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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손주 키워주는게 그렇게 못할짓일까?

직장맘 조회수 : 16,930
작성일 : 2017-10-20 00:22:58

일단 전 40대 중반 직장맘이고 양가부모님 도움 없이 아이 키웠습니다만


전 제가 퇴직하고 나면 자식들이 원하면 꼭 손주 키워주고 싶어요.


일단 우리나라 시스템 자체가 제대로 된 보육시설이 없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도 없습니다.


그럼 베이비시터 쓰지 그랬냐고 할테지만 좋은 베이비시터 쓰는 것도 힘들 뿐만 아니라 야근이 많은 회사는


아예 상주 베이비시터를 쓰지 않는 한 것도 힘듭니다.


게다가 베이비시터가 갑자기 그만둔다고 해도 어떻게 하소연 할 수 있는 곳도 없고 모든 일들이 마비가 되죠.


직장맘들이 어쩔 수 없이 베이비시터 눈치를 보게 됩니다.


아이가 아플때나 때로는 유치원일이 있을때 베이비시터가 해주는 일 그외의 일을 해주시는 부모님들 보면 정말


부럽기 그지 없더군요.


게다가 요즘은 할머니들만 아이를 보는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아이들을 돌보시던데요.


어느정도 회사에서 제대로 일하고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늦게까지 회식도 참석하고

(부모님께 아이 맡기고 술자리까지 참석한다고 욕하지만 회식이 좋아서 참석하는 사람은 잘 없어요. 전 아예 베이비시터를 고용해서 참석했지만 부모님들에게 맡긴 직장동료들이 제일 좌불 안석이더군요. 미안해서.)


자기들은 샤방샤방하게 돌아와서

(일에 지쳐서 집에 와서 지친 얼굴하면 더 힘들어해서 일부러라도 안힘든척한다고 노력한다던데)


여기는 회사일을 놀고 먹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회사는 절대 놀고 먹으라고 돈 주는게 아니라 내가 회사를 위해

내 월급의 최소 2배는 일해야 붙어 있을 수 있어요.


전 양가 부모도움 없이 아이를 키웠지만 제 시누형님이 시어머님한테 전적으로 아이 보육을 맡겨서 키웠어요.


시어머님이 정말 힘드셨죠. 말 그대로 진이 빠지고 특히 남자형제 키운다고 정말 힘드셨고 사춘기때는 할머니와


극으로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커서 대학들어가고 곧 결혼할때가 되니 다른 손주들보다 더 할머니 챙기고 극진히 보살핍니다.


심지어는 시어머니 아프시면 직장인 손주가 월차내서  시어머니 모시고 병원가기도 하고 대학생 손주가 따라 가기


도 하더군요.


시누형님도 시어머니 더 챙기시고요.


다들 부모한테 키워달라고 하고 내 할일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아는 대부분의 직장동료나


심지어 시누형님까지도 너무 고마워하시고 지금 80이신 시어머니 옆에서 살뜰하게 더 보살피십니다.


가는게 있으면 분명 오는게 있다는 게 진리이듯...


보답 받는 것 자체를 떠나서 우리나라 시스템에서 여자가 회사에서 제대로 일 할 수 있으려면 부모님의 희생이 아니면


버터낼수 없는 구조를 만드네요.


전업을 강요 받는 사회이면서도 다들 여자탓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사족으로 시어머니께 미역국 하나 끓이지 못했다는 며느리 욕 엄청 하시는데


그 며느리 퇴근시간이 12시면요? 요즘 웬만한 회사 야근 밥먹듯이 하는데 12시에 퇴근해서 집에 와서 또 미역국까지


끓여야 하나요? 그거하나 못 끓이냐고 하는데 12시에 퇴근하고 집에 일 가지고 와서 일한적도 있는 저는 그 며느리 이해


가던데요.


딸가진 부모님들도 역시 똑같은 생각하시나요?


내 딸이 남자 아이들이랑 똑같이 공부해서 괜찮은 직장 다녔는데 아이때문에 힘들어 해서 합가하고 12시에 퇴근하는데


시어머니 위해서 미역국 끓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6시 땡하는 공무원(요즘은 공무원들도 야근이 잦은데....)도 아니고....


다들 직장생활 안하시는 분들만 글을 쓰시는지 아님 6시 땡하고 퇴근하는 곳만 다니는 직장만 다니시는 분들만 글을


쓰시는지 아무도 거기에 대해 글을 안적으시다보니 제가 적습니다.


***************************************************************************

제 딸들을 위해서라도 조금은 달라져야 되지 않을까요?

손주를 키운다는 거 희생 맞고 힘든 일 맞아요.

그것에 대해 폄하를 하자는게 아니라 그 만큼 사회가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주지 못하니 부모로서라도

뒷받침 해주고 싶다는 겁니다. 그렇게라도 배운 만큼 직장 다니면서 어느 정도 지위에도 올라보고

사회를 알아나가고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그렇게 사회를 알아 가는 사람들 중 몰지각하게 부모님의 은혜를 몰라주는 이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유기적으로 손자들까지 그 고마움을 잊지 않더라고요.

너무 직장맘들은 부모님 힘든거 외면하면서 여유작작 직장생활 즐기고 애들 마구잡이로 낳고 샤방샤방하게

돌아다니면서 부모님 등골 빼먹는다는 생각이라도 바뀌셨으면 좋을것 같아서요.

그 직장생활 하는 본인들은 지옥을 겪고 있는 중일겁니다. (제가 지나와봐서...)

대부분 결혼을 후회했고 자식 가진 것들을 후회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부모 힘들게 하지만 여전히 엄마가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직장 월차 자주 내야 해서 회사에 늘 승진순

위 밀리고 나이 든 부모 힘들게 해서 늘 부모님께 미안해 하고 그리고 낳아놓고 엄마보다 할머니 품 더

좋아하는 자식들에게 미안해 하며 사는게 지금 맞벌이 부부의 여자 모습입니다.



*************************************************************************************


20년 후에 겪일 일 미리 입방정 떨지 말라시는 분들 계신데


전 20년이 아니라 40년 후를 생각해서라도 (물론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요)


꼭 손주 봐주고 싶어요.


아이 키워준 보람 없다고 하는데 아이 키워준 보람 없다는 것은 옛말이더라고요.


하나를 해도 손주나 직장동료나 아이들 키울때 잠시라도 봐준 집들은 틀려요.


가장 힘들때 어른으로서 믿고 의지할 힘을 줬다는게 더 애틋해하더라고요.

(물론 여기에서 나오듯 안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주위에는 다들 받은 만큼 돌려드리던데요)


그리고 제가 직장생활 해서 그 막막함과 답답함 몸이 2개라도 모자라는 상황을 내 자식들은 안겪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도와주고 싶고(이 마음이 제일 큼)


 우리나라 복지육아시설도 제대로 된 제도가 없으면 인구절벽은 점점 더 심해질것 같네요.


IP : 59.26.xxx.197
1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0 12:26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고마해요 마이 묵었어요 꼭 중요한 이슈잇으면 떡밥 던지더라

  • 2. ...
    '17.10.20 12:27 AM (210.117.xxx.125)

    20년 지나 다시 글 써보세요

  • 3. 징하다징해
    '17.10.20 12:27 AM (124.49.xxx.151)

    은제 끝나나

  • 4. ㅇㅁ
    '17.10.20 12:27 AM (116.36.xxx.13)

    이젠 끝난 얘기 그만 좀 하세요

  • 5. 그렇게 좋으면
    '17.10.20 12:28 AM (58.226.xxx.129)

    님이나 열심히 키우셔요...^^

  • 6. 댁은
    '17.10.20 12:28 AM (175.223.xxx.230)

    키워 주슈
    그러면 되지

  • 7. 그러니까요
    '17.10.20 12:29 AM (110.70.xxx.121)

    진짜 하루종일 피말리게 일하고 한 구석으로는 아이 챙기고
    아파도 병원갈 시간도 없고 잠도 늘 부족한데...
    미역국이라니요

  • 8. 음?
    '17.10.20 12:29 AM (58.226.xxx.3)

    공감가는 글입니다

  • 9. ..
    '17.10.20 12:30 A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생각..20년 후 닥칠일을 난 이럴거야 하는게 좀 웃기네요

  • 10. 저도
    '17.10.20 12:31 AM (211.58.xxx.167)

    원글님 공감

  • 11. ;;;;;;
    '17.10.20 12:33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댓글좀 달리니 꼭 야밤에 이래요 왜?

  • 12. ..
    '17.10.20 12:33 AM (180.66.xxx.23)

    잠깐 보는건 이쁜데
    전적으로 케어하라면 못할거 같아요
    나이 먹어서 내 생활도 있어야죠
    직장맘이라면서 퇴직하면 좀 놀고 즐겨야지
    왜 자청해서 고생하실려고 하는지요
    옛말에도 있잔아요
    키워준 보람은 없다고요

  • 13. ....
    '17.10.20 12:34 AM (211.246.xxx.78)

    솔직히 2년정도만 전담하고 이후 어린이집 보내며 케어하면되니 저는 봐줄듯요

  • 14. 공감해요
    '17.10.20 12:35 AM (117.111.xxx.207) - 삭제된댓글

    한가지 덧붙이자면
    시어머니가 힘든건 알겠지만 며느리한테 저러는건
    아니라고 봐요.
    며느리는 생일 챙김도 한번도 못받았다던데
    굳이 외식 선물 용돈받고도 굳이 미역국에 집착해야 하는지

  • 15. 2222
    '17.10.20 12:36 AM (222.110.xxx.55)

    시댁에 얹혀살며
    직장 육아 병행하며
    퇴근해도 맘편히 쉴수도 없고
    몸이 맨날 천근만근일텐데
    시부모와 남편은 미역국 타령
    제딸이 그리살면
    우선 강제로라도 그집에서 끌고 나올겁니다.

  • 16. 222님
    '17.10.20 12:38 AM (117.111.xxx.207)

    그 분은 얹혀 사는게 아니라
    본인집에 시어머니가 사시는거라고 했어요

  • 17. 힘든일이죠
    '17.10.20 12:41 AM (112.153.xxx.100)

    전 너무 힘들었어요. 딸이 미혼이지만, 봐주지는 않을거 같네요.

  • 18. ...........
    '17.10.20 12:41 AM (66.41.xxx.203)

    못할 짓 맞고요
    그럼에도 피치 못해서 부탁드릴 사정이라면 당연하게 생각말라는 겁니다.
    이해력 좀!

  • 19. T
    '17.10.20 12:49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어린 손주 키워보셨어요?
    자기 애들도 안키우는 사람들이 본인 부모님이 손주 키우는건 할만할 일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제발 자기 애들은 자기가 키웁시다.
    부모님 좋으라고 일해요?
    다들 자기 좋으라고 본인들 넉넉히 살려고 일하면서 나이드신 부모님 고작 푼돈 시터 비용 준다고 생색은..

  • 20. 원글
    '17.10.20 12:53 AM (59.26.xxx.197)

    T님

    직장인 아니시죠? 부모님께 시터비용 준다고 생색 내는 사람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어떤 사람이 그래요?

    시부모님이시든 친정부모님이시든 교육관이 틀려도 심지어는 시부모님이 애들을 체벌해도 감수하는

    동료들이 많던데....

    직장 다니면서 자기 애들 키울 수 있는 여건이면 부모님이 나설까요?

  • 21. ..
    '17.10.20 12:55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며느리 미역국 끓이는거 힘든것만큼 할머니가 애보고 살림하는게 그거 이상으로 힘들어요. 전자는 절절히 안타까우면서 후자는 뭐가 어렵냐니. 누가 예비장모아니랄까봐요.

  • 22. ...
    '17.10.20 12:58 AM (221.163.xxx.81) - 삭제된댓글

    젊은 나도 힘들었어요
    전 딸이 부탁해도 가끔 도움은 줘도 절대 전적으로 맡지는 않을꺼예요
    늙은 부모님 노후 편히 보내시게 냅둡시다 좀
    케바케니 님처럼 자발적인 부모님들은 열외하구요

  • 23. ...
    '17.10.20 12:58 AM (211.58.xxx.167)

    애보고 살림이 매번 새로운 태스크로 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보다 어렵다니 어불성설일세요.

  • 24. 근데
    '17.10.20 1:01 AM (211.36.xxx.140)

    자신할 부분도 장담할 것도 아니긴하지만
    60대인 부모님 손주 6명이 부모님 손을 거쳐갔는데
    지병이 있으세요 특히 당뇨...식단을 아이들에게 맞추시면서
    건강식드시고 절제하는걸 더 의식적으로 하셔서인지 수치도 점점 낮아지고 관리가 잘되세요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적당한 운동과 집안일 취침시간같은 것도 규칙적인 패턴이 생기시는 것 같아요
    나이드신 어른들이 아이들과 같이 식단을 관리하는 부분은 좋은 점인거 같구요
    애들이 착하고 활기를 준다면 그것도 장점이지 않을까요
    우리 애들은 할머니를 너무 아껴서 황금할머니라고 부르는데 황금보다 귀하다면서ㅋ
    물론 자식이 부모를 아끼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이 전제로 있어야하는거 같아요

  • 25.
    '17.10.20 1:06 AM (39.7.xxx.51)

    그럼 하세요.

  • 26. 원글
    '17.10.20 1:08 AM (59.26.xxx.197)

    ..님

    할머니가 애 보는거 힘들지 않은게 아니라 그 며느리가 느끼는 심정으로는요.

    결혼하면 여자들은 원더우먼이 되지 않으면 욕들을까 하는 마음 아닐까요?

    직장에서 살아남으려고 아둥바둥 버티고 집에 오면 생일이라고 미역국 안 끓여줬다고 속상해 하시는

    물론 정말 마음에 있다면 할 수 있겠지만 합가해서 사는 며느리가 과연 고부 갈등이 없을까요?

    게다가 직장맘이라 외식하고 선물샀는데 제가 자세히 읽지는 못했지만 전업인 다른 며느리에게는

    미역국 안 끓였다고 아무말도 하지 않으셨다면서요.

    그럼 불공평한거잖아요.

    다른 며느리에게도 왜 미역국 안 끓여왔냐고 같이 혼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그 글 잘못 읽었었나요?

  • 27.
    '17.10.20 1:10 A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꼭 이런사람 있어요. 다들 아니라해도
    나 그런데 하며 반문..ㅎㅎ 님은 손주 키워주세요.

    그런데 님 자식 결혼먼저 일단 애나 낳고 할 소리

    참고로 부모에게 맡기는거 자식으로 못 할짓은 맞고
    님이나 하세요. 남들에게 묻지말고

  • 28.
    '17.10.20 1:13 A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꼭 이런사람 있어요. 다들 아니라해도
    난 그런데 하며 반문..ㅎㅎ 님은 손주 키워주세요.
    그런데 님 자식 결혼먼저 일단 애나 낳고 할 소리

    참고로 부모에게 맡기는거 자식으로 못할짓 맞고요ㅡ

    님이나 하세요. 남들에게 묻지말고 님이
    자식은 아니잖아요. 자식입장에서 못 할짓
    부모가 나서서 하는데 누가 말려요? ㅋ

  • 29. ..
    '17.10.20 1:13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님말씀도 맞아요. 며느리 힘들죠. 근데 너무 편파적이잖아여 제가 윗글을 늙은 시모버전으로 꼭같이 쓸수있어요 시모애보는게 그리 힘든가요?라뇨

  • 30. 원글
    '17.10.20 1:15 AM (59.26.xxx.197)

    미친듯님...

    육아가 우습다면 부모님께 맡기는 동료들을 부러워 했겠어요?

    차라리 베이비 시터 돈 주고 구하면 된다고 생각하죠.

    모든 직장인들이 님 같이 칼퇴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아니라는 거죠. 단순히 자는 애들 봐주는 것만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 찾는게 하늘에 별따기인 직장맘 심정 겪어 보셨나요?

    시누형님 손주들이 직장인으로서 자기가 낼 수 있는 월차 내고 대학생 놀 거 많은 애들이 시어머니 모시고 병

    원 다닐 정도로 고마운거예요.

    그래서 전 손주 봐주려고요.

    그 마음을 보답하든 안하든 그 절박한 심정을 알아서 봐준다는거에요.

    육아가 힘들지 않다는게 아니라.

  • 31. 원글
    '17.10.20 1:25 AM (59.26.xxx.197)

    그럼 님 아들 딸은 직장 안보내고 결혼 안시킬 생각이세요?

    사회구조가 과도기인데 그것도 여자탓인가요?

    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직장 생활 안시키고 바로 전업시키실건가요?

    아들이 있으면 며느리가 직장 없이 전업이면 좋으신건가요?

    이성적으로 부모님 욕 안해요.

    시댁 친정이 지방이라 도와줄 수 있는 지리적 여건도 안되었고 친정이나 시댁에 전 맡기기 싫었어요.

    다른 이유로....

  • 32. 귀여워
    '17.10.20 1:27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정말 그 나이때 직장생활이래봤자
    외판원, 보험, 짧게잛게
    정규직 빡센직장 다녀보고 말하라고 하고싶어요

  • 33. 풉님...
    '17.10.20 1:35 AM (59.26.xxx.197)

    전 키워줄거예요.

    근데요.

    자식이 부모한테 못할짓 하게 만드는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요?

    사회에서 제대로 된 복지가 안되어 있다보니 자식이 부모한테 못할 짓 하게 만드는데 그게 자식들 탓인가요?

    여자가 직장 생활 할 수 없게 만드는 사회에서 사는데 그게 자식탓인가요?

  • 34. 대박
    '17.10.20 1:38 A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결국 며느리 일 시키려고 이러는거네요.
    무서운 시어머니 헐

    애 낳고 부부가 알아서 어느쪽이든 전업해야 하면 하는갑다 하지 손주까지 키워주며
    간섭하시게요? 올가미네요 헐

  • 35.
    '17.10.20 1:39 AM (211.187.xxx.28)

    부모 도움없이 시터 종일반 학원뺑뺑이 하면 결국 애들이 피해를 보죠. 우리나라에 믿을수 있는 시터 10프로나 되려나요? 나머지는 애들 어리면 백프로 학대하고 방치해요. 종일반이나 퀄리티도 안 좋은 보육개념 학원 돌리면 애가 피곤하기만 하고 얻는거 없이 방치되고요. 결국 애들 고생이냐 부모 수고냐예요.

  • 36. ...
    '17.10.20 1:39 A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포기하세요
    직장생활 안해본 윗세대 노인분들과 뭔 대화가 되겠어요..
    대화안돼요
    저희 회사에도 한 10년 전업으로만 쭉 사시다가 애들크고 알바하려고 사회에 처음 나온 아주머니들조차도..
    똥인지 된장인지 영 감 못잡고 설치더구만요.. 바로 퇴출이에요..다그렇진 않지만 감 못잡는 분들은 회사가 뭐가 이뻐 당신들 공주마냥 시키는 일만 하면 되게 놔둘줄 아나보더라고요..
    그런 나이 젊은 사람들조차 회사생활 안해보면 회사란게 뭔지 파악못해요....
    하물며 5.60대는 절대 이해못하죠

  • 37. 원글
    '17.10.20 1:40 AM (59.26.xxx.197)

    응님....

    님 말도 일리가 있어요.

    근데 그 여자는 왜 직장을 다니나요? 그냥 다른 며느리처럼 미역국 안 끓이고 합가 안하고 전업하면 되는데

    왜 좀 더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하라고 요구를 하죠?

    그럼 그 여자는 외식도 안해도 되고 선물 안사도 되고 그냥 미역국 안 끓여도 되는거였나요?

    시어머니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만약 딸이라면 직장 생활 힘들어 하고 외식도 하고 선물 까지 챙겨드렸는데

    미역국 받고 싶더라도 참지 않으셨을까요?

  • 38. ...
    '17.10.20 1:42 A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포기하세요
    직장생활 안해본 윗세대 할줌마들과 뭔 대화가 되겠어요..
    대화안돼요
    저희 회사에도 한 10년 전업으로만 쭉 사시다가 애들크고 알바하려고 사회에 처음 나온 아주머니들조차도..
    똥인지 된장인지 영 감 못잡고 설치더구만요.. 바로 퇴출이에요..다그렇진 않지만 감 못잡는 분들은 회사가 당신들 뭐가 이뻐 공주마냥 고운일만 시키는 일만 하면 되게 놔둘줄 아나보더라고요..
    그런 나이 젊은 사람들조차 회사생활 안해보면 회사란게 뭔지 파악못해요....
    하물며 5.60대는 절대 이해못하죠

  • 39. T
    '17.10.20 1:47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ㅎㅎ 저 직장없는 사람 됐네요?
    그렇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세요?
    그렇다면 편하신대로..
    저도 여건만 된다면 진심으로 백수로 살고 싶습니다.

    여기는 회사일을 놀고 먹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회사는 절대 놀고 먹으라고 돈 주는게 아니라 내가 회사를 위해
    내 월급의 최소 2배는 일해야 붙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요.
    돈 벌어먹고 살기 치열하고 힘들어요.
    그런데 그돈 부모님 위해 버세요?
    원글님 잘살려고 버는 돈이잖아요.
    자식은요?
    부모님 기쁘게 해드릴려고 자식 낳아 드렸어요?
    본인이 좋아서 낳았잖아요.
    내가 좋아서 나 행복하자고 애 낳은거 아니에요?
    근데 내 애는 내가 사회생활 하느라 너무 힘드니 내 부모가 봐줬으면 좋겠다.
    애키우는거 그게 뭐 그리 힘드냐???
    사회생활보다 힘드냐???
    이봐요.
    부모님들은 우리 키우면서도 충분히 힘들었어요.
    감당하지 못할거면 낳지를 말던가 낳아놓고 안도와준다 부모에게 징징징.
    여성의 육아는 사회가 감당할 문제에요.
    원글님이 원글님 손자를 봐줘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부모에게 짐을 지울 문제가 아니에요.
    애 안봐주는 조부모를 인정도 없는 사람으로 몰아붙이지 말고 육아가 부모의 몫임을, 더 나아가 여성의 육아 전담은 사회의 문제임을 고민해야죠.
    엉뚱한데다 책임 전가하지 마시구요.

  • 40. 원글
    '17.10.20 1:52 AM (59.26.xxx.197) - 삭제된댓글

    제 딸들을 위해서라도 조금은 달라져야 되지 않을까요?

    손주를 키운다는 거 희생 맞고 힘든 일 맞아요.

    그것에 대해 폄하를 하자는게 아니라 그 만큼 사회가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주지 못하니 부모로서라도

    뒷받침 해주고 싶다는 겁니다. 그렇게라도 배운 만큼 직장 다니면서 어느 정도 지위에도 올라보고

    사회를 알아나가고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그렇게 사회를 알아 가는 사람들 중 몰지각하게 부모님의 은혜를 몰라주는 이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유기적으로 손자들까지 그 고마움을 잊지 않더라고요.

    너무 직장맘들은 부모님 힘든거 외면하면서 여유작작 직장생활 즐기고 애들 마구잡이로 낳고 샤방샤방하게

    돌아다니면서 부모님 등골 빼먹는다는 생각이라도 바뀌셨으면 좋을것 같아서요.

    그 직장생활 하는 본인들은 지옥을 겪고 있는 중일겁니다. (제가 지나와봐서...)

    대부분 결혼을 후회했고 자식 가진 것들을 후회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부모 힘들게 하지만 여전히 엄마가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직장 월차 자주 내야 해서 회사에 늘 승진순

    위 밀리고 나이 든 부모 힘들게 해서 늘 부모님께 미안해 하고 그리고 낳아놓고 엄마보다 할머니 품 더

    좋아하는 자식들에게 미안해 하며 사는게 지금 맞벌이 부부의 여자 모습입니다.

  • 41. 여기서
    '17.10.20 1:56 AM (106.102.xxx.36)

    구조적인 문제 얘기 해봤자
    일베와 시모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별로 영양가있는
    얘기 못 나눠요.
    앵무새처럼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남의 말 왜곡하면서 고마운도 모른다느니 어쩌고 하면서
    생산성 없는 말들만 오갑니다.
    그리고 같은 주제로 계속 글이 올라오라오면
    사실 보는 사람도 좀 피곤한것도 있어요

  • 42. 아 징하네
    '17.10.20 1:56 A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그러니깐 님은 해주세요.
    안쓰러운 맘에 해주면서 무슨...

    자식이 부모등꼴 빼는건데 그게 못쓸짓이라는데
    왜 이리 구구절절 우기세요?

  • 43. ...
    '17.10.20 1:57 AM (220.120.xxx.199)

    전 제 의사와 상관없이 애 맡아준다는 시어머니 때문에 어찌나 부담스럽던지... 제가 일 그만두고 그 올가미에서 겨우 벗어났습니다.

  • 44.
    '17.10.20 1:59 AM (112.153.xxx.100)

    앞으로의 사회는 손주를 돌봐주는 그런일은 줄어들거예요. 제사나 명절.부모봉양도 마찬가지구요.

    결혼을해도 자녀를 낳고 양육할 시간.돈.능력이 되면..자녀도 가지지 않을까하네요. 지금도 출산률이 떨어지고는 있지만요. 시터에게 맡길 비용이 없음.부부 둘중 .직접 키우거나, 아니면, 병행할 수 있는 수입은 조금 적어도 일이 적은 직없을 고를 수 밖에 없구요.ㅠ

  • 45. ..
    '17.10.20 2:00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일베와 시모가 벌떼처럼 달려드는거면 메갈과 장모한테겠군요 흠.

  • 46. 이 시간대가
    '17.10.20 2:03 AM (117.111.xxx.81)

    벌레들이 출몰한 시간이긴 해요

  • 47. T님
    '17.10.20 2:05 AM (59.26.xxx.197)

    사회가 감당을 못하니까 그 고충 알아서 전 자발적으로 손주 봐주겠다고요.

    그리고 위에도 말했듯이 전 시댁 친정 아무 도움없이 제가 키웠습니다.

    책임 전가 하지 않고요.

    사회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는 그 동안 고통 받을 손주와 딸 위해 하고 싶을 뿐이라고요.

    그리고 위에도 적었듯이 사회에서 빨리 직장맘을 위한 육아제도가 보완되지 않으면 인구절벽이 되고도 남죠

  • 48. 이게
    '17.10.20 2:09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본인이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일거라고 생각해요. 시터에게 맡겨키우면서도 많이 힘드셨을테니 내자식은 기꺼이 할 수 있다. 그래서 도움을 줄거다. 우선 본인 아이를 100% 양육하지 않으셨으니 그런 생각일 수도 있어요. 아이를 키우는건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참 힘들더라구요. 아이가 어릴수록 사회와 뭔가 격리된 느낌이었어요. 저희 엄마 친구들 모임에는 자꾸 손주데려오는 친구가 있어서 한동안 곤란하셨어요. 여행도 모임도 사회생활에 제약이 많죠. 그리고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자식이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문제. 경제력이 허락한다면 가끔 시터도 어려울 때 부탁을 하는 편이 낫죠. 내맘대로 육아를 할 수도 없고 시댁 혹은 친정과 과도하게 밀착되어 있어야해서 다들 불편해합니다.

  • 49. 잉?
    '17.10.20 2:09 AM (180.67.xxx.133)

    둘째 며느리 입장에서는
    새벽부터 밤까지
    형님 아이 봐주고 살림까지 살아주는데
    둘째 며느리에게 미역국 끓여오라하면
    시어머니 형님 둘다 사람처럼 안보일겁니다

  • 50. ...
    '17.10.20 2:09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내아이 직장나가는 동안 맡아주시는건 정말 감사하고 고맙고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값어치와 수고로움이고 아기엄마에게는 안심을 가져주죠..아무나 못하는 일이구요
    그.러.나...
    시어머니가 애를 맡기도 전에 그걸 가지고 갑질하려고 하시고 밀당하려 하시길래
    전 그냥 사양하겠다고 했어요
    지금 육휴 4년짼데 연장할수있는만큼 최대한 하려고요
    정년보장되는 직장이라..아무 상관없네요
    애들 아빠가 고생이지만 시어머니랑 악화되는것보다 나은 것 같아요
    전 이미 그때 애들 돈으로 환산하려고하고 저보고 애봐준다고 태도가 360도 달라지셨던 시어머니께 무척 실망해서 가까이하진 않지만 더 악화되진 않았어요
    웃긴건 애안맡긴다니까 또 맡기라고 난리..그거다 저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나요..안믿죠

  • 51. ..
    '17.10.20 2:10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그냥 님은 님손주봐주세요. 사람마다 다 다르고 젊은애들도 독박육아라고하는 지옥체험을 노인이 살림까지 살아주며 헉헉하는데 그게 그리 어려운일이냐고 제목으로 박지말고.

  • 52. T
    '17.10.20 2:13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본인이 자발적으로 손주 봐주겠다는데 누가 말리겠습니까?
    잘봐주세요.
    사랑과 정성으로요.
    개인이 그렇게 하겠다는데 반대할 사람이 누굽니까?

    그런데 원글님 제목한번 다시 보시겠어요?
    어린 손주 키워주는게 그렇게 못할짓일까? 입니다.
    본인이 괜찮아서 자발적으로 하겠다면 하시면 됩니다.
    손주 안봐주는 조부모는 탓하지 마시구요.

  • 53. ..
    '17.10.20 2:14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저는 대기업에서 날밤샐때도 입주아줌마 애 잘봐달라고 눈치 엄청보면서 가 바쁜와중에 선물에 캐잌사느라 다리 후들거리면서왔어요. 그게 뭐그리 힘들다고 미역국하나 못끓여요?라고 절대 얘기안해요. 다 입장이 다르니까요 어디서 나오는 자만감인지.

  • 54. 저기요
    '17.10.20 2:20 AM (115.136.xxx.67)

    애들 봐주는게 얼마나 어렵나요
    근데 미역국 ㅡ 생일인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못 끓여주나요

    시어머니는 사람 아닌가요
    친구끼리도 외지에 나와있음 끓여줘요

    근데 내새끼 봐주는데
    생일에 한번 못 끓여줄까요

    저는 내 애를 봐준다면
    아무리 손자라지만 애를 봐준다면
    저정도는 군소리 없이 하겠어요

    나도 받은게 많으니까요
    미역국 보다는 받은게 많으니 하겠어요

    비교할걸 좀 비교했음 좋겠어요
    난 손자 안 봐줄랍니다

  • 55. 223님
    '17.10.20 2:24 AM (59.26.xxx.197)

    처음 부터 직장맘에 대해 샤방하고 부모 기를 다 빨아먹고 산다는 식으로만 안적었어도

    최소한 그 댓글에 직장 여자들이 얼마나 힘든지 몇줄만 안적었어도 저도 이렇게는 안적었습니다.

    그 글에는 여자들이 직장다니고 애를 가지는 것이 무슨 큰 죄를 저지른 것처럼 보이더군요.

    단 그런 입장을 충분히 겪었기에 부모님이 아닌 베이비시터를 써서 겪는 마음 고생을 다 지나보니

    결론은 전 도와주겠다지 손주들 안봐준다고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 56. 223님
    '17.10.20 2:27 AM (59.26.xxx.197)

    그리고 손주양육의 어려움을 안적었다고 했는데 위에 시어머니 예로 충분히 적었습니다.

    못할짓 - 전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짓으로 생각하고 있으므로 정말 힘든 희생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애 키우는 거는 보답없다는 말은 옛말이라는 거 직장맘들이 그 고마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 57. ..
    '17.10.20 2:31 AM (211.209.xxx.234)

    젊을 땐 그리 생각 했었는데 나이 드니 내 몸 건사도 힘드네요. 애들 키우다 내 인생 다 갔는데 또? 노노노노

  • 58. ...
    '17.10.20 2:35 A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직장다니고 애를 가지는 것이 무슨 큰 죄를 저지른 것처럼 보이더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건 님 자격지심

    링크걸린 다른글에도 \못 할짓\ 이냐고 묻는건
    타인을 통해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함

    이렇게 자기사고에 사로잡혀 사시는분이니 덧글이 만선.

  • 59. ...
    '17.10.20 2:37 AM (221.148.xxx.49)

    여자들이 직장다니고 애를 가지는 것이 무슨 큰 죄를 저지른 것처럼 보이더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건 님 자격지심

    링크걸린 다른글에도 \못 할짓\ 이냐고 묻는건
    타인을 통해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함

    거기다 \도움주는거 고마움 안다\또한 인정받고 싶은 욕구
    이렇게 자기사고에 사로잡혀 사시는분이니 덧글이 만선.

    뭐 느끼는바 없나요?
    님 만족일뿐 이또한 이기주의의 다른형태

  • 60. ...
    '17.10.20 2:41 AM (221.148.xxx.49)

    친정엄마에게 못 받은 사랑
    애정결핍을 여기서 풀지마세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네요.
    왜 친정엄마에게 하고싶은말을 여기 사람들에게
    퍼부으세요?

  • 61. ㅇㅇ
    '17.10.20 2:45 AM (222.104.xxx.5)

    님이 여기에 글 써봤자 그들이 몰려올 뿐이에요. 82는 여자들이 적게 돈 벌어도 결혼 비용은 반반, 하지만 육아와 가사는 여자가. 며느리의 도리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여기선 맞벌이 할 때 남자가 가사분담 안하면 갈등을 피하기 위해 돈을 쓰라고 조언하죠. 아니 ㅋㅋㅋ 그렇게 여유있게 돈을 쓸 맞벌이 부부가 얼마나 되는지. 결국 여자만 아둥바둥 사는 결과를 초래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는 거구요. 몇년전에 여자가 회식하다가 늦어졌는데 1시쯤인가? 그때 들어왔대요. 평소에 회식 참여 안하고 1년에 한두번? 그거 남편이 문 잠궜다고 글 올리니 댓글들이 죄다 그랬죠. 아무리 여자가 직장생활해도 그렇게 늦게까지 돌아다니면 안된다. 뭐. 여자라고 늦게까지 돌아다니고 싶겠어요. 사회생활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데. 반면 그 글에서 남편은 제맘대로 늦게 들어오고 부인이 늦게 들어온 날에 그랬다는 거죠. 남자들 사회생활은 용납이 되고 여자는 안된대요. 그렇게 댓글 달리는 곳이 82인데요. 님이 아무리 글 써봤자 여전히 여자는 뭘해도 놀고 먹는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님이 써주신 좋은 취지의 글은 여기서 안 먹혀요. 왜냐하면 82에서는 여자는 맞벌이하면서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게 당연하거든요. 본인들의 사고방식이 자기 딸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미래의 딸을이 설 곳을 잃게 결국 결혼을 안하게 되는 거 몰라요. 82에서야 남자들도 결혼 안한다고 부르짖지만 실제로 남자들은 돈으로 여자를 사서라도 결혼하죠. 국가도 권장하구요. 하지만 그렇게 데려온 여자들을 폭행하고 학대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82만 몰라요. 비혼 만족도도 통계에 의하면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만족도가 높아요.

  • 62. 원글
    '17.10.20 2:51 AM (59.26.xxx.197)

    윗님 전 베이비시터로 돈으로 떼워서 조금은 덜 죄를 저지른 것 같지만 부모님들에게 맡긴 시누형님이나

    직장 동료들 보면 전화에 늘 미안하다를 달고 살던데요.

    인정 받고 싶은거 없는데요. 단 내 딸이나 님의 딸들이 나중에 사회 생활 할때 겪게 될 일들이 걱정이 될

    뿐입니다. 그때까지 사회제도가 제대로 되길 빌지만....우리나라처럼 보수적인 나라가 과연 그렇게 될지

    의문입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왜 나오나요?

    => 제 주위에 보면 다 도움 주신 부모님한테 고마움 표시하는데 그건 기본 아닌가요?

    물론 제자식이 기본이 안되어 있을 경우도 있지만 제가 직장맘으로 겪어봤기에 그런 마음 안 겪게 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일뿐인데요.

    덧글이 만선인건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일일이 댓글 하나하나 다 달아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

    뭘 느껴야 하나요?

    전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손주 봐주고 싶을 뿐이고 손주 봐주고 싶지 않으신 분은 안봐주시면 되는데

    왜 그게 그렇게 이기주의의 다른 형태까지 되는건가요?

    전 제부모님이나 시부모님께 지리적이나 다른 이유로 육아를 부탁한 적도 원망한 적도 없고 단지 내 자식

    손주 봐주고 싶은게 이기주의인가요?

  • 63. ...
    '17.10.20 3:04 AM (221.148.xxx.4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32290&page=1&searchType=sear...

    이거 다른분이 덧글로 님이 이전에 쓴글이라 올려주셨는데
    아닌가요?

  • 64. 원글님 공감
    '17.10.20 3:14 AM (165.123.xxx.1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경우는 특수한 경우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와 제 동생이 할머니 손에서 자란, 그래서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좋고 돌아가신 지금도 할머니 생각만 하면 5초 내 눈물이 나는 그런 손녀들이에요.

    시조카들이 저희처럼 큰 걸 보신 거죠? 이걸 보고 느낀 것과 안느낀 것이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렇게 할머니와 손주들의 정이 깊어지려면 첫째, 거의 평생 같이 살았어야 해요. 저희 엄마가 시어머니(우리 할머니)를 거의 평생 모신 거에요. 둘째, 엄마랑 할머니 고부 관계가 그렇게 나쁘지 않아야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도 할머니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엄마는 평생 일하고, 할머니는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셨어요. 심지어는 신생아인 저희를 할머니가 데리고 주무셨으니까요. 근데 엄마와 할머니는 항상 서로 존중하셨어요. 대단하신 분들이죠.

    반면 제 남편도 친할머니가 키우셨지만 5세까지만 키우셨고 그 다음엔 분가해서 따로 살았어요. 초등학교 등하교까지는 시켜주셨대요. 하지만 저와 제 동생이 할머니 사랑하는 것만큼 절실하지 않아요. 기억을 잘 못하는 거죠. 그리고 시어머님과 시할머님이 서로 칭찬은 하시지만 두분 다 성격이 강하셔서 서로 불편해하세요. 시어머님께서 제게 가끔 하소연도 하시니까요. 저희 엄마는 지금도 할머니같으신 분 없으셨다, 엄마는 아직도 너무 감사하다 맨날 그러시기에 문화충격이었어요. 근데 제 경우가 너무 특이한 거더군요.

    마지막으로 제 생각에는, 할머니가 옛날 할머니(?)가 아니라 무척 곱고 멋진 분이셔야 한다고 봐요. 손녀 손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도리가 바르시고 허리가 곧으시고 또 인품이 좋으신 분... 때로는 혼도 내시고 그래서 칭찬을 들으면 참 기쁜 멋진 분요.

    저는 30대 중반 직장맘으로 친정 엄마가 아이를 키워주고 계세요. 아예 합가를 해버렸어요. 너무 잘 키워주고 계세요. 아이는 사랑을 듬뿍 받아서 그런지 두 돌밖에 안됐는데 밝게 자라고 있고요.
    저는 평생 같이 살 수는 없지만 엄마 가까이에 살려고 해요. 다행히 저희는 시댁도 같은 동네에요.

    그리고 저도 나중에 꼭 손녀 손자 키우고 싶어요. 제 딸이 과연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줄 지는 모르겠지만요 ㅠㅠ ㅠㅠ ㅠㅠ 기회가 닿으면 꼭이요.

  • 65. 원글님 공감
    '17.10.20 3:16 AM (165.123.xxx.15) - 삭제된댓글

    제가 할머니 생각하면서 썼던 글이에요 혹시나 해서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81738

  • 66. 원글
    '17.10.20 3:21 AM (59.26.xxx.197)

    네 맞아요. 저 직장다니고 있고 양가 도움 없이 아이 키웠어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지리적 이유외에 다른 이유로 육아 부탁한 적 없고 원망한 적도 없고 오히려 위에 적었듯

    이 친정에서 제게 딸로서 역할을 요구하고 계세요.

    시댁은 친정보다 오히려 시집살이가 없고요.

    근데 이게 왜 링크를 건 건가요?

    친정에서 제대로 사랑을 못받은 애정결핍으로 손주를 키워준다는 생각을 한다고 적으신건가요?

    애정결핍인 사람들은 주로 받고 싶어하지 주고 싶어하지는 않는거 같은데 애정결핍으로 생각하고 싶으시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무관해요. 근데 나만 지독한 직장생활을 해서 내딸은 그렇게 고생 안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드나요? =.=;;;

  • 67. 원글
    '17.10.20 3:23 AM (59.26.xxx.19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적었듯이 친정엄마가 제게 늘 요구만 하다보니 전 기본만 하지 울 시누형님처럼 시어머니에 대해서

    처럼 애틋하고 안타깝고 무조건 적인 엄마에 대한 사랑은 안나오더라고요.

    아마 그런게 부러웠을 수도 있겠네요.

  • 68. 원글님공감
    '17.10.20 3:24 AM (165.123.xxx.15)

    헉 ㅠㅠ 저는 원글님과 같은 경우라고 생각해서 글 쓴건데요 ㅠㅠ
    링크 지울게요 죄송합니다 ㅠㅠ ㅠㅠ ㅠㅠ

  • 69. ...
    '17.10.20 3:35 A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정리하자면
    님이 손주 봐주는게 못 할짓이 아니고요.

    자식이 부모에게 바라면 못 할짓이라는데
    님은 본인 입장만 주장하시잖아요.

    결혼과 육아는 선택인데 그조차 자식과 합의가 아닌
    님은 그리하겠다 하셨잖아요. 그래서 위에서 일단. 결혼 시키고 자식이 손주 낫을때 말해라니
    사회문제니 그래도 키워주겠다.
    여기 키워주는거 반대 누가 했나요?
    자식이 부모에게 못 할짓이랬지.

    본인이 그리 질문제목 달고 우기는 형국이잖습니까?

  • 70. ...
    '17.10.20 3:38 A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정리하자면
    님이 손주 봐주는게 못 할짓이 아니고요.

    자식이 부모에게 바라면 못 할짓이라는데
    님은 본인 입장만 주장하시잖아요.

    결혼과 육아는 선택인데 그조차 자식과 합의가 아닌
    님은 그리하겠다 하셨잖아요. 그래서 위에서 일단. 결혼 시키고 자식이 손주 낫을때 말해라니
    사회문제니 그래도 키워주겠다.
    여기 키워주는거 반대 누가 했나요?
    자식이 부모에게 못 할짓이랬지.

    본인이 그리 질문제목 달고 우기는 형국이잖습니까?

    오히려 링크글보니 님이 이리 길게적은게 이유가 보이지만
    그건 원글 입장이고
    부모가 손주 키워주는건 당연히 고맙지만
    자식입장에서 잘한짓이 아닌 고마운겁니다.

    잘한짓 못할짓이 고마움과 동의 아니구요.

  • 71. ...
    '17.10.20 3:40 AM (221.148.xxx.49)

    정리하자면
    님이 손주 봐주는게 못 할짓이 아니고요.

    자식이 부모에게 바라면 못 할짓이라는데
    님은 본인 입장만 주장하시잖아요.

    결혼과 육아는 선택인데 그조차 자식과 합의가 아닌
    님은 그리하겠다 하셨잖아요. 그래서 위에서 일단. 결혼 시키고 자식이 손주 낳을때 말해라니 사회문제니 그래도 키워주겠다. 여기 키워주는거 반대 누가 했나요?

    자식이 부모에게 못 할짓이랬지.
    본인이 그리 질문제목 달고 우기는 형국이잖습니까?

    오히려 링크글보니 님이 이리 길게 적은게 이유가 보이지만
    그건 원글 입장이고 부모가 손주 키워주는건 당연히 고맙지만자식입장에서 잘한짓이 아닌 고마운겁니다.

    잘한짓 못할짓이 고마움과 미움 동의 아닙니다.

  • 72. 82가
    '17.10.20 3:45 AM (62.248.xxx.14)

    여기 의외로 연령대가 높으신가봐요. 본인이 손자손녀 봐주기 싫은 마음이 투영되어서 악플들을 쓰시는건지... 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애 돌전에 복직해서 빡센 회사다니면서 잠깐 친정엄마한테 애 맡겼었는데 애 젖도 안떨어졌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지방에서 올라오신 엄마랑 합가 비스므리하게 되어서 자유시간도 없고 본인이 큰 희생하셨다 여기는 친정엄마 잔소리 들어가며 공치사까지 하려니 너무 힘들더군요. 도대체 뭐때문에 내가 이고생하며 돈까지 벌어야 하나 싶더군요. 나중에 도우미 잘구하니 친정엄마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지금은 사정상 회사 그만뒀지만 내자식이 애 낳으면 입 꾹닫고 힘이 닿는한 도와줄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사회생활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 자식한테 잔소리까지 얹어주고 싶지 않아요.

  • 73. 원글
    '17.10.20 3:51 AM (59.26.xxx.197)

    제 글 쓴 요지는 요..

    베스트 글에 올라간 부모님들에게 손주 맡기는 짓만큼 극악한 짓이 없다는 듯한 글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부모님께 맡길까요?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만해도 베이비시터를 썼어요)

    마치 그 글에는 직장맘은 직장일 안하고 샤방샤방하게 놀고 아이들 둘 셋씩 맘껏 낳으면서 돈도 벌고

    모든 이득은 다 취하면서 부모들 등골을 빼먹는다는 글이었습니다...

    직장맘으로서 느끼는 직장생활과 믿을 만 한 누군가에게 잠시 맡길 수 있는 동료들이 얼마나 부러운지

    알기에 노후에 아이를 맡고 싶다고 했습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바라는 게 아니라 사회자체가 그렇게 만든 시스템이고 여자가 일 하기에는

    여초라고 하는 82에서도 이해 못 받는데 어디서 이해 받나요?

    그 글에 직장여자들이 얼마나 힘들고 오죽하면 부모에게 맡긴다는 글 있나요?

    오히려 즐겁게 손주 육아를 하고 계시는 분들까지 이상하게 매도 하고 있는 글들이 더 눈에 들어오던데요.

    근데 제가 우긴다고요?

    그 할머니들은 그럼 손주들 죽지 못해서 맡아주고 계시는 건가요?

    그리고 대부분 손주 키워줘도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다고 하는데 제 주위에는 다 나름대로 열심히 그 보답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적었을뿐입니다.

    누가 우기는 건가요?

  • 74. 공감
    '17.10.20 3:57 AM (59.7.xxx.92)

    원글에 공감하구요
    저 또한 손주 키우는 할머닙니다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법이라 한 가지로 결론 지울 수는 없다고 봐요
    똑같이 배워서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해지려면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힘들 때 도와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인간은 어떤 사이든 기브 앤 테이크라 부모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가되면 자식도 최선을 다하게 마련이죠
    전 저의 조그만 노고가 두 딸들이 사회에서 제 역할하고 집에와서
    편하게 저랑 많은 이야기 나누며 살 수 있는 지금의 씨스템에 만족합
    니다
    지금 6년차지만 친구들과 여행이나 모임 빠지지 않구요 딸과 사위가
    번갈아 휴가내고 모든건 케바켄데 이렇다저렇다 말이 많은지 ..

  • 75. 원글
    '17.10.20 3:58 AM (59.26.xxx.197)

    그리고 제가 육아가 힘든 일이 아니라는 듯한 글을 적었다고 생각하시는데 육아가 힘들고 나이 드신 분들

    이 해주시는 것이 젊은 엄마들이 하는 것보다 배로 힘들고 어렵다는거 적었습니다.

    하지만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전 운이 좋아서...) 부모님에게 부탁을 드렸는게

    그렇게 죽을 죄를 지은 걸까요?

    그럼 여자들은 평생 직장 다니면 안되는거 아니가요? 아님 아예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하든지 ?

    엄마이기전에 먼저 사회에 나온 여자선배로서 그 애환을 알아서 먼저 맡아주고 싶다는게 잘못인가요?

  • 76. 역시
    '17.10.20 4:02 AM (223.62.xxx.164)

    본인이 꼽힌글에 분노한거네요.허허

    다른 덧글은 안보고 글들 행간은 무시에 본인 감정입장 대입해서 다른 글도 좀 읽으세요. 죄다 그렇단 늬앙스?? 라니

    결국 우기기는 님짱이네요.

  • 77. 역시
    '17.10.20 4:05 AM (223.62.xxx.164)

    그러니 먼저 맡아주라니깐요

    자식은 부모에게 못할짓이라는데

    도돌이표도 아니고

  • 78. 어휴
    '17.10.20 4:27 AM (105.226.xxx.11)

    저기요. 애 둘 독박육아로 어린이집 맡겨가며 키우는 30대 직장맘입니다.
    육아가 힘든거 알고, 시어머니가 시누 애 봐주다가 병들었다면서요.
    아니, 나이드신 부모님 병들고 더이상 누릴수 없을때 돌봐주면 뭐하나요,
    젊은 저도 힘든데, 애보는게 보통일인가요?

    그리구요. 본인도 직장생활 해보셨다면서요.
    누군가 도움없이는 가정생활이, 육아가 돌아갈수가 없게 만드는
    회사와 , 사회 시스템과, 육아에 대한 공적인 시스템이 문제인거잖아요.
    그걸 바꿔나가야지,
    그걸 개개인이, 노인들이 애를 보게 만드는게 정상적인 사회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요 운좋게 내 가정의 다른 여자 (할머니나 고모나 이모)가 육아를 책임져준다면
    본인의 직장생활은 탄탄할지 모르겠지만요.
    그건 결국 내가 선택해서 낳은 자녀의 육아에 대한 책임을 다른 여성의 노동력으로 폭탄돌리듯이 돌리는 것이 되는것 뿐이란 생각 안드세요?
    직장 쭉 다녀보셨으면 좀 찬찬히 생각해보시죠.

  • 79. ㆍㆍㆍ
    '17.10.20 4:38 AM (122.35.xxx.170)

    그럼 제목은 맞불 작전이었던 건가요?ㅋ
    유치하여라.
    발끈해서 자기 주장만 되돌이표처럼 무한 반복하면 억울함이 해소되나보네요.
    그래봤자 자기 자식 자기가 키운 걸 텐데요.

  • 80. .....
    '17.10.20 5:09 AM (118.41.xxx.94)

    내 손으로 키우지 못한 내 애기들한테 대한 미안함으로
    자유의 몸이 되면 손주를 키워야겠다던 저에게

    엄마는 평생 일하셨으니 이제는 엄마의 삶을 살면 된다고,
    내 자식은 내가 키워야한다며
    제가 자유롭게 살도록 배려해준 딸들에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많이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처음에는 어린이집 가는 손주가 걱정되고, 안스러웠는데..
    시간이 갈수록 육아의 국가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이제는 출산은 가정에서 육아는 국가에서 해야 할 시대입니다.
    육아가 선행되어야 직장여성들이 마음놓고 직장에서 일하고, 가정과 병행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일하는 엄마가 직장에서 마음편하게 일하고, 일정시간까지는 야근도 할 수 있는 국가시스템.

    회사원이 많은 회사는 회사내 어린이집,
    관공서, 학교 등은 지역내 거리를 기준으로 몇몇 기관을 묶어서 어린이집 하나,
    집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현재처럼....

    젊은 아빠와 엄마를 위한 국가시스템을 꿈꾸어봅니다.
    우리의 생각만 바꾸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 81. 못할짓인데
    '17.10.20 5:47 AM (175.120.xxx.27)

    맞아요 못할짓... 젊은 사람도 내 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하는데 나이들어 아이키우면 몸에 골병들어요
    골병들고 효도 받아 좋다고 하는데
    아이 안키워 줘도 아들 딸 단란하고 다복하게 잘 지내는 집 많아요

  • 82. 비교를 하자면요.
    '17.10.20 5:50 AM (175.208.xxx.170) - 삭제된댓글

    지병이 있는 아들 딸에게 부모 모시라 하는것과 뭐가 다를까요?
    그것도 5년애서 10년정도 희생을 요구한다면요.

    차이점은 아이들이라 귀엽고 예쁘지만 정신이 기 빨린다.
    어른이라 냄새나고 눈치 보이고 때론 간섭한다.

    노인의 몸은 퇴화되어 젊은 아들이나 딸이 알수 없어 지병으로 비교했어요.

    나도 젊었을적 직장생활로 두아이를 영아원(어린이집)에 맞겨 키우는데
    어려움을 충분히 알기에 친손이나 외손은 키워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입장이었습니다.

    나이들어 친손주를 53세(젊지요)부터 지금까지 6년 돌보고 있는데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놀이터에서 만난 젊은엄마들도 모두 칭찬합니다.
    **이 할머님은 엄마들보다 잘 양육해서 걱정 없겠다구요.
    꾸준히 3개월부터 현재까지 책 읽어줘,
    먹거리 잘 챙겨먹여 성장 좋습니다.
    치아습관 빠지지 않으려 꾸준히 지도하며 닦이구요.
    한글공부 숫자공부 영어 집에서 지도합니다. 학원은 안보내요.
    저도 손주를 통해 알아지는것 얻어지는 것 많구요.
    잃은것도 많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뻐요.

    중요한것은 내가 늙는 속도가 남다르게 빠르다는거요.
    보통 내 나이보다 10년까지 많게 보구요.
    체질적으로 건강을 타고났는데 허리나 발목 성한곳이 없어요.
    제대로 운동을 못해 감기가 오면 5개월 지속되는건 다반사입니다.
    근육질 몸이었는데 몸이 매이다보니 근육이 퇴화돼 걸을 때 다리가 후달려요.

    무엇보다 나이들면 정신이 차분해야 기억의 순서가 잡히는데
    활동성이 왕성한 아이가 위 아래 여기 저기(산만은 아님)
    책 보다가 장넌감 그림 등 수없는 퍼포먼스에
    가다듬은 정신을 수없시 놓치면서 치매증상 비슷하게 기억연결을 못하게 됐어요.

    그래서 가족들에게 당부하는 말이
    치매가 빨리 올것 같으니 감당하기 어려우면 요양병원으로 부담없이 보내라고 수시로 말했습니다.
    전 뇌의 문제로 받아 들였거든요.
    그런데 몇일 이문제로 82 이슈가 되어 답글들을 읽고 나의 증상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슈퍼마켓 글과 약사분이 손주 키우는 할머니들 특징이 나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 더이상 손주양육은 못합니다.
    내가 우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엄마를 지켜본 딸도 이해하더군요.
    엄마에게 아이 맞겨서는 안될것 같다구요.
    딸도 직장인인데 아이 낳으면 부모의 손길이 절박하겠지요.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손주를 보기 전 생각과
    양육과정을 지나고 있는 현재의 생각에
    차이점이 많네요.

  • 83. 비교를 하자면요.
    '17.10.20 6:29 AM (175.208.xxx.170)

    지병이 있는 아들 딸에게 부모 모시라 하는것과 뭐가 다를까요?
    그것도 5년애서 10년정도 희생을 요구한다면요.

    차이점은 아이들이라 귀엽고 예쁘지만 정신이 혼미하다.
    어른이라 냄새나고 눈치 보이고 때론 간섭한다.

    노인의 몸은 퇴화되어 젊은 아들이나 딸이 알수 없어 지병으로 비교했어요.
    과연 아들 딸들이 이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마 힘들다 하며 하소연의나 성토장이 되지않으까 생각해봅니다.

    나도 젊었을적 직장생활로 두아이를 영아원(어린이집)에 맞겨 키우는데
    어려움을 충분히 알기에 친손이나 외손은 키워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입장이었습니다.

    나이들어 친손주를 53세(젊지요)부터 지금까지 6년 돌보고 있는데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놀이터에서 만난 젊은엄마들도 모두 칭찬합니다.
    **이 할머님은 엄마들보다 잘 양육해서 걱정 없겠다구요.

    꾸준히 3개월부터 현재까지 책 읽어줬어요. 못읽어줄 때에는 옥음해서 들려줍니다.
    먹거리 잘 챙겨먹여 성장 좋아요.
    치아습관 빠지지 않으려 꾸준히 지도하며 닦이구요.
    한글공부 숫자공부 영어 집에서 지도합니다. 학원은 안보내요.
    저도 손주를 통해 알아지는것 얻어지는 것 많구요.
    잃은것도 많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뻐요.

    중요한것은 내가 늙는 속도가 남다르게 빠르다는거요.
    보통 내 나이보다 10년까지 많게 보구요.
    체질적으로 건강을 타고났는데 허리나 발목 성한곳이 없어요.
    제대로 운동을 못해 감기가 오면 5개월 지속되는건 다반사입니다.
    근육질 몸이었는데 몸이 매이다보니 근육이 퇴화돼 걸을 때 다리가 후달려요.
    노인 느낌이어서 저 스스로도 놀라고 긴장되더군요.
    요즘은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나이들면 정신이 차분해야 기억의 순서가 잡히는데
    활동성이 왕성한 아이가 위 아래 여기 저기(산만은 아님)
    책 보다가 장넌감 그림 등 수없는 퍼포먼스에
    가다듬은 정신을 수없시 놓치면서 치매증상 비슷하게 기억연결을 못하게 됐어요.

    그래서 가족들에게 당부하는 내 말이
    치매가 빨리 올것 같으니 감당하기 어려우면 요양병원으로 부담없이 보내라고 수시로 말했습니다.
    산사람이 불편하면 안된다구요. 전 뇌의 문제로 받아 들였거든요.
    그런데 몇일 이문제로 82 이슈가 되어 답글들을 읽고 나의 증상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슈퍼마켓 글과 약사분이 손주 키우는 할머니들 특징이 나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 앞으로 태어날 아이 양육은 못합니다.
    우선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엄마를 지켜본 미혼 딸도 이해하더군요.
    엄마에게 아이 맞겨서는 안될것 같다구요.
    딸도 직장인인데 아이 낳으면 부모의 손길이 절박하겠지요.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손주를 보기 전 생각과
    양육과정을 거쳐 지나고 있는 현재의 생각에
    차이점이 크네요.

  • 84. 비교를 하자면요.
    '17.10.20 6:30 AM (175.208.xxx.170)

    녹음해서 들려줍니다. 고침

  • 85. ..
    '17.10.20 6:40 A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직장내 어린이집..
    이런 거.. 새누리, 한국당 전신 당..에서 죽기살기로 반대하던 정책이죠.
    회사 부담이라 시기상조 래요. 그런 말 지껄이며 회사 이익 방패 역할 하던 사람이 바로..
    전원책 같은 토론 패널들..
    저런 당이 10년 해먹게 하다니, 그 세월 만큼 후진 거죠.
    그 세월 희생당한 것은 어쩔 수 없이 전업을 해야만 했던, 발동동 직장생활해야 했던 여성들입니다.

  • 86. 미역국 시엄니는 손주 기르기 싫다고 했던가요?
    '17.10.20 6:47 AM (124.49.xxx.151)

    며느리가 그런 시엄니 버릇 나쁘게 들까봐 상한번 차려주기 싫다고 해서 생긴 사단이죠.

    40대에 말귀가 그러시면 손주 볼 때쯤엔 게시판 주인공 예약 확정이시네요..

  • 87. 1234
    '17.10.20 7:03 AM (175.208.xxx.170)

    아이를 기르는데는 엄마나 아빠가 양육하는 국가시스템이 좋을것 같슴니다.
    육아휴직을 엄마 3년 그리고 아빠 3년이면 어느정도 아이발달에
    좋은영향을 미치겠지요.

  • 88. ..
    '17.10.20 7:22 AM (175.223.xxx.145)

    다른건 모르겠고, 원글, 댓글, 링크걸린 원글님 다른 글 읽어보니 사랑으로 푸근하게 며느리 배려하며 손주 넉넉한 마음으로 품으며 키워줄 성정은 아닐 듯 하네요. 정말 현명하고 사려깊은 사람은 각자 다른 입장에 놓인 사람들이 겪을 수 밖에 없는 다른 감정과 견해를 존중하고 이를 조율할 수 있는 국가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지,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매도하거나 폄하하지는 않습니다.

  • 89. dd
    '17.10.20 7:37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여기 젊은 엄마들은 애낳고 남편들
    늦게 들어오면 독박육아니 하면서 힘들다고
    난리도 아니던데 어떻게 부모가 노년에 손주봐주는건
    몇곱절 힘들단 생각 안하나요?
    진짜 못할짓 맞아요
    그냥 베이비시터 쓰고 일생기고 그런 경우
    부모 도움 바라는거야 상관없지만 전적으로
    맡기는거 너무 양심없다는 생각 들지 않아요?
    며칠전 교사라는 분 자기 자식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싶다는데 남한테 맡기는게 불안해서 그러더군요
    그저 극도의 자기 진식

  • 90. dd
    '17.10.20 7:38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요새 젊은 엄마들은 애낳고 남편들
    늦게 들어오면 독박육아니 하면서 힘들다고
    난리도 아니던데 어떻게 부모가 노년에 손주봐주는건
    몇곱절 힘들단 생각 안하나요?
    진짜 못할짓 맞아요
    그냥 베이비시터 쓰고 일생기고 그런 경우
    부모 도움 바라는거야 상관없지만 전적으로
    맡기는거 너무 양심없다는 생각 들지 않아요?
    며칠전 교사라는 분 자기 자식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싶다는데 남한테 맡기는게 불안해서 그러더군요
    그저 자기 자식만 보이고 떨어져 살아야하는
    노부부는 보이지도 않고~
    세상에 당연한거 없어요

  • 91. .......
    '17.10.20 7:39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타임의 희생을 정당하다 아니다 판단할 자격이
    도움을 받은 아기 엄마 입장에서
    당연여부를 까지는건 오만 아닌가요?
    내가 낳았는데..

  • 92. .......
    '17.10.20 7:40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의 도움을
    도움을 받은 아기 엄마 입장에서
    당연여부를 따지는건 오만 아닌가요?
    내가 낳았는데..

  • 93. ....
    '17.10.20 7:40 AM (39.7.xxx.51)

    내 딸이 남자 아이들이랑 똑같이 공부해서 괜찮은 직장 다녔는데 아이때문에 힘들어 해서 합가하고 12시에 퇴근하는데


    시어머니 위해서 미역국 끓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아니요. 당연하다고 생각안해요.
    사위도 자식, 딸도 자식, 아들도 자식, 며느리도 자식인데
    사위, 딸, 아들한테는 어느 누구도
    직장생활힘들게 하면서 미역국 끓여내는걸
    당연한 의무라고 강요하지않잖아요.
    오직 며느리한테만 강요하니
    그건 당연한게 아닌거지요.

    원글은 길어서 다 못읽었고
    며칠전 이슈가 된 미역국 부분에 대한 생각입니다.

  • 94.
    '17.10.20 7:41 AM (122.44.xxx.229)

    40대이니 이런글을 쓸수있는듯해요.
    60대의 체력을 모르니..하루가 다르게 노쇠하는데..
    입바른소리네요.
    그때가서 글을 다시쓰세요.

  • 95. 입바른 소리2222
    '17.10.20 8:13 AM (50.252.xxx.123)

    사십대 중반이시라구요.
    이미 애들 다 키우셨고.
    손주보면 몇살쯤 되시려나요. 60대?
    요즘 다들 만혼이 대세라 노산이 한둘 아니니 아마 70대?

    제가 사십대 중반에 노산맘으로 애키워요.
    사십대도 체력이 허덕거리는데
    60대에 애 키우라고? 절대 못해요.

    님은 자신빵빵하신 모양이네요.
    60대 70대에 육아에 정진이라.... 홧팅.
    그때도 몸이 마음을 따라가줄 지 열심히 해보세요.

    근데 다스는 누구꺼???

  • 96. ....
    '17.10.20 8:16 AM (39.7.xxx.51)

    우리세대는 노후 짱짱하게 해놓고
    자식에게 기대지말고
    자식들이 맞벌이를 하게된다면
    사회시스템이 자녀들의 맞벌이를 지원해주지못하는
    현재의 시스템이라면
    어느정도의 지원을 해주되
    전적으로 맡는 방식은 안될거같아요.

    가장 시급한건
    맞벌이 젊은 부부가 부모도움없이도
    자녀양육과 맞벌이가 가능하게ㅇ하는
    사회시스템 확립이네요.

    그게 안된 사회이니
    양육과 맞벌이를 두고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와 갈등이 생기는듯.

  • 97. ...........
    '17.10.20 8:28 AM (61.80.xxx.102)

    저 대학생 딸아이 나중에 결혼해서 직장 다니게 되면
    직장 다니는 거 힘드니깐 당연히 손녀,손자 키워줄려고 생각했었는데요.
    지금 40대 후반인데 몸이 여기저기 아파요.
    손녀,손자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던 건
    40대 초,중반까지였는데 40대 후반이 되니
    노안과 허리 아픔 등 몸이 안 좋아지더라구요
    그러니 키워주고 싶지만 주저하게 되네요..
    키워주는 건 맘은 있지만 망설여지게 되고요..
    나이 드신 분들이 몸이 아프다는거 예전엔 이해 못 하고
    엄살이다...생각했는데 이제 이해하게 되네요
    결론적으로 가끔은 봐 줄 수 있어도 키워주는 건 못 할 거 같아요.ㅜ
    집안 청소나 반찬 정도는 해 줄려구요

  • 98. 저도
    '17.10.20 8:34 AM (39.7.xxx.171)

    40대 직장맘입니다.
    외동딸 부모님들께 맡긴다는 상상 해본적도 없이
    필요하면 일 쉬거나, 각종 사교육(사보육?)에 의지해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어떻게든 다 키워지구요..
    온 정성 들여 외동딸 키우니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얘가 크면 내몸이 부셔져도 이아이 편하게 모든 환경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몸이 노쇠하는 것을 고려치 않더라도...
    내가 이아이를 이렇게 사랑하는것은 힘들어도 오로지 내몫이다 생각하며 밤잠 못자가며 하루종일 레이더를 아이한테 맞추며 살아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직접 키워야 자식 키우는 맛도 알아요.
    내가 진짜 내자식을 사랑한다면 내자식도 그 기쁨 누리도록 해야겠더군요.
    너무 급한 상황에선 살짝 도움 줄 수 있겠지만
    친정엄마를 늘 염두에 두고 살게해선 안될듯 합니다
    남편도 딸 너무 사랑하지만 똑같이 얘기하구요.
    가끔 찾아와서 편히 기대다 가는거지, 결혼하면 본인 가정에 집중하게 늙은 부모는 빠져줘야 된다고요...

  • 99. 00
    '17.10.20 8:59 AM (175.223.xxx.201)

    원글 동감이요

    그리고 부모도움없이 결혼해야지
    애는 본인이 낳았으니 부모도움없이 키워야지 등등
    인터넷에 입바른 소리 하는 사람 많은데
    그거 다 쓸데없는 소리입니다.
    돈없고 정없는 부모들이 하는 말 같아요.

    부모도움받아 내집가지고 결혼한 사람은 안 그런 사람보다 삶이 넉넉하고
    부모도움받아 애들 키우면 안 그런 집보다 안정감이 있어요
    물론 부작용도 있긴 하지만 신뢰가 있지요

    저는 여력되면 자식들 도와달란 대로 도와줄 겁니다
    사정이 안 되는데 도와줘야된다는 거완 다른 이야기죠.

  • 100. 윗님
    '17.10.20 11:29 A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인터넷에 입바른 소리 하는 사람 많은데
    그거 다 쓸데없는 소리입니다.
    돈없고 정없는 부모들이 하는 말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른든 기력 노쇄해서 못할짓이란게
    왜 쓸데없고 입바른소리 입니까?
    옳은소리는 입바른소리?
    다른거고 평상시 상대 배려없이 본인 하고 싶은데로 하는거 티내는지 ..딱 요즘진상엄마 마인드

    돈없고 정없는 부모가하는말 같.아.요.
    본인 생각과 다르면 이런식 프레임 집어넣기

    글쓸때 생각하고 쓰세요

  • 101. 윗님
    '17.10.20 11:32 AM (221.148.xxx.49)

    인터넷에 입바른 소리 하는 사람 많은데
    그거 다 쓸데없는 소리입니다.
    돈없고 정없는 부모들이 하는 말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른든 기력 노쇄해서 못할짓이란게
    왜 쓸데없고 입바른소리 입니까?
    옳은소리는 입바른소리? ㅎㅎ 그건 다른거고
    평상시 상대 배려없이 본인 하고 싶은데로 하는거 티내는지 ..딱 요즘 내 자식 최고 진상엄마 마인드.

    돈없고 정없는 부모가하는말 같.아.요.
    본인 생각과 다르면 이런식 프레임 집어넣기

    돈많고 정많은 부모면 도와준다? 푸하ㅡ
    돈 많음 자식들 개고생 이라고
    시터,가사 도우미 붙여주지 자기 골병 안 택합니다

  • 102. ㅎㅎ
    '17.10.20 11:36 A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자기 능력되서 스스로 결혼하고 애낳고 잘사는 사람 본 적이 없나봐요?
    부모에게 다 받아 먹게다는 마인드로 무슨 결혼에 애까지 낳겠다는건지... ㅎ

  • 103. ㅎㅎ
    '17.10.20 11:39 AM (221.148.xxx.49)

    가까이 자기 능력되서 스스로 결혼하고 애낳고 잘사는 사람 본 적이 없나봐요?
    부모에게 다 받아 먹게다는 마인드로 무슨 결혼에 애까지 낳겠다는건지... ㅎ 힘들면 성인의 책임도 남이 해결 한다는 생각을 부모가 제대로 안가르치거나 늘 못받아 억울한 마인드들이 하는소리

  • 104. ··
    '17.10.20 11:44 AM (223.63.xxx.99)

    근데 원글님 아직 그런 소리 하시기엔 일러요.
    저희엄마는 오십대 중반까지만 해도 손주는 내가 키워준다고 기회만 되면 말하셨어요.
    현재 환갑이신데 그사이 허리디스크오고 고관절 어깨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와서 손주 못본다고 손사레를 저으십니다. 저희도 엄마는 애봐주는것보다, 더 나빠지지않게 지금 몸상태 잘 유지하는게 우리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엄마 친구분들중에도 손주 봐줄거라는 생각 확고했다가 철회하신분들 많습니다. 몸이 예전같지 않거든요.

  • 105. 좀 더성숙이 필요할듯.
    '17.10.20 11:50 AM (223.62.xxx.203)

    인생이 계획되로 되지 않음을, 옳고 그른건 사실 없다는 걸 모든것은 내 마음애서 나온다는걸 아실 나이가 되었는데요.
    원글님 지금 마음이 어떠신지 알아요.
    저도 직장 다니며 아이 둘 키우고 있고 친정엄마 시어머니 찬스에 어린이집 생활 5년 거쳐서 애들이 중 3 중 2 되었는데요.
    지금 친정엄마는 남동생네 딸을, 시어머니는 도련님네 아들을 봐주고 있어요.
    당연 여자들이 맞벌이 하기 때문이고 남편 벌이가 신통치않은것도 마찬가지네요.
    원글님이 아셔야 할 점은 내 인생의 윤택함을 위해서 남에게 희생을 강요할수 없어요. 봐주시면 고맙지만 거절한다고 해서 기분나빠하면 안된다는 뜻.
    한 가정을 이루어 분가했으면 정신적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하여야지 봐주지않는 부모탓, 사회탓, 수준낮은 보육시설 탓 하는건 어리석다 봐요.
    그런 수준의 대한민국에 우리는 살고 있고 원글님이 바라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사회복지에 가치를 두는 국회의원에게 투표, 또 그런 지도자를 대통령 만들고 그 정책을 지지하면 되는거구요.
    20대에 키우는거 40대에 애 키우는거랑 60대 70대에 애 키우는건 두배가 아닌 몇배로 힘든거 저는 친정엄마한테 1년 맡기고 이해가 되고 너무 죄송해서 제가 더이상 자발적으러로 어린이집 보냈어요.
    부모님들이 자발적으로 봐주시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하지만 거부한다고 서운해하는건 정말 이기적이고 내 입장만 들여다보는 생각이란거 지금도 변함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 딸의 커리어가 엄마 찬스 없이도 당당히 사회생활 가능한할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전문직종이거나 살림 육아를 여자에게 강요하지 않고 내조 가능한 평등의식을 가진 남편을 선택하는 등 멋진 딸로 키우시기 바래요.
    더 나아가서 여성착취를 일삼는 대한민국 사회를 바꿀 심상정 같은 여성지도자먄 더 좋구요.
    남의 말 함부로 하는가 아니에요. 다 내가 모르는 그들만의.역사가, 나름의 이유가 있답니다.

  • 106. ..
    '17.10.20 12:05 PM (223.62.xxx.203)

    결혼도 전세금부터 스스로 장만해서 탄탄하게 출발하는 사람들은 이리 뼈골빠지지 않아요. 원글님 부부도 그저그런 능력을 가졌듯이 세상 시어머니 친정어머니들도 그저그런 할머니들이에요.
    자기 딸 며느리를 위해 기꺼히 자신의 인생을 희생하고 서운해하지않는 대단 훌륭하신 분들 숫자가, 내가 해준만큼 돌아오길 바라는 보통의 숫자보가 훨 작던데요.
    손자 손녀 봐주시는 할머니들끼리 모이면 마지못해 본다며 내팔자야 하고 신세한탄 하신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그걸 딸이나 며느리 앞에 또 곧이곧대로 안하는 경우도 많으니 정작 맡긴 이는 모르겠죠)
    직장생활해보고 육아도 해보고 둘의 차이는 직장생홯은 보람이라도 있고 끝도 있어서 덜 답답한데 (월급 나오고 만에하나 그만둘수도 있죠) 육아는 보상도 단기간에 없고 끝도 없고 잘때까지도 신경이 곤두서있고 24시간 아이랑 끈으로 연결된 느낌. 둘다힘들지만 저는 육아가 훨씬 더 힘들었어요.
    손주 봐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잘 봐주시던 못봐주시던 상관없이 무한 감사 드려야한다고 생각해요.

  • 107. 원글
    '17.10.20 12:36 PM (119.203.xxx.70)

    잠시 점심먹기전에 들어오니 댓글이 많네요.

    후다닥 적고 가렵니다.

    하고 싶은 말 - 부모 도움없이 아이 키웠지만 양가 부모에 대한 서운함 없고 원망없습니다.

    (전 지리적위치도 위치지만 시댁에서 봐주시길 원했지만 힘들것 같아 마음만 받았습니다)


    다른 손주 안봐주시는 분들 잘못 되었다 생각 안합니다.( 각각 생각하는 경우가 다르니)


    육아가 힘들지 않다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육아 시스템이 믿고 맡아줄 사람이 없는 시스템이


    최대한 지원하고 싶은 직장 가졌던 선배 여자 직장인의 바램입니다.

    아이는 부모가 키워야 하는게 맞당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직장인으로 버티려면

    부모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기업자체도 문제죠. 육아만 문제인게 아니라 부부가 아이를 볼 수 있는 상황을 못만드

    니 회식은 빠지더라도 야근,출장, 빠지고 직장생활 가능한지 오히려 묻고 싶네요)

    수많은 후배나 선배들이 자식하나때문에 저보다 능력이 더 좋으면서도 회사를 퇴사했습니다

    여초인 82에서 직장인 여자들의 비애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게 답답해서 몇자 적었을 뿐입

    니다. 그리고 어디 제가 부모님이 안돌봐준다고 서운하다고 적었나요?

    그분들 충분히 이해할뿐만 아니라 전 베이비시터 잘 구한 것만도 복받았다 생각하는맘입니

    다. 그분 역시 그만두고 여러 후배가 소개받길 원했지만 손주키워줘야 한다고 하시고 그만

    두셨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손주 안봐주신다고 해서 비난이나 원망 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각자 생각이 틀릴 뿐입니다. 단 난 내자식에게는 그렇게 해주고 싶다는 겁니다.

    그리고 베스트 댓글처럼 즐겁게 손주 봐주시는 분들까지 못할짓이라고 매도 하고 싶지

    않고 그런 혜택을 받은 자식들이 얼마나 고마워하고 심지어 손주들까지 고마워하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108. 공감합니다
    '17.10.20 1:24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을 드라마로만 보고 들은 것 같은 분들 너무 많아요
    예쁘게 차려입고 커피 들고 다니면서 샤방하게 수다 좀 떨다 들어오는 모습으로 그려지니까요 특히 일일 막장드라마류ㅎㅎ
    현실은 지옥입니다
    조부모 애맡겨놓고 지는 맘 편히 야근하고 회식한다고 욕하던데
    야근,회식 빠지면 빠지는대로 회사에선 이래서 애엄마, 여자 뽑으면 안된다고 욕하고 승진 안시켜요
    같은 일을 해도 집에 정신 팔려있을 거라고 편견 가지고 더더군다나 배제하고요
    진짜 거기에다 욕하는 입을 하나 더 보태야하나요
    그것도 가족이고 부모란 사람이..
    고맙고 애맡긴 내가 죄인 같다가도 미역국 안끓였다고 욕먹는 순간 천년의 정도 식었을 것 같네요
    그럴거면 애는 왜낳았냐고요? 결혼은 왜 했냐고요? 네네
    저희 세대는 멋모르고 다 했지만
    요즘 여성들은 그래서 결혼, 출산 안합니다
    그건 또 그것대로 욕하지만 뭐 어쩌라고요
    이래도 저래도 욕 먹는 게 여자 인생

  • 109.
    '17.10.20 1:27 PM (61.102.xxx.46)

    원글님 뜻이 어떤건지 알겠어요.

    그런데 주변에 부모님이 아이 키워주신 경우 다들 부모님께 너무 고마워 하고 손주들까지 그러하다라는 의견에는 주변에 다 천사만 계신 모양입니다.

    제 주변에서는 그걸 너무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못봐주겠다고 하는 경우엔 온갖 원망만 쏟아 놓는걸 너무 많이 봤어요.
    네 봐주시는건 고맙지요. 그런데 못봐주시겠다고 할 경우에 쿨하게 인정하지 않고 그걸 원망하니 문제구요.

    봐주실때도 그저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건 좀 그렇다는 생각이에요.
    양육비 조금 드리고는 그걸로 너무 당당해요.
    나는 값을 치루었다 생각해서 그런지
    그러다 애라도 조금 다치거나 아프거나 하면 그 원망 고대로 다 쏟아 내구요.

    주변에 너무 흔한 풍경 입니다.

    제 친정부모님도 동생네 아이들 다 키워 주셨어요.
    한달에 30-40 받고 아이들 한텐 한달에 그 보다 더 많은 돈 쓰면서 말이죠.

    다행히 동생네는 부부가 다 부모님꼐 감사 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 좋아 하고 따릅니다.
    우리 부모님도 그거면 되었다 생각 하시죠.

    다만 모든 사람들이 다 고맙게만 생각하고 그러는건 아니더란 말이죠.

  • 110. 남편은 어디?갔오?
    '17.10.20 1:31 PM (110.70.xxx.5) - 삭제된댓글

    어째 부부 육아에
    이 원글은 남편이야기는 일도 없네요?
    부모만 소환

    본인부터 육아가 여자몫
    남자도 육아휴직하고 같이 나가는 방향없이
    부모소환 님네 남편은 뭐한데요?
    남자들이 해야할걸 안되니 부모들이해라
    왜 여자는 힘드니깐

  • 111. 남편은 어디?갔오?
    '17.10.20 1:33 PM (110.70.xxx.5)

    어째 부부 육아에
    이 원글은 남편이야기는 일도 없네요?
    부모만 소환

    본인부터 육아가 여자몫
    남자도 육아휴직하고 같이 나가는 방향없이
    부모소환 님네 남편은 뭐한데요?
    남자들이 해야할걸 안되니 부모들이해라
    왜 여자만 힘드니깐?

    이러니 입만 동동 제일 우선은 부모가 아니라
    남자들이거든요. 만만하게 부모네

  • 112. 30대 후반인
    '17.10.20 1:33 PM (115.22.xxx.60)

    엄마가 해도 힘들던데 잘하는 분들은 잘하시더만요.. 저는 못해요.. 30대 후반에도 몸이 맛갔는데
    이전에 인터넷에 모 난임 카페 있었는데.. 시험관 같이 하다가 한분은 실패. 나이 많은 한분은 성공
    40대에 쌍둥이 키운다는 엄마가 시험관 하는 아는 동생에게
    야 무자식이 상팔자다.. 애 키우기 진짜 힘들더라..
    이 나이에 이게 무슨... 아이고야..

    저는 제가 아기를 키워보니 그런 푸념을 했던걸 이해할껏 같아요
    희생. 관절. 인내심.. 한시라도 눈을 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천방지축..
    그걸 60대에 하기는 솔직히 힘에 부칩니다.

    하지만 잘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 113. ....
    '17.10.20 1:34 PM (39.115.xxx.2)

    뭐 원글님 말처럼 고마와 하면 다행인데 등골만 뽑아 먹고 나 몰라라도 너무 많지요. 근데 그것도 이해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시점 이 사회가 직장일 하며 집안일, 육아 너무 힘드니까요..부모님이 도와주길 바랄 수 밖에 없고 안그럼 사회 생활 지장 막대하고 서운하죠. 대부분 아낌없이 주는 게 부모이고 자식들도 그걸 바랄 수 밖에..
    사회 시스템이 좋아지길 바라는데 여전히 훗날도 또다른 노년 여성의 노동력을 착취해 영위해 나가고 난 그걸 내 자식에게 해줄거야..그걸 거부하면 매정한 부모로 비난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갈 수 밖에 없으니 거부감이 드네요.
    저도 원글과 비슷한 나이인데 직장 생활 힘들게 했습니다만 훗날 내 아이가 결혼하리라는 생각도 출산 하리라는 생각도 잘 들지 않아서 손주 키워준단 생각도 해 본 적도 없네요. 즐겁게 손주를 키운다라...내 자식도 양육은 결코 즐거울 수가 없는데 비록 조부모라 해도...내 아이가 컸을 때 사회, 국가복지와 기업 근무 환경 개선으로 여전히 돌려막는 사회가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114. 어휴
    '17.10.20 1:35 PM (128.134.xxx.85)

    50 초반
    벌써부터 허리아프고 골병드는 느낌인데 손주까지 보라면 전 도망갑니다.
    물론 마음은 도와주고 싶지만 제몸도 성치가 않은데 어찌하나요.
    여력 있으면 하고 형편껏 하는거죠

  • 115. ㅇㅇ
    '17.10.20 1:40 PM (110.8.xxx.9)

    말이야 다들 그렇게 하죠. 그렇지만 주변에 친정 혹은 시댁에 애 맡기는 집들 얘기 들어봐도 입주도우미 급여 시세보다 더 드리는 경우는 없던데요. 도우미보다 1.5배 이상은 더 드려도 모자랄 판인데 말이에요. 젊어 자식 키우느라 고생했음 나이들어 취미하고 여행 다니고 그렇게 사는 게 맞지요.
    손주 봐주시는 조부모님들 정말 불쌍합니다..자기 새끼 부모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맞벌이부부들이 둘째셋째 쉽게쉽게 낳더라구요 키울 때 같이 키워달라면서...

  • 116. ..
    '17.10.20 1:45 PM (14.39.xxx.59)

    인생은 한번이에요. 자기 자식은 젊은시절 일하며 키워도 고되도 키우는 맛 있고 육아가 자기 인생의 한 단계죠. 나이 들면 인생 정리하고 여유 즐기면서 남은 시간 충만히 누려야좋죠. 내일 다시 젊어질 수 없고 내일이면 죽는데 죽을 때까지 육아요? 전 사양합니다. 이런 글 쓰는 저는 삼십대이고 예쁜건 눈으로나 예쁘지 내 몸도 귀찮아지는게 나이듦이던데요. 유난히 자식 사랑 강하고 희생정신 강하고 가족 외 다른 의미를 못 찾는 어머니들이 손주 봐주느라 허리 휘는건 본인 세상이 고작 그거니 그렇다 하지만, 자식이 같이 그럴건 아니죠. 언제까지 자식이라고 부모 등골만 빼요? 인간 대 인간으로 좀 서로 삽시다.

  • 117. 맞아요
    '17.10.20 1:45 PM (61.102.xxx.46)

    저는 딩크지만 주변 친구들 중에 하나나 둘 키우는건 주로 본인이 직접 키우는 경우고
    부모님께서 양육 해주시는 경우에 셋까지 낳아요.
    애 키우는게 뭐 어렵다고?? 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자긴 저녁에 퇴근해서 자는 애들 얼굴이나 보고 아침에 얼굴도 안보고 출근하고 주말에 애들 데리고 놀러나 가끔 가니까 그게 참 쉬워 보이나 보더라구요.

  • 118. 샤라라
    '17.10.20 1:49 PM (1.224.xxx.99)

    30세 그 젊은 나이에 내 아이 하루종일 보는것도 힘들어서 한달에 한번 몸살났는데.......그걸 예순 넘어서 또 하라구요........ㅍㅎㅎㅎㅎㅎ
    못합니다.
    그 끔찍하고 숨막히게 힘들었던 그 시간을 또 가지라고.라고라고.

  • 119. ..
    '17.10.20 1:54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자기 새끼 부모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맞벌이부부들이 둘째셋째 쉽게쉽게 낳더라구요 2222222222222

  • 120. ..
    '17.10.20 1:56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자기 아이 키우면서 독박육아라고 남편이 안도와준다고
    우울증 걸리기 직전이라고들 하면서
    부모님은 저절로 키우는 줄...

    자기 새끼 부모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맞벌이부부들이 둘째셋째 쉽게쉽게 낳더라구요 2222222222222

  • 121. ...
    '17.10.20 1:59 PM (223.62.xxx.203)

    애봐주는 도우미 아주머니보다 돈 더줄거였으면 친정부모나 시부모께 맡길 사람 거의 없죠.
    뭐라도 본인 가정에 본인 아이에게 이익이 되니 사설 도움 안받고 양가 부모님께 맡기려는거 아닌가요.
    도우미 아주머니 오버타임비 주거나 야근할때 연장근무 부탁하는거 부담스러워하지 않아도 되고 남이 우리애 키워주는것보다는 그나마 믿을만하니 맡기는 거잖아요.
    뭔 크고 거장한 소신이 있어서 그런 결정하는거 아니에요.
    나의 이익이 시어머니나 친정엄마의 희생으로 얻어지는 거라는거...
    그들이 손자손녀 봐주겠다고 자진하시고 딸의 며느리의 잊장을 안타까워하시면 트러블 안생겨요.
    문제는 맡기도 싫은데 맡아주는거.
    그리고 뭣모르고 맡았다가 앗 뜨거 해서 못키워준다 하면 그때부터 서운하다 뭐다 나는 얼마나 힘든데 하며 불만.
    대개의 인간은 처음엔 호의를 고마워하다 시간이 길어지면 당연하게 여기기 쉽상이지 끝까지 고마움 아는사람은 10에 둘셋. 많이 없어요.
    맡기는 입장에서 정말 미안하다면 어떡하면 안맞길 궁리하겠지 (어린이집 찾은다던지 좋은 도우미 구하려 노력한다던지) 그런 노력 않고 몇년 맡길수 없다고 봐요.
    말만 미안하다 하지말고 열심히 번 돈으로 보상하던지 충분한 댓가도 드려야한다고 생각해요. 도우미보다 지극정성으로 내 아이를 돌보아주니 요구하지 않으셔도 더 많이 주는게 맞죠. (이게 상대에 대한 내 배려입니다. 이런 태도라면 하나도 얄밉지 않아요. 자기 선에서 할수 있는 도리 다 하는거고 고마운줄 진정 아는 거니까요.원글님은 남이 원글님를 이해해주기만 바라는 자세이구요)

  • 122. 이기주의네요
    '17.10.20 2:02 PM (223.62.xxx.148)

    제발 본인들의 자식은 본인들이 해결하기를..
    낳아주고 키워주고 결혼 시켜줬으면
    본인들 앞가림은 본인들이 해야죠..
    원글님이 손주들을 키워주고싶음 키워주면 되는거고
    제목을 손주 키워주는게 그렇게 못할짓이냐고
    쓰는 의도가 이상하네요.
    나도 직장다니며 양쪽 어머니들한테 도움 안받았지만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조금 도 힘들면 힘들었지 노인네들한테
    우리아이들까지 봐달라고 하는건
    너무 염치없다고 느꼈던거죠..
    그분들 연세도 많긴했지만요.
    우리 서로 민폐는 끼치지 말고 살자구요.
    무슨 부모가 자식들에게 평생을 등꼴이 휘게
    도와줘야하나요?
    본인들 앞가림은 본인들이 하게 둬야죠.
    원글님은 손주들 봐주신다고 하니 다 봐주시고요..
    남한테 원글님의 생각을 일반화 하시진 마시구요.
    우리 염치있게 사는 자식들이 되자구요..
    우리나라가 참 문제긴해요..
    결혼후까지 부모가 이렇게 관여를 하고 싶어하니....ㅠㅠ

  • 123. 글읽다 말았는데요
    '17.10.20 2:19 PM (211.253.xxx.18)

    키워줄 의사와 능력(건강)이 되면 키워주는거고. 의사가 없거나 건강이 안되서 못키워주면 하는수없는거지. 이게 뭐 논란거리인가요?

  • 124. 입방정 맞아요.
    '17.10.20 2:41 PM (121.151.xxx.26)

    똑같은 소리하던 내친구 6개월만에 손들었네요.
    양가부모 형제 그리 원망했고 전업으로 애 키웠죠.
    그러더니 자기는 6개월만에 못하겠다드만요.
    그리고 봐주는게 다가 아니예요.
    그 유세를 보면 본인만 모르지 차라리 안봐주고 유세않는게 낫겠드만요.

  • 125. 모순
    '17.10.20 2:45 PM (112.169.xxx.24) - 삭제된댓글

    논란이 된거 도발적 제목 때문
    거기에 논리보다 자기입장 주구장창 강조

    스스로 나서서 손주 봐주겠다는거 말리는 사람 없는데
    다른글에 부모에게 못할짓이라 했다고
    자격지심을 논리적인척 하는데 앞.뒤 모순에
    이기심 보여지니 사람들이 한마디씩

  • 126. 단초는 자격지심
    '17.10.20 2:47 PM (112.169.xxx.24)

    논란이 된거 도발적 제목 때문
    거기에 논리보다 자기입장 주구장창 강조

    스스로 나서서 손주 봐주겠다는거 말리는 사람 없는데
    다른글에 부모에게 못할짓이라 했다고
    자격지심에 타인을 사회문제 둔감에 이기주의로 몰고감

    정작 본인 이기심 보여지니 사람들이 한마디씩

  • 127. ..
    '17.10.20 2:53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정말 중언부언의 끝판왕이시네요. 제목이 잘못됐다는 많은 댓글을 봣으면 제목을 고친후 본인취지를 균형잡힌 시각에서 다시 쓰던가요. 누가봐도 시선이 일하는 며느리편에서 시모육아는 할만한거 아니냐..로 쓰면서,댓글이 노후육아가 얼마나 힘든지아냐?하니..압니다. 알지만..편파적으로 며느리힘들고 시모육아 할만하다..했던말 또하고또하고..뫼비우스의 띠같은 대화방식..증말..

  • 128. 남자는 어디도 없다
    '17.10.20 2:54 PM (112.169.xxx.24)

    저도 궁금한게
    도대체 이 육아에 왜 남자는 어디갔냐구요?
    정작 부부에서 아이 아빠는 어디가고 부모들을 끌여들여요?

    이게 모순이란겁니다. 가정내 분담도 제대로 말못하면서
    무슨 사회여권 문제라 논하는거 자체가 가소롭

    조부모육아참여보다 집구석 남편들을 잡아야지
    그건 싫은가보네요. 그러니 이기주의. 이건 여성사회문제 여자보고 다 책임져 그꼴..완전 젊은꼰대

  • 129.
    '17.10.20 3:03 PM (117.123.xxx.200)

    저도 40대초반

    자식이 넷인데
    맡기면
    다 키워주고싶습니다
    나 처럼 힘들게 혼자키우게 하기싫어요

    재산도 못물려주는데 나가서 마음편히 일하게 해주고싶어요

  • 130. 감사하네요
    '17.10.20 3:29 PM (112.151.xxx.203)

    아이를 맡기는 입장이 아니라 맡아주겠단 입장에서 쓴 글이라 이기심과 거리가 멀고, 좀더 나중의 일이라 하시니 더 객관적으로 읽었습니다. 미래의 할머니인 동시에 선배 맞벌이 직장인의 말로 읽혀지네요.
    스스로 이 과도기에서 일정정도 희생의 역할을 떠맡아서라도 내 다음 세대의 여성들이 그 힘듦을 좀 쉽게 넘어서길 바란다는 마음. 참 감사한 일입니다. 현재 한국 육아 시스템이 원글님 말대로, 맞벌이 육아는 조부모의 역할 없이 온전히 굴러가긴 어려운 게 현실이죠. 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위치의 사람들은 복받은 사람들이고요. 부모 도움 없이 키우고 경력단절도 안 일어나고 저녁과 휴일이 있는 삶도 꾸리고 하면 오죽 좋겠나요만, 그게 쉽지 않으니 그 틈바구니 안에서 주로 여자가 그 희생을 감내하고, 그 희생의 나머지 부분을 또 그 부모가 감당하고 그렇게 되는가 봐요. 안 그러면 좋겠지만, 그리고 서서히 바껴가고 있고 바껴가야 마땅하지만, 현실의 벽은 여전히 두텁고 현실의 디테일은 늘 여기저기서 발목을 잡으니까요.
    그 현실의 벽에 직접 부딪혀 보고, 내 딸과 며느리에겐 좀더 쉬운 길로 가게 하고 싶다는 나름 다짐인데, 왜 이렇게 비아냥과 못된 반대가 많은지 모르겠네요. 못 봐준다는 조부모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어린 손주 키워주는 걸 왜 비난하느냐라고 되묻고 있는데, 누구의 생채기를 대체 건드린 거랍니까?

  • 131. 그건
    '17.10.20 3:44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님이나 그렇게 하세요.
    퇴직하자마자 건강하고 젊은데 특별한 노후계획이나 집중하고싶은 학문이나 취미없는데 자식이 또 자식낳은 사람들이나 그렇게 사는거고

    퇴시하거나 은퇴하고 자기나름의 노후계획이 있거나, 취미생활 수십년 해왔어서 버닝하고자 준비오래한 사람, 일하느라고 몸 많이 상한 사람은 그렇게 못해줘요.
    저도 사십넘었고 저희 부모님이 각자 취미생활 있으시고 엄마는 무릎 나쁘신데 동생네 부부가 애안봐준다고 엄마 죽일년 만들더군여.
    해외로 일년에 반년 떠도는 아빠, 노후에 대학다니며 무릎치료하는 엄마한테 열심히 일한 청년시절로 자식들 대학가르치고 유학보내고 결혼시켰으면 됐지 60넘어서 겨우 개인생활 즐기시고 다친몸 돌보시는데 애키워주지않아서 직장 못다님다며 징징징.
    아이고 님이나 많이 봐주세요.

    저는 애봐주는 부모보면 되게 불쌍해요.
    정말 취미도 노후계획도 없던지 아니면 취미와 노후계획을 희생하고 애봐주시는 거잖아요.
    열심히 일해서 청춘 다보내셨는데 늙어서도 애보는 중노동.
    젊은 사람들도 애보느라고 힘든데 환갑 오가는 늙은 부모들이 애보면서 얼마나 힘들겠어요.

  • 132. .....
    '17.10.20 3:57 PM (39.115.xxx.2)

    그러네요. 논의 어디에도 아빠, 남자는 없고 여성만 주구장창 착취하자는 결론....자꾸 아빠, 남자를 끌어 들여야 국가, 사회 시스템에도 변화가 옵니다. 이 세상, 위 시스템 움직이는 게 이 사회는 아직도 남자니까요. 자꾸 그들을 불편하게, 각성하게 해야 뭐라도 조금씩 변하니까요. 여자들끼리 다 해결해 보자 쳇바퀴 돌리고 있음 아무 변화도 안 일어나요. 여자들이 그쪽으로 각성해야죠.

  • 133. ...
    '17.10.20 4:07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자기가 아는 게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애봐주는 도우미 아주머니보다 돈 더줄거였으면 친정부모나 시부모께 맡길 사람 거의 없죠.
    저 지금 도우미 아줌마 고용하는 돈보다 더 많은 돈 부모님께 드립니다.
    참 육아가 돈 문제만은 아니에요.. 이걸 이해 못하는 사람 진짜 많더라구요.
    어디서 왔는지, 뭐하던 사람인지, 전과는 있는지, 심지어 이 사람의 인적사항은 진짜인지 확인도 어려운
    베이비시터 천지에요. 믿을 수 있는 사람만 있다면 돈 엄청 주고라도 맡길 사람 많을걸요.

    에휴 전 원글님 글 어느 정도 이해가 가요. 직장생활 한번 안해본 사람이나 회사 다녀와서 이것도하고저것도하라고 난리죠.. 손가락 하나 들 힘 없잖아요 힘들어서. 그래요. 모르고 낳았어요.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회사 후배들한테 제가 입이 부르트도록 하는 말, 애 낳지 말라고요.
    진짜 여자로 태어난 게 뭔 죄인지 똑같이 직장 다니고 똑같이 돈 벌면서도 애 케어 안한다고 욕먹고...
    아니 그럴려면 공부는 왜 그렇게 아깝게 돈 들여서 오래 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 134. ..
    '17.10.20 4:10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이나 감사할 입장이지
    정확하게는 새로운 여성 노동력 착취

  • 135. ..
    '17.10.20 4:11 PM (1.235.xxx.248)

    자기 자식이나 감사할 입장이지
    아니 누구든 저렴한 여성 노동력 제공에 감사 안하면 몰염치

    정확하게는 새로운 여성 노동력 착취네요

  • 136. ??
    '17.10.20 4:14 PM (223.62.xxx.203)

    왜 원글님의 생각이 오류로 느껴지냐면 하다못해 반려동물도 온전히 책임지지 못할거면 키우지 말아야해요.
    키우다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병에걸렸다고 파양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사회에 그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들, 이런 느낌같아요.
    누가 원글님께 결혼하라 했으며 누가 직장 다니라 했으며 아이 낳으라 했나요.
    온전히 본인이 두가지 선택 중 본인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쪽으로 한 결정이고 그 책임을 나눠지는 쪽이 조부모여야하냐는거죠.
    낳았기 때문에 책임지라 이건가요?
    원글님의 딸이 엄마가 아이 봐준다 해도 괜찮다고 내 아이는 힘들어도 내가 남편이랑 키우겠다 말할수 있는 상태가 진정으로 성숙한 인간이 할 대답이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맡겨서 아이키우는 무수한 커리어우먼들은 또 뭐가되나요. 그들을 왜 그리 못 믿으시는지요. 퀄러티 높은 보육시설 찾고싶으면 돈을 그마만큼 쓰면 되요. 저렴리 좋은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어디에도 없어요.)

  • 137. ..
    '17.10.20 4:39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시부모든, 친정어머니든, 대부분 거의 공짜로 애 맡기던데요.

    애 맡는 입장에서는 군대 2번 가는 느낌이겟죠. 재소집 꿈을 꾸면, 자다가도 벌떡 깨게 한다는 군대.

  • 138. ..
    '17.10.20 4:42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시부모든, 친정어머니든, 대부분 거의 공짜로 애 맡기던데요.

    애 맡는 입장에서는 군대 2번 가는 느낌이겟죠. 재소집 꿈을 꾸면, 자다가도 벌떡 깨게 한다는 군대.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맡게 되는 상황이라면, 어떤 보상이든 주어져야 머리와 몸이 움직이죠.

    공짜로 키워달라, 혹은 적은 돈으로 키워달라 하면,

    키워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하는 수 없는 거지 따지고 서운해할 일은 아니죠.

    남에게 쓰면 버는 돈은 얼마인데, 나가는 돈이 얼마니 하면서, 부모님들 압박하면 안 되죠.

    그런데, 그것을 거절하기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게, 이 시대를 사는 부모님들이죠.

  • 139. ..
    '17.10.20 4:42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시부모든, 친정어머니든, 대부분 거의 공짜로 애 맡기던데요.

    애 맡는 입장에서는 군대 2번 가는 느낌이겟죠. 재소집 꿈을 꾸면, 자다가도 벌떡 깨게 한다는 군대.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맡게 되는 상황이라면, 어떤 보상이든 주어져야 머리와 몸이 움직이죠.

    공짜로 키워달라, 혹은 적은 돈으로 키워달라 하면,

    키워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하는 수 없는 거지 따지고 서운해할 일은 아니죠.

    남에게 쓰면 버는 돈은 얼마인데, 나가는 돈이 얼마니 하면서, 부모님들 압박하면 안 되죠.

    그런데, 그것을 거절하기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게, 요즘 부모님들이죠.

  • 140. ..
    '17.10.20 4:46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시부모든, 친정어머니든, 대부분 거의 공짜로 애 맡기던데요.

    애 맡는 입장에서는 군대 2번 가는 느낌이겟죠. 재소집 꿈을 꾸면, 자다가도 벌떡 깨게 한다는 군대.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맡게 되는 상황이라면, 어떤 보상이든 주어져야 머리와 몸이 움직이죠.

    공짜로 키워달라, 혹은 적은 돈으로 키워달라 하면, 안 그래도 싫은데 확실히 싫겠죠.

    노후 안 되어 있어, 일부러 맡으려 한다는 글 보면, 좀 철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지는 꽁으로 키운 것은 확실하잖아요.

    지는 왜 부모 노후 꽁으로 할 생각은 안 하고, 돈 벌려고 손주 봐주려 한다느니.

    인지상정으로 매부 좋고, 누이 좋은 거지. 난 돈 많고, 애 보기 싫다 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키워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하는 수 없는 거지 따지고 서운해할 일은 아니죠.

    남에게 쓰면 버는 돈은 얼마인데, 나가는 돈이 얼마니 하면서, 부모님들 압박하면 안 되죠.

    그런데, 그것을 거절하기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게, 요즘 부모님들이죠.

  • 141. ..
    '17.10.20 4:48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시부모든, 친정어머니든, 대부분 거의 공짜로 애 맡기던데요.

    애 맡는 입장에서는 군대 2번 가는 느낌이겟죠. 재소집 꿈을 꾸면, 자다가도 벌떡 깨게 한다는 군대.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맡게 되는 상황이라면, 어떤 보상이든 주어져야 머리와 몸이 움직이죠.

    공짜로 키워달라, 혹은 적은 돈으로 키워달라 하면, 안 그래도 싫은데 확실히 싫겠죠.

    노후 안 되어 있어, 일부러 맡으려 한다는 글 보면, 좀 철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지는 꽁으로 키운 것은 확실하잖아요.

    지는 왜 부모 노후 꽁으로 할 생각은 안 하고, 돈 벌려고 손주 봐주려 한다느니.

    인지상정으로 매부 좋고, 누이 좋은 거지. 난 돈 많고, 애 보기 싫다 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여튼, 키워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하는 수 없는 거지 따지고 서운해할 일은 아니죠.

    남에게 쓰면 버는 돈은 얼마인데, 나가는 돈이 얼마니 하면서, 부모님들 압박하면 안 되죠.

    그런데, 그것을 거절하기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게, 요즘 부모님들이죠.

    싫다 그러면, 나 키우는 것도 참 버거우셨구나 하면 될 일이죠.

    솔직히, 애만 보듬고 키운 어머니가 엄마나 도비니까. 대식구 밥하고 논일밭일 하면서 키웠으니 징글징글 하겟죠.

  • 142. ..
    '17.10.20 4:52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시부모든, 친정어머니든, 대부분 거의 공짜로 애 맡기던데요. 애 맡는 입장에서는 군대 2번 가는 느낌이겟죠. 재소집 꿈을 꾸면, 자다가도 벌떡 깨게 한다는 군대.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맡게 되는 상황이라면, 어떤 보상이든 주어져야 머리와 몸이 움직이죠.공짜로 키워달라, 혹은 적은 돈으로 키워달라 하면, 안 그래도 싫은데 확실히 싫겠죠.

    노후 안 되어 있어, 일부러 맡으려 한다는 글 보면, 좀 철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지는 꽁으로 키운 것은 확실하잖아요. 지는 왜 부모 노후 꽁으로 할 생각은 안 하고, 돈 벌려고 손주 봐주려 한다느니. 인지상정으로 매부 좋고, 누이 좋은 거지. 난 돈 많고, 애 보기 싫다 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여튼, 키워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하는 수 없는 거지 따지고 서운해할 일은 아니죠. 남에게 쓰면, 버는 돈은 얼마인데 나가는 돈이 얼마니 하면서, 부모님들 압박하면 안 되죠. 그런데, 그것을 거절하기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게, 요즘 부모님들이죠. 싫다 그러면, 나 키우는 것도 참 버거우셨구나 하면 될 일이죠. 솔직히, 애만 보듬고 키운 어머니가 엄마나 도비니까. 대식구 밥하고 논일밭일 하면서 키웠으니 징글징글 하겟죠.

    솔직히, 부모한테 맡길 형편 안 되고, (미안해서 못 맡기고) 직장 놓고 싶지 않은 사람은 결혼을 않거나 애를 안 낳거나. 그런 꼴 안 보려고, 울며겨자먹기로 애를 봐 주는 부모가 많을 거라 보기에 이래저래 안타깝습니다.

  • 143. 참나
    '17.10.20 4:54 PM (115.136.xxx.67)

    원글이 일단 손주 2명 3명 봐주고 나서 얘기해요
    난 원글이가 세뇌당한거 같아요

    엄마라고 해서 모든걸 희생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도와줄 수는 있지만 저렇게 나의 삶을 일상을 포기하면서
    사는건 아니예요

    물론 개인의 선택입니다만
    애 안봐주는 사람을 은근 비난하고 몰인정한 사람으로
    몰지는 마세요

  • 144. 그냥
    '17.10.20 4:55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시부모든, 친정어머니든, 대부분 거의 공짜로 애 맡기던데요. 애 맡는 입장에서는 군대 2번 가는 느낌이겟죠. 재소집 꿈을 꾸면, 자다가도 벌떡 깨게 한다는 군대.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맡게 되는 상황이라면, 어떤 보상이든 주어져야 머리와 몸이 움직이죠.공짜로 키워달라, 혹은 적은 돈으로 키워달라 하면, 안 그래도 싫은데 확실히 싫겠죠.

    노후 안 되어 있어, 일부러 맡으려 한다는 글 보면, 좀 철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지는 꽁으로 키운 것은 확실하잖아요. 지는 왜 부모 노후 꽁으로 할 생각은 안 하고, 돈 벌려고 손주 봐주려 한다느니. 인지상정으로 매부 좋고, 누이 좋은 거지. 난 돈 많고, 애 보기 싫다 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여튼, 키워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하는 수 없는 거지 따지고 서운해할 일은 아니죠. 남에게 쓰면, 버는 돈은 얼마인데 나가는 돈이 얼마니 하면서, 부모님들 압박하면 안 되죠. 그런데, 그것을 거절하기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게, 요즘 부모님들이죠. 싫다 그러면, 나 키우는 것도 참 버거우셨구나 하면 될 일이죠. 솔직히, 애만 보듬고 키운 어머니가 엄마나 도비니까. 대식구 밥하고 논일밭일 하면서 키웠으니 징글징글 하겟죠.

    솔직히, 부모한테 맡길 형편 안 되고, (미안해서 못 맡기고) 직장 놓고 싶지 않은 사람은 결혼을 않거나 애를 안 낳고. 그런 꼴 안 보려고, 울며겨자먹기로 애를 봐 주는 부모가 많을 거라 보기에 이래저래 안타깝습니다.

  • 145. 그냥
    '17.10.20 4:56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시부모든, 친정어머니든, 대부분 거의 공짜로 애 맡기던데요. 애 맡는 입장에서는 군대 2번 가는 느낌이겟죠. 재소집 꿈을 꾸면, 자다가도 벌떡 깨게 한다는 군대.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맡게 되는 상황이라면, 어떤 보상이든 주어져야 머리와 몸이 움직이죠.공짜로 키워달라, 혹은 적은 돈으로 키워달라 하면, 안 그래도 싫은데 확실히 싫겠죠.

    노후 안 되어 있어, 일부러 맡으려 한다는 글 보면, 좀 철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지는 꽁으로 키운 것은 확실하잖아요. 지는 왜 부모 노후 꽁으로 할 생각은 안 하고, 돈 벌려고 손주 봐주려 한다느니. 인지상정으로 매부 좋고, 누이 좋은 거지. 난 돈 많고, 애 보기 싫다 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여튼, 키워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하는 수 없는 거지 따지고 서운해할 일은 아니죠. 남에게 쓰면, 버는 돈은 얼마인데 나가는 돈이 얼마니 하면서, 부모님들 압박하면 안 되죠. 싫다 그러면, 나 키우는 것도 참 버거우셨구나 하면 될 일이죠. 솔직히, 애만 보듬고 키운 어머니가 엄마나 도비니까. 대식구 밥하고 논일밭일 하면서 키웠으니 징글징글 하겟죠.

    그런데, 그것을 거절하기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게, 요즘 부모님들이죠. 솔직히, 부모한테 맡길 형편 안 되고, (미안해서 못 맡기고) 직장 놓고 싶지 않은 사람은 결혼을 않거나 애를 안 낳고. 그런 꼴 안 보려고, 울며겨자먹기로 애를 봐 주는 부모가 많을 거라 보기에 이래저래 안타깝습니다.

  • 146. ..
    '17.10.20 5:12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앞으로 정책방향은 육아관련하여 휴직제도 확대, 근로시간 단축, 공공기관에서 파견하는 육아도우미 확대등입니다... 충분히 부부끼리 키울 수 있어요.. 워크홀릭이나(뭐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포기 해야 함. 고로 고속승진은 할 수 없겠죠) 본인 취미생활이 육아보다 우선인 이기적인 부모 아니면
    "부부끼리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전제는 계속 이런 정책이 확대되도록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이죠

  • 147. ..
    '17.10.20 5:14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앞으로 정책방향은 육아관련하여 휴직제도 확대, 근로시간 단축, 공공기관에서 파견하는 육아도우미 확대등입니다... 충분히 부부끼리 키울 수 있어요.. 워크홀릭이나(뭐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포기 해야 함. 고로 고속승진은 할 수 없겠죠) 본인 취미생활이 육아보다 우선인 이기적인 부모가 아니라면
    "부부끼리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정책들이 계속 확대될 수 있다는 전제는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정책에 참여(여론형성)하는 것이죠

  • 148. ..
    '17.10.20 5:17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추가로 어린이집 유치원의 공립확대가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함.. (80프로 이상)
    이런 안전망들이 우선적이 되어야 아이 키우기 편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여론 형성에 동참해주세요

  • 149. ㅇㅇ
    '17.10.20 6:09 PM (110.8.xxx.9)

    아기 어릴 때는 온종일 봐줘야 하니 어떻게든 모셔오고 합가하려고 안달복달하던 맞벌이 부부들,
    아이 초등 들어가고 크게 손 갈 일 없어지면 어떻게든 따로 살고, 어떻게든 떼놓고 자기들끼리만 해외여행 가고 싶어 또 다시 안달복달하더군요.

  • 150.
    '17.10.20 6:27 PM (211.36.xxx.130)

    독박육아도 해봤고
    직장생활도 해봤는데
    직장생활보다 살림하면서
    4세 미만 아이 독박육아가 제일 힘들었어요
    그래서 순주를 키워준다면 손주의 부모인 부부 둘다에게 충분한 감사가 늑껴지면 좋겠어요
    아니면 자괴감들듯,,,,,,,,,
    글고 손주의 부모는 남녀 둘다입니다

  • 151. ...
    '17.10.20 6:28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직장 생활하면서 남의 손에 애 키워서 입바른 소리 하는 겁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이 나이들면 어쩌구저쩌구 하는건 그냥 공상.

    나이들어 보세요.

    젊었을때의 경험없음, 소견좁음, 편견많음 등등 깨우칠 날이 올것임.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이해못한다면...그만큼 편견이 뿌리깊은 것임.
    내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느껴진다면...그만큼 소견좁은 것임.
    의지대로 인생을 살수 있다고 큰소리칠수 있다면...경험이 미천해서 오만한것임.


    적어도 타인의 인생 모르면서 그들의 선택이 나와 같지 않다고 비난적인 시선으로 보면 안된다고 봄.


    원글님은 아니라고 하지만...
    애 안봐주는 조부모 불편하게 느끼고.. 딸의 애를 봐준다는 결심으로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읽혀져요.


    님은 손녀를 봐주고 싶어하겠지만...딸은 또 거부하고 시터에게 맡기고 싶어할지도 몰라요.



    답글들에 비난글이 많은 건...
    원글님의 글에서 비타협적인 고집불통이 느껴져서 그래요.
    제목부터 님은 공격적이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 맘을 불편하게 하거든요.


    비난받는 것에 서운해하지 마세요. 그럴만 했으니까요.

  • 152. ...
    '17.10.20 7:16 PM (203.244.xxx.22)

    저도 제가 제 손으로만 아이를 키워서, 그 힘듦을 알기에 손주를 어느정도는 봐줄 의향은 있습니다.

    하원 정도 도와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손주가 아주 어릴 때 종일 시터처럼은 못봐줄 것 같고요.

    정~말 어쩔 수 없이 맡기는 부모들, 맡아주는 조부모들까지 뭐라고 하는 것 아닙니다.

    본인 주변에 뭘 보고 느끼셨던, 다른 분들도 다 주변에서 보고 느낀바가 있으니 말하는 거에요.

    제대로된 시터제도와 사회 분위기 형성은 서서히 될겁니다. 제 주변만 봐도 10년전과 지금은 많이 다르거든요.

  • 153. ...
    '17.10.20 7:20 PM (203.244.xxx.22)

    제 주변에 대안책 분명 있음에도 본인이 결정 못하고(결국은 손해를 감수하기 싫으니) 부모에게 맡기면서
    맘에 안든다고 10년 내내 욕하질 않나, 본인은 퇴근도 늦으면서 애 셋씩 낳고... 힘들다고 징징... 사실 조부모가 70% 봐줌.
    미운 정도 정이라고, 그렇게 부대끼고 사는데 당연히 나중에 손주들과 정이 훨씬 깊겠죠.
    나중에 챙김 받겠다고 중년 삶을 포기하나요?
    그걸 고귀하다고 생각하는 원글님의 글이 불편하네요.
    즉 애 안봐주겠단 분들은 못된 여편네 취급하는 것 같아서요.

  • 154. 샤라라
    '17.10.20 7:57 PM (1.224.xxx.99)

    다시 쓰는데요.
    입으로는 뭔 말을 못하나요.
    시어머니가 항상 하던말이 원글말 이었어요. 너희 어디 여행갈때 며칠 봐주겟다. 훗.
    친정아버지 돌아가셔서 돌쟁이 맡겼더니 한시간마다 전화해서 애가 왜 이러냐 등등 아이고 나죽겠다 등등..
    단 하루도 아니고 딱 하룻밤만에 애 데려가랍디다. 아니 나 지금 장례식장에 흰옷입고 있는데? 임신중인데?
    어이가 없어서 원.

    친구기지배. 나 결혼할 때 장남부부가 시부모 안모신다고 눈을 세모로 뜨고 못된년이라고 욕이란욕 다 하더만 저는 4남이랑 결혼하면서 신혼집은 친정바로 옆집을 얻습디다. 그러면서 임신햇다고 시댁도 안내려가구요. 와...미친....욕이 랩으로 쏟아져 나왓어요.

    하여튼 저렇게 입으로 옳은소리 하는 인간치고 제대로 그대로 하는 인간 못봤어요.
    원글님. 니가 나중에 손주새끼들 키워준 후에 봅시다.

  • 155. 글을
    '17.10.20 8:03 PM (39.120.xxx.98) - 삭제된댓글

    멋을 잔뜩들여 쓰시느라 애쓰네
    간추려서 짧게좀 쓰세요

  • 156. ...
    '17.10.20 8:14 PM (210.117.xxx.125)

    젊은 나이에 자기 아이 키우는 것도 독박육아라 할 만큼 힘든 게 육아인데

    부모님들이 전부 팔팔한 60대도 아니고

    힘든 게 당연해요

    아이 수술 같은 위기 상황이나 꼭 도와야 하는 경우 아니면

    부모님 마음이에요

  • 157. 이분은
    '17.10.20 8:17 PM (175.223.xxx.103)

    양가도움없이 애 키운거 수십번을
    써대는거보니 시부모나 친정부모가
    애 안키워준걸 바득바득 이를 갈고계시네 ㅎㅎ

  • 158. 원글이나 동조하는이나 개싸가지들...
    '17.10.20 8:33 PM (58.123.xxx.208) - 삭제된댓글

    요즘애들말로 개싸가지 맞네요.
    늙어서 제몸하나 추스리는것도 장하신 어르신들께 싼값에 결국 귀찮은 육아 해달라고 하는꼴이라니...
    돈주는 도우미 아줌마는 귀하고 본인 키워준 엄마아빠는 손주 떠넘겨서 막부려먹겠다는 심뽀 ...

    진짜 이렇게 싸가지없는 아줌마들 많다는것에 놀라고 갑니다.
    역시 이래서 아줌마들은 사회생활에서도 기피대상이죠... 상식없고 싸가지 없고 이기적인 아줌마의 전형을 보네요

  • 159. 샤라라
    '17.10.20 8:47 PM (1.224.xxx.99)

    58.123말 되게 이상하네요?
    동조하는 사람까지는 알겠는데 왜 아줌마 전체를 들먹여요? 님은 그럼 아저씨인가요?
    아저씨는 육하 해보시고 욕하는거 맞죠?

  • 160. 3대가 모여
    '17.10.20 8:48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한집에 다 같이 살면서
    시부모가 육아를 도와주는 정도라면 환영할 일이지만,

    시부모와 합가는 불편하다면서
    애 맡길때만 시부모를 필요로 하는건 반대네요.

    젊은부모들도 감당이 잘 안되는게 요즘 애들인데
    늙으신 시부모가 실수라도 하면 모든게 시부모탓이 될테니까.

    시누형님이라는 그분은 도리를 아는분 같네요.
    애들도 조부모의 고마움을 잘 알고있는것 같으니..

  • 161.
    '17.10.20 9:49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다 키워놓고 시간도 나니까 봉사 차원에서
    보육원 애들이라도 돌봐줄까 그런 생각들던데요.
    손주인데 그런 생각 안드는게 신기해요.

  • 162. 저도
    '17.10.20 9:54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다 키워놓고 시간도 나니까 봉사 차원에서
    보육원 애들이라도 돌봐줄까 그런 생각들던데요.
    손주인데 그런 생각 안드는게 신기해요.

  • 163. 원글
    '17.10.20 10:30 PM (59.26.xxx.197)

    퇴근하고 오니 댓글이 만선이네요. ^^

    궁금증 - 왜 제가 이기적인지 궁금해요. - 그러다보니 전 제가 육아했다고 자꾸 적게 되요.

    양가부모님에 대한 원망 없어요.(시댁에서는 맡아주려고 하셨어요. 친정엄마는

    공주님과라 마음이 안놓여서 못 맡겼구요)



    베이비시터가 키워줘서 잘 모른다고 하시는데 3살때부터 베이비시터 구했습니다.

    한번 퇴사하고 (임신후 은근한 퇴직권고로 인해) 3년후 재 입사한 경우입니다.

    고로 여자가 임신하는 그 순간부터 얼마나 회사에서 눈엣가시가 되는지 몸소 체험했습니다.

    중이염으로 고생해서 밤새도록 안고 다음날 비몽사몽으로 회사 나가고 남편은 월차받고

    아이 병원데리고 가고 유치원때는 아이가 수두에 걸려 남편이 모든 휴가 다 당겨쓰면서 아이

    간호했고요. (굳이 남편 이야기 적을 필요가 없어 안적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내 딸은 그런 힘든 경우 안당하고 편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입니다.

    남편은 왜 육아에 참여하지 않느냐? 고 하시는데 남편 역시 12시 퇴근 최대한 절 배려해서 전 집에

    회사에 가깝게 잡고 남편은 회사가 집과 많이 멉니다.

    남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서로 육아에 참여했습니다.(물론 부족한 점 많고요)

    아이 한명을 낳았음에도 지옥을 뚫고 지나온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시스템상 여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나라인가요?

    시스템만 잘 되어 있다면 아니 우리나라에 야근만 없다면 아니 아이키우는 동안 외국처럼

    변동 출근제라도 되어 있다면 제가 왜 나서서 아이 육아를 책임 지고 싶다고 할까요?

    왜 교사직업이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생각해보시면 아시잖아요.

    시간 많고 보수 적당해서 평생 여자로서 스트레스 안받고 일 할 수 있을것 같아서잖아요.

    9시-10시 퇴근, 야근, 출장

    신입보다 경력직 우선으로 뽑는 회사들 .... 성과가 나지 않으면 피를 말리게 하는 직장 여성으로

    내 딸이 좀 더 편하게 일하게 하기 위해 손주 봐준다는게 그렇게 이기적인건가요?

    제가 손주돌보지 않는 부모 비난하는 조로 이야기했다는데 제 글 솜씨가 미흡한지 도대체 어디

    에 그렇게 비난했나요? 전 오히려 직장맘이 얼마나 힘든지 제 주위 동료들은 도움받고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다들 님들 주위에는 용돈하나 안주고 부모에게 짐만 지우는 못된 사람들만

    직장다니는 사람 만들어서) 적었을 따름입니다.

    자꾸 제 사정 설명하고 변명하게 하는게 너무 구차하지만 여자 사람으로서 직장 좀 제대로 다녀

    고 싶은 마음에서 적었네요.

  • 164. 원글
    '17.10.20 10:41 PM (59.26.xxx.197)

    ㅎㅎㅎ님

    제 변명이 구질구질하다면 님 생각은 어떤지 적어보세요.

  • 165. ㅎㅎ
    '17.10.20 10:56 PM (156.222.xxx.88)

    30세 그 젊은 나이에 내 아이 하루종일 보는것도 힘들어서 한달에 한번 몸살났는데.......그걸 예순 넘어서 또 하라구요........ㅍㅎㅎㅎㅎㅎ
    못합니다.
    그 끔찍하고 숨막히게 힘들었던 그 시간을 또 가지라고.라고라고.22222

    직장다니며 3살까지 육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아실테고
    댓글을 보고 판단컨데 직장다니며 권고사직압력에 아이낳고 회사를 그만두고 3년간 아이를 키우다 재입사를 하신걸로 판단됩니다.
    우리나라는 직장여성들이 아이낳고 육아걱정없이 맘편히 일하기에 국가적 시스템이 미비하다보니 개인시터나 가족선에서 아이를 돌보는 선으로 해결하고 있지요.
    정말 직장여성들은 아슬아슬하게 양쪽을 견디며 살아갈거라 생각해요.
    저는 결혼후 전업했고 양가도움없이 홀로 둘을 키웠는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육아가 이렇게 힘든건데 어쩔 수 없이 부모가 맡는다던지 흔쾌히 맡아주면 감사하지만 아니라고 이기적이라 부모를 탓하는건 어딘지 모순이 있어보여요.
    물론 공적시스템이 언제 만들어질지 모르니 개인시스템이라도 맘대로 쓰고 싶은 절박함은 이해하지만 노후를 맞은 부모에게 손주를 전적으로 돌볼 의무는 없으니까요.
    워킹맘의 고충, 회사에서나 사회에서 지원이 미약하니 힘들어서 올린 것 같습니다.
    아니면 친정어머니가 공주꽈라 하신걸보면 부모님에 대한 개인적 불만이 점철된 것이던지요.
    어떤 것에 대한 불만인지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 166. 각자
    '17.10.20 11:21 PM (125.177.xxx.106)

    다 본인들 가치관에 따라 사는 거겠지요.
    다 똑같을 수도 없고 완벽할 수도 없고 상황도 다르고
    다만 서로 도와줄 수 있으면 돕는게 좋겠죠.
    남도 돕는데 가족인데요.

  • 167. ㄱㄱ
    '17.10.20 11:44 PM (183.96.xxx.185) - 삭제된댓글

    윗층 할머니.. 딸이 교사라는데 진짜 징글징글 크리스마스때 애를 맡기는건 뭔지.. 빨간날 어디가는지 마구 뛰는 애들 소리에 도대체 교사 퇴임했다는 집 맞나 싶었어요. 교사면 시간이 많아서 자기가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 점점 의존하게 되죠.. 해외여행 자주 보내준다고 이웃한테 자랑하는가본데 저는 딸이 해외 보내주고 명품 사줘도 초등학교 들어가서까지 아이들 돌봐달라면 정말 우울할 것 같아요..
    이런 얘기를 남자들도 적극적으로 하는 시절이 와야할텐데.. 역시 여자들끼리만 힘든거네요..

  • 168. ..
    '17.10.21 12:18 A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가족주의..라는 게 있어요.
    가족이 이데올로기로 변질되었다는 거죠.
    가족 개념이 어떻게 이념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국가가 복지를 외면하고 가족으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전통적인 유교개념을 사회전반과 국가전반에 반영한 거죠.
    사회 운용 단위를 개인별로 보지 않고, 가족단위로 보고 정책에 반영하죠.
    가령, 극빈노인이 있으면, 생활비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아니고. 자녀가 없어야 가능해요.
    장애인이 취업을 한번도 못했는데도, 국가는 월 2만원 주고 손 떼죠. 부모가 평생을 돌봐야 하죠.
    국가가 국민 개개인에게 해야할 복지를, 가족구성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죠.

    육아도 그런 것 중 하나예요.
    원글님은 지금 그런 국가주의의 논리로, 육아의 문제를 부모 카드를 써서 해결하려고 하죠.
    육아 문제를 아이의 부모와 국가가 해결하려 들어야
    야근 퇴출, 탄력근무제, 남녀 육아휴직 등이 최저임금 받는 직장에까지 확대될 수 있어요.
    육아의 어려움의 화살이 다시 가족주의로, 가족 중의 누군가로 돌아가면 이 문제는 영원히 도돌이표예요.
    부모가 없는, 부모가 너무 늙은, 부모가 떨어져 사는 .. 즉 예외를 낳고.
    또 그 부모는 노후의 삶을 송두리째 반납해야 하고, 애가 크고 나면 노후의 삶의 즐기지도 못한채
    고려장으로 내다버린 노인처럼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리죠.
    노후에 편안하게 쉬어보기라도 했으면 회한이 덜하겠죠.
    젊은부모세대가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가 정상이라면,
    부모세대가 편히 노후생활을 가능하는 하는 사회가 정상이죠.
    특정 세대의 희생 위에서만 다른 세대가 정상적인 삶이 가능하다면, 그건 정상적인 사회라 볼 수 없어요.

  • 169. ..
    '17.10.21 12:22 A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가족주의..라는 게 있어요.
    가족이 이데올로기로 변질되었다는 거죠.
    가족 개념이 어떻게 이념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국가가 복지를 외면하고 가족으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전통적인 유교개념을 사회전반과 국가전반에 반영한 거죠.
    사회 운용 단위를 개인별로 보지 않고, 가족단위로 보고 정책에 반영하죠.
    가령, 극빈노인이 있으면, 생활비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아니고. 자녀가 없어야 가능해요.
    장애인이 취업을 한번도 못했는데도, 국가는 월 2만원 주고 손 떼죠. 부모가 평생을 돌봐야 하죠.
    국가가 국민 개개인에게 해야할 복지를, 가족구성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죠.

    육아도 그런 것 중 하나예요.
    원글님은 지금 그런 국가주의의 논리로, 육아의 문제를 부모 카드를 써서 해결하려고 하죠.
    육아 문제를 아이의 부모와 국가가 해결하려 들어야
    야근 퇴출, 탄력근무제, 남녀 육아휴직 등이 최저임금 받는 직장에까지 확대될 수 있어요.
    육아의 어려움의 화살이 다시 가족주의로, 가족 중의 누군가로 돌아가면 이 문제는 영원히 도돌이표예요.
    부모가 없는, 부모가 너무 늙은, 부모가 떨어져 사는 .. 즉 예외를 낳고.
    또 그 부모는 노후의 삶을 송두리째 반납해야 하고, 애가 크고 나면 노후의 삶의 즐기지도 못한채
    고려장으로 내다버린 노인처럼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리죠.
    노후에 편안하게 쉬어보기라도 했으면 회한이 덜하겠죠.
    젊은부모세대가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가 정상이라면,
    부모세대가 편히 노후생활을 가능하는 하는 사회가 정상이죠.
    특정 세대의 희생 위에서만 다른 세대가 정상적인 삶이 가능하다면, 그건 정상적인 사회라 볼 수 없어요.
    우리 사회는 복지의 가족 의존도를 줄이고, 사회와 국가 의존도를 높여야죠. 그것이 신속히, 높은 비율로.

  • 170. ..
    '17.10.21 12:29 A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가족주의..라는 게 있어요.
    가족이 이데올로기로 변질되었다는 거죠.
    가족 개념이 어떻게 이념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국가가 복지를 외면하고 가족으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전통적인 유교개념을 사회전반과 국가전반에 반영한 거죠.
    사회 운용 단위를 개인별로 보지 않고, 가족단위로 보고 정책에 반영하죠.
    가령, 극빈노인이 있으면, 생활비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아니고. 자녀가 없어야 가능해요.
    장애인이 취업을 한번도 못했는데도, 국가는 월 2만원 주고 손 떼죠. 부모가 평생을 돌봐야 하죠.
    국가가 국민 개개인에게 해야할 복지를, 가족구성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죠.

    육아도 그런 것 중 하나예요.
    원글님은 지금 그런 국가주의의 논리로, 육아의 문제를 부모 카드를 써서 해결하려고 하죠.
    육아 문제를 아이의 부모와 국가가 해결하려 들어야
    야근 퇴출, 탄력근무제, 남녀 육아휴직 등이 최저임금 받는 직장에까지 확대될 수 있어요.
    육아의 어려움의 화살이 다시 가족주의로, 가족 중의 누군가로 돌아가면 이 문제는 영원히 도돌이표예요.
    부모가 없는, 부모가 너무 늙은, 부모가 떨어져 사는 .. 즉 예외를 낳고.
    또 그 부모는 노후의 삶을 송두리째 반납해야 하고, 애가 크고 나면 노후의 삶의 즐기지도 못한채
    고려장으로 내다버린 노인처럼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리죠.
    노후에 편안하게 쉬어보기라도 했으면 회한이 덜하겠죠.
    젊은부모세대가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가 정상이라면,
    부모세대가 편히 노후생활을 가능하는 하는 사회가 정상이죠.
    특정 세대의 희생 위에서만 다른 세대가 정상적인 삶이 가능하다면, 그건 정상적인 사회라 볼 수 없어요.
    우리 사회는 복지의 가족 의존도를 줄이고, 사회와 국가 의존도를 높여야죠. 그것이 신속히, 높은 비율로.
    한국에서는 인생이 로또, 부모 잘 만나는 로또, 몰빵, 자식에 올인 하는 삶이죠.
    어떤 부모를 만나냐에 따라 내 교육의 질이 하늘과 땅 차이이고,
    자식이 성공하느냐에 따라 내 노후의 질이 하늘과 땅 차이죠. 롤러코스터 인생이고요.
    이제 분산투자하고, 예측가능하고, 개인차가 크지 않으면서 생애 전반 굴곡없이 완만한 곡선으로 희노애락을 느끼도록 사회대변혁이 필요합니다. 하강할때는 절벽이고 내려오면 바닥이라, 성공한 사람마저도 편히 살 수 없는 한국이니까요. 하물며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요. 오죽하면 애를 안 낳겠어요.

  • 171. ..
    '17.10.21 12:32 A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가족주의..라는 게 있어요.
    가족이 이데올로기로 변질되었다는 거죠.
    가족 개념이 어떻게 이념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국가가 복지를 외면하고 가족으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전통적인 유교개념을 사회전반과 국가전반에 반영한 거죠.
    사회 운용 단위를 개인별로 보지 않고, 가족단위로 보고 정책에 반영하죠.
    가령, 극빈노인이 생활비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아니고. 자녀가 없어야 가능해요.
    장애인이 취업을 한번도 못했는데도, 국가는 월 2만원 주고 손 떼죠. 부모가 평생을 돌봐야 하죠.
    국가가 국민 개개인에게 해야할 복지를, 가족구성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죠.

    육아도 그런 것 중 하나예요.
    원글님은 지금 그런 국가주의의 논리로, 육아의 문제를 부모 카드를 써서 해결하려고 하죠.
    육아 문제를 아이의 부모와 국가가 해결하려 들어야
    야근 퇴출, 탄력근무제, 남녀 육아휴직 등이 최저임금 받는 직장에까지 확대될 수 있어요.
    육아의 어려움의 화살이 다시 가족주의로, 가족 중의 누군가로 돌아가면 이 문제는 영원히 도돌이표예요.
    부모가 없는, 부모가 너무 늙은, 부모가 떨어져 사는 .. 즉 예외를 낳고.
    또 그 부모는 노후의 삶을 송두리째 반납해야 하고, 애가 크고 나면 노후의 삶의 즐기지도 못한채
    고려장으로 내다버린 노인처럼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리죠.
    노후에 편안하게 쉬어보기라도 했으면 회한이 덜하겠죠.
    젊은부모세대가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가 정상이라면,
    부모세대가 편히 노후생활을 가능하는 하는 사회가 정상이죠.
    특정 세대의 희생 위에서만 다른 세대가 정상적인 삶이 가능하다면, 그건 정상적인 사회라 볼 수 없어요.
    우리 사회는 복지의 가족 의존도를 줄이고, 사회와 국가 의존도를 높여야죠. 그것이 신속히, 높은 비율로.
    한국에서는 인생이 로또, 부모 잘 만나는 로또, 몰빵, 자식에 올인 하는 삶이죠.
    어떤 부모를 만나냐에 따라 내 교육의 질이 하늘과 땅 차이이고,
    자식이 성공하느냐에 따라 내 노후의 질이 하늘과 땅 차이죠. 생애전반이 기복인 너무 큰 롤러코스터 인생이고요.
    이제 분산투자하고, 예측가능하고, 개인차가 크지 않으면서 생애 전반 굴곡없이 완만한 곡선으로 희노애락을 느끼도록 사회대변혁이 필요합니다. 하강할때는 절벽이고 내려오면 바닥이라, 성공한 사람마저도 편히 살 수 없는 한국이니까요. 하물며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요. 오죽하면 애를 안 낳겠어요.

  • 172. 이기적이니 가능한 제목
    '17.10.21 5:58 AM (110.13.xxx.164)

    여기서 이기적임애 대해 비난하는 요지는 바로 이거에요.
    사회 시스템이 미비해서 육아까지 전담하는 대한민국 커리어우먼이 아주 힘든거 모르는 사람 없어요.
    근데 그 힘든 만큼 홀로 아기 키워내는 독박육아 전업주부도 힘들어요.
    또 힘들어 징징대는 와이프 눈치 봐야하는 남편들의 삶도 마찬가지로 힘들구요.
    평생을 자기 존재를 인정 못받고 희생코드로 살아오신 우리 어머니세대 (이혼도 불허하는 사회였죠)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 모두 직장 내 보육시설의 부재, 효율논리에 급급한 직장내 남녀차별, 남녀소득 차이 등등 많은 문제 때문이고 원글님 잘못 아니고 애타신것도 맞구요.
    그런데 자기 힘든 덤탱이를 조부모가 애 봐주면 일정부분 해결된다?
    주위에 맡아주는 동료들이 그리 부러웠다?
    베이비시터에게 맡길때는 못했던 회식 맘 편하게.할수 있어서?
    이런 말들이 넘 이기적이라는거죠.
    친정엄마에게 맞길때 마음이 더 불편해야죠.
    더 큰 희생과 사랑을 주시는 분이라는걸 마음으로 아니까요. 베이비시터는 고용 관계이므로 오버타임 비용 주거나 연장근무까지 흔쾌히 수용하는 사람으로 다시 고용하면 되구요.
    (모두 돈을 덜 들이려는 무의식적 의도로 보여져요).
    사랑한단 말만 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아 상대가 못느끼는 거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에요. 원글님 주위 직장안들은 아주 바르고 현명하신 모양인데 우리나라 커리어우먼들이 다 그렇지도 않고 제 주위는 사이 나빠지는 경우도 많이 보거근요.
    (진심 고마움이나 보상이 조부모에게 전달되었다면 우리 사회의 조부모들이 손녀손자 안맡을거야 손녀손자 맡은 너의 말년처지가 불쌍하구나 하지 않겠죠.)
    그렇게 못할 짓인가 질문으로 뽑은 것 자체가 못할 짓이다,
    하기싫다는 사람이 많다는걸 본인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인데 원글님은 손녀손자 억울해하지말고 키워주세요. 더 나아가서 하는김에 집을 어린이집화 해서 근처 다른 커리어우먼의 자식들도 함께 키워주시면 더 감사하겠어요.
    우리나라 불쌍한 커리어우먼들의 처지 누구보다 잘 아시니까요. 공주과 아닌 원글님은 내새끼 고통뿐 아니라 그런 마음까지 미치실 듯.
    (원글님 자식 안키워주신 부분에 대해 친정엄마를 공주과라 표현한게 허걱)
    직장생활이 돈 버는 것 뿐 아니라 자기개발도 들어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보람도 있고 여러가지 역할들이 있을텐데 힘들어하기만하고 사회를 원망하기만 하고 조부모의 도움으로 편하게 직장생활 하고싶다 하고 이런 류의 주장하는 커리어우먼들 보면 참 기분 그렇네요.
    이런 가치관으로 남에게 민폐끼치는건지도 모르고 당당하면서 왜 직장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부부 둘중 하나가 그만두면 될걸. 한쪽 외벌이로는 못사나보죠.
    (외벌이로 사는 부부도 주위를 보면 엄청 많습니다. 그들이 바보라서 직장 그만두는거 아니구요. 좀 더 경제적으로 잘
    살아보려고 아이를 희생하고 조부모를 희생하며 본인들이 한 선택이라구요)

  • 173. 이기적이니 가능한 제목
    '17.10.21 6:00 AM (110.13.xxx.164)

    타인의 힘듦에 대해 깊은 생각은 하지도 않고 본인의처지가 가장 힘들다고 징징거리니 이기적이란 거죠.

  • 174. ..
    '17.10.21 7:22 AM (223.38.xxx.52)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지는 직장의 승진, 성공 그게 값지다 생각하시나요.
    그럼 전업주부들은 돈벌어준다는 외벌이 남편의 유세 찍소리 않고 참고 보필 해야겠네요.
    희생이 필요하고 고마운것도 사실이지만 남에게 희생하라 마라 강요할 수 없다구요.
    댓글들 잘 읽어보세요.
    봐주시면 고맙지만 안봐주시는 선택을 한 조부모에게도 서운해하면 안되고 남들 처지도 옳니 그르니 할것 없다구요.
    다리 퇴행 관절와서 손주못봐줄 형편인지 노년의 자유로운 취미생활을 위해 젊은 날 그리 성실히 살았는지 다 각자의 인생이 있어요.
    손주 키워주는거 다 자식 위해서이며 그렇게 미안해해야하고 못할짓이라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못마땅하신거 알겠어요. 근데 원글님은 그럼 낳고 여지껏 키워준 부모 위해 뭘 희생하고 배려하고 계시나요? 그럼 왜 원글님 부모님은 공주과라 비아냥 거리나요? 그런 부모님 큰 은혜 잘 아실 분이니 엄마가 사양해도 공주처럼 떠받들어야하는거 아닌가요.

  • 175. 원글
    '17.10.23 4:29 PM (119.203.xxx.70)

    각자의 삶이 있습니다.

    그 삶에 대해 내가 좀 더 희생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내가 부모 원망한다고요? ㅎㅎㅎ

    친정엄마를 보살피면 보살펴도 누구 맡길 수 있을 정도의 분이 아니시라는데 그게 원망의 대상이 되나요?

    님이 공주과라고 엄마 이야기 안할 정도면 님 엄마는 좋은 분이니 그걸 접으세요.

    각자 부모에 대해 받은거 생각하는거 각자 틀리니까요.

    전 오래전에 부모도 한 인간이며 인간으로서의 부모에 대한 기본예의는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

    니까 남의 부모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마시고요.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 부모 위해 희생하고

    배려하니까 ..님 부모에게 제대로 하세요.


    내 자식 내가 좋아서 내가 한다는데 님들은 그냥 님들 자식 안봐주면 됩니다.

    님 자식에 대해 희생할 생각 없으면 안하시면 되는데 왜 남을 이기적이라고 매도하시나요?

    누가 뭐랍니까? 각자 힘든 역할 제대로 하자고요.

  • 176. ???
    '17.10.24 6:57 AM (223.38.xxx.235)

    본인이 먼저 남의 삶에 먼저 왈가왈부 해놓고 자기에게 그 화살이 돌아오니 하지말라니... (각자 잘 살면 된다 그건 수많은 댓글들이 모두 원글님께 드린 조언이에요)
    원글님 자식 봐준다고 누가 뭐라 그런 사람 하나 없고 (누가 봐주지 마랬나요?) 노년을 자식에게 희생하겠다는 마음 관심 하나도 없어요.
    본인이 묵묵히 하면 될것을 각자의 사정으로 봐주지 않겠다고 결정한 노인들을 이기적으로 매도하고 또 직장여성의 힘듦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지나친 반감까지....
    그리 따지면 군대 끌려가하야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분노는, 자의랑 상관없이 집안까지 책임져야하는 유교문화속의 장손들의 분노는, 장애우들의 암울한 현실에 대한 분노는....
    대한민국에 원글님보다 더 고통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 많아요. 자기 자식 키우고 직장 다니고 하는게 뭐 또 죽을만큼 힘들다고 이런 글까지 올리시나요. (요령있게 집안일은 도우미쓰고 메이비시터 쓰고 하고 아이가 더 크면 공동육아도 하고 다들 힘들지만 또 현명하게 잘 키워요. 어린이집 맡기면 아이가 어찌되나요. 저희 애들 둘다 만 두돌부터 어린이집 다녔어요)
    내 고통만 다인양 다른 사람의 처지를 재단하는 그 가치관이 거슬렸을 뿐이지 이래라 저래아 할 생각 하나도 없네요.
    손주를 평생 키워주던 자식에게 전 재산 물려주던에 누가 뭐래요. 자신이 조용히 하면 아무도 모를 일.

  • 177. ???님
    '17.11.29 7:07 PM (119.203.xxx.70)

    남의 삶에 왈가왈부 했나요?

    이해를 못하시네요. 제가 제 삶을 스스로 잘 살겠다는데 무슨 이기적으로 매도한다고 하세요?

    그냥 님은 그대로 사세요.

    내가 내 힘듬을 알아달라고 하나요? 단지 내 삶에 내 자식들에게는 내 마음대로 희생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고통속에 있다고요? 아니요

    지금 고통속에 없기에 그런 단언을 합니다.

    그런 지옥을 뚫고 지나왔기에 그런 고통 겪게 될 자식이 안타까워서요.

    물론 자식이 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않거나 딩크라면 사회봉사를 하러 다닐겁니다.

    애 다 키워놓고 학원 돌리고 있는데 무슨 고통에 있어요?

    그러니 전 제맘대로 할거니까 님도 맘대로 하세요.

    이상한 생각으로 재단하지 마시고요. 님은 자식 안도와주면 돼요.

    누가 뭐래요? 정말 제가 무슨말을 하던 님 또한 아무말 안하고 님 생각대로 자식 안도와주시면 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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