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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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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29개월..친구필요할까요

| 조회수 : 2,41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05 22:37:18
 제가 낯가림이 있어 동네 친한 애엄마가 없고
 지인도 가까이에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애는 줄곧 엄마와만 놀면서 하루를 보내내요.

 이런게 이유인지..기질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문화센터나 놀이터같은데를 가면
 좀 멍하게 있거나 다른 아이들과 부딪치며 노는거에 굉장히 어색해합니다.

 하지만 매일 또래가 있는 놀이터에 가고 싶어하고
 사촌언니들이 오면 너무 좋아하며 같이 놀고 싶어해요.

 제 생각에는 친구와 같이 놀고 싶으나
 그 방법을 잘 몰라서 못 노는게 아닌가라는건데
 제가 모임이라도 들어서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는게 아이에게 좋은걸까요.

 세살이나 되었는데 자주보는 친구하나 없다는게
 아이의 사회성에도 영향을 주는거 아닌거 걱정되기도하고
 요즘 매일매일 아이가 '친구랑 놀고 싶다'란 말을 달고 살아서
 고민되어 글 올려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아
    '11.10.7 12:51 AM

    전문가들은 보통 만 36개월 지나야 아이가 사회성이 생기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도 있다고 해요.

    우리 애는 지금 22개월인데 생일이 늦은 세살이라 16개월부터 동네 세 살 친구들이랑 품앗이를 했어요.
    개월 수가 제일 어려서 그냥 멋도 모르고 따라다니곤 했는데 말문이 좀 트이기 시작하고
    다른 친구들도 보니까 두 돌 전에는 친구들 노는거 관찰하고 친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두 돌이 지나면서 적극적으로 같이 놀려고 시도는 하는데 아직 미숙한 부분이 눈에 보이긴 해요.


    우리 애는 말이 빠른 편이라 지금은 품앗이 친구들 만나자하면 친구들 이름 하나씩 대면서 좋아하기도 해요.
    친구들도 말을 어느 정도 하는 편인데 애들끼리 대화하는 건 별로 없고 그냥 한 공간에서 어울려 노는 것 자체를 좋아해요.


    문화센터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안정적으로 사귈 수가 없어서 별로 도움이 되는거 같진 않고
    어린이집이나 기관에 일찍 보낼 생각이 없으시면 품앗이 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 2. 악몽
    '11.10.10 8:46 AM

    저도 이제 똑같은 개월 수 큰 딸이 있어요. 둘째 낳은지 한달 밖에 안되서 친정엄마가 문화센터 데리고 있는데요, 친구들하고 놀고 싶어합니다. 키즈카페가서 남들 훼방만 놓는데도 늘 가고 싶어서 안달이고 저도 집에서 하는 일도 있고 갓난쟁이도 돌봐야 해서 친구를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는데요. 곧 이사 예정이라 앞으로 살 곳에서 또래 아이 엄마 수소문해서 사귈까하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애들 참 빨라요. 공식이 통하지 않는것 같고 지금 필요로 하는걸 잘 살펴야 할 것 같아요.

  • 3. 소년공원
    '11.10.13 1:52 AM

    만 29개월이면 아직 친구들과 활발하게 어울려 놀 나이는 아니지만, 적어도 다른 아이가 노는 것을 보고 따라하면서 즐길 나이는 충분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친구와 사이좋게 놀거라는 기대는 아직 하지 마시고, 다른 아이들과 한 장소에서 놀게 하는 경험을 주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위의 댓글처럼 놀이터에 나가서 우연히 마주친 아이들과는 안정적이거나 지속적으로 만나서 놀기가 힘들니까, 반일제 어린이집을 보내거나, 이웃집 아이들과 일주일에 한 두 번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함께 놀도록 환경을 마련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4. 반야맘
    '11.10.31 10:54 PM

    만 29개월쯤이면 친구가 있어도 같이 어울려 상호작용하면서 놀지 못하고 각자 같은 공간에서 자기 놀음만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동네 친구가 없어서 딸아이 그때쯤 계속 애랑 저랑만 어울려서 걱정했었는데 41개월이 지난 지금 친구랑 노는데 아무문제가 없네요 사실 제가 아는 어린이집선생님하는 언니한테 물어밨더니 5살이 지나야 애들이 상호작용하면서 친구랑 어울릴줄 안대요
    도움이 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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