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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과 안맞으면 사람이 잡아먹히기도 하나요?

. 조회수 : 8,447
작성일 : 2017-08-03 23:51:18
제목이 좀 세지요?
근데 전 정말 저렇게 느껴져요..
혹, 무속이나 아님 풍수지리? 아시는 분 답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신혼집을 벗어나 지금의 집으로 이사올때
무슨..대장군 방위인가? 해서 저희랑 집 방향이 안맞다고
친정어머니랑 절친하신 보살분께서 말씀주셨어요.벌써
10년전의 일입니다..
그래도 여기가 나름 신도시고 남편회사와도 가깝고
여러 이유로 결국 집을 택해 이사왔어요..
이사오기 전 열흘전인가 정 그쪽으로 간다면
밥솥도 미리 갖다놓으래서 갖다놓았고
부적도 안방 문위에 써붙였습니다..
단, 이삿날 당일 한바퀴 돌아서 집에 들어가라는건 안했네요
뭐..이사오고 기다리던 첫 아이가 생겨서 태어난것 까진
좋았어요.

그뒤로...제 개인사는 처참합니다
한번도 손댄적없는 사채도 쓰고 빚돌려막기에
사업체운영하다 벌금맞고 사기전과도 생기고 벌금 못내서
교도소까지 갈뻔했어요..

결혼전, 아이낳기전까진 평범한 사무직 월급쟁이에서
진짜 나락으로 떨어진건데..남편과의 사이도 최악이고
아직도 경제적 어려움은 여전해요

물론 제 잘못인데 내가 그렇게까지 정신못차리고 일을
벌인게 혹 집의 이유도 있나...이사가지 말라는 데로
와서가 아닐까도 싶어요

여기서 십년을 살았어도 정이 안가요.
겉으로는 번듯한 신도시아파트인데 그냥 집자체에
정이 안가요
그리고 저는 자꾸 망해갑니다
혹시,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지금이라도 이사하는게 나을지..
IP : 221.157.xxx.5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 11:56 PM (121.141.xxx.230)

    망해가는덴 이유가 있을텐데요~~~ 내잘못아닌데 정말 운이 안따른다 귀신의 장난같다면 이사나오세요~~~ 저도 첫집에서 부부가 작은 수술하고 정이 안가서 팔고 이사나왔어요~~~ 풍수지리가 부르면 50정도인데 급하면 불러보시던가요~~~

  • 2. 그런말을
    '17.8.3 11:57 PM (39.116.xxx.164)

    입에서 꺼내는 순간 듣는 순간 안생길일이 생길수가 있게됩니다 그래서 사주니 점이니 함부로 보고 다니면 안돼요

  • 3. 저도
    '17.8.4 12:04 AM (211.208.xxx.182)

    믿는건 아니지만 그해 이사가지 말아야 할 방향으로 분양받은집 입주했었어요. 원글님처럼 밥솥도 미리 갖다놓고 방마다 팥도 뿌리고 들어갔었는데 이사가고서는 저 아팠고 둘째아이 얼굴에 두번 흉나게 다쳤고 그랬네요.새집 들어간다고 가구며 인테리어며 싹 하고 들어갔었는데 그러고 나서는 돈 날린거 생각도 않고 다른 집 전세 구해 딱 3개월 살고 그 집도 세 놓고 나왔어요. 꺼림직하면 나오는게 답일듯요~

  • 4. ...
    '17.8.4 12:06 AM (1.237.xxx.189)

    방위는 상관없구요
    집 자체가 나쁜집 좋은집이 있고 님 가족과 맞는 집 아닌집이 있죠
    그런 집들은 어느 방위를 가나 존재합니다
    아파트 호수마다 다 달라요
    제가 보는 곳은 방문하는게 아니라 전화통화로 점 비슷하게 보는건데 지금 사는 집이 맞는지 나쁜지 이사가야하는지 봐줘요
    이사 가고 싶은 집도 미리 괜찮은지 알아볼수 있고요
    5만원이고 보고 싶음 쪽지 보내줄께요

  • 5. 원글
    '17.8.4 12:09 AM (221.157.xxx.54)

    위에 ...님 그럼 쪽지부탁드립니다

  • 6. 힘내세요
    '17.8.4 12:11 AM (119.194.xxx.176)

    너무 힘드셔서 원그님 탓이라고 생각하시는군요...
    물론 사람사는 일이 생각대로 되면 정말 좋겠지만요.
    드리고 싶은 말은 항상 긍정적으로 희망을 가지고 지내시길 바랍니다.

    풍수지리는 모르지만 집의 생김새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지금 지푸라기도 잡고 싶으신 심정이시더라도 점 보러가시는건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이사하실 적에 한바퀴 돌고 들어 가라고 하는건 나쁜 것들이 따라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는데요.

    어찌되었던 간에 힘든시간은 지나 가더라구요.
    힘내세요.

  • 7. 힘내세요
    '17.8.4 12:12 AM (119.194.xxx.176)

    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윈그님----원글님

  • 8. 원글
    '17.8.4 12:14 AM (221.157.xxx.54)

    아니예요 힘내세요님, 감사합니다 ^^
    정말 십년동안 생전 구경못한 경찰에 검찰에 지인들 가족들까지 다잃고 넋이 나가서...멍하게 돌아보다 별별 생각이 다듭니다..네 애를 봐서라도 힘낼게요 다른 댓글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 9. ㅇㅇㅇ
    '17.8.4 12:20 AM (175.223.xxx.8)

    재목 좀 바꾸면 안되나요?
    게시판 볼 때마다 이 제목이 눈에 띄는데
    섬뜩섬뜩 합니다.
    표현을 해도 어쩜 저렇게 오싹하고 상스럽게 하는지.

  • 10. 힘내세요
    '17.8.4 12:27 AM (119.194.xxx.176)

    원글님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울컥하니 힘든 마음이 느껴져서요...

    신들은 그 사람이 감내할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고 하지만 어쩔때는 너무 가혹 하더라구요.

    어찌저찌 하루하루 지내 보면 적립 되듯이 희망이 보이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11. 이사
    '17.8.4 12:27 AM (58.227.xxx.106)

    가세요.변화주세요.

  • 12. 윗분
    '17.8.4 12:34 AM (211.59.xxx.71)

    저도 쪽지주세요.

  • 13. 21세기
    '17.8.4 12:37 AM (180.229.xxx.143)

    맞나요???

  • 14. 흠...
    '17.8.4 12:38 AM (222.104.xxx.79)

    전 이사때 방위랑 택일해서 이사합니다..아님 손없는 날이라도...
    특히 집 알아볼때 그해 방위랑 비교해서 아니면 쳐다도 안봅니다.
    한번 겪어보면 믿는 사람은 믿어요.
    저도 신혼때 두번째 집 이사갔는데....제 개인사 인생 통털어 처참했어요....이사하고 단 한달만에.

  • 15. ㅇㅇ
    '17.8.4 12:40 AM (175.223.xxx.226) - 삭제된댓글

  • 16. 윗님
    '17.8.4 12:41 AM (211.59.xxx.71)

    어떠셨나요ㅠㅠ
    진짜..

  • 17. ...님~
    '17.8.4 12:49 AM (211.178.xxx.43)

    저두 쪽지 부탁합니다~내년초에 이사갈 예정이라 집보구 있어요. 전 장소에 민감하게 영향 잘 받아요ㅜㅜ

  • 18.
    '17.8.4 12:51 AM (93.56.xxx.156)

    안 믿는 사람인데 저도 이 부분은 좀 믿어요.
    집 자체가 운 꼬는 집이 있더라구요.
    자꾸 쓸데없는 사람이 들락거리게 되고 돈도 새고.
    제 첫신혼집이 그랬어요.
    이제는 이전 살던 사람 잘돼 나갔는지 꼭 확인하게 돼요.

  • 19. ...
    '17.8.4 1:04 AM (118.176.xxx.202)

    그때 그 보살에게 어떻게 하는게좋을지
    다시 물어봐 달라고 하세요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고
    직장인이 사채를 왜 쓰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 20. ㅡㅡ
    '17.8.4 1:10 AM (112.150.xxx.194) - 삭제된댓글

    옛날 우리집.
    돈은 벌었는데.
    엄마 수술 몇번을 하고.부모님 사이 최악이고.
    그집 고모네가 들어갔는데 이혼하고.
    처음에 그집 터가 세서 들어가지 말라는걸 무시했다가.

  • 21. 그게
    '17.8.4 1:11 AM (124.53.xxx.131)

    그집에서 안좋은 일이 자꾸 생기니 정이 안붙을 수도 있고요.
    옛 어른들은
    아무리 오래된 집이라도 들어선 순간 편안한 기운이 드는 집이 있고
    그런 집이 좋은 집이다 라고요
    근데 처음엔 편안한 마음이 들다가도 살다가 싫증나면 또 달라지는게
    사람 마음이니 뭐가 옳은지는 잘..

  • 22. ....
    '17.8.4 1:19 A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당장 나오세요.
    저희 이모가 해외살다 서울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에 들어갔는데 점점 일이 꼬이다 6년만에 다 망하고 이모부랑 이혼에 몸이 딱 안죽을 만큼 되어서 나왔어요. 그런데 단칸방에 옮긴지 딱 6개월만에 거짓말처럼 건강되찾고 법정공방있었던 일 해결되고 원위치 되었어요. 미신이라고 해도 가까이서 지켜보니 무시할 수 없어요.

    윗님 저도 쪽지부탁드려요.

  • 23. 전 믿어요
    '17.8.4 1:22 AM (223.38.xxx.220) - 삭제된댓글

    저 두번째 집이 그랬어요.
    최악이였죠. 건강도 재산도 그리고 이사 나온지 2년인 지금 거의 원상복구. 그 보다 충격은 바로옆집 치정 살인사건 뉴스를 끼치고 소름이 그 골목 근처도 안갑니다. 살면서 지나갈 때 남편과 동시에 소름끼쳐 돌아서 다니기도 했어요

  • 24. 전 믿어요
    '17.8.4 1:23 AM (223.38.xxx.220) - 삭제된댓글

    저 두번째 집이 그랬어요.
    최악이였죠. 건강도 재산도 그리고 이사 나온지 2년인 지금 거의 원상복구. 이사 나온 담날부터 아픈게 없어졌어요. 오히려 그게 신기할지경. 그 보다 충격은 바로 옆집 치정 살인사건 뉴스를 끼치고 소름이 그 골목 근처도 안갑니다. 살면서 지나갈 때 남편과 동시에 소름끼쳐 돌아서 다니기도 했어요

  • 25. 전 믿어요
    '17.8.4 1:25 AM (223.38.xxx.220) - 삭제된댓글

    저 두번째 집이 그랬어요.
    최악이였죠. 건강도 재산도 그리고 이사 나온지 2년인 지금 거의 원상복구. 이사 나온 담날부터 아픈게 없어졌어요. 오히려 그게 신기할 지경. 그 보다 충격은 바로 옆집 치정 살인사건 뉴스를 . 소름이 끼치고 그 골목 근처도 안갑니다. 살면서 지나갈 때 남편과 동시에 소름끼쳐 돌아서 다니기도 했어요

  • 26. ㅡㅡ
    '17.8.4 1:26 AM (223.38.xxx.220) - 삭제된댓글

    저 두번째 집이 그랬어요.
    최악이였죠. 건강도 재산도 그리고 이사 나온지 2년인 지금 거의 원상복구. 이사 나온 담날부터 아픈게 없어졌어요. 오히려 그게 신기할 지경. 그 보다 충격은 살던 바로 옆집 치정 살인사건 뉴스를 . 소름이 끼치고 그 골목 근처도 안갑니다. 살면서 지나갈 때 남편과 동시에 소름끼쳐 돌아서 다니기도 했어요

  • 27. ㅠㅠ
    '17.8.4 1:30 AM (119.149.xxx.221)

    에휴 제가 그런 집에 살았어요 어렸을 때 바라고 바랐던 내방있는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거기가 점 어둡고 답답해요 집이 1층 1/2 이어서 분명 지상이었는데 거기 집주인 할배가 이사한 해에 집에서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그 집 이사하고 그 다음해에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몇 년 후에 그 집 앞 지하층에서 입주민이 아닌 사람이 방화로 자살하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바로 이사를 나왔어야 했는데 5년을 더 살았어요 밤마다 악몽에 많이 시다렸는데 전 믿어요 나랑 안 맞는 집에 있다는 걸 25년이 지나도 그 집에 꿈에 나오면 악몽으로 나와요

  • 28. ...
    '17.8.4 2:0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010 3884 7950
    아이디가 없어 쪽지가 안되니 잠깐 올리고 내일 오전에 지울께요

  • 29. ㅇㅇ
    '17.8.4 7:50 AM (125.183.xxx.190)

    이사를 하는게 심적으로 훨씬 도움되지않겠어요?

  • 30. 여튼
    '17.8.4 8:24 AM (222.233.xxx.7)

    환경을 바꿀 필요는 있어요.
    저도 파산 지경에 급매로 나온 아파트
    얼씨구~들어갔다가
    저도 파산해서 그집 경매로 넘어가고 길바닥에 나앉았어요.
    엄마하고 이모가 집들이 오셨다가
    기도 열심히 하라고...
    저희 이모가 독실한 크리스찬이신데,
    축복기도가 안나온다고...
    저한테는 말씀 못하시고,
    엄마한테 얘기하셨더라구요.ㅠㅠ

  • 31. 그집때문인것같으면
    '17.8.4 9:23 AM (124.54.xxx.150)

    이사를 한번 해보세요 생각만 하지 마시구요 이것만 봐도 님의 문제가 뭔지 보이는데.. 이건 집문제가 아니라 님 마음가짐의 문제에요

  • 32. 호주이민
    '17.8.4 12:06 PM (1.245.xxx.103)

    그런거있어요 경험으로 아는 사람만 믿지요
    저희 어릴때 어떤집에서 엄마가 돌아가실뻔했어요
    저희는 항상 그 집의 작은방을 무서워했었구요
    이사하고 좋아졌네요 얼른 이사하세요

  • 33. 있대요ㅜ
    '17.8.4 8:39 PM (203.251.xxx.31)

    친정 엄마가 방위 꼭 따져요. 엄마 친구분 급사전에 엄마뿐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조심하라고ㅜ 그랬다네요. 다들 장례치루면서 아이고 하면서 후회했더라고요. 더적극적으로 막았어야했나하고.. 사람이 잘못되거나 아니면 돈으로 막게 되거나 한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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