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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vs 피티

어쩔까요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26-06-23 20:39:10

요가, 등산 설렁설렁이라도 한지 5년 넘었어요.

살도 찌고 체력도 떨어져서 한 달 전에 피티 10회

등록해서 다음주면 끝나요. 트레이너는 당연히 연장을

전제로 여러 얘기하고 있는데 저는 고민이 좀 되네요. 

비용도 높고 일정 조율하기도 힘들고...트레이너는, 첫 피티라 비교 대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가끔 자기 자랑하는 것 외엔 괜찮아요. 근데 피티할 때 계속 동작을 이어서 하는데도 크게 힘들지 않아서 이게 맞나? 그러고 있어요.

저는 운동 싫어하고 학교 다닐 때 체육이 제일 싫었던 사람이라 잘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서두가 길었는데 오늘 집 앞 수영 강습 1년 전에 대기 걸어둔 곳에서 티오 났다고 연락이 왔어요. 11명 정원이고 아침 6시 시작이에요. 일단 한다고 했는데 저처럼 완전 초보가 가도 되는 것인지 스트레스 만땅 아닐지 고민이 됩니다. 저 물에 뜨는 것도 안돼요. 기초, 초급, 중급, 상급반 있는데 기초반이긴 해요. 시설은 깨끗하다고 소문 났고 집에서 가까운 건 장점인데 과연 오십 넘은 아줌마가 배운다고 배워질지 모르겠어요. 

IP : 123.212.xxx.2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26.6.23 8:40 PM (121.134.xxx.194) - 삭제된댓글

    둘 다 하면 좋을 거 같아요

  • 2. 나이가 들수록
    '26.6.23 8:42 PM (221.149.xxx.157)

    좋은 운동이 수영이라고 생각해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배우세요

  • 3. 수영러버
    '26.6.23 8:43 PM (61.74.xxx.78)

    수영 시작 하세요
    초보면 기초부터 배우면 되지요
    어떤 운동이든 평생배운다라는 생각으로 하시면 50이면 어떻고 60이면 어떤가요
    괜찮습니다. 저희 수영장에 7-80대 분들도 다니세요
    수영은 쪼금 귀찮지만, 평생할 수 있는 관절에 무리없는 좋은 운동이에요.
    가장 좋은건 기분전환 효과에요.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 4. 저라면
    '26.6.23 8:43 PM (121.134.xxx.194)

    일단 수영!
    깨끗한 집 앞 수영장에 티오가 났으면 얼른 가야죠
    사람마다 속도는 다르지만 어느날 하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수영 반년쯤 집중하다가 다른 트레이너로 바꿔서 피티 추가하면 제일 좋을 거 같아요

  • 5. ㅇㅇ
    '26.6.23 8:48 PM (175.119.xxx.208)

    수영장 깨끗한가요?
    제가 수영 못가고 있는데 그게 제일 걸림돌 입니다

  • 6. ...
    '26.6.23 8:59 PM (112.148.xxx.119)

    수영 기초반 등록하신 거 맞고요.
    수영은 기회가 잘 안 와요.
    일단 지금은 배우세요.

  • 7. 수영
    '26.6.23 9:04 PM (118.235.xxx.70)

    수영 pt도 있어요
    정 못하시면 그거 하면 돼요
    비싸서 그렇지

    11명이면 pt따로 안 하셔도 되겠는걸요? 거기서 영 못 따라가면 pt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시면 돼요

  • 8.
    '26.6.23 9:08 PM (123.212.xxx.254)

    완전 처음 배우는건데 11명이 많은 건지 적은 건지도 감이 없는데 많은 인원은 아닌가봐요.
    저 완전 뚱땡이 아줌마인데 비슷한 체형이 좀 계시면 좋겠어요ㅠ

  • 9. 하세요
    '26.6.23 9:26 PM (210.106.xxx.63)

    강습 1년 만에 배영과 자유형을 겨우 해요
    느리지만 할만 해요
    살도 빠져요
    관절에도 좋은 것 같아 더 늙어도 하려고요

  • 10. 제일
    '26.6.23 9:35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늦은 나이까지 할수있는 운동이 수영 아닌가요?
    강습날 아닐때 자유수영까지 하면 운동 충분하다고 봐요

  • 11. 무조건
    '26.6.23 10:11 PM (122.46.xxx.97)

    제 경험상으로는 무조건 수영 추천합니다. 무조건 가세요. 끊기도 힘들지만 일단 가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저도 50대 후반이고 정말 저질 체력의 몸치에 정말 몸으로 하는 건 모든 게 끝장인데요. 몇 년 전에 수영을 시작한 다음에 이렇게 끈기 있게 제가 평생 해 본 것은 처음입니다. 저는 수영 중독됐고요 80세넘어서까지 할겁니다. 제바루제발하세요.
    아 저도 피티10회는 해봤어요. 하여간 수영갔다가 맘에 안드시면 그때 피티 다시 하시고요
    일단 수영장 가세요 처음엔 다 못해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요.

  • 12. 궁금
    '26.6.23 10:31 PM (175.214.xxx.36)

    수영ᆢ새로운세상ᆢ 막 이러시니까 급 궁금해지네요
    어떤면을 그렇게 좋아하시는거여요?

  • 13. ...
    '26.6.23 10:43 PM (211.234.xxx.23)

    기초반가도 찐기초는 없을수도 있어요
    좌절하지마시고 일년은 배워보세요
    잘 안되도 그냥 씻는다는 마음으로
    운동 오래 한분들이 수영은 빨리 못 배워서 잘 관두더라구요
    11명이라도 중순이후되면 반정도 올꺼고
    뚱뚱이라도 용기내서 가보면 시작하길 잘했다 생각들꺼에요
    처음만 챙피하지 나 살기 바뻐서 다른사람 신경 못 써요

  • 14. 새로운 세상
    '26.6.23 11:26 PM (122.46.xxx.97)

    일단 우리 몸은 24시간 내내 중력을 느끼는 대기 중에서 움직이잖아요. 그런데 수영은 이 중력을 느끼지 않는,아니 중력과는 다른 부력을 느끼는 물속에서 움직여요. 우리가 흔히 엄마의 뱃속에서 우리가 태아일 때 양수라는 물속에서 움직였다고 얘기들 하잖아요. 그걸 내가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뭔가 그런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몸이 가벼워지고 물속에서 되게 자유로워지는 느낌이고요. 그리고 수영이라는 게 영법은 자유형 배형 접영 평형 네 가지지만. 이게 몇 년을 배워도 또 배울 게 있고 또 배울 게 있고 또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또 세세하게 배울 거 있겠 이렇게 돼서 정말 끝없이 배움의 길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호기심이 끊기지를 않아요. 저 같은 경우는 지금 약 한 3년째인데 아직도 너무너무 모자라고 너무 못 하고. 그렇지만 평생 했던 모든 것과는 다르게 끝도 없이 배우고 싶고 끝도 없이 잘하고 싶고 그렇지만 못한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안 되고 요. 왜냐하면 그냥 내가 못 하면 아 내가 평생 못 했던 물장구 치는 놀이를 하러 간다. 생각하니까 너무 그냥 즐겁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물놀이를 하러 간다라는 생각을 하고 그러면서도 호기심을 가지고 뭔가를 배운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분께는 정말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 정말 평생하고 싶은 그런 운동입니다. 그리고 수영을 통해서 이렇게 내 몸을 어떻게 쓰면은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라는 걸 깨닫고 난 후에 사실 다른 종목에도 눈을 뜨게 됐어요. 이를테면 뭐 어떻게 하면 내 목을 잘 써서 노래를 더잘 할 수 있느냐. 뭐 이런 식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내 몸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쓸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몸을 사랑할 수 있는지 이런 것까지 눈을 뜨게 됐어요.

  • 15. ^^
    '26.6.23 11:52 PM (210.99.xxx.49)

    오마나. 축하드려요!
    수영 기초반은 진짜 하늘의 별따기죠. 저는 사설에서 좀 배우고 중급반으로 들어가서 그나마 공립 강습반 들어갈 수 있었어요. 2년 배웠는데 여전히 자유형 아닌 거는 아예 자유수영가서 하지도 않아요. 자유형만 그나마 숨 쉬면서 갑니다ㅎㅎㅎ 수영 배우면 놀러가도 진~~짜 좋아요. 여행의 새로운 한 장르가 펼쳐집니다.
    배우기 쉽지 않은 운동이지만 잘 안되시더라도 언젠가는 물에 뜨것지,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다니세요. 11명이면 명수 적은 거에요~~ 50미터 레인 큰 수영장은 막 스무명씩도 돌아가더라구요. 기초반인데도. 뭐 그나마도 등록 불가 -0-; 수영은 한번 진입하면 사람들이 강습반에서 나가질 않아요.
    저는 이번 겨울에 살빠지면서 너무 몸이 춥고 새벽에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관두기는 했지만 언젠가는 다시 강습해보려구요.
    뚱땡이 많으니까 신경쓰지 말고 하셔요 ㅎㅎㅎㅎ 내 몸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 16. 오뚜기
    '26.6.24 12:05 AM (118.37.xxx.194)

    중간에 포기만 하지 않으시면 아무리 못해도 하게 됩니다. 첫 6개월이 고비...만 2년은 되어야... 저같은 몸치가 4영법 흉내나마 내게 된것에 감격

    그리고 수영은 유산소이므로 운동후 근육 빠지지 않게 단백질음식 챙겨드시고 ( 아님 머리 빠짐 ㅜㅜ)

    근육만드는 pt는 유튜브라도 보고 해줘야...나이듦에 따는 근손실은 수영으로 보충되지 않더라구요. 트레이너 맘에 안드심 바꾸세요. 맘에드는 사람 만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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