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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경험이 없어 가장 안타까운건요..

.... 조회수 : 6,910
작성일 : 2017-10-07 14:08:39
어린시절부터 이성친구가 없었어요.
지금이 30중반인데요.지금역시 남친없습니다.
중학교,고등학교때 20대까지 인기가 많은편이어서
눈이 높았어요.
절 좋아하는 사람들이었지 제가 좋아한적이 없어요.
제가 좋아할만한 이상형이 아니었던거예요.
성격상 누구 좋아하면 말을 잘 못하고 철벽치는 스타일입니다.
발렌타인 데이,화이트 데이,크리스마스 등등 특별한날
단한번도 연인과 행복한 시간.커플링 끼워본적이 없네요.
지나고보니..
연애를 안해보니 상대방과의 유대감 교감이 부족해요.
문득 인스타그램이라는 어플을 눈팅하다 고등학생,
20대 풋풋한 사람들의 커플사진을보니..참 그 예쁜나이의
저 다시 돌아올수 없는 그예쁜 나이에 연애한번 못해보고
이렇게 나이먹어가는 제자신을 생각하니 슬프네요.
그 풋풋한 시절은 다시..돌아오지 못하니깐요..
IP : 211.36.xxx.2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7 2:10 PM (1.209.xxx.100)

    아직 안 늦었어요.
    지금이라도.

  • 2. 나도 모쏠
    '17.10.7 2:10 PM (121.135.xxx.185)

    이성이랑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데 서투르게 되죠 ㅠ 첨에는 먼저 철벽 치다가도.. 나중엔 점점 노력해도 안먹힘 ㅠ 외모, 스팩과는 상관없눈 또다른 문제더군요 ㅠㅠ

  • 3. ㅇㅇ
    '17.10.7 2:11 PM (182.221.xxx.74) - 삭제된댓글

    젊은날의 치기어린 연애가 얼마나 사람을 성숙하게 하는지,
    마냥 내 곁에서 사랑을 속삭일 것만 같던 사람이 차갑게 돌아선 경험없이 어찌 젊음을 말 하겠나요.

    인생을 누리는 깊이가 달라지지요.
    지금이라도 어서 빠져드세요.

  • 4. richwoman
    '17.10.7 2:16 PM (27.35.xxx.78)

    왜 철벽을 치신건지 궁금하네요. 한창 연애하고 싶을 때였을텐데..

  • 5. ...
    '17.10.7 2:16 PM (223.62.xxx.103)

    지금도 늦지 않앗어요

  • 6. ...
    '17.10.7 2:20 PM (125.132.xxx.228) - 삭제된댓글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원글님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래도 괜찮다 싶은 사람과 연애하세요.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서도 너무 재다가는 다른 여자가 채가요..

  • 7. ...
    '17.10.7 2:24 PM (125.132.xxx.228)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원글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래도 괜찮다 싶은 사람과 연애하세요.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서도 너무 재다가는 다른 여자가 채가요..

  • 8. .....
    '17.10.7 2:24 PM (221.140.xxx.204)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ㅠㅠ

  • 9. 늦진 않았으나
    '17.10.7 2:30 PM (14.41.xxx.158)

    연애세포는 죽은거지 님. 없는 연애세포를 만들려면 나이 먹고 시행착오들이 있을 듯~

    메이크업도 쥐뿔 안하던 여자가 한날 한다고 했을때 어라 화장 순서가 어떻게 되는거지 당황하잖음? 어찌어찌 했어도 뭔가가 부족하게 화장이 되고 등등, 그러니 화장도 많이 해본 사람이 스킬이 늘듯? 연애스킬도 자꾸 해봐야 느는데 그나이 되서나 연애 시작이면 허둥지둥할듯

    그래도 뭐 남자를 만들어야 연애를 해보든지 말든지하지 않음? 40넘어 또 이런글 쓰지 말고? 지금이라도 이번 클스마스를 위해 남자를 적극적이게 물색하도록!

    클스마스에 왠만한 식당 입장하기 힘든데 어떤 남자가 님과의 시간을 위해 신속히 예약해 스테이크를 썰어줘가며 와인을 홀짝여 보셈~ 이것도 나이 한살 어릴때 해야지 물론 백발되가지고 썰어 먹어도 각은 나오나ㅎㅎ 그래도 창가자리에서 마침 클스마스 눈은 내리고 크ㅎ 젊은남녀의 쌔끈한 눈빛 부딪침이 그게 어딘데ㅎ

    쫌 해보라구!!ㅎ

  • 10. ..
    '17.10.7 2:41 PM (49.170.xxx.24)

    지금이라도 하십시요.

  • 11. 스타일
    '17.10.7 2:42 PM (183.109.xxx.87)

    미용실가셔서 제일 섹시한 스타일로 바꾸시고
    옷도 평소와 다른걸로 여러벌 장만하세요
    지금 이나이 아니면 더 늦어요
    마지막 기회라고 행각해보세요
    그렇게만 바꾸셔도 자신감 업되고 삶이 달라집니다

  • 12. 진짜
    '17.10.7 2:49 PM (175.120.xxx.181)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연애는 원래 유치해요
    2살의 연애도 하면 돼요
    이런 마음 있으면 곧ㅈ하게 돼요

  • 13. ㅇㅇ
    '17.10.7 2:57 PM (223.62.xxx.202)

    기다려 봐요

    연애 억지로 해서 뭐 하려고요?

    님 눈이 뒤집혀서 그 남자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남자 나타나요

    저도 모쏠이었는데 주변에서 하도 연애 고자 취급해서
    나 좋아하는 놈 만났는데 역시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

    그냥 맘 비웠는데
    자연스럽게 맘 가는 사람 나타났네요

    단 그 남자 역시 불완전한 사람이라는 거
    하지만 콩깍지 중요해요

    아무리 철벽 쳐도
    내가 좋아하면 철벽 와르르 무너지는 게 신기해요

  • 14.
    '17.10.7 3:17 PM (180.182.xxx.23) - 삭제된댓글

    때가 있는 법이에요
    나이 들어도 얼마든지 설레는 사랑은 가능한걸요

  • 15. ㅇㅇ
    '17.10.7 3:22 PM (121.150.xxx.108)

    저도 30대 중반 거의 모쏠..
    연애다운 연애, 교감을 못해봤는데
    이렇게 나이들어가기 억울하네요..ㅠ

    40대 미혼 어느분은 기다리면 짝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고..하는 얘기를 들으니 경각심? 조바심이 생기네요.
    주변에 괜찮은 남자를 만날 기회도 없다시피 해요.
    정답은 무얼지 모르겠는데..우선, 기회를 만들고 행동해보는게 중요한듯 해요.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 16. ..
    '17.10.7 3:35 PM (211.246.xxx.129)

    아이고~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한 연애가 너무 많..ㅡㅡ
    상처만 받고 이쁜 마음에 스크래치 죽죽 그어져서
    더 나쁜 사람으로 진화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본인만 모를 뿐이지.
    피상적인 소꿉장난, 연애를 위한 이성 이용하기까지
    아무 생각없이 모두 연애랍시고 떠드는 사람을 많이 봐서
    전 이제 혐오감이 생길 지경인데요,
    어리나 늙으나 다 하는 연애 경험의 유무가 중요한 게 아니고
    본인에게 남을 사랑하는/따뜻하게 포용하는 마음이
    해마다 자라고 있는지 돌아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제보다 오늘 더 포근하고 따뜻해졌는지
    더 움츠러들고 겁만 늘어가는 개인주의자가 돼 가고 있는지
    한 번 돌이켜보고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성실하게 대하는 게 훨 좋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연애하려고 말고 그런 과정에서
    연애할 사람이 생긴다면 그게 정상 루트라고 생각하구요.
    부탁드리는데 자연스럽게 가까와져서 사귀면 모를까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내게 마음있는 사람을 이용하지는 마셨으면 해요.

  • 17. ..
    '17.10.7 3:43 PM (211.246.xxx.129)

    글고 연애를 못해서 타인과 교감이 부족한 건 아니겠지요.
    연애는 공감 능력을 발달시키는 마법의 키가 아니고
    교감 능력이 없으면 발전이 안 되는 인간 관계 중 하나입니다.
    어느 시점에 이르면 공감 능력은 본인이 일상 생활을 통해
    "자발적으로" 발달시키는 게 중요해요.

  • 18. ㅇㅇ
    '17.10.24 5:35 AM (175.113.xxx.122)

    저도 30후반 거의 모쏠이라 님과 비슷한 생각 한 적 있어요.
    예전엔 좋다는 남자도 많았지만
    이상하게 저 좋다고 하면 넘 싫어져서 철벽쳤구요...
    36세 이후론 그런 남자도 없지만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15살 20살 25살 30살엔 생각 안했던 것들을
    지금은 그게 다 연애를 안해서 그런가?
    내가 비정상이었나? 비정상인가? 하고 생각하는 거에요.
    20살에 모쏠이었을 때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했었거든요.
    그런데 40이 가까우니...
    내가 무성애자인가? 공감능력 부족인가? 소통 불가능인가?
    이렇게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생각이란 말 너무 반복해 써서 죄송..
    폰이라 고치기 어려워 그냥 씁니다;;

    저는 연애를 해도 또 걱정인게
    스킨쉽 성관계 결혼 이런게 또 너무 큰 부담이 되어요.
    그런걸 미리 생각하니 겁이 나서
    아예 시작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어떻게 사는 게 좋은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일 명예 돈 학력 모든 걸 다 노력으로 잘 해왔어요.
    연애만은..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데..
    노력하는 시도조차 쑥스럽고 낯간지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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