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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독립선언서/병신(2016)독립 포기선언서]

꺾은붓 조회수 : 722
작성일 : 2016-02-19 15:27:43

    [기미독립선언서/병신(2016)독립 포기선언서] 

  얼마 안 있으면 2천만 조선백성이 왜구의 압제에 맞서 3천리 방방곡곡에서 목숨을 걸고 분연히 떨쳐 일어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1혁명 기념일을 맞이합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중국대륙에서, 만주벌판에서 풍찬노숙 삼순구식하며 나라를 되찾아 물려 줬건만 우리들은 지금 어찌하고 있는지?

  그 독립영령들을 우리들은 무슨 낯짝으로 뵈올지!?

  앞의 푸른 글씨는 1919. 3.1 삼천리금수강산 곳곳에서 낭독된 기미독립 선언서 원문이고,    뒤의 붉은 글씨는 2016(병신년) 3.1혁명 기념일을 맞이하는 우리의 참담한 처지를 피를 쏟는 심정으로 쓴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 漢字(한자)를 안 배운 세대를 배려해 기미독립선언서의 풀이를 곁들여야 하나 글이 너무 길어져 풀이는 생략했음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吾等(오등)은 慈(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로써 世界萬邦(세계 만방)에 告(고)하야 人類平等(인류 평등)의 大義(대의)를 克明(극명)하며,  此(차)로써 子孫萬代(자손 만대)에 誥(고)하야 民族自存(민족 자존)의 正權(정권)을 永有(영유)케 하노라.

  5천만 대한민국민은 대한민국이 자주독립국임과 5천만 국민이 주권을 가진 자주 국민임을 포기하노라.  

  이로써 세계만방에 자주독립은 누릴 국가는 따로 있는 것이고 우리 같은 약소국은 큰 나라에 기대는 게 최상의 안보이자 자구책임을 선언하노라.

  배달겨레 자손만대에 고하노니 대한민국이 주권국가로서 민족자주정권을 수립한다는 것은 영원한 헛된 꿈임을 밝히노라.


  半萬年(반만년) 歷史(역사)의 權威(권위)를 仗(장)하야 此(차)를 宣言(선언)함이며, 二千萬(이천만) 民衆(민중)의 誠忠(성충)을 合(합)하야 此(차)를 佈明(포명)함이며, 民族(민족)의 恒久如一(항구여일)한 自由發展(자유 발전)을 爲(위)하야 此(차)를 主張(주장)함이며, 人類的(인류적) 良心(양심)의 發露(발로)에 基因(기인)한 世界改造(세계 개조)의 大機運(대기운)에 順應幷進(순응병진)하기 爲(위)하야 此(차)를 提起(제기)함이니, 是(시)이 天(천)의 明命(명명)이며, 時代(시대)의 大勢(대세)이며, 全人類(전 인류)共存同生權(공존 동생권)의 正當(정당)한 發動(발동)이라, 天下何物(천하하물)이던지 此(차)를 沮止抑制(저지 억제)치 못할지니라.

  자주독립국가로서의 반만년 역사가 예(2016.3.1부로)에서 끝났음을 선언함이며, 5천국민의 뜻을 모아 이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바이며, 겨레가 자주민임은 아니더라도 남의 노예로라도 살아남기 위해 이를 주장함이며, 약육강식의 인류의 사악한 양심에 그나마 노예로라도 살길을 찾기 위해 이를 제기함이니, 이는 하늘의 뜻임과 동시에 전 인류가 똑같은 권리는 누리지는 못 한다 해도 강국은 지배자이자 주인이 되고 약소국은 강국의 노예가 되어 그나마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이를 선언함이니 그 어떤 이유로도 이를 막지 못할지니라.


  舊時代(구시대)의 遺物(유물)인 侵略主義(침략주의), 强權主義(강권주의)의 犧牲(희생)을 作(작)하야 有史以來(유사 이래) 累千年(누천 년)에 처음으로 異民族(이민족) 箝制(겸제)의 痛苦(통고)를 嘗(상)한지 今(금)에 十年(십 년)을 過(과)한지라. 我(아) 生存權(생존권)의 剝喪(박상)됨이 무릇 幾何(기하)이며, 心靈上(심령상) 發展(발전)의 障碍(장애)됨이 무릇 幾何(기하)이며, 民族的(민족적) 尊榮(존영)의 毁損(훼손)됨이 무릇 幾何(기하)이며, 新銳(신예)와 獨創(독창)으로써 世界文化(세계 문화)의 大潮流(대조류)에 寄與補裨(기여 보비)할 奇緣(기연)을 遺失(유실)함이 무릇 幾何(기하)이뇨.

  구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가 세계평화로 위장을 하고 고철무기를 반 강제로 팔아 돈 벌이를 하는 눈에 안 보이게 침략을 하는 것이 세계대세임을 깨닫지 못하고 자주독립국임을 흉내 내다가 1만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8천만 한겨레가 백척간두의 벼랑 끝에 몰리는 참혹한 지경을 당하여 지난 8년간 다시 미국과 왜에 의존하는 것이 그나마 겨레가 노예로라도 살아남는 길이라는 진리를 깨달았는지라.

  아- 김대중-노무현 10년간 평화통일과 민족번영이라는 헛된 꿈을 꾸다 겨레의 생존권이 백척간두에 몰린 것이 얼마이며, 그 정신적 고통이 얼마였으며, 노예로서나마 살아남을 기회를 잃을 뻔한 아슬아슬한 경우가 얼마였으며, 우리 몸의 수고로움과 창의력으로 약육강식의 세계질서에 순응하고 종주국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음이 얼마이뇨!


  噫(희)라, 舊來(구래)의 抑鬱(억울)을 先唱(선창)하려 하면, 時下(시하)의 苦痛(고통)을 擺脫(파탈)하려 하면, 將來(장래)의 脅威(협위)를 芟除(삼제)하려 하면, 民族的(민족적) 良心(양심)과 國家的(국가적) 廉義(염의)의 壓縮銷殘(압축 소잔)을 興奮伸張(흥분 신장)하려 하면, 各個(각개) 인격(人格)의 正當(정당)한 發達(발달)을 遂(수)하려 하면, 可憐(가련)한 子弟(자제)에게 苦恥的(고치적) 財産(재산)을 遺與(유여)치 안이하려 하면, 子子孫孫(자자 손손)의 永久完全(영구 완전)한 慶福(경복)을 導迎(도영)하려 하면, 最大急務(최대 급무)가 民族的(민족적) 獨立(독립)을 確實(확실)케 함이니, 二千萬(이천만) 各個(각개)가 人(인)마다 方寸(방촌)의 刃(인)을 懷(회)하고, 人類通性(인류통성)과 時代良心(시대 양심)이 正義(정의)의 軍(군)과 人道(인도)의 干戈(간과)로써 護援(호원)하는 今日(금일), 吾人(오인)은 進(진)하야 取(취)하매 何强(하강)을 挫(좌)치 못하랴. 退(퇴)하야 作(작)하매 何志(하지)를 展(전)치 못하랴.

  아- 기쁘도다.

  주제넘게 평화통일의 꿈에 젖어 있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당장의 위기를 벗어나려면, 앞으로 닥쳐올 환란을 미리 예방하려면, 민족적 고통과 의기소침에서 벗어나려면, 각개 인격이 노예로서나마 사람 비슷한 대접을 받고 살아남으려면, 가련한 후손들에게 사람목숨이 파리 목숨인 살얼음판 같은 세상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자자손손이 노예로서나마 삶을 영유케 하려면, 최대급무가 민족의 독립을 단호히 포기하고 5천만 각개가 떨쳐 일어나 약육강식의 세계질서에 흔쾌히 순응하는 길뿐이니라.

  우리의 이 구차한 삶을 구걸하는 행동에 어느 누구도 앞길을 막지 못할 지니라.


  丙子修好條規(병자수호 조규) 以來(이래) 時時 種種(시시종종)의 金石盟約(금석 맹약)을 食(식)하얏다 하야 日本(일본)의 無信(무신)을 罪(죄)하려 안이 하노라. 學者(학자)는 講壇(강단)에서, 政治家(정치가)는 實際(실제)에서, 我(아) 祖宗世業(조종세업)을 植民地視(식민지시)하고, 我(아) 文化民族(문화 민족)을 土昧人遇(토매인우)하야, 한갓 征服者(정복자)의 快(쾌)를 貪(탐)할 뿐이오, 我(아)의 久遠(구원)한 社會基礎(사회 기초)와 卓犖(탁락)한 民族心理(민족 심리)를 無視(무시)한다 하야 日本(일본)의 少義(소의)함을 責하려 안이 하노라.

  병자수호조약과 한일합병조약에 꿀물과 분가루만을 조금 바른 한일회담 타결 이래 시도 때도 없이 협정을 깔아뭉개는 일본의 무신함을 죄 하려 함이 아니노라.

  어용학자는 강단에서 정치모리배는 실제에서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빛나는 1만년 역사를 식민지역사화 하고, 우리는 문화민족이 아닌 식민지피지배의 노예근성을 타고난 민족으로 자학사관에 사로잡힌 교육을 하고, 그런 사이비 정권과 어용학자에게 알게 모르게 뒷돈을 대주고 부채질한 일본의 표리부동함을 죄 하려 함이 아니로다.


  自己(자기)를 策勵(책려)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 他(타)의 怨尤(원우)를 暇(가)치 못하노라. 現在(현재)를 綢繆(주무)하기에 急(급)한 吾人(오인)은宿昔(숙석)의 懲辨(징변)을 暇(가)치 못하노라.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所任(소임)은 다만 自己(자기)의 建設(건설)이 有(유)할 뿐이오, 決(결)코 他(타)의 破壞(파괴)에 在(재)치 안이하도다. 嚴肅(엄숙)한 良心(양심)의 命令(명령)으로써 自家(자가)의 新運命(신운명)을 開拓(개척)함이오, 決(결)코 舊怨(구원)과 一時的(일시적) 感情(감정)으로써 他(타)를 嫉逐排斥(질축 배척)함이 안이로다.

  당장 내 코가 석자여서 앞가림도 하기에 급급한 대한민국국민은 한국을 꿀꺽 하려는 미와 왜의 만행과 음모에 분노할 기력조차도 없도다.

  우리의 오늘 이 자주독립 포기선언은 역사의 단절과 국가의 주권이야 어찌되었던 살아 남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니 왜나 미국의 흉계를 탓하려 함이 아니로다.

  부끄러운 양심의 명령에 따라 구차한 삶의 길을 찾는 것이요, 결코 미와 왜가 내미는 손을 거절함이 아니로다.


  舊思想(구사상), 舊勢力(구세력)에 羈靡(기미)된 日本(일본) 爲政家(위정가)의 功名的(공명적) 犧牲(희생)이 된 不自然(부자연), 又(우) 不合理(불합리)한 錯誤狀態(착오 상태)를 改善匡正(개선광정)하야, 自然(자연), 又(우) 合理(합리)한 正經大原(정경 대원)으로 歸還(귀환)케 함이로다.

 빛나는 대동아경영의 부활이라는 구사상에 투철한 아베로 대표되는 일본위정가의 호혜를 잘못 헤아린 우리의 부끄러운 사고와 의식을 대오 개선 광정하여 자연스럽고도 평화적인 대동아경영권의 일원으로 자랑스럽게 귀환하려 함이로다. 


  當初(당초)에 民族的(민족적) 要求(요구)로서 出(출)치 안이한 兩國倂合(양국 병합)의 結果(결과)가, 畢竟(필경) 姑息的(고식적) 威壓(위압)과 差別的(차별적) 不平(불평)과 統計數字上(통계 숫자상) 虛飾(허식)의 下(하)에서 利害相反(이해 상반)한 兩(양) 民族間(민족간)에 永遠(영원)히 和同(화동)할 수 업는 怨溝(원구)를 巨益深造(거익 심조)하는 今來實績(금래 실적)을 觀(관)하라.

  당초에 배달겨레-왜구 두 민족의 전폭적 합의하에 합방을 단행하였으나 미제가 떨어트린 버섯구름 폭탄 두 방 때문에 우리겨레의 희망과 관계없이  졸지에 이루어진 조선독립의 결과가 필경 오늘날 한국의 불행을 불렀도다.

  그로 인해 36년 동안 왜가 조선의 근대화와 조선백성에게 온갖 시혜를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민족 간에 씻기 어려운 원한이 겹겹이 쌓이는 작금의 동북아 상황을 직시하라.


  勇明果敢(용명 과감)으로써 舊誤(구오)를 廓正(확정)하고, 眞正(진정)한 友好的(우호적) 新局面(신국면)을 打開(타개)함이 彼此間(피차간) 遠禍召福(원화 소복)하는 捷徑(첩경)임을 明知(명지)할 것 안인가. 또, 二千萬(이천만) 含憤蓄怨(함분 축원)의 民(민)을 威力(위력)으로써 拘束(구속)함은 다만 東洋(동양)의 永久(영구)한 平和(평화)를 保障(보장)하는 所以(소이)가 안일 뿐 안이라, 此(차)로 因(인)하야 東洋安危(동양 안위)의 主軸(주축)인 四億萬(사억만) 支那人(지나인)의 日本(일본)에 對(대)한 危懼(위구)와 猜疑(시의)를 갈수록 濃厚(농후)케 하야, 그 結果(결과)로 東洋(동양) 全局(전국)이 共倒同亡(공도동망)의 悲運(비운)을 招致(초치)할 것이 明(명)하니,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朝鮮獨立(조선 독립)은 朝鮮人(조선인)으로 하야금 正當(정당)한 生榮(생영)을 遂(수)케 하는 同時(동시)에 日本(일본)으로 하야금 邪路(사로)로서 出(출)하야 東洋(동양) 支持者(지지자)인 重責(중책)을 全(전)케 하는 것이며, 支那(지나)로 하야금 夢寐(몽매)에도 免(면)하지 못하는 不安(불안), 恐怖(공포)로서 脫出(탈출)케 하는 것이며, 또 東洋平和(동양 평화)로 重要(중요)한 一部(일부)를 삼는 世界平和(세계 평화), 人類幸福(인류 행복)에 必要(필요)한 階段(계단)이 되게 하는 것이라. 이 엇지 區區(구구)한 感情上(감정상) 問題(문제)이리오.

  냉철하고도 밝은 헤아림으로 해방이후 오늘까지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고 한-왜 간에 우호적 신국면을 여는 것이 한-왜 간에 닥쳐오는 화를 멈추게 하고 복을 불러들임이 아니겠는가.

  또 동양의 형제간인 한-왜가 하나로 똘똘 뭉쳐 미국과 굳건하고 손을 잡고 대처하는 것이 새로운 세계제패의 흉계에 불타는 16억 중국의 간악한 속셈을 여지없이 박살내어 동양이 공도동망의 비극을 막는 길이며, 중국의 흉계가 좌절된 터전 위에 동양의 든든한 터줏대감 일본으로 하여금 동양을 견인하여 세계평화유지의 중책을 걸머지게 함 이려다.

  우리의 독립포기가 어찌 치졸한 감정의 문제이리요?


  아- 新天地(신천지)가 眼前(안전)에 展開(전개)되도다. 威力(위력)의 時代(시대)가 去(거)하고 道義(도의)의 時代(시대)가 來(내)하도다. 過去(과거) 全世紀(전세기)에 鍊磨長養(연마 장양)된 人道的(인도적) 精神(정신)이 바야흐로 新文明(신문명)의 曙光(서광)을 人類(인류)의 歷史(역사)에 投射(투사)하기 始(시)하도다. 新春(신춘)이 世界(세계)에 來(내)하야 萬物(만물)의 回蘇(회소)를 催促(최촉)하는도다. 凍氷寒雪(동빙 한설)에 呼吸(호흡)을 閉蟄(폐칩)한 것이 彼一時(피일시)의 勢(세)ㅣ라 하면 和風暖陽(화풍 난양)에 氣脈(기맥)을 振舒(진서)함은 此一時(차 일시)의 勢(세)이니, 天地(천지)의 復運(복운)에 際(제)하고 世界(세계)의 變潮(변조)를 乘(승)한 吾人(오인)은 아모 躊躇(주저)할 것 업스며, 아모 忌憚(기탄)할 것 업도다.

 아- 새로운 희망의 봄이 오는 도다.

  위력의 시대가 물러가고 도의가 만개한 세상이 열리도다.

  해방이후 주제넘게 감당치도 못할 독립국 행세를 하던 것을 과감히 청산하고 새로운 세계질서에 편승하려는 우리가 독립을 포기하려 함에 아무 주저할 것 없으며 아무 걱정할 것이 없도다.


我(아)의 固有(고유)한 自由權(자유권)을 護全(호전)하야 生旺(생왕)의 樂(낙)을 飽享(포향)할 것이며, 我(아)의 自足(자족)한 獨創力(독창력)을 發揮(발휘)하야 春滿(춘만)한 大界(대계)에 民族的(민족적) 精華(정화)를 結紐(결뉴)할지로다.

  우리의 감당치 못할 자주권을 포기하야 미국과 왜가 베풀어주는 시혜에 의지해 삶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것이며, 우리의 독창력을 마음껏 발휘하야 대동아경영권발전에 이바지할지니라.


  吾等(오등)이 慈(자)에 奮起(분기)하도다. 良心(양심)이 我(아)와 同存(동존)하며 眞理(진리)가 我(아)와 幷進(병진)하는도다. 男女老少(남녀노소) 업시 陰鬱(음울)한 古巢(고소)로서 活潑(활발)히 起來(기래)하야 萬彙群象(만휘 군상)으로 더부러 欣快(흔쾌)한 復活(부활)을 成遂(성수)하게 되도다. 千百世(천백 세) 祖靈(조령)이 吾等(오등)을 陰佑(음우)하며 全世界(전세계) 氣運(기운)이 吾等(오등)을 外護(외호)하나니, 着手(착수)가 곳 成功(성공)이라. 다만, 前頭(전두)의 光明(광명)으로 驀進(맥진)할 따름인뎌-

  해방이후 주제파악도 못 하고 독립국행세를 하느라 허송세월을 한 우리 선대의 잘못에 분함을 참지 못하는 도다. 양심과 진리가 우리와 함께 하는 도다. 독립국 행세를 하며 당했던 암울함과 쓴 웃음을 과감히 털어버리고 5천만이 다 함께 손에 손을 잡고 흔쾌히 떨쳐 일어나 새날을 향해 나갈 지니다. 하늘에서 후손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조상님영혼의 보살핌이 있을 것이고, 우리의 처지를 딱하게 생각하던 세계가 우리를 도울 것이니 도울 것이니 착수가 곧 성공이라!

다만 밝은 미래를 행해 떨쳐 일어나 나아갈 지니라.


公約三章 (공약 삼 장)

 一. 今日(금일) 吾人(오인)의 此擧(차거)는 正義(정의), 人道(인도), 生存(생존), 尊榮(존영)을 爲(위)하는 民族的(민족적) 要求(요구)이니, 오즉 自由的(자유적) 精神(정신)을 發揮(발휘)할 것이오, 決(결)코 排他的(배타적) 感情(감정)으로 逸走(일주)하지 말라.

一. 오늘 우리의 독립포기는 정의, 인도, 겨레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요구이니 오직 자유적 정신을 발휘할 것이요, 결코 남을 원망하지 말지니라.


一. 最後(최후)의 一人(일인)까지, 最後(최후)의 一刻(일각)까지 民族(민족)의 正當(정당)한 意思(의사)를 快히 發表(발표)하라.

一.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우리의 불가피한 선택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주저 없이 발표하라.


一. 一切(일체)의 行動(행동)은 가장 秩序(질서)를 尊重(존중)하야, 吾人(오인의 主張(주장)과 態度(태도)로 하야금 어대까지던지 光明正大(광명 정대)하게 하라.

一. 모든 행동은 질서를 가장 우선시하여 우리의 주장과 태도로 하여금 세계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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