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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용시험 안보고 사범대만 나온 50대이상 중등교사들

uut 조회수 : 7,682
작성일 : 2017-09-17 12:32:37
제가 학교에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게 되어서
교무실에서 다양한 선생님들과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40대후반? 50대 이상 여교사들이 대부분인데
이들은 요즘처럼 치열한 임용시험 안치르고
그냥 사범대 **교육과 나와서 교사가 된것 맞죠?
자기 전공에 대한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지던데요
수업연구 안하는건 모 기본이고
아이들을 대하는것도 어쩜 그리 고압적이고 비인간적인지
교사가 갑이라는걸 몸소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30대초반의 젊은 교사는 좀 달라요
아이들 대하는것도 다르고 전문성도 훨 깊이있구요
직접 겪어보고 느낀점이에요
IP : 223.33.xxx.20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7.9.17 12:33 PM (218.55.xxx.90) - 삭제된댓글

    교사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 그래요

    그냥 일반 공무원들도 지금 50대인분들은 수준이 말도 못해요.

    동네 시정잡배들보다 못한 수준의 사람들도 많구요.

  • 2. 임용고시
    '17.9.17 12:35 PM (121.88.xxx.220)

    박터지게 공부한 젊은 교사도 별반 다르지 않더이다..

  • 3. uut
    '17.9.17 12:35 PM (223.33.xxx.205)

    그렇죠? 30대 젊은 교사와 50대 교사를 함께 일해보니 이건 뭐 너무나 너무나 차이가 나서요. 한마디로 50대 교사는 자리차고 있는 꼰대같은?

  • 4. 올리브
    '17.9.17 12:36 PM (223.62.xxx.70)

    무슨 헛소리?
    80년대에도 중고등 임용고시 경쟁치열했고
    우리 친척은 화학과로 광주에서 시험치렀는데
    발령받기까지 1년 넘게 기다렸었음.

  • 5. 플럼스카페
    '17.9.17 12:37 PM (182.221.xxx.232)

    50대교사도 임용있었어요.

  • 6. ....
    '17.9.17 12:37 PM (42.147.xxx.246)

    실력이 있는 기간제 교사가 그 자리에 가야한다는 말로 들리네요.
    지금까지 아무말 없었던 50대 교사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 게 되었는지 참으로
    가슴이 아프네요.

  • 7. 초등교사들도
    '17.9.17 12:37 PM (125.177.xxx.11) - 삭제된댓글

    나이든 샘들은 실력없어요.
    아이 담임샘 중에 초등 4학년 수학문제도 못 푸는 샘도 있었어요.
    젊은 교사들과 실력차가 많이나고
    아이들과의 공감대 형성에서도 차이가 많이나요.

  • 8. uut
    '17.9.17 12:38 PM (223.33.xxx.205)

    음 시험이 있었어도 지금의 교대처럼 거의 다 임용되는 구조 아니었나요? 요즘은 20대1이 기본이고 시험도 논술형으로 무지 어렵잖아요

  • 9. ㄷㄷ
    '17.9.17 12:38 PM (125.143.xxx.188) - 삭제된댓글

    기간제아니고 공립학교 정교사라면 임용통과 한거예요
    무능한건 그냥 그들의 수준이나 분위기죠
    임용통과못하면 사립학교 교사로 빽으로 갔죠

  • 10. 그리고
    '17.9.17 12:38 PM (121.88.xxx.220)

    예전에도 시험 봤어요
    쉽지 않았구요

  • 11. uut
    '17.9.17 12:42 PM (223.33.xxx.205)

    저는 기간제 얘기를 하려는게 절대 아니에요^^
    물론 일반화 하기는 무리일수 있지만
    제가 한달 일을 해보니....느낀점이에요
    경쟁을 할 필요가 없는 고인물이기에
    이 집단은 전혀 노력을 하지 않는구나
    왜이리 아이들에게 비인간적으로 대하나
    자기들이 그렇게 커서 똑같이 애들에게 저러나
    모두 소중한 집 자녀들인데

  • 12.
    '17.9.17 12:46 PM (203.226.xxx.147) - 삭제된댓글

    그때도 임용 힘들었어요
    사범대 나와 임용패스 못한 친구가 훨씬 많았고
    사립학교 교사도 빽이 있든 돈이 있든 있어야 가죠
    그건 지금도 똑같은 걱고

    그냥 학교교사라는 직업이 몇년하면 계속 그렇게 흘러가는
    거죠
    인강샘과 비교하면 살아남기위한 몸부림이 필요없다고
    봐야하니까요
    고인 물이 되는 거죠

  • 13. 가장 쉽게
    '17.9.17 12:48 PM (221.140.xxx.175)

    남을 비난할 수 있는게

    나이같아요 요즘은.........

  • 14. 그냥
    '17.9.17 12:51 PM (180.69.xxx.213)

    그게요 아마 85학번까지는 국립대 사범대 졸업하면 자동으로 교직 임용이 되었어요.
    법으로~, 그후 86 학번인가부터 국립대 사립대 사대 졸업생들 구분없이 현재처럼 임용시험 합격해야
    교직에 임용이 된거죠.
    그래서 당시 국립대 사대는 당시의 교대보다 훨씬 더 입결이 높았어요. 사회적으로 초등선생보다 중고등 선생을 더 쳐주었고, 당시만해도 초등선생은 2년제 였던게 4년제로 바뀐지 얼마 안된 시기구요`

    어여튼 과거에는 그랬읍니다. 국립대 사대 졸업하면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교직에 채용을 시켜줬던 시절이죠.

  • 15.
    '17.9.17 12:53 PM (203.226.xxx.147) - 삭제된댓글

    그 전 시스템을 고수하고 리스크를 0.000000001프로도
    부담 안하려고 하는 교사들이 대부분 이죠
    학생한테 말 함부로 내뱉는 고등교사들도 많구요
    외골수에다 보수적이고 아무튼 그래요
    초등부터 고등까지 남자샘 5명 이었는데 4명이 그렇더군요
    1명은 20대후반 초등샘이었는데 좋았고
    여자샘들은 그냥그냥 보통정도는 되었고

  • 16. 그 당시
    '17.9.17 12:54 PM (73.193.xxx.3) - 삭제된댓글

    임용고시 있었구요..경쟁률도 높았고 남녀 구별해서 숫자 정해 뽑는 탓에 여자들은 경쟁률 더 높은 과목들고 있고 또 어떤 과목들은 안뽑아 기다려야하는 해도 있었구요.
    사립도 88년인가 89년까지 사립임용따로 또 있었어요. 필요숫자 정해내면 그것에 몇배수 뽑는 식인데 과목에 따라 지역에 따라 여자 1명에 남자 10명 뽑기도 해서 경쟁률 당연히 높았구요.
    그나마 사립임용시험 뽑인다고 발령 나는 거 아니고 시험붙어야 설전형 통과할 수 있고 면접과 시범수업도 하게 하는 사립학교들 허다했어요.
    지금이 더 경쟁이 심할지 모르지만 너무 쉽게 비난하시네요.

  • 17. 어느
    '17.9.17 1:00 PM (73.193.xxx.3) - 삭제된댓글

    학교에 계신지 모르지만.... 공립대와 사립대가 그당시 교사되는 방식이 달랐어요.

    사립대 출신들은 공립학교 교사가 되려면 임용교시받아했어요.
    경쟁률도 엄청 높았고 남녀 구별해서 숫자 정해 뽑는 탓에 여자들은 경쟁률 더 높은 과목들이 대부분이었구요. 당연히 안뽑는 해도 있었고... 어느과목 몇명 뽑을지 발표하고 한달후가 시험인 식이었어서 어떤 과목들은 안뽑아 그 다음해를 기다려야하기도 했구요.
    사립학교 교사가 되는 경우도 88년인가 89년까지 사립임용 시험따로 또 있었어요. 필요숫자 정해내면 그것에 몇배수 뽑는 식인데 과목에 따라 지역에 따라 여자 1명에 남자 10명이상 뽑기도 해서 경쟁률 당연히 높았구요.
    그나마 사립임용시험 뽑인다고 발령 나는 거 아니고 시험붙어야 사립학교 교사뽑을 때 서류라도 낼 수 있었어요. 모집요강에 사립임용시험 합격자여야하는 것이 조건이었구요.
    그렇게해서 서류전형통과하고 면접붙어도 돈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었구요.(중간 브로커 끼워서..)
    서류전형,면접,시범수업하는 학교들도 있구요.
    지금이 더 경쟁이 심할지 모르지만 너무 쉽게 비난하시네요.

  • 18. 그냥
    '17.9.17 1:03 PM (180.69.xxx.213)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85학번이면 현재 52세인데 그 때만해도 국립대 사대 졸업하면 국공립 중등학교에
    자동으로 임용이 되었다니까요. 그 위 학번 분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거죠.

  • 19. uut
    '17.9.17 1:03 PM (223.33.xxx.205)

    기간제교사 얘기도 아니고
    무조건 나이로 비난하려는게 아니에요
    아이들 대하는게 권위적이고 갑질이 특징이고요
    자기 교과에 대해 더이상 연구를 안하기에
    요즘 자기 전공 학문이 뭐가 주된 이슈이고
    교과서에 나오는것 말고도 아이들에게 전달해줄게 너무 많을텐데....저도 아이들이 어리고 나중에 중고등학교 갈텐데
    저런 교사들이 많은 학교라면 안보내고 싶네요

  • 20.
    '17.9.17 1:04 PM (122.36.xxx.122)

    임용붙고 5년이 유효기간이고

    이후엔 아유.. 늙은것들과 똑같이 변해가더라구요

    지금 40대 교사들은 다를거같아요? 교사 몇년하면 수업연구 잘 안해요

    특히 여자들 결혼 출산 이후에 안해요 안해 ㅉㅉㅉㅉㅉㅉㅉㅉ

  • 21. uut
    '17.9.17 1:05 PM (223.33.xxx.205)

    네 맞아요. 지금 제가 함께 일하는 쌤들이 50대 중반이상이니 85학번 위 맞는것 같아요. 무조건 가르는게 아니라
    30대초반 젊은 교사와는 너무나 다른 그들의 자세와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 놀라서 글 남깁니다

  • 22. 그냥
    '17.9.17 1:06 PM (180.69.xxx.213)

    그러니까 85학번이면 현재 52세인데 그 때만해도 국립대 사대 졸업하면 국공립 중등학교에
    자동으로 임용이 되었다니까요.임용시험없이요` 그 후 학번부터 임용시험이 생긴거죠.
    그 위 학번 분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거죠.

  • 23. ...
    '17.9.17 1:07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저는 30대인데 이런 글 보면 혐오의 시대가 맞는거 같아요.

    학교뿐만아니라 공무원, 대기업, 삼성만 봐도 그때 입사한 사람 학력 수준과 지금 입사한 사람 학력 수준이 하늘과 땅차이에요.
    수평폭력이 참 만연한 사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 24. ..
    '17.9.17 1:08 PM (115.137.xxx.87)

    두 아이 중고등 다 졸업시킨 제경험으로는
    아이들이 두고두고 감사히 생각하는 50대 선생님들도계셨구
    지금도 치를 떨게 싫어하는 30대 선생님들도 있어요.
    한 학교의 교무실 한달근무로 마주친 선생님들이래야 100명도 안될터인데
    제발 그렇게 일반화하지맙시다.

  • 25. 그런거 같죠?
    '17.9.17 1:10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저는 10년차 30대 중반인데 저도 글쓴분이랑 처음에 똑같이 생각했어요.
    나이먹고 돈만 받아가는구나...
    저는 첫학교가 꽤나 큰 학교여서 선생님 50명 앞에서 공개수업도 하고 엄청나게 찬사도 듣고 그랬어요.

    제 오만을 깨닫는데 10년이 걸렸어요.
    물론 저러면 안되겠다 하는 분도 계시지만 해가갈수록 선배들에게 보고 배울게 정말 많구나. 하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글쓴님도 좀 더 오래해보시면 시야가 넓어져서 내가 못보던 것을 보게 될 수 있을거예요.
    초임때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 26. ....
    '17.9.17 1:21 PM (182.231.xxx.214) - 삭제된댓글

    우리학교다닐때 교사들 수준 생각해보세요.ㅎㅎ
    전문성은 물론이고 인성도 개차반교사들 널렸엇어요.
    공무원도 똑같아요.50대중후반이상 공무원들 넘넘 수준떨어져요.
    당시는 급속발전시기라 인재들은 다 대기업으로 몰렸죠.나머지가 공무원 교사하고.
    지금은 공무원수준많이 올라갔지만 그래도 야망있고 빠릿빠릿한 애들은 공무원교사는 답딥해하죠.

  • 27. ....
    '17.9.17 1:23 PM (221.164.xxx.72)

    경력이라는 것이 괜히 쌓이는 것이 아닙니다.

  • 28.
    '17.9.17 1:27 PM (121.183.xxx.152) - 삭제된댓글

    다른과는 모르겠고 전 보건인데 90년대 초 20대 1
    경쟁뚫고 됐어요.
    3번 낙방끝에 합격했구요. 병원근무 하면서 하느라 힘들어
    죽을뻔 했어요

  • 29. ....
    '17.9.17 1:33 PM (123.213.xxx.82)

    교사도 5년마다 테스트해서 노력 안하는 사람은 걸러 내야 되요

  • 30. 정확히
    '17.9.17 1:38 PM (221.154.xxx.47) - 삭제된댓글

    87학번부터 시험 봤어요
    그전에는 사범대 나오면 프리패스여서 86학번 이전 그때 사범대생들은 정말 공부 안했어요

  • 31. ..
    '17.9.17 1:41 PM (1.241.xxx.17)

    아이 학교선생님들 수업하는거 보면 가관입니다.
    과학실험 동영상 틀어주고, 문제에 답만 알려주고
    됐지? 그러면서 진도 나가고 끝.
    2학기 중간고사가 다다음주인데, 시험범위가 1학기꺼네요.
    1학기 진도를 왜 지금서 빼는건지.ㅜㅜ
    2학기진도 얼마나 대충 휘휘 나갈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노력안하는 직업인으로서의 교사는 정말 걸러내야해요.

  • 32. 그냥
    '17.9.17 1:59 PM (180.69.xxx.213)

    교사 뿐 아니라 그런 공무원들 넘쳐나요~ 세금 도둑들이죠.

  • 33. 87학번 이전에
    '17.9.17 2:03 PM (223.38.xxx.12)

    사대 나오면 자동 임용돼서 사대생들 공부 안했다는 헛소리를 당당하게 하는 댓글도 있네요?
    잘 모르면 좀.

  • 34. uut
    '17.9.17 2:07 PM (223.33.xxx.205) - 삭제된댓글

    음....팩트체크를 해봐야겠지만
    윗님 말씀이 맞을거에요.
    어느시점 이전에는 사범대 나오면 임용이 그냥 되었을거에요
    만약 시험이 있었다 해도
    요즘 임용시험과는 비교도 안되구요
    예전 9급 공무원 시험을 대학안가고 고등졸업허고 본것처럼요

  • 35. uut
    '17.9.17 2:08 PM (223.33.xxx.205)

    음....팩트체크를 해봐야겠지만
    윗님 말씀이 맞을거에요.
    어느시점 이전에는 사범대 나오면 임용이 그냥 되었을거에요
    만약 시험이 있었다 해도
    요즘 임용시험과는 비교도 안되겠죠

  • 36.
    '17.9.17 2:51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저86인데 임용 봤어요 무슨 말씀인지...혐오의 정서가 이나라에ㅡ팽배해있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 37. 어느학교나
    '17.9.17 3:16 PM (112.184.xxx.254)

    그런 교사들 있을테지만 너무 일반화 시키시는듯

  • 38. wait
    '17.9.17 3:35 PM (39.114.xxx.145)

    저87년 중1일때 과학선생님, 아직도 중학교 계시면서 저희아이가 내년입학할 중학교 계시던데 암울하더군요.

    어떻게 지금까지 교직생활을하는지...얘기 들어보니 거의 교과서만 줄줄줄 읽어준다는데 이건 다른중학교 선택을 할 수도 없고, 정말 암울해요ㅜ

  • 39. 애엄마
    '17.9.17 3:50 PM (203.142.xxx.5)

    임용시험을 안본게 아니라 국립대만 공립 임용자격이 있어서 시험을 봤어요. 사립대 나오면 사립학교만 갈 수 있구요. 국립대 졸업생으로 숫자 부족하면 그 때 결원으로 사립대 추가할 수 있었어요.예를 들어 한문학 같은 거.

    그래서 그 시절은 지방 국립대 사범대가 요즘 교대만큼이나 높았어요. 거의 등록금도 안내니까 지방 전교1등 여학생 부모가 하숙시키기 싫고 취업 보장되니까 다 사범대가서, 지방 국립대가 이대보다 높았던 시절은 그 때 얘기 하는 겁니다.

    그리고, 교육과정이 많이 바뀌어서 지금 40대도 힘들겁니다. 초등수학이나 사고력 문제는 90년대 커리큘럼으로 배운 사람들 힘들거구요.

    솔직히 지금 임용시험 본 사람들도, 교과서 수준을 암기 말고 학문적 배경까지 이해하기는 어려울거에요. 사범대 교육대 교수들이 옛날 학문 분과로 나뉘어있을 때 뽑힌 사람들이라서 구식으로 가르쳐요

  • 40. 중등샘
    '17.9.17 3:51 PM (218.154.xxx.70)

    아시는분이 중등 교사, 50대 중반인데 자주하는 말씀이 요즘 임용 너무 어려워서 지금같으면 난 교사 못되었을거라고 그러더군요.그리고 선생님 중에 승진에 욕심있고 대학원을 다닌다던지 그런 샘은 자기 공부하기가 바빠서 애들 자습많이 시킨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그 분은 인성이 너무 좋으셔서 학생들한테 좋은 선생님일것같아요.

  • 41. ..
    '17.9.17 3:57 PM (121.141.xxx.156) - 삭제된댓글

    지방 국립대 사범대는 임용시험 없을 때는 임용시험 있을 때보다 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가던 때입니다.
    졸업하면 바로 직장이 생기는 과이니...
    그 땐 서울대 합격하면 서울로 오지만 그 이하의 학교는 안가고 지방대 국립대를 많이 가던 시절입니다.
    과 동기들 보니 부유해서 서울로 유학할 수 있을 것 같은데도 안가고 지방 국립대 사범대로 왔더군요..
    임용시험이 있던 시절엔 입학성적이 더 낮아졌던 걸로 알고 있어요..

  • 42. ...
    '17.9.17 3:57 PM (125.186.xxx.152)

    86학번까지는 국립사범대 나오면 무조건 임용인데
    그 대신 국립사범대 들어가기가 힘들었죠.
    학비면제라 가난한집 수재들이 많이 갔어요.
    그래서 교단에서 가난한집 애들에게 공감도 해주고.
    (나이들면서는 변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교사들도 강남 출신, 중산층 이상이 태반인데..
    학교에서 자기 학생들이 이해가 될까요??

  • 43. ..
    '17.9.17 5:29 PM (220.127.xxx.205) - 삭제된댓글

    임용고시안 발표가 1990년. 국립사대생에 해당되었던 의무발령제가 위헌으로 판결 난 해죠.
    제가 89학번. 2학년때 임용고시안이 발표되었는데 사실 졸업 후 발령 나기까지 빠르면 1년 길게는 3년까지 기다릴 정도로 예비교사 적체가 심했었어요. 교사 수급 정책 실패를 국립 사대생들이 고스란히 떠안은겁니다.
    국립사대는 학업성적이 좋은 인재들을 국가가 교사로 양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업료면제, 의무 발령제 등의 조건으로 운영되었고 사실 일반 회사원에 비해 박봉이었기 때문에 사대 졸업생들이 학교가 아닌 다른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국비로 학교다닌 만큼 학교 일선에서 의무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전제로 의무발령이라는 제도가 있었던 거구요.
    당시 국립 사대 경쟁력은 지금 교대 수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91년부터 임고 실시 시작했는데 나중에 90년에 의무 발령 기다리고 있던 졸업생들에 대해서 소송이 진행되어서 구제해 주는 절차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85학번. 52살이어도 교사 경력에 따라 임고 통과자가 있을 수 있어요.
    국립대 사대 입결이 낮아진 건 그 후로도 몇년 뒤였어요. 91학번 후배들 중에 의무 발령 폐지되고 임용시험 봐야한다는 걸 현재 교대 경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국립 사립 가리지 않고 교육학만 이수하면 누구나 볼수 있고 경쟁력이 몇십대일인 시험으로 설명하면 눈 튀어나오게 놀라던 후배들 생각나네요.

  • 44. ..
    '17.9.17 5:31 PM (220.127.xxx.205) - 삭제된댓글

    임용고시안 발표가 1990년. 국립사대생에 해당되었던 의무발령제가 위헌으로 판결 난 해죠.
    제가 89학번. 2학년때 임용고시안이 발표되었는데 사실 졸업 후 발령 나기까지 빠르면 1년 길게는 3년까지 기다릴 정도로 예비교사 적체가 심했었어요. 교사 수급 정책 실패를 국립 사대생들이 고스란히 떠안은겁니다.
    국립사대는 학업성적이 좋은 인재들을 국가가 교사로 양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업료면제, 의무 발령제 등의 조건으로 운영되었고 사실 일반 회사원에 비해 박봉이었기 때문에 사대 졸업생들이 학교가 아닌 다른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국비로 학교다닌 만큼 학교 일선에서 의무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전제로 의무발령이라는 제도가 있었던 거구요.
    당시 국립 사대 경쟁력은 지금 교대 수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91년부터 임고 실시 시작했는데 나중에 90년에 의무 발령 기다리고 있던 졸업생들에 대해서 소송이 진행되어서 구제해 주는 절차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86학번. 51살이어도 교사 경력에 따라 임고 통과자가 있을 수 있어요.
    국립대 사대 입결이 낮아진 건 그 후로도 몇년 뒤였어요. 91학번 후배들 중에 의무 발령 폐지되고 임용시험 봐야한다는 걸 현재 교대 경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국립 사립 가리지 않고 교육학만 이수하면 누구나 볼수 있고 경쟁력이 몇십대일인 시험으로 설명하면 눈 튀어나오게 놀라던 후배들 생각나네요.

  • 45. uut
    '17.9.17 5:53 PM (223.33.xxx.205) - 삭제된댓글

    중고등 교사에게 자신 전공 교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는 필수여야 하지않을까요?
    자기 20대때 배운 전공 30년동안 그대로 써먹나요?
    이런 직업군은 교사밖에 없을것 같아요
    제가 50대 교사들에게 놀란건
    전공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너무 없다는점과
    예민한 사춘기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놀랄정도였어요
    전공에 대한 연구를 못하는 교사라면
    인격적으로 모범이 되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야 할텐데
    그저 자리 깔고 앉아 있는 전형적인 꼰대 그 자체더라고요
    교육현장에서 직접 대하니
    아이들 한국에서 키우기 다욱 싫어집니다

  • 46. 뭔가 착각?
    '17.9.17 9:17 PM (119.194.xxx.144)

    임용고시 출신자가 이전 국립사대출신보다 인성, 교사자질,전문성면에서 뛰어나다 말하고 싶은거죠?
    지금의 임용시험이 저런 부분을 걸러내는 시험인가요?
    절대 아니죠 그냥 그 50대이상인 분이 실력이 떨어지나보죠 근래 임용된 선생님들도 문제투성이 선생님
    많아요 임용시험의 문제가 여기 있는거죠
    그리고 예전의 국립사대는 주위 사립학교 사범대보다 학력고사 점수가 최소 30~40점 차이가 났었어요
    졸업하면 의무적 교사발령이 나니 당연히 인기가 있었죠

  • 47. 순위고사라고...
    '17.9.19 9:02 AM (1.225.xxx.199)

    임용고시 전에는 순위고사라고 시험 있었어요.
    85년 이전에도 있었고 통과하기 힘들었어요. 80학번인데 그때도 순위고사 준비하는 선배들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제가 보기에도 선생님은 임용 붙고 나면 철밥통이 아니라 매년은 아니라도 검증 수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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