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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직업병 있으세요?

불편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26-07-21 19:04:13

예전 한 모임에 아들셋 키우는 의사샘이 계셨어요.

하루종일 아프다는 소리 듣다가 집에 가면 

애들이 막 몸으로 놀다 다쳐서 피가 나도 "그냥 대일밴드 붙여."라고 하신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했어요. 한 7-8시간씩 아프다는 소리를 들으니

왠만한건 아픈 축에도 못끼겠다... 싶은. 

 

저도 직업병이 있는데요.

고딩아이가 수행평가를 하는지 뭔지 엄마도 직업병 있으세요?

하길래 생각해봤는데 저는 교수라 맨날 비평적인 시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사회과학). 

이게 직업병 같아요.  

 

다들 어떠세요?

직업병이라고 생각되는게 있으세요?

 

사실 요즘 남편의 직업병인지 아닌지 모를 화법때문에

무척 힘든데 아이가 물어보아 생각나서 여쭤보았어요.

 

남편을 욕하고 싶은데 꾹 참으며... 

다른 분들 어떠신지 그냥 들어보고싶네요. 

IP : 112.147.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21 7:22 PM (112.214.xxx.147)

    있어요.
    특정 직업군에서 나타나는 직업병입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더라구요.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조심하는데도 막 뿜어져 나옵니다.

  • 2. 맞아요
    '26.7.21 7:27 PM (112.147.xxx.15)

    택시 기사 아저씨들은
    (최근은 택시타서 대화를 잘 안나누지만)
    10년 전만 하더라도 아저씨들이
    제 직업을 아시더라고요.
    아마 외모에서 풍기는 것 포함해서 판단하시는듯.

  • 3. ㅎㅎ
    '26.7.21 8:03 PM (221.153.xxx.127)

    영어 가르치는데 주변 물건,옷,간판등에 에 영어 단어나 문장이 보이면
    스펠링 체크하고 문법적 하자를 습관적으로 찾고 있습니다ㅠㅠ
    약어(acronym) 만 보면 풀네임이 뭔지 추론하는 버릇도 있네요.
    가장 신기했던 건 멋모르고 쓰던 SCUBA 였어요

  • 4. 영통
    '26.7.21 9:01 PM (211.241.xxx.39)

    사소한 지식을 알려주려고 해요.

    남편 딸 아들 모두 이과 성향이라 사회 상식 역사에 관심 없는데
    무슨 말이 나오면 그것에 대한 문화 일화 역사 같은 것을 말해 주게 되네요

    가족들 듣지도 않습니다.
    음.. 문과 성향 1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혼자만의 메아리~
    이제 그런 짓 안 해야지..고쳐야지 다짐합니다

  • 5. 영통님
    '26.7.21 11:05 PM (106.101.xxx.138)

    저는 관심이 많아서 들어드릴 것 같은데 아쉽네요.
    우리 집은 아들들이 셋인데. 모두 이과형 머리에요
    맨날 우주를 얘기하는 아이와 동물들 이야기하는 아이
    그리고 숫자를 이야기하는 아이가 하나 있네요.
    아이들 이야기할 때는 재미있는 척하고 들어주기는 하고 있어요. 혼자만의 메아리는 안 하도록 하는 것 같긴 한데 본인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 6. ㅎㅎ님
    '26.7.21 11:06 PM (106.101.xxx.138)

    정말 직업에 따라 다양한 습관이나 행동들이 있네요.
    저는 그렇게 사회 현상에 대해서 분석하고 비판하고 논문 꺼리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 아이디어. 이런 것들이 맨날 들어요.
    물론 대부분은 생각으로 그치지만요. 문제는 남편 행동에도 그런 성향이 있다는 거예요.
    어느 순간 그걸 알고 이제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죠.

  • 7. 치과의사
    '26.7.22 8:01 AM (122.35.xxx.139) - 삭제된댓글

    누구든 치아부터 저절로 눈에 들어와요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
    라미네이트 했구나
    교정했는데 5번사이 좀뜨는구나
    틀니구나ㅡ이건 요즘 거의 없음
    대충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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