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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흉터

| 조회수 : 3,987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6-01-07 23:07:57
두달전에 사고로 생긴 아이얼굴의 흉터입니다.
친정엄마에게 며칠맡겼는데, 아이가 뛰어놀다가 가구모서리에 찌였고,
친정부모님은 다친 다음날 병원에 아일 데리고 갔다네요.
의사선생님이 다치고 바로 왔으면 흉터가 안 생겼을텐데, 다음날 와서 흉터가 질거라고 했다네요.
제 가슴이 무너집니다.
제가 다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엘 찾았을땐 설상가상으로 염증이 생겨서
꼬맨 실밥을 다시 풀고 염증치료후에 다시 꼬매야 했습니다.
사고난지 두달이나 지났는데도 차도없이 여전히 피부가 벌긋습니다.
지금은 주변피부가 튀어오를 수 있다고 해서 플라스틱(?)같은 걸로 눌러주기만 하고 있는데요.
나아질까요?
제 아이보다 더 아픈 아이도 있겠지만, 그 어떤 위로도 되지않구요.
죽고만 싶네요.
아이가 다친 것 땜에 제 꿈도 접었구요.
차라리 내가 다쳤더라면.....아이얼굴만 보면 눈물이 나네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ake louise
    '06.1.7 11:33 PM

    제가 무심히 미국 수퍼에서 봤었는데요,상처가 튀어오르지않고 안생기는 강력연고가 있더군요.

  • 2. 투덜여사
    '06.1.8 12:20 AM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작은애도 눈위, 이마에 상처가 있는데 다행이 병원에 빨리 갔었습니다.
    상처 깁는 것도 다치고 몇시간 안에 해야 한다고 그러드라구요.
    그리고 딱지 떨어진후 콘트락투벡스 계속 발랐는데 이게 효과가 좋았습니다.
    아무튼 성형외과 가셔서 상담해보시고 빠른 치유바랍니다.

    저도 우리애 상처보면 희미하기는 하지만 괜히 미안한 마음 듭니다.
    엘리스맘님, 아이상처 엄마마음의 상처 깨끗하게 낫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콘트락투벡스 꼭 써 보세요. 저는 정말 효과 많이 봤어요.

  • 3. 홍미경
    '06.1.8 8:13 AM

    예전에 약국하시는 분이 올리셨어요 상처아문후 바르는 상처 치유연고에 대해서 ~
    저도 사용해본적 있어요 콘트락투벡스 맞습니다 의료보험 적용없이 약3만원정도에 팔았어요
    열심히 바르세요 저도 효과보았습니다

  • 4. 넙죽이
    '06.1.8 10:04 AM

    터울이 긴 남매를 두엇는데,3살 남동생이 누나를 무척 성가시게 합니다.
    급기야 얼굴에 손톱자국을 움푹 내었지요.
    보험적용이 되지않는 국산제품 스카벡스가 있어요.콘투락보다가격은 반절이고 효과는 비등비등.
    바르면 셀로판처럼 얇은막이생기지요 .그 위에 살짝 밴드를 붙여 주세요. 신경쓰면 효과 보실꺼예요.
    저는 며칠전에도 만원에 구입했슴당.

  • 5. yuni
    '06.1.8 10:44 AM

    위에 여럿분들이 많은 비법을 일러드렸으니 그 점에 대해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고요
    다만 드릴수 있는 말은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보기 나아집니다.]
    상처 아물고 두달에서 석달이 가장 보기 흉한 시기입니다.
    벌겋고 이게 뭔가 싶어요. 하지만 석달 지나면서 차차 좋아지는게 눈이 보입니다.
    걱정 마시고 기다리세요.

  • 6. 핫쵸코
    '06.1.8 12:46 PM

    지난 여름에 우리애도 보도블럭에 넘어지면서 눈밑에 50원짜리 동전만한 상처(찢어져서 꿰맨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가 생겼어요
    당시 둘째가 입원중이고 남편도 다른 지역에 출장중이라 첫날은 연고하나만 발랐어요(둘째가 집에서 가까운 보훈병원에 입원중이었는데 여기 피부과에 갔더니 연고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다네요)
    결국 여름이라 상처가 덧나지않고 자외선에 노출안할려고 실내에만 있으라했는데 맘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둘째 퇴원하고 담날,,바로 피부과가서 레이저치료랑 보험안되는 재생연고를 주었는데 아마 콘트락투벡스인가??(아주 작은통에 덜어주었는데 만원 받더라구요)
    바로 레이저치료했으면 빨리 아물고 흉도 거의 남지 않는다고..흑
    첨엔 님아이처럼 상처가 붉었다가 나중에는 검게되더라구요..이게 더 흉해요
    의사샘말씀으로는 다시 원래상태의 피부색으로 올려면 6개월정도는 기다려야한다고(성인은 검게남나바요)하시대요
    상처 다아물고는 자외선차단제 열심히 바르고 상처부위에 붕대로 막고(밴드는 안된다고 했어요),,거기다 모자까지 열심히 쓰고 다녔어요...휴~~다행이 한달정도 지나니까 색이 엷어지고 두달이 안되어서는 거의 회복했었어요..가까이 가서 보지않는한은요
    님도 혹시 모르니 레이저치료하는 피부과 가보세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아이들은 피부도 함께 자라서 어른보다는 흉이 눈에 많이 띄지는 않는다네요

  • 7. 핫쵸코
    '06.1.8 12:53 PM

    남편도 아이 얼굴볼때마다 한숨 쉬었었어요..의사샘이 상처 다아물어서 레이저는 더이상 할수없다고해도 계속가서 치료받으라고까지 했었어요
    울아이도 엄마,아빠가 너무 걱정하니까 그 무더운 7,8월에 붕대에,모자에(모자쓰는거 무지 싫어했거든요) 참고 하고 다녔어요..자외선을 차단해주는게 젤루 중요한거 같아요!

  • 8. 진진
    '06.1.8 1:11 PM

    에이구..맘이 넘 아프시겠어여 정말..저도 그 맘 이해해여..
    우리 딸도 어릴쩍에 여름방학해서 시골에 있는 할머니댁에 놀러간다고 해서
    보냈었는데 가서 놀다가 차잔스에 부대껴가지구
    아직까지 상처가 남아 있어여..10년이 지난 지금두...
    그 상처 볼 때마다 맘이 넘 찢어질 것 같이 넘 아파여..흑흑..ㅠㅠ
    바로 꿰메러 갔으면 됐을텐데.. 넘 늦어서 꿰메나 마나라고 하더라구여..
    힘내세여..살다 보면 그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는거 아니겠어여?
    금방 나을꺼에여..^^ 헤헤..

  • 9. 군고구마
    '06.1.8 3:37 PM

    미국 거주자 입니다.
    콘트라투백스여?? 저도 하나 알았네요.
    구하실분....연락하시면
    제가 사서 보내드리면 좋겠네요..^^;;

  • 10. 머쉬멜로
    '06.1.8 9:35 PM

    에궁 얼마나 속상하실까...볼때마다 맘에 걸려서...흉이 거의 남지 않길 바래야겠네여

  • 11. Jay
    '06.1.9 1:13 AM

    얼마나 속상하세요. 제가 그 심정 너무 잘 알아요. 저도 아이 흉터라면 할 말 많은 엄만데요..
    최근 두 달 동안 울 딸 세번 넘어져 얼굴만 두번 꿰메고 1한번은 일시적 뇌진탕 증세로 응급실 까정
    갔댔습니다. ㅠㅠ 눈썹 양미간에는 아직도 12바늘 꿰멘 상처가 있어서 저도 아침 저녁으로 콘투락투백스 지성으로 발라 주고 있는데요. 밖애 나갈때는 썬블록 연고를 꼭 발라줍니다. 의사말이 한 6개월쯤은 발라주라고 하더군요. 자외선때문에요. 성형외과에서 샀는데 스카리드겔 이라는 연고이고 독일서 수입한 제품 같아요. (SPF는 30) 여름에 바르는 썬블록 로션하고는 다르다고 하네요. 전 외출할때 이것도 지성으로 발라 주고 있어요. 흉터가 번들거리게 될까봐 걱정되서요. 어차피 크면 레이저로 흉터 없애줘야 되겠지만, 뭐 지금은 연고라도 열심히 발라주고 있습니다. 콘트락투백스 때문인지 붉은 기는 많이 가신것 같거든요. 암튼 넘 속상해 하시지 마시구요. 뭐 우리 애덜 크면 흉터 완존히 없애주는 성형기술 나오지 않을까요?

  • 12. 피글렛와이프
    '06.1.9 11:56 PM

    많이 마음 아프시겠어요..
    핫초코님과 jay님 말씀처럼 자외선차단이 정말 중요해요. 자외선이 새 살에 닿으면 피부색이 달라져서 흉터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요. 꼭 자외선차단 해주세요. 피부과에 문의하셔서 차단지수가 좀 높고 아이라서 잘 지워질 수 있으니까 밀착력도 좋은 걸로 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녀분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어릴 때 다친 상처일수록 크면 거의 흉이 남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염려 마세요.
    그리고 흉터 전문 병원을 찾아 가시거나 종합병원의 성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다시 한 번 받아보셨음 해요.
    위로가 되었음 해서.. 제 얘기를 해드리자면......4살 때 계단에 턱을 부딪혀서 스무바늘 가까이 꿰멨었는데요, 어머니께서 저 피나는 거 보고 너무 놀라셔서 그냥 가까운 병원에 가셨었어요. 목이랑 웃도리가 다 피투성이였대요..-_-;나중에 성형외과 가서 상태 봤는데 성형외과에서 치료했으면 흉터가 좀 덜 남았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2센티 약간 안 되는 흉이 남았고요. 저의 경우는 턱이라서(수술하기 까다로운 부위래요.) 흉터제거수술이 어려워요. 하지만 엘리스맘님 자녀분은 턱이 아니라 볼이라서 행여 흉이 남아도 나중에 흉터제거수술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얼굴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혈액순환이 좋아서 흉이 왠만해선 잘 안 남는대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꼭 큰 병원.. 서울대병원이나 삼성의료원, 영동세브란스같은 곳에 가셔서 꼭 진찰받아보세요. 삼성의료원의 경우는 어디가 아프다라고 하면 다른 그 분야에서 유명한 병원을 소개시켜주기도 하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도 제 턱만 보면 한 숨 쉬시곤 해요..사실 전 아무렇지 않은데도요..^^;;; 부모님 마음은 다 똑같나봐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좀 긴 글이지만.. 이렇게 남깁니다.
    엘리스님, 힘내세요!!!

  • 13. 그레이스
    '06.1.12 5:21 PM

    속상하시겠지만 그렇다고 엘리스맘님 꿈은 접지 마세요.
    어려서 진 흉터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나을거고 또 요즘은 의료 기술도 많이 발달했잖아요.
    저는 꿈 접으신다는 말씀이 너무 안타깝네요.

  • 14. 현재,윤재맘
    '06.1.16 4:05 PM

    저희 둘째두 바로 사진에 있는 그위치에 상처가 났었어요. 동갑내기
    여자친구랑 놀다가 할퀴는 바람에.....
    괜찮을줄 알구 병원에 이틀인가 뒤에 갔더랬어요.
    의사 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6개월이 지나봐야 알수 있다네요. 아직까지두 얼굴 볼때마나
    얼마나 속이 쓰린지 몰라요.

    그래두 얼마전에 어떤 분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 레이저루 흉터제거해주며
    감쪽같다구 하더라구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구요. 힘 내세요.
    얼마나 속상한지 십분 이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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