일반화라기 보다는 제가 아는 범주에서 쓴 말입니다.

    제가 말한 조건이 있습니다...

    아이성적이 되고...
    아이가 원하고...
    입학 할 때가 됐을때...

    의사 부모가 의대를 안보낸다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제가 아는 풀은 1500 집 정도 입니다....

  • 86.
    '18.12.6 5:11 PM (211.48.xxx.17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아빠가 두 분 다 의사신데 저희 남매 어렸을 때부터 절대 의대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너무 스트레스 많고 힘든 직업이라고요.
    저희 오빠가 엄청 공부 잘했는데 아예 이과 가지 말라고 하셔서 학력고사 백등 이내 찍고 법대 갔어요.
    나중에 오빠가 의대 다니는 여자랑 연애하니 의사 며느리 데리고 올까 봐 또 걱정하시고요.
    두 분 다 수술하는 과라서 상상 초월하게 힘드셨나 봐요.
    저희 부모님 외에 다른 집들은 자식들 의대 보내고 싶어하는 집이 많죠.
    아들은 의대 보내고 딸은 의사랑 결혼시키고 싶어하구요.

  • 87. 대기업보단낫죠
    '18.12.6 5:53 PM (182.31.xxx.240)

    의사가 자기아들 의대보낼라고 갖은수를 다쓰던데. 의사나름 이겠죠. 자기가 해보니깐 괜찮거든

  • 88. 그나마
    '18.12.6 6:08 PM (116.124.xxx.148)

    집안 배경 상관없이 공부로 안정적으로 먹고 살수 있는 직업이니까요. 경제적인것도 비교적 안정적이고요.
    의대 들어가기만 하면 내가 따로 길을 개척하거나 하는것 없이도 코스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까 모범생 성향인 사람이 하기 좋은 직업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자기 건강만 허락된다면 정년이 없는 직업이기도 하고요.
    아주 바쁘거나 경쟁 치열한 병원이 아니라면 개인 시간도 나름 보장되고...
    공부 잘해서 가질수 있는 직업중에 괜찮은 직업이죠.

  • 89. 원글
    '18.12.7 12:49 PM (203.247.xxx.203)

    자격지심님.
    제가 아는 풀은 1500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 풀 안에서는
    의사 부모가 의대를 보낸다는 집은 없었습니다.
    자식이 공부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 되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더군요.

  • 90. 딸의경우
    '18.12.7 4:31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걸 시키면된다고 막연히 생각하며 키웠는데 크면서 점점 공부를 잘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남녀평등이 이루어지는 몇안되는 직업이라고 추천해 줬는데 결과적으로 본인이 매우 만족해해요
    그리고 배우자를 의사로 볼확률이 높은데 수입이 괜찮아서 육아와 일을 적절하게 쉬면서 가능해서 그것도 좋고 아무래도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기도하고요

  • 91. 자격지심
    '18.12.8 2:17 AM (222.110.xxx.159)

    원글님 ....
    제가 말한 전제조건을 다시 읽어보시길...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의대를 보내지 않을 확률은 의사가 부모일 경우 더 높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님이 알고 있는 아이 본인이 하고싶지 않아 의대 안보낸
    의사 한테 물어 보면 ...
    그분은 님 보다 풀이 훨씬 많겠지요?
    좀 물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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