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주말 알바 며칠전에 시작했는데요
물건 소분작업 포장 진열 및 기타 등등
미리 얘긴 안된 기구 설거지도 있고요
그런데 정말이지 너무너무나 바빴어요
진짜 엉덩이에 불난거처럼 뛰어댕기고 그러는데
이게 하루종일 그러네요
점심시간에 밥먹는거 외엔 한번도 앉을수가 없었어요
일이긴 하지만 사람바꿔가며
계속해서 끝없는 지시가 있더라고요
이거 끝나면 이거해라 저거해라
손님이 너무 많아 그 와중에 쉬는건 언감생심 분위기긴 했어요
그렇게 물도 못마시고 입에서 단내가 폴폴 날 정도인데
이게 가만보니까 하루종일 그래요
어제도 오늘도 너우 힘겨워서 퇴근하면서
내일 못하겠다고 해야겠다.. 고 생각했는데
너무 바쁘고 정신없다보니 또 말못하고 하루가 끝나버렸네요
오늘은 퇴근 5분전에
어제 오늘 너무 피곤하고 일이 많아 단 한번도 못앉았다
아무래도 담부턴 쉬는시간 정해놓는게 좋겠다
여긴 그러지않으면 아예 쉴수가 없을것 같다고 가볍게 말씀드렸더니 (용기낸것)
살짝 웃으면서 여긴 원래 그런곳이라고 쉬는건 없다
아니 쉴래야 쉴 수가 없다고 그러시네요
그래도 알바한테 쉴 틈을 한번도 안주는게 저는 너무 놀라워서요
사실 저도 서있는 알바들도 고용해봤는데
그땐 무조건 한시간에 10분은 앉을 수있게 해줬거든요
밀려드는 고객때문에 노동강도가 너무 심할땐
커피도 테이크아웃해서 직원들한테 돌렸구요
근데 아무튼 이곳은 일하면서 쉬거나 그러는건 없다는데
어떻게 더 말을 이어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나쁜분들은 아닌듯한데요
근데 솔직히 너무 쉼 없이 마구 굴리는것 같아요
저는 가볍게 요구사항을 얘기하는
그런 말솜씨가 좀 부족하거든요
쉬는시간이 없으면 너무 힘들어서 일을 못할거같다.. 가 요지인데
제가 너무 얼굴 정색하고 말하게 될까봐 걱정이예요
어떻게 한번도 휴게시간이 없을수가 있죠?
갑자기 속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