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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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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는데 건드렸다고 대판 싸웠는데요..

00 조회수 : 4,614
작성일 : 2026-06-29 16:55:05

남편은 코를 엄청 골아요

하소연 해도 그건 질병같은거라 자기가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해요

자다가 자꾸 깨게 되고 저도 아기 돌봄하는 입장이라 피곤하면 힘들어서

너무 심하게 골때는 고개 돌려주거나 베개 살짝 건드려주는데

그때마다 잠꺠운다고 엄청 싫어해요

코로 드르렁 입으로 퓨우~~~~~~~~~ 이러니 밤새 너무 고문

각방 쓸방도 안남아서 그러려니 참고 지내요

어젠 낮에 좀 티격태격 한것도 있고 그래도 저녁 나가서 맛나게 먹고 들어와

애들은 스카가서 공부하고

밤에 일찍 들어가 자더라구요

늦게 씻고 들어가 로션 바르며 보니 남편 베개가 제 베개 위로 살짝 올라온채로 자길래

고민했죠

이미 내자리로 넘어와 자는 남편 또 건드리기 싫어서

남편 베개를 살짝 옆으로 끌어당겻고 

그 새 또 남편 눈을 뜨더니 불같이 화를 내는거에요

뭐 설명할 상황도 없이 너무 화내서 안싸우려고 거실로 나왔더니 

따라 나와서 왜 베개를 확 빼서 사람 기분 나쁘게 하냐길래

설명했더니 아니래요..베개가 올라가있을리가 없고 베개 잡아당긴 그 순간이 너무 기분 나쁘대요

감정 실어 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는 사람 깨우기도 뭐해서 베개 옆으로 살짝 당긴건데

저더러 들어와서 자는꼴이 미웠냐며 왜 사람 자는데 기분 나쁘게 하냐해서 대판 싸웠어요 ㅠㅠ

아니 이게 싸울일인가

만약 베개 빼서 꺳으면 왜그러냐 묻는게 순서 아닌가요

추후엔 자기가 오해한게 맞다며 미안하다며 계속 자기를 이해하래요

자긴 잠이 소중하고 깨면 잠못자니 그럴때 화가 난다는데

평생 코골아서 잠못자는 저는 뭔가요

제가 그냥 거실로 나와 자야겠어요

IP : 61.39.xxx.20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26.6.29 4:58 PM (116.127.xxx.253)

    힘든 마음이 있나봐요 잠드는게 어려운 면이 있을수도 있고
    저도 잠을 푹 못자서 누가 건드리면 넘 아깝고 그러던데
    담부터 안그럴게 하고 안심 시켜주세요
    좀 공포일수도 있어요

  • 2. 00
    '26.6.29 4:59 PM (61.39.xxx.203)

    아침 일찍 출근하기도 하고 뭐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건드리기만 하면 저리 화를 내니 너무 힘들어요

  • 3. ...
    '26.6.29 5:02 PM (14.51.xxx.138)

    건드리지말고 따로 주무세요 뭔가 꼬인게 있나봐요

  • 4. 다크셔클 ㅠㅠ
    '26.6.29 5:09 PM (211.119.xxx.172)

    저 정도로 예민하고 잠을 중요하게생각한다면 방이 없더라도 거실에서라도 주무세요 .. 님도 잠못자고 남편도 못자고 따로 자면 삶의 질이 달라져요 정말로...

  • 5. ㅡㅡ
    '26.6.29 5:10 PM (112.156.xxx.57)

    수면검사 받고 양악기 끼고 자게 하세요.
    남편을 위해서.
    서로의 숙면을 위해서

  • 6. ...
    '26.6.29 5:10 PM (211.176.xxx.192)

    너무 심하게 골때는 고개 돌려주거나 베개 살짝 건드려주는데

    그때마다 잠꺠운다고 엄청 싫어해요

    ------------
    남편분이 자는 중에 베개 건드는 거 엄청 싫대요.
    이 정도라면 안하시는게...

  • 7. ...
    '26.6.29 5:12 PM (218.144.xxx.136)

    그래서 전 안방에서 남편은 거실에서 따로잡니다!!!! 안방점령~

  • 8. 방이
    '26.6.29 5:14 PM (211.234.xxx.70)

    없더라도 거실에서 주무세요22222

  • 9. QQ
    '26.6.29 5:14 PM (114.201.xxx.32) - 삭제된댓글

    잘때 건드는거 싫다는데
    코곤다고 자꾸 건들면서 감정이 안좋아졌나봐요
    근데 거실에서 자면 안되나요??
    저희도 코 심하게 골아서 거실에서 자는데
    불편해도 코 옆에서 고는것보다 괜찮아요
    요즘 의료보험 된다니 양압기 대여도 고려해보세요

  • 10. ??
    '26.6.29 5:15 PM (114.201.xxx.32)

    싫다는거 계속해서 감정이 안좋은거 같으니
    거실에서 주무세요

  • 11. ..
    '26.6.29 5:16 PM (122.40.xxx.187)

    그정도면 그냥 따로 자는게 서로에게 좋겠네요

  • 12. 양압기
    '26.6.29 5:19 PM (14.35.xxx.117)

    병원가서 검사하고 양압기 사용하세요
    그렇게 자는 거 건강에도 아주 않좋아요
    좋게 이야기 해보세요

  • 13.
    '26.6.29 5:30 PM (211.36.xxx.213)

    저도 남편이 코를 너무너무 골아서 참다못해
    거실에서 자다가
    아이들 독립하고 나니 방이 생겨서 살것같아요.
    제남편은 드르렁드르렁 컥컥 꺽꺽컥 넘어가다가 회생해서 마무리로 조그맣게 퓨퓨할때 진짜 듣기싫어 미쳐요.

  • 14. 00
    '26.6.29 5:34 PM (61.39.xxx.203)

    윗님 넘 웃겨요
    저흰 드르렁 드르렁 퓨우우우 아주 미쳐요

  • 15. ㅡㅡㅡ
    '26.6.29 5:54 PM (180.224.xxx.197)

    심한 코골이 이혼사유도 된다더라고요

  • 16.
    '26.6.29 5:54 PM (211.36.xxx.213) - 삭제된댓글

    순수하게 퓨퓨만 하는것도 아니에요.
    퓌유우피융흑피이이이~
    무슨 대나무 잎사구로 만든 피리도 아니고

  • 17. ㅇㅇ
    '26.6.29 6:00 PM (61.39.xxx.203)

    코고는거보다 전혀 안미안해하는게 더 심각해요 ㅠㅜ

  • 18. 따로 자요
    '26.6.29 6:06 PM (118.235.xxx.108)

    미안해하면서 계속 코고는 게 더 짜증날수도 있어요.

  • 19. 에휴
    '26.6.29 6:09 PM (182.227.xxx.181)

    어떻게 같이잘수있겠어요
    거실에서 주무시는게 답일듯해요

  • 20. 제가 코골이
    '26.6.29 6:17 PM (112.221.xxx.36)

    입니다 진즉에 각방이고요
    예전에 어르신이 하신밀씀 잘때 깨우면 화낸는사람 성질더러운사람이래요
    울 남편이 잘때 깨우면 화내는데 성질 더러움 애들도그래요

  • 21. 211.36님
    '26.6.29 6:19 PM (175.199.xxx.97)

    웃을일이 아닌데 웃겨서 .ㅋㅋㅋ
    조그맣게 퓨퓨 읽을때 빵터짐ㅋㅋ
    원글님 포함 다들 고생많으십니다.
    저라면 거실에서 잘듯요

  • 22. ㅁㅁ
    '26.6.29 6:32 PM (1.240.xxx.21)

    남편 성격 더럽네요.
    민폐는 본인이 끼치면서 되려 화를 왜 내요?
    정신 차리라고 원글님이 혼내주셔야

  • 23.
    '26.6.29 6:33 PM (175.213.xxx.244)

    보통은 코고시는분들은 업어가도 모르게 자는거 아니었나요..
    본인 코고는 소리는 안들리고 잘 주무시는것도 신기하네요.
    예민하거나 코골거나 둘중 하나만 하시지..
    어처자고 두개를 동시에 착장하셔서..쩝

  • 24. 항상행복
    '26.6.29 6:40 PM (110.70.xxx.213)

    코고는소리를 녹음한뒤 들려주세요
    이렇게 소리가 요란해서 못자겠다고 해결책을 강구하자고 하세요
    너무 이기적인거아닌가요? 본인만 잠들면 끝이에요?
    일주일씩 돌아가며 한사람은거실서 자기로 협의해요

  • 25. ........
    '26.6.29 6:44 PM (222.108.xxx.241)

    본인만 몰라요 그거 코고는 소리 사람 돌게 한다는 거

  • 26. 빗소리 유튜브강추
    '26.6.29 6:46 PM (175.202.xxx.200)

    저도 남편이 코고는 소리가 심해서 잠들때 힘들어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빗소리 8시간짜리 유튜버꺼 찾아서
    그분이(?) 빗소리 8시간짜리 영상이 수십개여서 도움 많이 받아요.
    빗소리의 고트...강추해요.
    빗소리 들으면서 잠들어요. 빗소리의 속도와 여러 상황과 영상들중 매일 선택해요.
    그분(ㅋㅋㅋ)이 직접 녹음 녹화한거라 너무 고맙게 생각해요.

    아니면 코고는 소리땜에ㅜㅜ

  • 27. 00
    '26.6.29 7:08 PM (61.39.xxx.203)

    남편 코고는 소리 녹음 여러번 했죠
    들려줘도 매일 저러냐 하고 말아요
    자기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래요

  • 28. kk 11
    '26.6.29 7:26 PM (223.38.xxx.247)

    따로자요 그거 들으며 어찌자요?

  • 29. sd
    '26.6.29 8:14 PM (58.239.xxx.33)

    굳이 옆에서 왜 자야하나요...? 이해가 잘..

  • 30.
    '26.6.29 8:29 PM (121.167.xxx.120)

    방 없으면 거실에서 주무세요
    그래도 한방 사용하고 싶다하면 슈퍼신ㅇ글 침대 두개 사서 띠어 놓고 주무세요
    코 안 고는데도 각방 쓰면 잠의 질이 달라지고 삶의 질이 올라 갑니다

  • 31.
    '26.6.29 8:30 PM (121.167.xxx.120)

    떼워 놓고 로 정정

  • 32. ...
    '26.6.29 11:12 PM (59.16.xxx.45)

    코고는 사람이 나가자는 겁니다.
    인방사수하세요

  • 33.
    '26.6.30 7:50 AM (136.52.xxx.184)

    남편이 일부러 코고는것도 아닌데 왜 미안해해야해요??
    그런다고 자꾸 깨우면 당연히 짜증나죠
    그냥 본인이 밖에 나가서 자던가 귀마개를 하세요

  • 34. 경험자
    '26.6.30 9:05 AM (211.234.xxx.237)

    녹음은 했다하셨고
    어떻게든 수면클리닉 데리고 가세요.
    꼭 같이 가세요.
    본인은 몰라서 상담이 안됩니다.
    수술로 가능한지 살을 빼야하는지 구강구조 문제인지 나오겠죠.
    양압기 요즘 보험되어 부담없습니다.
    예전에는 150만원 정도였는데 요즘은 대여형식으로 3만원안쪽이였던거 같아요. 소모품은 내가 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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