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년여 주말부부로 살았는데 담주부터 합치네요

적응하기나름 조회수 : 3,579
작성일 : 2015-12-12 10:19:37

서로 직장문제로 떨어져 살았는데

남편이 발령을 이쪽으로 받아서 오는데

제가 왜 심란한지 모르겠네요

남편을 기다리는 주말이 행복했고

남편을 무척 좋아하는데

갑자기 담주부터 내내 같이 있는다 생각하니

어딘가 불편해져오네요

떨어져 살 초창기에는 빨리 이날이 오기만을 바랬는데

언제부터인가 이생활에 너무 젖어버렸나봐요

또 합쳐 살다보면 익숙해지겠지만

갑자기 방식을 깬다는게 살짝 불편하긴하네요

IP : 115.22.xxx.1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12 10:24 AM (211.237.xxx.105)

    나이들면 점점 적응이 힘들어요. ㅠㅠ
    저도 몇달 집에서 떨어져 다른곳에서 살다 다시 집에오고 하는 생활을 하는데
    집에 오는것도 다른곳으로 가는것도 그 며칠전부터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그냥 살던곳에서 살고 싶고 가고싶지 않아요. 근데 또 막상 옮기고 나면 옮긴곳이 더 좋아요.
    참 신기하죠..

  • 2. 다 들
    '15.12.12 10:27 AM (121.155.xxx.234)

    첨엔 불편하다고들 말하는데 적응하니 언제그랬냐는듯
    살더라구요 ㅎ

  • 3. ..
    '15.12.12 10:34 AM (61.105.xxx.78)

    남 일 같지않아서... 처음 일 이년은 아빠찾는 애들때문에 참 못할 짓이다 힘들고 원망스럽더니 이제 애들도 적응하고 나름의 규칙에 익숙해졌다싶었는데...굳이 왜~~~!!!!! 흑. 저희도 다음달부터...그냥 우리 힘내요~!!

  • 4. ...
    '15.12.12 10:49 AM (59.20.xxx.63)

    저도 2년동안 남편 직장때문에 떨어져 살다가 지난 봄부터
    합쳤어요. 저도 그랬고 주위에서도 보면 합가전에 많이들 심난(?)해 하긴 하더라구요.
    우스갯소리로 들었던 이혼 후 재혼한 셈치고 살으라는 말처럼 사실 처음엔 좀 불편하것도 있었고, 이제야 집안에 훈기가 도는 느낌도 있어서 좋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한동안은 집나갔다 돌아온 아들마냥 그동안 못받은 밥상에 대한 보상심리로 여러가지 투정이나 요구사항도 많았고, 제 입장에선 파업했던 마당쇠가 돌아온것마냥 미뤄뒀던 힘쓸일을 시키게되서 좋고...뭐 그렇더군요.ㅎㅎ

  • 5. ...
    '15.12.12 11:08 AM (58.146.xxx.43)

    저도 5년만에 합쳤는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좋아요.

    저녁 시간의 무료함도 없고.

    다만...셋째가 생겼...으......@.@

  • 6. 저는
    '15.12.12 11:44 AM (123.215.xxx.208)

    이달말ㅠ
    세탁기 멏번돌리고 짐 정리하고
    끼마다 상차리고
    ᆢ등등 생각만해도^^;;
    전 애들 다 큰 50아줌마거든요

  • 7. 저도주말부부
    '15.12.12 11:49 AM (211.36.xxx.97)

    싫겠어요 ᆞᆞ

  • 8. 남일 같지 않네요.
    '15.12.13 6:24 AM (221.142.xxx.55)

    전 결혼 직후부터 거의 10년을 주말부부로 살았어요.
    앞으로 2, 3년 후 합칠 것 같은데 벌써 심란해요.
    혼자 산부인과 다니고 애 키우며 아둥바둥 남편 필요할 때는 옆에 없었는데
    필요 없어진 시기에 와서야 왜!!!!!!!
    40대 이후에 주말부부로 사는 사람은 3대가 복을 쌓은 거라는데 전 3개다 업을 쌓았나 봐요.

  • 9. 남일 같지 않네요.
    '15.12.13 6:25 AM (221.142.xxx.55)

    3개다 아니고 3대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091 .. 80 gk 2015/12/25 21,248
512090 전학가면 애가 엄청난 스트레스받을까요? 5 경험자들없으.. 2015/12/25 1,513
512089 이런경우 가족생활배상책임 으로 적용이 되는지 5 궁금해요ᆢ 2015/12/25 1,113
512088 저희집에만 오시면 목욕하는 시어머님 139 ~~ 2015/12/25 23,311
512087 건대추를 차로 마시려고 끓였는데 써요 3 ww 2015/12/25 1,523
512086 어쩐지 김슥 몸매가 친근하더라니ᆞ 1 ㅡㅡ 2015/12/25 3,863
512085 웨이트 운동 올렸던 사람인데요 74 싱글이 2015/12/25 4,169
512084 커피믹스 의심하고 있어요. 8 체성 2015/12/25 6,326
512083 문재인 에 호남이 갖는 반감의 깊은 뿌리 10 페북 2015/12/25 1,152
512082 박원순 시장, "잠실에 제대로 된 돔야구장 짓겠다" 9 핑크 2015/12/25 1,640
512081 정시 원서 마감날에 접수하면 관련서류 보내는 분들은 1 dsada 2015/12/25 917
512080 파파이스 #79 - 빠꾸시대 그리고 김감독 총정리 1 김어준 2015/12/25 663
512079 이런 패딩 어느 브랜드인지... 4 패딩.. 2015/12/25 2,312
512078 가방 고수님들 가방 좀 찾아주세요(사진 있어요) 해피성탄 2015/12/25 991
512077 조성아22 탱글 아이스 품질 괜찮나요? ㅇㅇ 2015/12/25 510
512076 피부과 견적 봐주세요 1 피부 2015/12/25 1,029
512075 헤르만헤세 연가 시..해석 좀 해주세용용~~부탁드려요~~~ 3 ..... 2015/12/25 1,997
512074 (기사)호남 '반문재인' 정서는 어떻게 커졌나 5 에효 2015/12/25 735
512073 섬유유연제 향 좋은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5 무념무상 2015/12/25 2,330
512072 동남아 호텔에서 수영복 문의 2 수영복 2015/12/25 1,285
512071 이맘때쯤 토정비결 무료사이트^^ 18 ㅣㅣ 2015/12/25 11,881
512070 분당 알라딘 혹시 오늘 영업하나요? 알라딘 2015/12/25 477
512069 결혼날짜를 잡고 나니 이제 현실이 보이네요.. 어쩌죠...? 76 .. 2015/12/25 23,196
512068 봉골레스파게티... 마른 바지락살로도 괜챦을까요? 3 2015/12/25 1,071
512067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메세지보내세요? 안보내세요? 8 크리스마스 2015/12/25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