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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줄은(부제:불면의밤,내용김)

홍대마님 조회수 : 25,578
작성일 : 2017-09-28 03:30:29
잠이안오네요.추석연휴에 여행가는 사람이 되보려나 하며
가족여행을 준비했었죠. 티비에 보면 공항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배경으로 리포터가 얘기하는 배경화면이 되보는건가 하면서요.
에어서울특가로 한달 반 전에 예약해 둔 티켓이 한순간에 날아가버렸습니다.항공권,호텔숙박권 모두...게다가 여행을 위해 준비한 기회비용들.캐리어구입,스노클링장비구입,참 선택하기 어려웠던 래시가드구입에 이르기까지...세가족이니 모두 3종셋트로 말이죠.저녁뱅기라 오전에 짐을싸고 낮잠도 자두고 슬슬 나가면 될까하면서 집에서 10분거리인 도심공항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10분거리인지라 짐이있으니 남편이 차를 갖고 픽업시켜주고 다시 가져다 놓고 오겠다고 했죠.
뭐 거기까진 ok.

기다리는동안 4:25분차가 바로 떠나더군요.
남편도 15분후 바로 왔습니다.
4시40분쯤 차가 왔는데,좌석이 한 좌석 밖에 남질 않았다는겁니다.번호표로 호명을 했는데,저희 앞에 5~6명정도가 있었습니다.
연휴라 공항나가는이가 많다며 이때부터 그 다음차도 좌석이 없다는 얘기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슬슬 불안감 엄습.
표파는 직원분 얘기론 안전빵으로 가시려면 몇 정거장 전에가서 타면된다고 하는거였습니다.

이때 선택이 잘못된거였다는거...ㅠㅠ; 왜 그러셨나요? 직원님ㅠㅠ
상의도없이 캐리어를 끌고 남편이 택시를 잡아서 짐을 밀어넣고 있더군요.
흠...말싸움하기 싫어서 묻지않았습니다.여행가는길인데...
이전 정거장으로 가는 택시가 점점 막히는거였습니다.
평소에도 막히는 구간이긴한데...ㅠㅠ
하~~아~~예감이 좋치않군.
택시아저씨가 슬쩍 공항가는 딜을 하셨는데,남편은 다음기회로 거절.그때 우겼어야했는데...실은 제가 정확한 비행시간을 몰랐어요.엄청 세상 꼼꼼한 플래너인 남편인지라...모두 일임했습니다.
가족여행은 패키지 느낌으로 임하는편이에요.알아서 하는 이가 있어서요. 그냥 신경쓰기 싫은것도 있었구요.
30분정도 소요해서 이전 정거장에 도착.
설상가상으로 공항리무진이 오질 않는거에요.
하아~~~거의 한시간같은 30분이 흐른듯 ㅠㅠ

공항버스 탄 시간이 어느덧 6시임박ㅠㅠ
하아~~한시간넘게 다시 돌아온 터미널엔 사람들이 별로 많치도 않은거에요. 이전 정거장에서두 ㅠㅠ 뭐지!! 왠지 속은느낌.
늘 타는 집에서 가까운 터미널에서 외곽타면 40분밖에 걸리지 않거든요.
지금껏 여행 한두번 다닌것도 아닌데...좌석이 없어서 이전 정거장에 가서 탈 생각도 못했어요. 너무 안일했던거죠.
고속도로이긴 하나 6시10분이넘어가고 7시가 되어가자 전화가 오기시작.항공사에서 40분부터 자리체크를 하는거였어요.
몸부림치며 제발제발~~을 외쳤지만...공항에 도착한게 7시10분 우리가 탈 비행기는 7시50분.이미 뱅기는 못 탄다고 ㅠㅠ
하아~~
서로 말 없어지고,아이는 아무것도 모른채...뱅기를 안 타고 다시 집에가는 공항버스를 타러 내려갔습니다.

말없이 멍하니...멘붕,백지,이게 실화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준비한 시간,비용...시즌이 시즌인지라 티켓은 당연히 없고,
특가라 환불도 호텔도 저가라 환불도 안되는 설상가상의 상황.
특가라 싸게가서 좋아라하며,호텔도 심사숙고해서 싸게 더 싸게 3군데나 예약을 했는데,
어이가 없고,괴롭고,아이는 훌쩍거리고 울고,학교에다간 여행간다고 미리 제출해서 친구들한테 인사까지 받았는데...하아~~
이 모든 준비는 남편이 발품팔아 두달가량 준비했는데...하아~~~앉은자리에서 돈과시간이 훅~~날라가버리고...환전한 돈은 어떻게 하지..! 하아~~

탓을 하자면 한시간가량 잔소리을 해댈수도 있었겠지만,
택시비 아끼려다 이 사단 ㅠㅠ 판단미스로 이렇게 된건 남편때문인것.너무 세상 꼼꼼해서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틈이 생긴것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나서서 윽박 질렀어야 하는데...뭣이 중한지를...
하아~~컨디션이 좀 메롱했던터라 그냥 멍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세상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납득되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기 마련입니다.
바보같은 짓을 해버린 상황.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

집에와선 “그 돈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니까” “잊자”
“여행은 다음에 다시 가면 되니까”...!
라고 말했지만,잠은 안오고 생각하면 할수록 속은 쓰리고...
이렇게 하소연을 하고 있네요.
휴가3일을 낸 마당에 그냥 집에있긴 넘 억울하고 속터질듯하여
국내 묻지마 여행이라고 가야할 것 같아요.
비행기는 쳐다보기도 싫고,
앞으로 공항버스는 타기 싫을듯 합니다.
그 변수에 대해 너~무 간과했던 자신.우리.
소요시간 40분이란 시간에 대한 맹신.ㅠㅠ
타게되면 아주아주 일찍나갈것.출발4시간전에 ㅠㅠ
시간이 애매하면 그냥 자가용으로.주차비는 감내하구요.
특가로 싸게간다고 맹신하면 안된다는것.
이런일을 당하리라 누가 생각했던가요!
글을 쓰는도중 벌써 어제의 일이네요.하아~~
타임머신을 타고 어제 아침으로 돌아가고 싶어요ㅠㅠ
국제선은 이런 연휴시즌엔3~4시간 전엔 도착해야할듯요.
이번기회로 크나큰 물질,정신적 손해로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세상만사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다시한번 체험합니다.너무 자만했나봐요.
잠을 청해봐야겠네요.
기억에 남을 2017년 추석연휴!!!!!!
생애 처음으로 비행길 놓치다.!!!!!
IP : 211.205.xxx.228
1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8 3:48 AM (82.36.xxx.74)

    흠..그냥 님 부부가 안일했던것 같네요

  • 2. ..
    '17.9.28 3:50 AM (211.106.xxx.142)

    저는 한국에 돌아오는 비행기 늦잠자서 놓쳤는데
    다음날 차지 더 내고 가면된대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다음날되니 태풍와서 좌석이 없었어요...ㅠ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 3. ...
    '17.9.28 3:50 AM (121.161.xxx.112)

    아이고.. 읽는 제가 다 마음이ㅠㅠ
    서로 탓하느니 암요, 싹 잊고 맛집 찾으셔서 가족들 맛있는 거 먹구 힘내세요. 참고로 이번 연휴 기간 중 고궁, 국립수목원 무료입장이에요.

  • 4. 글 잘쓰셨어요
    '17.9.28 3:51 AM (115.137.xxx.213)

    저도 공항KTX가 출발 1시간반전에 도착하는데 ...아슬아슬했던기억...있을법한 일입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 5. ...
    '17.9.28 3:54 AM (121.161.xxx.112)

    저는 제가 주로 플래너인데 여행은 어느 정도 같이 짜는 게 좋아요. 싸워서 좋을 건 없지만 필요한 경우엔 싸우기도 해야 하구요. 근데 홍대서 인천이 40분이라니 더 걸릴 것 같은데.. 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있구요. 4시에는 나와야..

  • 6. ...
    '17.9.28 3:59 AM (121.161.xxx.112)

    그니까 4시에는 정류장에 나와 있어야... 여튼 비행기 타기 전까지가 가장 긴장되던데...조금 안일하셨던 듯. 운도 없으셨구요. 소홀했던 부분은 되짚어보고 그 다음은 전환해야죠 뭐..축 처진 기분 업시키는 데는 맛있는 게 저는 최고더라구요. 잘 기분전환하시길~!!!

  • 7. 그래도
    '17.9.28 4:02 AM (211.201.xxx.173)

    아주 비싼 여행, 인생을 통틀어 한 번 갈 수 있을까 말까 싶을 정도로
    고가의 여행 기회를 날리지 않을 수 있도록 예방주사를 맞으셨네요.
    이번에 계획했던 여행보다 더 좋은 여행의 기회가 많이 있을거고
    그 때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실패하지 않으실 거에요.
    나중에 천만원짜리 날릴 수도 있는 걸 백만원으로 날린 거에요.

  • 8. 홍대마님
    '17.9.28 4:08 AM (211.205.xxx.228)

    안일한 사람이고,글도 재미없게 쓰는 사람입니다.
    근데 덧글 읽으면서 힐링되는건 왜일까요? ㅎㅎㅎ
    안일하다고 해주셔서 재미없다고 해주셔서
    천만원짜리를 백만원으로 날렸다는 얘기도 모두모두 감사한걸요.^^
    살다보니 남의일이 어느덧 내 일이 되더라구요.
    낮은물도 깊게 건너라는말.세삼 다시금 느껴지네요.

  • 9. 아우..
    '17.9.28 4:09 AM (87.63.xxx.226)

    속상하셨겠다..저도 얼마전에 나름 거액의 교통편 놓칠까 숨이 턱이 닿도록 뛰고해서 겨우 마감 5분전 도착..
    ㅠㅠ 겨우 타긴 했지만 여행이 너무 힘들었어요. 암튼 추석 잘 보내시고요~

  • 10. ....
    '17.9.28 4:13 AM (39.121.xxx.103)

    공항은 시간 널널하게 잡아서 가는데 안전빵이에요...
    전 적어도 출발 3시간전 도착하도록 하거든요.
    시간 남으면 공항놀이하면 되는거고...
    이레귤러상황이 언제라도 올 수있기때문에..

  • 11. **
    '17.9.28 4:17 A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6월초에도 비행기시간 3시간 전에 도착했었어요.
    이런 연휴엔 4시간도 빠듯할 듯요.

  • 12. 저도
    '17.9.28 4:20 AM (178.190.xxx.191)

    로마에서 교통체증으로 비행기 놓쳤어요.
    님 마음 제가 잘 알아요.
    전화위복이라 생각하세요. 토닥토닥.

  • 13. ...
    '17.9.28 4:25 AM (1.231.xxx.48)

    에효...고생하셨네요. 토닥토닥...
    비행기는 놓치면 진짜 데미지가 너무 커서
    무조건 시간 넉넉하게 잡는 게 답인 듯 해요.

    올여름에 제주도 갈 때
    집에서 시간 엄청 넉넉하게 두고 나섰는데도
    공항 가는 리무진 버스가 죄다 만차로 와서
    연달아 네 대를 그냥 보내고 다섯번째 차에 겨우 탔어요.
    리무진 정류장에서 속절없이 1시간 이상을 그냥 흘려보낸 거죠.
    비행기 놓치는 줄 알고 얼마나 초조했던지...

    앞으로는 공항갈 때 그냥 좀 더 시간 걸리더라도
    공항철도 이용하려구요.
    이동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예측할 수 있어서
    차라리 공항철도 이용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14. ...
    '17.9.28 4:28 AM (116.39.xxx.113) - 삭제된댓글

    전화위복이라 생각하세요. 토닥토닥...22222

    어른들이야 추스린다지만 아이가 많이 속상하겠네요..

  • 15. ...
    '17.9.28 4:29 AM (31.104.xxx.70)

    운이라는 걸 별로 믿지 않는 전데요.
    해외여행에서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아까워서 심한 자책을 했었는데 지나고보니 더 나쁜 일이 생길 뻔 한걸 제가 그 직전에 엇나가서 결과적으로
    그 나쁜 일로부터 벗어난 거 였더라고요.

    새옹지마라고 하잖아요.

    지나간 것, 놓친 것은 잊으시고 가족들과 뭔가 오밀조밀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세요.
    평소 금지하는 불량식품 사다놓고 만화책을 보며 낄낄 댄다거나
    코미디 영화를 보거나요.

    나중에 그런 적도 있었다며 두고두고 웃게 되실거예요.

  • 16. 다음 비행기는
    '17.9.28 4:45 AM (42.147.xxx.246)

    탈 수 없었나요.
    5만원 정도 더 내면 변경해 줬는데요.
    아주 편수가 많은 비행기는 무료로 다음 비행기를 타게 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랬어요.

    지나간 일 잊으시고 일본은 배편도 싸기는 한데 ..1박2일이라도 ...오키나와 가깝워요.
    집에 있으면 더 기분이 나쁘니 강릉 바닷가라도 가서 회도 먹고 설악산도 갔다 오시면 어떨까요.

  • 17.
    '17.9.28 4:53 AM (118.34.xxx.205)


    신혼여행 비행기도 놓칠뻔했어요
    전날 결혼식후 넘 피곤해서 뻗어 자다가
    진짜 공항내에서 저희이름 부르고 거기서 미니카 같은거 타고
    간신히 세이프 했네요.

    그나마 님도 저가라서 다행 이었네요 ㅜ
    이게 실화냐 싶긴해요 ㅎ 진짜 어이없네요

  • 18. 홍대마님
    '17.9.28 4:54 AM (211.205.xxx.228)

    저가항공 특가라 변경불가였구요.ㅠㅠ 연휴 극성수기에
    표가 있을리가요.
    있더라도 세배는 비싼데다가 가는건 있어도 리턴푠 없다고..
    그냥 님 말씀대로 맛난것먹고 바람이라도 쐬고 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9. 에고
    '17.9.28 4:58 AM (14.49.xxx.157)

    얼마나 허탈하고 속상하셨을까...ㅜㅜ 저도 여행갈때 느긋한 남편땜에 항상 동동 거립니다..성질 급하다고 나한테 뭐라 하지만 그래도 내가 잔소리 하는 덕에 시간땜에 낭패 본적은 없습니다...좋은 공부 하셨다 생각하고 다음부턴 그냥 느긋하게 일찌감치 가세요 그리고 경험상 공항가는건 공항철도가 가장 시간 맞출수 있는 안전빵 교통수단 이더라구요 특히 연휴때는 버스가 만석이기 쉬우니까요 참고하세요...기분 푸시고 여행가서 쓸돈으로 맛난거 먹고 훌훌 터세요~~추석 잘 보내세요^^

  • 20. ...
    '17.9.28 5:00 AM (108.35.xxx.168)

    특가패키지, 땡처리항공, 할인된 숙소.. 잘 이용하면 정말 좋은데요.
    저도 이용해 보니까 환불이 거의 되질 않아요. 그래서 외국같은 경우 보험을 들기도 하는데요.
    원글님 심정 정말 이해가 가면서도 국제선 탈일 있음 3시간전에 도착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시간 금방 간다는... 듣기만 해도 속이 상하네요. 아까워요.
    맛집,국내 근교 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숙면하세요.

  • 21. 밥심
    '17.9.28 5:05 AM (210.2.xxx.134)

    40분 전이면 바로 짐 보내고 급채널로 하면 탈 수도 있었을텐데....어느 항공사였나요?

    저도 공항버스 한 대 놓치고 늦어서 출발 40분 전에 공항 도착한 적 있는데.
    대한항공 카운터로 달려가니 이미 체크인 카운터는 클로징 했더라구요.
    직원에게 얘기하니, 직원 불러서 짐을 바로 보내더라구요. 이미 비행기에 다른 짐들은 실려있는 상황이라서..
    그리고 후다다닥 달려서 아슬아슬하게 탔죠.

  • 22. ...
    '17.9.28 5:49 AM (92.104.xxx.115)

    ㅠㅠ 제가 다 눈물이... 힘내세요

  • 23. 에휴
    '17.9.28 5:52 AM (119.70.xxx.59)

    특가고 환불안될수록 철저히 시간 넉넉하게잡아 출발했었어야죠 안타깝네요.

  • 24. ㅜㅜ
    '17.9.28 5:53 AM (49.50.xxx.115)

    괜히 읽음..
    제 마음이 다 무너져내리는 것 같네요.
    아까워....ㅜㅜ

  • 25. .....
    '17.9.28 5:56 A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영원히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되겠네요.

  • 26. 위로
    '17.9.28 6:03 AM (31.209.xxx.79)

    위로 삼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이 있는지 나열해봅니다.^^ (1) 현지에서 쓰실 돈 안쓰게 되었고, (2) 여행으로 인해 피곤해질 일 피하게 되었고, (3) 가족나들이 여행계획과 준비물 다 확보했으니 다음에 신경쓰지 않고 갈 수 있고 (4) 여행 못 간 만큼의 뜻하지 않은 공짜 시간이 며칠 생겼고 (5) 앞으로 다시는 비행기 놓치는 일 없을 것이고 (6) 부부간 팀웤을 위한 서로의 장단점과 상호보완할 점을 새삼 점검하게 되었고 ... 의외로 많은데요? ㅎㅎ

  • 27. 하아..
    '17.9.28 6:16 AM (191.184.xxx.154) - 삭제된댓글

    아깝네요.. 속상한 마음 이해가 갑니다. ㅜㅜ

    저희는 세시간거리 지방이라 공항가려면 최소한 일곱시간 전에 출발해요..
    리무진 버스표도 미리 예매하구요.

    아무튼 지금은 너무너무 속상하시겠지만 또 몇년이 지나 추억하면 배꼽잡고 웃으실 듯 합니다.
    기운내시고 남은 휴가는 더 맛난거 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 28. ..
    '17.9.28 6:30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부부가 평상시에도 준비성이 부족했을 것 같아요
    생활방식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겠어요

  • 29.
    '17.9.28 6:43 AM (211.243.xxx.128)

    토닥토닥
    국내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잊으세요

  • 30. ....
    '17.9.28 6:46 AM (86.161.xxx.144)

    여행갔으면 안좋은 일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세요. 그거 비켜가느라 남편도 어이없는 판단을 한거다라구요. 이번 헤프닝으로 담여행은 더 재밌게 다녀오실거에요. 속상한 맘 푸시고 잊으세요.

  • 31. ㄴㄴ
    '17.9.28 6:46 AM (122.35.xxx.109)

    에구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작년에 공항수속밟는데 옆의 가족은
    여권을 안가져와서 발을 동동구르던
    기억이 나네요..
    옆에서 보기에도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40분이 남았는데 비행기를 안태워주나요?
    항공사가 좀 별로네요
    어떻게든 태우려고 노력을 했어야지...
    힘내시고 다음번엔 더 좋은곳으로 다녀오세요~~

  • 32. 세상에 이런일이..
    '17.9.28 7:13 AM (124.49.xxx.61)

    어이없네요..
    공항은 무조건일찍!

  • 33. 40분
    '17.9.28 7:13 AM (118.219.xxx.45)

    남았는데 어렵나요?
    수속, 짐 붙이고..
    빠듯하긴 할 것 같긴 하네요.

    읽으면서 제 심장까지 벌렁벌렁..

    저희는
    괌, 사이판 출국이 공항 끝과끝인데 잘못 반대로 알고가
    미친듯이 달렸던 기억이 있어요.
    공항이 얼마나 넓은지..달려도 달려도 끝없다고 느껴지더라구요 .

    한번은 친정가족들 모두랑 여행 갔는데
    항공사시스템을 모르는 신입직원때문에
    가장먼저 줄서고도
    가장 마지막에 완료되어
    가족 전체가 뿔뿔이 흩어져 갔었던적도 있구요.
    (노인, 아이들도 다 뿔뿔이..ㅠㅠ)
    회사 이사까지 나와 사과하고
    돌아올때는 좋은 자리 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돌아오는 비행기 수속할때 보니
    우리랑 똑같은 이름으로 발권한 사람한테 그 좌석을 줘버려
    또 뿔뿔이 흩어져 왔었어요.ㅠㅠ

    공항버스 믿지말고
    차갖고 일찍 나서야겠네요..

    토닥토닥 원글님 위로드려요..

  • 34. 세상에 이런일이..
    '17.9.28 7:18 AM (124.49.xxx.61)

    저같으면 남편을잡으 반죽였....
    죄송...

  • 35. ...
    '17.9.28 7:19 AM (70.79.xxx.43)

    읽는 제가 다 속상해요. 힝.
    전 혹시 몰라 그러면서 오라는 시간보다 한두시간은 일찍 가는 스타일이라. 안그러면 불안불안. 미리가서 그냥 맘편하게 기다라는 것이 제 정신 건강에 낫다고 생각하느지라 아직 비행기 놓친 적은 없는데. 사실 주번에 그런
    경우들 좀 봐요.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토닥토닥

  • 36. 토닥토닥
    '17.9.28 7:24 AM (144.132.xxx.152)

    캐리어 래쉬가드 스노클링 도구 다 사놓으셨으니 다음 여행준비는 더 간편하겠어요^^ 이번엔 사람 많은데 저가항공 특가호텔.. 바글바글한 곳 말고 널널한 곳에서 쉬세요~

    참 그리고 남편이 아무리 꼼꼼한 성격이시더라도 여행준비는 나눠서 같이하세요~ 원글님이랑 아이도 일부분이라도 맡아서 자료조사도 같이하고 그 과정도 다 여행의 일부니까요~ 특히나 항공편이랑 숙소정보는 서로의 핸드폰과 이메일로 공유 필수입니다. 저희는 아예 구글로 모든 여행일정 공유하고 같이 짜기 시작한지 십년 되었네요.

  • 37. ~~
    '17.9.28 7:34 AM (58.230.xxx.110)

    택시로 가셨어야죠~
    공항터미널서...
    아~~~~~~~~~~~~
    전 이런거 너무 속상해요....
    집에 계시지말고 오늘 날씨 좋으니
    꼭 나가세요~~

  • 38. 저 1억넘게
    '17.9.28 7:34 A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손해본 일이 있어요. 여행은 아니지만.
    힐링 되시죠? ㅎㅎ 인생은 가끔 심술을 부리지만 할 수 없죠.
    그냥 또 자고 내일 해뜨는거 봐야죠. 그래도 다른 분들 조심할수있게 글 올려주시니 복 받으실껍니다!

  • 39. 공항은 반드시
    '17.9.28 7:42 AM (218.152.xxx.5)

    3,4시간 전에 도착하는게 기본이고, 저희는 무조건 공항버스 탑니다. 늘 택시타자고 꼬시는 남편이 있는데 제가 변수가 있어서 절대 안된다고 일축합니다. 저희집정문에서 한번도 정거장 없이 도착이라 버스나 택시나 똑같기도 해요.

  • 40. 비지니스 클래스도
    '17.9.28 7:44 AM (211.246.xxx.10) - 삭제된댓글

    남편과 4시간 일찍 공항도착.

    공항에서 박물관도 가고
    여기저기서 놀다가
    정말 비행기 놓칠 뻔 했어요.
    죽어라고 뛰었죠.

  • 41. 마음이 아프네요
    '17.9.28 7:47 AM (211.200.xxx.223)

    세관 통과 하는데 너무 오래 걸려 늦을 뻔한 일이 있어 그 심정 이해 됩니다
    다른 좋은 일 있을거에요

  • 42. ...
    '17.9.28 7:52 AM (116.120.xxx.124)

    아휴 너무 속상하네요.
    공항터미널 말고 그냥 집근처서 타시지 ㅠㅠ
    거기 직원이 왜 또 그런 말을 했냐고요! 흑...그냥 기다려서 다음거 탈걸 ㅠㅠ
    날려버린 돈이 얼만지 ㅠㅠㅠㅠ 제가 읽는 내내 속상해서 죽을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그거 준비하는데도 머리 무지 아프거든요.
    특히 싸게 하려고 준비하는거 무지 힘듬....
    그런데 허무하게 끝이 났으니 수명단축 감이죠...저같이 짠순이는 그냥 바로 거품 물었을 해요.
    남편분이 저같은 스타일인듯요. 저가 비교 엄청 하고 택시비 이런거 아까워하고 결국 소탐대실하는...
    이번에 크게 느끼시고 달라질거에요. 진짜 전화위복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됐기를요!!! 새옹지마처럼 가서 아프거나 다치거나 죽을걸 피하려고 그리 됐다고 생각하셔요!

  • 43. 저도
    '17.9.28 7:55 AM (211.201.xxx.168) - 삭제된댓글

    미국살때 뉴왁공항으로 짐싸서 갔더니 그런 뱅기없음ㅜㅜ
    직원이보더니 라과디아공항이라고.
    캐리어들고 마구 울었더니 직원이 같은 ua니까 빈자리 나면 태워주겠다고. 지금같으면 테러때문에 말도 안되겠지만 그땐 태워줬어요.

    독립기념일때 짐 다싸서 공항도착.
    시카고행 .
    우리 이름없음ㅜㅜ
    익스페디아로 예약한 예약증 내밀으나 소용없음.
    익스페디아로 전화해보라고만 함.
    통화했더니 남편 잔고에서 잔액부족으로 자ㄴ동취소됨ㅜㅜ
    나쁜 익스페디아. 통보도 안해줌.

    어쨌거나 그땐 독립기념일이라 표 한개도없음.
    그 짐 다끌고 출국장에서 택시탐.
    택시기사님 왈 도착장에서 아니고 왜 출국장에서 이 짐을 다갖고 타냐고ㅜㅜ

    남편에게만 맡겨놓은결과 참패.
    그땐 내이름 신용카드나 아이디가없어
    모든 생존을 남편에게 의지하고 살던터라.

    그뒤론 모든 계획은 철저히 .

    원글님도 앞으로 실수없이 잘하실거에요.
    우린 이십여년 흐른 지금에선 웃으면서 얘기하네요

  • 44. ...
    '17.9.28 7:59 AM (114.204.xxx.212)

    요즘은 3시간전에누도착해야해서 , 무조건 미리 나가고 안되면 빨리 택시 탔어야ㅜ하는데 ....
    이왕 끝난거 잊고 다음부턴 조심하세요

  • 45. 국제선 자주 애용하고
    '17.9.28 8:02 AM (213.205.xxx.95)

    집에서 공항 한시간 거리임에도 늘 다섯 시간 전이 나서서 비행기 출발 3-4시간 전 도착하네요
    저녁 비행기라면서 4시 너머 직접 운전 해서 짐 내려놓고 다시 걸어오는 남편 얘기 읽을 때 부터 아슬
    했네요
    점심 비행기면 아침 댓 바람 부터 서둘러야 하고
    저녁 비행기만 점심부터 서둘러 나서야 해요 .
    아무리 시간은 몰랐어도 네시에 서울 시내에서 넘. 한가이 움직이신듯
    꼭 남편 책임만 아니고 전 식구 모두 넘. 안일 했거나 국제선 경험 부족으로 보이네요

  • 46. 아이스
    '17.9.28 8:22 AM (223.56.xxx.160)

    에고 이해해요. . . 저도 수없이 해외출장 다니는 사람인데 비행기 놓치고 공항 카운터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 ㅠㅠ 그래도 전 혼자였고 외국이어서 더 서러웠는데 가족과 같이 있으셨으니 다행이네요. 지금 절대 남편 서운하게 하지 마시길요. 지금 남편이 제일 속상할 거에요

  • 47. ...
    '17.9.28 8:24 AM (203.234.xxx.239)

    요 며칠 비행관련 이야기마다 최소 3시간전 도착
    이야기가 그리도 많았는데 제 속이 다 쓰리네요.
    7시 50분 비행기고 40분 거리면 버스 기다리고
    타고 걷는 시간 생각해서 3시에 나서면 좋았을걸...

  • 48. 정말
    '17.9.28 8:30 AM (124.49.xxx.61)

    고구마글임..아..혈압올라...남편도 원글도...뒷목잡고쓰러질듯...

  • 49. 쩝~
    '17.9.28 8:33 AM (218.236.xxx.244)

    원래 일이 꼬일려면 상황이 다 그렇게 돌아갑니다.
    나 뿐만 아니라, 내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전부 잘못된 판단을 내리죠.
    그런데, 그런것들이 경험치로 쌓여서 점점 실패의 확률을 줄여가는게 인생이지 싶어요.
    나중에 남편과 웃으면서 그때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그치?? 할 날 올거예요. 시간이 약입니다.

  • 50. ...
    '17.9.28 8:36 AM (49.142.xxx.88)

    3시간, 2시간 전엔 공항에 도착해있어야 하는데 출발을 3시간 전에 하셨으니.... 이번 기회로 담부터는 절대 안늦으시겠죠!
    아이랑 국내여행이라도 꼭 다녀오세요!!

  • 51. 헐...
    '17.9.28 8:50 AM (182.225.xxx.22)

    저도 3시간 전쯤 출발해서 2시간전 쯤 공항에 도착하는 식으로 다닌 경우도 많았는데
    이렇게 놓칠수도 있군요. 어휴 진짜 멘붕이셨겠어요.
    제주도라도 다녀 오세요. ㅠㅠ

  • 52. ...
    '17.9.28 8:59 AM (121.131.xxx.66)

    며칠전에도 이번연휴 공항에 몇시간전에 가냐하냐는 글이
    대부분 4-5시간 전에 가라고 하셨었는데...
    으메... 글 읽으며 제속이 타들어가는건!!!!
    아이가 정말 속상하겠어요 ㅠㅠ

  • 53. 토닥토닥
    '17.9.28 9:09 AM (112.150.xxx.63)

    전 여행 자주다니는 사람인데 비수기에도 무조건 3시간전에 도착하게 가요. 지난 연말 홍콩 갈땐 3시간전도착도 빠듯했었구요. 그런땐 워낙 공항이 복잡해서 인터넷면세 쇼핑도 패쓰하지요.
    이번에 수업료 과다하게 내신 셈이니 담엔 이런일 없이 잘 다녀오실수 있을거예요.
    가까운호텔 패키지라도 다녀오심 어떨런지~

  • 54. 샬롯
    '17.9.28 9:12 AM (39.119.xxx.131)

    3월에 칠레의 토레스델파이네라고 보통 w트레킹이라고 하지요. 거기가는 버스를 나탈레스에서 타고 중간에 입장권사는곳에서 내려서 비디오보고 교육을 받고 탔던 버스를 그대로 타고 서쪽 선착장으로 가야 되는데 우리부부만 동쪽으로 가는 버스를 탄거예요. 부랴부랴 봉고기사랑 금액갖고 옥신각신 5만페소(십만원)를 4만페소(팔만원)으로 깍았는데 이 기사양반이 정말 천천히 가대요. 선착장 도착하니 배가 막 출발. 알고보니 이 기사가 일부러 늦게 간거였어요. ㅎㅎ 그때 칠레*들 욕하고 열받고 그랬는데-다음 배가 다섯시간뒤에 있고 우리가 가는 산장은 4시간 산행해서 가는 그레이 산장이고 결국 밤 8시50분에 헤드렌턴켜고 산장에 도착했는데 지금이야 웃지만 그때는 정말 산짐승에게 잡혀먹는거 아닌지 사고나는거 아닌지... 돈 이만원 아끼려다 일어난 에피소드라서 남일같지않네요. 지나가면 다 추억이 될거예요.

  • 55. 레이디
    '17.9.28 9:13 AM (210.105.xxx.253)

    연휴라 40분전 칼같이 마감할텐데 카운터 도착은 40분도 안남았을때 가셨을겁니다

  • 56. 빨간양말
    '17.9.28 9:15 AM (173.32.xxx.124)

    일단 첫번째 잘못은 비행시간조차 몰랐던 다른가족. 몇시인지 모르니 재촉할수도 없고 그냥 멍때리는거죠
    둘째는 왜 남편이 그 10분거리 택시비 아낀다고 다시 드랍하고 다시 차 놓고 오셧는지 노이해. 결국 이거때문에 똑같이 택시비내고 전 정거장으로 가느라 시간소비 돈소비
    셋짼 그냥 늦었으면 택시타고 쭉 인천까지 가실것이지 거기서 굳이 몇만원 아끼겟다고 거절..
    근데 이건 제의견인데 애데리고 캐리어끌고 계속 환승하고 힘들지 않나요?
    저같으면 어차피 쉬러가는 여행 공항까지 픽업서비스 이용하겟어요..

  • 57. ..
    '17.9.28 9:39 AM (219.254.xxx.151)

    에고 ~어디가시는거였나요 전 수십번이상나간사람인데 황금연휴땐 무조건 세네시간전에 도착해서짐부쳐요 입국하러들어가는줄 장난아니고 새벽에 나갈때 집앞에 공항버스있는데 그게 강남권시내관통해서 가는거라 양재대로 강남역 교보타워사거리에선 자리없어서 새벽시간엔 리무진버스타기도어려워요 아침비행기로들많이나가니까 5,6시엔 리무진버스타기힘듭니다 여러변수들 생각하시고요 아깝긴하네요 ㅠ

  • 58. ㅇㅇㅇ
    '17.9.28 9:45 AM (117.111.xxx.200)

    저도 열시 비행기라 새벽 6시반에 타면 널널하겠지 했는데..왠걸요..
    리무진 만차로 보내고 나니..똥줄타더군요.
    그시간에 리무진타려는 사람이 그리 많을줄 전혀 예측못했어요.
    그래서 결국 서서가는걸로 일단 타고 88에서 다른 리무진으로 바꿔타는 경험까지했어요.
    게다가 정신없어서 환전한돈과 여권이 든 가방까지 두고내리고..기사님들의 연락으로 무사히 찾았는데.
    정말 떠나기도전에 이미 여행하고 올 정도로 지쳤던 경험이었네요.
    요즘은 너무 많이 출국하니 4-5시간전에 공항도착하는게 안심될것같아요

  • 59. ..
    '17.9.28 9:45 AM (61.80.xxx.37)

    토닥토닥..
    저도 출장이라 일찍 공항에 도착해서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ㅜㅜ
    이미 시간이 지나 못간적있었어요
    강릉이나 속초 어디든 놀러가서 재미지게 놀다 오세요
    요즘 좋은곳 많더라구요 집에 있지마세요 더 속상해요

  • 60. 여유
    '17.9.28 11:35 AM (218.154.xxx.70)

    대딩 딸이랑 홍콩마카오 갔다가 마카오에서 수다떨고 노느라 홍콩으로 돌아오는 배 놓칠뻔했던 생각이 나네요.
    마지막날이라 홍콩공항으로 가야하는데 타려고했던 배 놓치고 홍콩지하철역에서 미친듯이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 61. ==
    '17.9.28 11:40 AM (147.47.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2월에 가족여행 가다가 비행기 못 탈뻔 했어요. 시부모님 나이 많다고 출국장 들어가는데 원래 서있던데 마고 다른데가 더 빠르다고 알려줘서 갔더니 거기는 승무원들이 들어가는데라 더 막히는 거에요. 그냥 원래 있던 자리에 있었으면 여유있었을텐데 정말 속이 타더라구요.

    짐 부치고 1시간 넘게 시간이 있었는데도 원래 기다리던 데에서 한참 기다리고, 다시 다른 출국장에서 또 기다리고 보안검사하는데 엄청 걸렸어요. 요즘엔 무조건 일찍 가야 할 것 같아요. 그렇게 속타는 마음으로 여행가는 건 절대 안 하려구요.

  • 62. 홍대마님
    '17.9.28 11:42 AM (223.62.xxx.51)

    다들 경험의 대가들^^;;;;
    지금 동해바다로가는 양양고속도로에요.
    날씨도 좋고 차도 쌩쌩~~잘 뚫립니다.
    님들의 지난 흑추억을 공유해주셔서 어찌나 위안이 되는지요^^ 이와중에 회사선 연락이^^;;; 하아~~여행못간것도 괴로운데...전화로 해결가능한일어서...
    나오란얘긴 없어서 다행인걸로ㅠㅠ 하아~~
    생애 가장 버라이어티한 연휴네요.

  • 63. 이구
    '17.9.28 12:56 PM (124.195.xxx.221)

    진짜 읽는 제가 다 속상해요
    그렇지만, 다음 번엔 돈 많이 버셔서 이번 여행 다 잊을만큼 멋지고 좋은 곳으로 여행가시길 기도할께요!
    원글님 힘내세요!

  • 64. 액땜했다 치세요~
    '17.9.28 1:01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더더더더더~~~~~ 끔찍한 일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서 이번 여행 망친거 다~~~ 액땜했으니~ 원글님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 거에요~ 힘내세요~

  • 65. ..
    '17.9.28 1:03 PM (94.74.xxx.155)

    에고..속상허시고 천불나실듯...
    담부터 기다리시더라고 카운터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걸 목표로 움직이세요...(출발 3시간 전)

  • 66. ㅠㅠㅠㅠㅠ
    '17.9.28 1:04 PM (175.121.xxx.178)

    너무 너무 속상하네요..
    설마설마 읽는내내...ㅠㅠ

  • 67.
    '17.9.28 1:06 PM (211.192.xxx.106)

    제일 멘붕인 사람은 원글님 남편일 거같네요,
    위로가 필요해요.
    동해 바닷 가셔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겁게 노세요,
    국내 좋은 곳 섭렵할 절호의 기회네요.

  • 68. 그래서
    '17.9.28 1:06 PM (117.53.xxx.134)

    전.. 연휴엔 절대~ 해외여행 안가요.
    여름에도 7월초에 다녀오고, 겨울에도 12월초나 2월말쯤.
    사람들 넘 많고 북적거리고..해서요.
    좋은 경험이네요.

  • 69. dd
    '17.9.28 1:11 PM (211.46.xxx.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진짜 쿨하시다~~~
    저라면 동해바다고 뭐고 아무데도 안가고 집콕하면서 남편 잡을듯요 ㅎㅎ
    현모양처시네요...

  • 70. dd
    '17.9.28 1:13 PM (211.46.xxx.61)

    원글님 진짜 쿨하시다~~~
    저라면 동해바다고 뭐고 아무데도 안가고 집콕하면서 남편 잡을듯요 ㅎㅎ
    바람쐬고 맛있는 먹고 잘 다녀오셔요

  • 71.
    '17.9.28 1:14 PM (211.192.xxx.106) - 삭제된댓글

    얘기를 하자면 남편만 잘못한 거아닙니다.
    아무리 남편이 주도적으로 준비를 완벽하게 한다해도
    비행기 시간 등은 같이 공유하고 몇 시에 출발해야 할까 다 생각해 놓았다고
    일찍 움직였어야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무관심하게 있다가 일이 잘못되면 남 탓하는 사람이거든요,
    원글님께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 72.
    '17.9.28 1:15 PM (211.192.xxx.106)

    얘기를 하자면 남편만 잘못한 거아닙니다.
    아무리 남편이 주도적으로 준비를 완벽하게 한다해도
    비행기 시간 등은 같이 공유하고 몇 시에 출발해야 할까 다 생각해 놓았다가
    일찍 움직였어야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무관심하게 있다가 일이 잘못되면 남 탓하는 사람이거든요,
    원글님께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 73. 글쎄
    '17.9.28 1:24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리턴 표야 예정대로 오면 되는 거고
    더 사정해 보면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넘 빨리 포기하신 건 아닌지...
    근데 정말 외국 가는 건 일찍 나서야 해요.
    속많이 상하실 듯.

  • 74. 그래서
    '17.9.28 1:24 PM (61.102.xxx.46)

    여행 갈땐 쓸껀 씁니다.
    공항까지 시간 넉넉하게 가야 하는건 물론 이요.
    가능하면 자차로 이동 해요. 몇일이나 가시려 했는지 모르지만 저는 보름 이상 가는 여행도 그냥 장기주차장에 주차 하고 가요. 오히려 일주일 이상인가 되면 할인도 되거든요.
    아니면 택시 타고 바로 가고요.
    괜히 어물어물 하다가는 돈만 날리고 조바심만 나요.

    그리고 여행은 같이 준비 하는거죠. 비행기 시간이 몇시인지 정확히 인지도 못하고 따라 다니지 마세요.
    같이 체크 하면서 다녀야 실수 없어요.
    저는 제가 주로 준비 하는 편인데 암것도 모르고 따라와서 뭐는 몇시야? 다음은 어디야? 이런 사람이 젤 짜증 나요

  • 75. dd
    '17.9.28 1:29 PM (211.46.xxx.61)

    윗댓글님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남편이 뭐든 자기 주도적으로 하고 고집이 세다보면
    와이프는 싸움나는게 싫어서 일정부분 그냥 포기하고 관여를 안하게 된답니다
    남편이 시간이 이러이러한데 어떻게 할까? 라고 상의만했어도
    이런 실수는 없었겠죠
    즉 원글님 잘못은 아니라는 얘기죠...

  • 76. ....
    '17.9.28 1:36 PM (112.220.xxx.102)

    어떻게 비행기 시간을 모를수가 있죠? ;;
    그리고 전 정거장을가기위해 택시를 탔다는것도 쇼킹
    차라리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바로가던가해야죠
    아이만 불쌍하네요

  • 77. 속상하시겠다 진짜...
    '17.9.28 1:38 P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황당하네요...
    위로드려요...
    그냥 뭔가 액땜 했다고 생각하세요.
    근데 너무 아슬아슬하게 잘 써 주셔서 긴장감, 허탈감 최고.

  • 78. ㅇㅇ
    '17.9.28 1:45 PM (14.38.xxx.182)

    친구들과 인사까지한 아이가 제일 안쓰러워 제가 다 맘이아프네요
    이번건 지난일이니 잊으세요 액땜했다셈 치시고
    스노쿨링장비등은 썩을물건 아니니 나중에 사용하시면 되구요
    저두 일요일날 해외 여행가는데 아침 비행시간이라 그게 의외로 신경 쓰이네요 느긋쟁이 남편때문에 매번 달랑달랑 비행시간 맞추는 편이라

  • 79. 어쩌다
    '17.9.28 1:49 PM (211.199.xxx.141)

    일이 그렇게 꼬일때가 있죠.
    역시 안하던 짓은 하면 안돼요^^;;
    제 아이도 일본여행 가면서 그랬더군요.
    일본에 몇년 체류하며 왔다갔다한 여자친구가 우겨서 너무 딱 맞춰 나갔다가 낭패를 본 모양이더군요.
    순간 의심스러우면서도 여친말을 믿은 자신에게 화도 나고 멘붕이 왔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미안하다며 펑펑 울어서 그거 달래느라 또 혼쭐이 나고...다 경험이죠 ㅎ.ㅎ

  • 80. 토옹
    '17.9.28 1:51 PM (208.38.xxx.78)

    에헤이...괜찮아요- 담에 좋은데 쌈빡하게 갔다오면 되져. 살날도 많고 놀러 다닐 날도 많고- 동해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오세요!

  • 81.
    '17.9.28 1:52 PM (175.123.xxx.57)

    이런 질문 의미없지만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홍대 근처 사시는 거면 왜 '홍대 공항철도'역에서 전철을 안타셨는지요..
    주말이나 시즌에 공항에 갈땐 무조건 전철을 이용하시는게 최선이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여행가서 아프거나 다치거나 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데
    그걸 피하신 천운일 거라고...이렇게 생각하고 기분 푸세요..
    남은 며칠, 정말 좋은 시간들이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 82. 연휴아니면...;;
    '17.9.28 2:16 PM (152.99.xxx.114)

    표 줬을 수도 있는데
    연휴기간에 40분전에 표주면 시간내에 게이트까지 가지도 못해서
    이미 표는 줬으니 비행기 대기해야하고 줄줄이 연착늘어져서 줄수가 없대요.

    연휴에는 진짜진짜 일찍 다니셔야합니다.


    저 저번에 짐부치고 게이트앞까지 가는데 두시간반 걸렸어요 ㅠㅠ
    심지어 탑승동도 아니고 메인동게이트였는데도요!

    (자주다니고 길잘알아서 사람없을때는 15분안에 주파....하는 구간입니다..)

  • 83.
    '17.9.28 2:25 PM (118.34.xxx.205)

    원래 일이 꼬일려면 상황이 다 그렇게 돌아갑니다.
    나 뿐만 아니라, 내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전부 잘못된 판단을 내리죠.
    222222222222222222
    진짜 그래요.
    지나고나면 단체로 바보가 된 느낌 그럴땐 꼭 일도 꼬여요

    남편분 소탐대실하셨네요 22223333
    택시비 멀지도않은곳 몇푼아끼려다 여행비 버림 ㅜ

    시트콤에피소드감이네요

  • 84. **
    '17.9.28 2:48 PM (1.236.xxx.116)

    손에 땀을 쥐며 읽었는데...못타셨네요.
    우째요.
    국내 어디로든 묻지마 다녀오시고 기분전환 하세요.

  • 85. ..
    '17.9.28 2:48 PM (219.254.xxx.151)

    너무꼼꼼한사람들이 답답하기도한데 남편분 차를집에두고올거면 집에서 십분거리를 택시타고나왔음 이런일이안생겼을텐데 차를두러 집에 갔다왔다는거에서 놀랬네요 6시40분에 공항서 전화왔다는거보니 4시반이 빨리나온것도아닌데요

  • 86. ...
    '17.9.28 2:52 PM (221.165.xxx.58)

    처음 해외 여행갑니다. 아침 8시 30분 비행기면 몇시까지 공항에 가야할까요?
    목적지는 세부 진에어예요~
    첨 해외여행 괜히 겁이 나네요~

  • 87. ..
    '17.9.28 2:55 PM (115.22.xxx.207)

    여기서 훈수두고 막 잔소리 하는 분들 정말 한심하네요~~
    세상 살아봐요 정말 잘난소리 잘난거 다알고 할거 다했는데 어느날 어느순간 이런일이 옵니다.
    정말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럴 때가 있어요.
    힘내시고 이제 한번 겪었으니 담엔 안그러실거에요~

  • 88. berobero
    '17.9.28 2:56 PM (218.54.xxx.80)

    저도 이 비슷한 경험있어요 결국 출발 5분전에 탔는데요
    타기까지의 그 버라이어티한 상황.. 말도 못했어요 진짜 숨이 턱에 차올라 끊어진다는 경험이 뭔지 알았어요
    분명 좋은일 있을꺼예요 새옹지마요!!!
    힘내세요!

  • 89. 어른들은...
    '17.9.28 2:56 PM (112.186.xxx.112)

    정말.... 평소 나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예상치 못한 금전적 타격을 입어 상심할때 어른들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액땜 했다구...
    누군가 다치거나 했을 운이었는데 그걸 돈이 나가는 걸로
    퉁친거니 상심말라고 하셨어요....
    돈 나가서 기분 니쁘고 내가 한심해서 더 기분 나쁘고... 부부가 쌍으로 그 순간을 간과한것도 기가 막히지요.
    시일이 지나 큰 그림으로 봤을때 돈이 안나가면 누군가 다쳤거나 아플 운이었다 생각 하셔요...

    위로가 되셨을라나..

  • 90. ㅇㅇ
    '17.9.28 3:01 PM (211.187.xxx.15) - 삭제된댓글

    아침 7시 비행기 타고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녁 7시 비행기를 놓쳤다는게..

    아이가 젤 불쌍하네요.
    엄마는 비행기 시간도 모르고 신경쓰기도 싫었다
    부부가 참으로 한심 ㅜ

    캐리어 사고 그런건 아까운게 아니죠.
    물건은 남아 있잖아요.

  • 91. 홍대마님
    '17.9.28 3:01 PM (223.39.xxx.107)

    홍대에 살고 싶어서 닉네임이그런거구요.^^
    강북끝에 산답니다ㅋㅋㅋ
    지금 동해도착했어요 ㅎㅎㅎㅎ 바다보며 바닷물에 쓰린마음을 쓸려보내렵니다. ^^ 탁 트인 바다가 코 앞이에요~~

  • 92. 블루
    '17.9.28 3:23 PM (211.215.xxx.85)

    읽는내내 정말 안타깝네요.
    해외이용은 여행사패키지로 다녀와서 절차를 잘 모르겠어요.
    요즘 제주를 자주 다녀올 기회가 있어서 가는데
    한번은 어떤 청년 두명이 비행기시간 20분전인가 와서
    티켓발권을 하려니까 데스크에서 거부하는걸 봤어요.
    아마 경험이 없었던거겠죠.
    다른 기차나 버스처럼 약간 여유를 가지고 왔나본데
    경험이 없으면 안내서라도 꼼꼼히 읽어보던가
    주변에 물어보던가해야지요.
    예전에 티**항공사에서 일가족이 약간 늦게 왔는데
    편의를 봐준다고 티켓을 주고 빨리 뛰어가라고 했다는데
    그중 60대 노인분이 비행기 탑승후 쓰러져 사망했데요.
    우리나라가 약간의 유도리를 가지고 봐주는 문화가 있어서 좋긴한데
    나중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유가족들이
    그렇게 먼지 몰랐다고 안내를 못 받았다고 항공사에게 시비를 걸었나봐요.
    국내선은 적어도 한시간 이전에 도착하고
    국제선은 적어도 두시간 이전에 도착해야하니까
    시간을 거꾸로 계산해서 버스한대를 놓치거나 중간에 무슨일 생길수 있다는 계산해서
    계산에 맞는 버스보다 더 빠른 버스를 타고 가야해요.

  • 93.
    '17.9.28 3:35 PM (223.33.xxx.164)

    엥!!! 강북끝에 사는데 인천공항까지 40분 걸려요?

  • 94. 놀랍네요..
    '17.9.28 3:38 PM (114.205.xxx.38)

    유학생활 오래해서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도 놓친적은 없는데 놀라워요..전 느긋한 성격이라 서두르지 않는대신 꼼꼼하구요..남편은 불같고 급해요..출장갈때도 새벽시간이면 비싸더라도 택시아저씨에게 딜 해서 예약해놓더라구요..비행기 시간은 계속 남편에게 notify해 줍니다..저도 건망증이 심해져서요.. 막상 놓치면 충격이 클듯 하네요..님 글 읽고 정신이 번쩍! 연말에 나갈 수도 있거든요..아이 안쓰럽네요..ㅜ

  • 95. 그래도
    '17.9.28 3:38 PM (110.14.xxx.45)

    크게 싸우지 않고 바다 보러 가셨으니 됐네요 뭐~
    일이 꼬이려면 흔치 않은 상황, 잘못된 판단이 겹치고 겹치기도 하더라고요.
    이미 일어난 일을 어째요 그냥 경험 삼는 거죠. 원글님 가족 그래도 화목하고 현명한 것 같아요.

  • 96. 넘 시간을
    '17.9.28 3:44 PM (211.253.xxx.18)

    딱맞춰서 출발하셨네요. 7시50분 비행기면 최소 5시까지 도착하실걸 생각해서 3시에는 나가셨어야...

    그냥 이런 경험도 했다 하시면 될듯해요

  • 97. ....
    '17.9.28 3:54 PM (125.187.xxx.69)

    너무 속상하셨겠어요...국내에서 좋은 시간 가지시길.. 이십년전 부모님이랑 아이랑 공항가다 그날이 고입시험 치르는 날이었나봐요...어쩌다 들어간 길이 꽉 막히고..겨우 돌아나와 병원앞에 차 버리다시피 주차하고 애업고 가방끌고 지하철로 온 식구가 달음박질치고 공항 도착하니 십분전..이미 탑승 마감...그 허무함이란 ..다행히 다음날 좌석이 잇어서 떠났지만요..여유있게 나가도 그런일이 있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그후론 좁은 도로와 넓은 도로중 선택해야 한다면 밀리더라도 꼭 넓는 도로. 아는 길로만 가는 습관이 생겼어요..그리고 예상시간보다 훨씬 더 여유를 갖고 출발해요...심지어 몇년만에 제주도 가는데 두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다는....시원한 바다보며 계실 원글님 그래도 부럽네요..

  • 98. 히힛
    '17.9.28 4:17 PM (211.58.xxx.149)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고 조마조마해 하며 읽었어요^^
    결말이 새드엔딩이라 마음은 아프지만....
    뭐 그래도 감당할 수 있는 손실!
    훗날 얘깃거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아이에게는 평생 교훈이 될 수도 있구요.
    이 상황에 서로 싸우지 않은 것만 해도 원글님 승!!!!

  • 99. 양양 좋아요
    '17.9.28 4:39 PM (116.84.xxx.3)

    저도 외국에서 살때 국내선 놓친 경험이 있어요.
    그 날따라 남편이 출발할때도 뭐 두고 나왔다고 집에 다시 올라가 꼼지락 거리더니 공항가는길에도 사고가 나서 길막히고 설상가상 비행기 티켓 예매한 남편이 터미널 잘 못 알아서 다른 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데 공항내 셔틀버스 안 오고 ㅠㅠ 결국에 탑승마감 되서 비행기 놓치고 돈 더 내고 1시간 반 후에 다음 비행기 타긴 했어요.. 그 다음부터 저도 남편만 믿지 않고 제가 출발 시간 터미널 등 꼭 체크해요.

  • 100. 만약
    '17.9.28 4:49 PM (211.114.xxx.15)

    우리집이면 남편이 우왕 좌왕하며 가기전에 진이 다 빠질듯해요
    아마 일주일은 말 안했을겁니다
    그래도 안싸우셨다니 원글님이 너그러우신건지 아님 남편이 조용한건지
    우리집이었다면 생각만도 싫어요
    그래서 저 10월 단기 방학에 저만 갈려고 준비중입니다

  • 101. 에고
    '17.9.28 5:22 PM (210.107.xxx.2)

    에휴 읽는내내 제심장도 쫄깃해지네요 ㅋㅋㅋ 저같아도 윗댓글처럼 남편이랑 대판싸우고 연휴내내 냉전했을것같아요. 그렇게 되면 훨씬 데미지를 입었을테구요. 그래도 원글님 가족은 금방 회복하시고 강원도여행떠나셨다니 성숙한 가족같네요. 전 이와중에 아이가 넘 짠하네요 ㅠㅠ 강원도에서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아이랑 열심히 놀아주세요^^

  • 102. //
    '17.9.28 5:45 PM (175.194.xxx.229)

    참 안타까운 사연에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 103. ㅇㅇ
    '17.9.28 5:56 PM (49.142.xxx.181)

    현명하신거예요. 포기할걸 빨리 포기하고 그 상황에서 제일 덜 손해나는걸 택한거죠.
    살다보면... 별일 다 있어요. 요즘 수명도 늘어나서 최소 80년은 사는것 같은데 그중에 별일 없겠어요?
    저희 대학생딸도 피치 못하게 올 봄과 올 여름에 뭔가 비싼걸 잃어버렸는데(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었는데)
    아이 너무 속상해하고 저도 너무 속상하고 ... 뭔가 잃어버린걸 딱 알았을때 제가 그랬어요.
    침착하자고.. 그리고 운이 나빴고 어쩔수 없는거라고. 니잘못이 아니고, 상황이 이렇게 된거니 지금 가장 중요한건 여기저기 찾아는 보고 (그것조차 안하면 후회할테니) 그 노력후에 싹 잊자 라고요.
    사람 안다친게 어딘가요. 그거보다 더 운나쁠수 있는데 그 정도로밖에 운이 안나빴으니 다행이라고요.

    제일 큰 손해 나는 방법은, 그 잃어버리걸 가지고 계속 서로 잔소리하고 싸우고 속상해하고, 되짚어서
    서로와 스스로를 괴롭히는거라고.. 지금 이순간 잊자고 했어요. 찾는 노력은 엄마가 할테니..

    전 지금도 잘했다 생각해요. 4분의1정도만 보상받은 셈인데 잃어버린것의 4분의 3.. 그만큼만 손해났으니 다행..

  • 104. 어이쿠
    '17.9.28 5:56 PM (121.161.xxx.154)

    오늘부터 대거출국사태로
    면세품수령도 최소 1시간반 걸린다고해요

    이 글읽구서 저도 다시한번
    사전준비와는 별개로
    모든 예측불허의 상황대비, 미리 공항출발.도착을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동해에서 멋진시간 보내세요!!

  • 105. 동병상련
    '17.9.28 6:39 PM (193.240.xxx.198)

    저도 아침 일찍 준비해서 룰루랄라 갔는데 비행기 놓친적 있어요. 다행히 전 여행 마지막 날이었고, 그 비행기 타고 갔다가 연결 비행기가 그 다음날 밤이라서 연결 비행기 까지 놓치진 않았지만 그 맨붕의 기억은 며칠 갔죠.

    의외로 전 덤덤하게 바로 공항 호텔 부킹해서 거기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 타고 갔어요.

  • 106. ㅇㅇ
    '17.9.28 7:01 PM (223.38.xxx.57)

    애아빠랑 아이랑 미국가는 비행기 놓쳤어요. 보딩 시간이 15분 빨라졌는데 애아빠가 직원 얘기를 건성으로 들은거에요. 다행히 다음 으비행기에 3 자리가 있어서 타고 갔어요. 피마르는줄 알았어요

  • 107. 아이고
    '17.9.28 7:10 PM (203.243.xxx.219)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다. 읽는 제가 다 조마조마.
    근데 그럴 때가 있어요. 지나고 생각해보면 왜 그런 바보같은 의사결정을 해서 일을 망쳤나 싶은데 그 상황에서는 작은거 하나하나 제대로 판단이 안되고 이상한 고집이 부려지는 그런 때가 있더라구요.

    근데 원글님 여행사랑 통화는 해보신건가요? 아예 통화도 안하고 환불안되니 할수없다 하기는 좀 그런데요..의외로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 108. 놓침
    '17.9.28 7:48 PM (175.116.xxx.169)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엘에이 가는 비행기 놓쳐서
    멘붕..
    하루 뒤에 있다고 해서 아이들이랑 남편이랑 다같으 털썩
    이상하게 미적거리던 남편때문이었는데
    결국 5시간 기다려서 다음 비행기 그나마 만석이던걸 사정해서
    어떻게 타게되었고
    28시간만에 녹초가 되어 새벽 3시 엘에이에 도착해서
    그 새벽에 잠도 못자고 렌트해서 차몰고 졸며 운전해서 오다가 큰일날뻔 했었던
    악몽의 기억....

  • 109. 토닥토닥
    '17.9.28 7:52 PM (126.199.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인천공항에서 3시 비행기 탔는데,
    목요일이라 그런지 별로 붐비지 않았어요.
    집에서는 10시에 나와서 택시타고, 터미널에 도착하니 10시16분
    다행히 10시20분 리무진 타고 11시28분에 도착
    넉넉 하다고 생각했는데..
    정관장 쇼핑 하나 하고 리펀받고
    리펀 17,000원 받느라 이리저리 헤메고,
    고마웠던 분들에게 전화하니 시간이 금방이였어요..

  • 110. 토닥토닥2
    '17.9.28 7:58 PM (126.199.xxx.20)

    전 해외 살아서 한국올 때 제일 저렴한 제주항공으로 왔는데
    저가항공이다 보니 공항 제일 구석에 있어요.
    집에서 전철 시간계산 해서 가려고 했더니
    빠듯 할 거라며 남편이 리무진 타고 가라고 해서 갈등 했는데
    전철타면 제주항공까지 많이 걸어야 되고
    리무진 타면 제주항공이 있는 터미널까지 내려 준다고 해서
    비싸도 리무진 탔는데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탔어요

    우리집에서 공항까지 가는 전철은 12,000원
    리무진은 30,000원.
    비싸도 리무진 타기를 잘 했죠..

    해외여행은 교통비가 좀 들어도 시간 넉넉하게 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원글님 치킨이라도 시켜서 드시고 힘 내세요.
    토닥토닥

  • 111. 특별 검사
    '17.9.28 8:04 PM (112.186.xxx.156)

    저 예전에 혼자 여행가는데요,
    인천공항엔 3시간 전에 여유있게 도착했는데 체크인 할때 그러더군요.
    무작위로 특별검사하는 사람이 뽑히는데 제가 뽑혔다네요.
    이 특별검사 거부한다면 이번 여행은 포기하든가 해야 한다네요.
    뭐 선택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받겠다고 했어요.
    이거 무지 특별한 검사더군요. 밀실로 데려가서 기구를 몸에 대면서 세세하게 검사.
    근데 항문검사같은걸 한 건 아니구요.
    제 짐이랑 저 옷 등등을 샅샅이 조사하더라구요.
    그러느라고 거의 비행기 놓칠뻔 했어요. 마지막에야 비행기 올라타서 전화로 로밍신청 했어요.
    이 검사 받다가 더 조사할 것이 있으면 비행기 못탄다네요.

    이렇게 여유있게 인천공항에 3시간 전에 도착해도 특별검사 받거나 하면
    비행기 못타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공항에 정말 여유있게 나가야 해요.
    더군다나 추석 연휴처럼 인천공항이 터져나가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죠.

  • 112. 에공
    '17.9.28 8:23 PM (14.39.xxx.235)

    얼마나ㅈ속상하실까~~
    이럴땐 미친척 하고 가까운 시일에 여행 다녀오세요.
    저라면 그래야 풀릴듯요. 아이도 엄청 기대했을텐데

  • 113. ㅎㅎ
    '17.9.28 8:24 PM (121.140.xxx.223)

    남편분께 기대서 편하게 여행할 생각마시구요
    뭐라도 좀 하세요

  • 114. 어휴..내 남편같은 닝겐 여기 있구만
    '17.9.28 8:50 PM (1.224.xxx.99)

    10시 30분인가 11시 뱅기라고~ 집에서 한시간 반인가 한시간 거리라고~~~ 7시에 나가면 충분하다고 꽥꽥 거리고 왜 일찍나가냐고 GRGR그런 GR도 없게 난리난리 치더니만...

    내가 작정하고 새벽 6시에 깨워서 6시 30분에 차로 집앞 리무진 버스정류장에 내려놓았어요. 걸어서 10분 거리인데도 그사이에 차 지나가면 안된다고 난리난리 쳐서 30분만에 앞에 세워뒀습니다.

    나중에 한국와서 물었어요. 너 늦을뻔했지......내가 서두르지않았음 놓쳤지..하니깐 얼굴 굳어서는 가만히 머리만 끄덕이더군요...ㅡ,.ㅡ
    출장 입니다. 출장.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회사 출장. 그것도 공장 돌리는겁니다. 이사람 못가면 하루 몇천이 고스란히 하늘로 올라가버리는 공장기계돌리는 일. 아휴....진짜 빡쳐서리....ㅜㅜ

    남편같은 닝겐들이 있긴있네요. 서두르면 큰일나는줄 알고 느릿느릿....으휴 속터져/

  • 115. 토닥토다
    '17.9.28 9:31 PM (59.5.xxx.186)

    공항가서 기다리기 진짜 지루하던데
    여러 경험담 들으니 머리가 쭈뼛 서네요.
    원글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리 추석.
    서울 도심에서 연휴 즐기기 도전해 보아요.
    다른 무엇보다 아이 마음이...ㅠㅠ

  • 116. ..
    '17.9.28 9:39 PM (115.136.xxx.3)

    우선 원글님 위로 드리고요. 토닥토닥
    그래도 두분 다 현명하시네요.
    누구 잘못이든 이미 일어나버린 일인데,
    저 같으면 그날 몇일 얼굴 붉히고 상대방 비난하며 싸우느라 남은 연후 더 망쳤을건데
    두분은 그래도 잘 서로 참고 지내신것 같아요.
    훌훌 털어버리고, 남은 연휴 어떻게 잘 보낼지 다시 계획세워보세여~

  • 117. 77
    '17.9.28 9:49 PM (203.234.xxx.171)

    에고고... ㅠㅠ 원글님 속 많이 상하셨을텐데... 토닥토닥...
    담엔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어봅니다.
    -공항에 도착한게 7시10분 우리가 탈 비행기는 7시50분
    ->공항에서 비행기 놓치는 건, 아예 이륙시간 넘어서 도착한 것 아닌 다음에야
    대부분 뱅기가 먼저 떠나버려서가 아니라 체크인 카운터가 닫혀서 그런 거예요.
    차가 막혀서 체크인 시간 늦겠다 싶으면 카운터에 미리 전화해서
    7시 10분에 도착할 예정이니, 카운터 하나만 열어놓고 있어달라고 사정사정 하세요.
    열어둔 카운터가 어디인지 전화로 미리 확인해놓고,
    그리로 쏜살같이 1명이 달려가서! 수속을 하는 거예요. 일단 문 닫으면 안 되니까.
    나머지 사람은 차에서 짐 내리고... 뒤따라 달려서 카운터로 가야죠.
    카운터 열려 있으면, 곧 이륙할 비행기니까
    그 항공사 직원이 세관 검색 등등 빨랑 통과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해요.
    카운터가 닫히면 그걸로 끝이랍니다.

  • 118. 아이고
    '17.9.28 9:53 PM (121.190.xxx.131)

    4시 40분이면 공항 도착해도 이른 시간이 아닌데....
    그래도 일상을 회복한 원글님 멘탈에 빅수 보냅니다~

  • 119. ...
    '17.9.28 10:02 PM (110.70.xxx.113)

    원글도 고구마지만 댓글 몇개는 진짜 답없는 사람들 있네요. 40분전 발권마감이면 국제선 특히 저가항공 많이 봐주는 거고 왕복중 가는거 못타면 오는건 자동 취소에요. 이런식으로 매사 아무것도 모르면서 일생기면 우기기 하니까 진상이 생기는 거겠죠.

  • 120. ...
    '17.9.28 10:16 PM (180.69.xxx.80)

    대학생딸아이가 친구랑 일본가서 돌아올때
    원글님처럼 비행기출발 시간보다
    1시간 못 미쳐 일본공항에 도착해선 한국못 오게 생겼다고
    계속 전화하고 비행기표 알아보라고 난리치더니
    결국 거기서 타게 도와줬다면서
    제시간에 도착했더군요
    원래 그게 안되는데 일본공항에서 외국인이라고
    편의봐준건지 모르겠지만...

  • 121. ㅇㅇ
    '17.9.28 10:27 PM (220.78.xxx.36)

    글쓴님 어쩔수 없어요 속쓰리지만 잊으시고요
    가서 쓰려고 했던돈 그거 다 국내에서 쓰세요 어차피 여행경비로 쓰려던 거잖아요
    애기가 많이 상심했으니 애기가 좋아할만한 곳으로 일정짜서 내일아침에라도 출발 하세요

  • 122. 글 읽는데
    '17.9.28 10:48 PM (125.177.xxx.11)

    제가 직접 겪은 일처럼 조마조마하고 생생하네요.
    맘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 123. 그래도
    '17.9.28 10:59 PM (125.141.xxx.235)

    원글님과 남편분은 긍정마인드 소유자네요.
    저라면 드러누웠을거에요.

    국내여행.. 즐겁게 다녀오세요

  • 124. 제발
    '17.9.28 11:08 PM (116.41.xxx.20)

    원글님도 남편분도 다 감정적으로 성숙한 분들인것같아요.
    보통 이런 상황을 맞게되면 조용히 넘어가는 부부 별로 없어요. 니탓이다 내탓이다 공항부터 집에 오는 내내 큰소리로 싸워대다 감정까지 크게 상하게 되죠. 그런데 감정싸움으로 치닫지 않고 얼른 동해로 행선지를 바꾸신것 참 잘 하셨어요.
    여기서 잘난척 훈수두는 사람들..아직 본인들이 안 당해본것 뿐이에요. 입찬 소리 하는 사람들 신경쓰지 마시고 동해에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

  • 125. 왠만하면
    '17.9.28 11:38 PM (14.32.xxx.196)

    인천으로 안가고 김포로 가세요
    이런 사고가 훨씬 덜하고
    직원이 태워줄 의욕이 넘치면 방법이 있었음도 한데ㅠㅠ
    아쉬워서 어째요 ㅠ

  • 126. ㅜㅜ
    '17.9.29 1:24 AM (119.204.xxx.132)

    괜히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이상하게 원글님 일처럼 꼬일 때가 있죠. 제 경험상 저는 그럴때 억지로 뭔가 하려고 하다보면, 이상하게 꼭 다치거나 안좋은 일 생기더라구요.

  • 127.
    '17.9.29 2:13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읽는데 제가 다 열받아 숨 넘어가겠네요.
    그냥 성수기 때도 공항에 사람 엄청 많아 보통 체크인 하는데만 1,2시간 기다려야 해요.
    짐 부치고 입국장 안에 들어가는 데에도 1시간 걸리구요.
    이미 어제부터 공항 지옥이라고 다른 카페에 글 올라오고 그랬는데..
    면세점에서 물건 찾는데만도 2시간 걸렸대요.
    그럼 대충 계산해도 최소 5시간 전에는 가야 한다는 소리잖아요.
    아마 더 일찍 가셨어도 못 타셨을지도 몰라요.ㅜㅜ
    저라면 지금 홧병나서 죽는다고 난리쳤을 텐데 그래도 담대하게 받아들이셔서 존경합니다.
    바꿀 수 없는 결과라면 빨리 털어버리는 게 지혜롭죠.

  • 128. 행복한새댁
    '17.9.29 2:18 AM (222.96.xxx.32)

    저는 신혼여행때 날짜 계산을 잘못해서 ㅜㅜ
    브라질에서 터키 들어가는 비행기 놓쳤어요.

    제가 갑오브갑 이예요 ㅋㅋㅋㅋㅋ

    나 브라질말 하나도 못하고 터키 말도 못하고 ㅎㅎㅎ

    터키에서 유럽으로 들어가는 뱅기 줄줄이 취소되고 ㅎㅎㅎㅎ

    전 운이 나빳던 것도 아니고 뭐에 씌인듯이 ㅎㅎ 심지어 숙소를 하루 더 연장해 가면서 상파울로에서 더 묵음 ㅋㅋㅋ

    아놔 ㅜㅜ 그때 이백 가까이 날렸네요 ㅎㅎ

    뱅기 값만 이백이고 나머지 비용은 상상에 맡길게요 ㅜㅜ

    심지어 유럽들어가는 뱅기도 없어서 프랑크푸르트에서 네델란드 언저리까진 기차타고 가고 ㅜㅜ

    신랑 ㅜㅜ 미안해 ㅜㅜ

  • 129. ...
    '17.9.29 6:03 PM (61.80.xxx.102)

    저희는 지방이라 일찍 출발했는데도 황금연휴 고속도로가
    몇 시간이나 밀려서 진짜
    아슬아슬하게 공항 도착했어요.
    고속도로가 너무 밀려서 국도로 빠져서 정말 아슬아슬하게 도착
    인천공항 가면서 시간안에 못 갈 거 같아서
    비행기표 취소하고 변경하니마니 난리를 쳤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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