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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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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싸웠는데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4,701
작성일 : 2026-07-18 08:46:21

어제 막국수 먹으러 갔다가 주차문제로 시비가 생겼어요. 

한적한 동네였고 주차할 곳은 찾아보면 좀 있었는데 어제는 공휴일이라 쉬는 업장 앞에다가 했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 전화기를 붙잡고 있었는데 전화가 온겁니다. 평소에는 제가 운전하는차인데 제가 몸이 안좋아 남편이 차를 빼주러 나갔어요. 

저는 지금 임신8주차고 절박유산 진단받아 조심히 생활하는 중입니다. 입덧으로 고생중이고 냉면이나 막국수정도나 먹히거든요. 기운없이 앉아있는데 남편이 화가 잔뜩나서 온겁니다. 들어보니 제 전화번호가 종이에 꼽아둔 건데 썬팅에 마지막 자리가 가려서 여러군데 전화를 건 차주가 열받아서 남편한테 뭐라고 한 모양입니다. 

 

화가 난 포인트는 "상습적으로 이러려고 일부러 번호를 가리고 다니는거 아니냐" 는 말이었습니다. 화가났지만 잘못한 부분이 많으니 연신 사과만 하고 와서 분하답니다. 

그러더니 본인은 밥 못먹겠다며 다시 나가서 사과를 받고 와야겠다는겁니다. 안그러면 고소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가더니 상대가 없어져서 저한테 차주 전화번호를 달라고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열받을만하다. 근데 그렇게 말할정도의 사람이면 사과를 하겠느냐. 오히려 싸움만 커질 수 있으니 일단 밥을 먹고 정 그러면 집에가서 전화를 하던 해라. 지금 대면해서 만나서 분위기 험악해지고 폭력이라도 나오면 어쩌냐. 그랬더니 그러면 땡큐랍니다. 절대합의안해줄거라면서요. 

 

그말에 제가 화가 났습니다. 너는 니 앞에 있는 부인이랑 애기는 안보이냐. 지금 유산기 있어서 하루하루 조심하거 있는데 아빠가 되가지고 경찰서며 병원 들락날락거릴 지도 모를 상황을 땡큐라고 말하고 있냐. 혹시라도 유산되면 너 감당할 수 있겠냐.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냐. 그랬더니 씩씩거리면서 앉아서 밥은 다 먹더군요. 

 

남편은 너무 억울하고 본인이 감정하나 조절못하는 바보가 된 기분이 들어 제 말이 기분 나쁘답니다. 번호가려놓은 잘못이 있는제가 그런말할 자격은 없다면서요. (번호가려진건 제가 사과했고 그건 실수이기때문에 두세번 말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도돌이표같은 대화만 이어졌고 남편은 대체 너는 누구편이냐고 묻습니다. 저는 누구의 편이아니라 이순간 아이를 지켜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어요. 전혀 남편은 이해가 안되는 표정이길래 제가 물었습니다. 너는 혹시 내가 아이를 이용하고있다고 생각해? 그랬더니 맞답니다. 

 

저는 이 말에 더이상 대화가 불가하다고 판단했고

아무래도 애를 날때까지 나는 외로운 길을 가겠구나 싶었습니다. 

만약 제가 반대 입장이었다면, 임신한 아내를 차빼는데 보냈으면 험악한 꼴 볼뻔했으니 보내지 않은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리고 밥 먹기 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는 티도 안냈을겁니다. 

안그래도 입덧하느라 밥도 안넘어가는 사람 마음 불편하게해서 소화도 못할텐데 뭐하러요. 

그리고 타인에게 오해받은거야 억울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 성격이 다 제각각이고 그중에는 말이 험하고 무개념인 사람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 모두 다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와 관계된 사람과의 갈등은 온힘을 쓰지만 아닌 사람들은 때로는 똥밟았다 생각하고 지나갈 때도 많아요. 그냥 어깨빵같은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의 에피소드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아직도 억울해 죽겠나봅니다.

IP : 119.67.xxx.144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6.7.18 8:49 AM (222.105.xxx.15)

    성격이면 이혼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셔야겠네요.

  • 2. 리메이크
    '26.7.18 8:54 AM (125.183.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속상시겠네요.
    다시 가서 싸우면 안 되죠. 심지어 아내가 유산기가 있고 극도로 조심해야 되는 상황인데요. 원글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하지만 남편분 마음은 잘 풀어 드리세요.

    다시 싸워서 고소를 한다거나 경찰서에 가는 상황은 내가 지금 감당이 안 된다고 내가 제대로 번호를 놓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내 잘못이 크다고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 ...
    '26.7.18 8:54 AM (180.83.xxx.74)

    남편 뒷끝겁나네요
    님이 이왕 마음을 넓게 쓰는김에 같이 욕해주고
    어린애처렘 달래 주는 수 밖에요
    이혼 안 한다는 전제하에

  • 4. ㄷㄷ
    '26.7.18 8:55 AM (125.183.xxx.145)

    원글님 속상시겠네요.
    다시 가서 싸우면 안 되죠. 심지어 아내가 유산기가 있고 극도로 조심해야 되는 상황인데요. 원글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하지만 남편분 마음은 잘 풀어 드리세요.

    다시 싸워서 고소를 한다거나 경찰서에 가는 상황은 내가 지금 감당이 안 된다고 내가 제대로 번호를 놓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내 잘못이 크다고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5. 1212
    '26.7.18 8:55 AM (121.161.xxx.51)

    그렇게 논리적으로 잘잘못 시시비비 가릴게 아니고
    그냥 남편을 진정 시키고 편들어 주겠어요.

  • 6. ...
    '26.7.18 8:58 AM (119.67.xxx.144)

    이미 상황은 종료가 됐구요. 어제 제가 차주에게 따져주겠다고 전화했는데 전화를 안받은 상태로 하루가 지나서 지금 뭘 하기는 애매합니다. 다만 남편은 본인 편을 들어주지 않고 오히려 자기 감정허나 조절하지 못하는 걸 탓하는 아내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한 상태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은 너무 애같아서 받아주고 싶지가 않네요. 지금 같이 애를 지켜야하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그거보다 본인 감정에 스크레치난게 더 중요하다고 하는 걸로 보이거든요

  • 7. 절레
    '26.7.18 8:58 AM (58.120.xxx.112)

    남편이 고소 운운할 일인가요
    끝 번호 가려져서 계속 전화 돌린
    상대가 충분히 화날 상황인데요
    분조장도 아니고 참

  • 8. ...
    '26.7.18 9:00 AM (119.67.xxx.144)

    맞아요. 그동안엔 제가 달래줬어요.
    근데 이젠 본인도 아빠잖아요. 더이상 애처럼 달래주기가 싫어요.
    그리고 어제 처음 느끼는 감정이 있었는데
    아이를 지키는데 방해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게 아빠여도 용서가 안돠더군요.

  • 9.
    '26.7.18 9:00 AM (115.139.xxx.169)

    일단 상대방이 기분 나쁠만 했잖아요.
    전화번호를 똑바로 보이게 해놓지 않았고, 여기저기 전화를 했으니
    좋은 소리가 나올 수가 없잖아요.

    거기다가 본인 분노를 상황이 안좋은 와이프 앞에 와서 그렇게 와르르
    쏟아놓고… 관계속에 본인이 아니라 그냥 ‘나’ 자체가 중요한 남자네요.

    전형적인 지금 30대 남자들 태도에요.
    인과관계도 파악 못하고, 내 기분이 나쁘면 풀릴 때까지 눈 까뒤집고 대응하는.
    길 다니다보면 어디 한번 건드릴테면 건드려봐 하는 눈으로 다니는 젊은 남자들
    많이 보이거든요. 어떤 대화도 통하지 않을 거 같은…

  • 10. ..
    '26.7.18 9:00 AM (180.83.xxx.74)

    원글님은t고 남편은 f인가봐요
    그럼 부딪혀요 현명하게 풀어 나가시길

  • 11. ..
    '26.7.18 9:00 AM (106.101.xxx.121)

    저도 윗분 의견과 같아요. 날씨도 더운데 끝번호 가려져 있으면 짜증날듯요.

  • 12. ...
    '26.7.18 9:01 AM (119.67.xxx.144)

    제 말이 그말입니다. 상대가 충분히 화날만한 상태였고, 화가난 상태에서 이말저말하다보면 나올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13. ...
    '26.7.18 9:02 AM (124.50.xxx.169)

    지 승질 못 이겨서 씩씩거리고 있구만요
    으이구...살다보면 그런 일도 그런거지 좋은 말 좋은 행동만 보여주고 들어야 할 시기에 남편때매..
    아가 생각해서 그냥 남편은 냅두고 님이나 나가서 션한거 한 잔 하고 와요ㅡ 저러다 지 풀에 죽어 꼬 잠잠해져요.

  • 14. ....
    '26.7.18 9:04 AM (106.101.xxx.150)

    제가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사람이랑 사는데 맞춰주고 살면 한도 끝도 없어요.
    어느 정도 맞춰주고 살다 말도 안되게 선을 넘는다 싶으면 이혼 불사하고 싸워야 그 성격이 조금 누그러집니다.

  • 15. ㅇㅇ
    '26.7.18 9:04 AM (182.215.xxx.32)

    남편이 애네요
    조금이라도 어른이 될수있을까 걱정이...

  • 16. 님 남편
    '26.7.18 9:05 AM (222.232.xxx.46)

    그릇 크기가 그만한 거예요.
    님이 크기를 넓힐 수 없어요.
    님은 충분히 이성적인데 반하여 남편은 또 그민큼 감정적인 사람이네요.

  • 17. ...
    '26.7.18 9:07 AM (119.67.xxx.144)

    저희 남편이 어떤면에서는 사려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제 모습은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그렇게 말했더니 실망이란 표현에 또 화가나 있네요.

    남자는 개아니면 애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슬퍼집니다.
    사이 좋었었는데..

  • 18. ,,,,,
    '26.7.18 9:09 AM (218.147.xxx.4)

    여긴 대체적으로 여자편 입장인 댓글들이 많은데
    임신초기 그런 문제 다 떠나서 마지막번호 가려져 있으면 화딱지 나죠 당연히 날도 더워죽겠는데
    그리고 남편도 문제 님도 문제가 없진 않아보이네요

    남편이 화낼때 그냥 동조해주고 그 분위기를 누그려뜨릴말만해도 모자랄판에 경찰서 병원 단어 나오고 유산지면 책임지겠냐 이런말 하면 좋아할 남자들 별로 없습니다 거기다가 덧붙여 아이를 이용한다고 생각해라는 질문까지 하다니

  • 19.
    '26.7.18 9:09 AM (61.80.xxx.232)

    남편이 애처럼 철이없네요~ 그냥 죄송하다하고 끝내면 될것을

  • 20.
    '26.7.18 9:11 AM (58.29.xxx.142)

    일단 상대방 화난 건 충분히 이해됩니다.
    날도 습하고 더운데 얼마나 짜증났을까요...

  • 21. 원인은
    '26.7.18 9:13 AM (125.181.xxx.202) - 삭제된댓글

    남의 가게 앞에 차를 세워두고
    남긴 전화 번호에 끝자리 한자를 안보이게 한 의도가
    포인트에요. 상대편도 그걸로 싸운거니까요!!
    밥먹으러 간건데 개인정보여도 명확하게 핸드폰 번호 남겨야지요.
    자긴 젤 중요한걸로 싸운 전화번호
    그거에 대해 2번도 말못하게 하면서
    남편이 나가서 대신 욕처먹었는데 이해하라고
    애기 지켰다며 남편한테만 이해성과 참을성을 강조하니
    사람인데 상당히 짜증나지요.
    애기 가졌어도 서로 배려해야지 애기도 뱃속에서 듣고
    자기가 왜? 여기 끼냐고 싫어해요.
    애가렁 엄나가 별개고
    자기가 잘못해 놓고
    자기만 모성애와
    이해심 큰 사람 처럼 넘에게 잘못 떠넘기니
    황당하고 미칠거 같아요.
    되려 사람을 나쁜거 처럼 돌려까기 하니까요.
    남편입장에서도 평생 이렇게 누굴 위해주고만 살아야하나
    회의감 드는건 개인감정이고
    이걸 누가 모라 할수 있겠어요. 내맘인데!
    전 그래서 주차장 없는 식당이나 가게들은 아예 안들어가네요.
    한번 차 긁히고 신경전에 100만원 가까이를 뜯어내는
    나뿐사람 겪고 나서 아무리 맛집이래도
    배달이나 포장해와서 먹어요.

  • 22. 하아
    '26.7.18 9:13 AM (122.43.xxx.224)

    님 남편은 지금 상대방보다
    님한테 더 화가 나있습니다.
    아쉽게도 뽑기가 잘못되어
    엄마같이 다독이며 살아야 합니다.
    그걸 고치려들거나
    바꾸지 못합니다.


    진짜 이상한 놈이네
    자기가 재수없이 나때문에 속상했겠네
    아 열받아
    내가 고소할까? 로 해야 누그러집니다.

    사랑하면 다독이며 사시고
    고치려고 하면 더 어긋납니다.

  • 23. 원인은
    '26.7.18 9:13 AM (117.111.xxx.100)

    남의 가게 앞에 차를 세워두고
    남긴 전화 번호에 끝자리 한자를 안보이게 한 의도가
    포인트에요. 상대편도 그걸로 싸운거니까요!!
    밥먹으러 간건데 개인정보여도 명확하게 핸드폰 번호 남겨야지요.
    자긴 젤 중요한걸로 싸운 전화번호
    그거에 대해 2번도 말못하게 하면서
    남편이 나가서 대신 욕처먹었는데 이해하라고
    애기 지켰다며 남편한테만 이해성과 참을성을 강조하니
    사람인데 상당히 짜증나지요.
    애기 가졌어도 서로 배려해야지 애기도 뱃속에서 듣고
    자기가 왜? 여기 끼냐고 싫어해요.
    애가렁 엄나가 별개고
    자기가 잘못해 놓고
    자기만 모성애와
    이해심 큰 사람 처럼 넘에게 잘못 떠넘기니
    황당하고 미칠거 같아요.
    되려 사람을 나쁜거 처럼 돌려까기 하니까요.
    남편입장에서도 평생 이렇게 누굴 위해주고만 살아야하나
    회의감 드는건 개인감정이고
    이걸 누가 모라 할수 있겠어요. 내맘인데!
    전 그래서 주차장 없는 식당이나 가게들은 아예 안들어가네요.
    한번 차 긁히고 신경전에 100만원 가까이를 뜯어내는
    나뿐사람 겪고 나서 아무리 맛집이래도
    배달이나 포장해와서 먹어요.

  • 24. ...
    '26.7.18 9:15 AM (175.211.xxx.67)

    혹시 점심 메뉴가 맘에 안들었을지도...
    남편분이 화가 많네요.

    그 가게 사장님이 더더 열받을 상황인데 그걸 이해 못하다니..

    저녁은 남편 먹고싶은걸로 해주세요. 그럼 쉽게 풀릴 수도 있어요

  • 25. ...
    '26.7.18 9:15 AM (119.67.xxx.144)

    218님. 제가 남편에게 했다는 질문은 우리 싸움에 내가 애를 지키겠다는 명분을 삼아 남편이 잘못했다고 몰고가는 것으로 생각하고있냐는 뜻입니다. 이해를 잘못하고 쓰신것 같은데요.

    그리고 누그러뜨릴만한 말(당신 정말 열받았겠다)은 이미 했다고썼구요. 말려도 소용 없이 꼭 만나서 쇼부를 봐야겠다고 하니 그러다가 폭력이라도 나오면 어쩌냐는 말이 나온겁니다. 그러며뉴땡큐라고 남편이 말하니까 경찰서들날날락 못봐준다는 말이 나온거고요 본문에 다 써져있는데 ㅡㅡ;;

  • 26. ...
    '26.7.18 9:19 AM (119.67.xxx.144)

    메뉴문제는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번호가 가려진건 실수이지 의도가 아닙니다. 정확히는 완전히 가려진게 아니라, 2인지 3인지가 헷갈리는 정도의 가림이었어요. 저는 이게 문제의 핵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 27. l.....
    '26.7.18 9:24 AM (61.255.xxx.179)

    남편분 성격 장난아니네요
    평소에도 작은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편인가요?
    일단 조용히 혼자 냅둬보세요

  • 28. 나로 인해
    '26.7.18 9:26 AM (14.43.xxx.20)

    근데 보통 전화번호 올려두면
    내려서 한번 보지않나요?
    잘 보이나? 안 보이나? 싶어서...
    임신이고
    선팅이고 간에
    상대 차주 진짜 화 났겠어요.
    차라리 전화번호가 없는 게 선명하지
    애매하게 숫자 하나만 가려져있으면
    그 번호 찾아내려 얼마나 애 썼을까.
    1부터 출발해서 찾다
    3쯤에서 포기하고 9부터 내려오는데
    혹시 마지막 숫자 5인가요?
    그 상대 차주 분노를 남편이 온 몸으로 받았는데
    이 모든 사건의 당사자는 ...?
    임신은 이 사건과 아무 상관없는데...
    저라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서
    상대 차주와 남편
    두사람이 화가 풀릴 때까지
    납짝 엎드려 있겠어요.

  • 29. ....
    '26.7.18 9:26 AM (211.202.xxx.120)

    님 남편이 그쪽이 부족한 사람인데 님이 거기에 회의느끼고 품어줄 여력 없으면 합이 안 맞으니 둘 다 힘들고 도돌이인거죠
    다 부족한 부분이 있고 서로 합이 맞아야지 님이 잘한것도 더 나을것도 없어요
    애 가졌으니 갑자기 인간 바뀌라고 하면 그게 되나요

  • 30.
    '26.7.18 9:26 AM (211.57.xxx.145)

    남의 가게 앞에 차를 세워두고
    남긴 전화 번호에 끝자리 한자를 안보이게 한 의도가
    포인트에요. 상대편도 그걸로 싸운거니까요!!
    밥먹으러 간건데 개인정보여도 명확하게 핸드폰 번호 남겨야지요.
    자긴 젤 중요한걸로 싸운 전화번호
    그거에 대해 2번도 말못하게 하면서
    남편이 나가서 대신 욕처먹었는데 이해하라고
    애기 지켰다며 남편한테만 이해성과 참을성을 강조하니
    사람인데 상당히 짜증나지요.
    애기 가졌어도 서로 배려해야지 애기도 뱃속에서 듣고
    자기가 왜? 여기 끼냐고 싫어해요.
    애가렁 엄나가 별개고
    자기가 잘못해 놓고
    자기만 모성애와
    이해심 큰 사람 처럼 넘에게 잘못 떠넘기니
    황당하고 미칠거 같아요.
    되려 사람을 나쁜거 처럼 돌려까기 하니까요.
    남편입장에서도 평생 이렇게 누굴 위해주고만 살아야하나
    회의감 드는건 개인감정이고
    이걸 누가 모라 할수 있겠어요. 내맘인데! 2222222222

    이 댓글님과 같은 의견이에요

    원글님 원인제공,
    남편분 옴팡 뒤집어씀, 욕먹음
    상대방 차주가 그렇게 확대해석하면 안되는거잖아요

    저라면 같은 성인인데
    원하는대로 하게 냅둘거 같어요
    전번 넘겨줍니다

    이 일이 커지든 작게 지나가든
    또 그거대로 남편에게 교훈이 될거구요

    제 남편도 다혈질인데,
    겪어보더니 자제하고 살더군요...

    전 이 일이 원글님이 부채질했다고 생각해요
    일어나지않은 일에대해 말로 싸움나게 만드는거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 31. 너무 가셨네요..
    '26.7.18 9:29 AM (119.67.xxx.19)

    이야기가 거기까지 갈 게 아닌데..
    포인트는 전화번호가 가려져서가 맞아요
    남편이 봤을때 글쓴이가 원인 제공자인거죠
    내 실수 때문에 고생했네
    잘 참았네
    내 대신 욕받이 하고 와서 `고마워'

    지금 본인이 예민한 상태라서 그래요
    남편이 나를 내 아이를 지켜줘야 하는데 내가 남편을 우쭈쭈 해줘야해?
    가 깔려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세요

    남편은 이미 대신 차빼주러 갔고
    님의 실수 때문에 욕도 듣고 왔어요
    나와 함께 평생을 헤쳐갈 내 동반자가
    날 위해서 행동하다 욕먹고 상처받고왔는데
    나도 남편을 위해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 한마디 하는거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 32. 그럼
    '26.7.18 9:30 AM (125.181.xxx.202) - 삭제된댓글

    핵심이 아님 미ㅊ이지
    왜 남의가게 앞에 차를 세우고
    싸우고 왔나요?
    원글은
    흐린글자로 써서 싸웠다 했고 남편도 그걸로 싸웠다고 ..
    원글이 애기를 이용하는거 같냐? 물음에
    남편이 그렇다 답했는데요.
    임신했어도 나위주로 사람을 대하면 피곤해요.

  • 33.
    '26.7.18 9:30 AM (115.139.xxx.169)

    남편분도 성격 장난 아닌거 맞고, 잘잘못 겁나 따지고 애 같은 면이 많은 사람같아요.

    그런데, 원글님도 임신 상태고 몸이 안좋았더라도 원글님의 실수로 나가서 대신 안좋은 소리를
    듣고 시비까지 걸린 상황이었으면 ‘당신도 기분 안좋았겠다’ 가 아니라
    ‘내가 잘못했는데 당신이 욕을 먹었네. 미안해.‘부터 말하는게 순서인거 같아요.

    남편 입장에서 원글님한테 화가 나는건 계속 원인 제공자가 약자인 척하면서(?)
    회피하고, 심지어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 같으니까 화가 더 증폭된 것 같네요.

  • 34. ..
    '26.7.18 9:31 AM (182.220.xxx.5)

    님이 남편에게 사과했는데도 그러는건가요?
    님이 잘못한거라서 남편에게 먼저 나 때문에 고생했다고 미안하다고 전화번호 잘 적어놔야겠다고ㅠ했었오야 하는 건으로 보여서요.

  • 35. 일부러
    '26.7.18 9:33 AM (222.236.xxx.171)

    그럴 리가 없지요.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때론 미치고 팔딱칠 일이 종종 있는데 임산부인 원글님이 잘 참았고 아이가 우선인 건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남편 역시 상대에게 호되게 당해 머리 끝까지 화가 나 분한 마음에 아무 말이나 내뱉은 거니 그러려니 하세요. 막국수 다 먹은 거만 봐도 웃기는 이구만 ㅋ
    그 차주역시 이 더운 날 여기저기 전화 돌렸을 생각을 해 보세요, 그 게 댁의 남편 입장이라면요.
    남편은 본인 편 안들어 준 게 섭섭해 더 개난리 핀 거라 생각하세요.
    임산부라 입덧도 심하고 한참 예민할 시기니 아이를 생각해 참고 넘기세요.
    태중의 아이에게 영향있을 거란 전제하에 원글님도 더 이상 마음에 두지 말고 거론하지도 마세요.
    1차적 잘못은 실수였다해도 원글님에게 있는 거고 2차 잘못은 내 가족인 부인의 실수를 감내치 못하고 발끈 하여 난리 치는 남편이라 생각하니 아이를 위해 넘어가는 마음 씀씀이를 보이세요. 이제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지내다보면 별의별꼴을 다 보고 살게 됩니다.
    전초전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비오는 날씨에 임산부가 너무 마음에 담아두면 아이에게 안 좋아요. 경험해 봐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하며 대의를 위해 그깟~ 하고 넘어가고 입덧 잘 견디세요^^

  • 36. ..
    '26.7.18 9:33 AM (182.220.xxx.5)

    남편에서는 님 때문에 주차도 하고 안들어도 되는 욕도 먹었는데요. 님이 먼저 사과했는지가 궁금해요.

  • 37. ...
    '26.7.18 9:38 AM (119.67.xxx.144)

    제가 번호를 가려서 그렇게 된것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를 한 상황이었어요. 차라리 제가 실수한것에대해서 화를 내는 거면 이해가 가는데, 화낼만한사람(차주)이 화나서 오버해서 말한걸 가지고 고소하겠네 어쩌네 하면서 씩씩거리니까 저는 안그래도 안정이 필요한 상황( 지금 출혈이 많고 제일 위험한 주기에여. 절대안정 진단받아서 종일 누워만있는 상황) 왜 저렇게 분을 못이기고 저러나 싶은겁니다.

  • 38. 주말인데
    '26.7.18 9:41 AM (125.181.xxx.202)

    서로 웅크리고 있지 말고
    지금 일어나셔서 애기도 가지셨으니
    오늘같이 비도오니 김치전이나 야채전 간단하게
    소리없이 부치셔서
    간장양념해서
    나오라고 불러서 처먹이세요
    미안해 내가 어제 글씨 한자로 욕처먹게 해서
    라고 하며
    화해를 하세요. 애기도 뱃속에서 엄마 최고라며
    좋아할거에요.

  • 39. 남편분
    '26.7.18 9:42 AM (121.163.xxx.115)

    편들어 주고 싶네요
    더운 날 전화번호 가지고 씨름한다 생각 해봐요
    얼마나 화가나고 짜증 났겠어요
    그 분풀이를 님 대신 남편이 당한건데 미안하고 또 미안해 해도 모자를 판에..
    번호 가려진게 의도든 실수든 원인제공인건데 이게 핵심이 아니라니요.실수라도 내 잘못이란걸 강조 또 강조하고 남편의 마음을 달래주고 누그려 뜨리는게 맞지 않나요?
    여기서 아이가 왜 나와요

  • 40. ...
    '26.7.18 9:45 AM (119.67.xxx.144)

    저도 넘어가야한다는 말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제가 여러면에서 겁이 좀 많아요. 시험관2년만에 어렵게 얻은 아이고 이게 잘못되면 더이상 임신 시도는 어려운 나이입니다. 그래서 엄청 불안한 상태고 하루하루를 겨우 보내고 있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남편이 할 수 있는거라고는 제 마음이 편안할수 있게 해주는게 전부라고 생각해여.

    근데 본인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아내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수 있는 선택을 하지 말아달라는 저의 호소가 전달이되지 않아 실망스러웠어요

  • 41. ㄱㄴㄱㄴ
    '26.7.18 9:46 AM (14.37.xxx.238)

    저도 잘 못하지만

    처음엔 공감과 이해가 중요하더라고요

    진짜? 그렇게 화를 냈어? 그럼 당신이화가 많이 나지

    제가 유치원에서 근무하는데 아이들 공감받으먼 대부분 자신들의 화가풀리는데 문제는 일할때말고 제일이 되면 저게 잘안된다는거요ㅡㅡ

  • 42. 남편분
    '26.7.18 9:49 AM (121.163.xxx.115)

    위에 이어서
    저희 남편도 상당히 다혈질 이라 잘 아는데
    이런 유형은 어르고 달래고 편들어 주고 해서 분을 풀어주면
    나름 쉽게 해결 되기도 합니다
    욱하는 성질 때문인데 아주 과하게 편들어 주는거
    이거 별거 아닌거 같아도 아주 중요합니다

  • 43. 저도
    '26.7.18 9:49 AM (211.235.xxx.176)

    남편 편이네요
    내가 사과했는데 계속 그런다 하겠지만
    마음 풀릴때까지 잘못했다 할거 같아요
    나로 이해 일어난 일
    나 때문에 식사하러 간거기 때문에
    어차피 남편 성격상 풀어줘야만 해요

  • 44. gㅎ
    '26.7.18 9:52 AM (211.36.xxx.171)

    우와 이런 상황에서도 니가 1차 잘못했으니 남편한테 사과했냐, 남편 편 들었냐, 남편 배려했냐 하는 댓글이 꽤 많네요;; 원글님이 처음에 화날만했다 공감해주고 다 했다잖아요 ㅠㅠ 아니 그런 실수 할 수도 있지 뭐 얼마나 마음 깊이 사죄를 할까요?? 물론 상황이 꼬여서 남편이 원글님의 작은 실수로 인해 봉변(?) 좀 당했을지언정 애초 원인제공한 부분이 있으니 그려러니하고 넘어거는거지 그걸 상대방 만나서 따지겠다, 고소하겠다 분노조절 못하고 씩씩대는걸 동조해줘요? 더구나 임신해서 밥도 잘 못먹는 아내잖아요 원글님 말대로 내가 가서 다행이었네 생각해야지;; 여긴 무슨글이던 꼭 원글 니 잘못도 있다 탓하는 양비론 펼치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아내탓을 하네요 와우.. 원글님 이미 벌어진일 너무 깊이 생각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일단은 정신 건강을 위해 빨리 잊어버리세요. 남편분이 부디 뒤늦게라도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닫고 사과하길,,

  • 45. 성격
    '26.7.18 9:53 AM (124.28.xxx.72)

    "애기 날 때까지"
    그 후에는 사람이 달라질까요?

  • 46. 아니
    '26.7.18 9:55 AM (211.211.xxx.168)

    애초에 원글님이 잘못 했지만 글의 포인트는그게 아닌 것 같은데 왜 다들 댓글이 이상한지?

    원글니 잘못으로 화가 난 상대차주에게 사과하고 와서
    혼자 억울해서 고소한다고 난리친 사건이잖아요.

    원글님에게 번호 안 보이게 해 놓았다고 화낼 순 있지만
    상대를 고소하는 건 말이 안되지요.

  • 47. 아니
    '26.7.18 9:56 AM (211.211.xxx.168)

    그냥 두세요. 맘대로 해 하고 차갑게 이야기 하면 진짜 고소 할까요?
    혹시 평소에 저러면 원글님이 말리고 안절부절하시고 그런 건 아닌지?
    그냐 자기 화 못참고 워글님 들들 볶으며 화 식히는 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남편에게 일차적 사과는 하셨다니
    계속 저러면

    뭘로 고소 할건데? 어떤 죄목으로?
    그게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고소해
    이러시지.

  • 48. 아니
    '26.7.18 9:58 AM (211.211.xxx.168)

    눈 앞의 사건에 대해서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
    병원, 감옥, 아기 어쩌고 해봐야 말 먹히겠어요?
    원글님은 남편분과 대화 방법을 재정비하고 실 팔요는 있어 보입니다

  • 49. .....
    '26.7.18 10:01 AM (211.202.xxx.120)

    맛있게 밥 먹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마음 안정시킬 힘이 부족한 사람들이라 그냥 둘 다 안타까워요

  • 50. ㅇㅇ
    '26.7.18 10:02 AM (222.108.xxx.29)

    애가진건 벼슬이 아니에요
    여기 애안낳아본사람 얼마나 있어요?
    님때문에 남편 봉변당하고 왔는데 미안하다 해야죠
    유산기 어쩌고저쩌고 애기 방패로 삼지말아요
    엄마란 사람이 그게 할짓인가요
    유산기 있는거랑 님이 잘못한거는 상관이 없어요
    제가 님남편이었어도 개빡칠듯요
    그나마 임신한 아내니까 상대차주한테 화낸거예요

  • 51. 그냥
    '26.7.18 10:06 AM (49.175.xxx.199) - 삭제된댓글

    성별이 이 이슈의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1. 전화번호가 잘 안 보이게 주차한 건 원글님 실수 맞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셨다고 했고 남편도 거기에 대해서 문제삼는 건 아니구요.
    2. 상대 차주가 남편한테 성질을 부린 것 같은데 남편 입장에서는 본인 잘못도 아닌데 난데없이 낯선 사람이 화를 내며 비난하니 일단 사과하고 들어왔다가, 자존심도 상하고 억울해서 상대의 사과를 받고 싶었던 거죠.
    3. 사과를 받고 싶어서 다시 나간 것 까지는 그럴 수 있다 쳐요. 그런데 이후 전화번호 알려달라며 당장 현피라도 뜰 것처럼 하고 때릴 테면 때려봐라! 이런 식으로 나오니 이건 유산 때문에 조심조심하는 원글님 입장은 물론 제 3자가 볼 때도 남편 행동이 미성숙하고 과해요.
    4. 거기에 원글님이 화가 나서 유산, 병원, 경찰서 등등 언급하며 남편을 질책하니 남편은 가뜩이나 억울하고 화나는데 원글님까지 자신을 비난한다고 여겨져서 기분이 상했겠죠.
    5. 원글님과 남편분이 유산 가능성에 대해 체감하는 바가 다르고 또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으니 둘이 싸우고 감정 상하는 일로 번진 건데. 누구 잘못이 더 크다고 따지는 순간 서로에게 실망하고 서운하고 또 실망하고 화나고 악순환이에요. 저도 알면서 실천이 말처럼 잘 되진 않지만 저런 상황에서는 ‘나’ 화법이 감정을 가라앉히고 서로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당신이 충분히 억울하고 화날 법한 일이야. 상대가 사실과 다른 주장하며 비난하는데 내 실수 때문에 당신이 괜히 비난만 잔뜩 듣고 사과까지 몇 번씩 해야 하고 힘들었겠다. 그런데 나는 지금 뱃속 아이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서 예측불가한 상황은 피하고 싶어서 말이 그렇게 나왔어....등등“ 원글님은 호소라고 쓰셨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자신의 입에 재갈 물리고, 자신을 비난하고 질책하는 구나 싶어서 서운했을 거예요.

  • 52. 포인트는
    '26.7.18 10:08 AM (117.111.xxx.46) - 삭제된댓글

    1번이 큰 포인트지만
    내가 애 이용하는거 같냐? 그렇다란 답이 나왔고
    .
    원글님 글에서도 보이듯요..
    다 사람일이고
    내기분도 중요해요.
    누굴 배려해달란게 아닌
    남에게 내잘못을 끼얹지 말란 얘기에요
    결혼했다고 , 애기 있다고 내잘못이 위장되서
    마치 성인군자처럼 남에게 훈계식이 짜증나는 포인트라고요!
    고소나 이런건 마지막으로 가는거라
    엄청 엄청 억울한거니까요!!!
    거기다 대고 흥! 너사 사과해봐! 차갑게 대하라고요.

    어이없어 개가 웃고가겠어요. 원인 결론 다
    삭제하고 오직 임신으로 출혈로 조심해야 한다면서
    사람을 조정하면? 감정조절은 니몫일뿐?
    남편은 홧병으로 쓰러지겠어요.

  • 53. 비오면
    '26.7.18 10:11 AM (49.175.xxx.199) - 삭제된댓글

    성별이 이 이슈의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1. 전화번호가 잘 안 보이게 주차한 건 원글님 실수 맞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셨다고 했고 남편도 거기에 대해서 문제삼는 건 아니구요.
    2. 상대 차주가 남편한테 성질을 부린 것 같은데 남편 입장에서는 본인 잘못도 아닌데 난데없이 낯선 사람이 화를 내며 비난하니 일단 사과하고 들어왔다가, 자존심도 상하고 억울해서 상대의 사과를 받고 싶었던 거죠.
    3. 사과를 받고 싶어서 다시 나간 것 까지는 그럴 수 있다 쳐요. 그런데 이후 전화번호 알려달라며 당장 현피라도 뜰 것처럼 하고 때릴 테면 때려봐라! 이런 식으로 나오니 이건 유산 때문에 조심조심하는 원글님 입장은 물론 제 3자가 볼 때도 남편 행동이 미성숙하고 과해요.
    4. 거기에 원글님이 화가 나서 유산, 병원, 경찰서 등등 언급하며 남편을 질책하니 남편은 가뜩이나 억울하고 화나는데 원글님까지 자신을 비난한다고 여겨져서 기분이 상했겠죠.
    5. 원글님과 남편분이 유산 가능성에 대해 체감하는 바가 다르고 또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으니 둘이 싸우고 감정 상하는 일로 번진 건데. 누구 잘못이 더 크다고 따지는 순간 서로에게 실망하고 서운하고 또 실망하고 화나고 악순환이에요. 저도 알면서 실천이 말처럼 잘 되진 않지만 저런 상황에서는 ‘나’ 화법이 감정을 가라앉히고 서로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당신이 충분히 억울하고 화날 법한 일이야. 상대가 사실과 다른 주장하며 비난하는데 내 실수 때문에 당신이 괜히 비난만 잔뜩 듣고 사과까지 몇 번씩 해야 하고 힘들었겠다. 그런데 나는 지금 뱃속 아이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서 예측불가한 상황은 피하고 싶어서 말이 그렇게 나왔어....등등“ 원글님은 호소라고 쓰셨지만 호소로 보이지는 않아요. 비난의 언어죠. 남편 입장에서는 아내까지 자신의 입에 재갈 물리고, 자신을 비난하고 질책하는 구나 싶어서 서운했을 거예요. 남편을 우쭈쭈 해주라는 게 아니라(사실 그럴 필요도 없는 상황이었음. 남편이 자기 분에 못이겨 방방 뛰기 직전이었으니) 팩폭은 나중에 하는 게 서로 마찰이 줄어들 수 있다는 말이에요. 감정이 다쳐 화가 난 사람에게 팩폭하면 응, 그래 네가 맞아 내가 미성숙하고 감정 표현이 과했네.. 이러고 바로 사과할 사람은 없거든요.

  • 54. kk 11
    '26.7.18 10:15 AM (1.236.xxx.121)

    얀락올거 걱장하면 연락처 잘 보이나 확인하고 가는게
    정상아닌가요

  • 55. 포인트
    '26.7.18 10:15 AM (117.111.xxx.46)

    1번이 큰 포인트고요
    내가 애 이용하는거 같냐? 그렇다란 답이 나왔고
    남편이 그렇다면 그런에요
    원글님 글에서도 보이듯요..
    다 사람일이고
    남편 기분도 중요해요.
    누굴 배려해달란게 아닌
    남에게 내잘못을 끼얹지 말란 얘기에요
    결혼했다고 , 애기 있다고 내잘못이 위장되서
    마치 성인군자처럼 훈계식이 짜증나는 포인트라고요!
    고소나 이런건 진짜 마지막으로 가는거라
    난 억울한거니까요!!!
    거기다 대고 흥! 너가 흥분하고 너의 감정 폭발이니 고소하고
    내게 사과해봐! 라며 차갑게 대하라고요.

    어이없어 개가 웃고가겠어요. 원인 결론 다
    삭제하고 오직 임신으로 출혈로 조심해야 한다면서
    사람을 조정하면? 감정조절은 니몫일뿐?
    남편은 홧병으로 쓰러지겠어요. 솔직한 심정으론 밥도 편히 못먹고
    애도 아내가 이뻐야 애인거 여기 애낳아 본분들 다 아실듯!

  • 56. 지나가는
    '26.7.18 10:16 AM (49.175.xxx.199)

    성별이 이 이슈의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1. 전화번호가 잘 안 보이게 주차한 건 원글님 실수 맞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셨다고 했고 남편도 거기에 대해서 문제삼는 건 아니구요.
    2. 상대 차주가 남편한테 성질을 부린 것 같은데 남편 입장에서는 본인 잘못도 아닌데 난데없이 낯선 사람이 화를 내며 비난하니 일단 사과하고 들어왔다가, 자존심도 상하고 억울해서 상대의 사과를 받고 싶었던 거죠.
    3. 사과를 받고 싶어서 다시 나간 것 까지는 그럴 수 있다 쳐요. 그런데 이후 전화번호 알려달라며 당장 현피라도 뜰 것처럼 하고 때릴 테면 때려봐라! 이런 식으로 나오니 이건 유산 때문에 조심조심하는 원글님 입장은 물론 제 3자가 볼 때도 남편 행동이 미성숙하고 과해요.
    4. 거기에 원글님이 화가 나서 유산, 병원, 경찰서 등등 언급하며 남편을 질책하니 남편은 가뜩이나 억울하고 화나는데 원글님까지 자신을 비난한다고 여겨져서 기분이 상했겠죠.
    5. 원글님과 남편분이 유산 가능성에 대해 체감하는 바가 다르고 또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으니 둘이 싸우고 감정 상하는 일로 번진 건데. 누구 잘못이 더 크다고 따지는 순간 서로에게 실망하고 서운하고 또 실망하고 화나고 악순환이에요. 저도 알면서 실천이 말처럼 잘 되진 않지만 저런 상황에서는 ‘나’ 화법이 감정을 가라앉히고 서로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당신이 충분히 억울하고 화날 법한 일이야. 상대가 사실과 다른 주장하며 비난하는데 내 실수 때문에 당신이 괜히 비난만 잔뜩 듣고 사과까지 몇 번씩 해야 하고 힘들었겠다. 그런데 나는 지금 뱃속 아이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서 예측불가한 상황은 피하고 싶어서 말이 그렇게 나왔어...등등“
    6. 또, 원글님은 호소라고 쓰셨지만 호소로 보이지는 않아요. 비난의 언어죠. 남편 입장에서는 아내까지 자신의 입에 재갈 물리고, 자신을 비난하고 질책하는 구나 싶어서 서운했을 거예요. 남편을 우쭈쭈 해주라는 게 아니라(사실 그럴 필요도 없는 상황이었음. 남편이 자기 분에 못이겨 방방 뛰기 직전이었으니) 팩폭은 나중에 하는 게 서로 마찰이 줄어들 수 있다는 말이에요. 감정이 다쳐 화가 난 사람에게 팩폭하면 응, 그래 네가 맞아 내가 미성숙하고 감정 표현이 과했네.. 이러고 바로 사과할 사람은 없거든요. 게다가 사실 남편분이 폭력 쓰면 땡큐지~ 이런 말한 것도 원글님이 오히려 자신 편 안 들어주는 것 같고, 이미 자존심도 상한 상황이니 허세로 하는 말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 철없는 말에 원글님도 낚여서 정색하며 경찰서, 유산 얘기하니 이래저래 악화된 듯해요(원글님 탓이라는 게 아님)

  • 57.
    '26.7.18 10:36 AM (114.204.xxx.82)

    다음부터는 차번호 잘보이게 해놓으세요.
    진짜 일부러 마지막글자 안보이게 지능적으로 꽂아놓는사람도 있더라구요.
    저희 가게앞에도 그런차 종종보이는데 진짜 열받아요.
    그리고 남의 가게앞에 차세우고 번호까지 안보이면 진짜 약오르고 화나요.
    정작 가게손님이 차를 못대서 되돌아가서 큰손님을 놓칠수도 있는일이거든요.
    이쪽에서 잘못해서 상대가 화가 났는데 남편분이 뭘로 고소한다는건지 모르겠어요.

  • 58. 토닥토닥
    '26.7.18 10:41 AM (121.173.xxx.196)

    원글님은 지금 아가와 함께 좋은 시간만 누려야할 시간에 너무 힘드시겠어요.
    원글님과 똑같은 성격의 남편과 26년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어제일은 모두 잊으시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아무 일 없었다 다 지워버리면 아가가 편해집니다.
    스트레스가 가장 안좋아요 태교에만 신경쓰시고, 내가 낳지않은 장성한 큰아들을 하나 더 키운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살아가심 편하세요.
    안그럼 하루에도 몇번씩 이혼생각나요.
    건강한 아기 출산하시고, 대한민국 큰 일꾼되도록 성장 잘도와주세요. 축하드립니다 ^^

  • 59. 저도
    '26.7.18 11:10 AM (211.235.xxx.246)

    남의 가게 앞에 차를 세워두고
    남긴 전화 번호에 끝자리 한자를 안보이게 한 의도가
    포인트에요. 상대편도 그걸로 싸운거니까요!!
    밥먹으러 간건데 개인정보여도 명확하게 핸드폰 번호 남겨야지요.
    자긴 젤 중요한걸로 싸운 전화번호
    그거에 대해 2번도 말못하게 하면서
    남편이 나가서 대신 욕처먹었는데 이해하라고
    애기 지켰다며 남편한테만 이해성과 참을성을 강조하니
    사람인데 상당히 짜증나지요.
    애기 가졌어도 서로 배려해야지 애기도 뱃속에서 듣고
    자기가 왜? 여기 끼냐고 싫어해요.
    애가렁 엄나가 별개고
    자기가 잘못해 놓고
    자기만 모성애와
    이해심 큰 사람 처럼 넘에게 잘못 떠넘기니
    황당하고 미칠거 같아요.
    되려 사람을 나쁜거 처럼 돌려까기 하니까요.
    남편입장에서도 평생 이렇게 누굴 위해주고만 살아야하나
    회의감 드는건 개인감정이고
    이걸 누가 모라 할수 있겠어요. 내맘인데! 333333333


    저도 이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남자의 자존심은 여자랑 다르더라고요.
    고소 운운할만큼 엄청 긁힌거죠.
    어쨌든 그 원인은 원글님이 제공했고
    사과가 그 마음을 희석할만큼은 아니었던거고요.
    그런 상황이라고 백퍼센트 이해 강요하지마시고
    긁힌 마음 이해하고 같이 욕도 해가며 살살 달랬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 60. ....
    '26.7.18 11:15 AM (210.217.xxx.69)

    어느 가정이건 부부가 있고 자식이 있는 겁니다.
    자식 앞세워 부모 한쪽의 인내를 강요하거나 바라는 건 미성숙입니다.

  • 61. 저도 님
    '26.7.18 11:26 AM (39.7.xxx.207)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공감해주고 수고했다고 했어야해요
    아기를 방패삼지는 마세요
    처음부터 공감해줬으면 저기까지는 안갔을텐데 본인은 논리적이다 생각하며 멀쩡한 남편 다혈질에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거같아요

  • 62.
    '26.7.18 11:29 AM (58.225.xxx.133)

    저희 남편도 욱하는 성질 있는 편인데 님 남편은 조금 과하네요..
    그런데 윗분들 말씀대로 때리면 땡큐지는 허세일 가능성이 99프로입니다. 그 말에 꽂혀 내가 임신 중인데, 내가 유산위험이 있는데 너는 니 감정만 중요하고 소중한 우리 아기와 나는 안 보여??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남편의 진심은 그게 아니니까요. 남편이 제 성질에 못 아겨 펄펄 뛸 때는 자극하지 말고 차갑게 냉정해지세요. 너가 아무리 날뛰어도 나는 평정심을 유지한다 하구요. 그래야 아무 일 아닌 걸로 넘어가게 됩니다. 저는 남편이 사소한 일로 씩씩대면 큰 소리로 한숨 푹 쉬고 침묵하며 분위기 싸하게 만들어요. 그럼 눈치보며 날뛰던 거 조용해집니다.

  • 63. ...
    '26.7.18 2:34 PM (119.67.xxx.144)

    조언 감사합니다. 저의 호소가 비난으로 다가갔을수 있다는 말씀, 도움 됐습니다.
    방금 대화를 했는데, 남편은 그럴거면 (본인이참고 자중하길바랬다면)제가 먼저 사과를 했어야한다고 하네요. 남편이 식사 앞에 두고 길길이 날뛰는 모습을 보며, 두려워서 그 순간에는 사과할마음이 생기지를 않았어요. 돌아오는 길에는 사과했었지만요. 어떻게든 그 긴박환 상황을 넘기고 좀더 안전한 상황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네요.
    저는 남편이 감정적인 선택보다 좀더 우리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주길 바랬는데 이건 제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몇 분은 임신이랑 연관짓지 말라고 쉽게 말씀하기는데, 저희는 어렵게 시험관으러 가진 아이를 몇일동안 출혈과 피덩어리를 보면서 노심초사 하며 누워만 있고 밥먹으러 나오는것도 조심스럽게 다닐 정도입니다.게다가 가장 유산율이 높다는 8주 중반에 있어서 이걸 서로가 알고있고 조심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기때문에 그리 쉽게 하실 말씀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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