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정말 너무 피곤했어요ㅠㅠ 한시도 쉬지못한 토요일

넘힘드네요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15-11-01 01:31:07
아침에 일어나서 과일만 먹고 회사 가서 혼자 일 슝슝 세시간
12시에 털고 일어나서 남대문 가서 딸래미 발레복 새거, 원피스 5개, 바지 2개, 맨투맨 3개, 머리핀 10개, 목도리 1개, 잠옷 한벌 구입
2:30에 집에 와서 딸래미 데리고 블럭방 가서 펄러비즈 1개, 레고 소형 1개 완성
슈퍼에서 애호박 표고버섯 사와서 국물내고 고명이랑 양념장 만들어서 잔치국수 해서 남편이랑 딸래미 주고 나도 먹고 나니 6시

엄마 회사 다시 가야 한다니까 애가 울어서 겨우겨우 색종이 접어주고 팝콘 만들어주고 요가 가르쳐주고 8시에 다시 나옴
8-11시까지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 오니 12시.....

내일은 애기 이유식 시작한다는 친구네 가서 도와주기로 했고
시장도 봐놔야 되고 파마도 해야 되고 다음주에 애 퀴즈도 준비해야 되고 남편 염색도 해줘야 되고 세차도 해야되고 제 크림도 사야되고...
시댁에서는 팥죽이랑 대추 가져가라 하시고 친정에선 사과랑 멸치 사놨다고 깍두기도 담았다고 카톡하시네요. 애는 자꾸 엄마 날 더 추워지면 동물원 못 가는거 아니냐고 안달하고.......
IP : 211.187.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다
    '15.11.1 3:40 AM (110.14.xxx.132)

    원글님 그렇게 바쁜 동안 남편은 뭐하고 계셨어요?
    혼자서 다 끌어안고 동동거리지 마시고 남편이랑 상의해서 일을 나누세요.
    애 보기, 시댁가, 동물원 데리고 가기 등은 남편 시키고,
    남편 염색은 왜 자기 손으로 못하는지?

  • 2. 그리고
    '15.11.1 8:23 AM (183.100.xxx.232)

    힘들땐 가끔 요령도 필요한 것 같아요
    바쁠 땐 한끼 사서 드시고 이유싯 만드는걸 뭘 도와주시나요 요즘 인터넷이나 책에 너무 잘 나와있는데
    시댁가서 뭐 가져오는거야 남편 시키면 되고
    이유식보다 엄마 직장으로 바빠 뒷전 되기 쉬운 아이 위해서 동물원이나 얼른 다녀오시고 그 시간 님도 여유누리세요 남편 염색도 혼자하거나 이번엔 미용실 보내시구요

  • 3. 남편이 시댁
    '15.11.1 8:26 AM (183.100.xxx.232)

    갔다오면서 기계 세차 한번 하면 되겠네요
    님이 동동 거리시니 죄송하지만 쓴소리 할께요 남이 볼땐 요령껏 돈을 좀 쓰거나 남편에게 시키거나 아님 거절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떠안고 할려고 하면서 힘들다고 안도와준다고 서운해하거나 화를 낸다면 이해받기 힘들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085 클래식 고수님들~ 질문있어요 49 차이코프스키.. 2015/11/11 780
499084 수능보는아이 엄마입니다. 11 ... 2015/11/11 2,333
499083 빼빼로데이 학교에 아이들 다 빼빼로들고가나요? 23 꼬슈몽뜨 2015/11/11 2,232
499082 상속받은 땅을 파시겠다는데... 4 ... 2015/11/11 1,938
499081 창덕여고 차로 가기질문입니다. 3 수능시험장 2015/11/11 1,091
499080 몰딩 안하면 이상할까요? 11 ^^* 2015/11/11 2,589
499079 방금 의혹 제기하던 문재인 지지자님 왜 글 삭제하셨나요?? 31 alhamb.. 2015/11/11 709
499078 화분 드셔본적 있으신분 계세요? 49 .. 2015/11/11 1,546
499077 남자들은 왜 '고맙다' '미안하다' 라는 말을 잘 안할까요? 8 궁금 2015/11/11 1,633
499076 매매시 곰팡이가요 3 아파트매매 2015/11/11 1,599
499075 금융권에 계신분 산사랑 2015/11/11 586
499074 빈폴레이디스 패딩 충동구매했는데요~ 49 좀봐주세요~.. 2015/11/11 13,080
499073 바른역사 못배우면 혼이 비정상돼.. 13 ㄹㄹ 2015/11/11 1,093
499072 화장 지워지면 얼굴색과 화장한부분색이 너무 달라요 1 화장노하우 2015/11/11 882
499071 가죽이 낡은 탄탄한 수입물소가죽쇼파..어떻게 하나요? 1 ddd 2015/11/11 1,389
499070 "진짜 이대로 못 산다, 14일 역대 최대 규모 상경&.. 6 쪼꼬렡우유 2015/11/11 2,300
499069 신랑이 남긴 감기약을 먹었는데 토할것같아요 8 ㅜㅜ 2015/11/11 1,549
499068 일리 모카, 에스프레스 머신에 내려도 될까요? 6 MOKA 2015/11/11 1,050
499067 가자미식해 담갔는데 양념추가가능할까요? 어쩌죠? 2015/11/11 372
499066 예비소집 안간대요. 5 dd 2015/11/11 1,934
499065 수능날 아침메뉴로 고기 구워주려고 하는데요... 14 고3맘 2015/11/11 2,924
499064 전두환 일가 미국 재산 13억원 환수…“아직도 1084억원 남았.. 2 세우실 2015/11/11 825
499063 내일 수능 보는 스무살이에요. 8 .. 2015/11/11 1,537
499062 tv 셋톱박스 껐더니 전기세 17000원 덜 나왔어요. 15 dd 2015/11/11 8,824
499061 출산후 확실히 늙네요 늙어 21 2015/11/11 7,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