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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기) 명절때 시댁에 와서 커피숍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조회수 : 21,882
작성일 : 2017-01-29 09:11:00
많은 분들께서 자기일처럼 같이 분개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 후기 올립니다.

나이가 드니 감정조절이 잘 안되서 아무때나 분노가 폭파하네요
그날도 어머니가 남편한테 속닥속닥 하는걸 보니 바로 열이 머리로 뻐쳐 그길로
밖으로 나와 화를 가라 앉힌후 애기하려고 커피숍에
앉아 감정 조절을 하고 있었어요 (흥분해서 말을 하면 생각도 정리되지
않고 실수를 꼭 하게 되서요)
그사이 남편 시어머니 형님한테 전화 왔지만
다 안 받있어요.

1차로 시댁에 올때 시아주버님이 남편한테 전화를 하는 소리를
옆에서 들었는데 남편이 저한테 무언가를 숨기는 것 같아
화를 많이 내며 물어보니 그냥 생활비 부족하다고 했다고
해서 절대 안된다고 하고 내려왔는데 사실을 카드대금 막아달라는 거였더군요

화가 쉬 가시질 않아서
저녁 늦게 들어갔어요
지금껏 별다른 감정표현을 시어머니 앞에서 하지않으니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제가 그렇게 나가버였으니 눈치를 많이 보시더군요
남편는 다른 손위 동서께 저한테 무슨 얘기했냐며 화를
많이 냈다고 해요
전 남편한테 이미 제가 안된다고 의사표현을 했고
남편도 제가 식구들 앞에서 감정 드러내지 않으러 나가
버린걸 아니까 그냥 안해주는걸로 애기 된것 같아요

그렇게 집에 들어가서 그얘기는 남편한테 따로 하질 않았어요
다른 형님한테 물어보니 안해주는 걸로~

같이 걱정 해주셔서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211.243.xxx.2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전히 고구마
    '17.1.29 9:18 AM (58.121.xxx.183)

    그러니까 원글님은 집을 나간 거 외에 아무 것도 안했다는 거네요.
    나머지는 다들 알아서 원글님에게 맞춰줬다는 말씀?
    그런데 어떻게 카드값 내달라는 말을 할 수가 있죠? 허..
    내달라는 사람이나 내주려는 사람이나 똑같은 사람이예요.

  • 2. 댓글단의
    '17.1.29 9:20 AM (222.109.xxx.87)

    잘하셨어요. 최소의 에너지 소모로 잘막아내셨어요. 앞으로 절대로 밀리지 마세요.
    첫댓글님처럼 생각할수도 있지만...전 그건 아니라고 봐요.
    다시 안보고 살사람도 아닌데, 의사만 전달되면 되요.괜한 acting으로 흠잡힐 필요없으시구요.

  • 3. 저같음
    '17.1.29 9:24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그정도로 시작을 했다면 끝 마무리는 확실히 했을것입니다
    시어머니,남편 앉혀두고 유산문제도 양보했는데
    앞으로 돈문제 얽혀들면 난 이사람과 더이상 평생을 믿고 살수가 없겠다...
    이렇게 말했어야죠
    원글님 행동은 똥누구 뒤 안닦은거처럼 찝찝한 마무리가 되었어요
    앞으로 저집식구들은 돈문제
    원글님 모르게 진행한다에 백원 걸어도좋아요

  • 4. 막장
    '17.1.29 9:24 AM (222.238.xxx.184)

    어케 형제자매보고 카드값을...막아달라하죠?

  • 5. ;;
    '17.1.29 9:29 AM (70.187.xxx.7)

    답 없는 집.

  • 6. 전에
    '17.1.29 9:33 AM (118.44.xxx.239)

    글 보면서 이런 후기 예상 했어요
    원글님은 이렇게 뒤에서 글이나 쓰고 속앓이나 하실 분이지
    딱 행동으로 뭔가 옮길 분이 아니세요
    여러 인간사 사례들을 여기서 구경하다보니
    왜 사람들이 그런 대우를 받는지 이제 보이더군요

  • 7.
    '17.1.29 9:36 AM (211.243.xxx.21)

    남편이나 다른 식구들한테 내 밑바닥까지 보일 필요는 없죠
    남편한테는 내 의사표현만 확실히 전달했고
    형문제는 가금아프겠지만 안해주기로 하고도 나와는
    감정적으로 사이가 나빠지지 않았어요

    저의 밑바닥을 시어머니 앞이나 다른 가족들 앞에서 보여서
    좋을게 있을까요?
    다른형제 때문에 남편과 사이가 나빠질 필요가 있을까요?

    어째든 조용히
    다시는 그런 말 꺼지 않게
    어머니한테도 할도리도 다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 8.
    '17.1.29 9:39 AM (211.243.xxx.21)

    저도 어릴적에 다 말해야하고 다짐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하면 다른부분에 데미지를 꼭 입더라구요.

    원래 의사소통 없는 사람, 하려고 하질 않는 사람이 젤 무섭고 어려운 거랍니다.

  • 9. 원글님은 현명하게
    '17.1.29 9:56 AM (175.120.xxx.230)

    잘처신하셨네요
    굳이 같이살 남편과 끊어질인연이 아닌데 밑바닥까지
    보일필요는 제가봐도 없다고봐요
    그렇지만 님이처신하신모습에서
    시댁식구들도
    눈치를 충분히볼만큼 언질은 했다봅니다

  • 10. 동병상련
    '17.1.29 9:59 AM (125.178.xxx.33)

    때로는 악역을 할 필요가 있어요. 남편대신 화 내줘서 겉으로는 욕하지만 언제가 속으로 고마워 할거에요.

  • 11.
    '17.1.29 10:25 AM (121.128.xxx.51)

    경험자인데 그건만 그렇게 해결 된거고
    남편이 이건도 원글님 몰래 해결해 줄수도 있어요
    자식이나 형제에게 빨대 꼽는 인간들은 지금 일 잊어 버리고 또 돈 필요하면 손 내밀고 남편은 또 해줄거예요
    전 제가 자고 있다가 밤 12시쯤 전화 로 속닥거리는 소리에 깻는데 다른 방에서 전화로 동생 계좌번호 부르고 확인 하는 소리에 깻어요
    그날은 조용히 자고 다른 식구들도 자야 그 다음날 생활 할수 있고 이웃도 생각해서 덮고 그 다음날 저녁 퇴근후에 뒤집었어요 전화하는 소리 들었다는 얘기 안 했더니 동서가 얘기 했나 해서 동서 욕 하더군요
    그래도 끊임없이 손 내밀어요
    진절머리가 나요
    우리가 잘살아서도 아니고 남편이 마음 약한것 알아서 그걸 약점 삼아 그러는거예요

  • 12. 이현의 꿈
    '17.1.29 10:27 AM (211.36.xxx.70)

    전세 역전인 느낌입니다.
    가볍지않게 기로 누르신 느낌이예요.
    이젠 맘 복잡하게 고민마시고 딱 그만큼만 하시길요.
    남편분도...님 떠받들고 사셔야할것같은데 이젠 눈치껏 하실듯보입니다.
    몸도 맘도 건강하시길...

  • 13.
    '17.1.29 10:36 AM (124.54.xxx.150)

    그들이 님 원하는걸 들어줬으니 된거죠 만약 원글이 말안하고 있는데 그들도 님이 원하는대로 행동안했으면 밑바닥 안보일수가 있나요 ... 운이 좋으신거지 밑바닥보일 필요가 없었던건 아니에요 밑바닥 안보이려고 내가 원하지 않는 일들이 생겨도 모른척할수는 없잖아요

  • 14. 에구...
    '17.1.29 10:44 AM (61.83.xxx.59)

    더 철저하게 님 모르게 일이 진행되겠네요.
    부인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핏줄들끼리만 이야기 오가고 돈 주고받겠네요.

    부인 무시하는 남편들도 많은데 알아서 부인 눈치보고 부인이 반대해서 못했다고 삐치지 않는 남편이라면 끝까지 가기엔 무리긴 해요.
    이혼 결심한 게 아닌 다음에야...
    남편분이 영리한 건지 합이 맞는 건지...

  • 15. 쥬쥬903
    '17.1.29 10:51 AM (219.250.xxx.13)

    의사표현 정확히 하는게
    왜 밑바닥 보이는 거죠?

  • 16. dd
    '17.1.29 10:58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이왕에 그렇게 된거
    시어머니한테 제대로 말을 하시지
    그랫어요? 확실하게 님 입장 표명해서
    님부부에 대한 기대치라도 없게 하시지
    앞으로 님모르게 더 은밀하게 진행되면 그땐 어쩌시려고

  • 17. ..
    '17.1.29 11:00 AM (1.250.xxx.20)

    의사표현은 정확히 잘하셨는데요.
    앞으로 원하는 결과 얻기는 더 힘들어지실듯 보여요.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이번건은 조용히 원하는결과로 마무리 되었거나
    쉬쉬 잘 마무리 되었거나 이고~~

    앞으로는 다들 입단속 철저히 하겠는데요.
    돈이 건네가지않는게 아니라
    님한테만 절대 말하지 않게 됩니다.

  • 18. 굿잡
    '17.1.29 11:10 AM (112.173.xxx.132) - 삭제된댓글

    잘하셨습니다. 또 이런 비슷한 문제 일어나면 그때 크게 뒤집으면 됩니다.

  • 19. ....
    '17.1.29 11:19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저도 고구마 먹은 듯하네요.
    글님은 밑바닥 보이지 않아 고고함을 지켯는지 몰라도
    현실은 저들에겐 안 통해요, 댓글님들도 말씀하셨듯이 님에게 안 들키고 더 무시하며 일 저지를 확률이 더 높죠.
    님 시가뿐만 아니라,보통 인간관계에서도 혼자 선비노릇한다고 상대가 어머나 참 고고하시구나 나도 고고해야지
    이런건 안 통해요, 속으로 더 비웃음 당하는 경향이....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합리화,자위라 생각해요.

    그래서 심하면 생삭이라도 내어야 하고 ,자신 의사표현은 일단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자신에게 훨씬 좋아요.

  • 20. ..
    '17.1.29 11:27 AM (175.253.xxx.153) - 삭제된댓글

    돈문제는 처음부터 야멸차게 해야합니다
    남의 돈을 우습게 여기는 시댁 인간들
    결혼초 완전 빚으로 분가했고 봉급이 40만원일때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7만원 짜리 어떤것을 사달라 하고 나한테 말도 안하고 돈을 드렸네요
    아무말도 안하고 시댁 가는길에 이자는 얼마고 빚은 얼마고 봉급은 얼마고 ‥
    현금으로 보내왔더군요
    ㅡ30년전입니다
    그뒤로 돈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 21. ㅡㅡ
    '17.1.29 11:32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밑바닥 보인다? 자기 할말을 혹시 화내면서 하나요?
    할말 하는거 끝까지 마무리 짓는게 밑바닥이라니 좀 새로운
    시각이네요.

    여튼 이번은 어찌 넘겼다지만 더 지켜보세요.
    그들이 님의견 따랐다고 하는데
    그런부류들이 그리 쉽게 바뀌나. 이건도 속닥속닥 거렸다는데 이제는 더 더욱 숨길듯.

    저도 이번 처사는 해결보다 상황 합리화 같아요.
    뭐 본인이 만족하면 그걸로 된거고

  • 22. ㅡㅡ
    '17.1.29 11:33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밑바닥 보인다? 자기 할말을 혹시 화내면서 하나요?
    할말 하는거 끝까지 마무리 짓는게 밑바닥이라니 좀 새로운
    시각이네요.

    여튼 이번은 어찌 넘겼다지만 더 지켜보세요.
    그들이 님의견 따랐다고 하는데 사과도 없고
    그냥 안하기로라니...
    그런 부류들이 그리 쉽게 바뀌나.
    이건도 속닥속닥 거렸다는데 이제는 더 더욱 숨길듯.

    저도 이번 처사는 해결보다 상황 합리화 같아요.
    뭐 본인이 만족하면 그걸로 된거고

  • 23. ㅡㅡ
    '17.1.29 11:38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밑바닥 보인다? 자기 할말을 혹시 화내면서 하나요?
    할말 하는거 끝까지 마무리 짓는게 밑바닥이라니 좀 새로운
    시각이네요.

    여튼 이번은 어찌 넘겼다지만 더 지켜보세요.
    그들이 님의견 따랐다고 하는데 사과도 없고
    그냥 안하기로라니...
    그런 부류들이 그리 쉽게 바뀌나.
    이건도 속닥속닥 거렸다는데 이제는 더 더욱 숨길듯.

    저도 이번 처사는 해결보다 상황 합리화 같아요.
    참고로 본인이 이리했으니 시댁이 댁을 무섭게 볼꺼라는건
    착각이세요. 그냥 그들에게는 짜증이고 더 댁에게는 쉬쉬하며 딴 생각하지.그런거 눈치 볼 사람들이면
    애초 그런식으로 하지를 않아요

  • 24. ㅇㅇ
    '17.1.29 11:59 AM (222.104.xxx.5)

    밑바닥 ㅋㅋㅋㅋㅋㅋ 이 분은 국민이 자기 할말 한다고 시위할 때도 아이고 국민이 밑바닥을 드러내는구나라고 경멸하실 분이네요. 곧 제2, 제3 사건 터지겠네요. 시가가 무섭게 보기는 뭘. ㅋㅋㅋㅋ 암말 안하고 넘어갔으니 담엔 우리끼리 알아서 부인 모르게 해결하자할 것을.

  • 25. ...
    '17.1.29 1:32 PM (211.243.xxx.21)

    여러분들께 답답함을 느끼게 해 드려 죄송하네요.

    사람마나 경우가 다 다를거예요.
    저의 경우 성격이 순하고 그런 성격 아닙니다.
    남편의 경우 살아오면서 많은 일을 겪으며 저의 성격 알고요.
    시어머니도 알고는 있지만 자식문제라 남편한데 그런듯 싶고
    그런 기미가 보이자마다 한마디 말도 안하고 집을나셨기때문에 시어머니도 제가 어떻게 할지는 구구절절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아시고요.

    커피숍에서 화을 다스리고
    필요하다면 차분하게 말을 할 생각이였어요.
    하지만 집에 들어가보니
    이미 상황은 제가 원하는 쪽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따로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아도 되었어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하고싶은말이 있더라도 너무 감정적일때를 피해서 가라앉히고 말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화가 가득할때 말을 해봤자
    내 화만 드나내는 꼴이고
    상대가 만만하게 볼뿐입니다.

    자기 일처럼 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6. ..
    '17.1.29 1:52 PM (211.208.xxx.144)

    잘하셨어요.
    꼭 다짐을 받고, 끝이나 밑바닥을 보여줘야 좋은게 아니죠.
    현명하신 분이네요.^^

  • 27. ..
    '17.1.29 2:48 PM (217.84.xxx.211)

    과연 끝일까요.
    끝이 아니라는데 500원 겁니다.
    앞으론 절대 원글 모르게.

  • 28. 에휴
    '17.1.29 3:26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등신 남편에 등신 부인

  • 29. ㅇㅇ
    '17.1.29 3:52 PM (222.112.xxx.245)

    잘하셨어요

    화가 났을때 무조건 지르는건 하수나 하는 짓입니다.
    이번엔 이걸로 진압되었네요.

    뭐 다음에 직접 나서야 할 일이 생기면 그때 나서면 되잖아요.
    최고의 싸움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거라고 하잖아요

  • 30. ..
    '17.1.29 5:28 PM (151.227.xxx.253) - 삭제된댓글

    잘하셨습니다.

    그런데 위에 염려해주시는 댓글들도 맞는 말씀들이에요.
    원글님 몰래 더 조용히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마음 아프시더라도 그 또한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고,
    다른 식구들은 몰라도 남편과는 차분히 길게 얘기를 하세요.

    그래놓고도 또 뒤에서 돈을 요구하고 주고 그런다면
    그땐 뒤집으시고요.

  • 31. 카드값 안막아주는게 가슴 아프다라
    '17.1.29 7:43 PM (124.199.xxx.161)

    참 이상하게 돌아가는 집이네요
    카드값 손 벌리면 쓰레기 되는게 일반적인 가정이요
    글고 재산 포기 각서는 애쓰시면 다시 살릴 수 있어요.
    염두에 두세요
    재산을 왜 포기해요?

  • 32. ㅇㅇ
    '17.1.30 12:36 AM (211.203.xxx.148)

    그렇게 몰래 속닥거리는 시어머님은 안고쳐집니다
    울친정아빠 회사로 전화와서 도와달라
    아빠는 몰래 돈보내주고
    나중에 할머니 돌아가시고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고모들이 또 몰래 전화해서 누구누구 어렵다고 도와달라고
    그래서 그동안 엄마 몰래 생활비 보내주고
    이제는 애터미인지 뭔지 한다고 어찌나 팔아먹는지 진짜 확 폭파시켜버리고싶어요

  • 33. ...
    '17.1.30 12:50 AM (122.31.xxx.233) - 삭제된댓글

    순하신거죠... 님이 아니라고 하시지만...
    앞으로 남편분이 몰래 처리할거는 자명하게 된거고요.
    그냥 저라면 님 앞으로 모든 재산 옮겨놓겠네요.

    저런 집은 안 바뀌어요. 특히 님처럼 순하면요. 남들도 다 고상하게 제압하고 싶답니다.. - -;

  • 34. ..........
    '17.1.30 2:35 AM (1.234.xxx.31)

    들어오면 안해주기로 했다고 하자고
    얘기할거라는 생각은 안해 보셨나요?

    몰래해준다에 10원 걸어요.

    여기 조언대로
    들어가서 바로 악역을 했어야 합니다.
    남편도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님이 그냥 넘겨서 남편을 돕지 못한거랍니다

    지난 일은 되돌릴 수 없구요
    차분하게 남편과 말하세요
    이러다가는 우리도 나락으로 떨어진다
    우리 기반 잡을 때 까지는 마음 단디먹자
    모든 수입은 내가 관리하겠고
    시가 쪽에 이번 일로 경제권 뺏겼다 라고 말하라 하세요
    그렇게 안해주면 나도 나가서 돈벌고 싶지 않고
    이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겠다

  • 35.
    '17.1.30 7:56 AM (74.69.xxx.199)

    현명하시네요. 저 같으면 그냥 카드 값 막아줬을 것 같아요. 해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거절을 못해서요. 남이 부탁하면 거절을 못해요. 그것 때문에 돈 빌려준 게 한 둘이 아니거든요. 다행히 제가 번 돈 제가 날리는 거니 남편은 안타까워도 구경만 하는 처지지만요.

  • 36. ...
    '17.1.30 7:58 AM (121.183.xxx.111)

    진흙탕으로 들어가는걸 두려워하면 싸움에서 이길수 없어요
    고상하게 하는 싸움은 내가 상대방보다 절대적으로 한참 우위에 있을때의 이야기고요.
    싸움의 시기도 중요한데 이번엔 놓치셨고,
    집에서 남편에게 따끔하게 이야기 하는방법 밖에 없겠네요.
    다음부터는 자리 피하지 마시고 그자리에서 뒤집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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