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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학원 꼬마 글 지우셨는데, 댓글 남겨 둡니다.

새벽 조회수 : 3,438
작성일 : 2026-06-23 20:13:00

글 읽고 속터져서 댓글을 남겨 뒀는데 원글님이 지우셨네요.

댓글을 읽으셨는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대답 없었고 그냥 지워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댓글 달았는데 원글만 날리는 것도 아니고 전부 지워 버리시니... 그 엄마에 그 딸인가? 싶기도 한데

아니기를 바랍니다. 혹시 못 보셨을지도 모르니 남겨 봐요.

 

댓글이 길어서 처음부터 메모장에 써서 옮겨 뒀던 거라 남아 있는 거고

약간 수정했습니다. 새벽에 올린 게 더 차분했어요('갑질녀'라는 말은 없었거든요 ㅎㅎ).

지금 이게 약간 더 화난 버전이긴 합니다. 아이를 그렇게 키워 내보내는 부모님들에게

그런, 민폐에 갑질하는 존재들을 고스란히 만나고 살아야 하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화가 나요...

애를 이렇게 만들어서 사회에 내보내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깁니다. 길다고 타박하실 분은 안 읽으시는 걸 강력 권장합니다.-

 

---

 

도움 되는 말이 나오고 잘 해결되길 바라면서 그냥 보기만 했는데

원글님은 좀 도움 되는 말이 나와도 잘 못 알아보시는 것 같고…

안타까워 끼어들어 봅니다.

 

원글님, 글만 봐서는 아이가 단단히 잘못 자란 아이 같습니다.

깜짝 놀랄 만큼 못됐고, 버릇없어요.

원글님은 ’그건 알겠으니까 이제 도움 되는 얘기를 해 달라‘고 하셨지만

이걸 ’정확히‘ 아는 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원인을 알아야 대책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처음부터 못되게 태어난 사람들이 있을까요? 그럴 수도 있죠. 성악설이 일부, 맞기도 하다는 생각도 하고요.

아이가 심상치 않은 나르시시스트로 태어났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래도, 생각해 봐야 하는 건 원글님의 양육 방식입니다.

아직 열 살밖에 안 된 애가 저렇게 말하는 건 정말 흔치 않아요.

원글님의 아이가 ’흔치 않은 나르시시스트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보통의 아이인데 양육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거지? 를 찾는 게 좀더 확률이 높은 쪽일 겁니다.

 

원글님, 이 아이는 혼나 보지 않은 아이 같아요.

잘 기르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훈육은 하셨겠죠. 그런데 그 훈육의 수위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엄밀히 말하면 크게 야단맞고 눈물콧물 짜는 것도 꼭 필요한 훈육입니다.

그런데 원글님 글을 보면, 이성적으로 대화하며 키우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생각하시면서

아이가 따끔하게 혼나야 할 때에도 혼내기보다는

이게 왜 잘못인지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설득‘하고… 그러면서 키우신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짐작해 볼 수 있어요. 나는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으로 야단치기보다는 적절하고 이성적인 훈육을 하겠다 생각하시면서.

 

양육자로서 각 연령대에 적절한 식사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뭐 먹고 싶은지를 물어보고(어린 아이에게 이런 교육은 최악입니다. 메뉴를 선택하게 하면 안 돼요)

혼날 짓을 했을 때 눈물 쏙 빠지게 혼내는 게 아니라 ’이게 왜 잘못인지‘를 조근조근 설명하고…

 

아이는 아이입니다.

부모님들이 크게 착각하는 게 있는데, ’아이는 아이일 뿐 어른이 아니’라는 말에는, 아동 인권을 침해하는 생각이 들어 있지 않아요.

오히려 가치관도, 사회적 매너도, 생각도, 선악의 기준도 미처 다 여물지 못한 백지 상태라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혼나고 깨지고 또 터득해야 하는 아이들을

마치 하나의 ‘완성된’ 인격체인 양(여기서 방점은 ‘인격체’가 아니라 ‘완성된’에 찍혀 있습니다!) 대하다가

배울 것을 제때 배우지 못하고 넘어가서

나중에 정작 몸이 다 컸을 때에는 미성숙한 자아만 가득한 불균형한 덩어리가 되게 만드는 것,

그게 더 방임이고 학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큰 책임이 따르는 잘못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아이는 아이예요. 모르는 것도 많고 배워야 할 게 많아요.

그런 미성숙한 존재를 미성숙한 존재로 인정하는 것, 그러니 너의 판단은 틀렸으니 입 다물라고 확 잘라 버리는 것,

그게 아이들이 헛소리 할 때는 차라리 올바로 대하는 거고

그 아이들을 위하는 거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읽고 원글님은 ’나는 님이 써 놓은 것처럼 훈육한 적이 없는데 억울한 소리 한다‘ 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보세요,

아이들이 혼나 마땅한 소리를 지껄일 때 원글님은 화내셨나요?

그 어린 아이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늘어놓을 때

‘선생님이 수업료로 경제적 혜택을 보는 것은 일부 사실이나…’라고 하셨다고 했어요.

그럼 애들은 ‘사실이다’에 꽂힙니다. ‘그러나 잘못되었다’는 귀에 들어오지 않아요.

자기가 한 애초의 생각이 맞는데, 그에 따른 뒷말이 왜 잘못되었다는 거야?

전혀 설득력이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이 아이들에게 그런 사고방식을 설파한 적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셨는데

주 양육자 아니면 누구에게서 배웠을까요… 아이들은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해내지는 않아요.

원글님이 말한 ‘경제적 혜택을 받는 것은 일부 사실이나’에 그 답이 있습니다.

혜택이요?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 게 왜 혜택인가요? 혜택은 말 그대로,

자기 몫이 아닌데 은혜를 입는 걸 말해요. 사전 찾아보니 ‘은혜와 덕택‘이라고 나오네요.

 

원글님은 일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걸 혜택 받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그 혜택을 주는 건 누군가요. 원글님 같은, 수업료를 지불하는 사람인가요?

원글님의 마음 속에는 ’돈 내는 사람이 그래도 베푸는 입장(갑) 아닌가…‘하는 사고방식이 은은하게 깔려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 거죠.

(만약 아니라고 반박하고 싶으시다면, 저에게 반박할 게 아니라

잠시 멈추고, ‘정말 내 마음 속에 그런 생각이 없었는가’, ’그렇다면 저 말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나는 생각한 적도 없는 게 입으로 나오는 사람인가?(…보통은 안 그렇죠.)‘를 생각해 보세요. 그게 필요합니다.)

 

원글님이 만약 의사라고 한다면

환자에게서 원글님이 경제적 ‘혜택’을 입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무엇보다… ‘혜택 입고 있다‘는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 거기서 그런 말은

훈육은커녕 역효과만 내는 나쁜 말이었던 걸 본인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원글님은 말도 잘못 하셨지만

그 때 그 순간은 훈육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때를 놓치지 말고 적절한 야단을 치셨어야 하는데

오히려 ’니들 말이 일부는 사실이지만~‘이라는, 그때 정말,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신 거예요.

 

그럴 때 필요했던 건 오히려

아니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기가 막혀 죽겠다는 반응,

제정신이냐는 반응,

아니 무슨 그 따위 사고방식이 다 있느냐는 반응, 내가 너를 그렇게 안 키웠는데 정말 실망스럽다는 반응

이런 겁니다. 아이를 움찔하게 하고 부끄럽게 하여

내가 뭘 잘못한 거지? 를 돌아보게 만들었어야 합니다.

부끄럽고 민망해야, 아이들은 다음에 똑같은 경우를 당하지 않기 위해 행동을 수정해요.

 

위에 ’개같이 굴어도 되는 건 아니다‘란 말을 하신 분에게 원글님은 함부로 말한다고 느끼신 것 같은데

아직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훨씬 많은 천둥벌거숭이들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저렇게 구는 ‘애녀석’들에게는 저런 말이 어울립니다.

막말이 아니라, 그 애들이 정말 그렇게 군 거예요.

그리고 저는 품행 제로 수준의 애들을 정말 많이 가르쳐서 사람 만들어 놨는데요,

단칼에 잘 와 닿게 하는 방식은 저런 거였습니다. 조근조근? 필요없어요. 어차피 그 애들은 자기만의 논리에 갇혀서 듣지도 않고

들어도 이해 못 하거든요.

 

허억 어떻게 그런 말을 해? 이렇게, ‘사람 사는 문명 사회에서 네가 한 말이나 행동은 용납되는 게 아니야!’를 알려 주고

‘잘 배운 사람은 너처럼 안 그래‘, ’네가 한 행동은 그러니까… 길에 똥 싸는 거 같은 거야.

미개한 거야!

내가 꼰대같은 게 아니라 네가 지금 길에서 똥 싸서 내가 놀라고 있는 거라는 걸 알아 줘‘

이런 게 차라리 나았습니다.

’너, 네가 한 행동, 매우 상식 이하야!‘ 하는 걸 직관적으로 딱 찔러 주는 겁니다.

상식이 탑재되지 않은 애들한테 설명이 왜 필요합니까. 아무 소용도 없고, 필요도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 ’개들이나 그러지 사람이 그러면 되겠니?‘도 일맥상통해, 괜찮아요.

저건 막말이 아니라 필요한 언어 선택이라는 겁니다.

 

 

원글님,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라요. 아~~주 드물게 예외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부모의 미니미입니다.

나는 성실했는데 애는 게으르다, 나는 학생 때 저 따위로 굴지 않았다,

애가 부모 알기를 개차반으로 안다, 나를 무시한다, 나는 부모님한테 안 그런다

이런 부모님들이 위 말에 크게 반박하고 싶으시겠지만

이 게시판에서 자녀의 품행 문제에 고민하는 분들 거의 100퍼센트 가까이

‘아니 해 달라는 거 다 해 주고 얼마나 오냐오냐 아끼고 키웠는데 얘가…’ 이러십니다.

자기의 그 행동이 원인인 걸 모르는 거죠.

엄청 성실한 엄마의 자녀가 엄청나게 게으른 경우, 그 성실한 엄마가 미리미리 모든 걸 성실하게 다 해 줘서

애가 자기 방 휴지 하나 주울 줄 모르는 사람으로 자란 경우… 대개 이런 식으로 인과관계는 다 있습니다.

 

 

원글님,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혼낼 걸 제때 ‘혼내며’ 키우셨는지 돌아보세요.

이성적인 대화는 아이의 이성이 제대로 갖추어진 뒤에 어울리는 겁니다. 최소 스무 살은 넘어야 하지 않겠어요?

아이들의 성장을 보면, 고등학생씩이나 되어도, 몸은 다 컸어도 정신상태는 미성숙 그 자체인 애들이 대다수입니다.

하물며 열 살 남짓한 애들은…

 

야단치며 키워야 사람 되는 겁니다. 그렇게 제대로 된 사람으로 키우는 것, 그게 부모의 책임입니다.

때릴 수도 없고, 용돈 끊을 수도 없고… 라 하셨는데

왜 안 되죠? 혼나야 할 땐 혼나야 합니다. 맞아야 하면 맞아야죠. 뺨 때리고 내쫓으라는 게 아니잖아요.

말로 해서 안 되면 매도 맞는 겁니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그렇게 회초리질 해서 키웠어도 현대의 아이들보다 건방지게, 비뚤어지게 애들 잘못 키웠을 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귀한 자녀일수록 야단치며 올바르게 키워야죠.

원글님 아이는 밖에 나가서 귀한 대접 받을 만한 아이인가요? 아니면 여러 사람 눈살 찌푸리게 하는, 그런 아이인가요.

 

 

가르칠 걸 제때 가르치는 권위 있는 부모가 되세요. 친구 같은 부모는 최악이고요.

친구 같은(다정하다고 착각하는) 부모가 되는 순간, 그 아이는 부모가 없는 아이가 되는 겁니다. 친구는 밖에도 많아요. 하지만 부모는 원글님 부부 아니면, 없습니다.

부모의 권위가 살 때, 아이가 밖에 나가서 다른 어른들도 존중합니다.

그리고 존중한 만큼 존중받는 아이가 되는 거죠.

지금 그 학원에서 이 아이는

폐 끼치고, 시끄러운데, 그러지 말라는 말도 안 먹히고, 심지어 못되게 말대꾸까지 하는

그런 앱니다. ‘넌 부모님이 어떻게 키워서 그 모양이니?‘ 생각이 들게 하는 아이.

사랑받고 존중받을 만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태도를 고치지 않으면 그 아이는 주변에 민폐 끼치는 아이, 잘못 키운 아이로 소문나고

학원에서 잘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 혼내세요. 말로 타이르지 말고 ‘네가 한 말과 행동이 다 잘못이라서 엄마는 정말 부끄럽다!’는 걸 화내며 말하세요.

선생님과 주변 친구들에게도 사과하도록 해야 합니다. 과연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 아이가 꼭 알았으면 하는 건

선생님이 네가 낸 수업료로 ‘혜택’받는 거 아니고(이거 엄마의 언어 선택이었죠,

엄마가 잘못 말한 거라고 수정하세요)
그 수업료도 네가 번 게 아니고 부모님이 벌어 내 주는 건데 넌 감사한 줄 알아야 하고,

학원에서도 학생 선택할 수 있는 거고, 너 이렇게 문제 일으키면 넌 언제든 잘릴 수도 있고 부끄럽게 쫓겨날 수도 있는, 그냥 수많은 학생 중 한 명일 뿐이라는 거

절대 특별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은

질서를 지켜야 하는 한 명일 뿐이라는 거

그런데 기본 질서도 안 지키고 지금 말대꾸 따박따박 하는 중이라는 거

그런 겁니다.

 

원글님, 원글님의 소중한 아이는

제가 들어본 사례 중 가장 어린 ‘갑질녀’예요. 뉴스감일 정도로 놀랍습니다.(설마 이 말을 ’역시 내 아이는 특별해‘로 듣진 않으시겠죠…?)

아이들은 어릴수록 순진하고, 어른이 조용히 하라고 하면 ’녜~‘하고 얼굴이 빨개지는데

도대체 어떻게 키우셨기에 열 살밖에 안 된 꼬맹이가

돈 냈으니 탈의실 점거할 수 있다고 말대꾸를 하는 애가 됐나요.

애 이렇게 키우지 마세요.

 

…이 긴 글에서 전달해 드리려는 내용은, 듣기 좋은 건 결코 아니었겠지만

기분 상해 하지 마시고 부디 요점을 전달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IP : 223.38.xxx.18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탄
    '26.6.23 8:37 PM (211.234.xxx.205) - 삭제된댓글

    이런글들은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듣기좋은 말만 골라서 듣고 내아이는 내가 더 잘알고,그렇게 나쁜애가 아닌데 주변
    에게 이해못하거나 질투해서 호도하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먼 정말 큰 착각입니다.글지운 분 괴롭겠지만 똑바로 직시하세요. 자녀와 본인을 위해서요.

  • 2. 감탄
    '26.6.23 8:38 PM (211.234.xxx.205)

    이런글들은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듣기좋은 말만 골라서 듣고 내아이는 내가 더 잘알고,그렇게 나쁜애가 아닌데 주변
    에서 이해못하거나 질투해서 호도하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먼 정말 큰 착각입니다.글지운 분 괴롭겠지만 똑바로 직시하세요. 자녀와 본인을 위해서요.

  • 3. ㅇㅇ
    '26.6.23 8:46 PM (175.204.xxx.12)

    지나가다 우연히 이글 읽고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아이를 기르며 가르치고 훈육하는데 있어 깊이 성찰해 볼만한 좋은글입니다

  • 4. ...
    '26.6.23 8:50 PM (112.150.xxx.132)

    정성스럽게 쓰신 글 지워져서 안타까웠는데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부모의 책임이 참 큽니다

  • 5. 와우
    '26.6.23 8:51 PM (39.123.xxx.130)

    진짜 참교육자시네요.
    글 저장해놨습니다.

  • 6. 모모
    '26.6.23 8:55 PM (211.244.xxx.23)

    제발 글지우지마세요
    지금 육아로 힘든
    딸에게 꼭보여주고싶어요
    긴글 감사합니다

  • 7. 깨달음
    '26.6.23 9:00 PM (222.236.xxx.171)

    그 글을 읽고 그릇된 아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잘 지적해 주셨어요.
    아이들은 어른이 하는 행동을 보고 자랍니다.
    이 글을 고깝게 보지 말고 성찰하기를 바랍니다.

  • 8. 그 엄마가
    '26.6.23 9:01 P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누군지 알게 될까봐 지웠을테니 그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그 글 읽고 든 생각은...
    아이가 지능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겉으로 봐서는 영악하니 머리가 좋은 것 같지만
    본인으로 인해 똑같은 돈을 낸 다른 학원생들을 본인 머리속에 넣지를 못하고 있더라구요
    핵심은 학원에 돈을 주고 학원측에 갑질을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똑같은 돈을 주고 배우러 온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건데
    이게 아예 빠져 있더라구요.
    타고나길 이기적이고 지능은 낮고...
    이렇게 단순해 보였는데 여기에 장문의 글을 쓰면서 도와달라니...
    솔직히 다른게 뭐 필요해요
    너랑 똑같은 돈 내고 온 애들이 너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알려주고
    그래도 지가 옳다고 하면 싸패죠. 싸패면 거기에 맞춰 교육하고
    다행히 말귀 알아들으면...타인에게 피해주면 안된다고 귀에 딱지가 않게 계속 말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구요

  • 9. 그 아이는
    '26.6.23 9:03 P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지능에 문제가 있어 보였어요. 겉으로 봐서는 영악하니 머리가 좋은 것 같지만
    본인으로 인해 똑같은 돈을 낸 다른 학원생들이 패해본다는 건 머리속에 아예 넣지를 못하고 있더라구요
    즉 핵심은 똑같은 돈을 주고 배우러 온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건데
    이게 아예 빠져 있더라구요.
    타고나길 이기적이고 지능은 낮고...
    이렇게 단순해 보였는데 여기에 장문의 글을 쓰면서 도와달라니...
    솔직히 다른게 뭐 필요해요
    너랑 똑같은 돈 내고 온 애들이 너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알려주고
    그래도 지가 옳다고 하면 싸패죠. 싸패면 거기에 맞춰 교육하고
    다행히 말귀 알아들으면...타인에게 피해주면 안된다고 귀에 딱지가 않게 계속 말하고
    부모가 평소 솔선수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구요

  • 10. ..
    '26.6.23 9:04 PM (223.39.xxx.67)

    좋은글 감사합니다.
    원글은 못봤지만 미루어 짐작 가능하네요.
    주변에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부모한테 이글 보여주고 싶어요.

  • 11. ....
    '26.6.23 9:38 PM (175.193.xxx.138)

    원글 못 봤지만,
    아이 키우며 많은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12. ..
    '26.6.23 9:53 PM (58.122.xxx.134)

    저도 원글은 못봐서 내용파악은 안되지만..
    요즘 부모들은 아이 혼내는것 자체를 잘못된 육아방식으로 생각하는것같아요. 넘 안타깝고 답답한데.. 이 글 많은 젊은부모들이 좀 봤으면 좋겠어요.

  • 13. 우잉 ㅠㅠ
    '26.6.23 9:59 PM (121.88.xxx.74)

    25년전에 이 글 올려주셨으면 저희애들 키우는데 큰 도움 됐을텐데 늦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도움 받았습니다.

  • 14. 감사
    '26.6.23 10:07 PM (49.165.xxx.191)

    원래의 글은 못봤지만 원글님이 시간내서 정성스럽게 올리신 저 글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 15. ..
    '26.6.23 10:15 PM (183.98.xxx.127)

    아까 그 글 읽고 어이없었던게 저뿐만 아니었군요.
    전 그런 못된 애들 글은 짜증나서 더 안 보는데, 원글이 지워졌나봐요.
    경제적 혜택 운운에서 뭐 적선하나.. 싶더라구요.
    나는 돈 내고 선생님은 지식과 스킬을 주고. 그런 동등한 관계인데 혜택은 개뿔.
    그리고, 30분이나 더 놀다온다는데, 돈 내서 그래도 된다고 하면 니가 낸 돈은 옷 갈아입고 수업하고 다시 옷 갈아입는 잠시동안만 해당된다고 해주고 싶더라구요. 30분이 뭔가요. 목욕탕 탈의실에 죽치고 앉아 떠드는 할머니도 아니고.
    하여튼 부모들 고민이라고 올리는 글들 보면 원글님 말씀대로 잘못 키운 부모의 문제가 대부분이에요.
    뭐, 저도 아이 다 잘키운건 아니지만, 최소한 어디가서 욕먹게 키우진 않거든요.

  • 16. ᆢᆢᆢ
    '26.6.23 10:30 PM (118.235.xxx.121)

    원글은 안 읽었지만 이 글은 부모이거나 부모가 될 많은 이들이 꼭 읽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7.
    '26.6.23 10:46 PM (118.32.xxx.104)

    가만보면 내 아이의 자존감이 세상을 망칠듯

  • 18. 티니
    '26.6.23 11:20 PM (124.50.xxx.130)

    너무 좋은 글입니다 이런 글이 베스트 가길요

  • 19.
    '26.6.23 11:47 PM (115.138.xxx.1)

    참교육 글 베스트가시길~부모 교과서가 필요해요

  • 20. 글쎄요
    '26.6.24 12:33 AM (121.190.xxx.190)

    이미 애가 저렇다면 엄마가 저렇단 얘기
    이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인성이라면 이미 애를 저렇게 안키웠을듯

  • 21. ..
    '26.6.24 3:49 AM (110.15.xxx.91)

    좋은 글이에요
    원글 엄마가 애가 갑질언행을 하는데 혼낼 수도 때릴 수도 없다는걸보고 왜 못하나 했네요
    이쁜 말만 하고 아이를 키울 수는 없는데 너무 오냐오냐 아이한테 맞추려니 애가 상전이 되죠

  • 22.
    '26.6.24 5:47 AM (1.234.xxx.246)

    생판 남에게 이런 정성으로 댓글을 써주시다니. 원글님 진짜 너무 좋으신 분.

  • 23. 와 감사합니다
    '26.6.24 8:28 AM (220.117.xxx.100)

    최근에 82에 잘 안 들어왔고 들어와도 읽을 글이 별로 없었는데 근래 읽은 글 중에 가장 훌륭한 내용과 정성이 들어간 글이네요
    지금은 부모들의 잘못된 자식 사랑이 어디가 문제인지 보여주는 글입니다
    해야할 걸 하지 않거나 못하고 절절매다 혹은 어화둥둥 받들어모시다가 자식 망치는 부모들을 많이 보고 있어서요
    오은영씨의 방송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이상한 방향으로 확산되어 우쭈쭈 교육관이 쫙 퍼져버렸는데 거기서 무엇을 짚고 넘어가야하는지를 잘 말씀해 주셨네요
    정말 무엇이 중요한지를 잘 알려주는 글, 잘 읽었습니다

  • 24. 추천
    '26.6.24 8:58 AM (58.239.xxx.110)

    추천 열 번 백 번 천 번 합니다.

  • 25. ..
    '26.6.24 11:52 AM (115.140.xxx.23)

    원글은 안 읽었지만 이 글은 부모이거나 부모가 될 많은 이들이 꼭 읽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222222222

  • 26.
    '26.6.24 9:02 PM (61.82.xxx.210)

    진정한 어른의 자세를
    정말 잘 써주셨어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저윗분 말처럼
    이글을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 27. 저도 저장해요
    '26.6.26 6:01 AM (180.66.xxx.192)

    다행히 아이가 원글만큼은 아니었는데도 제가 너무 오냐오냐 키운 바람에 지금 아무도 잡을 수가 없게 되었어요. 무진장 속 썩고 있습니다.
    제 아이가 어릴 때에는 무조건 눈높이 맞추어 쪼그리고 앉아 애얘기 들어주는게 최고라고 했는데, 중요한 게 빠지고 흉내만 냈던 거죠ㅠㅠ 판단능력이 없는 애에게 판단하라 하지말고 능력이 생길 때까지 가르쳐야 하는걸 몰랐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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