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병원에 장기 입원중이신데
하루에 수없이 메세지를 보내세요
기분이 좋을땐 좋은대로
또 우울할땐 우울한대로
병원에 불만일땐 또 그런대로
다른 가족들이 바쁘고 힘드니 나라도 좀 들어드리자
그래도 열심히 들어드리고
자주 가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그러니 ㅠ 솔직히 환장하겠어요
가족의 총대를 제가 멘 기분도 들구요
방금도 병원 반찬이 어쩌니 저쩌니 하소연
몸이 많이 안좋으시니 그래도 들어드리자 다짐하면서도
그냥 저도 답답하네요
아버지가 병원에 장기 입원중이신데
하루에 수없이 메세지를 보내세요
기분이 좋을땐 좋은대로
또 우울할땐 우울한대로
병원에 불만일땐 또 그런대로
다른 가족들이 바쁘고 힘드니 나라도 좀 들어드리자
그래도 열심히 들어드리고
자주 가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그러니 ㅠ 솔직히 환장하겠어요
가족의 총대를 제가 멘 기분도 들구요
방금도 병원 반찬이 어쩌니 저쩌니 하소연
몸이 많이 안좋으시니 그래도 들어드리자 다짐하면서도
그냥 저도 답답하네요
저는 요즘 부모님 응급실 자주 가게 되는데 오늘 새벽에도 전화가 왔네요
식구들 다 깼는데 ... 티비가 안 나온다고...
바로옆에 사는 동생 부르라했더니 ( 제가 주돌보미에요 ㅠㅠ 동생은 어쩌다 주말만)
걔는 자야된다고...
이제 안 갈거라고 화내고 끊었는데
부모라 바보같이 또 치과에 와서 앉아있네요
틀니 새로 해야 된대요
울고싶은데 참고 있어요 ㅠㅠㅠ
병갼호가 그렇게 건강한 사람 기운도 빠지게하죠
힘내세요
감정이입을 하지 마시고..
대답봇이 되어서 상황에 맞는 답변을 해주세요,
환자분의 심리에 공감하지 마시고...
머리로만 이해하고 기계적인 답변을 하는거지요,
적당히 커트 해요
환자라고 다 받아주면 점점 더 해요
애들도 엄마, 아빠 중에 편한 엄마한테만 치대잖아요.
노인들도 주보호자한테 그러는 거 같아요.
근데 참고 참다 화병걸리는 것보다 좀 냉정하게 거리를 두는 게 좋아요.
그래선지 80 가까운 나이에도 두분이 왠만한건 해결하고 사세요
병원도 혼자도 가시고요
저 위에 대답봇222222
영혼없이 대답하세요. 이거 죄송한 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