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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말해야 할까요?

에휴 조회수 : 6,720
작성일 : 2018-11-17 12:12:07
저희는 쇼윈도 부부입니다.
쇼원도로 지낸지는 6개월 되었어요.

간단히 쓸게요.
저는 전업 하다 구직준비중이고요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 (월300)

그냥 남들앞에서 평범한 부부처럼 지내지만
집에선 대화 무. 관계 무. 그냥 남남.
돈 때문에 싸우다 듣다듣다 저도 자존심이 너무상해
서로 막말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어요.

돈벌어라-애들은 어디다 맡기냐-남들은 다한다-알았다.
저는 4개월동안 학원 다녀서 자격증을 따고 지금 구직 중이에요.

만삭까지 일하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제가 전업이 되었어요.
그런데 후회해요..계속 일할 걸......


시댁에선
남편이 돈 척척 벌어와
살림 도와줘. 니 인생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
50만원만 부쳐다오.
(시아버님이 평생 일을 안하셨어요..)

늘 웃으며 보내드리고 네네 했어요.
오늘도 돈을 보내면서 가슴 탕탕 쳤네요.

항상 돈 못 벌어온다 구박에.
남편은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하는데.

아이 둘 보면서 집안 살림 하면서
학원 수료하고 구직 중인데..
남편 눈치 보여서 최대한 빨리 구직하려고
최저임금 주는 회사로 버스로 왕복 2시간 타고 다니는 곳으로
가야할 듯 해서...아이들 생각에 가슴이 까맣게 타는데....


세상에서 제 팔자가 상팔자라니.
너 처럼 세상 남편 잘 만난 여자가 어딨다니.
어머님 입장에선 남자가 돈 벌어다주면 1등 남편감이에요.

저는 친정이 없어서 제가 의지하는 시부모님
걱정 안 시키는게 효도 하는거라
생각해서 이렇게 지내는데..

이젠 말씀 드려도 될까요
둘이 말 안하고 지낸지 반년이 넘어가고..
이래저래 어머님이 생각하시는 부부사이 아니라고요......
IP : 114.205.xxx.2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7 12:15 PM (39.121.xxx.103)

    말해봤자예요.
    근데 300벌어 50을 보내다니...
    얼른 경제적으로 독립하시는게 최선이겠네요.

  • 2.
    '18.11.17 12:16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말해서 얻는게 있을까요
    시어머니 원글님 엄마 아니고 남편 엄마인거 잊지 마세요
    아이고 불쌍한 내 아들....하실겁니다
    취업 꼭 성공해서 큰소리 내시기를 바랍니다

  • 3. 날날마눌
    '18.11.17 12:17 PM (110.70.xxx.156)

    말하셔서 원하는 변화는요?
    원글님이 바라는 반응기대하심 말하지마시고
    내 감정을 전달하고싶다하심 말하세요

    남편도 참ㅠ인데
    시댁도 그 남편 기른분들이라
    가치관비슷하고 내부모아니랍니다

    며느리가 잘해줬음 그럴아들아니라 역성들 확률이 높아보여요 ㅠ

  • 4. 원글
    '18.11.17 12:18 PM (114.205.xxx.20)

    신혼초부터 이따금씩 그렇게 보내왔어요.
    제가 친정이 없기때문에 용돈이나 경조사비는 시댁에만
    들어가니까 그냥 평균치라고 생각했어요.

    친한친구에게 물어보니
    친정 20 시댁20 이렇게 드린다고 해서.
    우린 친정에 나가는걸 시댁에 드린다 생각했어요ㅠㅠ
    마흔줄 아이둘이라니 구직이 쉽지 않네요.

  • 5. .....
    '18.11.17 12:18 PM (182.222.xxx.106)

    300벌어 전업에 애 둘
    생활비로 다 나가지 않나요
    50만원을 어떻게 보내지

  • 6. ....
    '18.11.17 12:19 PM (221.157.xxx.127)

    말하면 내아들이번돈 왜 니가관리하고쓰냐고 할듯

  • 7. 그돈
    '18.11.17 12:19 PM (182.226.xxx.159)

    이제 부치지마세요~~
    곤란하면 남편한테 알아서 하라 하시고요

  • 8.
    '18.11.17 12:21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시집에 말해봐야 아들 편이지 님 입장 헤아리지 않아요.
    더구나 대놓고 돈 요구하는 시집이라면 안봐도 훤하네요.
    돈때문에 싸우다 이 지경까지 왔다면서 시집에 돈 줄 걱정하시다니...
    시집에 입장표명은 남편한테 맡기세요.
    그런 얘기를 왜 님 입으로 합니까. 절대 그러지 마세요. 더 우습게 봅니다.

  • 9. 50못주겠다 보다는
    '18.11.17 12:22 PM (58.148.xxx.216) - 삭제된댓글

    300 벌어와서 그걸로 애 둘 키우느라 너무 힘들다,
    남편은 집안 일 하나도 안 하고, 돈 못벌어온다고 구박한다.
    그래서 지금 이 나이에 아이 둘 데리고 집안일 하면서 구직까지 하고 있다.
    힘들다. 서럽다.

    이것만 말하세요. 뭐라 하시는지.

  • 10.
    '18.11.17 12:23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돈문제인거 알면 시어머니 뭐라 생각할까요
    아이고 남의집 며느리들은 맞벌이도 잘해 시에미 용돈도 잘만주더라는 소리 목구멍까지 나와요
    원글님 나이 마흔쯤이면 남편은 더 먹었겠죠 그 나이대 월급이라면 박봉이긴하죠 혼자 벌어 먹여살리려고 하니 짜증나나보네요

  • 11. 플랜
    '18.11.17 12:25 PM (125.191.xxx.49)

    평상시 남편 잘 만나 팔자좋구나 하시는 분들인데
    말씀 드린들 무슨소용있겠어요

    절대말하지마세요
    말해봤자 더 힘듭니다

  • 12. 원글
    '18.11.17 12:34 PM (114.205.xxx.20)

    그런가봐요.
    한번씩 답답해하긴 했는데
    반년전부터 집에오면 옷도 뱀 허물처럼 벗고 다니고
    밥 먹고 수저하나 수저통에 안 넣어두고..
    세상 지저분하게 집을 쓰길래..옷 좀 세탁기에
    넣어줘 한마디 했다가 옳타쿠나 기다렸는지
    아웃사이더처럼 니가 전업이니 니가 해야지
    일하고와서 내가 하냐 와다다다다다다다다다..

    하..지금 생각해도 심장이 쿵 내려앉네요ㅠㅠㅠ

  • 13. 님도 썼듯
    '18.11.17 12:35 PM (203.81.xxx.58) - 삭제된댓글

    시부 평생 선비셨으니 돈버는 아들이 와따죠
    그러니 님은 시집 잘 온거고

    더구나 그간에도 돈보낸거
    우리가 쇼원도라 못보내요 하면 그래 그래라 할까요

    못살겠으면 이혼하거나
    누가 그렇게 살라고 시켰냐 라고 하겠죠

    부부사이하고 돈보내는거 하고는 별개이니
    잘 구분하셔서 대처하세요

    부부사이좋으면 다 드릴것도 아니니

  • 14. ㅣㅣㅣㅣ
    '18.11.17 12:37 PM (175.209.xxx.47)

    빨리 일 구하시고 시댁에 못보낸다하시고 일하시면 애들 가사 반반 칼같이 나누세요

  • 15. 원글
    '18.11.17 12:40 PM (114.205.xxx.20)

    안그래도 집안 일 혼장하는거 힘에 부친다고 했더니
    너도 나처럼 돈을 벌어오면 나도 집안일을 하겠다
    그게 옳다. 라고 하덜고요.

    나는 회사일이 100
    너는 집안일이 100이다
    일을해야 50대 50이 되는거다.

    지금 학원 다니느라 힘든거 안보이냐
    수입이 없기때문에 그건 퍼센테이지가 없다.

    그래서 최저임금이지만..
    멀어도 다니려고요. 빨리 취직하는게 급선무 같아요..

  • 16. ..
    '18.11.17 12:40 PM (117.111.xxx.156)

    편들어줘서 말하는게 아니라 실체를 알라고
    말하는거예요 최저임금이 얼마고 혼자 최저 임금
    한달일해 벌어 살아도 200이면 젊은 사람 살기
    여유있진 않은데 우린 애까지 넷이다 하고 앓는
    소리하세요 남편한테도 기죽지 마시고 할말할땐
    하시고 육아 살림 제대로 해라 그래야 내가 일구하고
    나서도 꾸준히 일할수있다 하세요

  • 17. 원글
    '18.11.17 12:41 PM (114.205.xxx.20)

    혼장-혼자.
    하덜고요-하더라고요.

    애들이 돌보면서 급하게 쓰느라 오타가 많네요. 죄송해요

  • 18. 말해봤자
    '18.11.17 12:42 PM (115.21.xxx.135)

    아들 안쓰러워하더라구요.
    마누라 눈치보며 산다고 ...

    심지어는 저희어머니...신혼초에 시댁갔을때 우리부부 사이좋은거같으면 괜히 퉁퉁대고 심통부리시고, 부부싸움해서 분위기 쌔한거같으면 은근히 기분좋은거 못감추시던데요
    아들한테 더 살갑게 막 구시고요 ㅜ.ㅜ

  • 19.
    '18.11.17 12:42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아들은 아버지를 보라고 하죠.
    일안하는 아버지도 안하는 옷정리 그릇 정리.. 이런걸 무려 돈을 버는 내가 하랴....
    남편에겐 기본적으로 그런 마인드가 깔려 있구요.
    시어머니 눈에는 돈버는 아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고 남주기 아까운 세상 제일가는 남편감이겠죠.
    어찌보면 안됐네요.
    기구한 사람들이 얽히고 설키고..
    하지만 그 와중에 남편과는 빨리 화해하고 웃으면서 사세요.
    그 방법밖에는 없어요. 대화를 해야지 실마리가 보이지, 입다물고 반년이면 너무 긴 시간이었네요.

  • 20. ..
    '18.11.17 12:45 PM (115.94.xxx.219)

    무슨 직종인지 모르겠으나 조금만 신중하게 취업하세요.
    어차피 어긋난 관계에 조금 더 노력하셔서 좋은 직장 취직하시길 바랍니다.

  • 21. ;;
    '18.11.17 12:48 PM (68.106.xxx.129)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왜냐, 평생 놀고먹는 시부를 30년 넘게 봐온 시모 입장에선
    밖에서 일하지 않고 애들만 키우는 님이 팔자 편하게 보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근데, 왜 말할려요? 나도 힘들다 어필할려고요? 시모한테요?
    님이 돈 벌어서 애들도 키우고 돈도 벌면 대우를 해 줄거에요.
    취직하면 아마도 돈 더보내라 할 겁니다.

  • 22. ^^
    '18.11.17 12:51 PM (203.226.xxx.110)

    원글님 힘내세요 맘아프네요

    살다보면 친정가족도 나의 큰힘인데
    친정부모,오빠, 언니 없는 것도 큰결점이고
    서러움이더라구요
    뒷배경없고 힘없음을ᆢ

    일부러 로그인 댓글 적어요
    참고로~아들가진 엄마입장이라고 다
    내아들 편만 드는건 아닐듯ᆢ

    사람따라 다르기도 하리라 생각해요

    같은여자 입장에서 공감하던 안하던
    시엄마와 원글님 2인 조용한 곳에서 속깊은
    내맘속 얘기를 1번쯤 털어놓기를 권해봅니다

    말안하면 아무도 모를 가정사 ~
    알아주던 말던 얘기는 해야겠죠
    메모해 들고가서 여러가지 다 털어놓으셔요

    전 실제로 아들엄마지만 며느리 엄마도 되고
    내며느리 내가 챙기고 아끼고 안아주고파요

    내며리같으면 시엄마입장에서ᆢ
    너무 맘아프고 미안하고 짠하고 안타깝네요

    내아들과 결별을 하더라도 손주들 있으니
    전혀 모르는 남남일수는 없을거구요

    시엄마만나서 1번쯤은 얘기를

  • 23. ..
    '18.11.17 12:53 PM (175.223.xxx.48)

    50을 매달 저축을 해도 모자랄판에..
    얼마 버시게 될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님이 힘들게 벌어서 시집에 돈 갖다대는 꼴이네요
    저도 애들 유아일때 남편이랑 6개월동안 말안한적 있는데요..
    그 6개월동안 정신적으로 너무 단단해졌어요
    원글님이 남편보다 더 많이 돈을 벌어서 갑질하고 살아야 통쾌한데 그러기까지는 엄청 많은 고생이 따르겠지요
    님이 버신돈을 어떻게 관리할지도 생각해보시고 그리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직업가지세요 친정도 없는데 너무 이기적인 남편과 대책없는 시집.. 읽는 사람도 마음아프네요

  • 24.
    '18.11.17 12:55 PM (218.48.xxx.109)

    시댁에 얼마 보냈나 연단위로 합계 내 놓으세요.
    나중에 원글님에게 저축도 못했다고 욕할 거에요.

  • 25. 원글
    '18.11.17 12:56 PM (114.205.xxx.20)

    제가 시어머님께 말씀 드리고 싶은 이유는
    억울한 마음이 들어서요..
    듣다보면 세상 제가 행복한 여자로 알고 계시는데
    정말 그게 아닌데..하루하루 애들과 부대끼고
    남편 눈치보고 생활비 안에서 식비로 반찬거리 걱정하고
    구직활동에..그저 하루하루가 버겁기만 한데..
    나를 세상 제일 편한 여자로 생각하시는게 갑자기 억울하덜고요..

    그리고 직종은 회계를 배웠어요.
    그래서 소규모 회사에 경리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시내는 젊은 사람만 찾는지 나이제한이 있고
    버스 두번 타고 들어가는 시골엔 나이제한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거기라도 갈까하구요. 신입이라 최저만 줘도 감사하네요ㅠ

  • 26.
    '18.11.17 12:5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시어머니에겐 억울하다 절대 말하지 마세요. ㅎㅎ
    야 니가 억울하면 나는 억울해서 벌써 죽었겠다... 그런 소리 듣기 쉬워요.
    사람 봐가면서 하소연도 하셔야죠.

  • 27. ..
    '18.11.17 1:00 PM (49.167.xxx.225)

    다른집남편도 그러는군요..
    그런데 또다른 공통점이 있네요..
    시아버지가 가장노릇을 안했다는거..
    그런걸 보고자라서 그런건지..
    혼자 일하는건 억울해 죽네요..
    저도 결혼전에 돈벌었고..그때는 제가 돈이더만아 집전세에도 보태고 혼수도 다 갖춰서했는데..
    이제 아이 다크니(여자아이고 1학년이라 불안)
    일하라고..
    식충이 취급..
    일하니 찍소리 못하네요..그게 너무 통쾌해요..
    근데 이젠 차사달라네요..(지엄마는 그랬다고..)

  • 28. 300에
    '18.11.17 1:03 PM (223.38.xxx.33)

    50을?
    달라는 쪽도 미쳤고
    주신분도 미쳤네요

  • 29. ^^
    '18.11.17 1:05 PM (180.134.xxx.253)

    시엄마~입장에서 ᆢ윗글에이어
    며느리한테는 못난 남편~
    와이프 아픈 맘 헤아려주지못하고
    어질지 못하고 지혜롭지못한 멍청한
    내아들 등짝 때리고 싶을 듯

  • 30. ...
    '18.11.17 1:17 PM (108.41.xxx.160)

    아무리 전업이라도 남편 정말 재수없게 말하네요.

  • 31. ,,,
    '18.11.17 1:19 PM (112.157.xxx.244)

    시부모한테는 절대 말하지 말고 거리를 두고 잘하려고 노력하는건 그만두세요
    말하면 부메랑이 되어 원글님한테 돌아옵니다
    남편하게 당당하게 요구하고 이게 네가 선택한거다라는걸 확실히 알려 주세요

  • 32. ...
    '18.11.17 1:20 PM (119.192.xxx.122) - 삭제된댓글

    시부모는 절대로 원글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요
    시어머니가 택도 없는 소리 하면 아니라고 조목조목 말대꾸하세요
    시어머니 무대뽀 논리에 자포자기하지 말고 시어머니 얘기를 아예 안들어주든가
    들어야 하는 입장이면 상대가 알아먹던 말던 상관말고 원글님 생각을 당당히 말하세요
    진실을 알면 달라주겠지 아니요 시어머니 생각도 어차피 안바껴요
    시어머니 말이 나한테 안먹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최선입니다

  • 33. 남편이 하는짓이
    '18.11.17 1:21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딱 님 시어머니네요.
    시부가 돈을 먹벌어디 줘서
    자식 앞에서 배우자한테 매일 매번
    나가 돈 좀 벌어라 벌어라
    자식 귀에 딱지가 앉게 하던 말을
    이젠 마누라한테 하고 사네요.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더니......

  • 34. 남편이 하는짓이
    '18.11.17 1:22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님 시어머니네요.
    시부가 돈을 못벌어다 줘서
    자식 앞에서 배우자한테 매일 매번
    나가 돈 좀 벌어라 벌어라
    자식 귀에 딱지가 앉게 하던 말을
    이젠 마누라한테 하고 사네요.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더니......

  • 35. 1111
    '18.11.17 1:29 PM (175.209.xxx.47) - 삭제된댓글

    묻여서 묻고 갑니다.아들덕보고 싶은 무대포 시부모.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제남편 마음은 시부모.저 반반인데요

  • 36. 남편은
    '18.11.17 1:41 PM (125.184.xxx.67)

    롤모델이 자기 아빠인가 보네요. 그러니 돈 벌어다 준다며 유세유세. 자기 아빠보다 낫다 이거죠.
    남편 고를 때 시아버지 자리 꼭 봐야 해요.

  • 37. ㅠㅠ
    '18.11.17 1:48 PM (220.70.xxx.177)

    말하지 않았음 해요. 이건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남편이 한참 돈 들어갈 시기에 구직도 안하고 집에서 계속 놀고있을때 저라도 벌어야겠기에 몸도 많이 아팠지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장에서 일을 했어요.그런데 어느날은 시어머니가 너는 왜 시댁에 전화도 자주 안하고 신경도 안쓰냐고 하시길래 순간 욱 해서 저도 몸도 많이 아프고 밤늦게까지 일해서 너무 힘들고 남편은 아직도 구직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저도 너무 힘들어요 했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위로가 아닌 타박이었습니다. 시어머니 말씀이 "그래서? 뭐 니네 힘들다고 돈이라도 달라는 거냐고 오히려 당신아들 밥이라도 제대로 얻어먹고 사는지 불쌍하다며 오히려 저를 원망하시더군요. 제가 원한건 그까짓꺼 돈도 아니고 그저 너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하는 따뜻한 위로 한마디 뿐이였어요. 시어머니 인품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시어머니처럼 며느리에게 막말하고 종년취급하시는 분이면 원글님 상처 받으실거에요.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마음 굳게 다지시고 힘내세요!

  • 38. ㅠㅠ
    '18.11.17 2:26 PM (112.155.xxx.161)

    저도 애둘에 전업인데 님 남편 너무 하네요
    시어머니힌텐 말하지 마세요 대신 상종을 마시길
    남편이 진짜 쪼다같네요 꼭 취업하시고 적응 잘하셔서 경제력 갖추시길...ㅠㅠ

  • 39. ㄱㄴㄷ
    '18.11.17 3:31 PM (117.111.xxx.135) - 삭제된댓글

    시가에 얘기해서 공감 내지는 위로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미쓰..
    전업며느리는 귀한 자기자식 등꼴파먹는 사람 취급하는 시부모들 많지요.
    님 취업해서 수입 늘어나면
    목돈필요할 때마다 전화해서
    돈 내놓으라 할 듯.

    월 300에 무슨 50을 줘요?

  • 40. 판단력
    '18.11.17 4:19 PM (175.202.xxx.99)

    외벌이 300에 시가에 50을 보내요?
    이게 정상이 아닌데 그런 시모한테 쇼윈도 부부 어쩌고 얘기해봤자 뭔 해결이 되나요?

    사람이..이리 판단을 못 할 수도 있고
    가난은 이유가 있구나 싶을만큼 황당하네요.

  • 41.
    '18.11.17 11:44 PM (121.167.xxx.120)

    남편이 못된 놈이고요
    그런 아들 기른 부모는 아들하고 똑같은 수준이예요
    원글님 편 절대 안들어 줘요
    얘기하면 원글님 흉 볼거예요
    그런 놈은 뻥 차버려야 정상인데
    그러지 못하면 그 남편에 적응하고 사세요
    그리고 마음이 급하다고 출퇴근 시간 많이 걸리는데는
    가지 마세요
    남편은 포기하고 아이들 잘 키우고 사세요
    돈 벌어 오고 병수발 들어야 하는 남편 아니어서 다행이다
    생각 하시고 아이들 클때까지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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