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버거 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섀프 조회수 : 3,713
작성일 : 2017-07-15 22:52:48

기자양반들이 자극적인 기사로 국민들 시선 끌려고 병명을 햄버거 병이라고 한 것도 웃기네요...

맥도날드병도 아니고 버거라는 명사에 다 적용 시켜서 수제버거집도 손님이 반이상 줄었다네요

기사에 달린 댓글들 보니 감염된 소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병인데 

아이가 먹은건 돼지고기패티가 들어가있는 버거라는 말도 있고

잠복기가 최소 24시간 정도인데 2시간만에 병원에 실려 간 것도 의아스럽다고 하네요..

결과가 나올 때 까진 물론 어느 쪽 말만 믿진 않아야겠지만 

대기업을 상대로 밝히기 힘든 인과관계를 이용한 을의 횡포나, 힘 없는 소비자에게 배짱부리는 기업, 둘다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IP : 119.203.xxx.7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사례만
    '17.7.15 10:55 PM (58.143.xxx.127)

    봐도 도움 안되는 음식이고 정크푸드라 하는
    이유가 있겠죠. 저두 햄버거 먹고 와 설사한 적 있어요.

  • 2. 섀프
    '17.7.15 11:01 PM (119.203.xxx.78)

    저도 짜장면먹고, 김밥먹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 먹고 설사한 적이 있어요
    무조건 버거가 나쁘다고 햄버거병이라는 이름을 붙인 매스컴이 잘못했지만 무분별하게 일반화 시킨 정보를 잘 걸러내서 즐길 줄 아는 현명한 소비자가 됐으면 해서요..
    햄버거병 난리나도 사람들이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먹으러 가는 걸 보면 그저 씁쓸하기만 하네요 ㅎㅎ..

  • 3. ㅇㅇ?
    '17.7.15 11:03 PM (58.143.xxx.231)

    무분별하게 일반화?
    햄버거 가게 하시나봐요 ㅎㅎ

  • 4. ...
    '17.7.15 11:05 PM (220.75.xxx.29)

    햄버거병 이름 자체는 미국에서 지은 거라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 병 여럿 걸리게 만든 음식이 햄버거라는 건 사실이니까요.
    정말 햄버거장사하세요?

  • 5. 섀프
    '17.7.15 11:08 PM (119.203.xxx.78)

    아니요.. 기사 반응이 맘충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서 햄버거병이라니까

    뭐가 나쁜지도 모르고 아이한테 안먹인다고 호들갑 떠는게 웃겨서요..

    맥도날드병이면 몰라도 햄버거병이라고 알려지게 돼서 외식업계에서도 파장이 크기도 하거든요

  • 6. 햄버거병은.미국에서크게
    '17.7.15 11:12 PM (175.223.xxx.202)

    외식업체 하시나 봐요;;;
    닉도 글코

  • 7. ...
    '17.7.15 11:14 PM (125.191.xxx.179)

    두돌도안된거같은애한테 정크푸드가 가당치는않죠

  • 8. 섀프
    '17.7.15 11:14 PM (119.203.xxx.78)

    외식업계에 종사한 지 오래 되서 버거를 다루는 동생들도 많고 아는 분들도 있는데

    내장까지 섞어쓴다는 괴담(?)일지 아닐지 모르는 유언비어에 햄버거병이라는 기사가 나니

    불빛만난 나방마냥 달려들어서 버거불매 라고 외치는게 안타까워서요

    햄버거병 뿐만 아니라 조류독감이나 광우병도 조리를 한 경우엔 이상이 없다고 알려졌지만

    그럴때마다 외식업계의 타격도 상당하다는걸 겪고 봐왔던터라 마침 햄버거병이터져 글 한 번 올려봤어요

    아 그리고 그 햄버거 병 걸린 아이는 초기 진단 결과 '햄버거병 음성'판정을 받았다네요

    을의 감정팔이일지 갑의 압박과 횡포일지는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 같네요

  • 9. 섀프
    '17.7.15 11:15 PM (119.203.xxx.78)

    외식업 종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자극적인 기사에 현혹되는 멍청한 소비자가 아니라

    선별할 줄 알고 선택 할 줄 아는 현명한 소비자로 더 많은 음식과 맛을 즐겼으면 해서 글 한 번 올려봤습니다

  • 10. 무분별한
    '17.7.15 11:24 PM (58.143.xxx.231)

    맘충이 아니라 현명하고 선별할 줄 아는 소비자라서 앞으로 햄버거는 절대 안 먹을랍니다.
    이번에 많이 배웠습니다.

  • 11. 조류독감.광우병걸린가축들;
    '17.7.15 11:31 PM (110.70.xxx.178)

    님네 식당 어딘지 알고 싶네요.
    가고 싶지 않아서요

  • 12. ㅁㅁㅁ
    '17.7.15 11:41 PM (223.72.xxx.251)

    다 갈아서 만드는 음식은 외식 안하는걸로~
    솔직히 맥~ 패티에 본인 자식이라면 못먹일꺼 넣어서 갈잖아요

  • 13. ...
    '17.7.15 11:46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잡고기로 만든건 어느정도 감안했었는데 덜익을수 있다는건 정말 깜놀이에요. 전 비메이져 치킨 안시켜먹는게 꼭 칼집을 덜내서그런지 겉은 타도 뼈주위는 덜익거든요. 메이져는 쪄서 튀기는지 뭔지 안익은 적이 없어서 비교적 안심하고 먹었어요.
    그런데...메이저 햄버거 가게에서 메뉴얼대로 굽는다고 구워도 덜익을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라 이제 정말 못먹겠어요.
    자주 바뀌는 알바들이라 실수가 잦을순 있어도 오븐에 넣든 뭘하든 질겨질지언정 덜익을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ㅜ

  • 14. 섀프
    '17.7.15 11:47 PM (119.203.xxx.78)

    양을 늘리려고 더러운 내장등을 섞기위해 갈아서 쓴다면 정말 망해 없어져야 할 업체이자 음식이지만

    고기를 가는 이유는 버거에 어울리는 식감이나 맛을 내기위해

    여러가지 부위를 섞기 위해 가는것입니다

    맥도날드가 어떻게 무슨고기를 가는진 모르지만

    제 아이를 '맥도날드'에서 먹이기엔 마지막 판결 나올 때 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류독감이나 광우병에 걸린 가축은 가열을 해서 먹게 되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다,

    병에 걸린 가축은 정부차원의 제제에의해서 실제로 유통되지도 않습니다^^

    그런 가축으로 조리하고싶은 마음도 없지만서요^^..

    무엇이 원인이 되었는지 명확하지도 않은 과정에서 자극적인 기사로 조회수를 끌어내려는

    기자나 매체들에 현혹되서 즐길거 못즐기지 말고 제대로 알고 선별하라는 말씀을 드린건데

    불특정다수의 멍청하고 선동질하고, 선동질당하는 분들때매 이 글을 썼는데

    무분별함/조류독감 으로 댓글 달아주신 두 분은 제 글의 독자층이 확실하신거 같네요..

  • 15. 섀프
    '17.7.15 11:51 PM (119.203.xxx.78)

    패티같이 간 고기는 일반 스테이크보단 익혀서 먹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75도이상에선 발병할 수 있는 균이 사멸되기때문에 적당한 열이 가해진 뒤면

    안심하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찝찝하면 조리 한 분에게 확인받고 먹는것이 확실할 겁니다!

  • 16. ....
    '17.7.16 12:01 AM (182.222.xxx.37)

    원글님 말씀에 완전 동의했는데 댓글 뭐죠???
    이런글만 올라오면 무조건 관련된 일 하냔식의 댓글 진짜 무식해보여요

  • 17. 섀프
    '17.7.16 12:59 AM (119.203.xxx.78)

    정확하지 않은 기사로 치우치지 말고 객관적 잣대를 가지고 치우치지 말자는 의견에

    인지도 있는 '요리' 관련 사이트에 있는 몇몇분들에게 평균이하적인 발언을 들은게 나름 신선한 충격이네요 ㅋㅋ

  • 18. ohgod
    '17.7.16 1:52 AM (110.70.xxx.225)

    네네네~~~~~
    선동.맘충.유언비어.광우병.조류독감괜찮다



    네네네~~~~

  • 19. ..
    '17.7.16 2:30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 사건 당사자인 시은이의 발병경과에 대한 자세한 내매을 알고도 이런글을 쓰시는건가요?
    을의 횡포?????
    그저 기사만보고 님의 생각대로 쓴 글이라면 글 내리세요.
    혹시나 시은이 가족이 이 글을 본다면 너무 마음 아플것 같습니다.

  • 20. ..
    '17.7.16 2:31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내막...........

  • 21. ..
    '17.7.16 2:42 A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신장기능의 90%를 상실하고 매일 긴 시간 투석을 받으며
    견뎌내고 있는 아이입니다.
    병원에서 그러더랍니다.
    이 아이는 배를 열고 살고있는거나 다름 없다고.
    오만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병원측에서 내린 병명입니다.
    제발, 위로의 말은 못 할 지언정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이런글로 그 분들에게 더 상처가 되게 하지 맙시다.

  • 22. ..
    '17.7.16 2:52 A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내용을 잘 모르시는군요.
    2시간만에 병원간거 아니예요.

  • 23.
    '17.7.16 8:01 AM (125.179.xxx.41)

    햄버거를 먹었고 햄버거병에 걸렸다....
    (햄버거병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낸 말도 아님)
    뭐가 수상하다는거죠???
    잠복기가 있는데 바로 발병했다..
    사람이 백인백색에 이번엔 네살아이인데
    발병이 빠를수도있는거아닌가요?
    솔직히 저희애도 한약먹고 이상증세를 겪어봐서
    한의원과 다툼이 좀 있었지만
    세상엔 메뉴얼대로만 되는건아니더라구요
    사람이 워낙 다르니까요...
    그럴일은 절대ㅡ없다
    이렇게 말할수있는 일은 없다구요
    이미 아이는 햄버거병에 걸렸고
    하루열시간씩 투석을 받고있는데....ㅠㅠ

  • 24. 광우병은
    '17.7.16 8:43 AM (61.77.xxx.110)

    열에 가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더욱 무서운 병인거예요. 셰프시라면서 잘 못 알고 계시네요.

  • 25. 팩트
    '17.7.16 8:51 AM (121.141.xxx.64)

    종사자들이 증언했어요. 덜 익기도 한다. 먹다 들고오기도 한다.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고기패티가 제공되기도 한다는 엄연한 팩트가 있는데, 무슨 오해입니까?

    저도 너무 놀랐고 이제 안먹을 겁니다. 작업공정 매뉴얼화의 대명사가 맥도널 아니었나요?

  • 26. .....
    '17.7.16 9:56 AM (112.149.xxx.183)

    을들의 횡포, 맘충?? 내용을 경청하려 해도 쓰는 언사만 봐도 딱 견적 나오시는 분이네요. 님만 앞뒤 파악하고 똑똑한 거 아니고 맘충 따위 말 쓰는 인간보다 대부분 더 똑똑하고 전후 잘 파악하고 살고 있으니 훈계질은 접어두시죠.

  • 27. 섀프
    '17.7.16 11:19 AM (119.203.xxx.78)

    아이가 불쌍하고 가여워요. 부모로선 정말 가슴아플 것두 알고요..

    하지만 결과, 판결이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휘둘리지 말고 객관적으로 보자는 말이

    이렇게 숨어있는 맘충분들에게 자극을 주다니 신기하네요..ㅎㅎ

  • 28. ..
    '17.7.16 11:50 A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섀프님,
    지금 현실은 피해자가 아이 발병에관한 인과관계를 증명해내라 하는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하기나 한걸까요?
    이런일은 업체측 과실이 아니라는걸 업체가 증명하게 해야한다는 관련법을 도입해야한다는 국회의원들의 논의가 있어요.

    님은 전제가 잘못됐어요.
    햄버거병이라고 무게를 두는 의견들을 언론에 휘둘리는 맘충으로 단정하시네요.
    미국 맥에서도 있던 사례인데 지금 한국맥에서 인정을 안하고 있는거고 지금까지 한국맥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고 함부로 지껄이시는겁니까??????
    몰랐으면 더 알아보세요.
    한국분 맞으세요?
    가습기사태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보고도 이런 소리 할 수 있습니까?
    판결 날 때까지 당사자가 아니니 지켜보라??????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여론의 동의를 얻지 못 한다면 거대기업과 싸우는 가족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지금 여론은 시은이 가족에게 힘을 실어줄 때입니다.
    댁의 가족이 시은이 같은 일을 당해도 이런 말 할 수 있어요??????
    몰랐으면 더 알아보세요.

  • 29. 팩트
    '17.7.16 2:40 PM (211.246.xxx.104)

    전 수제버거는 먹습니다. 직접 조리해주는 비싼 거니까 그걸 덜 익혀주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수제버거는 파는 곳이 많이 없고 비싸기는 해요. 맥도널 안먹자고 보니까, 가격도 비싼데 수제버거도...이런 맘이 들겁니다. 비싸게 느껴졌던 가격이 영향을 주는 셈.
    이 참에 수제버거 가격을 좀 내리고 정성껏 팔면 오히려 맥도널의 시장을 뺏어올수도 있죠. 다 자기 하기 나름..
    맘충이라고 비웃어봐야 본인만 열패감에 시달리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918 영양사에서 영양교사 전환 기사입니다 19 영양교사 2017/08/13 3,982
718917 남편 폭력ㅜㅡㅠ 38 r남편 2017/08/13 9,429
718916 뉴욕에서 뮤지컬 보려면 3 서리 2017/08/13 849
718915 사서교사는.. 23 ㅇㅇ 2017/08/13 3,680
718914 홈쇼핑 중독 어떻게 고치나요? 16 2017/08/13 5,043
718913 산후조리원 왔는데 너무답답하고 지루하네요 ㅜㅜ 10 초보맘 2017/08/13 3,645
718912 엄마와 같은 직장에 일하는데 너무 싫어요 독립문제..돈문제.. 11 Aaa 2017/08/13 5,043
718911 가슴 밑에 붙어있는 작은가슴 없애기 3 2017/08/13 1,483
718910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23살 처자 이야기 8 ... 2017/08/13 1,703
718909 발바닥 종기 종기 2017/08/13 988
718908 여름이 끝나가는데 더치커피 기구 샀어요. 4 ........ 2017/08/13 1,058
718907 빵에 뭐 발라드시나요 23 .. 2017/08/13 4,785
718906 풍숙정 김치에 넣는 액체 한대표가 마시던 10 혹시 2017/08/13 7,226
718905 비오는 제주에서 뭐할까요? 3 ... 2017/08/13 1,237
718904 김진표가 제주에 내국인카지노만들려 했네요 4 ㄴㄷ 2017/08/13 1,574
718903 풍숙정 말인데 2 ㅇㅇ 2017/08/13 2,709
718902 와....'시스템'에서 91년도에 산 면제품들 아직까지 짱짱해요.. 17 의류 2017/08/13 5,651
718901 데블스 에드버킷이라는 영화보셨나요?옛날영화 15 품위있는 그.. 2017/08/13 1,898
718900 청년경찰보러가려는데... 3 어떤가요? 2017/08/13 1,388
718899 조카용돈 6 2017/08/13 1,800
718898 기흥 한섬팩토리 아울렛 4 ... 2017/08/13 3,433
718897 대한항공 여직원 사건 59 ㅇㅇ 2017/08/13 25,810
718896 잠자리 목적이 뻔한 남자라고 생각해서 헤어졌지만 16 ........ 2017/08/13 10,179
718895 형제끼리 여행경비 내 주는 거 9 ㅑㅑ 2017/08/13 3,028
718894 본인과 비슷한 연배 연예인들 나오면 애들한테 물어보시나요? 12 님들도 2017/08/13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