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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안낳으면 죄짓는 건가요?

....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17-10-20 15:23:25





발달 지연 남아 키우고 있습니다
정말 지금까지 너무 힘들기도 하였고 미친듯 노력해서
아이가 이젠 어느 정도 사람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하면 아이는 괜찮아 질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 건강이 너무 않좋아요

근데 시댁에서 자꾸 둘째를 낳으라고 달달 볶아요
둘째가 있어야 아이가 좋아진다고 하세요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둘째가 생기면 첫째한테 손이 워낙 많이 가는 상황이라
문제가 많아질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아프고 힘들어서 둘째는 싫다고 하니까
저희 아이 가끔씩 봐주신대요..
(그런데 지금까지 저희 아이 단 한번 봐주신 적 없습니다.
심지어 저희 애 정말 안이뻐하시고요..)

저는 이 아이를 지금까지 노력한듯 앞으로도 노력해서
사람 만들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둘째를 꼭 낳아야 아이가 좋아지는 걸까요?
저희 애는 제가 정말 사랑으로 보듬고 다름 친구들보다
옆에서 많이 애정을 가지고 도와주어야 빨리 좋아질 것 같아요

시어머님은 둘째 안가지는걸 제가 마치 저 혼자 편하게 살려는거마냥
무척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시네요..









IP : 211.36.xxx.5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0 3:24 PM (223.62.xxx.81)

    그냥 애한테만 집중하세요~
    노인네들 말이야 개가 짖나보다 하시고.

  • 2. 샬랄라
    '17.10.20 3:26 PM (117.111.xxx.2)

    문제는 제 건강이 너무 않좋아요


    라는 며느리가 아니고 자기 딸이라도 둘째 이야기를 할까?

  • 3. 미ㅊ시모
    '17.10.20 3:26 PM (110.70.xxx.141)

    시모나 늦둥이 보라고 하세요.

  • 4. ㅋㅋ
    '17.10.20 3:26 PM (222.234.xxx.67)

    애 봐준다며 합가 요구하고 생신상 미역국 안해주면 아들한테 며느리 흉볼라나요 ㅋㅋ 자식 하나 잘 기르기도 벅찬 세상 자식 낳는 것은 부모가 결정할 일이예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5. ~~
    '17.10.20 3:26 PM (223.62.xxx.81)

    둘째에게 죄짓는거에요.

  • 6. ...
    '17.10.20 3:28 PM (211.36.xxx.55)

    네 진짜 애 낳으면 솔직히 둘째 키울 자신 없어요
    둘째는 뭔 죄입니까..

    그리고 심지어 제가 첫째만 키울거면 애 좀 빨리 좋아지게 하고
    일하시길 원하시네요.
    아무리 시어머님이라지만, 정말 정 떨어져요..

    저희 엄마는 절대 둘째 낳지 말라고 하세요
    저 죽는다고

  • 7. ㅇㅇ
    '17.10.20 3:29 PM (49.142.xxx.181)

    둘째를 형 치료용으로 낳으라는거에요? 둘째가 뭔 죄에요?

  • 8. 하하
    '17.10.20 3:29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님 시댁 못살죠.
    생각하는게 좀 그래서 추측해 봤어요
    못사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미신.
    자기 아들 등꼴 빼 먹는 짓이라는걸 예측 못하는 저 둔함.
    며늘 압박해서 과로하게 만들면 손주한테 정성이 부족해 진다라는걸 예측 못하는 저 미련수러움.
    님 시어머니 지혜롭지 못하고 좀 여자로써...지 주장만 해 대는 모지리죠???

  • 9. ..
    '17.10.20 3:29 P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발달장애 없었던 손주 보고 싶어서 그러실 수도..

  • 10. ..
    '17.10.20 3:30 PM (223.62.xxx.243)

    발달지연 없었던 손주 보고 싶어서 그러실 수도..

  • 11. 개의치 마세요.
    '17.10.20 3:30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시모든 친정엄마든 모두 제삼자입니다.
    제삼자들이 왜 타인인생에 왈가왈부를ㅠ
    원글님 부부 인생만 생각하세요.

  • 12.
    '17.10.20 3:31 PM (110.70.xxx.141)

    이상황에 일까지?

    진심 미친시모네.
    미역국 끓여달라고는 안해요?

  • 13. ...............
    '17.10.20 3:3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에구..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아이 하나 잘 키우는 것만도 큰 일이에요.
    신경쓰지 마시고, 몸 잘 추스리세요.

  • 14. 하하
    '17.10.20 3:32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모지리말은 들어 주는게 아냐.
    아네~~그러고 싹 무시해야지.님네 보다 엄청 잘산다 똑부러진다 배울게 많다 사회적으로 출세한 집안이다.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머 이정도 되는 가문 인격이라야 지당한 말씀이라 믿고 낳야 하지 않을지??
    모지리 같이 왜 낳으면 첫손주한테 좋은지 합리적으로 설명도 못하는 주제에
    주장하는 꼬라지하곤..ㅉㅉ

  • 15. ...
    '17.10.20 3:32 PM (211.36.xxx.55)

    아녜요 시댁 잘 살아요.. 그래서 둘째 낳으면 재산 더 준다
    그런 말씀도 하시고 그래요.
    그런데 저희 친정도 사는 편이라 시어머님 재산 관심없어요 ㅠ

    제 생각도 바로 223님 의견과 같아요
    발달 문제 없는 손주보려고 이러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기분 나쁘고요

    저희 애가 아직 느리긴 하지만
    밝고 애교도 많고 이제는 말도 잘하고
    착해서 어딜 가도 사랑받고 잘생겼다 칭찬도 많이 듣고 그러는데..
    시댁만 가면 진짜 아이를 사람 취급도 안해요
    공기같은 존재로 보는 느낌..

    그래서 제가 더 이 아이를 지켜주고 싶고 잘 크게 하고 싶어요

  • 16. ㅋㅋ
    '17.10.20 3:33 PM (222.234.xxx.67)

    네 미역국 비꼬는 거예요. 손주 봐주는 건 힘들고 생색내고 싶으면서 왜 애 낳으라마라 간섭하나요? 손주도 봐주지 말고 애 낳으라 마라 간섭도 말아야죠.

  • 17. 하하
    '17.10.20 3:34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그럼 재산 먼저 주고 받고 나서 낳으시죠.
    아줌마 쓰면 되잖아요

  • 18. 하하
    '17.10.20 3:35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그럼 재산 먼저 주고 받고 나서 낳으시죠.
    아줌마 두명 월 몇백 줄 정도 되게 빌딩이라도 받으면 쓰면 되잖아요

  • 19. ..
    '17.10.20 3:35 PM (119.196.xxx.9)

    그 시댁 미쳤네요......

  • 20. ㅇㅇ
    '17.10.20 3:35 PM (223.131.xxx.216) - 삭제된댓글

    답이 확고한 일인데 왜 의문 가지고 질문하죠?
    둘째 절대 안돼죠
    두 아이한테 다 죄짓는 거에요
    낳은 아이에게만 최선을 다하세요
    시부모는 정상인 손주가 욕심나는 것일 뿐.
    정말 생각이라곤 없고 본인만 생각하는
    미련하고 어리석고 구역질나는 인간형이에요.

  • 21. ...
    '17.10.20 3:36 PM (211.36.xxx.55)

    근데 여기서 재산은 요지가 아닌 것 같고요
    말만 재산 더 준다고 하지
    애 낳으면 주겠어요?
    말 바로 바꾸실 분이예요..

    형님네 아이들은 집에 데려다놓고 며칠씩 봐주고 키워주시는데
    저희 애는 아예 보려고 하지를 않으세요...

  • 22. 부부가
    '17.10.20 3:38 PM (114.206.xxx.36)

    결정할 문제입니다.
    부모는 의견을 내놓을순 있지만
    제3자 입니다.
    그들이 내 인생 살아줍니까?
    휘둘리지 말고 소신껏 인생 사세요.

  • 23. 제목이 이상
    '17.10.20 3:39 PM (112.151.xxx.203)

    죄짓는 거라고 누가 그랬나요? 혹시 시어머니가? 왜 그런 말을 굳이 쓰는지 모르겠네요. 시어머니에 대한 억하심정으로 그러시는 건지 몰라도. 아뇨, 죄짓는 거 아니에요. 누구에게 죄짓는 거겠어요?
    자식 낳는 것의 선택은 부부의 몫이고 그 중에서도 엄마의 선택이 더더 크죠. 님이 아니라면 아닌 거예요. 건강 안 좋다면 더더군다나요.

  • 24. 둘째
    '17.10.20 3:46 PM (114.206.xxx.36)

    나와서 첫째가 좋아질수도
    있지만 반대일수도 있어요.
    시부모가 둘째만 이뻐라 한다거나.
    혹시 둘째도 약한 아이가 태어난다거나.

    본인 심신이 안좋은 것부터 일단 무리예요.
    건강한 경우에도
    아이가 둘이 되면 3배로 힘듭니다.

  • 25.
    '17.10.20 3:50 PM (211.34.xxx.82)

    제 생각도 첫애가 발달 문제가 있으니 보험용으로 둘째 보고 싶어하시는 거 같아요. 그런 맘으로 둘째 강요하면 정말 생각이 나다가도 안 낳고 싶겠어요. ㅠㅠ

  • 26. 님 건강이
    '17.10.20 3:50 PM (182.239.xxx.251)

    안좋다면 둘째는 재앙이 될 수가 있어요
    큰애가 질투해서 더 힘들어질 수도 있고
    애 키우려면 정말 체력 필요하죠
    내가 힘들면 아무것도 하기싫고 짜증나는 법인데....
    시어머니가 키워주실거 아님 말하세요
    하늘에 별을 봐야 별을 따죠 라고 슬쩍 남편 탓으로 돌리는게 나아요
    남편에게도 내 편이 되어달라고 부탁해요 진지하게

  • 27. 절대
    '17.10.20 3:50 PM (175.223.xxx.120)

    둘째 낳지 마세요.
    그때부터 우울증 걸리게 됩니다.

  • 28. ...
    '17.10.20 3:55 PM (211.36.xxx.55)

    저는 정말 확고한데 몇년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 소리를 들으니까
    제가 정말 잘못 생각하나 싶어서 이러는거예요

    평범한 외동 아이를 키우는 분들도 한번씩은 다들 하는 고민이실텐데..
    저는 아픈 아이를 키우니 당연히 더 고민되고 그러죠...

  • 29. ....
    '17.10.20 4:02 PM (175.223.xxx.70)

    전혀 잘못하는거 없고 시댁 욕심은 딱 그거 하나네요. 건강한 손주를 보고 싶다. 발달 지연 아이들 부모의 노력에 따라 정말 많이 좋아져요. 지금 잘하고 계신거에요. 아픈 아이는 내 손주 아닌가요? 말은 그렇게 안하시지만 행동으로 부정하시는걸 보여주네요.

  • 30. ....
    '17.10.20 4:04 PM (39.115.xxx.2)

    정신줄 붙들어 매세요. 이상한 나라에선 도리어 정상인이 버티기 참 힘들죠. 자꾸 내 자신을 의심하게 되고..확신을 가지시구요.
    안봐도 비디오네요. 발달 문제 없는 손주보려고 그러는 거 맞고 모자란 손주는 손주 취급도 싫은 건데 흔히 보죠. 외동 둔 집에도 혹시라도 애가 어찌 되면 어쩌냐...둘째는 꼭 있어야 된다는 모지리 재수없는 것들... 자꾸 불안하게 만들어 멀쩡한 사람들을 흔들죠. 정신줄 붙들고 냉정해 지세요. 내가 할 수 없는 건 할 수 없는 겁니다..

  • 31. ㅇㅇ
    '17.10.20 4:12 PM (121.165.xxx.77)

    어디서 남의 집 개가 짓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지금까지도 안봐준 애를 퍽도 둘째 낳았다고 볼까요. 첫애를 보긴커녕 둘째나 데려오라고 구박덩어리 되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신경쓰지말고 아이한테 집중하세요.

  • 32. ...
    '17.10.20 4:12 PM (211.36.xxx.55)

    저희 애 정말 많이 좋아졌고 ( 이런 경우 극히 드물다고 할만큼...)
    이제 몇년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이 중요한 시점에 둘째 가지라고 들들 볶는 시어머님때문에 정말 속이 뒤집어지네요..
    아버님도 형님네도 주위에서도 친정에서도 다 둘째 낳지말라는데
    오로지 어머님만...

  • 33. ㅁㅁㅁㅁ
    '17.10.20 4:16 PM (110.11.xxx.25)

    여기서 중요한 사람은 님하로 남편 아닌가요
    남편 생각은 어떤데요
    남편은 더 낳을 생각 있는지 어떤지
    남편이 또 생각없이 확고하면 못낳더라구요

  • 34. 허리아파
    '17.10.20 4:49 P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요즘같은면 자녀 안 낳아도 할말없는 세상
    인터넷 뉴스만 봐도 기도안찬대

  • 35. 그냥
    '17.10.20 5:27 PM (223.39.xxx.4)

    앞에서 네네.. 가져야죠
    근데 안생기네요
    하고 귓등으로 들으세요
    그분이 원하는 답을 해주면 되죠 뭐..
    내가 노력하고는 있으나 안생긴다는데 뭘 어쩌겠어요

  • 36. ...
    '17.10.20 5:38 PM (125.128.xxx.118)

    시어머니 생각은 제외하고 본인의 생각만 하세요....나와 남편, 아이 모두에게 둘째가 필요한가..그리고 잘 감당할 수 있을까...그것만 생각하세요..그것만 생각하기도 어렵네요

  • 37. ..
    '17.10.20 5:40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신경 전혀 쓸 필요없는 말인거 아시죠? 엄마가 강해지셔야 합니다.
    둘째가 무슨 첫째를 위한 도구도 아니고
    엄마 체력 바닥나서 첫째 아이한테도 둘째한테도 안 좋아요
    아빠나 조부모가 지금 발벗고 육아 분담해도 모자를 판국에 둘째라니
    할머니가 참 생각이 짧으시고 못되셨네요
    첫째도 안이뻐한다는 거 보니 잘난 손주 두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인거네요

  • 38. 참...
    '17.10.20 7:26 PM (223.39.xxx.127)

    님 시댁은 님은 안중에도 없어요. 님 남편을 딱하게 여기는 겁니다 .. 멀쩡한 애 아빠도 되어야 할텐데 하는거죠 .. 눈 감고 무시하세요 ..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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