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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유경촌주교님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26-06-28 13:29:01

사정이 있어 성당엘 못가고

오늘 카톨릭방송 매일미사를 드렸는데요

다 보고 가만히 있는데 문득 연미사에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님 성함이 딱 있는거예요

연미사라니.. 아참 하느님께 가셨지.. 라는 생각에

문득 너무 생경하고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몇년전에 우연히 명동성당 장터(?)에 오신

유경촌 주교님과 인사도 나누도 사진도 찍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저 너무 좋고 신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그게 분명 얼마안된거 같은데

그때 주교님 분명 엄청 건강해 보이셨는데

너무 실감이 안나요 지금 안계시다는게요

오늘따라 왜 이렇게 생경하게 느껴질까요

 

우리의 삶이 너무 짧은것 같아요

한평생이면서도 동시에 한순간인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늘 오래전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늘 방금전 일인것만 같고 그래요

 

저도 분명 그렇게 죽게 되겠죠

눈깜짝할사이에 한순간에요

그런데 저는 왜 이리 맨날 다음에 하자

내일 하자 이러고 있을까요

미루기 대마왕인데..

생의 끝자락에서 분명 후회하게 될것 같은데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일론 머스크처럼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보고 싶은데

저의 열정은 어데로 갔는지..

어떻게 하면 되살릴 수 있을지 

그게 참 중요한것 같아요

 

삶의 열정은 어디에서 나오는걸까요?

 

IP : 222.113.xxx.2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력
    '26.6.28 1:30 PM (125.129.xxx.43)

    튼튼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네요.

  • 2. 저도
    '26.6.28 1:39 PM (180.69.xxx.55)

    유경촌 주교님 정말 존경하는 신자예요
    어쩜 그렇게 집전하시는 모든 미사가 거룩하게 느껴지는지.
    유주교님 예전 강론 가끔 유트브로 보면서 힘냅니다

    저는 유주교님 사순묵상집이 너무좋아서 힘들고 지칠때마다 꺼내서 읽고 있어요. 주변에 선물도 여러권 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톨릭성서모임에서 성경공부하면서 삶에대한 열정이 많이 살아났어요. 성경공부 전과 후로 제 인생이 나누어질 만큼이요. 성경말씀 깊게 묵상하고 신부님들 좋은 강론도 찾아서 듣으면서 제 생활을 너무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원글님은 글만 읽어봐도 선하신 분이라는게 다 느껴지네요. 어떤 계기로든 원글님께도 열정이 살아나는 은총이 내리게 될거예요. 저도 기도 보탭니다.

  • 3.
    '26.6.28 1:47 PM (211.218.xxx.115)

    버킷리스트 한번 적어보면 삶의 지향점이 보이지 않을까요?

  • 4. ..
    '26.6.28 2:47 PM (211.117.xxx.149)

    젊음과 건강 요. 60이 넘어 나이가 드니 잠깐 여행도 힘들고 그러네요. 일도 아직은 하는데 예전만큼 집중이 안 되고 그럽니다. 다 때가 있다는 말이 맞아요. 열정도 그런 거 같습니다.

  • 5. .....
    '26.6.28 3:20 PM (211.118.xxx.170)

    어디로....

  • 6. ..
    '26.6.28 4:23 PM (218.153.xxx.253)

    어떤것을 할때 가장 흥분되고 재미있는지 자문자답을 해보는데 기억이 안나요.
    젊을땐 주말이면 여행도 가고 스케줄이 많았는데
    지금은 학령기자녀가 있으니 주말엔 자식 스케줄에 맞춰 셍활하게되고 내 자신이 없어지는 느낌.
    가만히 생각하면 아무일없는 이 평안한 일상이 고마운거겠지만요.
    문득 원글님 글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끄적여봐요

  • 7.
    '26.6.28 4:51 PM (121.167.xxx.120)

    근육에서 오는것 같아요
    체력이 떨어지면 두려움이 생기고 게으름을 피워요

  • 8.
    '26.6.28 8:05 PM (117.111.xxx.128)

    도파민분비되는 목표에서 오는 것 같아요.
    30대후반 목표가 없어지니 삶이 무의미해지고
    잠만 자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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