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치동에서 송도로 이사

-- 조회수 : 7,947
작성일 : 2016-09-13 22:52:49

대치동에 중3딸과 맞벌이 주말부부로 살고있습니다

내년에 회사가 송도로 이전을 하는데요

처음엔 '지하철타고 통근버스 이용해서 다니면 되겠구나' 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넉넉잡고 두 시간, 왕복 네 시간이나 됩니다

딸아이는 학교생활도 만족하고 학원도 아이와 맞는 곳에 다니고 있어 썩 만족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는 내신 빡세다는 진선이나 숙명여고에 배정 될 것 같아요

누가 보더라도 이사가 답인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지금 사는곳이 익숙하고 아이도 만족하고 있는데 낯선곳으로 가야 한다는게..참 두렵네요

IP : 221.138.xxx.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d
    '16.9.13 10:56 PM (49.170.xxx.149)

    아이를 생각하면.....말리고싶고,
    출퇴근 시간 생각하면 이사가 답이고.....

    그냥,따님 하숙시키면 어떨까요?

  • 2. ...
    '16.9.13 11:00 PM (221.151.xxx.109)

    중 3딸을 어디서 하숙을 시켜요
    저라면 원글님 이직 고려
    쉽진 않겠지만...

  • 3. ...
    '16.9.13 11:02 PM (211.36.xxx.49)

    송도도 나쁘진 않은데 대치동이라면 송도살다가도 이사가야할곳 아닌지
    것 참 어럽네요

  • 4. 이사 하지 마세요
    '16.9.13 11:06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일단 아이 기준으로 안가길 추천하지만
    무엇보다 송도 청라 이런데는
    맨날 가스냄새 하수구냄새에 시달리는 동네예요
    미세먼지만으로도 죽겠다는 세상인데
    독하디독한 악취를 매일 맡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지역 카페에 냄새로 키워드 넣어보면 알수 있어요
    아님 늦은밤에 답사를 다녀보시던가요
    은근 심각합니다

  • 5.
    '16.9.13 11:16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내년부터라면 딱 3년인데 저라면 힘들어도 그냥 지금처럼 다닐래요. 그담에 아이 진학 봐서 이사하면 되죠.
    아님 그나마 통근 편한(현관 나서서 지하철까지 딱 3분 걸린다든지) 근처 이사를 알아보거나요.

  • 6. ㅇㅇ
    '16.9.13 11:22 PM (219.248.xxx.242)

    악취는 살아보시고 얘기하시는건지..
    냄새 그렇게 나면 인천에 돈 좀 있다 하는 사람들 왜 죄다 송도로 가서 살까요.

  • 7. ...
    '16.9.13 11:26 PM (182.228.xxx.233)

    서초동 살다가 올해 송도 이사왔어요. 저는 아이 대학 가고 학군에서 자유로워져서 왔지만 자녀분 중요한 시기인데 대치동이 나을 것 같아요. 회사 이전하는 곳이 M광역버스 정류장과 가깝다면 양재역으로 이사하시는 건 어떨까요? 양재에서 진선이나 숙명은 다닐 만 하잖아요. ^^

  • 8. ...
    '16.9.13 11:28 PM (182.228.xxx.233)

    저도 악취나 가스 냄새는 정말 모르겠는데(둔한지) 송도 글마다 저렇게 다는 분이 있네요. ㅎㅎ
    몇 개월 살면서 느낀 점은 어린 아이들 키우기에는 참 좋다. 초등학교까지. ^^ 중고등 학군은 별로인 것 같아요.

  • 9. ㅡㅡ
    '16.9.13 11:32 PM (223.62.xxx.119)

    송도는 애기들 어릴때나 좋지.
    중고 학군은 대학 들어 갈 때까지 버티면 안될까요?
    백퍼 후회해요

  • 10. 절대로
    '16.9.13 11:32 PM (175.209.xxx.57)

    이사하지 마세요. 더군다나 맞벌이이시면 아이의 만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거예요. 대치에 아이 대학 갈 때까지 그냥 계세요. 힘들더라도 원글님 3년만 고생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차 안에서 잠을 자거나 음악을 듣거나 최대한 활요하시고요. 중3때, 더군다나 여학생이 옮겨서 적응하고 만족하는 거 쉽지 않습니다. 학원을 어떡하실려구요. 고민이 10배가 되실 거예요.

  • 11.
    '16.9.13 11:33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돈좀 있는 사람들 직장이 거기 있으니까 들어가 사는거지요
    그 주변이 공단이나 직장들이 얼마나 많이 있나요

    그지역 환경쪽 공무원의 대다수가 인천외의 지역에서 출퇴근 하는거보면 알만하지요

    멋지게 외국처럼 장식만 주렁주렁 해놓고
    편의시설 때려 넣으니 잘사는곳 같지만
    진정 건강을 생각한다면 비추합니다
    하루 이틀이지 문도 못열고 사는데
    삶의질이 뚝 떨어져요

  • 12. --
    '16.9.13 11:33 PM (221.138.xxx.2)

    딸아이 내신은 아무래도 송도가 낫지 않을까요?

  • 13. 가지마셔요
    '16.9.13 11:33 PM (124.195.xxx.221)

    지금 자제분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면 꼭 이사가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네요
    저도 서울 살다가 학군 좋고 잘 사는 지방으로 이전했는데 (아버지 지방발령 때문에)
    애들도 착하고 살기 좋은 곳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이나 애들하고 취미, 가치관등이
    진짜 잘 안 맞아서 힘들었던 기억있었어요

  • 14. 쩜쩜
    '16.9.13 11:39 PM (211.246.xxx.84)

    미세먼지 전국에서 제일 안 좋은 곳 중 한곳..

  • 15. 그러면
    '16.9.13 11:40 PM (175.209.xxx.57)

    딸아이는 뭐라고 하나요? 잘 상의해 보시고 딸래미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저는 반포인데 중3때 대치로 옮기려다가 아들과 상의해보니 그냥 여기 있겠다고 해서 주저 앉았고 내신 빡센 자사고 다니지만 그러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아이의 의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 16. ...
    '16.9.13 11:41 PM (182.228.xxx.233)

    위에도 댓글 달았어요. 내신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인맥과 네트웍도 중요해요. 경험자로서 양재로 이사하시는 걸 추천해요. 송도는 3년 뒤에 오세요^^

  • 17. @@
    '16.9.13 11:44 PM (175.223.xxx.126)

    지인중에 송도개발 청사진이 그럴듯하게 나왔을때
    회사가 송도로 이전하면서 대치동집 팔고 이사한분 계신데
    지금 땅을 치고 후회중...송도가 집값이 많이 오를줄알고
    주상복합 근사하다고 강남집 낡고 녹물나오고 더이상 못산다고 진저리 치더니 ᆢ 썪어도 준치 입니다
    물론 원글님은 거처만 옮기는것 같은데요 엄마가 아이를
    위해서 고생하심이 현명한 판단일듯 합니다~

  • 18. 신중하게
    '16.9.13 11:51 PM (223.62.xxx.228)

    아이들은 전학후 어떨지 잘 모릅니다. 찬성했어도 친구관계 힘들수 있어요. 중2,고1때 전학했는ㄴ데 힘들었어요.
    저라면 반대에 한표요.
    강남에서 송도가 좀 멀긴한데요. 일찍 나가시면 1시간이면 됩니다.
    차로 출퇴근하시는 편이 좋을거에요.

  • 19. ..
    '16.9.14 12:05 AM (116.32.xxx.71)

    학군보다..공기가 너무 안좋아요. 새벽마다 냄새 심한데 원인을 몰라요. 공단인지..lng가스기진지.. 쓰레기 소각장인지..공기문제만 해결되면 학군은 앞으로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인데..지리적인 위치의 문제라 나아질 수 있을지..

  • 20. 음...
    '16.9.14 12:15 AM (125.191.xxx.228)

    대치동쪽서 살다가 광역시로 작년에 이사온 사람입니다.탈아이가 올해 고딩됐구요.아이가 처음에는 아는친구도 없고해서 힘들어했는데 금방 사귀고 적응하더라구요.저희는 주말부부 꽤 하다가 합쳤는데 제가 지방에 와서 적응하기힘든거빼고는 전부 만족입니다.아이가 대치동에 계속있었다면 원하는내신 못받았을꺼에요. 보통 일반고도 최상위 내신경쟁 살벌합니다.강남권은 더말할필요도없구요.수시가 대세가 되고있는데 내신이 빡센 대치동에 계속있으면 바늘구멍같은 정시만 바라봐야할수도 있습니다.위에 학군어쩌고 하시는 분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같아요.아이와도 잘 상의해보시길..

  • 21. ...
    '16.9.14 12:29 AM (203.234.xxx.219)

    아이가 현재 잘하고 있으면 3년 더 거주하는게 나을꺼예요
    사교육1번지에서 전교1등만 했다던 아이가 전학와서 그냥 한자리 둥수... 내신이 그렇다니까요 장담못해요
    아이 대학 가고난 다음에 송도 오시면 여유롭고 쾌적하고
    만족하실꺼예요
    제가 둔해서 그런지 냄새는 모르고 사는데..

  • 22. 송도 냄새 말하는
    '16.9.14 12:33 AM (182.226.xxx.200)

    송도글마다 쫓아다니며 냄새얘기하는 사람이네요
    남편이 송도에서 근무했었다나??

    고등학교 분위기 진짜 별로입니다
    태반이 공부 안해요 ㅜ
    그냥 조금 더 고생하시고 이사는 애들 크고 오세요
    살기는 정말 이만한 곳이 없어요~

  • 23. 고생
    '16.9.14 1:27 AM (116.33.xxx.87)

    이사하지 마세요. 부모가 고생하더라도 아이인생에 제일 중요한 시기인데 내신도 중요하지만 그 시절에 환경 잘못바꿔서 적응못하거나 힘들어하면 공부고 뭐고 답 없습니다 여자애들은 더 심해요

  • 24. 대치동이라..
    '16.9.14 5:35 AM (59.7.xxx.209)

    다른 동네면 뭐 이사해도 좋지 않나 싶은데 대치동이라고 하니 말리고 싶은 이 기분..

  • 25. ...
    '16.9.14 7:51 AM (182.209.xxx.247)

    송도가 이렇게 기대 받는 곳인지 몰랐네요....... 송도 주민으로서 그냥 대치동 계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댓글 씁니다.

  • 26. ...
    '16.9.14 9:55 AM (139.194.xxx.153)

    3년만 버티세요 대치동애들이 정시만바라본다지만
    결론적으로 입시성적들이좋습니다

  • 27. 송도주민
    '16.9.14 12:45 PM (119.195.xxx.150)

    그냥 대치동 사세요.
    송도 6년동안 냄새라는게 뭔지 느껴본적 없는 1공구 주민입니다.
    송도가 연예인급인지..
    늘 까이네요.

  • 28. 내신
    '16.9.14 2:35 PM (121.133.xxx.184) - 삭제된댓글

    어떠세요?
    1~2등급 자신없으면 옮기시라고 말씀드려요.
    제아리 중3 대치동있었어요.
    고1때 1~2급 자신없어서 이사 나왔습니다.
    울 아이 첨에 울고 불고 난리 났었고
    하루가 멀다하고 대치동 도서관가고 그 거리 지나다니고
    난리가 아니었어요.
    참 큰애는 대치동 고등 졸업했고요.
    지금은 지금의 고등학교에서 두각를 드러내고 있어요.
    후회 되는게 좀더 내신 잘 나오는 곳으로 갈껄 싶더군요.
    학원 설명회 상담해보면 다들 우리 아이가 상위권인데...
    중상위권인데.... 하더군요 (많은 성적중에 1번 성적 잘나와도 그것만 머리속에 있는 듯)

    입시에 따라 내아이 성적에 따라 판단하셔야 할꺼예요.
    대치동은 잘하는 아이들 넘 많아요.
    주변 친구들 다 공부 좀 했는데 정시로 간다고 하더군요.
    큰애와 달리 입시가 바늘구멍이니 저도 고민 많이 했습니다

  • 29. 랄라리요
    '16.10.16 1:40 AM (175.223.xxx.140)

    송도 좋아요. 인천내에서는 학군도 1위라 만약 내신이 중요하심 송도로 가시고 수능이 중요한 경우라면 대치에 일단 남으시고 입학 후 합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146 북한과 미국이 평화협정 맺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해서 불가능합.. 6 ㅇㅇ 2016/09/24 506
600145 정우성 주지훈 같은 남자보단, 곽도원 황정민 같은 스탈이 27 음.... 2016/09/24 6,782
600144 새집증후군들 없으신가요? 4 이사 2016/09/24 1,865
600143 몸에 빨간 점 7 델리 2016/09/24 3,381
600142 밀정 보고왔습니다 9 2016/09/24 2,055
600141 고 3학생 선물 2 고3 이제 .. 2016/09/24 728
600140 인트라슈티컬스 피부관리 12355 2016/09/24 888
600139 미드 굿 와이프 보신 부운~~ 3 맘이 2016/09/24 1,305
600138 홈쇼핑마다 쇼호스트들겨울옷 파느라 정신없는데 4 겨울옷 2016/09/24 4,618
600137 주차때문에 전화했더니 야~, 너~ 하는데 22 주차 언쟁 2016/09/24 4,978
600136 군입대 신검을 연기하는게 어렵나요? 신검 2016/09/24 1,063
600135 한수연이라는 여자 탤런트 6 궁금 2016/09/24 2,863
600134 차승원이 했던 닭곰탕 개운하니 맛있네요. 3 ... 2016/09/24 3,584
600133 봄에결혼한 남동생네가 결혼사진을 안주는데 말해도될까요? 34 에휴 2016/09/24 7,505
600132 미레나하고 첫생리는 어떠셨나요? 2 ㅊㅊ 2016/09/24 1,758
600131 정진석"이게 내가 먹고싶은 메뉴 명단이야!" 3 ㅎㅎ 2016/09/24 1,862
600130 전현무, 김지민 사귀나요? 15 …. 2016/09/24 23,456
600129 40초 이직자.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smiler.. 2016/09/24 1,191
600128 솔직히 고백합니다... 74 음하핫 2016/09/24 25,845
600127 갑자기 시력이 나빠졌어요 3 시력 2016/09/24 1,799
600126 임진왜란 배우 김응수 드라마에 준비 안된 배우들이 정말 많다... 1 ㅇㅇ 2016/09/24 2,757
600125 정력에좋다는음식은 결국 여자한테도 좋은가요? 6 기운없어 2016/09/24 2,049
600124 학회 포스터 디자인을 잘 봐줄 수 있는 업체 알고 계신 분 계신.. 9 혹시 2016/09/24 716
600123 홈쇼핑서 연잎밥 사보신분 계신가요? 3 먹을까말까 2016/09/24 1,430
600122 딸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해요.. 18 궁금 2016/09/24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