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아빠만 봐도 부모모시느라 인생 다 망했어요

조회수 : 5,326
작성일 : 2026-07-22 13:14:52

그래서 저도 부모한테 잘하지 말고 내 인생 살기로 결심함

할아버지 개이득인 게  삼남인 울 아빠는 그냥 중학교부터  야간보내서 그때부터 돈벌어서 자기 인생 살아왔는데

본인 나이 50세부터 자식한테 의탁함

2남은 능력없다고 패스하고 1남과 3남에게 반반씩 의탁하다가 1남이 먼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3남인 우리아빠가 전적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모심

아직도  어릴때부터집에서 나던 노인네 냄새가 생생해요.

지긋지긋해서요.

 

그리고 우리집은 반포 28평 아파트였는데

부모님 잘 모시겠다고 돈보태서 영등포 50평대 아파트로

이사감 그때 반포35평 충분히 가능해서 이사가려했으나

노인들 모시긴 좁다고 판단

이게 완전 미친 짓의 극치

그 집 거기 계속 살기만 했어도 지금 노후걱정1도 없음

 영등포에서도 후진 동네라 집값얼마 안하고

근처에 중국인 있고

 

조부모는 치매와서 벽에 똥칠하면서 96세까지 사심

 

우리아빠는 이제 80인데 치매오고 쇠약해서 오래 사시기 힘들어보여요.

그런데 자식 누가 수발하나요?아무도 안해요.

내 아빠니까 짠하지만 제 어린시절 생각하면 

별로 아빠 안좋아요. 내 방도 없고  노인네 냄새 가득하고 

우울한 집

 

병원에 병문안은 가지만 수발은 안들고요.

돈 모자르실까봐 걱정은 되지만 제가 보태줄 여력없어요.

제 노후준비해야죠.

IP : 110.15.xxx.19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22 1:17 PM (211.218.xxx.194)

    아버지는 아버지 인생사시는거고,
    본인은 본인 인생사는거죠.

    그분은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자기번돈으로 자기가 알아서 운용하면서 살았겠죠.

  • 2. ...
    '26.7.22 1:23 PM (211.176.xxx.220)

    논리는 간단합니다.
    부모가 살기 어렵다고 자식들 방치하며 키웠으면 똑같이 그렇게 해도 됩니다.

  • 3. ㅇㅇ
    '26.7.22 1:29 PM (220.74.xxx.189)

    시부모님이 치매 조부모님 모시느라 힘드시고 집안이 우울했대요. 시아버지는 대리 효도에 만족하셨을지 모르지만 시어머니는 우울증 증세 생기시고 어두운 집에서 자란 남편과 시누는 집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아 자주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시부모님은 서운해 하시지만 어렸을 때 어두운 기억이 가족 관계에 영향을 계속 주더군요. 독립된 가정에서 편찮으신 부모를 모시는 건 자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4. ㅇㅇ
    '26.7.22 1:30 PM (119.192.xxx.40)

    각자 나름 이죠
    부모 부담 스러운 자식있고
    부모에게 열심인 자식고 있고요
    다 지 복인듯해요

  • 5. ㅇㅇ
    '26.7.22 1:31 PM (220.74.xxx.189)

    부모님 모시느라 자식 유년기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나이 들어 같이 여행 가자, 뭐 하자 하니 자식들이 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어색한 거죠.
    자식들은 본인들이 새로 만든 가정에서 밝게 지내고 싶어하고 부모로부터 도망가고 싶어해요.
    유년기 집안 분위기 정말 중요합니다.

  • 6. 내친구
    '26.7.22 1:40 PM (175.199.xxx.97)

    그렇게 조부모랑 살았는데
    이친구도 집에들어가기 싫어했어요
    집안의 그공기 분위기 숨이 막힌다고.
    아빠 엄마 싸우고
    친척들 돈 빌려주네마네
    친구는 대학때부터 나와 살았고
    결혼도 타지에서 했음

  • 7. ㅇㅇ
    '26.7.22 1:49 PM (220.74.xxx.189)

    정말 최악은

    대리 효도해놓고 효도한만큼 자식에게 기대하는 시아버지

    자신이 고생한 걸 며느리에게 기대하는 시어머니

    시부모에게 유년기에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애정결핍 가진 부모를 원망하는 시누

    효도에 집착하는 시아버지 때문에 유년기에 아버지와 유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긍정적인 아버지 역할을 학습하지 못해 자식에게도 어색해 하는 남편

    .....
    장수 시대에 고민해볼 모습입니다.

  • 8. ㅇㅇ
    '26.7.22 1:50 PM (220.74.xxx.189)

    그리하여 자기 연민과 우울감에 빠진 시어머니도 최악

  • 9. ㅇㅇ
    '26.7.22 1:55 PM (220.74.xxx.189)

    아는 집은 홀시어머니에게 안방 드리고 효도하느라 자식 공부에 투자 못 해서 똑똑한 아버지에 비해 자식들은 공부를 정말 못 해요. 홀시어머니는 자기 탓인줄도 모르고 한탄 ㅋㅋ
    부모에게 돈 쓰니 손자손녀에게 투자할 수가 있나요.
    경제력 없이 의지하는 부모는 최악입니다.

  • 10. ㅇㅇ
    '26.7.22 1:55 PM (106.101.xxx.21)

    제일 불쌍한건 님 엄마네요. 님 아빠야 친아빠 모시기라도 했지

  • 11. 영통
    '26.7.22 2:09 PM (106.101.xxx.19) - 삭제된댓글

    점 보러 가서 들은 말

    부모가 오래 살면
    자식 기운 복을 앗아간다..고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불편한 말이라
    놀라고 불편했어요

    그러나 그 말 자주 생각이 나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다고 수명이 길어 장수하는 것을 어찌하리오.
    그냥 자식이 적당히 거리 조정해야죠

    나이 드신 분은 꺼져가는 불
    그 불 지피지고 팔로 부채 흔들어 진이 다 빠지면?
    쓰러지는 거죠.
    그 불은 어차피 꺼질 불인 거고

  • 12. 영통
    '26.7.22 2:11 PM (106.101.xxx.19)

    점 보러 가서 들은 말

    부모가 오래 살면
    자식 기운 복을 앗아간다..고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불편한 말이라
    놀라고 불편했어요

    그러나 그 말 자주 생각이 나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다고 수명이 길어 장수하는 것을 어찌하리오.
    그냥 자식이 적당히 거리 조정해야죠

    나이 드신 분은 꺼져가는 불
    그 불 지피지고 팔로 부채 흔들어 진이 다 빠지면?

    쓰러지는 거죠.
    그 불은 어차피 꺼질 불인 것을..

    쓰면서도 살짝 슬프네요..
    부처님이 말한 인간의 생로병사..슬픈 일

  • 13. 앞으로는 점점
    '26.7.22 2:11 PM (118.218.xxx.85)

    더하겠죠
    진짜 영화대사처럼 누가 낳아달랬냐고 덤비기라도 하면 걱정입니다

  • 14. 섭리
    '26.7.22 2:14 PM (106.248.xxx.154)

    섭리를 거스리면 여러사람 지옥행인거지요
    늙은 사람 목숨 부지하고자 젊은 세대 희생하면서 사는게 과연 자연에 맞나요?

  • 15. ...
    '26.7.22 2:42 PM (118.220.xxx.169)

    각자 알아서... 자식은 성인 되면 내 보내고 각자 자립이 정답이에요.

  • 16. ㅇㅇ
    '26.7.22 3:04 PM (118.40.xxx.140)

    물려줄 재산 하나없이 자식한테 기생하며 96세까지 장수한
    할아버지 할머니 때문에
    손자들까지 힘들게 살았다는 스토리죠
    아버지가 자기 인생만 챙겼으면 경제적으로도 여유있고
    자식들과도 행복한 추억을 남기며 살수있었을텐데 말이죠

    80대인 아버님은 효 이데올로기속에 살아야 했던 세대고
    만약 부모 안모시고 외면했다면
    패륜 소리 들었을거에요
    아버님의 희생으로 조부모님은 효자 효부둔
    복많은 노인소리 들었을거고
    아버님 형제들은 우애를 유지했을거에요
    막장 소리 안듣는 집들은 들여다보면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요
    그게 아버님이고 결과적으로는 원글님인거죠

    돈없는 노인이 장수하고 효도를 강요당한 자식이
    격어야 하는 불행이죠

  • 17. 현명하시네
    '26.7.22 3:05 PM (117.111.xxx.169)

    원글님 대에서 끝내야 내 자식들이 삽니다
    저는 시댁이 똑같이 자식들 의존해서 제가 끊어냈어요

  • 18. ㅇㅇ
    '26.7.22 6:05 PM (61.101.xxx.136)

    원글님 부모님 모두 짠하네요 그냥 반포에서 원글님 가족들하고만 사셨다면 잘 사셨을텐데 ㅠㅠ

  • 19. 저희아버지
    '26.7.22 6:48 PM (118.40.xxx.87)

    이제 76인데 아직도 노동일하세요
    장남으로서 아주 잘사는 여동생들이지만 동생들한테 노모(100세) 요양원비 내라고 할 수 없다고요
    요양원비 200 내려고 힘들어도 꾸역꾸역 일하며 자식들이 안도와준다고 항상 화가 나 있어요
    어릴땐 전교1등 못한다고 늘 화가 나 있었구요
    그래도 자식들이 다들 공부라면 일가 친척 통틀어 제일 잘했는데요
    그 자식들이 의사 교사 등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졌는데 그게 자기 덕이래요ㅎㅎㅎ
    자기 부모 병원비 입원비 생활비 대느라 책상 한번 사준적 없으면서요
    평생 자기부모 문제로 엄마랑 싸우고 집안분위기는 말해 뭐해요
    둘이 평생 싸우는 게 지긋지긋해서 저빼고 다 비혼이에요
    친정도 가기싫고 시가도 원망만 들어요
    그냥 노인이라면 다 너무 지긋지긋

  • 20. 저희아버지
    '26.7.22 6:50 PM (118.40.xxx.87)

    저도 남편도 부모복이라곤 없는 사람들이라 우리 대에서 끊어야한다고 외동아이 키우면 셋한테 집중하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7851 민지 복귀했네요 뉴진스 ........ 03:01:50 58
1827850 2주 여행할 동남아 가성비 여행지 좀 추천해 주세요 1 DOGGY 03:00:45 32
1827849 풀잎이 잘한것도 없네 2 나가리라 02:57:45 79
1827848 요즈음 추미애 경기지사 근황 1 .. 02:38:06 269
1827847 저요.. 82쿡 하면서 지금 알게 된 게 있어요 4 저요 02:24:09 435
1827846 82cook이 왜 이렇게 타락했나 1 나가리라 02:19:35 396
1827845 슬플때ㆍ놀랐을때 웃음이나는분 계신가요? 5 루비 01:33:36 275
1827844 기도하시는 분 계세요? 2 dughdh.. 01:27:59 292
1827843 펌)양정연산망미초 졸업생 분들, 황경목 선생님을 기억하시나요? .. 부산에서 자.. 01:27:09 227
1827842 대통 집 원래 유주택자한테는 못팔잖아요. 3 댓통 01:26:42 718
1827841 지금 밥먹었어요. 4 ... 01:21:13 473
1827840 제자 동원해 딸 치전원 보낸 교수…징역 3년6개월 확정 [출처].. 9 억울하겠어요.. 01:19:59 722
1827839 여름에도 집에서 브라하고 계세요? 8 여름 01:11:59 678
1827838 자궁 근종, 자궁적출 하신분께 질문드려요 13 근종 00:52:57 660
1827837 바보 돈미새 vs 악마 돈미새 중. 누가 더 나아보여요? 1 ㄴㅌㅋ 00:45:18 373
1827836 차문을 너무 세게 닫는 지인 14 신경쓰임 00:41:12 1,271
1827835 여행 싫어하는 사람 계신가요? 10 00:36:47 917
1827834 청와대 “미, 슈퍼 301조 또는 다른 조항으로 추가 관세 부과.. 15 ..... 00:33:16 1,594
1827833 강남신세계 고야드 1 끼루루 00:31:24 937
1827832 등 굽고 골반 앞으로 나온 몸매 집에서 고치고 싶어요 2 등굽 00:27:39 750
1827831 이틀지난 김밥 먹어도 되나요? 3 루비 00:23:57 541
1827830 조성은씨는 부동산덮을려고 검찰개혁 통과시키는거라고 7 ... 00:19:44 1,098
1827829 헬쓰 6일차, 천계 40분 완료! 12 헬린 00:11:50 613
1827828 정청래의원님 앞을 똑바로보고 자신감있게 7 ㅎㅎ 00:07:01 667
1827827 십몇년만에 바꾼컴퓨터 3 몰라서 00:02:41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