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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남편감 보는 관점이 바뀌었어요...

이렇게 조회수 : 18,270
작성일 : 2017-10-07 21:54:41

잘생기고 경제력 있고.. 이런건 옛날 얘기고요

뭐랄까..  인격적인 조건이 우선으로 등극해버렸네요

우선 첫번째는 소통능력 , 여럿이 있을때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것이예요
나와 상대의 서로 다른 성향을 동등하게 존중하느냐.. 두 의견을 다 수렴햐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성향인가..를 봐요
그런데 이게 연애때는 위장하기가 쉽거든요
일방적으로 저한테 맞추어 준다거나  아니면 연애때만 존중하는 척 한다거나 하는것.
이런거는 저는 대략  그 사람의 원가족과의 관계를 보면 제대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사람이 원가족와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느냐, 솔직히 더 정확한 핵심은 그 사람의 부모님은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는 사람들이냐.. 만약 부모님중 한분이 강압적 혹은 권위적이어서 그 한사람 의견대로 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졌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서로를 존중하는 과정을 배울 수가 없었을거예요.  그러면 본인도 알게보르게 본인의견만을 주장하거나 혹은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맞춰주거나 하는 두 모습중 하나를 취하게 되죠
아무튼 이게 나이들면서 가장 중요하게끔 느껴지고요

두번째는 정서적 공감능력.
정서적으로 공감능력이 부족하면.. 사람이 정서적으로 타인을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거나 학대를 하더라고요. 왜냐면 본인이 못 느끼니까요.   게다가 이런 사람에게는 절대로 위로나 격려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교감이 불가하죠.
그냥 판단과 의무..옳고 그름.. 이런것만이 존재할 뿐이죠.
이런사람들은 삭막하고 무미건조한테다가 말로 행동으로 엄청나게 가족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에 뭐랄까 감정없는 기계, 냉혈한.  이 되기 싶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이런사람곁에서는 행복을 느끼기가 어렵죠.  심하면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되고요
아마 이런 사람도 알고보면 정말 불쌍한 존재인데요.. 어릴때 사랑받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너무나 결핍된 환경에서 자라서 그렇게 된거라고 해요.   하지만 저라는 개인은 감당할 자신이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돈도 좋지만 서로 따스한 말이 오가야 숨쉬며 살 수 있을것 같아요

이 두가지 정도가 정말 너무나 우선적으로 중요한 조걱으로 등극하게 되었네요
그 다음에야 이제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말하는 그런 조건들이 떠오르고요
심신의 건강, 경제력, 매력, 직업 등등.....  이런것들이요
새로이 추가된게 있다면.. 통찰력이 있는가.. 머 이런것도 희망사항입니다. 
통찰력이 있으면 얼마나 믿음직스러울까요..(솔직히 이건 김어준때문에 생겨난 목록이예요 ㅎ)

예전에 어릴때는 이런걸 전혀 몰랐었는데요 되게 막연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것 같아요
그 사람이 타인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을것 같아요  
20대때보면 그때는 사랑을 느끼고 가슴이 뛰는순간 모든판단이 정지되고 오로지 가슴만 쿵쾅거리면서 그 사람에 대한 이 설레임이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기를..  뭐 그런 낭만적인 기대만 오로지 했었는데요
그리고 이런 저런거 심지어는 인격적인것 까지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는걸 순수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나이먹으며 사람이 좀 바뀌네요

근데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건..  저 라는 사람이 우선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거겠죠   ^^;


IP : 175.223.xxx.3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17.10.7 10:01 PM (175.123.xxx.110)

    좋은 글이네요.

  • 2. . .
    '17.10.7 10:07 PM (1.229.xxx.117)

    통찰력 있는 글 잘봤어요. 끄덕여집니다

  • 3. -----
    '17.10.7 10:08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대체적으로 동의하는데요

    정서적 공감능력은 모르겠어요.

    82 글들 보며 느낀건데
    여자들은 본인들은 공감능력 엄청 좋다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주관적이고 이기적이고 남은 아랑곳없이 내편만 들어주길 바라고
    상대편이 옳고 그르건 내 편만 공감하거든요, 나쁘게 이런 경우가 근혜나 순실이죠.
    내편이면 옳고 공사구분 못하고 실제 원리원칙 없고 감정따라 원칙이 변하구요.
    차라리 옳고 그름 공사구분 되고 원리원칙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야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암튼 82에서 보면 공감능력 운운하는건, 본인이 논리성 타당성 떨어질때 남 까고싶을때 내가 우위 가진거 없을때 남 공격하는 멘트더라구요.
    전 공감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된 도덕성과 원리원칙 있는 사람이 좋아요.

  • 4. 맞아요.
    '17.10.7 10:10 PM (125.177.xxx.106)

    인격과 공감능력 중요하죠.
    덧붙여 무엇보다 서로 잘 맞아야 한다는 사실.
    왜냐면 사람 바꾸기 힘들거든요.
    잘 맞다는게 서로 성향이 같을 수도 있고
    반대일 수도 있어요.
    취향이 비슷하거나 보완이 되거나
    아무튼 두 사람의 합이 잘 맞아야해요.

  • 5. ...
    '17.10.7 10:11 PM (223.33.xxx.237)

    공감능력이란 게 옳고 그른 거 다 필요 없고 그냥 무조건 내 편 들어 주냐 안 주냐로 따지는 경우가 많아서...

  • 6. ----
    '17.10.7 10:11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대체적으로 동의하는데요

    정서적 공감능력은 모르겠어요.

    82 글들 보며 느낀건데
    여자들은 본인들은 공감능력 엄청 좋다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주관적이고 이기적이고 남은 아랑곳없이 내편만 들어주길 바라고
    상대편이 옳고 그르건 내 편만 공감하거든요, 나쁘게 이런 경우가 근혜나 순실이죠.
    내편이면 옳고 공사구분 못하고 실제 원리원칙 없고 감정따라 원칙이 변하구요.
    차라리 옳고 그름 공사구분 되고 원리원칙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야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암튼 82에서 보면 공감능력 운운하는건, 본인이 논리성 타당성 떨어질때 남 까고싶을때 내가 우위 가진거 없을때 남 공격하는 멘트더라구요.
    전 공감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된 도덕성과 원리원칙 있는 사람이 좋아요.
    도덕성 논리성 원리원칙 없는 사람들, 가진거 다른 장점 없는 사람들이
    공감능력 제일 운운하던데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고귀한 성품 측은지심 가진거랑
    여자들이 말하는 공감능력이랑은 진짜 다른거에요.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고 (대부분 아줌마들) 측은지심 없어요 내편은 이겨야 마땅 남편은 죽어야마땅. 이게 공감능력 이야기할때 대부분 논리에요.

  • 7. -----
    '17.10.7 10:13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대체적으로 동의하는데요

    정서적 공감능력은 모르겠어요.

    82 글들 보며 느낀건데
    여자들은 본인들은 공감능력 엄청 좋다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주관적이고 이기적이고 남은 아랑곳없이 내편만 들어주길 바라고
    상대편이 옳고 그르건 내 편만 공감하거든요, 나쁘게 이런 경우가 근혜나 순실이죠.
    내편이면 옳고 공사구분 못하고 실제 원리원칙 없고 감정따라 원칙이 변하구요.
    차라리 옳고 그름 공사구분 되고 원리원칙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야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암튼 82에서 보면 공감능력 운운하는건, 본인이 논리성 타당성 떨어질때 남 까고싶을때 내가 우위 가진거 없을때 남 공격하는 멘트더라구요.
    전 공감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된 도덕성과 원리원칙 있는 사람이 좋아요.
    도덕성 논리성 원리원칙 없는 사람들, 가진거 다른 장점 없는 사람들이
    공감능력 제일 운운하던데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고귀한 성품 측은지심 가진거랑
    여자들이 말하는 공감능력이랑은 진짜 다른거에요.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고 (대부분 아줌마들) 측은지심 없어요 내편은 이겨야 마땅 남편은 죽어야마땅. 이게 공감능력 이야기할때 대부분 논리에요.

    전 여자지만
    82 보면서 여자들은 본인이랑 본인 가족, 애들에게만 관심있고
    대부분 사회나 내가 미치는 영향 관계 좀 더 큰 커뮤니티인 좀 더 큰 친족, 학교, 지역사회, 나라 등에 관심 없는거 보면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공감능력 떨어지고 이기적이고 남에게 공감 못하고 상상력도 떨어진다고 느끼는걸요.

  • 8. -----
    '17.10.7 10:18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82 보면 남자들보다 더 소통 안되고 공감능력 떨어지고 이기적인 글들이 많아요.

    원글님이 어려서 공감능력, 소통능력 운운하며 소위
    여성적인 성질이 필요하다 이야기하시고
    나이가 들면 당연히 경제력, 외모 다 포기 안하면 남자가 없으니 그런 쪽으로 더더욱 생각 하게되는건 맞는데요.

    결국 나한테 맞는 사람은 따로 있구요
    그런 남자일수록 다른여자랑도 소통 잘되고 공감 잘해줘서 ㅎㅎ

    또 그런 사람들 만나면 또 다른 생각 하실듯.
    인간을 아직 잘 모르시는듯요.

  • 9. -----
    '17.10.7 10:20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거기서 다 거기에요
    근데 그릇은 다 달라요.

    여자나 남자나 내 그릇 따라 담을수 있는 사람이 달라서
    거기에 맞게 만나게 되어있어요.
    내가 별로인데 되게 괜찮은 남자 못만나고
    남자 별로인데 절세미인 현명한 여자가 나한테 빠지길 기대하는건
    바보죠.

  • 10. 행복한제제
    '17.10.7 10:20 PM (125.191.xxx.84)

    좋으네요...

  • 11. -----
    '17.10.7 10:21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기준 세워서 남자 고를 생각 마시구요
    내가 되게 괜찮은 여자가 되면 괜찮은 남자 만날수 있어요.
    그리고 그릇 비슷한 사람끼리 마음이나 영혼이 통해요.

  • 12. ..
    '17.10.7 10:21 PM (218.148.xxx.164)

    무척 공감해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접근했을 때 남자의 소통 능력은 학교 또는 사내에서 함께 일하며 겪지 않을 경우 간파하긴 힘들다는게 맹점이죠. 원글님 지적처럼 연애때는 여자 말에 귀기울여주는척 하기 쉽다는 것. 그리고 결혼전 남자의 원가족을 실제 만나서 관찰할 기회가 많지 않아요. 그리고 공감능력 참 중요한데 이는 환경적 요인보다 유전적(전두엽과 관련된) 요인이 더 크다고 봅니다.

  • 13. ..
    '17.10.7 10:2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부부 사이는 아무도 몰라요.
    제 지인(남자)은 자신을 구박하고 동생과 차별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무뚝뚝하고 억척같이 일만 하는 어머니와 개차반 남동생 틈에서 살아왔는데
    다른 의견 존중하고, 똑똑하고, 배려심 많고, 공감력도 좋아요.
    근데!!!
    와이프와는 쇼윈도 부부라는 사실.
    그 와이프도 좋은 사람이고, 와이프도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는 거 인정하는데도요.
    리스라 그런가.

  • 14. 윗님
    '17.10.7 10:39 P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

    리스면 쇼윈도 부부 맞아요.

  • 15. ㄱㅎ
    '17.10.7 10:43 PM (39.116.xxx.222)

    어려운문제죠
    하지만 살수는 한번만

  • 16. ㆍㆍ
    '17.10.7 10:47 PM (122.35.xxx.170)

    공감능력이라는 신조어만큼 공감 안 되는 게 없네요. 아 결정장애, 독박육아도 공감 안 되기는 마찬가지.
    타인의 의견은 나와 다름이 당연한 전제인데,
    마치 정답이 있어서 거기에 동조하지 않으면
    린치를 가하거나 생각없는 사람 취급해도
    무방하다는.
    82도 그런 분위기 강하죠.
    대체로 여초사이트가 그런 듯요.

  • 17. 토토리
    '17.10.7 10:53 P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제일 피해다니는 여자들이 공감능력 운운하는 사람들.
    같은 여자지만 공감능력 어쩌고 하면서 타인 까는 여자들 치고 개념있고 똑똑한 여자들이 없고 진상과들.

  • 18. 글쎄요
    '17.10.7 10:55 PM (172.56.xxx.71)

    그런 남편과 사는데 대신에 돈을 거의 못 벌어요.
    그래도 좋으세요?
    공감 잘하고 부모도 성품 좋고 남한테 모질게는커녕
    오히려 도움되게 잘 살아왔고 자식들한테도
    매도 안하고 그렇게 길러서 서로 큰소리 내는 일도
    없이 지내지만
    남편이 거의 평생 돈을 못버니 내가 짐을 지고가니
    원글님이 말한게 다 배부른 소리 같고
    세상에 다 만족할만한 상대는 없고 나도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알아야겠죠.

  • 19. ...
    '17.10.7 10:56 PM (1.236.xxx.107)

    원글님이 말하는 공감능력은 단순히 내편들어 주는거라기보다
    어떤 상황에 그 사람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할지 이해하는 정도를 말하는거죠
    무조건 니말이 옳아하고 끄덕이는거 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에요
    효리남편 이상순 보면 상황에 따라 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상대를 편하게 해주지만 자기의견이나 줏대가 없는 사람처럼 보이진 않아요 오히려 자기철학이 분명해 보이죠
    원글님이 말하는건 그런 성향을 말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자기 그릇만큼 상대를 본다는건 맞는 말 같아요 나이가 들면 원글님처럼 세상이나 사람을 보는 눈이 성숙해지기도 하지만 어릴때는 본능적으로 자기와 정서적 환경이 비슷하게 성장한 사람에게 끌리는거 같아요
    단적으로 불행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과
    아주 화목하고 이상적인 분위기에서 자란 사람은 서로 만나서 매력을 느끼고 사귀는게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확률적으로 그렇다는거지 예외가 없다는 말은 아니에요

  • 20. ...
    '17.10.7 11:04 PM (222.239.xxx.231)

    소통 공감 일맥상통 하는 듯해요
    정서지능 수준이 잘 맞아야 할거같아요
    살면서 서로 교감을 못하면 점점 멀어지게 되요

  • 21. ....
    '17.10.7 11:0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먹고 살만했나봐요
    소통 되고 인격좋은 남자와 살지만 돈은 못버는데 아쉽네요

  • 22. ....
    '17.10.7 11:06 PM (1.237.xxx.189)

    먹고 살만했나봐요
    소통 되고 인격좋은 남자와 살지만 돈은 못버는데 아쉽네요
    여자들은 욕심이 넘 많아요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곳이 어딨다고요

  • 23. 하하
    '17.10.7 11:08 PM (61.72.xxx.31)

    위에 글쎄요 님과 똑같은 글 쓰려다 말았네요

    저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서
    제가 참 미숙하고 오만한 사람이었는데
    인간됐어요

    친구도 많아지고 정신차리니 커리어도 생기고
    내가 느끼기에도 내가 참 괜찮은 사람이 됐는데

    돈을 잘 못벌고 사람이 섬세하다고 해야 하나
    내가 보호해줘야 할 것 같은 ㅋㅋㅋㅋㅋ

    광야에 홀로 가는 아니
    뒤에 남편이랑 자식 있는
    초인이 된 것 같아요 ㅋㅋ

  • 24. ....
    '17.10.8 12:09 A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

    다시 태어나면 잘생기고 성격좋은 남자랑 결혼할거예요.
    외모가 너무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한평생 한이 맺히네요.
    성격도 까칠하고 밴댕이속이라 정말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어요.에휴~ 눈물나네 정말...

  • 25. ...
    '17.10.8 12:43 AM (116.46.xxx.140)

    원글님이 공감능력은 무조건 내편드는 거라는 식으로 말하지도 않았는데
    공감능력은 무조건 내편드는 게 아니라고 훈계하고 몰아가는 분들이 있네요.

    여자한테는 기본적인 배려도 하기 싫어하는 남자들이
    여자가 배려, 공감능력 얘기하면
    피곤한 여자라고 욕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런 남자들이 상사한테는 공감능력 쩔어줍니다.

  • 26. 공감능력
    '17.10.8 9:19 AM (59.14.xxx.103)

    중간에 공감능력이라는 말을 전혀 모르시는 분이 있네요.
    남자가 쓴글인가 했더니 여자라는데 더 깜놀..

    공감능력은 내편들어달라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듣고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위로나 조언을 해줄수있는 역지사지의 마음이에요.

    이기적이라는 전제 자체가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거죠.

    원글님 글에 완전 동감하고, 첫번째 조항에 한가지 더 붙이고 싶은게,
    화나거나 싸움을 했을때 뒤처리를 어떻게 하나도 중요한것 같아요.

    끝까지 해결하려 하는지, 회피하려 하는지, 혹은 상대를 무시하려하는지...
    이게 향후 같이 인생을 살며 집안 대소서, 좌절을 겪을때 상대방이 태할 태도거든요.
    아무리 착하고 소통이 되도, 이부분이 미흡하면 그냥 착하지만 대책없거나 무능한 사람일수밖에....

  • 27. ㅇㅇ
    '17.10.8 11:21 A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일부 댓글들 정말 놀랍네요.
    공감능력이 무조건 내 편 들어 달라는 이기적인 마음이라니.

    저도 지난 연애에서 너무 올바르고 괜찮지만
    역지사지가 안되는 사람과 사귀어보니
    글쓴 분에 200프로 공감하거든요.

    역지사지가 안되는 남자는 감정적인 영역에 들어가면
    전혀 소통이 안돼요. 첨엔 굉장히 기가 막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 28. ..
    '17.10.8 11:54 AM (220.117.xxx.3)

    판단과 의무 ,옳고 그름만 존재한다는 원글님 ..무슨말인지 정말 공감합니다
    도덕적이고 성실한 남편 .. 남들이 보면 버릴게 하나 없는 남자라고 하죠
    그런데 소통이 안되니 옆에 있는 사람 속병납니다
    에이알에스 기계같은 반응만 보여요
    결국 제가 포기하고 살아요

  • 29. 남자고르는능력
    '17.10.8 1:00 PM (110.46.xxx.125)

    참고할게요~ 성품과 공감력~ !!!!

  • 30. 결혼할 때
    '17.10.8 1:38 PM (116.36.xxx.231)

    그런 조건을 따져봤어야 했는데..ㅠㅠ

  • 31. ...
    '17.10.8 4:39 PM (118.38.xxx.29)

    82 글들 보며 느낀건데
    여자들은 본인들은 공감능력 엄청 좋다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주관적이고 이기적이고
    남은 아랑곳없이 내편만 들어주길 바라고
    상대편이 옳고 그르건 내 편만 공감하거든요,
    나쁘게 이런 경우가 근혜나 순실이죠.
    내편이면 옳고 공사구분 못하고
    실제 원리원칙 없고 감정따라 원칙이 변하구요.
    차라리 옳고 그름 공사구분 되고 원리원칙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야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암튼 82에서 보면 공감능력 운운하는건,
    본인이 논리성 타당성 떨어질때 남 까고싶을때
    내가 우위 가진거 없을때 남 공격하는 멘트더라구요.
    전 공감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된 도덕성과 원리원칙 있는 사람이 좋아요.
    도덕성 논리성 원리원칙 없는 사람들,
    가진거 다른 장점 없는 사람들이
    공감능력 제일 운운하던데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고귀한 성품 측은지심 가진거랑
    여자들이 말하는 공감능력이랑은 진짜 다른거에요.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고 (대부분 아줌마들) 측은지심 없어요
    내편은 이겨야 마땅 남편은 죽어야마땅.
    이게 공감능력 이야기할때 대부분 논리에요.
    전 여자지만
    82 보면서 여자들은 본인이랑 본인 가족, 애들에게만 관심있고
    대부분 사회나 내가 미치는 영향 관계 좀 더 큰 커뮤니티인
    좀 더 큰 친족, 학교, 지역사회, 나라 등에 관심 없는거 보면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공감능력 떨어지고 이기적이고
    남에게 공감 못하고 상상력도 떨어진다고 느끼는걸요.



    판단과 의무 ,옳고 그름만 존재한다는 원글님 ..
    무슨말인지 정말 공감합니다
    도덕적이고 성실한 남편 ..
    남들이 보면 버릴게 하나 없는 남자라고 하죠
    그런데 소통이 안되니 옆에 있는 사람 속병납니다
    -------------------------------------------------------------

  • 32. .....
    '17.10.8 5:42 PM (223.62.xxx.166)

    남자들도 마찬가지일거에요
    나이들고, 살아보니..이런 여자를 만나야 한다고요.

  • 33. 근데
    '17.10.8 7:09 PM (110.70.xxx.102)

    경제력, 외모보다 훨씬 어려운 조건들이죠.

    그리고 더 문제는 혼전에 저 두가지 다 너무너무 괜찮아 보인 사람도 결혼후 시집과 부인 갈등 상황올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할수도 있다는거요.

  • 34. 근데
    '17.10.8 7:10 PM (110.70.xxx.102)

    결론은 내가 아~~무리 잘 보고 골랐다 생각해도 결혼해서 살아보기 전엔 모르는거고 헛똑똑이짓 할수도 있다는거에요.

  • 35. ...
    '17.10.8 7:24 PM (108.35.xxx.168) - 삭제된댓글

    이런 명절연휴끝엔 남편이 앞에서 다 막아주고 시댁에도 명절외엔 안가도 된다? 만약 가서도 두세시간 밥만 먹고
    여행지고 고고...이것만으로도 남편이 공감능력있고 아내말 경청해 주는거다라고 할수 있겠죠.
    아주 단순하게 아내입장에서 보자면요.
    그런데 아무리 야무지게 따져보고 이리저리 맞추고 결혼상대 골라도 살아봐야 알아요.
    왜냐면 같이 생활하고 상황이 변화하면 어찌 사람이 변할지 몰라요. 아무리 조근조근 말잘하고 상대방말에
    호응해주고 화를 잘 조절한다해도...딱 이런 사람이니 이럴것이다?라는 건 절대로 없어요.
    다 자기가 납득되고 이해되고 자기가 이래야 편하겠다 싶어서 앞에서만 응응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상황자체도 부부가 이성을 잃치 않는 이상 생각 있는 사람이면 극단적으로 치고 박고 폭력이런건 먼얘기죠.
    일단 그럴수 있지, 맞아 하면서 한쪽이 참아내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도 있어요.
    그게 십년후 이십년후 폭발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30년정도 결혼생활 한 분들 고수고 뭔가 초월한듯한 분들이 생겨나는게 그런 이유죠.
    젊어서 신혼때 다르고 10년째 다르고 30년째 다르고...
    결국 즐거운 때는 잠시 인내와 감정조절이 결혼생활이예요. 온갖 감정 다 겪으면서 키워내는 아이같이
    남편과도 온갖거 다 겪고 그래도 기본적으로 극단적인 모습 안보이고 서로 이해하고 그러면서 산거죠.
    이혼이야 어려우면서 쉽죠. 그런거 자체를 하지 않고 회피, 포기해서 다른 길로 가는 건데...

  • 36. ...
    '17.10.8 7:25 PM (108.35.xxx.168) - 삭제된댓글

    이런 명절연휴끝엔 남편이 앞에서 다 막아주고 시댁에도 명절외엔 안가도 된다? 만약 가서도 두세시간 밥만 먹고
    여행지로 고고...이것만으로도 남편이 공감능력있고 아내말 경청해 주는거다라고 할수 있겠죠.
    아주 단순하게 아내입장에서 보자면요.
    그런데 아무리 야무지게 따져보고 이리저리 맞추고 결혼상대 골라도 살아봐야 알아요.
    왜냐면 같이 생활하고 상황이 변화하면 어찌 사람이 변할지 몰라요. 아무리 조근조근 말잘하고 상대방말에
    호응해주고 화를 잘 조절한다해도...딱 이런 사람이니 이럴것이다?라는 건 절대로 없어요.
    다 자기가 납득되고 이해되고 자기가 이래야 편하겠다 싶어서 앞에서만 응응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상황자체도 부부가 이성을 잃치 않는 이상 생각 있는 사람이면 극단적으로 치고 박고 폭력이런건 먼얘기죠.
    일단 그럴수 있지, 맞아 하면서 한쪽이 참아내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도 있어요.
    그게 십년후 이십년후 폭발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30년정도 결혼생활 한 분들 고수고 뭔가 초월한듯한 분들이 생겨나는게 그런 이유죠.
    젊어서 신혼때 다르고 10년째 다르고 30년째 다르고...
    결국 즐거운 때는 잠시 인내와 감정조절이 결혼생활이예요. 온갖 감정 다 겪으면서 키워내는 아이같이
    남편과도 온갖거 다 겪고 그래도 기본적으로 극단적인 모습 안보이고 서로 이해하고 그러면서 산거죠.
    이혼이야 어려우면서 쉽죠. 그런거 자체를 하지 않고 회피, 포기해서 다른 길로 가는 건데...

  • 37. ...
    '17.10.8 7:34 PM (108.35.xxx.168) - 삭제된댓글

    이런 명절연휴끝엔 남편이 앞에서 다 막아주고 시댁에도 명절외엔 안가도 된다? 만약 가서도 두세시간 밥만 먹고
    여행지로 고고...이것만으로도 남편이 공감능력있고 아내말 경청해 주는거다라고 할수 있겠죠.
    아주 단순하게 아내입장에서 보자면요.
    그런데 아무리 야무지게 따져보고 이리저리 맞추고 결혼상대 골라도 살아봐야 알아요.
    왜냐면 같이 생활하고 상황이 변화하면 어찌 사람이 변할지 몰라요. 아무리 조근조근 말잘하고 상대방말에
    호응해주고 화를 잘 조절한다해도...딱 이런 사람이니 이럴것이다?라는 건 절대로 없어요.
    다 자기가 납득되고 이해되고 자기가 이래야 편하겠다 싶어서 앞에서만 응응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상황자체도 부부가 이성을 잃치 않는 이상 생각 있는 사람이면 극단적으로 치고 박고 폭력이런건 먼얘기죠.
    일단 그럴수 있지, 맞아 하면서 한쪽이 참아내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도 있어요.
    그게 십년후 이십년후 폭발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30년정도 결혼생활 한 분들 고수고 뭔가 초월한듯한 분들이 생겨나는게 그런 이유죠.
    젊어서 신혼때 다르고 10년째 다르고 30년째 다르고...
    결국 즐거운 때는 잠시 인내와 감정조절이 결혼생활이예요. 온갖 감정 다 겪으면서 키워내는 아이같이
    남편과도 온갖거 다 겪고 그래도 기본적으로 극단적인 모습 안보이고 서로 이해하고 그러면서 산거죠.
    이혼이야 어려우면서 쉽죠. 그런거 자체를 하지 않고 회피, 포기해서 다른 길로 가는 건데...
    폭력,외도,주사,도박 이런것들을 배제하고 결혼생활을 보자면 그래요.

  • 38. ...
    '17.10.8 7:36 PM (108.35.xxx.168)

    이런 명절연휴끝엔 남편이 앞에서 다 막아주고 시댁에도 명절외엔 안가도 된다? 만약 가서도 두세시간 밥만 먹고
    여행지로 고고...이것만으로도 남편이 공감능력있고 아내말 경청해 주는거다라고 할수 있겠죠.
    아주 단순하게 아내입장에서 보자면요.
    그런데 아무리 야무지게 따져보고 이리저리 맞추고 결혼상대 골라도 살아봐야 알아요.
    왜냐면 같이 생활하고 상황이 달라지면 어찌 사람이 변할지 몰라요. 아무리 조근조근 말잘하고 상대방말에
    호응해주고 화를 잘 조절한다해도...딱 이런 사람이니 이럴것이다?라는 건 절대로 없어요.
    다 자기가 납득되고 이해되고 자기가 이래야 편하겠다 싶어서 앞에서만 응응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상황자체도 부부가 이성을 잃치 않는 이상 생각 있는 사람이면 극단적으로 치고 박고 폭력이런건 먼얘기죠.
    일단 그럴수 있지, 맞아 하면서 한쪽이 참아내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도 있어요.
    그게 십년후 이십년후 폭발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30년정도 결혼생활 한 분들 고수고 뭔가 초월한듯한 분들이 생겨나는게 그런 이유죠.
    젊어서 신혼때 다르고 10년째 다르고 30년째 다르고...
    결국 즐거운 때는 잠시 인내와 감정조절이 결혼생활이예요. 온갖 감정 다 겪으면서 키워내는 아이같이
    남편과도 온갖거 다 겪고 그래도 기본적으로 극단적인 모습 안보이고 서로 이해하고 그러면서 산거죠.
    이혼이야 어려우면서 쉽죠. 그런거 자체를 하지 않고 회피, 포기해서 다른 길로 가는 건데...
    폭력,외도,주사,도박 이런것들을 배제하고 결혼생활을 보자면 그래요.

  • 39. 신조어요?
    '17.10.8 8:13 PM (210.90.xxx.224)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이 왜 신조어래. ㅎㅎㅎ

  • 40. 신조어요?
    '17.10.8 8:16 PM (210.90.xxx.224)

    공감능력이 무슨 신조어예요. ㅎㅎㅎ 자기가 첨들으면 신조어인가요?
    자기편들면 공감능력이 좋은게 아니고 도덕적인 기준이 둘다 정상범주에 있어야 구분가능한거겠죠.

  • 41. 남편감..
    '17.10.8 8:45 PM (223.56.xxx.211)

    인성 공감능력...

  • 42. 어르봉카드
    '17.10.8 9:07 PM (223.62.xxx.113)

    맞아요 , 제가 정말 얼굴보고 결혼한 케이스인데 나이드니 점점 얼굴도 망가져가고 점점 볼게 없어요 ㅠㅠ , 생긴놈들 인물값 한다고 옛말 틀린거 하나 없어요 ... 예민하고 까칠하고 지가 예전처럼 잘난줄만 압니다 ㅠㅠ

    효리네 민박보면서 이상순 보고 너무 부럽고 배아파서 그뒤로 그 프로더 못 보겠는 저 보면서 너무 등신 같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생엔 다니엘 헤니같은 스윗한 남자랑 살고 파요 ...
    내가 에슐리쥬드같이 태어날꺼라는 전제하에 ㅋㅋㅋㅋㅋㅋㅋ

  • 43. ///////
    '17.10.8 9:18 PM (1.224.xxx.99)

    전 오히려 원글님과 좀 다르게 변하던데요.
    원글님이 말하는 그 두가지는 보통사람남자라면 누구나 내가 그렇게 소통할수 있다고 봐요.
    워낙에 별거 남자 없다. 라는 말 안믿었는데 늙으면서 정말 이게 진리구나 느끼고 있어요. 남자는 거기서 거기란말. 진리 입니다. 모나지않은 보통집안의 남자라면 다 통할수 있을거 같아요.....

    다만. 그남자의 집안 경제력. 그남자의 몸매. 얼굴. 꼮 볼겁니다. 진짜 이건 죽어도 유전자에 내림 할 것이기에 무조건 첫째로 꼽을 거에요.

  • 44. 뭐...
    '17.10.8 9:34 PM (61.83.xxx.59)

    문제는 그걸 어떻게 알겠냐는 점이죠.
    오죽하면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까지 있겠어요.
    나이든 사람들이 경험에서 쌓인 사람보는 눈을 과신하다가 사기 잘 당하잖아요.

  • 45. 저도
    '17.10.8 9:57 PM (74.75.xxx.61)

    그런 천진난만한 낭만적인 감성으로 남편을 선택했어요. 친정이 유복해서 부족함을 모르고 살아왔거든요. 소통 공감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면만 보고 집도 절도 없는 나이 많은 남자를 선택했는데요. 남편은 6년전 명퇴 당해서 집에만 있고 종일 화만 내요. 할 수 없이 제가 가장이 되어서 외벌이 하면서 아무 도움 없이 살림하고 애 키우고 동동거리다 보니 저도 남자 보는 관점이 바뀌었어요. 경제적 능력과 책임감없이 사랑 운운 하는 남자만은 피해야 한다고요.

  • 46. 저는
    '17.10.9 6:50 AM (110.13.xxx.164)

    원글님 의견에 절대 동감.
    그리고 댓글 다신 분들.살아보면 다르다는 말도 절대 동감.
    제가 그리 까다롭게 따져서 그런 남자랑 결혼했고
    지금은 남들이 보기에는 공주 대접 받으면서 결혼 15년차에요. 남편 성품이 선하고 배려심많고 공감능력 뛰어나 일체 다른 사람 힘들게 안해요. 감정 기복도 없이 항상 긍정적이죠. 누구와도 트러블 만드는 걸 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남편 뿐 아니라 시댁 식구들도 셋트로 좋아서 시집스트레스도 없구요.
    근데 결혼생활이 행복하냐 10년동안 피튀기게 싸우고 이혼하네마네.
    나이 40이 되어 얻은 깨달음은 결혼이란건 상대를 잘 골라야 행복한게 아니라 내가 얼마나 성숙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는거였어요.
    내 마음의 문제였던 거에요.
    설령 그렇게 멋지고 좋은 남편이 병에 걸려 내나이 40에 먼저 죽더라도 담담하게 내 운명을 받아들일수 있을 정도가 되면 어떤 남자랑 결혼해도 살수 있어요.
    어떤 인간도 장점 단점 다 가지고 있으니까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장점이 되기도 단점이 되기도 한다는 뜻.

  • 47. 저는
    '17.10.9 7:22 AM (110.13.xxx.164)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 결혼한 커플들 보면 다 각자의 가치에 따라 남자 고르더라구요.
    착한 남자보다는 나쁜 남자가 매력있다는 사람은 나쁜 남자땜에 평생 속 끓고 비위맞추고 힘들게 사는데도 여전히 취향은 나쁜남자에게 또 끌린대요.
    돈돈 하는 아이는 (본인이 부동산에 관심많음) 남편 사업 하는데 돈이 최우선이라 와이프에게나 아이들을 등안시해도 다 이해되나봐요. 남편의.사업적 능력을 존경해서 새벽6시
    밥차리는 것도 감수하더라구요.
    그러나 그들도 지지고 볶고 괴로워하면서도 잘살아요.
    자기를 잘 아는 게 좋은 남자 고르는 것 보다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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