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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시간동안 담임 선생님과 수다 떨다 왔어요.

중3 엄마 조회수 : 11,070
작성일 : 2013-03-29 09:54:08

어제 아이 상담하러 학교 갔다가 담임 선생님과

두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다가 왔어요.

아이 학교 생활이나 성적등이 궁금해서 갔는데

선생님이 백점 만점에 이백점짜리 모범생에 멋쟁이라고 얼마나 칭찬을 하시던지...

심지어 아이한테 빛이 난다는 칭찬까지 해 주시거예요.

오히려 제가 아이 흉을 보는데 선생님이

어머 상상이 안돼요...

넘 귀엽다...

그럼 면도 있어요...

좀더 아이랑 친하게 지내야겠다고 하시는거예요.

그러면서 솔직히 저희 아이 집에 델고 가고 싶을 정도로

요새 아이같지 않을 정도로 이쁘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칭찬을 해 주셔서

집에 오는 내내 넘 행복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젊으셨는데 아이들에게 편견이 생길까봐

애들 성적을 아직 한번도 확인 안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희 아이 성적은 중간도 안 되거든요.

성적부터 봤으면 이정도로 이뻐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 봐 주시는 선생님을 만나서 올 한해

저희 아이 즐겁게 보낼 수 있을것 같아 넘 좋아요.

 

IP : 112.170.xxx.11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13.3.29 9:55 AM (125.186.xxx.25)

    정말
    선생님들이 모두 스타일이나 성향이틀려서
    참 엄마노릇하기 힘드네요ㅜㅜ

  • 2. 우와~
    '13.3.29 9:56 AM (221.146.xxx.93)

    행복한 한 학년 보내시겠어요~~~축하축하~

  • 3. 아들복
    '13.3.29 9:58 AM (121.148.xxx.219)

    다 그것도 아들 복입니다.

  • 4. ㅎㅎ
    '13.3.29 10:01 AM (223.33.xxx.51)

    자랑계좌 알려드릴까용???^^

  • 5. 헐ㄹㄹ
    '13.3.29 10:03 AM (210.219.xxx.180)

    그 선생님 참 힘드셨겠어요.
    상담와서 수다떠는 학부모..진상이라던데요.
    할말만 하고 얼른 일어나서 집에 가시는게 선생님에 대한 예의라는 걸 모르는 엄마들 참 싫어하던데요.

  • 6.
    '13.3.29 10:05 AM (175.213.xxx.61)

    우리애 담임샘은 30분 단위로 상담예약을해놔서 쫓기듯이 왔네요
    이전학년 담임샘이 너무 칭찬많이해서 아이에게 기대가 컸는데 몇가지부분에서 조금 실망했다고...
    다시생각하니 또 울컥하네요

  • 7. 헐~
    '13.3.29 10:06 AM (59.5.xxx.83)

    선생님께서 수다 기쁘게 해 주셨겠지만.....아마 가시고 나서 진이 빠지셨을 듯요~칭찬으로 기쁘셨겠지만 선생님은 힘들었을 듯

  • 8. ㅇㅇㅇ
    '13.3.29 10:08 AM (175.223.xxx.41)

    학부모는 떨렁 한번 두시간이지만
    선생님은 학생이 몇명인데...
    쎈쓰가 빤쓰네요 ㅎㅎㅎ

  • 9. 중3엄마
    '13.3.29 10:10 AM (112.170.xxx.119)

    전 진상엄마짓 하거예요?? ㅜ.ㅜ
    선생님이 자주 오라고 궁금한거나 의논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나 찾아오시라고
    일어서는 순간까지 선생님이 아쉬워 했는데...

  • 10. @@@
    '13.3.29 10:10 AM (119.67.xxx.75)

    칭찬도 적당해야 진심이 느껴지는거지 과한 칭찬은 좀.....

  • 11. 제이에스티나
    '13.3.29 10:12 AM (211.234.xxx.68)

    어젠가 그 분 자랑글 하고는 사뭇 다르게 좀 얄밉다는 느낌은 뭘까요? 어제 그분과 선생님께 칭찬받은건 똑같은데 읽으면서 오바한다 두시간 참 선생님 힘드셨겠다 선생님이 원래 안좋은 소리 못하시는 초보선생님 아닐까? 그런생각이.

  • 12. 중3엄마
    '13.3.29 10:12 AM (112.170.xxx.119)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은 오히려 상담 안 하시는 분이 더 많다고 섭섭해 하셨거든요.
    담에는 정말 요건만 간단히 할께요.

  • 13. 아니에요.
    '13.3.29 10:13 AM (221.146.xxx.93)

    님과 선생님이 궁합이 잘 맞았던 거죠.
    상대의 선의에 대해서 너무 깊이 따져가며 생각하지 마세요.

    혹여나 마음에 걸리신다면,
    아이통해서 작은 파운드케익이라도 하나 보내시면서
    "어제 생각해보니 제가 시간을 많이 뺏은것같아서 죄송했어요. 선생님도 퇴근준비도 하셔야하고 피곤하셨을텐데.. 그렇지만 저에게는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선생님 만난 덕분에 아이가 중학생활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것같아서 저도 기쁩니다." 라고.

  • 14. ㅎㅎ
    '13.3.29 10:13 AM (220.124.xxx.131)

    중3 이라고요? ??
    우선은 선생님 힘드셨겠단 생각이
    친한친구랑도 두시간 얘기하긴 힘든데.
    학기초인데 무슨 그리 할말이 많았을까요?

  • 15. ^^;
    '13.3.29 10:16 AM (14.53.xxx.1)

    아무리 상대가 호의적이어도
    2시간 정도 상담을 하는 것은 민폐지요.
    물론 선생님 입장에서는 상담 안 하는 분이 많으면 안 좋겠지만,
    그렇다고 2시간이나 와서 수다 떠는 학부모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솔직히 30분도 좀 긴데...

  • 16. ^^;
    '13.3.29 10:35 AM (14.53.xxx.1)

    중3 엄마라고 돼 있는뎅~^^;

  • 17. 상디투혼
    '13.3.29 10:42 AM (221.148.xxx.180)

    집에 있는 선생님의 남편은 애가 탑니다....동동동

  • 18. 아니 아니 아니되요.
    '13.3.29 10:43 AM (211.114.xxx.233)

    제 동생이 교사인데, 상담주간이면 아주 힘들어합니다. 애가 남의 말도 잘 받아주고 재미있기도 하고 쿨하기도 해서..엄마들과 상담하면 뭐랄까..힐링을 받고 가기 원하는 것 때문에 좋은 말에 심리 상담 비슷하게 되어서. 1시간 또는 1시간30분을 일어나지 않고 해서 아주 진이빠진데요.
    부부상담 비슷하게 하다보니 울고 신세한탄 하고 가는 엄마들고 아주 많다고. 거의 정신과 상담사 비슷한 역할이라고...
    저보고 제발 30분 넘기지 말라고..당부 당부 합니다.
    일어날 시간이 되어도 도대체 일어나지를 않아서 아주 죽겠다고 합디다.
    제 동생도 워낙 말을 재미있게 하고 통찰력있는 답도 잘해주는 아이라서, 아마 엄마들은 상담이 좋았다고 하겠지만. 내면 실상은 이렇게 상담주간을 두려워한다는 것.
    업무가 있고 할 일이 있는데, 일어나지 않는 학부모때문에 교사들이 힘들어 한다고 하네요.

  • 19.
    '13.3.29 10:43 AM (175.223.xxx.107)

    이해앙되는댓글이 많아서
    편들어드리려고 로긴했네요
    샘이 님아이와 님을 좋아하니 질투하네요
    상담이 다 님같을순없잖아요
    아이 자랑은 피붙이에게만 하세요
    그게 현명합니다

  • 20. ^^;
    '13.3.29 10:45 AM (14.53.xxx.1)

    이게 무슨 질투인가요?
    아주 특별한 경우 말고 학교 담임샘과의 상담시간이 2시간이라면
    그건 민폐 맞지요.

  • 21. seseragi
    '13.3.29 10:50 AM (112.158.xxx.101)

    엥 댓글들이 ...

    원글님이 억지로 붙잡고 대화한 것도 아니고 정말로 분위기좋게 즐겁게 대화할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그분이 설령 힘든데 억지로 상담했다 해도 (만약 그러면 배우가아닌이상 티가났을거예요)
    업무의 일부고 그분의 프로정신인데 음... 직장다니면서 추가근무 안하나요~;;
    마치 원글님이 눈치없고 민폐끼친것처럼 쓰시니 좋던 기분도 상하시겠어요

  • 22. 흐미
    '13.3.29 10:51 AM (211.234.xxx.156)

    2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 교사인데요
    상담주에는 호호 웃으며 하지만 정말 피곤하다고 왜 집에 안가냐고 본인도 미치겠대요
    저는 30분도 길게 느껴지던데..

  • 23. 222
    '13.3.29 10:51 AM (119.67.xxx.75)

    질투???
    도대체 연배가 어찌되시길래 질투라고 느끼실까????
    누군지도 모르고, 나와 아무 상관 없는 이에게 질투라........

  • 24. ...
    '13.3.29 10:55 AM (203.226.xxx.72)

    이제 한 달인데 그 간에 얼마나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길래 그리 칭찬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다지 그 선생님 좋게 보이지만은 않네요.

  • 25. ^^;
    '13.3.29 11:01 AM (14.53.xxx.1)

    글쎄요...
    다른 때라면 좀 낫지만,
    요즘은 상담주간이잖아요.
    상담주간에 교사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데요...
    이런 때 한 학부모가 2시간이나 상담을 하고 있으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이건 평상시에 하는 초과근무와는 다르죠.
    말 많이 하고나면 진 빠지지 않나요?
    더구나 학기 초라 어수선한데다가 상담주간인데...

  • 26. .....
    '13.3.29 11:11 AM (175.196.xxx.147)

    초3도 아니고 중3이라니 선생님 많이 힘드셨겠네요. 대충봐서 당연히 초등학생이거니 했는데...2시간이면 과하긴 하셨네요. 선생님도 퇴근하셔야 하는데...학기초에 상담까지 하려면 힘드실텐데 티도 못내고...상담해야 하는 학부모가 한 두명이 아니잖아요. 대화라는게 할때는 못느껴도 끝나고나면 많이 지치셨을거에요.

  • 27. ...
    '13.3.29 12:07 PM (211.221.xxx.165)

    질투라는 말 좀 아무데나 갖다붙이지 마요. 여기 댓글이 어디로 봐서 질투에요. 샘 배려하자는 건데요.

  • 28. 2시간은 쫌..
    '13.3.29 12:56 PM (121.190.xxx.2)

    친한 친구 사이도 2시간씩이나 대화하려면 지치는데 어찌보면 부모님은 고객이나 다름 없는데
    2시간이나 들어주려면 선생님이 엄청 힘들었을꺼예요.
    저도 업무상 사람들 자주 만나고 이야기 들어줘야 하는 입장인데 직업상 절대 싫은 표도 안내고
    장단 잘 맞춰주고 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안 힘든건 아니거든요.
    힘들어도 어쩔수 없으니까 재미있게 들어주려고 노력하는거지요.

  • 29. 상담은
    '13.3.29 1:24 PM (14.52.xxx.59)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얘기 해야하는데 학기초에 뭔 할말이 있나요
    원글님도 두시간 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선생님이 수다 떨 상대는 아니지요
    그리고 왜 아무데나 질투얘기 갖다 붙이세요 ㅠㅠ
    질투 하나로 모든걸 해결하는 능력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선생님이 원글님 가시고나서 한숨쉬고 땀 안 닦았길 바래야지요 ㅠ

  • 30. 에고...
    '13.3.29 4:45 PM (223.62.xxx.165)

    선생님이 진심으로 즐겁게 대화를 나눴을 수도 있지 않나요?

    원글님은 괜히 여기 글 올렸다가 행복한 기분 다 망치고..ㅠㅠ

  • 31. 저두
    '13.3.29 5:55 PM (121.140.xxx.137)

    저 교사인데요,
    지난 주에 학부모 상담주간이어서 저희반 학부모님의 2/3 가 다녀가셨어요.
    짧게 얘기하다 가신 분도 있고 할 얘기가 많아 길게 계시다 가신 분도 계신데요,
    물론 하루 일과를 모두 다 하면서 상담도 또 하려니 좀 고되기는 하지요.
    저도 교사이기도 하지만, 학부모이기도 해서 퇴근후에 오시겠다고 하신 분들 사정도 이해가 되서 6시 7시 심지어 8시에 오시겠다는 분도 다 기다렸다가 상담했어요. 제 아이 선생님께서는 제가 수업 최대한 조절해서 5시 10분에 간다고 신청서 보냈는데도 퇴근시간이후라서 안된다고 하셔서 제가 너무 서운했거든요....

    근데요,
    오래 계셔도 가시고 나서 집에 가서 자려고 누웠을때 아 ,, 오늘 좀 피곤했다 그러는 거지 학부모님들 자리 뜨자마자 저 어머니는,아버지는 왜 저렇게 오래 계셔 그러지 않습니다... ( 물론 이건 많~~~은 개인차가 있음을 미리 말씀드리고 이해바랍니다^^)
    저희 학교 계신 선생님들은 보통들 다 그러세요. 오래 계셔도 1년에 한 두번인걸 하면서 이번 주만 참으면 되는 걸 해요...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학부모님들이야 얼마나 궁금하시겠어요 내 아이 맡겨놓구서...
    궁금한게 남았는데 30분 되었으니 일어나야지 그러실건 없지요.....

  • 32. .....
    '13.3.29 6:25 PM (220.86.xxx.221)

    전 상담 전에 미리 30분 알람 맞춰 놓고 시작해요. 그외 +5분정도...선생님과 잘 맞는 학부모셨나보지요. 2시간은 좀 넘치셨어요.

  • 33. 호야
    '13.3.29 8:36 PM (121.219.xxx.116)

    아이 자랑은 피붙이에게만 하세요
    그게 현명합니다 222222222222

  • 34. ,,,
    '13.3.29 8:39 PM (115.140.xxx.42)

    뭐~ 저런~ 좋은 선생님이 다 계시데요???
    큰 복받으신 거에요...^^
    아이들 선생님한테 영향을 참 많이 받을텐데요...
    저런 샘이 담임이시니 아이가 이쁘게 잘 자랄거에요...
    윗님 말씀대로 두시간은 좀 길다싶긴하지만...상담시에 아이에 질문하면 원리원칙대로 원론적인
    대답만 하시는 선생님들...저는 좀 답답했어요...그거슨 다 아는얘기고...
    너무 거리두지마시고 좀 더 인간적인 샘을 원해요..전...원글님 샘처럼...^^

  • 35. .......
    '13.3.29 8:53 PM (125.187.xxx.212)

    원글 중간에 반전이네요.
    엄청 공부 잘하는 학생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성적 중간 정도이고,
    아이들에게 편견 생길까봐 성적 미리 안본다는 선생님
    그 선생님이 칭찬하는 아이

    너무 좋으네요^^
    성적 때문이 아니라 아이 자체로 저렇게 칭찬을 받는다면 얼마나 훌륭한 아이일까요?^^

    담임샘과 2시간 상담은 정말 상상은 안가지만...
    선생님이랑 이야기가 잘 통했으니 선생님도 2시간이나 이야기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좋은 기분 유지하세요~!
    담부터는 너무 오래 상담하시지 마시고 선생님 안색을 잘 살피시고요^0^

  • 36. **
    '13.3.29 8:59 PM (122.34.xxx.131)

    선생님 진짜 좋으시네요.

  • 37. 커피러버
    '13.3.29 10:11 PM (182.221.xxx.41)

    2시간 수다요?
    눈치없으시네요..
    처음본학부모랑 학기초라 아이파악도 아직 안되셨을텐데..선생님 진짜 성격좋으시네요
    선생님들이 학교에 잡무도 많으데 간단히 30 분내로 끝내는게 깔끔한데요
    원글님 참 해맑고 청순하세요
    제 댓글이 까칠하네요
    제 상식에서 이해가 안되고 민폐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38.
    '13.3.29 10:31 PM (221.138.xxx.155)

    두시간.....왜 그러셨어요 ㅠㅠ
    담임샘이 제발 가시지 말고 나랑 얘기 좀 더 하자고 붙잡지 않는 한 30분 정도만 하고 나오시는 게 맞죠.
    십년만에 만난 베프도 두시간 수다떨면 힘들죠.
    초등도 아니고 중등이면 담임이 삼사주 동안 겨우 한두시간씩 밖에 못 볼텐데 두시간 동안 무슨 대화가 오고 갈 수 있을까 정말 궁금하기도 하네요.
    아이얘기, 시댁,친정,친구,이웃 뭐 온갖 얘기가.........

  • 39. 글쎄요
    '13.3.29 10:52 PM (210.0.xxx.154)

    중3인데 한달 되도록 아이들 성적도 안보셨다니..
    중2라면 모를까 요즘은 고입준비 시키지 않나요?
    나쁜뜻으로가 아니라 애들 공부시키기 위해서 성적은 미리 보고 애들 개개인에 맞게 길잡이 하셔야 하는게 아닌지..
    그리고 중3애를 집에 데리고 가고싶을 정도로 이쁘다...
    선생님이 젊으신가요? 아무리 이뻐도 저렇게 표현한다는것도 오버이고 딴 학생에 비하면 참 대놓고 편애하시는군요. 객관적으로 좋은 선생님과는 거리가 먼듯..
    감정의 절제된 표현이 필요한 분 같아요.

  • 40. 맞아요
    '13.3.29 11:44 PM (58.229.xxx.222)

    선생님들 계속 떠들어대야 해서 목소리도 아프고 힘들텐데. 참 이렇게 자기 혼자 청순하고 맑은 관념을 가진 사람은 참 좋겠어요. 본인은 전혀 스트레쓰 받지 않고.
    저도 학교에 일이 있어서 찾아가고, 선생님들 미운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계속 말해야 되는 직업이라 말 많이 시키는 거 미안하던데.

  • 41. 모르고
    '13.3.30 12:02 AM (122.176.xxx.10)

    하신 실수라 이해됩니다. 그래도 2 시간은 과하시구요.
    선생님 좋은 분이시고,원글님 담임샘 복 있으셔요.
    제 지인은 초교 교사인데요.
    간만에 통화하자고 카톡했더니, 상담 주간이라 목이 아플 지경이라고..

  • 42. 음ᆢ
    '13.3.30 1:16 AM (117.111.xxx.58)

    윗분처럼 좋게 얘기하면 모르고 한 실수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철이 없게 느껴집니다!
    저희 반에도 원글님과 비슷한 엄마가 있어요..
    저도 위에 어느 분처럼 진동으로 알람 맞추고
    상담가는 사람이라 두시간은 이해가 안가요..;;

  • 43. 내사랑연희
    '13.3.30 7:50 AM (61.73.xxx.248)

    울아이 초등학생때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소리네요..
    그때 아마 제가 평생까방권을 줬답니다.
    지금 중3인데 아무리 공부를 안해도 그때 그 기억으로 삽니다. ㅋㅋㅋㅋ

  • 44. 어쩌면
    '13.3.30 8:17 AM (121.161.xxx.243)

    원글님 다녀가신 뒤 그 선생님 쓰러지셨을지도 몰라요. ㅋㅋㅋ
    업된 기분에 찬물 끼얹어서 죄송하지만요.

    울아이 작년 담임샘이 아이들에게,
    칭찬만 하는 것도 진짜 힘들다고, 엄마들 오지말라고 하면 안되겠니? 농담조으로 말하더래요.

  • 45. ...
    '13.3.30 9:26 AM (58.121.xxx.56)

    웬지 원글님도 푼수. 선생님도 푼수 같다는....

    중 3 담임이면 진학지도도 해야 하니 아이들 성적 편견 없이 보고 아이들에게도 학부형에게도 진학 어드바이스를 해 줘야 할 텐데...
    학교 담임이니 아이의 인성 외에도 아이의 학업에 대한 상담도 해 줘야 하는 데...
    학부형 상담주간에 미리 오겠다고 예약까지 한 학부형인 데
    사전에 아이 상담카드나, 전년도 성적 확인하고 아이가 이러 이러 한 과목이 부족하다. 가정에서 어떤 식으로 조언 격려 해 주라. 아이의 장래희망은 이러니 이런 식으로 비전을 심어 주라 그리고 아이의 희망대로 이런 이런 학교에 진학하려면 내신이나 영어, 과학 , 수학 이런 과목의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 이런 특화된 상담이 필요할 텐데...! 상담 전 아이가 쓴 자기소개서나 전년도 성적의 특이점 등 아이의 장래희망에 대해서 전혀 들여다 보지도, 알아 보지도 않고 학부형 만나 추상적인 칭찬만 두 시간이라... 아이를 집에 업어 가고 싶다고 ...참 내 ..납치범도 아니고.... 알맹이 없는 칭찬을 받고 기뻐 하는 님도 좋아 보이진 않네요
    두 시간씩 상담하면 그 선생님 다음 날 교재연구는 어쩌라고...
    학기 초에 담임업무 폭주합니다. 앞으로는 그러시 지 마세요
    담임교사가 경력 없는 기간제인가 ..그런 의심도 드네요 전혀 프로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 담임교사...
    다른 학부형에게도 상담준비 없이 그런 식으로 알맹이 없는 칭찬만 할 듯...

  • 46. .....
    '13.3.30 9:35 AM (116.127.xxx.92)

    30분만 상담해도 선생님 시간 뺏아서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나오는데 뭔가요?

  • 47. ㅇㅇ
    '13.3.30 9:45 AM (39.7.xxx.42)

    30분밖에 안잡아놔서??? ;;;;

    무슨 돈내고 하는 정신과 상담도 아니고;;;

    윗님~ 선생님들 너무너무 힘들거라고 생각안하세요?

    선생이 무슨 죄라고 무식한 아줌마들 자식자랑, 남편얘기 몇 시간씩 들어줘야 한답니까요?

    댓글들 참 가관일세.

    나도 아줌마요.

  • 48. ....
    '13.3.30 11:02 AM (116.127.xxx.92)

    위의 아줌마 진짝 무식하네요. 누가 선생한테 자식자랑, 남편얘기 한답니까?
    뭐 이런 아줌마가 다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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